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 시련이 오면

[시편 22편 1절~15절]
1절 - 내 하나님이여 내 하나님이여 어찌 나를 버리셨나이까 어찌 나를 멀리 하여 돕지 아니하시오며 내 신음 소리를 듣지 아니하시나이까
2절 - 내 하나님이여 내가 낮에도 부르짖고 밤에도 잠잠하지 아니하오나 응답하지 아니하시나이다
3절 - 이스라엘의 찬송 중에 계시는 주여 주는 거룩하시니이다
4절 - 우리 조상들이 주께 의뢰하고 의뢰하였으므로 그들을 건지셨나이다
5절 - 그들이 주께 부르짖어 구원을 얻고 주께 의뢰하여 수치를 당하지 아니하였나이다
6절 - 나는 벌레요 사람이 아니라 사람의 비방 거리요 백성의 조롱 거리니이다
7절 - 나를 보는 자는 다 나를 비웃으며 입술을 비쭉거리고 머리를 흔들며 말하되
8절 - 그가 여호와께 의탁하니 구원하실 걸, 그를 기뻐하시니 건지실 걸 하나이다
9절 - 오직 주께서 나를 모태에서 나오게 하시고 내 어머니의 젖을 먹을 때에 의지하게 하셨나이다
10절 - 내가 날 때부터 주께 맡긴 바 되었고 모태에서 나올 때부터 주는 나의 하나님이 되셨나이다
11절 - 나를 멀리 하지 마옵소서 환난이 가까우나 도울 자 없나이다
12절 - 많은 황소가 나를 에워싸며 바산의 힘센 소들이 나를 둘러쌌으며
13절 - 내게 그 입을 벌림이 찢으며 부르짖는 사자 같으니이다
14절 - 나는 물 같이 쏟아졌으며 내 모든 뼈는 어그러졌으며 내 마음은 밀랍 같아서 내 속에서 녹았으며
15절 - 내 힘이 말라 질그릇 조각 같고 내 혀가 입천장에 붙었나이다 주께서 또 나를 죽음의 진토 속에 두셨나이다




하나님 사랑의 돌보심에 감사 찬양으로 화답하다

[시편 100편 1절~5절]
1절 - 온 땅이여 여호와께 즐거운 찬송을 부를지어다
2절 - 기쁨으로 여호와를 섬기며 노래하면서 그의 앞에 나아갈지어다
3절 - 여호와가 우리 하나님이신 줄 너희는 알지어다 그는 우리를 지으신 이요 우리는 그의 것이니 그의 백성이요 그의 기르시는 양이로다
4절 - 감사함으로 그의 문에 들어가며 찬송함으로 그의 궁정에 들어가서 그에게 감사하며 그의 이름을 송축할지어다
5절 - 여호와는 선하시니 그의 인자하심이 영원하고 그의 성실하심이 대대에 이르리로다

시편 기자는 기쁨으로 하나님을 섬기며 찬양하라고 합니다. 그분은 우리를 지으신 하나님이며, 우리는 그분의 백성이요 양이기 때문입니다. 감사함으로 하나님의 문과 궁정에 들어가 그이름을 송축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선하시며 인자하심이 영원하고, 그분의 성실하심은 대대에 이를 것입니다.

1. 하나님을 찬양할 이유 (1~3절)
만물을 지으시고 사랑으로 돌보시는 하나님은 피조물의 찬양과 경배를 받기에 합당하십니다. 예배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이 시편은, 이스라엘이 멸망하게 된 상황에서 하나님의 왕 되심을 고백하는 찬양시입니다. 시편 기자는 온 땅과 이스라엘 백성에게 즐거움과 기쁨으로 하나님 앞에 나아가자고 초청합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지으신 창조주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우리는 왕이신 하나님께 속한 백성이요, 목자이신 하나님이 사랑으로 기르시는 양이기 때문입니다. 인생의 성패는 누구를 주인으로 삼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인간적인 소망이 다 무너졌다 해도 누구든지 하나님 안에서 다시 시작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주인으로 삼고 예배를 회복하면 하나님 자녀로서 보호.양육.공급의 특권을 누립니다.
* 시편 기자는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를 어떻게 묘사하나요? 나를 사랑으로 지으시고 기르시는 하나님 앞에 내가 드릴 수 있는 최선은 무엇일까요?

2. 감사와 찬송으로 예배함 (4~5절)
감사와 찬송은 예배에서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요소들입니다. 하나님은 감사와 찬양으로 그분께 나오는 이에게 세 가지 은혜를 베푸십니다. 첫째, 하나님의 선하심을 알게 하십니다. 선하신 하나님은 우리를 향해 가장 좋은 길을 계획하시는 분입니다. 둘째, 영원한 인자하심을 베푸십니다. 하나님은 측량할 수 없는 사랑, 영원한 사랑으로 우리를 돌보십니다. 셋째, 하나님의 성실하심으로 대대에 약속을 이루십니다. 하나님의 성실하심은 그분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모든 세대에 중단 없이 지속됨을 의미합니다. 성도는 하나님의 선하심으로 삶을 시작해, 그분의 인자하심으로 보호받으며, 그분의 성실하심으로 지속적인 은혜를 누립니다.
* 하나님의 선하심.인자하심.성실하심은 각각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이러한 하나님 은혜를 지속적으로 누리는 비결은 무엇일까요?

