1. 활의 애가(삼하1:17-27)
다윗은 사울과 요나단의 죽음을 애도하기 위하여 애가를 지었다. 다윗이 이 애가를 지은 것은 사울 가문을 기념하고, 이스라엘 역사 속에서 이들이 행한 업적을 기리고, 군사적인 용맹을 기념하기 위해서이다. 이 애가는 야살의 책에 기록되어 이스라엘 족속에게 지속적으로 가르쳐 졌다. 본 시의 구조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 두 용사의 쓰러짐(삼하1:19)
사울은 다윗이 승승장구하여 이스라엘 민족의 마음이 다윗에게로 향하는 것을 알고, 다윗을 죽이려고 지속적으로 쫓아 다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윗은 사울 왕에 대하여 원망하거나 불평하는 기록이 전혀 없다. 도리어 다윗은 사울과 요나단이 죽자 이들을 이스라엘의 영광이요, 길보아 산에서 쓰러진 용사로 묘사하고 있다. 이미 죽은 사람의 허물을 들추어내는 것이 아니고, 업적을 찬양하고 드높이는 것이다. 하나님이 세우신자를 하나님의 주권에 맡기고 있음을 볼수 있다.

2) 귀중한 지도자를 잃은 것에 대한 애도(삼하1:20-24)
블레셋과의 전투에서 사울과 요나단의 죽음은 이방에 대한 하나님 백성의 패배를 의미한다. 이것은 하나님의 공의가 실패로 돌아간 것이 아니라 하나님 백성의 범죄에 대한 징벌이다. 이러한 하나님의 징벌은 하나님 백성의 몰락으로 이어지는 것이 아니다. 그 징벌 후에는 명확하게 다시금 회복이 뒤따르며, 악한 이방 백성에 대한 심판이 병행된다. 따라서 다윗은 하나님의 기름부음을 받은 사울 왕에 대한 애도를 통하여 하나님의 공의를 의심하는 것이 아니다. 단지 사울 왕과 요나단에 대한 개인적인 사랑에 의한 애도를 표명하는 것이다.

3) 요나단에 대한 슬픔(삼하1:25-27)
요나단은 사울 왕의 맏아들로서 다윗이 블레셋의 용장 골리앗을 죽이고 나서 서로간에 깊은 우정이 생겼다. 그 우정은 사울 왕이 다윗을 죽이려는 것을 막고, 다윗이 이스라엘의 장래 왕이 될 것을 알면서도 요나단은 다윗을 보호하는 귀중한 우정이었다. 그래서 다윗은 여인의 사랑보다 요나단과의 우정이 승하다고 필역하고 있다.
이처럼 요나단과 다윗의 우정은 서로의 목숨과 왕위까지도 초월한 것이다. 이 요나단의 죽음은 다윗에게 있어 귀중한 친구의 죽음임과 동시에 이스라엘의 용사의 죽음으로 깊은 애도를 표하고 있는 것이다.

2. 아브넬과 요압의 살인의 차이점

1) 아브넬의 살인
사울 왕이 죽은 후에 다윗은 유다 족속의 왕으로 추대되었고, 이스보셋은 나머지 이스라엘 땅의 왕으로 추대되었다. 아브넬은 이스보셋의 군장이고, 요압은 다윗 왕의 군장으로 이 두진영이 기브온에서 싸움을 하게 되었다. 이 전투에서 다윗의 진영이 승세를 잡자 다윗 진영은 아브넬을 쫓았다. 요압의 둘째 동생인 아사헬이 아브넬을 향하여 진격하였고, 이 아사헬은 아브넬의 적수가 되지 못하는 자였다. 이것을 알고있는 아브넬은 아사헬에게 자신을 쫓는 것을 중지하도록 두번이나 종용하였다. 그러나 아사헬은 시종 아브넬만을 추격하기에 아브넬은 결국 아사헬을 창으로 죽였다. 이 살인은 전장에서의 정당한 방위였다. 일부러 사람을 죽이려는 의도에서가 아니라 자신이 살기위한 수단에서 비롯된 것이다. 따라서 이 행위는 계획적으로 살인하는 행위와는 구분되어야 한다.

