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말씀하신 대로 이 산지를 내게 주소서

[여호수아 14장 1절~15절]
1절 - 이것은 이스라엘 자손이 가나안 땅에서 받은 기업 곧 제사장 엘르아살과 눈의 아들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자손 지파의 족장들이 분배한 것이니라
2절 -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그들의 기업을 제비 뽑아 아홉 지파와 반 지파에게 주었으니
3절 - 이는 두 지파와 반 지파의 기업은 모세가 요단 저쪽에서 주었음이요 레위 자손에게는 그들 가운데에서 기업을 주지 아니하였으니
4절 - 이는 요셉의 자손이 므낫세와 에브라임의 두 지파가 되었음이라 이 땅에서 레위 사람에게 아무 분깃도 주지 아니하고 다만 거주할 성읍들과 가축과 재산을 위한 목초지만 주었으니
5절 -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것과 같이 행하여 그 땅을 나누었더라
6절 - 그 때에 유다 자손이 길갈에 있는 여호수아에게 나아오고 그니스 사람 여분네의 아들 갈렙이 여호수아에게 말하되 여호와께서 가데스 바네아에서 나와 당신에게 대하여 하나님의 사람 모세에게 이르신 일을 당신이 아시는 바라
7절 - 내 나이 사십 세에 여호와의 종 모세가 가데스 바네아에서 나를 보내어 이 땅을 정탐하게 하였으므로 내가 성실한 마음으로 그에게 보고하였고
8절 - 나와 함께 올라갔던 내 형제들은 백성의 간담을 녹게 하였으나 나는 내 하나님 여호와께 충성하였으므로
9절 - 그 날에 모세가 맹세하여 이르되 네가 내 하나님 여호와께 충성하였은즉 네 발로 밟는 땅은 영원히 너와 네 자손의 기업이 되리라 하였나이다
10절 - 이제 보소서 여호와께서 이 말씀을 모세에게 이르신 때로부터 이스라엘이 광야에서 방황한 이 사십오 년 동안을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나를 생존하게 하셨나이다 오늘 내가 팔십오 세로되
11절 - 모세가 나를 보내던 날과 같이 오늘도 내가 여전히 강건하니 내 힘이 그 때나 지금이나 같아서 싸움에나 출입에 감당할 수 있으니
12절 - 그 날에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이 산지를 지금 내게 주소서 당신도 그 날에 들으셨거니와 그 곳에는 아낙 사람이 있고 그 성읍들은 크고 견고할지라도 여호와께서 나와 함께 하시면 내가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그들을 쫓아내리이다 하니
13절 - 여호수아가 여분네의 아들 갈렙을 위하여 축복하고 헤브론을 그에게 주어 기업을 삼게 하매
14절 - 헤브론이 그니스 사람 여분네의 아들 갈렙의 기업이 되어 오늘까지 이르렀으니 이는 그가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온전히 좇았음이라
15절 - 헤브론의 옛 이름은 기럇 아르바라 아르바는 아낙 사람 가운데에서 가장 큰 사람이었더라 그리고 그 땅에 전쟁이 그쳤더라

[배경 이해하기]
여호수아는 모세가 죽은 후 이스라엘 백성과 함께 약속의 땅인 가나안 정벌에 나섭니다. 크고 작은 전쟁을 겪은 뒤 그는 하나님이 맡기신 땅을 취합니다. 여호수아 11장은 그가 하나님이 모세에게 말씀하신 약속을 이루었다고 기록합니다. 여기서 우리는 하나님이 모세를 통해 하신 약속이 여호수아를 통해 이루어졌다는 것에 주목해야 합니다. 하나님께 약속을 받은 모세는 비록 광야에서 생을 마감했지만, 여호수아를 통해 하나님의 약속은 신실하게 이루어졌습니다. 하나님은 여호수아에게 가나안 땅 분배를 지시하셨고, 이스라엘이 분배받은 땅을 직접 점령하게 하심으로 가나안이 온전히 이스라엘의 땅이 되게 하십니다. 그런데 다른 지파들에게는 땅이 정해진 반면 유다 지파의 갈렙은 헤브론을 요구합니다. 헤브론은 옛 이름이 기럇 아르바로, 가나안에서 가장 높은 지대일 뿐 아니라 거인 아낙 족속의 땅입니다. 갈렙은 헤브론을 산지라고 불렀는데 이는 그가 40세 때 가나안 정탐 시 보았던 산지를 연상시킵니다(민 13:17). 그는 정탐한 지 45년이 지나 85세가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40세의 시각으로 헤브론을 바라봅니다. 갈렙의 이러한 태도는 모세를 통해 가나안 정복을 약속하신 하나님의 약속이 여호수아에 이어 갈렙을 통해 계속해서 이루어지고 있음을 보여 줍니다.

[인도자를 위한 본문 연구]
본문 연구 1: 땅을 분배받는 이스라엘 백성(1~4절)
여호수아 11:23절은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신 대로 그 온 땅을 점령하여 이스라엘 지파의 구분에 따라 기업으로 주매 그 땅에 전쟁이 그쳤더라”라고 선언합니다. 그리고 이스라엘에게 가나안 땅을 주리라 하신 하나님의 약속이 드디어 여호수아를 통해 이루어집니다(5절). 이 두 구절을 통해 가나안 정복이 완결됐다고 오해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11:23절의 ‘그쳤더라’라는 선언은 미래 완료적 선언으로, 아직 완전히 이루어지지는 않았지만 하나님이 이루실 것에 대한 의지적 표현입니다. 실제로는 아직도 정복해야 할 땅이 많이 남아 있었습니다(13:1). 여호수아가 이끌었던 이스라엘 군대는 여리고 성, 아이 성을 점령하고, 아모리 족속의 다섯 왕으로 구성된 연합군과의 전쟁에서 승리하여 여기까지 왔습니다. 여호수아는 이제 나이 들어 늙었고 아직도 정복할 땅이 많이 남아 있었기에 그는 가나안 땅을 이스라엘 백성에게 분배하여 나눠 줌으로써 그들이 남아 있는 가나안 땅을 스스로 온전히 정복해 갈 수 있는 길을 제시했습니다. 이제 이스라엘 백성은 그 땅 거민과 싸워 분배받은 땅을 점령해야 합니다. 가나안 정복은 땅을 분배받은 것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아직도 싸워야 할 대상이 남아 있고 점령해야 할 곳이 남아 있습니다. 모세를 통해 주신 약속의 땅은 거저 주어지지 않습니다. 거대한 성을 무너뜨리고 분배받은 땅을 온전히 점령해야만 그들의 기업이 되는 것입니다(9절).

본문 연구 2: 헤브론을 기업으로 받는 갈렙(6~15절)
이스라엘 백성이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땅을 나누어 받을 때 유다 지파 그니스 사람 여분네의 아들 갈렙은 헤브론을 달라고 요구합니다. 갈렙은 모세가 가데스 바네아에서 열두 명의 정탐꾼을 뽑아 가나안 땅에 보냈을 때 유다 지파의 대표로 뽑혀 가나안을 정탐하고 돌아와 그 땅을 정복할 수 있다고 보고했습니다(7절). 갈렙과 여호수아 두 사람만 하나님이 그 땅을 이스라엘에게 붙이셨다고 했습니다. 이는 승리를 허락하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믿음의 고백이었습니다(민 13:30). 그러나 다른 열 명의 부정적인 보고에 하나님을 원망한 이스라엘 백성은 40년간 광야에서 방황해야 했습니다. 헤브론 산지는 40년 전 갈렙이 보았던 산지를 연상시킵니다. 헤브론은 가나안에서 가장 높은 지대였으며(해발 930미터), 거인족으로 불리는 아낙 자손이 살던 땅이었습니다. 아낙 자손들을 본 열 명의 정탐꾼은 자신들을 메뚜기 같다고 표현하며 백성을 낙담시켰지만(민 13:33), 갈렙은 그 땅을 주겠다고 말씀하신 하나님의 약속을 바라보았습니다. 그는 자신이 85세인 지금까지 살아 있는 이유가 “네 발로 밟는 땅은 네 기업이 되리라”라고 하신 하나님의 약속 때문이라고 이야기합니다. 갈렙에게 헤브론은 40년 전 하나님이 주신 약속이 이루어지는 소망의 땅이었습니다.