오늘의 기도
스스로 인생을 이끌어 가기가 벅차 불안에 빠진 저에게, 주님이 선한 목자와 왕이 되어 주시니 감사합니다. 오늘도 주님의 선하심을 신뢰해 믿음의 걸음을 내딛고, 주님의 인자하심을 의지해 용기와 힘을 내며, 주님의 성실하심을 따라 변치 않는 사랑과 은혜를 누리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우리가 경배할 하나님은 공의와 용서의 주님입니다

[시편 99편 1절~9절]
1절 - 여호와께서 다스리시니 만민이 떨 것이요 여호와께서 그룹 사이에 좌정하시니 땅이 흔들릴 것이로다
2절 - 시온에 계시는 여호와는 위대하시고 모든 민족보다 높으시도다
3절 - 주의 크고 두려운 이름을 찬송할지니 그는 거룩하심이로다
4절 - 능력 있는 왕은 정의를 사랑하느니라 주께서 공의를 견고하게 세우시고 주께서 야곱에게 정의와 공의를 행하시나이다
5절 - 너희는 여호와 우리 하나님을 높여 그의 발등상 앞에서 경배할지어다 그는 거룩하시도다
6절 - 그의 제사장들 중에는 모세와 아론이 있고 그의 이름을 부르는 자들 중에는 사무엘이 있도다 그들이 여호와께 간구하매 응답하셨도다
7절 - 여호와께서 구름 기둥 가운데서 그들에게 말씀하시니 그들은 그가 그들에게 주신 증거와 율례를 지켰도다
8절 - 여호와 우리 하나님이여 주께서는 그들에게 응답하셨고 그들의 행한 대로 갚기는 하셨으나 그들을 용서하신 하나님이시니이다
9절 - 너희는 여호와 우리 하나님을 높이고 그 성산에서 예배할지어다 여호와 우리 하나님은 거룩하심이로다

그룹 사이에 좌정하신 하나님은 위대하고 높으시며, 야곱에게 정의와 공의를 행하십니다. 하나님은 모세와 아론, 사무엘의 간구에 응답하셨고, 그들은 말씀을 지켰습니다. 여호와는 이스라엘이 행한 대로 갚으셨으나 용서하신 하나님입니다. 우리는 거룩하신 하나님을 찬양하고 경배해야 합니다.

1. 시온에서 회복되는 하나님 왕권 (1~5절)
하나님은 온 세상을 통치하시는 참된 왕입니다. 시편 기자는 하나님이 무너진 다윗 왕권 위에 공의와 정의의 왕을 세우시고, 그 왕이 공의와 정의를 회복시키기를 간구하며 찬양합니다. 이스라엘이 의지하던 다윗 왕권이 무너졌지만, 시온을 보좌로 삼고 좌정하신 하나님은 세상 모든 왕보다 높으시고 위대하신 만왕의 왕입니다. 하나님은 크고 두려우신 분, 거룩하신 분, 능력 있으신 왕입니다. 시편 기자는 '하나님이 거룩하시다'고 세 번 언급합니다(3, 5, 9절). 거룩하신 하나님을 바르게 아는 것이 온전한 예배의 시작입니다. 하나님의 능력은 정의를 동반하기에 그분의 행사는 완전한 의를 드러냅니다. 성도는 거룩하신 하나님을 예배하며 그분의 왕권에 온전히 복종해야 합니다.
* 시편 기자는 시온에 계시는 하나님을 어떤 분으로 소개하나요? 능력과 공의로 열방을 통치하시는 하나님 앞에 어떤 자세로 예배해야 할까요?

2. 징계하시지만 용서하시는 하나님 (6~9절)
만왕의 왕이신 하나님이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하신다는 사실은 성도에게 큰 힘과 위로가 됩니다. '그의 이름을 부르는 자'(6절)는 하나님께 기도하는 자를 가리킵니다. 모세와 아론과 사무엘은 이스라엘의 지도자로 하나님과 백성 사이에서 중재자 역할을 했습니다. 특히 모세는 구름기둥 가운데서 말씀하시는 하나님께 신실하게 순종했습니다(출 33:9). 이스라엘은 불순종을 거듭해 그들의 행위대로 하나님이 갚으셨지만, 중재자들의 기도에 응답하셔서 그들을 용서하셨습니다. 성도는 기도에 응답하시는 하나님의 사랑과 심판 중에도 회복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로 살아갑니다. 이러한 은혜를 아는 자는 거룩하신 하나님을 마땅히 예배합니다.
* 하나님이 이스라엘의 행위대로 갚으셨지만, 용서하신 이유는 무엇일까요? 죄 때문에 하나님의 징계를 받을 때 나는 어떤 태도를 취해야 할까요?

오늘의 기도
주님의 공의로우심 앞에 허물뿐인 인생임을 고백합니다. 그럼에도 주님 사랑으로 용서받아 하나님을 '나의 주님'으로 부를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죄짓고 징계받기를 반복하지 않도록, 주님 말씀을 온전히 지키며 매일 제 삶의 현장을 거룩한 예배 장소로 만들어 가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구원과 심판의 기초, 주님의 인자와 성실

[시편 98편 1절~9절]
1절 - 새 노래로 여호와께 찬송하라 그는 기이한 일을 행하사 그의 오른손과 거룩한 팔로 자기를 위하여 구원을 베푸셨음이로다
2절 - 여호와께서 그의 구원을 알게 하시며 그의 공의를 뭇 나라의 목전에서 명백히 나타내셨도다
3절 - 그가 이스라엘의 집에 베푸신 인자와 성실을 기억하셨으므로 땅 끝까지 이르는 모든 것이 우리 하나님의 구원을 보았도다
4절 - 온 땅이여 여호와께 즐거이 소리칠지어다 소리 내어 즐겁게 노래하며 찬송할지어다
5절 - 수금으로 여호와를 노래하라 수금과 음성으로 노래할지어다
6절 - 나팔과 호각 소리로 왕이신 여호와 앞에 즐겁게 소리칠지어다
7절 - 바다와 거기 충만한 것과 세계와 그 중에 거주하는 자는 다 외칠지어다
8절 - 여호와 앞에서 큰 물은 박수할지어다 산악이 함께 즐겁게 노래할지어다
9절 - 그가 땅을 심판하러 임하실 것임이로다 그가 의로 세계를 판단하시며 공평으로 그의 백성을 심판하시리로다