2) 요압의 살인
아브넬은 이스보셋의 진영에서 접접 그 세력이 확대되어 갔다. 그러한 가운데 결정적으로 이스보셋과의 사이에서 틈이 생기게 된 계기는 아브넬이 사울의 첩 리스바와 간통한 사건 때문이었다. 이스보셋이 아브넬을 책망하자 아브넬은 화가 나서 이스보셋에게 등을 돌리고 다윗과 타협하기를 시도했다. 다윗왕은 아브넬의 타협을 받아들여 그를 선대했으나, 요압은 전장에서 자신의 동생의 죽음을 잊지않고 돌아가는 아브넬을 죽였다. 이 살인은 계획적이고 악한 의도에 의한 원수갚음으로 하나님의 기름부음을 받은 자에 의하여 저주를 받은 사건이 되었다. 그리고 다윗이 요압을 멀리하게 되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다. 그리고 다윗의 사후에 솔로몬 왕에 의하여 요압은 결국 제거되고 말았다.

3) 성경적 적용
인간은 불가항력적 상황에서 살인과 같은 범죄를 저지를 수 있다. 하나님은 이러한 사람들을 위하여 도피성이라는 제도를 마련하셨다. 정당한 재판을 받기 전에 불의의 가해자는 도피성에서 살수 있고, 과실이 인정이 되면 도피성에서 대제사장이 죽기까지 살고 그후에는 다시금 정상적인 생활을 할수 있었다. 반면 계획적인 살인에 대하여는 단호하게 대처하셨다. 요압은 결국 자신의 악한 꾀의 보응을 받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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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은 다윗이 통일 왕국의 명실 상부한 왕으로 즉위하는 역사적인 과정을 서술하고 있다. 이스라엘의 왕이었던 사울의 죽음은 이스라엘 내에 혼란과 싸움만을 과중시켰다. 다윗은 자신의 능력보다는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던 중 사울이 죽은지 7년만에 헤브론에서 남유다의 왕으로 즉위하였다. 다윗이 왕으로 즉위하는데에는 사울의 아들인 이스보셋이 걸림돌이 되기도 하였지만 다윗은 수많은 내란과 혼란 속에서도 하나님의 섭리로 통일 왕국의 왕이 될수 있었다.

1. 유다 왕으로 즉위하는 다윗(삼하1:1-2:7)
사울 왕은 생전에 다윗을 죽이고자 혈안이 되어 있었다. 그런데 자신의 원수라 할수 있는 사울 왕이 죽자 다윗은 참으로 애통해 하였다. 다윗은 왜 이토록 애통해 하였을까? 그리고 다윗은 사울과 요나단의 죽음을 슬퍼하며 '활 노래'라는 애가를 불렀는데, 이 노래의 주제는 무엇인가? 끝으로 다윗은 어떤 절차를 통해 유다 왕으로 즉위하였는가?

1) 왕으로 즉위하는 다윗
다윗은 사울의 전사 소식을 듣고 저녁때까지 애곡하였다. 이렇게 애통해 했던 이유는 다윗이 사울 왕을 진정으로 사랑했으며, 하나님께서 세우신 그의 직책을 존경했고 또한 여호와의 법을 사랑했기 때문이었다.
다윗의 이러한 태도 속에서 원수마저도 사랑하라고 하시며 실천하신 주님을 보게 된다. 다윗은 두 "용사가 엎드려졌도다"(삼하1:19)라는 주제하에 용맹스러웠던 지도자와 사랑하는 친구를 잃은데 대한 슬픔을 노래했던 것이다.
다윗은 사울 왕이 죽자 스스로 왕위를 찬탈할 기회를 얻었지만 여호와의 뜻만을 7년동안 기다렸다. 7년후 어느날 헤브론에 가라는 여호와의 명대로 다윗은 헤브론에 가서 유다 사람들에 의해 두번째로 기름부음을 받았다. 이는 사무엘에 의해 기름부음 받은지 15년만의 일이었다. 왕으로 즉위한 다윗은 사울 가문의 지지를 얻어내는데 꼭 필요한 길르앗 야베스 사람과 화친을 권하는 덕을 쌓기도 하였다.