[묵상 포인트]
하나님의 약속은 상황과 상관없이 하나님이 이루십니다. 모세는 죽었고 여호수아는 늙었지만, 가나안 정복은 갈렙을 통해 계속 진행됩니다. 갈렙에게 가나안 땅을 주시겠다는 하나님의 약속은 신실하게 이뤄집니다. 사람과 환경은 바뀌어도 하나님의 약속은 변하지 않습니다.

1. 지금까지 내 삶을 이끌어 온 하나님의 약속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그 약속이 과연 이루어질까 의심이 들 때는 어떤 경우였나요?
갈렙이 나이 85세에 헤브론을 향해 나아갈 수 있었던 이유는 하나님의 약속 때문이었습니다. 갈렙은 자신의 나이를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오직 하나님의 약속만을 생각했습니다. 그는 사람은 늙고 변해도 하나님의 약속은 변함없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그리고 그 약속은 반드시 이루어질 것이라고 확신했습니다. 하나님은 40년 전에 갈렙에게 약속하셨습니다. “네 발로 밟는 땅은 영원히 너와 네 자손의 기업이 되리라”(9절). 갈렙은 이 약속을 잊지 않았습니다. 신실하신 하나님의 약속을 붙잡는 인생은 흔들리지 않습니다. 약속을 붙잡는 인생은 바른길을 갑니다. 후회하거나 뒤돌아보지 않습니다. 어떤 일이 있어도 결코 포기하지 않습니다. 인생의 역경을 극복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연재하던 기독교 잡지 기사에서 발견한 특이한 점은 그들 모두 하나님이 주신 약속의 말씀을 붙잡았다는 사실입니다. 갈렙은 40년 전 하나님이 주신 약속을 잊지 않았고, 기회의 때에 약속을 이루어 주실 하나님을 믿음으로 약속의 땅으로 나아갔습니다.

2. 내 한계와 삶의 조건을 초월해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하려면 어떤 믿음으로 어떻게 행해야 할까요?
온누리교회를 설립한 하용조 목사는 오랜 시간 결핵과 간암 등으로 많은 수술을 받았고 급기야 교회의 권고를 받아 안식을 위해 일본으로 갔습니다. 그는 일본에서 쉬는 동안 일본인들에게 복음이 필요함을 깨닫고 그들에게 복음을 전하기로 결심합니다. 자신의 몸을 돌아보고 안식을 취해야 할 시간에 일본인들을 위한 전도 집회를 구상한 하용조 목사는 일본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의 노래인 ‘러브 소나타’를 개최했습니다. 그가 2011년 소천한 뒤에도 현재까지 수많은 중소 도시에서 ‘러브 소나타’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하용조 목사는 크고 장대한 우상으로 가득한 헤브론과 같은 산지인 일본이 하나님의 기업이 될 수 있도록 갈렙처럼 “이 산지를 내게 주소서!”라고 외쳤던 것입니다. 하나님의 역사는 나이와 환경을 뛰어넘습니다. 75세에 누리글을 세계에 보급한 김석연 교수나 자기 몸이 닳아 없어질 때까지 복음을 전하다 죽겠다고 한 방지일 목사 모두 나이와 환경을 뛰어넘어 하나님의 역사를 경험한 이 시대의 갈렙입니다.

[기도문]
제게 주신 하나님의 약속은 어떤 상황에서도 변함없는 줄 믿습니다. 제 연약함을 뛰어넘어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신뢰하며 믿음의 길을 걷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충성한 자의 당당한 외침, 이 산지를 내게 주소서!

[여호수아 14장 1절~15절]
1절 - 이것은 이스라엘 자손이 가나안 땅에서 받은 기업 곧 제사장 엘르아살과 눈의 아들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자손 지파의 족장들이 분배한 것이니라
2절 -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그들의 기업을 제비 뽑아 아홉 지파와 반 지파에게 주었으니
3절 - 이는 두 지파와 반 지파의 기업은 모세가 요단 저쪽에서 주었음이요 레위 자손에게는 그들 가운데에서 기업을 주지 아니하였으니
4절 - 이는 요셉의 자손이 므낫세와 에브라임의 두 지파가 되었음이라 이 땅에서 레위 사람에게 아무 분깃도 주지 아니하고 다만 거주할 성읍들과 가축과 재산을 위한 목초지만 주었으니
5절 -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것과 같이 행하여 그 땅을 나누었더라
6절 - 그 때에 유다 자손이 길갈에 있는 여호수아에게 나아오고 그니스 사람 여분네의 아들 갈렙이 여호수아에게 말하되 여호와께서 가데스 바네아에서 나와 당신에게 대하여 하나님의 사람 모세에게 이르신 일을 당신이 아시는 바라
7절 - 내 나이 사십 세에 여호와의 종 모세가 가데스 바네아에서 나를 보내어 이 땅을 정탐하게 하였으므로 내가 성실한 마음으로 그에게 보고하였고
8절 - 나와 함께 올라갔던 내 형제들은 백성의 간담을 녹게 하였으나 나는 내 하나님 여호와께 충성하였으므로
9절 - 그 날에 모세가 맹세하여 이르되 네가 내 하나님 여호와께 충성하였은즉 네 발로 밟는 땅은 영원히 너와 네 자손의 기업이 되리라 하였나이다
10절 - 이제 보소서 여호와께서 이 말씀을 모세에게 이르신 때로부터 이스라엘이 광야에서 방황한 이 사십오 년 동안을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나를 생존하게 하셨나이다 오늘 내가 팔십오 세로되
11절 - 모세가 나를 보내던 날과 같이 오늘도 내가 여전히 강건하니 내 힘이 그 때나 지금이나 같아서 싸움에나 출입에 감당할 수 있으니
12절 - 그 날에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이 산지를 지금 내게 주소서 당신도 그 날에 들으셨거니와 그 곳에는 아낙 사람이 있고 그 성읍들은 크고 견고할지라도 여호와께서 나와 함께 하시면 내가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그들을 쫓아내리이다 하니
13절 - 여호수아가 여분네의 아들 갈렙을 위하여 축복하고 헤브론을 그에게 주어 기업을 삼게 하매
14절 - 헤브론이 그니스 사람 여분네의 아들 갈렙의 기업이 되어 오늘까지 이르렀으니 이는 그가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온전히 좇았음이라
15절 - 헤브론의 옛 이름은 기럇 아르바라 아르바는 아낙 사람 가운데에서 가장 큰 사람이었더라 그리고 그 땅에 전쟁이 그쳤더라

엘르아살과 여호수아, 이스라엘 족장들이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하신 대로 가나안을 아홉 지파와 반 지파에게, 두 지파와 반 지파에게는 요단 동편을, 레위 자손에게는 성읍과 가축, 목초지만 줍니다. 갈렙은 모세가 약속한 기업을 요청해 헤브론을 얻고, 그 땅에 전쟁이 그칩니다.

1. 요단 서편 땅 분배 (1~5절)
공동체에 속한 모든 구성원이 자기주장과 고집을 버리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를 때 공동체에 평화가 임합니다. 정복 전쟁을 일단락 지은 여호수아는 제사장 엘르아살과 각 지파의 족장들과 함께 땅 분배의 세 가지 원칙을 세웁니다. 첫째, 아홉 지파 반에게 줄 요단 서편의 땅을 제비뽑기로 결정합니다. 둘째, 레위 지파에게는 땅을 기업으로 주지 않고 거주할 성읍만 줍니다. 셋째, 므낫세 지파와 에브라임 지파로 나뉜 요셉 자손에게 두 지파의 몫을 배당합니다. 땅 분배에 관한 원칙은 상당히 예민한 문제임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 백성은 지도자의 의견을 전적으로 받아들입니다. 개인보다 공동체를, 공동체보다 공동체 위에 계신 하나님의 주권을 먼저 생각할 때 하나님의 과업을 완수할 수 있습니다.
* 묵상 질문
요단 서편 땅 분배를 앞둔 이스라엘 각 지파의 마음은 어땠을까요?
* 적용 질문
공동체 안에서 올바른 결정을 하기 위해 어떤 자세를 갖춰야 할까요?