시편 기자는 오른손과 거룩한 팔로 구원을 베푸신 하나님을 새 노래로 찬양하라고 합니다. 하나님이 인자와 성실로 이스라엘에게 베푸신 구원을 많은 나라가 보았습니다. 이에 온 땅은 소리치며, 악기로 하나님을 찬양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의와 공평으로 세계와 백성을 심판하실 것입니다.

1. 하나님의 인자와 성실 (1~3절)
성도가 절망 속에서도 일어날 수 있는 이유는 하나님의 구원과 공의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그분의 이름을 위해, 패망한 이스라엘 백성을 기이한 방법으로 구원하시고 이방 민족을 공의로 심판하십니다. 하나님의 인자(히, '헤세드')는 마치 자녀를 징계하지만 결코 버리지 않는 부모의 마음과 같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그들의 죄악으로 인해 징벌하시나 결코 포기하지 않으십니다. 그 하나님 마음이 '인자'며, 그 인자로 백성을 돌보심이 '성실'입니다. 때로 우리가 넘어지고 실패해도 믿음을 버리지 말아야 하는 이유는 하나님의 인자와 성실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결코 우리를 포기하지도, 싫어하여 버리지도 않으십니다(사 41:9).
* 하나님의 인자와 성실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어떻게 드러났나요? 하나님의 인자와 성실이 지금 내 일상에서 어떻게 나타나고 있나요?

2. 의와 공평으로 심판하심 (4~9절)
하나님의 구원으로 회복된 온 땅, 모든 피조물은 새 노래와 악기로 그분을 찬양하며 기뻐하고 즐거워해야 합니다. 찬양은 은혜로 회복된 성도가 하나님께 마땅히 드려야 할 삶의 고백이자 증거입니다. 하나님은 그분의 이름을 위해 공의와 공평으로 세상을 심판하십니다. 왕이신 하나님의 심판 앞에서 성도는 회복된 하나님의 통치와 구원을 경험합니다. 하나님이 회복하신 성도의 삶을 통해 세상도 회복되어 하나님 나라가 되어 갑니다. 하나님의 공평한 심판은 세상의 혼돈을 아름다운 질서로 변화시킵니다. 성도는 하나님의 창조 목적이자 구원 대상이며 통치 대상입니다. 그래서 성도는 각자의 삶을 통해 하나님의 창조주 되심과 구원자 되심과 심판주 되심을 선포해야 합니다.
* 하나님의 공의로운 심판을 기쁘게 노래할 이유는 무엇인가요? 내 삶에서 하나님의 의와 공평을 어떻게 드러낼 수 있을까요?

오늘의 기도
무한한 인자와 성실로 날마다 저를 돌보시는 언약의 하나님! 거룩하고 의로우신 주님의 이름을 위해, 죄 가운데 빠진 저를 구원하시고 견인해 가시는 은혜가 어찌 그리 큰지요. 주님의 공평한 심판 앞에 오늘도 제 삶에 질서가 잡히고, 기쁨의 찬양이 충만하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새 노래로 찬양하라!

[시편 96편 1절~13절]
1절 - 새 노래로 여호와께 노래하라 온 땅이여 여호와께 노래할지어다
2절 - 여호와께 노래하여 그의 이름을 송축하며 그의 구원을 날마다 전파할지어다
3절 - 그의 영광을 백성들 가운데에, 그의 기이한 행적을 만민 가운데에 선포할지어다
4절 - 여호와는 위대하시니 지극히 찬양할 것이요 모든 신들보다 경외할 것임이여
5절 - 만국의 모든 신들은 우상들이지만 여호와께서는 하늘을 지으셨음이로다
6절 - 존귀와 위엄이 그의 앞에 있으며 능력과 아름다움이 그의 성소에 있도다
7절 - 만국의 족속들아 영광과 권능을 여호와께 돌릴지어다 여호와께 돌릴지어다
8절 - 여호와의 이름에 합당한 영광을 그에게 돌릴지어다 예물을 들고 그의 궁정에 들어갈지어다
9절 - 아름답고 거룩한 것으로 여호와께 예배할지어다 온 땅이여 그 앞에서 떨지어다
10절 - 모든 나라 가운데서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다스리시니 세계가 굳게 서고 흔들리지 않으리라 그가 만민을 공평하게 심판하시리라 할지로다
11절 - 하늘은 기뻐하고 땅은 즐거워하며 바다와 거기에 충만한 것이 외치고
12절 - 밭과 그 가운데에 있는 모든 것은 즐거워할지로다 그 때 숲의 모든 나무들이 여호와 앞에서 즐거이 노래하리니
13절 - 그가 임하시되 땅을 심판하러 임하실 것임이라 그가 의로 세계를 심판하시며 그의 진실하심으로 백성을 심판하시리로다