2) 원수도 사랑하라
사울은 다윗에게 왕위를 빼앗길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그를 죽이고자 하였다. 하지만 다윗은 사울을 왕으로 삼은 여호와를 사랑했기에 사울을 왕으로 끝까지 존경하였다. 바로 이러한 점을 성도들은 본받아야 할 것이다. 우리는 빛과 소금으로써 그 광채와 맛을 이웃에게 전해야 되는 사명이 있다. 이웃에 대한 적개심을 버리고 사랑의 본을 보일수 있어야 하겠다.

2. 다윗과 이스보셋의 전쟁(삼하2:8-4:12)
다윗이 헤브론에서 유다의 왕이 되었을때 북이스라엘에도 사울 왕조가 형성되었다. 누가 이스라엘의 왕으로 즉위하였는가? 그리고 이스보셋을 왕으로 옹립했던 아브넬이 이스보셋을 배반하고 다윗에게 충성을 맹세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 끝으로 이스보셋의 운명은 어떻게 되는가?

1) 다윗의 승리로 끝난 싸움
사울 왕이 죽자 사울의 군대 장관 넬의 아들인 아브넬은 사울의 아들인 이스보셋을 마하나임에서 이스라엘의 왕으로 삼았다. 그리하여 이스보셋과 다윗은 2년동안 동족상잔의 비극을 겪게된다. 그러던 중 아브넬이 교만하여 사울의 첩인 리스바를 통간하자 이스보셋이 이를 책망하게 된다. 이에 분히 여긴 아브넬이 대세가 기울고 있는 상황을 판단하여 다윗 편으로 가게 된다. 이사건 이후 낙심한 이스보셋은 다윗 편으로 가고자 하는 레갑과 바아나에 의해 살해를 당하고, 이들도 결국 다윗에 의해 죽음을 당한다. 이로써 2년동안의 싸움은 상처만을 남기고 다윗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2) 배은망덕한 자의 최후
이스라엘의 왕인 이스보셋은 불쌍한 지도자였다. 그가 믿었던 신하들에 의하여 배신을 당하고 끝내는 죽기까지 하였다. 그의 신하들은 기회 주의적인 발상을 가지고 다윗에게 호감을 사려고 했으나 오히려 다윗에 의해 죽임을 당한다.
이사건을 보면서 우리들은 하나님 앞에 악행을 범하지는 않았는지 되돌아보아야 하겠다. 하나님보다는 세상을 사랑하고, 그 은혜에 회의를 갖고 있다면 이는 배은망덕한 죄를 짓는 것이다.

3. 통일왕국의 왕으로 즉위한 다윗(삼하5:1-5)
다윗은 이제 통일된 이스라엘 왕국을 다스리게 되었다. 이스보셋이 죽자 이스라엘의 장로들이 다윗에게 찾아와 우리들의 왕이 되어 주기를 간청하였다. 이때 장로들은 다윗이 자신들의 왕이 되어주기를 바라는 이유로 무엇을 제시하였나? 드디어 다윗은 기름부음을 받아 통일 왕국의 왕이 되었는데, 몇번째 기름부음을 받은 것인가? 끝으로 다윗의 통치 연한은 얼마였나?

1) 기름부음을 받는 다윗
이스라엘 장로들은 첫번째로 다윗과 자신들이 한핏줄이요, 한민족임을 지적하고, 두번째로 다윗의 업적을 말했다. 세번째로 하나님께서 당신을 왕으로 임명하였기에 자신들의 왕이 되어 주기를 요구했던 것이다. 결국 다윗은 세번째로 기름부음을 받고(삼상16:13; 삼하2:4), 명실 상부한 이스라엘의 왕으로 즉위하였다. 다윗은 30세에 왕이 되어 세브론에서 유다 왕으로 7년 6개월을 다스렸고, 예루살렘에서는 통일 왕국의 왕조로 33년 동안을 다스렸다.

2)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라
하나님의 시간표와 우리들의 시간표는 차이가 있다. 그래서 하나님의 시간을 기다리는 것이 바로 신앙이요, 믿음이다. 다윗은 사무엘로부터 기름부음 받은지 15년만에 유다의 왕이 되었고, 이로부터 7년 후에 합법적인 다윗 왕국을 수립할 수 있었다. 참으로 인고의 세월이었다. 그렇다면 우리들도 이러한 하나님의 깊은 섭리하심에 예외일 수는 없다. 우리들도 기다려야 한다. 내 생각, 내 의지, 내 욕망을 버리고 하나님께서 일하실 그때를 참고 기다려야 한다.