2. 갈렙의 용기와 희생정신 (6~15절)
하나님 나라는 개인의 권리 주장보다 자발적 책임을 우선시합니다. 유다 지파 여분네의 아들 갈렙은 이스라엘의 명실상부한 2인자로서 유일하게 여호수아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인물입니다. 그러기 때문에 갈렙이 어떤 땅을 요구해도 그 부탁을 들어줄 수밖에 없는 것이 여호수아의 입장입니다. 하지만 85세의 노장 갈렙은 젊은 사람조차 두려움에 떨며 맏지 않으려고 하는 아낙 자손의 성읍 헤브론을 자진해서 기업으로 받길 원합니다. 갈렙의 용기와 희생정신은 이스라엘 공동체에 큰 감동을 주었고, 땅 분배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이 일을 순조롭게 진행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지도자가 섬김과 헌신의 자세로 의무를 이행할 때 공동체 구성원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칩니다.
* 묵상 질문

갈렙이 자신의 기업으로 아낙 자손이 사는 헤브론 땅을 원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 적용 질문

하나님 나라 확장에 기여하는 성숙한 성도가 되기 위해서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오늘의 기도

저를 오래 참으시고 이끌어 오신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제 욕심이 녹아 사라지게 하소서. 저만의 유익을 구하지 않는 진실한 사랑으로 가족과 직장, 교회 공동체를 섬길 수 있기 원합니다.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하나님의 기업은 거룩함에 근거합니다

[여호수아 13장 15절~33절]
15절 - 모세가 르우벤 자손의 지파에게 그들의 가족을 따라서 기업을 주었으니
16절 - 그들의 지역은 아르논 골짜기 가에 있는 아로엘에서부터 골짜기 가운데 있는 성읍과 메드바 곁에 있는 온 평지와
17절 - 헤스본과 그 평지에 있는 모든 성읍 곧 디본과 바못 바알과 벧 바알 므온과
18절 - 야하스와 그데못과 메바앗과
19절 - 기랴다임과 십마와 골짜기의 언덕에 있는 세렛 사할과
20절 - 벳브올과 비스가 산기슭과 벧여시못과
21절 - 평지 모든 성읍과 헤스본에서 다스리던 아모리 족속의 왕 시혼의 온 나라라 모세가 시혼을 그 땅에 거주하는 시혼의 군주들 곧 미디안의 귀족 에위와 레겜과 술과 훌과 레바와 함께 죽였으며
22절 - 이스라엘 자손이 그들을 살륙하는 중에 브올의 아들 점술가 발람도 칼날로 죽였더라
23절 - 르우벤 자손의 서쪽 경계는 요단과 그 강 가라 이상은 르우벤 자손의 기업으로 그 가족대로 받은 성읍들과 주변 마을들이니라
24절 - 모세가 갓 지파 곧 갓 자손에게도 그들의 가족을 따라서 기업을 주었으니
25절 - 그들의 지역은 야셀과 길르앗 모든 성읍과 암몬 자손의 땅 절반 곧 랍바 앞의 아로엘까지와
26절 - 헤스본에서 라맛 미스베와 브도님까지와 마하나임에서 드빌 지역까지와
27절 - 골짜기에 있는 벧 하람과 벧니므라와 숙곳과 사본 곧 헤스본 왕 시혼의 나라의 남은 땅 요단과 그 강 가에서부터 요단 동쪽 긴네렛 바다의 끝까지라
28절 - 이는 갓 자손의 기업으로 그들의 가족대로 받은 성읍들과 주변 마을들이니라
29절 - 모세가 므낫세 반 지파에게 기업을 주었으되 므낫세 자손의 반 지파에게 그들의 가족대로 주었으니
30절 - 그 지역은 마하나임에서부터 온 바산 곧 바산 왕 옥의 온 나라와 바산에 있는 야일의 모든 고을 육십 성읍과
31절 - 길르앗 절반과 바산 왕 옥의 나라 성읍 아스다롯과 에드레이라 이는 므낫세의 아들 마길의 자손에게 돌린 것이니 곧 마길 자손의 절반이 그들의 가족대로 받으니라
32절 - 요단 동쪽 여리고 맞은편 모압 평지에서 모세가 분배한 기업이 이러하여도
33절 - 오직 레위 지파에게는 모세가 기업을 주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그들에게 말씀하신 것과 같이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들의 기업이 되심이었더라

모세가 르우벤 지파와 갓 지파, 므낫세 반 지파에게 그 가족을 따라 기업을 주었는데, 이는 요단 동쪽 여리고 맞은편 시혼과 바산 땅 모압 평지를 분배한 것입니다. 레위 지파에게만 기업을 주지 않았는데, 이는 여호와의 말씀대로 하나님이 그들의 기업이시기 때문입니다.

1. 르우벤 지파의 기업 (15~23절)
죄를 근절하지 않으면 거룩한 기업이 되지 못합니다. 모세는 르우벤 지파에게 기업을 분배하는 과정에서 이스라엘 백성을 음란에 빠지게 했던 미디안 귀족들과(민 25:1~18) 발락의 사주를 받아 이스라엘을 저주하려 했던 점술가 발람(민 22~24장)을 죽입니다. 만약 죄의 뿌리를 제거하지 않았다면, 르우벤 지파가 받은 기업은 순식간에 황폐한 땅이 되고 말았을 것입니다. 축복받은 땅은 크기나 토질 같은 외적 환경이 좋은 땅이 아니라, 말씀이 뿌리내린 거룩한 땅입니다.
* 묵상 질문
모세가 땅 분배 과정에서 미디안 귀족들과 점술가 발람을 죽인 이유는 무엇인가요?
* 적용 질문
내 삶 속에서 단호하게 뿌리 뽑아야 할 죄는 무엇인가요?

2. 갓 지파와 므낫세 반 지파 (24~31절)
연약한 사람이나 조직이라도 하나님이 사용하시면 위대한 역사를 창조할 수 있습니다. 갓 지파와 므낫세 반 지파는 다른 지파에 비해 수적으로 열세였지만, 각각 헤스본 왕과 바산 왕이 통치하던 성읍을 분배받습니다. 특히 므낫세의 장남 마길의 자손 중 슬로브핫의 딸들은 여자임에도 바산의 요충지를 할당받습니다(민 27:7). 모든 힘과 복의 원천이신 하나님이 함께하시면 연약함과 부족함은 문제되지 않습니다.
* 묵상 질문
다른 지파에 비해 연약한 지파들이 왕의 성읍을 분배받은 것은 어떤 의미가 있나요?
* 적용 질문
개인의 연약함을 이유로 쉽게 포기한 하나님의 일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3. 레위 지파의 기업 (32~33절)
하나님의 일에 전적으로 헌신하면 하나님이 그 삶을 책임지십니다. 성막에서 봉사하며 다른 지파들이 하나님을 잘 섬기도록 돕는 역할을 전담하는 레위 지파에게는 하나님이 친히 기업이 되어 주십니다. 성도의 삶에서 하나님을 섬기는 일보다 더 중요한 일은 없습니다.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입을까 염려하지 않고 하나님 나라와 의를 먼저 구할 때 하나님이 필요를 채우시고 평강을 누리게 하십니다(마 6:31~33).
* 묵상 질문
하나님이 레위 지파의 기업이시라는 것은 무슨 의미일까요?
* 적용 질문
하나님이 기업이 되신다는 것은 내게 어떤 소망을 주나요?