[배경 이해하기]
96편은 다윗이 아삽과 그 형제에게 지어 준 감사 찬양인 역대상 16:23~33절과 유사합니다. 역대상 16장은 작가를 다윗이라 밝히고 있고, 칠십인역 등 역본도 96편 저자를 다윗으로 인정하기에 이 시의 저자를 다윗으로 보는 것이 옳습니다. 96편에서 다윗은 독자들에게 ‘노래할지어다’(1절), ‘돌릴지어다’(7절), ‘(말)할지어다’(10절)라고 명령합니다. 이 시는 세 부분으로 나뉩니다. 참되고 유일하신 하나님에 대한 찬양(1~6절), 하나님의 이름, 영광, 권능에 대한 찬양(7~9절), 그리고 하나님의 통치에 대한 찬양(10~13절)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에 대해 부르는 노래 가운데 ‘송축’(찬양)과 ‘전파’(선포)는 서로 다른 성격을 갖습니다. 송축(찬양)은 복되게 여기는 것이며, 하나님을 높여 드리는 행위인 반면, 전파 혹은 선포는 하나님이 행하신 놀라운 일들에 대해 남들에게 간증하는 것입니다. 시편 저자는 우리가 하나님을 향하여는 송축하고, 이방 민족들을 향하여는 선포하라고 강력히 권면합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송축과 선포를 반복하면서, 한편으로는 자신들을 한 순간도 떠나지 않고 보호해 주신 하나님을 높여 드리면서, 동시에 그분이 행하신 놀라운 일들을 더 잘 기억하고 더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자신들의 역사를 시와 노래로 기록해 부르곤 했습니다.    

[관찰과 묵상]
1. 시편 저자는 무엇으로 하나님께 노래(찬양)하라고 권면하나요? 그는 만국의 모든 신과 하나님이 어떻게 다르다고 고백하나요?(1~6절)

시편 저자는 백성에게 ‘새 노래’로 하나님께 노래해야 한다 말합니다. 만국 모든 신은 우상들이지만, 하나님은 하늘을 지으신 위대한 창조주십니다. 존귀와 위엄, 능력과 아름다움이 하나님께 속했기에 새 노래로 그분을 찬양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가 아침마다 새롭듯이, 온 땅에 사는 백성은 늘 새로운 마음으로 그분을 찬양해야 합니다. “새 노래로 찬양하라”는 것은 계속해서 새롭게 찬양해야 한다는 뜻이 아닙니다. 동일한 찬양을 불러도 이전에 깨닫지 못하던 하나님의 놀라운 사랑과 은혜, 영광을 진정으로 깨닫고, 그것을 더 깊이 체험할 때 복받쳐 오르는 감동을 이기지 못해 노래를 부르는 것입니다. 그때 부르는 노래는 이전과는 전혀 차원이 다른 새 노래, 새 고백이 됩니다. 그런 의미에서 비록 시편은 3000년 이상이나 된 옛 노래지만, 여전히 우리에게 새로운 노래로 해석되고 불릴 수 있는 것입니다. 한편 요한계시록은 “저희가 보좌와 네 생물과 장로들 앞에서 새 노래를 부르니 땅에서 구속함을 얻은 십사만 사천인밖에는 능히 이 노래를 배울 자가 없더라”(계 14:3)라고 말합니다. 새 언약이 옛 언약의 완성인 것처럼, 새 노래도 옛 노래를 온전하게 완성시킵니다. 새 노래는 이 땅에서뿐만 아니라 천국에 가서도 영원토록 부르게 될 노래입니다. 그래서 시편 저자는 우상에 불과한 만국의 신들을 섬겼던 ‘온 땅’이 하나님의 기이한 행적을 마땅히 ‘만민’ 가운데 선포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적용과 나눔
감격 없이 공허하게 형식적으로 찬양하고 있진 않은지 돌아보세요. 만일 내가 새로운 찬양을 만든다면 어떤 고백을 담고 싶나요?

인간은 하나님이 우리를 ‘구원’하셨다는 사실을 깊이 깨달을 때 그분을 찬양합니다. 또 하나님이 천지 만물을 창조하셨을 뿐 아니라 지금도 능력과 아름다움으로 다스리고 계시다는 사실을 발견할 때 숨 막히는 경외감을 느끼며 찬양합니다. 하나님이 베푸신 구원의 혜택을 진정으로 누리지 못하거나 그 감격을 잊어버린 지 오래된 사람, 혹은 우주 만물의 경영자이신 하나님을 잊은 이들이 부르는 찬양은 공허한 노래에 불과합니다. 예레미야 선지자는 이렇게 고백합니다. “여호와의 인자와 긍휼이 무궁하시므로 우리가 진멸되지 아니함이니이다 이것들이 아침마다 새로우니 주의 성실하심이 크시도소이다”(애 3:22~23). 오늘날 우리의 찬양에는 아침마다 새로우신 주의 은혜에 대한 감사와 성실하신 통치 행위에 대한 찬양이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내게 행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다른 사람에게도 나누고 알려야 합니다. ‘송축’이 내가 하나님을 높이는 행위라면, ‘선포’는 다른 사람에게 하나님의 존재와 행하신 일을 알리는 행위이기에 전도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2. 시편 저자가 만국 족속에게 요청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하나님께 영광 돌리러 나아가는 자가 준비할 것은 무엇인가요?(7~9절)
시편 저자는 만국 족속들에게 영광과 권능을 하나님께 돌리라고, 그분 이름에 합당한 영광을 돌리라고 요청합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나아갈 때 아름답고 거룩한 예물로 예배하라고 합니다.
영광을 돌려 드린다는 표현은 엄밀하게 말해 두 가지 의미를 포함합니다. 첫 번째는 ‘되돌려 드리다’(return)의 의미고, 두 번째는 ‘덕택으로 인정하다’(attribute, ascribe)라는 의미입니다. ‘되돌려 드리는’ 것은 우리가 받은 무엇인가가 본래 누군가로부터 온 것임을 인정하고 원주인에게 받은 것을 돌려 드림을 말합니다. 덕택으로 인정한다는 것은 이런 결과를 얻게 된 것이 누군가의 능력이나 도움 때문이었음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두 의미를 합쳐 보면 하나님의 영광을 입은 모습으로 창조된 우리 존재 자체가 기실 그분에게서 왔으니 그분께 영광을 되돌려 드리는 것이 마땅하고, 이 땅에서 살아가며 맺은 모든 열매가 그분의 덕택이기에 그 공로를 온전히 인정해 드림이 마땅하다는 것입니다. 온 세계를 창조하시고 운영하시는 하나님은 그분이 받아야 하는 영광을 수많은 우상이 가로채 가고 도둑질하는 것에 대해 분노하십니다. 피조물들이 하나님을 모른 척하고 헛된 우상들을 섬기는 모습은 하나님께 큰 모욕이자 수치입니다(사 42:8).   
적용과 나눔
내가 하나님께 받은 것들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고, 그것을 통해 어떻게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있을지 나누어 보세요.