드디어 다윗이 공식적이고 합법적인 이스라엘의 왕이 되었다. 여기까지 오는데에는 사울 왕과 이스보셋의 죽음, 여러 차례의 싸움과 배신 그리고 끝없는 저항을 참고 극복한 인재의 나날들이 점철되어 있다.
다윗은 오직 하나님께서 허락하실 기회만을 소망하면서 사무엘로부터 기름부음 받은지 22년만에 다윗 왕국을 수립하게 되었다. 이 다윗 왕국이 중요한 이유는 이 왕국이 훗날 도래하게 될 메시야 왕국을 예표하기 때문이다. 다윗의 후손으로 오실 그리스도의 나라가 점차 우리 앞으로 다가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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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무엘하의 주제

1) 신권을 통한 왕정의 발전
다윗 왕정은 다윗의 개인적인 능력에 의해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영에 의해 발전된다는 것에 그 의미가 있다. 그리고 이것은 성경의 창세기에서부터 지속적으로 흐르고 있는 메시야의 예언적인 예시를 묘사하고 있다.
따라서 본문을 이해하는데 있어 당시의 직접적인 상황과 본문에 관심을 기울임과 동시에 하나님의 계시를 통하여 메시야인 예수그리스도의 인격과 사역 안에서 장차 도래할 하나님의 나라를 바라보아야 한다.

2) 하나님의 절대주권
이스라엘의 역사 속에서 하나님은 그 백성들의 죄악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주권하에서 일들을 추진하셨다. 이러한 관점은 사무엘하에서도 마찬가지로 나타난다.
하나님의 주권적인 사역은 다윗이 사울에게 쫓겨다니면서도 역력히 나타난다. 다윗은 죽음과 자신의 사이가 한발자국이라고 말하면서 여호와께서 지키시는 발걸음에서 자신의 생이 이어감을 피력하고 있다. 그리고 다윗 왕이 우리아의 아내 밧세바를 범하므로 죄악을 저질렀을 때에도 하나님은 자신의 주권하에 다윗을 징벌하셨다.
또한 하나님의 주권이 가장 역력하게 나타난 곳은 다윗 왕을 통하여 창세기에서부터 예표된 메시야에 대한 약속이다. 그리고 다윗 왕의 후손을 통하여 메시야의 탄생을 성취하셨다. 이처럼 하나님은 성경의 역사속에서 자신의 주권을 한번도 변개함이 없이 이루어 오심을 볼수 있다. 이러한 하나님의 주권적인 사역을 바라보면서 만물의 찌끼만도 못한 인생은 겸손하게 자신을 낮추는 것이 참다운 지혜이다.

3) 하나님의 의의 승리
객관적인 자료를 기준으로 역사속을 들여다보면 하나님의 준엄한 공의가 일하고 계심을 알수 있다.
하나님의 방법은 인간의 방법과는 다르다. 또한 하나님의 시간표는 인간의 시간표와는 다르다. 그래서 인간이 자신의 노력으로 어떠한 일을 성취하는 것으로 보이지만 그 뒤에는 하나님의 무한한 섭리가 살아 숨쉬고 있는 것이다.
사무엘하에는 사울 왕의 죽음과 다윗 왕의 등극, 죄악, 발전 등이 하나님의 주권하에서 이루어지며, 또한 인간의 의가 아니라 하나님의 의에 의하여 사람의 죽음과 삶을 이루고 계심을 볼수 있다. 따라서 미약한 우리 인생은 하나님을 기억하고 그분만을 겸손히 섬기는 것이 지혜요 참 기쁨이다.

2. 저작 관점

1) 연대적 전기가 아님
본 서를 검토해 보면 저자는 역사적인 사실에 대하여 연대기적으로 서술한 것이 아님을 알수 있다. 그리고 특정 인문에 대한 사소한 사항을 부각시켜서 자세히 다루고 있는 반면, 역사적으로 전쟁에서 승리하는 것들에 대하여는 사소하게 지나가는 예도 볼수 있다. 그리고 마지막 네장에 있는 내용들은 앞장들에 언급된 사건들과 직접적으로 역사적인 연관성이 없다.
본 서의 저자는 연대적인 역사를 기록하기보다는 다른 의도에 의하여 기록한 것임을 알수 있다.

