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복, 하나님과 함께함

[시편 84편 1절~12절]
1절 - 만군의 여호와여 주의 장막이 어찌 그리 사랑스러운지요
2절 - 내 영혼이 여호와의 궁정을 사모하여 쇠약함이여 내 마음과 육체가 살아 계시는 하나님께 부르짖나이다
3절 - 나의 왕, 나의 하나님, 만군의 여호와여 주의 제단에서 참새도 제 집을 얻고 제비도 새끼 둘 보금자리를 얻었나이다
4절 - 주의 집에 사는 자들은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항상 주를 찬송하리이다 (셀라)
5절 - 주께 힘을 얻고 그 마음에 시온의 대로가 있는 자는 복이 있나이다
6절 - 그들이 눈물 골짜기로 지나갈 때에 그 곳에 많은 샘이 있을 것이며 이른 비가 복을 채워 주나이다
7절 - 그들은 힘을 얻고 더 얻어 나아가 시온에서 하나님 앞에 각기 나타나리이다
8절 -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여 내 기도를 들으소서 야곱의 하나님이여 귀를 기울이소서 (셀라)
9절 - 우리 방패이신 하나님이여 주께서 기름 부으신 자의 얼굴을 살펴 보옵소서
10절 - 주의 궁정에서의 한 날이 다른 곳에서의 천 날보다 나은즉 악인의 장막에 사는 것보다 내 하나님의 성전 문지기로 있는 것이 좋사오니
11절 - 여호와 하나님은 해요 방패이시라 여호와께서 은혜와 영화를 주시며 정직하게 행하는 자에게 좋은 것을 아끼지 아니하실 것임이니이다
12절 - 만군의 여호와여 주께 의지하는 자는 복이 있나이다


[배경 이해하기]
시편 84편은 성전에서 찬송하는 직분을 맡았던 ‘고라 자손’의 시입니다. 이 시는 성전에서 예배하기 힘든 상황에서 쓰였거나 혹은 순례자들이 성전에 들어갈 때 부른 ‘순례자의 노래’(Pilgrim’s Song)로 봅니다. 시인은 “주의 집에 사는 자들은 복이 있나니”(4절), “주께 힘을 얻고 그 마음에 시온의 대로가 있는 자는 복이 있나이다”(5절), “주께 의지하는 자는 복이 있나이다”(12절)라고 고백합니다. ‘복이 있나니’에 해당하는 히브리어는 ‘아쉬레’로, 이는 세상이 알 수 없는 ‘지극한 복’(至福)을 의미합니다. 시인은 세상의 명예나 쾌락이 아닌, 오직 주님 성전을 사모해 그곳에 거하는 것을 최고의 복으로 여기는 사람입니다. 그러나 그는 현재 하나님 성전에 나아가지 못하는 상황에 있습니다. 그래서 성전에 보금자리를 둔 참새와 제비가 부러울 지경입니다. 그는 ‘주의 집에 사는 자들은 복이 있다’고 선포하며(1~4절), 또 시온을 찾아 오르는 순례 길에 복이 있다고 말합니다(5~7절). 이스라엘 백성은 1년에 세 차례(유월절, 오순절, 초막절) 하나님의 성전을 찾았습니다. 그런데 성전을 향한 순례 길을 떠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시인은 비록 하나님 성전에 나아가는 순례의 길이 험난할지라도 그 길을 하나님이 인도해 주시고 힘을 주시며, 성전을 향해 나가는 순례자들에게 하나님이 복을 주신다고 노래합니다.   

[관찰과 묵상]
1. 주의 장막, 여호와의 궁정을 향한 시편 기자의 마음은 어떠하며, 그가 참새와 제비를 부러워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1~3절)