사람은 누군가에게 신세를 지면 그에게 감사를 표합니다. 시편 저자는 하나님 이름에 합당한 영광을 돌려 드리고자 할 때 예물이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하나님은 인간이 당신을 경배하러 나아올 때 “빈손으로 내 앞에 나오지 말지니라”(출 3:15)라고 하셨습니다. 하늘과 땅과 그 사이에 있는 만물이 하나님께 속했기에 우리가 드리는 예물이 그분께 보탬이 되는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본래 다 하나님의 것이며 우리는 잠시 빌려 쓰는 것일 뿐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예물로 표현되는 우리의 마음을 보길 원하십니다. 또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예물은 우리 삶의 열매입니다. 특히 죄악으로 부정해진 우리를 깨끗하게 해주는 ‘아름답고’, ‘거룩한’ 삶의 열매를 가득 안고 ‘두렵고 떨림으로’ 주의 전에 나갈 때 주님은 그 열매를 기쁘게 받으십니다(롬 12:1). 마지막으로 하나님은 모든 나라 가운데 그분의 통치를 선포함으로써 그분을 알지 못하던 수많은 이방 형제를 하나님 앞에 예물로 데려오기를 기대하십니다(사 66:20~21). 그러므로 어떤 의미에서 선교는 가장 고귀한 예물을 드리는 예배 행위라고 볼 수 있습니다.


* 온 우주의 창조주, 통치자, 심판자가 되시는 하나님은 우리 찬양과 경배를 받기에 합당하십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받은 은혜를 기억하며 구원에 대한 감격과 공의로운 통치에 대한 감사를 품고 날마다 새 노래로 찬양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무엇이 부족한 분이 아니시지만, 예물로 표현되는 우리 마음을 받길 원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존귀와 위엄에 걸맞은 사랑과 감사의 예물을 가지고 그분 앞에 나아가야 합니다. 예수님의 희생으로 인해 죄 사함을 받고 거룩하신 하나님의 자녀가 된 우리가 하나님께 드릴 가장 아름다운 예물은 거룩한 행실과 삶의 열매입니다.    


[말씀으로 기도하기]
도울 힘이 없는 인생과 헛된 우상을 의지하지 않고 하나님만 신뢰하고 기대하게 하소서. 주님이 베푸신 은혜에 감사해 날마다 사랑으로 새 노래를 부르며, 주님께 합당한 영광과 존귀를 돌리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하나님을 사랑하는 의인은 공의의 심판을 기뻐합니다

[시편 97편 1절~12절]
1절 - 여호와께서 다스리시나니 땅은 즐거워하며 허다한 섬은 기뻐할지어다
2절 - 구름과 흑암이 그를 둘렀고 의와 공평이 그의 보좌의 기초로다
3절 - 불이 그의 앞에서 나와 사방의 대적들을 불사르시는도다
4절 - 그의 번개가 세계를 비추니 땅이 보고 떨었도다
5절 - 산들이 여호와의 앞 곧 온 땅의 주 앞에서 밀랍 같이 녹았도다
6절 - 하늘이 그의 의를 선포하니 모든 백성이 그의 영광을 보았도다
7절 - 조각한 신상을 섬기며 허무한 것으로 자랑하는 자는 다 수치를 당할 것이라 너희 신들아 여호와께 경배할지어다
8절 - 여호와여 시온이 주의 심판을 듣고 기뻐하며 유다의 딸들이 즐거워하였나이다
9절 - 여호와여 주는 온 땅 위에 지존하시고 모든 신들보다 위에 계시니이다
10절 - 여호와를 사랑하는 너희여 악을 미워하라 그가 그의 성도의 영혼을 보전하사 악인의 손에서 건지시느니라
11절 - 의인을 위하여 빛을 뿌리고 마음이 정직한 자를 위하여 기쁨을 뿌리시는도다
12절 - 의인이여 너희는 여호와로 말미암아 기뻐하며 그의 거룩한 이름에 감사할지어다

시편 기자는 의와 공평으로 다스리시는 하나님을 기뻐하고 즐거워하라고 합니다. 하나님의 불과 번개가 대적을 징계하니, 그분의 의와 영광이 선포됩니다. 우상을 숭배하는 사람은 수치를 당할 것이나, 하나님을 사랑해 악을 미워하는 사람은 그 영혼이 보전되어 악인의 손에서 건짐받을 것입니다.