2) 세상 왕국에서의 하나님 나라
하나님이 보내신 사사에 의하여 통치되는 시기가 끝나고, 이스라엘의 초대왕인 사울을 하나님이 세우시면서 하나님의 왕국은 세상 다른 국가들과는 질적으로 다른 가시적 왕국으로 승격되었다. 이 왕국은 다른 이방 국가들을 이기고 결국은 승리할 것이라는 흐름이 자리잡고 있다. 그러나 하나님이 세우신 왕이나 권력자라 할지라도 하나님을 버리고 우상이나 인간의 본성적 이기심과 오만함에 빠지면 하나님은 과감하게 그 왕국을 벌하시는 것을 알수 있다. 따라서 하나님 왕국의 통치자와 백성은 하나님 안에서 그분만을 섬기고, 그분의 뜻 안에서 그분의 기뻐하심에 따라 살것을 명하셨다. 그리고 불완전한 인간이 왕으로 세우심을 받았기에 선지자들을 왕의 곁에 두어 하나님의 뜻을 알게하는 도구로 사용하셨다.
이러한 관점에서 하나님 나라는 발전되어 가며 종국에 가서는 완전한 하나님의 나라가 승리하고 그 통치가 완전히 이루어질 것을 바라보고 있다.

3) 구속사적 구조
하나님은 자신의 마음에 합한 다윗을 통하여 영원한 계약을 체결하신다. 그것은 다가올 메시야에 대한 것으로 하나님 나라의 완전한 실현을 약속하신 것이다.
그 약속은 인간의 죄악된 역사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신실함을 저버리지 않으신다. 그리고 그 약속을 예수그리스를 통하여 일점일획의 변함도 없이 완전히 이루셨고, 종국적으로는 예수님의 재림을 통하여 하나님의 나라가 완성될 것이다. 따라서 본 서의 저자는 하나님의 경륜안에서 하나님 나라의 도래를 바라보면서 그분의 뜻을 따라 본 서를 기록했음을 알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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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론

본 서는 본래 사무엘상과 한권의 책으로 되어 있었다. 그런데 칠십인역(LXX)이 사무엘서를 처음으로 두권의 책으로 나누어 오늘에까지 이르게 되었다. 따라서 본 서는 사무엘상의 연장선상 내지는 하권으로 생각하는 것이 좋을듯 싶다. 사무엘서의 제목으로도 알수 있듯이 사무엘서는 사무엘이 역사의 중심 인물로 등장한다.
본 서인 사무엘하는 다윗 시대의 찬란한 역사를 기록하고 있는데, 유대 지역을 통치한 후 이스라엘마저도 다스림으로 명실상부한 다윗 왕국을 건설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간음 및 살인 등의 범죄와 그로 인한 매서운 심판마저도 상세히 기록하고 있다.

2. 후대 기록설

유대인들은 일반적으로 사무엘상의 서두 부분부터 24장까지는 사무엘이 기록했고, 사무엘의 죽음 이후인 25-31장과 사무엘하 전체는 대상29:29을 근거로하여 나단과 갓이 기록했다고 믿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근거는 분명하지 않다. 현대 신학자들은 이 문제에 대해 의견을 달리 한다. 어떤 비평가들은 대상2:26, 3:1에 나오는 내용들을 통해 볼때 사사 자신(사무엘)이 기록한 것이 아니라고 주장한다. 또한 일부 비평가 역시 사무엘상 일부(삼상5:5, 8; 삼상30:25; 삼상9:9)와 사무엘하 일부(삼하4:3; 삼하6:8; 삼하18:18; 삼하21:2)는 후대에 기록된 것이라고 주장한다. 그 이유는 이 부분을 에스라가 삽입한 것이라고 보기 때문이다. 이 견해는 어느 정도의 타당성이 있으며, 실제로 사무엘서가 열왕기나 역대기가 씌여지기 이전에 존재했으며 고대 이스라엘인들 사이에서 널리 알려져 있었다는 것에 대한 성경의 내적인 증거가 바로 그것이다. 그것은 성경의 열왕기와 역대기의 내용 중에는 명백히 사무엘서로부터 유래되었다고 불수 있는 다양한 상황들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사무엘서의 많은 부분이 에스라에 의해서 씌여졌다는 고대 유대인들의 견해는 매우 타당하게 보인다.