시인은 여호와의 궁정을 사모하고 사랑해 몸이 쇠약해질 정도에 처했습니다. 그는 주의 제단에서 참새가 제 집을 얻고, 제비가 새끼 둘 보금자리를 얻은 것이 부럽다고 말합니다.
시인은 하나님의 성전에 대한 그리움과 사모함으로 영혼이 애타며 지쳤다고 고백합니다.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하는 성전을 깊이 사랑하는 마음이 있기 때문입니다. 몸이 건강할 때는 건강의 소중함을 잘 모르다가 병이 찾아올 때 건강의 소중함을 느낍니다. 마찬가지로 시인은 하나님의 성전에서 하나님의 임재하심을 마음껏 누리다가 하나님 앞에 나아가지 못하는 상황에 처해지자 영혼이 지칠 만큼 힘들고 고통스럽습니다. 그가 처한 형편이 정확히 어떤지는 알 수 없으나 자유롭게 나아갈 수 없는 상황임은 확실합니다. 그래서 참새나 제비들도 주의 성전에 보금자리를 두고 마음껏 다니는데, 자신은 그렇게 할 수 없는 안타까운 마음을 표현합니다. 그는 “주의 집에 사는 자들은 복이 있나니”(4절)라고 말합니다. 하나님의 집 안에서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은 놀라운 복입니다. 집은 보호와 안식을 상징합니다. 또한 생명이 자라는 곳입니다. 집 안에는 감사와 기쁨이 항상 가득합니다. 그래서 시인은 하나님 안에 머무는 것을 하나님의 성전에 머무는 것으로 표현하며,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고 싶다고 믿음의 고백을 하는 것입니다.  
적용과 나눔
하나님과 교제가 단절된 적이 있었나요? 내 영혼이 쇠약할 만큼 하나님의 임재와 은혜를 간절히 사모했던 때의 경험을 나누어 보세요.

구약시대에는 하나님의 성전이 ‘하나님 임재’를 상징하는 장소였습니다. 하나님은 성막에 그분의 이름을 두겠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성막을 통해 예배를 받으셨고 죄 용서를 주셨습니다. 그래서 하나님 성전으로 나아간다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와 임재 앞으로 나아간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우리를 위해 죽으심으로 말미암아 우리는 언제, 어디서나 하나님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은혜를 입었습니다(히 4:16). 어떤 사람은 하나님 없이 살아갈 수 있다고 말합니다. 자신이 추구하는 육체적인 기쁨과 세상의 소망에 만족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과의 교제 단절이 지속되면 그의 영혼은 결코 만족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과 교제가 단절된 인생은 아무리 많은 것을 소유하고 이루었다 할지라도 비참한 죽음으로 끝날 수밖에 없습니다.   

2. 순례자들이 지나는 길은 어떤 길이며, 하나님과 그분의 성전을 바라보는 자는 그곳에서 어떤 은혜를 입나요?(6절)
순례자들은 눈물 골짜기를 지나갑니다. 그들은 그곳에서 하나님이 주시는 많은 샘과 이른 비의 축복을 경험합니다.
시온의 순례길에 오른 순례자들은 눈물 골짜기를 지납니다. 눈물 골짜기는 순례자들에게 목마름과 고통을 주는 메마른 골짜기를 의미합니다. 우리도 삶에서 눈물 골짜기를 지날 때가 있습니다. 삶의 과정 중에 고난과 시련의 시간을 맞이합니다. 믿음의 사람이 눈물 골짜기를 담대하게 지나갈 수 있는 이유는 하나님이 도우시고 은혜를 주시기 때문입니다. 시인은 메마름과 고난의 자리에서 하나님이 많은 샘과 이른 비의 복을 주신다고 고백합니다. 맑게 솟아나는 샘은 목마른 순례자에게 꼭 필요한 물을 제공합니다. 이른 비는 팔레스타인 지역에서 10~11월에 내리는 가을비입니다. 이 비는 건기 동안 돌처럼 굳어져 있는 땅을 촉촉하게 적셔 주어 씨앗이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그래서 성경에서는 이른 비가 하나님의 은혜의 상징으로 표현됩니다. 하나님은 많은 샘과 이른 비의 은혜를 통해 역경과 고난을 잘 극복할 수 있도록 도우십니다.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명절 끝날 곧 큰 날에 예수님이 서서 외쳐 이르시되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시라 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오리라 하시니…”(요 7:37~39). 하나님은 택하신 자녀가 눈물로 삶을 마치지 않게 하십니다. 누구든지 예수님께 나아오는 자는 그 배에서 생수가 강물처럼 흘러나오는 것을 경험할 것입니다.  
적용과 나눔
고난이 도리어 복이 된 경험이 있나요? 인생의 눈물 골짜기에서 하나님이 주신 ‘많은 샘’과 ‘이른 비’의 은혜를 나누어 보세요.