1. 의로운 통치를 기뻐함 (1~7절)
하나님의 온전한 통치는 이 땅에 즐거움과 기쁨을 가져옵니다. 이스라엘은 나라를 빼앗기는 아픔을 통해 하나님이 진정한 왕이시라는 것과 그분의 통치를 통해 진정한 평안을 누릴 수 있음을 깨닫습니다. 시편 기자는 민족의 위기 앞에서 옛적 시내산에서 구름과 흑암 속에 나타나셨던 하나님 임재를 기억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의와 공평으로 온 세계를 통치해 주시기를 간구합니다(2절). 하나님의 의로운 통치가 회복되면, 악인들이 멸망하고 우상을 만들어 섬기던 자들은 수치를 당할 것입니다. 이스라엘에게 고난이 하나님의 왕권을 깨닫는 계기가 된 것처럼, 우리에게도 고난이 하나님을 삶의 주인으로 고백하는 사건이 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왕 이심을 진정으로 고백할 때 비로소 복된 삶이 시작됩니다.
* 하나님의 의로운 통치는 자연 만물과 허무한 신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나요? 내 삶에서 하나님의 통치가 온전히 이루어져야 할 곳은 어디인가요?

2. 고난 가운데 베푸신 구원의 기쁨 (8~12절)
고난 중에 베푸시는 하나님의 구원은 절망 속에서 기쁨을 회복하게 합니다. 이방 민족의 공격으로 시온성이 폐허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공의의 심판을 행하신다는 소식에 유다 백성이 큰 위로를 받습니다. 악인들의 폭력으로 인해 고난당하던 이들에게 하나님의 구원이라는 기쁜 소식이 전해진 것입니다. 하나님은 모든 신보다 높으시며, 온 땅을 다스리시는 지존자입니다. 또한 하나님은 그분을 사랑하는 의인들을 위해 빛을 비추시고 정직한 자들에게 기쁨을 주십니다. 그래서 비록 고난 중에 있을지라도 성도는 하나님의 공의로운 통치를 신뢰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심판이 구원의 기쁨이 되도록 날마다 악을 미워하기로 결단해야 합니다.
* 악을 미워하고 하나님 사랑을 선택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경건하고 의로운 삶을 위해 내가 버려야 할 죄나 습관은 무엇인가요?

오늘의 기도
주님의 공의의 심판 앞에, 제 안에 있는 은밀한 우상이 드러나 깨뜨려지기 원합니다. 악한 생각과 행실로 인해 주님과 멀어지는 어리석은 자가 되지 않도록 악을 미워하게 하소서. 그리하여 주님을 사랑하는 자를 위해 예비하신 하늘의 기쁨을 충만히 누리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찬양과 경배의 이유, 주님의 의로운 통치

[시편 96편 1절~13절]
1절 - 새 노래로 여호와께 노래하라 온 땅이여 여호와께 노래할지어다
2절 - 여호와께 노래하여 그의 이름을 송축하며 그의 구원을 날마다 전파할지어다
3절 - 그의 영광을 백성들 가운데에, 그의 기이한 행적을 만민 가운데에 선포할지어다
4절 - 여호와는 위대하시니 지극히 찬양할 것이요 모든 신들보다 경외할 것임이여
5절 - 만국의 모든 신들은 우상들이지만 여호와께서는 하늘을 지으셨음이로다
6절 - 존귀와 위엄이 그의 앞에 있으며 능력과 아름다움이 그의 성소에 있도다
7절 - 만국의 족속들아 영광과 권능을 여호와께 돌릴지어다 여호와께 돌릴지어다
8절 - 여호와의 이름에 합당한 영광을 그에게 돌릴지어다 예물을 들고 그의 궁정에 들어갈지어다
9절 - 아름답고 거룩한 것으로 여호와께 예배할지어다 온 땅이여 그 앞에서 떨지어다
10절 - 모든 나라 가운데서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다스리시니 세계가 굳게 서고 흔들리지 않으리라 그가 만민을 공평하게 심판하시리라 할지로다
11절 - 하늘은 기뻐하고 땅은 즐거워하며 바다와 거기에 충만한 것이 외치고
12절 - 밭과 그 가운데에 있는 모든 것은 즐거워할지로다 그 때 숲의 모든 나무들이 여호와 앞에서 즐거이 노래하리니
13절 - 그가 임하시되 땅을 심판하러 임하실 것임이라 그가 의로 세계를 심판하시며 그의 진실하심으로 백성을 심판하시리로다

시편 기자는 새 노래로 하나님께 노래하며 그분의 구원을 날마다 전파하라고 합니다. 만국의 모든 신은 우상이지만, 하나님은 창조주십니다. 그러므로 그 이름에 합당한 영광을 돌리고 거룩한 예물을 드리며 하나님을 예배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온 세계를 다스리시고 공의로 심판하시는 분입니다.

1. 열방에 선포할 구원의 하나님 (1~6절)
성도는 찬양으로, 그리고 삶으로 하나님을 세상에 전해야 합니다. 96편 내용은 다윗이 언약궤를 예루살렘으로 옮긴 후 아삽과 그 형제를 세워 감사 찬양을 하게 한 장면에도 나옵니다(대상 16:23~33). 시편 기자는 '새 노래'로 하나님을 찬양하라고 합니다. 새 노래는 새로운 곡조라기보다 날마다 새로운 깨달음, 새로운 감격, 새로운 마음으로 드리는 찬양을 의미합니다. 또한 시편 기자는 하나님이 행하신 구원을 날마다 선포하라고 합니다. 구원의 은혜를 경험한 성도는 구원자의 이름을 모든 민족과 열방 가운데 선포해야 합니다. 성도의 삶은 하나님의 영광과 능력을 세상에 선포하는 증거가 되어야 합니다. 입술로 고백하는 찬양, 삶을 통해 선포되는 감사는 하나님의 능력과 아름다움이 머무는 인생으로 이끕니다.
* 새 노래는 어떤 노래를 의미할까요? 입술로 찬양하는 것 외에 어떻게 내 삶으로 하나님의 능력과 위대하심을 드러낼 수 있을까요?