오늘의 기도
죄와 타협하지 않고 피 흘리기까지 싸우며, 모든 편견과 차별에 맞서는 참된 믿음으로 걸어가게 하소서. 눈에 보이는 무엇이 없다 해도 하나님이 제 기업 되시는 참복을 깨닫도록 저의 영안을 열어 주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복음 들고 믿음으로 정복해야 할 약속의 땅

[여호수아 13장 1절~14절]
1절 - 여호수아가 나이가 많아 늙으매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너는 나이가 많아 늙었고 얻을 땅이 매우 많이 남아 있도다
2절 - 이 남은 땅은 이러하니 블레셋 사람의 모든 지역과 그술 족속의 모든 지역
3절 - 곧 애굽 앞 시홀 시내에서부터 가나안 사람에게 속한 북쪽 에그론 경계까지와 블레셋 사람의 다섯 통치자들의 땅 곧 가사 족속과 아스돗 족속과 아스글론 족속과 가드 족속과 에그론 족속과 또 남쪽 아위 족속의 땅과
4절 - 또 가나안 족속의 모든 땅과 시돈 사람에게 속한 므아라와 아모리 족속의 경계 아벡까지와
5절 - 또 그발 족속의 땅과 해 뜨는 곳의 온 레바논 곧 헤르몬 산 아래 바알갓에서부터 하맛에 들어가는 곳까지와
6절 - 또 레바논에서부터 미스르봇마임까지 산지의 모든 주민 곧 모든 시돈 사람의 땅이라 내가 그들을 이스라엘 자손 앞에서 쫓아내리니 너는 내가 명령한 대로 그 땅을 이스라엘에게 분배하여 기업이 되게 하되
7절 - 너는 이 땅을 아홉 지파와 므낫세 반 지파에게 나누어 기업이 되게 하라 하셨더라
8절 - 므낫세 반 지파와 함께 르우벤 족속과 갓 족속은 요단 저편 동쪽에서 그들의 기업을 모세에게 받았는데 여호와의 종 모세가 그들에게 준 것은 이러하니
9절 - 곧 아르논 골짜기 가에 있는 아로엘에서부터 골짜기 가운데에 있는 성읍과 디본까지 이르는 메드바 온 평지와
10절 - 헤스본에서 다스리던 아모리 족속의 왕 시혼의 모든 성읍 곧 암몬 자손의 경계까지와
11절 - 길르앗과 및 그술 족속과 마아갓 족속의 지역과 온 헤르몬 산과 살르가까지 온 바산
12절 - 곧 르바의 남은 족속으로서 아스다롯과 에드레이에서 다스리던 바산 왕 옥의 온 나라라 모세가 이 땅의 사람들을 쳐서 쫓아냈어도
13절 - 그술 족속과 마아갓 족속은 이스라엘 자손이 쫓아내지 아니하였으므로 그술과 마아갓이 오늘까지 이스라엘 가운데에서 거주하니라
14절 - 오직 레위 지파에게는 여호수아가 기업으로 준 것이 없었으니 이는 그에게 말씀하신 것과 같이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 드리는 화제물이 그들의 기업이 되었음이더라

여호와께서 늙은 여호수아에게 얻을 땅이 많이 남아 있으니 명령대로 그 땅을 이스라엘에게 분배해 기업으로 삼으라 하십니다. 모세에게 요단 동쪽을 기업으로 받은 지파들은 그술과 마아갓 족속을 쫓아내지 않았습니다. 여호와께 드리는 화제물이 레위 지파의 기업이 됩니다.


● 복음 들고 믿음으로 정복해야 할 약속의 땅
하나님 나라는 '이미' 임했지만 '아직' 완성되지 않았습니다. 이스라엘은 가나안 주요 지역을 차지했지만 정복해야 할 땅이 아직 많이 남아 있었습니다. 나이가 많아서 더는 전쟁을 할 수 없는 여호수아에게 하나님은 가나안 땅을 백성에게 분배해 지파별로 정복 전쟁을 완수하게 하라고 명하십니다. 그리고 가나안을 이스라엘의 기업으로 주겠다는 약속을 다시 확인해 주십니다. 우리에게도 복음으로 정복해야 할 땅이 아직 남아 있습니다. 마지막 날까지 우리가 멈추거나 물러서지 않고 복음 들고 담대히 나아갈 때, 하나님이 친히 그 나라를 완성하실 것입니다.

* 묵상 질문
이스라엘이 아직 정복하지 못한 가나안 땅을 하나님이 지파별로 나누어 주게 하신 이유는 무엇일까요?
* 적용 질문
복음으로 완전히 정복하지 못한 내 삶의 영역은 어디인가요? 또 내가 복음 들고 가야 할 대상은 누구인가요?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헌신하고 수고할 때 약속의 성취를 누립니다

[여호수아 12장 1절~24절]
1절 - 이스라엘 자손이 요단 저편 해 돋는 쪽 곧 아르논 골짜기에서 헤르몬 산까지의 동쪽 온 아라바를 차지하고 그 땅에서 쳐죽인 왕들은 이러하니라
2절 - 시혼은 헤스본에 거주하던 아모리 족속의 왕이라 그가 다스리던 땅은 아르논 골짜기 가에 있는 아로엘에서부터 골짜기 가운데 성읍과 길르앗 절반 곧 암몬 자손의 경계 얍복 강까지이며
3절 - 또 동방 아라바 긴네롯 바다까지이며 또 동방 아라바의 바다 곧 염해의 벧여시못으로 통한 길까지와 남쪽으로 비스가 산기슭까지이며
4절 - 옥은 르바의 남은 족속으로서 아스다롯과 에드레이에 거주하던 바산의 왕이라
5절 - 그가 다스리던 땅은 헤르몬 산과 살르가와 온 바산과 및 그술 사람과 마아가 사람의 경계까지의 길르앗 절반이니 헤스본 왕 시혼의 경계에 접한 곳이라
6절 - 여호와의 종 모세와 이스라엘 자손이 그들을 치고 여호와의 종 모세가 그 땅을 르우벤 사람과 갓 사람과 므낫세 반 지파에게 기업으로 주었더라
7절 -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자손이 요단 이편 곧 서쪽 레바논 골짜기의 바알갓에서부터 세일로 올라가는 곳 할락 산까지 쳐서 멸한 그 땅의 왕들은 이러하니라 (그 땅을 여호수아가 이스라엘의 지파들에게 구분에 따라 소유로 주었으니
8절 - 곧 산지와 평지와 아라바와 경사지와 광야와 네겝 곧 헷 족속과 아모리 족속과 가나안 족속과 브리스 족속과 히위 족속과 여부스 족속의 땅이라)
9절 - 하나는 여리고 왕이요 하나는 벧엘 곁의 아이 왕이요
10절 - 하나는 예루살렘 왕이요 하나는 헤브론 왕이요 하나는 야르뭇 왕이요
11절 - 하나는 라기스 왕이요
12절 - 하나는 에글론 왕이요 하나는 게셀 왕이요
13절 - 하나는 드빌 왕이요 하나는 게델 왕이요
14절 - 하나는 호르마 왕이요 하나는 아랏 왕이요
15절 - 하나는 립나 왕이요 하나는 아둘람 왕이요
16절 - 하나는 막게다 왕이요 하나는 벧엘 왕이요
17절 - 하나는 답부아 왕이요 하나는 헤벨 왕이요
18절 - 하나는 아벡 왕이요 하나는 랏사론 왕이요
19절 - 하나는 마돈 왕이요 하나는 하솔 왕이요
20절 - 하나는 시므론 므론 왕이요 하나는 악삽 왕이요
21절 - 하나는 다아낙 왕이요 하나는 므깃도 왕이요
22절 - 하나는 게데스 왕이요 하나는 갈멜의 욕느암 왕이요
23절 - 하나는 돌의 높은 곳의 돌 왕이요 하나는 길갈의 고임 왕이요
24절 - 하나는 디르사 왕이라 모두 서른한 왕이었더라

이스라엘이 요단 동편 땅에서 죽인 왕들은 아모리의 시혼과 바산의 옥입니다. 그 땅은 모세가 르우벤 지파와 갓 지파, 므낫세 반 지파에게 기업으로 주었습니다. 여호수아가 요단 서편 땅을 쳐서 남은 지파들에게 기업으로 나눠 주었는데, 이 땅에서 멸한 왕은 31명입니다.

1. 요단 동편 땅 정복 (1~6절)
하나님의 섭리는 우리의 기대와 상상을 초월합니다. 본문은 이스라엘이 요단 동편 땅을 정복한 계기를 다시 언급합니다. 모세는 가나안으로 들어가기 위해 아모리 왕 시혼과 바산 왕 옥에게 그들 땅을 지나가게 해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모세의 부탁을 거절했고, 이스라엘은 할 수 없이 그들과 전쟁을 했습니다. 결국 이스라엘이 승리했고, 예상에 없던 요단 동편의 기름진 땅과 견고한 성읍을 얻었습니다. 요단 서편의 가나안 족속들은 이 소식을 듣고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두려워했고, 이스라엘은 이 승리를 발판 삼아 이후 가나안 정복 전쟁에서도 승리합니다. 때로는 예상치 못했던 고난이 축복의 통로가 되기도 합니다. 하나님 안에서 무의미한 일은 없습니다. 우리 인생을 이끌어 가시는 하나님을 신뢰할 때 놀라운 은혜가 있습니다.
* 묵상 질문
이스라엘을 대적한 시혼과 옥, 그리고 그들의 영토는 어떻게 되었나요?
* 적용 질문
내 삶을 가로막는 어려운 일을 만날 때 어떤 태도를 가져야 할까요?