시인은 자신의 힘이 아닌 하나님이 주시는 힘을 얻고 더 얻어서 하나님의 성전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고백합니다(7절). 우리 인생길과 신앙의 삶은 나의 힘만으로 나아갈 수 없습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힘을 얻지 못한다면 우리는 눈물 골짜기에서 지쳐 쓰러질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최고의 약속 가운데 하나는 결코 우리를 떠나지 않겠다는 약속입니다. “네가 물 가운데로 지날 때에 내가 너와 함께할 것이라 강을 건널 때에 물이 너를 침몰하지 못할 것이며 네가 불 가운데로 지날 때에 타지도 아니할 것이요 불꽃이 너를 사르지도 못하리니”(사 43:2). 우리가 인생길에서 물을 지나든, 불을 지나든 하나님은 우리와 함께해 주시며 물과 불이 우리를 해하지 않게 해 주십니다. 이 놀라운 하나님의 약속이 있기에 감히 고난은 복의 기회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인생에서 만나는 수많은 목마름과 고통의 골짜기가 있지만, 그곳에서 하나님이 제공해 주시는 샘과 이른 비를 경험할 수 있기에 우리 인생은 눈물로 끝나지 않고 감사와 기쁨을 경험합니다.


* 시인은 하나님 성전으로 나아가는 순례의 삶이 축복의 길이라고 노래합니다. 성전이 중요한 것은 그곳이 하나님 임재의 장소며, 거기서 하나님과 깊은 교제를 나눌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앞에 나아가는 사람의 마음에는 언제나 ‘갈망’과 ‘사랑’이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그러한 사람의 간구에 신실하게 응답하시고, 그에게 은혜와 영화를 내려 주시며, 좋은 것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하십니다. 전능자 하나님과 함께하는 것은 연약한 인생에게 가장 큰 복입니다. 세상의 즐거움보다 하나님을 가까이하고자 하는 마음, 성전에서의 예배를 소중히 여기는 마음에 하나님은 복을 주십니다. 


[말씀으로 기도하기]
하나님 성전을 가까이하고 사모함으로 주님과 교제가 더 친밀해지기 원합니다. 눈물 골짜기를 지날지라도 주님을 향한 사랑과 신뢰를 잃지 않고, 주님 앞에 달려가 기도로써 힘을 얻어 승리하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갈망함과 사모함으로 나아가는 예배자

[시편 84편 1절~12절]
1절 - 만군의 여호와여 주의 장막이 어찌 그리 사랑스러운지요
2절 - 내 영혼이 여호와의 궁정을 사모하여 쇠약함이여 내 마음과 육체가 살아 계시는 하나님께 부르짖나이다
3절 - 나의 왕, 나의 하나님, 만군의 여호와여 주의 제단에서 참새도 제 집을 얻고 제비도 새끼 둘 보금자리를 얻었나이다
4절 - 주의 집에 사는 자들은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항상 주를 찬송하리이다 (셀라)
5절 - 주께 힘을 얻고 그 마음에 시온의 대로가 있는 자는 복이 있나이다
6절 - 그들이 눈물 골짜기로 지나갈 때에 그 곳에 많은 샘이 있을 것이며 이른 비가 복을 채워 주나이다
7절 - 그들은 힘을 얻고 더 얻어 나아가 시온에서 하나님 앞에 각기 나타나리이다
8절 -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여 내 기도를 들으소서 야곱의 하나님이여 귀를 기울이소서 (셀라)
9절 - 우리 방패이신 하나님이여 주께서 기름 부으신 자의 얼굴을 살펴 보옵소서
10절 - 주의 궁정에서의 한 날이 다른 곳에서의 천 날보다 나은즉 악인의 장막에 사는 것보다 내 하나님의 성전 문지기로 있는 것이 좋사오니
11절 - 여호와 하나님은 해요 방패이시라 여호와께서 은혜와 영화를 주시며 정직하게 행하는 자에게 좋은 것을 아끼지 아니하실 것임이니이다
12절 - 만군의 여호와여 주께 의지하는 자는 복이 있나이다

시편 기자는 주님 성전에 거하기를 전심으로 사모합니다. 그곳에서는 항상 주님을 찬송하고 주님께 힘을 얻어 그분 앞에 나아가는 복을 누립니다. 그는 하루를 살더라도 성전에 살기를 원하고, 기꺼이 성전 문지기로 있고 싶어합니다. 해요 방패이신 하나님은 그분을 의지하는 자에게 복을 주십니다.