2. 예배를 통해 회복되는 피조 세계 (7~13절)
영광과 권능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기에 성도는 하나님 이름에 합당한 영광을 그분께 돌려 드려야 합니다. 하나님과 성도의 관계는 예배를 통해 더욱 선명하게 드러납니다. 특히 정성껏 예물을 드리며 마음을 다해 예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장 아름답고 거룩한 것으로 하나님을 예배함으로 삶의 우선순위를 회복할 뿐 아니라 삶의 의미와 목적을 발견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성도는 예배를 통해 하나님의 의로운 통치를 선포해야 합니다. 그럴 때 세계는 하나님의 의로운 통치로 인해 기뻐하고 즐거워하며 창조의 아름다움을 회복합니다. 하나님의 공의로운 통치와 심판이 있는 그곳이 가장 아름다운 곳이며, 성도의 삶이 가장 의미 있게 설 수 있는 곳입니다.
* 하나님 이름에 합당한 영광을 돌리기 위해 준비해야 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내가 하나님께 드릴 수 있는 최고로 아름답고 거룩한 것은 무엇인가요?

오늘의 기도
똑같은 일상이지만, 새 노래로 주님을 찬양함으로 새 하늘과 새 땅의 삶을 살기 원합니다. 주님께 나아갈 때 제가 드릴 수 있는 가장 아름답고 거룩한 것으로 예배하며, 주님이 제 주인 되심을 고백하게 하소서. 공의로운 주님의 통치가 제 삶에서 온전히 이루어지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경배에 순종을 더해 온전해지는 예배

[시편 95편 1절~11절]
1절 - 오라 우리가 여호와께 노래하며 우리의 구원의 반석을 향하여 즐거이 외치자
2절 - 우리가 감사함으로 그 앞에 나아가며 시를 지어 즐거이 그를 노래하자
3절 - 여호와는 크신 하나님이시요 모든 신들보다 크신 왕이시기 때문이로다
4절 - 땅의 깊은 곳이 그의 손 안에 있으며 산들의 높은 곳도 그의 것이로다
5절 - 바다도 그의 것이라 그가 만드셨고 육지도 그의 손이 지으셨도다
6절 - 오라 우리가 굽혀 경배하며 우리를 지으신 여호와 앞에 무릎을 꿇자
7절 - 그는 우리의 하나님이시요 우리는 그가 기르시는 백성이며 그의 손이 돌보시는 양이기 때문이라 너희가 오늘 그의 음성을 듣거든
8절 - 너희는 므리바에서와 같이 또 광야의 맛사에서 지냈던 날과 같이 너희 마음을 완악하게 하지 말지어다
9절 - 그 때에 너희 조상들이 내가 행한 일을 보고서도 나를 시험하고 조사하였도다
10절 - 내가 사십 년 동안 그 세대로 말미암아 근심하여 이르기를 그들은 마음이 미혹된 백성이라 내 길을 알지 못한다 하였도다
11절 - 그러므로 내가 노하여 맹세하기를 그들은 내 안식에 들어오지 못하리라 하였도다

시편 기자는 구원의 반석이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과 경배를 드리자고 합니다. 그들은 하나님이 돌보시고 기르시는 백성이며 양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그들 조상처럼 마음을 완악하게 하지 말라고 명하십니다. 그들 조상은 광야에서 하나님을 시험해 결국 그분의 안식에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 크신 하나님을 찬양하라
찬양과 경배를 받으실 하나님은 창조주시요 언약의 하나님이십니다. 95편은 크게 두 단락으로 나뉩니다. 첫째 단락(1~5절)은 감사함으로 하나님을 즐거이 찬양하자고 선포한 후 '창조주 하나님'을 노래합니다. 하나님은 땅과 산과 바다와 육지 등 만물의 창조주십니다. 둘째 단락(6~11절)은 하나님께 무릎 꿇고 경배하자고 선포한 후 '언약의 하나님'을 노래합니다. 하나님은 목자시고 우리는 그분이 돌보시는 양이기 때문입니다. 언약의 하나님은 말씀하시는 분입니다.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는 사람은 그분이 주시는 약속과 안식을 누립니다. 그러나 광야 므리바와 맛사에서의 이스라엘처럼 마음이 완악해져서 하나님을 시험하고 그분 말씀에 불순종하면 약속과 안식을 누릴 수 없습니다. 하나님을 향한 찬양과 경배는 말씀에 대한 경청과 온전한 순종으로 연결되어야 합니다.