3. 사무엘서와 오경과의 관계

수시로 하나님께 범죄를 저질렀던 사사 시대에는 모세오경에 언급된 여러 제사의식에 대한 규례들이 대부분 무시되었다. 특히 사무엘서에 나타난대로 그 당시에는 모세오경이 이스라엘 백성들의 관습이나 사무엘 저자에게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했음을 알수 있다. 그리고 사무엘서에는 구약성경의 다른 책들보다 모세나 그의 글들에 대한 언급이 훨씬 적다. 예를들어 모세라는 이름이 여호수아서에는 56번, 사사기서에는 3번, 사무엘서에는 2번, 열왕기서에는 10번, 역대기서에는 31번 나타나 있는 것으로 보아 쉽게 알수 있다. 반면 모세의 율법은 사무엘서에서는 한번도 언급되지 않고 있다.

4. 사무엘서가 주는 의미

사무엘서가 우리에게 직접적으로 주는 의미는 매우 크다. 단순히 역사적 사건들을 기록한 것이 아니라 오늘을 사는 그리스도인들에게 삶을 어떻게 살아야할 것인가를 가르쳐 주고 있다.
첫째, 우리는 사울과 다윗의 생애를 통해 인과응보는 반드시 이루어짐을 알수 있다. 특히 다윗은 그가 지은 커다란 죄악 때문에 그의 집에 칼이 영영히 떠나지 않는(삼하12:10) 징벌을 받았다. 즉 그의 죄로 인해 그의 아들이 병들어 죽었고(삼하12:15-19), 그의 딸 다말이 오빠인 암논에게 강간당하고 암논은 동생 압살롬에게 살해당하는(삼하 13장) 엄청난 비극을 맛보았던 것이다.
둘째, 하나님께는 절대적인 순종이 요구된다. 다윗은 자기 생각대로 소가 끄는 수레에다 법궤를 싣고 오려고 했으나 결국 웃사가 그 법궤에 손을 대었다가 죽는 결과를 초래하고 말았다(삼하6:6,7). 그러나 석달 뒤에 하나님이 지시한대로 레위인들의 어깨에 메고오는 방법을 사용함으로써 비로소 법궤를 옮겨올 수 있었다. 이 사건은 우리가 하나님의 지시에 절대적으로 순종해야 될 것을 가르쳐 주고 있다.
셋째, 진실된 회개가 필요하다. 부정한 간통과 배신, 살인에 대한 형벌이 무겁게 다윗을 억눌렀다. 이때에 나단 선지자가 작은 암양 새끼에 대한 비유로 그를 질책하자 그는 진실로 회개의 눈물을 흘렀다. 그가 시편 51편에 상하고 통회하는 심령으로 회개의 노래를 한것을 보면 알수 있다. 이처럼 그리스도인들도 자신의 잘못과 죄를 의식적으로 회개의 기도를 하는 것이 아니라 진실한 회개의 간구를 해야 됨을 깨닫게 해준다.
넷째, 자비(선)를 베풀줄 알아야 한다. 다윗은 자신이 신뢰하고 아꼈던 압살롬이 죽자 그가 비록 자기의 왕위를 빼앗으려고 반란을 일으켰던 자였음에도 불구하고 그의 죽음을 매우 슬퍼한다(삼하18:33). 그는 또한 의형제를 맺은 요나단의 아들 므비보셋에게도 자비를 베풀어 주었다(삼하9:6-8). 그리고 웃사의 타작 마당에서 여호와께 속죄의 제단을 쌓음으로써 자기 백성들이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죽는 것을 방지하였다. 우리는 이러한 다윗의 자비로운 마음을 본받아야 한다.