1.주님의 성전을 사모함 (1~8절)
하나님의 성전을 사모하고 갈망하는 마음은 복됩니다. 성전은 하나님의 임재와 능력을 경험하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이 시편은 이스라엘 백성이 성전에서 예배하기 힘든 상황에 있거나 순례자들이 성전에 들어갈 때 부른 노래로 봅니다. 성전에서 항상 예배하는 자, 마음에 하나님을 향한 대로 가 있는 자는 복됩니다. 그들이 인생의 눈물 골짜기를 지날 때, 하나님은 은혜의 샘물과 이른 비로 복을 채워 주실 것입니다. 성도는 세상에서 실패하고 지칠 때마다 하나님의 임재와 능력이 약속된 자리로 나아가야 합니다. 예배는 만복의 근원이신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며, 예배자가 사명을 감당할 수 있는 힘을 얻고 더 얻는 원천입니다. 하나님을 갈망하며 예배하는 자리에서 드리는 진실한 기도에 하나님은 선하게 응답하십니다.
* 복 있는 사람은 어떤 사람이며, 그가 복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기 위해 내게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요?

2. 주님을 의지하는 자의 복 (9~12절)
인생은 자신의 주인을 누구로 정하느냐를 훈련하는 기간입니다. 세상을 주인으로 삼은 사람은 세상의 부귀영화에 일희일비하며 집착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주인으로 모신 사람은 무엇보다 하나님의 능력과 임재를 귀하게 여깁니다. 시편 기자는 다른 곳에서 천 날을 보내기보다 주의 궁전에서 하루를, 문지기로라도 거하길 소원합니다. 세상 만족은 잠시지만, 하나님 안에서 얻는 만족은 영원하기 때문입니다. 온 세상의 주인이신 하나님을 의지하는 자는 복됩니다. 하나님을 의지하며 정직하게 행할 때 어둠에서 빛 되신 창조주를, 위기에서 방패 되신 구원자를 경험합니다. 은혜와 영화는 하나님과 성전을 사모하는 자의 선물입니다.
* 왜 시편 기자는 성전에서의 하루를 다른 곳에서의 천 날보다 소중히 여길까요? 세상보다 주님 임재의 장소를 더 사모하는 나의 마음은 어떻게 드러나나요?

오늘의 기도
허물 많고 보잘것없는 제가 주님 곁으로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시온의 대로를 열어 주시니 감사합니다. 볼 것 많고, 먹을 것 많은 화려한 세상에서 공허하게 시간을 보내기보다 '나의 힘이요 빛이신 주님'과 마주하는 복된 시간을 더욱 사모하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자기 백성을 지키시는 온 세계의 지존자

[시편 83편 1절~18절]
1절 - 하나님이여 침묵하지 마소서 하나님이여 잠잠하지 마시고 조용하지 마소서
2절 - 무릇 주의 원수들이 떠들며 주를 미워하는 자들이 머리를 들었나이다
3절 - 그들이 주의 백성을 치려 하여 간계를 꾀하며 주께서 숨기신 자를 치려고 서로 의논하여
4절 - 말하기를 가서 그들을 멸하여 다시 나라가 되지 못하게 하여 이스라엘의 이름으로 다시는 기억되지 못하게 하자 하나이다
5절 - 그들이 한마음으로 의논하고 주를 대적하여 서로 동맹하니
6절 - 곧 에돔의 장막과 이스마엘인과 모압과 하갈인이며
7절 - 그발과 암몬과 아말렉이며 블레셋과 두로 사람이요
8절 - 앗수르도 그들과 연합하여 롯 자손의 도움이 되었나이다 (셀라)
9절 - 주는 미디안인에게 행하신 것 같이, 기손 시내에서 시스라와 야빈에게 행하신 것 같이 그들에게도 행하소서
10절 - 그들은 엔돌에서 패망하여 땅에 거름이 되었나이다
11절 - 그들의 귀인들이 오렙과 스엡 같게 하시며 그들의 모든 고관들은 세바와 살문나와 같게 하소서
12절 - 그들이 말하기를 우리가 하나님의 목장을 우리의 소유로 취하자 하였나이다
13절 - 나의 하나님이여 그들이 굴러가는 검불 같게 하시며 바람에 날리는 지푸라기 같게 하소서
14절 - 삼림을 사르는 불과 산에 붙는 불길 같이
15절 - 주의 광풍으로 그들을 쫓으시며 주의 폭풍으로 그들을 두렵게 하소서
16절 - 여호와여 그들의 얼굴에 수치가 가득하게 하사 그들이 주의 이름을 찾게 하소서
17절 - 그들로 수치를 당하여 영원히 놀라게 하시며 낭패와 멸망을 당하게 하사
18절 - 여호와라 이름하신 주만 온 세계의 지존자로 알게 하소서

시편 기자는 원수들이 동맹해 이스라엘을 멸하려 함을 하나님이 보시고 침묵하지 마시길 간구합니다. 그는 이전에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적들에게서 구하신 것처럼, 이제도 원수들을 물리쳐 주시길 바랍니다. 그래서 여호와라 이름하신 주님만이 온 세계의 지존자임을 만방이 알게 하시길 원합니다.