2. 요단 서편 땅 정복 (7~24절)
여호와의 이름과 능력으로 나아가는 사람에게 하나님이 승리를 주십니다.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이 약속해 주신 가나안 땅을 얻기 위해 약 7년에 걸쳐 수많은 전투를 치러야 했습니다. 힘들고 고단한 과정이었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결국 이스라엘은 가나안의 왕 31명을 물리치고 그들의 땅을 차지합니다.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았던 가나안 족속들은 강퍅함과 완악함을 버리지 못해 멸망당합니다. 그들은 우상을 숭배하며 하나님을 대적하고 온갖 죄악을 행했기에 하나님의 심판을 피하지 못한 것입니다. 하나님을 경외하고 말씀대로 순종할 때 영원한 생명의 길이 열리고 하늘나라를 기업으로 받습니다.
* 묵상 질문
여호수아가 정복한 가나안 왕들의 이름을 성경에 일일이 기록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 적용 질문
하나님이 약속하신 것을 받기 위해 내가 수고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요?

오늘의 기도

상실감을 느끼고 세상에서 거절감을 느끼는 모든 순간에도 역사하셔서 더 큰 열매를 얻게 하실 주님을 찬양합니다. 말씀을 깊이 묵상하고 순종함으로 멸망이 아니라 생명과 기쁨을 선택하도록 은혜를 부어 주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하나님의 신실한 약속이 이루어지는 그날까지!

[여호수아 11장 16절~23절]
16절 - 여호수아가 이같이 그 온 땅 곧 산지와 온 네겝과 고센 온 땅과 평지와 아라바와 이스라엘 산지와 평지를 점령하였으니
17절 - 곧 세일로 올라가는 할락 산에서부터 헤르몬 산 아래 레바논 골짜기의 바알갓까지라 그들의 왕들을 모두 잡아 쳐죽였으며
18절 - 여호수아가 그 모든 왕들과 싸운 지가 오랫동안이라
19절 - 기브온 주민 히위 족속 외에는 이스라엘 자손과 화친한 성읍이 하나도 없고 이스라엘 자손이 싸워서 다 점령하였으니
20절 - 그들의 마음이 완악하여 이스라엘을 대적하여 싸우러 온 것은 여호와께서 그리하게 하신 것이라 그들을 진멸하여 바치게 하여 은혜를 입지 못하게 하시고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그들을 멸하려 하심이었더라
21절 - 그 때에 여호수아가 가서 산지와 헤브론과 드빌과 아납과 유다 온 산지와 이스라엘의 온 산지에서 아낙 사람들을 멸절하고 그가 또 그들의 성읍들을 진멸하여 바쳤으므로
22절 - 이스라엘 자손의 땅에는 아낙 사람들이 하나도 남지 아니하였고 가사와 가드와 아스돗에만 남았더라
23절 - 이와 같이 여호수아가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신 대로 그 온 땅을 점령하여 이스라엘 지파의 구분에 따라 기업으로 주매 그 땅에 전쟁이 그쳤더라

여호수아가 그 온 땅을 점령하고 모든 왕을 죽입니다. 기브온 주민 히위 족속 외에는 이스라엘과 화친한 성읍이 없었는데, 이는 여호와께서 하신 일입니다. 이스라엘 자손 땅에는 아낙 사람이 하나도 남지 않았습니다. 이스라엘 지파에 따라 그 땅을 기업으로 주니 전쟁이 그칩니다.

1. 여호수아가 점령한 땅 (16~20절)
성도는 하나님의 은혜를 입은 존재입니다. 출애굽 이후 광야 생활 40년을 거쳐 가나안 땅에 들어온 이스라엘은 원주민인 가나안 족속과 치열한 전투를 벌여야 했습니다. 기브온에 사는 히위 족속 외에 다른 족속들은 이스라엘과 화친하기를 원하지 않았고, 끝까지 저항했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의 죄악을 심판하시기 위해 그들을 완악한 상태 그대로 두셨습니다. 진멸당할 수밖에 없는 우리에게 죄를 깨달아 돌이킬 수 있는 마음을 주셔서 구원받게 하신 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이스라엘은 약속의 땅을 얻기 위해 오랜 시간 피와 땀을 흘려야 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받은 우리도 피 흘리기까지 영적 싸움을 멈추지 말고, 우리의 생애를 통해 하나님 나라를 이루어가야 합니다.
* 묵상 질문
하나님은 왜 이스라엘이 오랜 기간 힘들게 가나안 정복 전쟁을 수행하도록 하셨을까요?
* 적용 질문
하나님 뜻을 행하는 과정이 힘들고 어려운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 과정에서 드는 의심과 회의를 어떻게 해결할까요?

2. 아낙 자손의 멸절 (21~23절)
하나님의 약속을 전적으로 신뢰하는 사람은 비전을 이루는 영광을 누립니다. 출애굽 당시 가데스 바네아에서 가나안 땅을 정탐한 열두 정탐꾼 중에 열 명은 거대한 아낙 자손을 보고 스스로를 메뚜기와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런 두려움은 당대 이스라엘 자손에게 약속의 땅에 대한 불신을 심어 주었고, 결국 모두 광야에서 죽게 했습니다. 하지만 그때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그들은 우리의 먹이'(민 14:9)이라고 외쳤던 여호수아와 갈렙은 가나안 전역을 정복하고, 두려움의 대상이었던 거인족 아낙 자손을 멸절합니다. 자기 자신이나 문제만 바라보면 하나님의 약속을 잊어버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그 약속을 성취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면 두려움을 이기고 평안과 안식을 누립니다.
* 묵상 질문
세력이 약한 이스라엘이 어떻게 거인족 아낙 자손을 진멸할 수 있었나요?
* 적용 질문
내 연약함이나 어려운 상황 때문에 낙심되고 두려울 때, 내가 바라볼 비전은 무엇인가요?

오늘의 기도
주님! 때로는 길을 돌아가는 것 같고, 가시밭길을 걷는 것같이 느껴집니다. 그러나 그 여정을 통해 저를 훈련시키시며, 제 속의 숨어 있는 두려움과 싸워 이기게 하실 주님의 섭리를 신뢰합니다.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오직 주님만 의지하고 순종하게 하소서

[여호수아 11장 1절~15절]
1절 - 하솔 왕 야빈이 이 소식을 듣고 마돈 왕 요밥과 시므론 왕과 악삽 왕과
2절 - 및 북쪽 산지와 긴네롯 남쪽 아라바와 평지와 서쪽 돌의 높은 곳에 있는 왕들과
3절 - 동쪽과 서쪽의 가나안 족속과 아모리 족속과 헷 족속과 브리스 족속과 산지의 여부스 족속과 미스바 땅 헤르몬 산 아래 히위 족속에게 사람을 보내매
4절 - 그들이 그 모든 군대를 거느리고 나왔으니 백성이 많아 해변의 수많은 모래 같고 말과 병거도 심히 많았으며
5절 - 이 왕들이 모두 모여 나아와서 이스라엘과 싸우려고 메롬 물 가에 함께 진 쳤더라
6절 -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그들로 말미암아 두려워하지 말라 내일 이맘때에 내가 그들을 이스라엘 앞에 넘겨 주어 몰살시키리니 너는 그들의 말 뒷발의 힘줄을 끊고 그들의 병거를 불사르라 하시니라
7절 - 이에 여호수아가 모든 군사와 함께 메롬 물 가로 가서 갑자기 습격할 때에
8절 - 여호와께서 그들을 이스라엘의 손에 넘겨 주셨기 때문에 그들을 격파하고 큰 시돈과 미스르봇 마임까지 추격하고 동쪽으로는 미스바 골짜기까지 추격하여 한 사람도 남기지 아니하고 쳐죽이고
9절 - 여호수아가 여호와께서 자기에게 명령하신 대로 행하여 그들의 말 뒷발의 힘줄을 끊고 그들의 병거를 불로 살랐더라
10절 - 하솔은 본래 그 모든 나라의 머리였더니 그 때에 여호수아가 돌아와서 하솔을 취하고 그 왕을 칼날로 쳐죽이고
11절 - 그 가운데 모든 사람을 칼날로 쳐서 진멸하여 호흡이 있는 자는 하나도 남기지 아니하였고 또 하솔을 불로 살랐고
12절 - 여호수아가 그 왕들의 모든 성읍과 그 모든 왕을 붙잡아 칼날로 쳐서 진멸하여 바쳤으니 여호와의 종 모세가 명령한 것과 같이 하였으되
13절 - 여호수아가 하솔만 불살랐고 산 위에 세운 성읍들은 이스라엘이 불사르지 아니하였으며
14절 - 이 성읍들의 모든 재물과 가축은 이스라엘 자손들이 탈취하고 모든 사람은 칼날로 쳐서 멸하여 호흡이 있는 자는 하나도 남기지 아니하였으니
15절 - 여호와께서 그의 종 모세에게 명령하신 것을 모세는 여호수아에게 명령하였고 여호수아는 그대로 행하여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하신 모든 것을 하나도 행하지 아니한 것이 없었더라