5. 내용 구성

본 서는 사울에 이어 왕으로 즉위한 다윗의 생애을 서술하고 있다. 내용적인 면에서 본 서는 다윗의 승리와 그의 죄 그리고 죄의 결과로 맺게 되는 다윗의 재난 등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러한 본 서를 약간 세분화해 본다면 첫단락은(삼하1:1-5:6) 다윗 왕의 즉위를, 두번째 단락은(삼하5:7-6:23) 다윗 왕권의 확립을 기술하고 있다. 세번째 단락은(삼하7-10장) 다윗과 하나님이 맺은 언약을, 네번째 단락은(삼하11-20장) 다윗 왕의 범죄와 고난을 기록하고 있다. 끝으로 다섯번째 단락(삼하21-24장)에서는 다윗 왕의 말년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6. 사무엘하를 통한 언약

다윗은 구약성경의 인물들 중 오실 그리스도를 예표하는 대표적인 인물이다. 그는 주권적인 하나님의 섭리로 왕위에 올랐다. 하지만 그도 피조물에 지나지 않는 연약한 인간인지라 패역한 범죄를 범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그는 진실된 회개로 용서함을 받았으며 항상 하나님을 향한 뜨거운 신앙 열정을 소유하였다. 그래서 그는 하나님의 마음에 합당한 사람으로서 훗날 이스라엘의 왕들을 평가하는 기준이 되기도 하였다. 특별히 그는 다윗 왕조에 대한 언약을 받게 되었다. 이 언약으로 북이스라엘과는 달리 남유다는 다윗의 왕조를 계승하였으며, 이 언약은 마침내 다윗의 자손이신 그리스도를 통하여 성취되었다. 이러한 구속사관을 지니고 있는 사무엘하는 다윗의 삶을 통해 그리스도의 생애를 예고하고 있으며, 고난중에도 왕권을 확립하여 이스라엘의 백성들을 구하는 왕조의 역사는 십자가상에서 온갖 고난과 수난을 겪으시면서도 온 백성들을 용서하시고 구원하시는 그리스도의 사랑의 사역을 깨닫게 한다.

 

 

출처 : 갓피플 자료&지식

제목 : 믿음의 승리 (김대동 목사)

 

[사무엘하 22장 1절~7절]

1절 - 여호와께서 다윗을 모든 원수의 손과 사울의 손에서 구원하신 그 날에 다윗이 이 노래의 말씀으로 여호와께 아뢰어

2절 - 이르되 여호와는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요새시요 나를 위하여 나를 건지시는 자시요

3절 - 내가 피할 나의 반석의 하나님이시요 나의 방패시요 나의 구원의 뿔이시요 나의 높은 망대시요 그에게 피할 나의 피난처시요 나의 구원자시라 나를 폭력에서 구원하셨도다

4절 - 내가 찬송 받으실 여호와께 아뢰리니 내 원수들에게서 구원을 받으리로다

5절 - 사망의 물결이 나를 에우고 불의의 창수가 나를 두렵게 하였으며

6절 - 스올의 줄이 나를 두르고 사망의 올무가 내게 이르렀도다

7절 - 내가 환난 중에서 여호와께 아뢰며 나의 하나님께 아뢰었더니 그가 그의 성전에서 내 소리를 들으심이여 나의 부르짖음이 그의 귀에 들렸도라

 

(1절) 승전가를 부를 수 있었던 이유 - 하나님께서 허락해 주신 승리이다. (이것은 은혜이다)
  - 하나님의 은혜로 승리하시길 바란다.


(2~3절) 승리 할 수 있었던 이유 - 다윗의 신앙 고백
  - 자신의 하나님이신것을 확신하며 그 하나님을 믿었다.
  - 자기 삶 속에서 하나님과 친밀한 교제를 하여야 한다.
  - 다윗은 하나님을 신뢰했다. 그것이 승리의 비결이였다.


(7절) 승리할 수 있었던 비결
  - 문제가 없다고 승리하는 것이 아니다. 문제를 이기고 극복하는 것이 승리이다.
  - 하나님께 아뢰었다. (기도)
  - 기도는 하나님의 능력을 나의 삶에 가져와서 하나님의 능력으로 살아가는 것이다.
  - 기도는 승리의 비결이다.


* 다윗은 성전 중심의 삶을 살았다.
성전은 하나님께서 피값을 주고 사신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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