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인류의 소망은 오직 하나님 (피종진 목사님)
[시편 146편 1절~7절]
1절 - 할렐루야 내 영혼아 여호와를 찬양하라
2절 - 나의 생전에 여호와를 찬양하며 나의 평생에 내 하나님을 찬송하리로다
3절 - 귀인들을 의지하지 말며 도울 힘이 없는 인생도 의지하지 말지니
4절 - 그의 호흡이 끊어지면 흙으로 돌아가서 그 날에 그의 생각이 소멸하리로다
5절 - 야곱의 하나님을 자기의 도움으로 삼으며 여호와 자기 하나님에게 자기의 소망을 두는 자는 복이 있도다
6절 - 여호와는 천지와 바다와 그 중의 만물을 지으시며 영원히 진실함을 지키시며
7절 - 억눌린 사람들을 위해 정의로 심판하시며 주린 자들에게 먹을 것을 주시는 이시로다 여호와께서는 갇힌 자들에게 자유를 주시는도다
할렐루야!
이 귀한 시간에 성전에서 예배드리시는 성도님들과 또 국내외 각지에서 영상으로 하나님 앞에 제단을 쌓는 여러분들 모두에게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이 함께하시기를 축원합니다.
최근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전 세계로 확산되면서 큰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하나님 앞에 회개하고 하나님께 돌아오라는 경고의 메시지를 많이 접하게 됩니다.
이러한 환난과 위기의 때에 본문 말씀을 통하여 ‘인류의 소망은 오직 하나님’이라는 제목으로 인류의 소망이 어디에 있는지, 왜 하나님만이 우리의 참된 소망이 되시는지 살펴보면서 함께 은혜 받으시고 승리의 삶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1. 하나님만이 천지만물의 창조주이시기 때문입니다.
소망(Hope)은 ‘카와(히)’로 ‘기다린다’는 뜻과, ‘엘피스(헬)’는 ‘기대한다, 의지한다, 확신한다’는 의미가 있어서 하나님을 바라고 기대하고 믿는 모든 자에게 도우심의 손길을 펼쳐주십니다. 인류의 참된 소망이자 기댈 수 있는 피난처는 오직 하나님 한 분으로, 이 세상만물을 창조하시고 마지막 날 하나님의 창조섭리 아래 창조된 우리는 하나님을 의지하며 소망할수밖에 없는 존재입니다.
▶ 시편 146:5
하나님께서는 천지만물을 지으신 창조주로서, 여호와 하나님께 소망을 두고 하나님을 자기의 도움으로 삼는 자는 복이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세상만물을 지으신 하나님께 소망을 두는 것은 지혜중에 지혜요 축복중에 축복입니다.
▶ 창세기 1:1
신구약 전체 중 제일 첫장 첫절에 하나님의 창조원리를 설명하시면서 하나님이 창조주이심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창조하신 하나님이 통치하시고 다스려주시며 복의 근원으로서 역사하고 계신다는 사실 그대로를 직설법으로 선포하셨습니다.
▶ 이사야 45:12
사람은 하나님의 창조섭리 아래 존재하기에 하나님의 절대명령에 복종하며 하나님 안에 거하여야 하는데, 때로는 창조주 하나님을 거역하고 불순종하며 감사하지 않고 교만하고 거짓된 삶을 살때가 있습니다.
우리를 낳아주시고 길러주시는 부모를 거역하는 것이 불효인 것처럼, 우리를 창조하시고 주님의 섭리안에 있게 해 주신 하나님을 거역하는 것은 하나님의 축복에서 멀어지는 것이며 하나님의 보장을 벗어난 교만입니다. 하나님을 바로 알아서 잘 섬기고 하나님께 순종하고 하나님의 뜻을 이 땅에 나타내고자 하는 사람들은 반드시 승리하실 줄로 믿으시기 바랍니다.
▶ 전도서 12:1
낳아주고 길러주신 부모님이 돌아가신 뒤에는 효도할 수 없듯이, 우리가 늙어 생명이 다한 뒤에 창조주 하나님을 기억하고 섬기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하나님이 주신 생명이 있을때에 창조주 하나님을 기억하고 섬겨야하며 그러한 사람은 주님께서 그 삶을 지켜주시고 축복해주시며 높여주십니다. 하나님만이 천지만물을 창조하신 창조주이시기 때문에 하나님께 소망을 두고 간절히 구할때 좋은 결과가 올 줄로 믿으시기 바랍니다.
2. 하나님만이 인생의 의지할 처소이기 때문입니다.
사람은 반드시 의지할 대상이 있어야 합니다. 세상의 권력이나 재물이나 명예와 권세는 언젠가는 사라질 것이지만, 역사의 주관자이시요 인간의 생사화복을 책임지시는 하나님은 우리가 평생을 의지할 수 있는 영원한 피난처이십니다.
▶ 시편 146:3~5
사람들은 일상의 삶에서 하나님을 의지하기보다는 세상이나 많은 부와 명예를 가진 귀인(貴人)을 의지할 때가 더 많습니다. 제아무리 능력이 탁월하고 힘이 있는 사람이라도 언젠가는 생명을 다하여 흙으로 돌아가는 인생이기에 우리를 계속 도울 수가 없습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전세계 75억 인구가 비상시국에 돌입하고, 눈에 보이지도 않는 작은 바이러스 때문에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두려움과 공포에 떨고 있고 세계를 좌지우지했던 선진국들도 바이러스 앞에 속수무책인 것을 보면 사람의 힘이 얼마나 미약하고 어리석은 존재인지 알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하나님이 가장 싫어하시는 교만을 버리고 하나님 앞에 겸손한 자가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낮은 곳에 은혜를 내려주시고 겸손한 자에게 긍휼을 베풀어주시고 심령이 가난한 자에게 천국의 소망을 부어주시는 줄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영원히 살아계신 여호와 하나님께 우리의 소망을 두게 되면 어떠한 어려움과 환난이 있어도 승리의 삶을 살게 하시고 우리는 물론 자녀들에게까지 가장 귀한 하나님의 선물이 될 것입니다.