하솔 왕 야빈과 동맹군들이 이스라엘과 싸우려고 메롬 물 가에 진을 칩니다. 두려워하지 말라는 하나님 말씀에 여호수아가 그들을 습격하고, 여호와께서 그들을 넘겨주셔서 진멸하고 머리 격인 하솔을 불태웁니다. 여호수아는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하신 것을 다 행합니다.

1. 메롬 물 가 전투 (1~9절)
성도의 가장 강력한 무기는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입니다. 가나안 남부가 정복되자 하솔 왕 야빈이 북부 연합군을 결성해서 이스라엘에 대항합니다. 해변의 모래같이 많은 적군, 그들의 수많은 군마와 병거를 보며 이스라엘은 두려웠을 것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두려워하지 말라 하시며 구체적인 전략을 지시하십니다. 하나님이 적군의 말 뒷발의 힘줄을 끊고 병거를 불사르게 하신 것은 이스라엘이 그것을 이용하지 않고 앞으로도 하나님만 의지하게 하기 위함입니다. 강력한 무기가 아니라 하나님만 의지할 때 두려움을 이깁니다. 하나님만 신뢰할 때 불가능을 가능하게 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덧입을 수 있습니다. 성도는 하나님보다 더 의지하는 것을 끊고 불살라 하나님 이름만 자랑해야 합니다(시 20:7).
* 묵상 질문
북부 연합군과의 전쟁에서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위해 어떻게 행하셨나요?
* 적용 질문
내가 의지하는 '군마와 병거'는 무엇인가요? 하나님만 의지한다는 것은 내게 실질적으로 어떤 의미인가요?

2. 가나안 북부를 정복함 (10~15절)
전능하신 하나님께 대적할 수 있는 상대는 없습니다. 북부 연합군은 군사 규모나 무기의 질적 측면에서 이전에 이스라엘이 상대했던 중부나 남부의 적들과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강력했습니다. 하지만 여호수아와 이스라엘은 단번에 그들의 말과 병거를 무력화하고 모든 성읍을 차례로 진멸했습니다. 여호수아는 하솔 성읍을 불살랐고, 나머지 성읍의 재물과 가축은 백성에게 전리품으로 분배했습니다. 하나님이 모세와 여호수아에게 명령하신 대로 모든 일이 성취되었습니다. 말씀하신 대로 이루시는 하나님의 신실하심이 우리의 힘이 됨을 기억하십시오. 우리의 존재와 삶을 압도하는 힘든 문제 앞에서도 영원히 변하지 않는 하나님 말씀을 붙들고 순종하면, 그 말씀이 우리를 이기게 합니다.
* 묵상 질문
여호수아가 강한 군사력을 보유한 북부 성읍을 진멸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인가요?
* 적용 질문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는 것을 삶의 원칙으로 삼기 위해 어떤 결단이 필요할까요?

오늘의 기도
세상이 제시하는 성공의 척도에 흔들리는 제게, 주님이 함께 계시면 모든 것을 소유한 사람이라는 위대한 진실을 알려 주시니 감사합니다. 제 속의 불신과 염려를 모두 불태우며 믿음으로 전진하는 오늘이 되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하나님 말씀에 정복되면 승리하는 인생이 됩니다

[여호수아 10장 29절~43절]
29절 - 여호수아가 온 이스라엘과 더불어 막게다에서 립나로 나아가서 립나와 싸우매
30절 - 여호와께서 또 그 성읍과 그 왕을 이스라엘의 손에 붙이신지라 칼날로 그 성읍과 그 중의 모든 사람을 쳐서 멸하여 한 사람도 남기지 아니하였으니 그 왕에게 행한 것이 여리고 왕에게 행한 것과 같았더라
31절 - 여호수아가 또 온 이스라엘과 더불어 립나에서 라기스로 나아가서 대진하고 싸우더니
32절 - 여호와께서 라기스를 이스라엘의 손에 넘겨 주신지라 이튿날에 그 성읍을 점령하고 칼날로 그것과 그 안의 모든 사람을 쳐서 멸하였으니 립나에 행한 것과 같았더라
33절 - 그 때에 게셀 왕 호람이 라기스를 도우려고 올라오므로 여호수아가 그와 그의 백성을 쳐서 한 사람도 남기지 아니하였더라
34절 - 여호수아가 온 이스라엘과 더불어 라기스에서 에글론으로 나아가서 대진하고 싸워
35절 - 그 날에 그 성읍을 취하고 칼날로 그것을 쳐서 그 중에 있는 모든 사람을 당일에 진멸하여 바쳤으니 라기스에 행한 것과 같았더라
36절 - 여호수아가 또 온 이스라엘과 더불어 에글론에서 헤브론으로 올라가서 싸워
37절 - 그 성읍을 점령하고 그것과 그 왕과 그 속한 성읍들과 그 중의 모든 사람을 칼날로 쳐서 하나도 남기지 아니하였으니 그 성읍들과 그 중의 모든 사람을 진멸하여 바친 것이 에글론에 행한 것과 같았더라
38절 - 여호수아가 온 이스라엘과 더불어 돌아와서 드빌에 이르러 싸워
39절 - 그 성읍과 그 왕과 그 속한 성읍들을 점령하고 칼날로 그 성읍을 쳐서 그 안의 모든 사람을 진멸하여 바치고 하나도 남기지 아니하였으니 드빌과 그 왕에게 행한 것이 헤브론에 행한 것과 같았으며 립나와 그 왕에게 행한 것과 같았더라
40절 - 이와 같이 여호수아가 그 온 땅 곧 산지와 네겝과 평지와 경사지와 그 모든 왕을 쳐서 하나도 남기지 아니하고 호흡이 있는 모든 자는 다 진멸하여 바쳤으니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것과 같았더라
41절 - 여호수아가 또 가데스 바네아에서 가사까지와 온 고센 땅을 기브온에 이르기까지 치매
42절 -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싸우셨으므로 여호수아가 이 모든 왕들과 그들의 땅을 단번에 빼앗으니라
43절 - 여호수아가 온 이스라엘과 더불어 길갈 진영으로 돌아왔더라

여호수아가 립나, 라기스, 에글론, 헤브론, 드빌로 나아가 싸워 성읍을 점령하고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대로 한 사람도 남기지 않고 진멸해 바칩니다.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위해 싸우셨으므로 여호수아가 가데스 바네아에서 가사, 고센 땅을 쳐 그들의 땅을 단번에 빼앗습니다.

1. 가나안 남부를 정복함 (29~39절)
전쟁은 하나님께 속해 있습니다. 전쟁에서 중요한 것은 우리가 누구 편에 서느냐는 것입니다. 아모리 족속 다섯 왕을 처형한 후 사기충천한 이스라엘은 가나안 남부 지역을 단숨에 정복합니다. 막게다를 비롯해서 립나, 라기스, 에글론, 헤브론, 드빌 등을 연이어 격파하고 철저히 진멸합니다. 라기스를 돕기 위해 급히 달려온 게셀 왕 호람의 군대 역시 몰살합니다. 하나님이 그분의 편에 선 여호수아와 이스라엘을 도우셔서 그들의 대적을 그들의 손에 넘기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위해 날마다 믿음으로 세상을 정복해 가는 성도를 하나님은 도와주십니다. 성도는 어느 곳에 있든지 어떤 상황에 처하든지 항상 하나님 편에 서서 하나님의 능력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세상에 드러내야 합니다.
* 묵상 질문
여호수아가 가나안 남부 지역을 정복해 나가는 과정은 어떻게 진행되었나요?
* 적용 질문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위해 지금 내가 있는 곳에서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가요?