1. 대적들의 침략에 침묵하지 마소서 (1~8절)
민족에게 닥친 위기의 때는 하나님께 부르짖어 기도할 때입니다. 흥하고 쇠하게 하는 권세가 하나님께 있기 때문입니다. 이 시편은 적국들에 침략당한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는 탄원시입니다. 시편 기자는 이스라엘을 '주의 백성', '주께서 숨기신 자'로, 동맹국들을 '주의 원수들', '주를 미워하는 자들'로 표현합니다. 하나님 백성을 미워하는 것은 하나님을 대적하고 그분의 권세에 도전하는 것입니다. 성도는 위협과 두려움 속에서 주님의 이름으로 간구하며 하나님의 도우심을 기다려야 합니다. 기도하는 나라는 절대 망하지 않습니다. 개인이든 국가든 비방과 공격에 흔들리지 않는 길은 연합해 기도함으로써 하나님 편에 서는 것입니다.
* 여러 민족이 공격해 오는 위기 상황에서 시편 기자의 심경은 어떠했을까요? 우리나라와 민족을 위해 어떻게 기도하면 좋을까요?

2. 하나님의 목장을 보호하소서 (9~18절)
우리가 위기 상황에서 기억할 이는 능력의 구원자인 하나님이십니다. 시편 기자는 과거에 하나님이 이스라엘의 대적을 멸하신 주요 사건들을 언급하며 이제도 이방의 동맹국을 멸하시길 간구합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목장인 이스라엘의 터전을 차지하려고 모의합니다. 악인들이 연합한 것은 결국 하나님 나라를 침범하고 탈취하기 위함입니다. 그러나 능력의 하나님 앞에서는 힘센 동맹국도 지푸라기에 불과합니다. 시편 기자는 하나님이 그들에게 수치를 안겨 주시되 결국에는 그들이 주님의 이름을 찾으며, 주님이 온 세계의 지존자심을 알도록 간구합니다. 선한 목자 되신 하나님은 그분의 목장에 거하는 성도를 지키시고 보호하십니다. 우리 목장의 주인은 전능하신 하나님, 온 세계의 지존자십니다.
* 시편 기자가 궁극적으로 소망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공격과 비방을 받을 때 그리스도인의 궁극적인 기도 제목은 무엇이어야 할까요?

오늘의 기도
악한 세력의 공격에도, 하나님이 친히 택하시고 경영하시는 목장인 교회와 성도는 안전함을 믿습니다. 공동체와 저를 어렵게 하는 일들을 주님께 아뢰며 부르짖어 기도하오니, 이 상황 가운데 개입해 주소서. 바람에 날리는 지푸라기처럼 대적을 몰아내시고 홀로 영광받으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위에 계신 분, 최고 재판장을 기억하라

[시편 82편 1절~8절]
1절 - 하나님은 신들의 모임 가운데에 서시며 하나님은 그들 가운데에서 재판하시느니라
2절 - 너희가 불공평한 판단을 하며 악인의 낯 보기를 언제까지 하려느냐 (셀라)
3절 - 가난한 자와 고아를 위하여 판단하며 곤란한 자와 빈궁한 자에게 공의를 베풀지며
4절 - 가난한 자와 궁핍한 자를 구원하여 악인들의 손에서 건질지니라 하시는도다
5절 - 그들은 알지도 못하고 깨닫지도 못하여 흑암 중에 왕래하니 땅의 모든 터가 흔들리도다
6절 - 내가 말하기를 너희는 신들이며 다 지존자의 아들들이라 하였으나
7절 - 그러나 너희는 사람처럼 죽으며 고관의 하나 같이 넘어지리로다
8절 - 하나님이여 일어나사 세상을 심판하소서 모든 나라가 주의 소유이기 때문이니이다

하나님이 신들의 모임 가운데서 재판하시며 불의한 재판관들을 책망하십니다. 가난한 자와 궁핍한 자를 구원하고 그들에게 공의를 베풀라 명하십니다. 하나님이 그들을 신들이라 하셨으나, 그들은 깨닫지 못하고 흑암 중에 행합니다. 시편 기자는 하나님이 친히 세상을 심판하시길 간구합니다.