▶ 시편 78:6~8
자녀가 태어나서 양육할때 가장 먼저 깨닫게 하여줄 것은 하나님께 소망을 두고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며 살아가는 삶의 방식을 가르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행하신 일과 하나님의 말씀을 잊어버린 이스라엘 백성들이 강대국을 의지하고 자신들의 우상을 만들어 섬기면서 패역한 행실로 그들의 인생이 멸망의 길로 이르게 된 역사를 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사람과 우상을 의지하는 완악하고 강퍅한 세대를 본받지 말고 하나님께만 소망을 두는 것을 자녀들에게 가르쳐야 한다는 것이 다윗에게 분부한 시편 78:6~8절의 말씀입니다.
▶ 역대하 20:9
여호사밧 왕은 BC 871년부터 25년간을 유다 왕으로 있으면서 늘 하나님을 의지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중심으로 통치했던 왕이었습니다. 전염병이 창궐했을때도 성전에서 하나님께 부르짖고 예배드림으로써 전염병의 위기를 극복했습니다.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으로 인해 사람들의 관계가 단절되고, 예배에서도 함께 모이지 못하고 사회적으로도 단절되면서 영국의 역사학자 아놀드 토인비(A.Toynbee.)가 말한 ‘지상에서 가장 큰 비극은 단절이다’라는 말을 체감하고 있는데 여호사밧 왕은 위기의 순간일수록 하나님의 성전을 가까이하고 하나님께 부르짖고 기도했습니다.
우리가 지켜야 할 방역수칙은 당연히 잘 지켜야하지만 더 중요하게 잘 지켜야 할 것은 예배와 성전을 잘 지키며 예배에 승부를 걸고 구원의 하나님을 만나야 재난에서 건져주시고 이 모든 문제가 해결됩니다.
▶ 역대하 20:30
우리나라의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진자와 사망자 수가 감소하게 된 이유는 다른 선진국들과 비교도 안 될 정도로 훌륭한 의료 시스템과 의료진과 봉사자의 노고로 바이러스 대처에 뛰어났다는 사실은 틀림없습니다. 하지만 그 무엇보다 하나님의 백성들의 간절한 기도의 함성이 있었기에 큰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여호사밧에게 주신 하나님의 말씀처럼 하나님의 성전을 향해서 하나님께 기도하면 이 모든 재난에서 건져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께 부르짖는 것임을 깨달아서 절대 하나님의 성전을 등한시하지 않으시길 축복합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하여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끝나고도 예배를 등한시하고 성전과 거리를 두게 될까 염려가 되지만, 여호사밧 왕이 위기의 순간일수록 성전을 가까이하고 하나님께 부르짖고 기도드렸던 사실을 가슴 속 깊이 기억하시길 원합니다.
3. 하나님만이 영생의 소망을 주시기 때문입니다.
세상의 소망은 아무리 크고 많이 소유하고 영화로워도 곧 사라지고 마는 시한부이지만, 하나님을 향한 소망은 영원한 소망이며 영생의 소망입니다.
▶ 디도서 3:6~7
세상의 모든 것은 종말이 있지만, 그리스도 안의 소망은 갈수록 아름다워지고 위대해지는 영생의 소망이 있으며 그 영생의 소망을 주신 이가 하나님이십니다.
영국의 월필드(B. B. Warfield) 선교사님은 ‘하나님께 소망을 두고 살아가는 내가 원하는 것은 육체가 할 일이 없어 녹슬어 죽기보다는 하나님의 일을 많이 하다가 내 몸이 닳아 사라지길 원합니다.’라는 말을 남겼습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의 성령을 풍성히 받아 열심히 주의 일 할 수 있음을 감사하시길 바랍니다. 성령이 우리의 심령 속에 역사해주시고 영생의 소망을 따라서 하나님의 상속자가 되게 해 주신 은혜에 감사하며 하나님의 일을 충실히 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 디모데전서 6:17
이 세상을 살아가는데 재물과 명예, 권세도 중요하지만, 사람의 마음과 생각대로 얻어질 수 있는 게 아니고 하나님께서 주시고 축복해 주셔야 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축복이 이 세상에 소망을 두지 않고 오직 하나님께 소망을 두는 사람에게 풍성하게 임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지금 우리는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질병의 공포와 고통이 해결되더라도 이어지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기업과 직장이 폐쇄되고 실직의 위기에 놓이는 등 사람의 힘으로 해결하기 힘든 일들이 산적해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 시대에 인류의 소망은 오직 하나님임을 믿으시고, 천지만물의 창조주 되시며 인생이 의지할 유일한 처소가 되어주시고 영생의 소망을 주시는 하나님만을 바라보는 믿음으로 승리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시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왕의 승리'에 대한 감사 (시 21:1~13) (0) | 2021.07.31 |
---|---|
'왕의 구원'을 위한 기도 (시 20:1~9) (0) | 2021.07.30 |
영광을 드러내시는 하나님 (시 19:1~14) (0) | 2021.07.29 |
창조주 영광의 계시, 해와 같은 주님 말씀 (시 19:1~14) (0) | 2021.07.29 |
큰 승리를 안겨 주신 주님께 드리는 찬양 (시 18:32~50) (0) | 2021.07.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