2. 가나안 남부 정복 전쟁을 마침 (40~43절)
하나님은 이미 승리하셨습니다. 하나님 말씀에 신실하게 순종하면 우리도 그 승리를 누릴 수 있습니다. 여호수아는 가나안 남부 온 땅과 모든 왕을 완전히 진멸하고 하나님께 바침으로 남부 정복 전쟁을 마무리합니다. 여호수아가 모든 왕을 이기고 그들의 땅을 단번에 정복할 수 있었던 것은 그가 하나님의 명령에 철저히 순종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는 사람에게 하나님은 그의 하나님이 되시고 그를 위해 직접 싸워 주신다고 약속하십니다. 우리 역시 날마다 계속되는 영적 전쟁에서 승리하려면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는 길밖에 없습니다. 우리의 고집과 계획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뜻에 겸손하게 순종함으로 하나님과 동행해야 합니다. 그럴 때 천국을 소유하고 누립니다.
* 묵상 질문
가나안 남부 정복 전쟁에서 여호수아가 승승장구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인가요?
* 적용 질문
내가 지금 순종하는 부분과 순종하지 못하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온전한 순종을 위해 어떤 노력이 필요할까요?


오늘의 기도

저는 부족하고 연약하지만 주님이 함께하시기에 그 어떤 문제와 어려움도 이미 이긴 싸움임을 깨닫습니다. 말씀이신 주님의 작전 명령에 철저히 순종하며 제 앞의 장애물을 믿음으로 돌파하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약속에 근거한 도움과 놀라운 응답

[여호수아 10장 1절~14절]
1절 - 그 때에 여호수아가 아이를 빼앗아 진멸하되 여리고와 그 왕에게 행한 것 같이 아이와 그 왕에게 행한 것과 또 기브온 주민이 이스라엘과 화친하여 그 중에 있다 함을 예루살렘 왕 아도니세덱이 듣고
2절 - 크게 두려워하였으니 이는 기브온은 왕도와 같은 큰 성임이요 아이보다 크고 그 사람들은 다 강함이라
3절 - 예루살렘 왕 아도니세덱이 헤브론 왕 호함과 야르뭇 왕 비람과 라기스 왕 야비아와 에글론 왕 드빌에게 보내어 이르되
4절 - 내게로 올라와 나를 도우라 우리가 기브온을 치자 이는 기브온이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자손과 더불어 화친하였음이니라 하매
5절 - 아모리 족속의 다섯 왕들 곧 예루살렘 왕과 헤브론 왕과 야르뭇 왕과 라기스 왕과 에글론 왕이 함께 모여 자기들의 모든 군대를 거느리고 올라와 기브온에 대진하고 싸우니라
6절 - 기브온 사람들이 길갈 진영에 사람을 보내어 여호수아에게 전하되 당신의 종들 돕기를 더디게 하지 마시고 속히 우리에게 올라와 우리를 구하소서 산지에 거주하는 아모리 사람의 왕들이 다 모여 우리를 치나이다 하매
7절 - 여호수아가 모든 군사와 용사와 더불어 길갈에서 올라가니라
8절 - 그 때에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그들을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그들을 네 손에 넘겨 주었으니 그들 중에서 한 사람도 너를 당할 자 없으리라 하신지라
9절 - 여호수아가 길갈에서 밤새도록 올라가 갑자기 그들에게 이르니
10절 - 여호와께서 그들을 이스라엘 앞에서 패하게 하시므로 여호수아가 그들을 기브온에서 크게 살륙하고 벧호론에 올라가는 비탈에서 추격하여 아세가와 막게다까지 이르니라
11절 - 그들이 이스라엘 앞에서 도망하여 벧호론의 비탈에서 내려갈 때에 여호와께서 하늘에서 큰 우박 덩이를 아세가에 이르기까지 내리시매 그들이 죽었으니 이스라엘 자손의 칼에 죽은 자보다 우박에 죽은 자가 더 많았더라
12절 - 여호와께서 아모리 사람을 이스라엘 자손에게 넘겨 주시던 날에 여호수아가 여호와께 아뢰어 이스라엘의 목전에서 이르되 태양아 너는 기브온 위에 머무르라 달아 너도 아얄론 골짜기에서 그리할지어다 하매
13절 - 태양이 머물고 달이 멈추기를 백성이 그 대적에게 원수를 갚기까지 하였느니라 야살의 책에 태양이 중천에 머물러서 거의 종일토록 속히 내려가지 아니하였다고 기록되지 아니하였느냐
14절 - 여호와께서 사람의 목소리를 들으신 이같은 날은 전에도 없었고 후에도 없었나니 이는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싸우셨음이니라

[배경 이해하기]
난공불락의 여리고를 무너뜨린 후 오히려 그보다 작은 아이 성에서 실패를 경험한 이스라엘은, 하나님이 허락하지 않으신 전리품을 몰래 취한 유다 족속의 아간과 그의 가족을 몰살하는 혹독한 정결의 과정을 거친 이후 아이 성을 정복합니다. 그러나 그들은 금세 또 다른 실수를 저지르는데, 아이 성을 무너뜨린 이스라엘의 소문을 듣고 찾아온 기브온 족속과 화친 조약을 맺은 것입니다. 여호수아 9:14절은 여호수아가 그들에 대해 어떻게 할지를 여호와께 묻지 않았다고 기록합니다. 며칠 후 기브온 사람들의 거짓 신분이 드러나지만 여호수아는 그들과 맺은 화친 조약으로 인해 그들을 진멸하지 못하고 종으로 삼습니다. 그들이 맺은 조약은 단순한 공조가 아니라 평화를 기반으로 한 상생의 약속이었습니다. 가나안 사람들을 진멸하라는 여호와의 명령(신 20:17)과 기브온 사람들과의 조약 사이에서 심각한 딜레마에 빠진 여호수아는 또 다른 상황을 맞이합니다. 아모리 족속의 다섯 왕이 기브온 족속이 이스라엘과 화친했다는 소식을 듣고 기브온을 치러 온 것입니다. 이에 기브온은 화친 조약을 근거로 여호수아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여호수아는 쌍방 합의에 의해 조약을 맺었기에 그들을 도와야 했습니다. 여호와께 묻지 않고 결정한 잘못된 화친 조약이었지만 여호수아는 그 조약을 지키기 위해 창을 들었고 하나님은 이스라엘에게 승리를 허락하십니다. 하나님이 불리한 약속이라도 지키고자 하는 여호수아의 손에 아모리 족속을 붙이신 것입니다.

[인도자를 위한 본문 연구]
본문 연구 1: 하나님 명령에 순종하고 책임을 다한 지파들(1~6절)
여호수아는 기브온 사람들과 평화 조약을 맺고 그들을 살려 준다는 약속도 합니다(9:15). 이 약속은 단순한 약속이 아니라 화친(샬롬) 조약입니다. 이 조약은 그들을 살린다는 이상의 의미를 갖습니다. 서로 간에 전쟁이 없는 평화를 유지하는 것은 물론 영원토록 공존하며 안식을 보장하고 안전하고 평화로운 상태에서 번창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아모리 족속 연합군이 기브온을 치러 왔을 때 기브온 사람들이 여호수아에게 자신들을 도우러 빨리 오라고 당당하게 요구할 수 있었던 이유는 앞서 화친 조약을 맺었기 때문입니다. 기브온은 당시 규모가 아이 성보다 크고 강한 민족이었기에 아모리 족속은 연합군을 구성해서 그들을 쳐야만 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조약을 맺을 당시 여호수아가 그들과 화친 조약을 맺을지에 대해서 여호와의 뜻을 묻지 않은 것입니다(9:14). 묻지 않았다는 것은 자기 스스로 결정하겠다는 태도입니다. 하나님의 음성에 귀 기울이지 않고 자기 마음대로 내린 결정은 위험한 결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가나안 족속은 진멸의 대상이었지만, 기브온과 맺은 화친 조약으로 인해 여호수아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에 처하게 된 것입니다.