1. 불공평한 판단을 책망하심 (1~5절)
공평과 정의는 하나님 나라 통치의 초석입니다. 이 시편은 통치자들과 재판장들의 불의를 책망하는 내용을 다룹니다. '신들'(1절)은 하나님의 권위로 재판하는 '재판장들'을 가리킵니다. 하나님은 세상을 그분의 공의 위에 세우시고 권력자들에게 이 공의에 따라 다스리도록 명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악인에게 뇌물을 받아 자기 유익을 챙기면서 약자에게는 불공평하게 재판하는 권력자들은 하나님의 심판을 받습니다. 통치자들이 공의를 외면하면 사회 질서가 송두리째 흔들릴 수밖에 없습니다. 통치자들과 재판장들은 이 땅에서 하나님의 공의를 대리하는 자들이기 때문입니다. 지도자는 정의를 측량줄로, 공의를 저울추로 삼고 약자들이 억울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하나님의 마음으로 보살필 책임이 있습니다.
* 하나님이 이 땅에 재판장들을 세우신 목적은 무엇인가요? 우리 사회에서 회복되어야 하는 하나님의 공의는 무엇이며, 어떻게 회복할 수 있을까요?

2. 온 땅의 소유자요 심판자이신 하나님 (6~8절)
불의한 세상을 회복할 이는 이 땅의 창조주시며 소유주 되신 하나님입니다. 그분은 통치자들과 재판장들을 '지존자의 아들들'이라 하실 만큼 높이십니다. 그러나 위임받은 자리에서 공의의 사명을 잊고 사회 질서를 무너뜨리면, 그들은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수 없습니다. 자신의 권세가 영원할 것처럼 여기며 악을 행하는 지도자도 결국 죽을 연약한 인생에 불과합니다. 하나님은 온 세상의 주인이시며 모든 재판장 위에 계신 최고 재판장으로서, 친히 불의한 권력자들을 심판하시고 무너진 사회 질서를 회복하십니다. 하나님 형상으로 지어진 성도는 불의한 세상에서, 하나님이 본래 지으신 창조 세계를 공평과 공의로 회복해 가야 할 사명이 있습니다.
* 불의한 현실에서 시편 기자가 하나님께 요청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내게 주어진 상황과 직임 가운데서 실천해야 할 공의는 무엇인가요?

오늘의 기도
불의가 판을 치는 불공평한 세상에서, 심판주요 재판장이신 하나님의 낯을 두려워하며 정직하고 옳은 판단을 할 수 있도록 저를 도우소서. 비천한 저를 지존하신 하나님의 자녀로 삼으신 은혜에 감사하며, 가난한 이들을 주님 대하듯 사랑으로 섬기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말씀을 청종하는 예배자가 능력의 하나님을 누립니다

[시편 81편 1절~16절]
1절 - 우리의 능력이 되시는 하나님을 향하여 기쁘게 노래하며 야곱의 하나님을 향하여 즐거이 소리칠지어다
2절 - 시를 읊으며 소고를 치고 아름다운 수금에 비파를 아우를지어다
3절 - 초하루와 보름과 우리의 명절에 나팔을 불지어다
4절 - 이는 이스라엘의 율례요 야곱의 하나님의 규례로다
5절 - 하나님이 애굽 땅을 치러 나아가시던 때에 요셉의 족속 중에 이를 증거로 세우셨도다 거기서 내가 알지 못하던 말씀을 들었나니
6절 - 이르시되 내가 그의 어깨에서 짐을 벗기고 그의 손에서 광주리를 놓게 하였도다
7절 - 네가 고난 중에 부르짖으매 내가 너를 건졌고 우렛소리의 은밀한 곳에서 네게 응답하며 므리바 물 가에서 너를 시험하였도다 (셀라)
8절 - 내 백성이여 들으라 내가 네게 증언하리라 이스라엘이여 내게 듣기를 원하노라
9절 - 너희 중에 다른 신을 두지 말며 이방 신에게 절하지 말지어다
10절 - 나는 너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여호와 네 하나님이니 네 입을 크게 열라 내가 채우리라 하였으나
11절 - 내 백성이 내 소리를 듣지 아니하며 이스라엘이 나를 원하지 아니하였도다
12절 - 그러므로 내가 그의 마음을 완악한 대로 버려 두어 그의 임의대로 행하게 하였도다
13절 - 내 백성아 내 말을 들으라 이스라엘아 내 도를 따르라
14절 - 그리하면 내가 속히 그들의 원수를 누르고 내 손을 돌려 그들의 대적들을 치리니
15절 - 여호와를 미워하는 자는 그에게 복종하는 체할지라도 그들의 시대는 영원히 계속되리라
16절 - 또 내가 기름진 밀을 그들에게 먹이며 반석에서 나오는 꿀로 너를 만족하게 하리라 하셨도다