* 하나님을 경배하면서 그분 말씀에 순종하지 않으면 어떻게 될까요? 경배와 순종이 분리되지 않도록, 내가 부드러운 마음으로 순종할 말씀은 무엇인가요?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고난 속에서 교훈을 찾으면 평안의 길이 열립니다

[시편 94편 12절~23절]
12절 - 여호와여 주로부터 징벌을 받으며 주의 법으로 교훈하심을 받는 자가 복이 있나니
13절 - 이런 사람에게는 환난의 날을 피하게 하사 악인을 위하여 구덩이를 팔 때까지 평안을 주시리이다
14절 - 여호와께서는 자기 백성을 버리지 아니하시며 자기의 소유를 외면하지 아니하시리로다
15절 - 심판이 의로 돌아가리니 마음이 정직한 자가 다 따르리로다
16절 - 누가 나를 위하여 일어나서 행악자들을 치며 누가 나를 위하여 일어나서 악행하는 자들을 칠까
17절 - 여호와께서 내게 도움이 되지 아니하셨더면 내 영혼이 벌써 침묵 속에 잠겼으리로다
18절 - 여호와여 나의 발이 미끄러진다고 말할 때에 주의 인자하심이 나를 붙드셨사오며
19절 - 내 속에 근심이 많을 때에 주의 위안이 내 영혼을 즐겁게 하시나이다
20절 - 율례를 빙자하고 재난을 꾸미는 악한 재판장이 어찌 주와 어울리리이까
21절 - 그들이 모여 의인의 영혼을 치려 하며 무죄한 자를 정죄하여 피를 흘리려 하나
22절 - 여호와는 나의 요새이시요 나의 하나님은 내가 피할 반석이시라
23절 - 그들의 죄악을 그들에게로 되돌리시며 그들의 악으로 말미암아 그들을 끊으시리니 여호와 우리 하나님이 그들을 끊으시리로다

하나님의 법으로 교훈을 받는 사람은 환난을 피하고 평안할 것입니다. 하나님은 자기 백성을 버리지 않으시고 인자로 붙드시며 위로하십니다. 율례를 빙자해 재난을 꾸미는 악한 재판장이 무죄한 의인을 정죄하려 하지만, 요새이시요 피할 반석이신 하나님이 악인들의 죄악을 갚으실 것입니다.

1. 고난의 목적 (12~15절)
고난을 통해 하나님의 훈계를 받는 것은 복입니다. 하나님은 죄악의 구덩이에서 성도를 구원하시기 위해 징벌하십니다. 그 징벌 속에서 교훈을 받을 줄 아는 사람은 환난의 날을 피하고 평안을 누립니다. 그러나 징벌을 받으면서도 교훈을 받을 줄 모르는 악인은 결국 멸망하고 맙니다. 하나님은 자기 소유 된 백성을 버리지 않으십니다. 그래서 성도가 가장 두려워할 것은 하나님의 심판이 아닌, 하나님의 외면입니다. 하나님은 징벌을 받으면서도 그분을 사랑하는 성도를 결코 외면하지 않으십니다. 성도에게 고난은 하나님 사랑의 또 다른 표현입니다. 성도가 당하는 고난은 하나님이 언약적 사랑 안에서 허락하신 것이며, 결국 그 고난은 성도의 삶을 정화하고 단련해 의로움에 이르게 합니다.
* 하나님이 징벌하시는 때에 훈계를 받는 성도가 복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최근에 내가 고난 속에서 배운 교훈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2. 도우시는 하나님 (16~23절)
하나님은 위기 때에 가장 큰 도움이시며 피할 반석이 되십니다. 악인들의 핍박과 공격 속에서 성도의 유일한 도움과 피난처는 하나님이십니다. "누가 나를 위하여 일어나 악행하는 자들을 칠까?"라고 외칠 때 하나님은 도움의 손길이 되셔서 고난당하는 자들을 붙들어 주십니다. 악인의 공격에 미끄러지지 않도록 그의 발을 굳게 붙드시고, 많은 근심으로 괴로워하는 영혼을 위로해 기쁨을 얻게 하십니다. 핍박과 고난의 때에 성도가 취할 태도는 하나님을 신뢰하며 그분께 모든 것을 내어 맡기는 것입니다. 우리 힘으로는 악의 세력을 감당할 수 없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께 맡기는 것이 악을 이기기 위한 최선의 해결책입니다.
* 핍박과 고난의 때에 시편 기자가 경험한 하나님의 도우심은 무엇인가요? 나의 요새요 피할 반석이신 하나님 앞에 내가 겸손히 의뢰할 문제는 무엇인가요?

오늘의 기도
제게 주신 징벌과 훈계의 사건을 감사로 받으며 교훈을 얻어, 더 성숙한 믿음의 발걸음을 떼게 하소서. 고난으로 인해 마음이 괴로울 때 세상의 어떤 위로보다 주님의 위로를 기대합니다. 제 심령을 진리의 말씀으로 가득 채워 주시고 소망의 길로 인도해 주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올바르고 깨끗하게

[시편 26편 1절~12절]
1절 - 내가 나의 완전함에 행하였사오며 흔들리지 아니하고 여호와를 의지하였사오니 여호와여 나를 판단하소서
2절 - 여호와여 나를 살피시고 시험하사 내 뜻과 내 양심을 단련하소서
3절 - 주의 인자하심이 내 목전에 있나이다 내가 주의 진리 중에 행하여
4절 - 허망한 사람과 같이 앉지 아니하였사오니 간사한 자와 동행하지도 아니하리이다
5절 - 내가 행악자의 집회를 미워하오니 악한 자와 같이 앉지 아니하리이다
6절 - 여호와여 내가 무죄하므로 손을 씻고 주의 제단에 두루 다니며
7절 - 감사의 소리를 들려 주고 주의 기이한 모든 일을 말하리이다
8절 - 여호와여 내가 주께서 계신 집과 주의 영광이 머무는 곳을 사랑하오니
9절 - 내 영혼을 죄인과 함께, 내 생명을 살인자와 함께 거두지 마소서
10절 - 그들의 손에 사악함이 있고 그들의 오른손에 뇌물이 가득하오나
11절 - 나는 나의 완전함에 행하오리니 나를 속량하시고 내게 은혜를 베푸소서
12절 - 내 발이 평탄한 데에 섰사오니 무리 가운데에서 여호와를 송축하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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