시편 기자는 규례를 따라 하나님을 기쁘게 노래하라 합니다. 하나님은 애굽에서 고난으로 부르짖는 이스라엘에게 구원을 베푸시고 말씀을 청종하길 바라셨지만, 순종하지 않아 임의대로 행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이 말씀을 청종하면 대적을 물리치고 풍요를 누리게 하리라 하셨습니다.

1. 능력의 하나님을 예배하라 (1~7절)
구원의 능력이 되시는 하나님은 찬양받기 합당하신 분입니다. 이 시편은 이스라엘의 절기 때에 부른 것으로 봅니다(3절). 하나님을 예배하는 개인 혹은 공동체는 하나님을 향해 기쁘게 노래하고 즐거이 환호하며, 가능한 모든 악기를 동원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과거 이스라엘이 애굽에서 종살이하며 부르짖을 때 기이한 방법으로 그들의 고된 짐과 강제 노동에서 해방되게 하신 분입니다. 그분은 고난 중에 부르짖는 백성을 건져 주셨고, 때로 믿음을 시험하셨습니다. 예배는 과거.현재.미래가 공존하는 현장입니다. 현재 드리는 예배에는 과거 구원의 기억이 포함되어야 하고, 또 미래에 경험할 구원에 대한 소망과 기대가 포함되어야 합니다. 구원의 하나님은 능력의 하나님이십니다. 구원의 증거를 회상하며 능력의 하나님을 찬양할 때, 현재 고난에서 미래의 회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 이스라엘 백성이 절기에 모여 예배할 때 출애굽에 대해 회상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내 삶에서 평생 감사할 구원의 증거는 무엇인가요?

2. 내 백성이여, 들으라 (8~16절)
말씀에 청종하는 것이 예배자의 바른 태도입니다. "들으라...듣기를 원하노라"(8절), "들으라...따르라"(13절)는 모두 순종을 강조하는 표현입니다. 말씀을 지켜 행하는 것에 생명과 복이 있기 때문입니다. 출애굽을 행하신 능력의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모든 필요를 채우겠다고 약속하십니다(10절 참조). 그러나 그들은 지속적으로 불순종해 하나님을 노하시게 했고, 하나님은 그들을 완악한 마음대로 내버려 두심으로 징계하셨습니다(롬 1:28~31 참조). 말씀을 믿고 순종하면, 하나님이 책임져 주시고 형통한 길을 열어 주십니다. 희망적인 미래는 지금 말씀을 듣고 순종하는 데서 시작됩니다.
* 이스라엘은 하나님 말씀에 어떻게 반응했으며, 그 결과는 어떠했나요? 내가 말씀을 잘 청종했다면, 지금 달라졌을 일은 무엇인가요?

오늘의 기도
죄의 종으로 끌려다니던 저를 구원하신 주님, 그 은혜의 시간들을 기억하며 새롭게 감격하는 오늘이 되길 원합니다. 가장 좋은 것으로 만족하게 하실 주님 앞에 제 입을 크게 엽니다. 하늘의 양식으로 저를 채우시고 강건한 영육으로 서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고통 속에 부르짖는 기도

[시편 61편 1절~8절]
1절 - 하나님이여 나의 부르짖음을 들으시며 내 기도에 유의하소서
2절 - 내 마음이 약해 질 때에 땅 끝에서부터 주께 부르짖으오리니 나보다 높은 바위에 나를 인도하소서
3절 - 주는 나의 피난처시요 원수를 피하는 견고한 망대이심이니이다
4절 - 내가 영원히 주의 장막에 머물며 내가 주의 날개 아래로 피하리이다 (셀라)
5절 - 주 하나님이여 주께서 나의 서원을 들으시고 주의 이름을 경외하는 자가 얻을 기업을 내게 주셨나이다
6절 - 주께서 왕에게 장수하게 하사 그의 나이가 여러 대에 미치게 하시리이다
7절 - 그가 영원히 하나님 앞에서 거주하리니 인자와 진리를 예비하사 그를 보호하소서
8절 - 그리하시면 내가 주의 이름을 영원히 찬양하며 매일 나의 서원을 이행하리이다




힘과 능력을 주시는 하나님

[시편 68편 24절~35절]

24절 - 하나님이여 그들이 주께서 행차하심을 보았으니 곧 나의 하나님, 나의 왕이 성소로 행차하시는 것이라
25절 - 소고 치는 처녀들 중에서 노래 부르는 자들은 앞서고 악기를 연주하는 자들은 뒤따르나이다
26절 - 이스라엘의 근원에서 나온 너희여 대회 중에 하나님 곧 주를 송축할지어다
27절 - 거기에는 그들을 주관하는 작은 베냐민과 유다의 고관과 그들의 무리와 스불론의 고관과 납달리의 고관이 있도다
28절 - 네 하나님이 너의 힘을 명령하셨도다 하나님이여 우리를 위하여 행하신 것을 견고하게 하소서
29절 - 예루살렘에 있는 주의 전을 위하여 왕들이 주께 예물을 드리리이다
30절 - 갈밭의 들짐승과 수소의 무리와 만민의 송아지를 꾸짖으시고 은 조각을 발 아래에 밟으소서 그가 전쟁을 즐기는 백성을 흩으셨도다
31절 - 고관들은 애굽에서 나오고 구스인은 하나님을 향하여 그 손을 신속히 들리로다
32절 - 땅의 왕국들아 하나님께 노래하고 주께 찬송할지어다 (셀라)
33절 - 옛적 하늘들의 하늘을 타신 자에게 찬송하라 주께서 그 소리를 내시니 웅장한 소리로다
34절 - 너희는 하나님께 능력을 돌릴지어다 그의 위엄이 이스라엘 위에 있고 그의 능력이 구름 속에 있도다
35절 - 하나님이여 위엄을 성소에서 나타내시나이다 이스라엘의 하나님은 그의 백성에게 힘과 능력을 주시나니 하나님을 찬송할지어다




여호와를 의자하는 왕이어야

[시편 21편 1절~4절]
1절 - 여호와여 왕이 주의 힘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며 주의 구원으로 말미암아 크게 즐거워하리이다
2절 - 그의 마음의 소원을 들어 주셨으며 그의 입술의 요구를 거절하지 아니하셨나이다 (셀라)
3절 - 주의 아름다운 복으로 그를 영접하시고 순금 관을 그의 머리에 씌우셨나이다
4절 - 그가 생명을 구하매 주께서 그에게 주셨으니 곧 영원한 장수로소이다

 

 

선하신 하나님을 찬양합시다

[시편 135편 1절~4절]
1절 - 할렐루야 여호와의 이름을 찬송하라 여호와의 종들아 찬송하라
2절 - 여호와의 집 우리 여호와의 성전 곧 우리 하나님의 성전 뜰에 서 있는 너희여
3절 - 여호와를 찬송하라 여호와는 선하시며 그의 이름이 아름다우니 그의 이름을 찬양하라
4절 - 여호와께서 자기를 위하여 야곱 곧 이스라엘을 자기의 특별한 소유로 택하셨음이로다




하나님과 보복

[시편 18편 43절~50절]
43절 - 주께서 나를 백성의 다툼에서 건지시고 여러 민족의 으뜸으로 삼으셨으니 내가 알지 못하는 백성이 나를 섬기리이다
44절 - 그들이 내 소문을 들은 즉시로 내게 청종함이여 이방인들이 내게 복종하리로다
45절 - 이방 자손들이 쇠잔하여 그 견고한 곳에서 떨며 나오리로다
46절 - 여호와는 살아 계시니 나의 반석을 찬송하며 내 구원의 하나님을 높일지로다
47절 - 이 하나님이 나를 위하여 보복해 주시고 민족들이 내게 복종하게 해 주시도다
48절 - 주께서 나를 내 원수들에게서 구조하시니 주께서 나를 대적하는 자들의 위에 나를 높이 드시고 나를 포악한 자에게서 건지시나이다
49절 - 여호와여 이러므로 내가 이방 나라들 중에서 주께 감사하며 주의 이름을 찬송하리이다
50절 - 여호와께서 그 왕에게 큰 구원을 주시며 기름 부음 받은 자에게 인자를 베푸심이여 영원토록 다윗과 그 후손에게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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