본문 연구 2: 탈취한 것을 형제와 나눔(7~9절)
아모리 족속의 다섯 연합군이 기브온을 공격해 왔습니다. 기브온은 화친 조약을 맺은 여호수아에게 긴급하게 도움을 요청합니다. 도움을 요청받은 여호수아는 이 전쟁에 대해서 여호와께 묻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그것은 지켜야 할 약속이기 때문입니다. 여호와께 묻지 않고 맺은 정당하지 못한 화친 조약이었지만 여호수아는 기브온을 돕기로 하고, 여호와께서는 불의한 약속을 지키기 위한 이 전쟁을 도우시기로 결정하십니다(8절). 가나안 정복이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수행해 나가야 하는 이스라엘 백성은 실수를 연발하지만 하나님의 도우심이 그들의 실수보다 더 큽니다. 아이 성과의 전투를 실패로 돌아가게 한 아간의 죄도, 속아서 맺게 된 기브온과의 화친 조약도 하나님의 거대한 계획 안에서는 그분이 사용하시는 도구였던 것입니다. ‘네 손에 넘겨주었다’(8절)로 번역된 히브리 단어 ‘네타팀’은 ‘주다’라는 뜻의 동사 ‘나탄’의 완료형 시제로, 이미 주었다는 의미를 갖습니다. 이는 ‘가나안 땅을 네게 주겠다’라고 약속하신 하나님의 언약을 다시 한 번 상기시켜 줍니다. 아모리 족속 다섯 왕과의 전쟁은 기브온과의 잘못된 화친 조약으로 인해 발생한 예기치 않은 전쟁처럼 보였지만, 그것은 이미 가나안 정복이라는 커다란 하나님의 계획 안에 있었던 것입니다.


[묵상 포인트]
비록 기브온 주민에게 속아서 맺은 조약이지만 그것을 지키기 위해 여호수아와 이스라엘이 출전한 전쟁은, 하나님의 약속대로 가나안 정복이 이루어지는 현장이 됩니다. 우리가 경솔하게 한 약속이라도 지키고자 하며 하나님의 도움을 구하면, 하나님은 은혜를 베풀어 주십니다.


1. 나는 약속을 신중하게 하는 편인가요? 신중하지 못한 결정으로 계획에 없던 약속을 한 적이 있다면 나누어 보세요.
하나님은 우리의 삶을 지켜보고 계십니다. 매 순간 신중하게 일을 처리하고 싶지만 때로는 내 의도와는 다른 결정이나 약속을 해야만 하는 때도 있습니다. 여호수아는 여리고 성 점령과 아이 성 공격 실패와 재탈환을 연이어 겪었지만, 신분을 감추고 찾아온 기브온 사람들에게는 쉽게 속고 말았습니다. 아이 성에서의 뼈아픈 실패가 뚜렷하게 남아 있었지만 여호와께 묻는 것을 또 잊어버린 것입니다. 그는 기브온 사람들의 허름한 옷차림을 보고 그들을 가나안 족속이 아닌 멀리서 온 타 민족으로 오인해 그들과 화친 조약을 맺습니다. 이 같은 여호수아의 실수는 진멸의 대상을 오히려 보살펴야 하는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그리고 대가를 지불해야 했습니다. 아모리 연합군이 기브온을 쳤을 때 여호수아는 그들을 위한 전쟁을 치러야 했습니다. 하나님께 묻지 않고 화친을 맺어 자신의 종으로 삼은 자들을 위한 전쟁을 하게 된 것입니다. 이렇듯 한번 한 약속과 결정은 돌이키기 어렵기에 성도는 매 순간 신중하게 결정하고 약속해야 합니다.

2. 실수로 자신에게 불리한 약속을 했을 때, 신실하신 주님을 믿는 사람으로서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요?
모든 약속은 지켜야 한다는 사실이 부담스러울 수 있습니다. 불리하고 어렵게 맺은 약속은 더더욱 그렇습니다. 그러나 약속이라는 것 자체가 지키기 위해 만들어진 것입니다. 어린 아들에게 늘 정직만을 강조하던 기자 아빠는 자신의 기사가 거짓으로 밝혀지고 난 뒤 갈등합니다. 아들에게 이 사실을 밝힐 것인가, 그냥 덮을 것인가 고민하던 아빠는 결국 어린 아들과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잘못된 기사를 작성했음을 밝힙니다. 그러나 진실을 밝히고 난 뒤 어린 아들은 불리한 상황에서도 약속을 지키기 위해 진실을 밝힌 아빠를 오히려 존경하게 되었습니다. 그리스도인은 약속을 지키는 사람입니다. 불리한 약속이라 할지라도 그 약속을 지키고자 할 때 하나님이 선하게 인도하십니다. 하나님은 약속의 하나님이십니다. 인간이 다시 범죄할 것을 아시면서도 물로 심판하지 않기 위해 무지개를 통해 스스로 약속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십자가의 형벌이라는 불리한 조건임에도 약속을 지키기 위해 그 아들을 내어 주셨고 인류의 구원을 이루셨습니다(롬 1:2). 그리스도인은 불리한 약속이라 할지라도 지킴으로써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드러내야 합니다.

[기도문]
주님께 묻지 않고 제 뜻대로 결정했던 어리석음을 용서하소서. 실수투성이인 저를 불쌍히 여기시고 제 삶에 은혜를 베푸셔서 하나님 뜻을 이루소서. 



출처 : 생명의 삶

안일한 삶을 틈타는 죄와 끝까지 싸우십시오

[여호수아 10장 15절~28절]

15절 - 여호수아가 온 이스라엘과 더불어 길갈 진영으로 돌아왔더라
16절 - 그 다섯 왕들이 도망하여 막게다의 굴에 숨었더니
17절 - 어떤 사람이 여호수아에게 고하여 이르되 막게다의 굴에 그 다섯 왕들이 숨은 것을 발견하였나이다 하니
18절 - 여호수아가 이르되 굴 어귀에 큰 돌을 굴려 막고 사람을 그 곁에 두어 그들을 지키게 하고
19절 - 너희는 지체하지 말고 너희 대적의 뒤를 따라가 그 후군을 쳐서 그들이 자기들의 성읍에 들어가지 못하게 하라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들을 너희 손에 넘겨 주셨느니라 하고
20절 -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자손이 그들을 크게 살륙하여 거의 멸하였고 그 남은 몇 사람은 견고한 성들로 들어간 고로
21절 - 모든 백성이 평안히 막게다 진영으로 돌아와 여호수아에게 이르렀더니 혀를 놀려 이스라엘 자손을 대적하는 자가 없었더라
22절 - 그 때에 여호수아가 이르되 굴 어귀를 열고 그 굴에서 그 다섯 왕들을 내게로 끌어내라 하매
23절 - 그들이 그대로 하여 그 다섯 왕들 곧 예루살렘 왕과 헤브론 왕과 야르뭇 왕과 라기스 왕과 에글론 왕을 굴에서 그에게로 끌어내니라
24절 - 그 왕들을 여호수아에게로 끌어내매 여호수아가 이스라엘 모든 사람을 부르고 자기와 함께 갔던 지휘관들에게 이르되 가까이 와서 이 왕들의 목을 발로 밟으라 하매 그들이 가까이 가서 그들의 목을 밟으매
25절 - 여호수아가 그들에게 이르되 두려워하지 말며 놀라지 말고 강하고 담대하라 너희가 맞서서 싸우는 모든 대적에게 여호와께서 다 이와 같이 하시리라 하고
26절 - 그 후에 여호수아가 그 왕들을 쳐죽여 다섯 나무에 매달고 저녁까지 나무에 달린 채로 두었다가
27절 - 해 질 때에 여호수아가 명령하매 그들의 시체를 나무에서 내려 그들이 숨었던 굴 안에 던지고 굴 어귀를 큰 돌로 막았더니 오늘까지 그대로 있더라
28절 - 그 날에 여호수아가 막게다를 취하고 칼날로 그 성읍과 왕을 쳐서 그 성읍과 그 중에 있는 모든 사람을 진멸하여 바치고 한 사람도 남기지 아니하였으니 막게다 왕에게 행한 것이 여리고 왕에게 행한 것과 같았더라

길갈 진영으로 돌아온 여호수아가 대적의 후군을 멸하라 명령하자, 이스라엘이 그들을 쳐서 멸합니다. 여호수아는 막게다 굴에 숨은 다섯 왕을 끌어내 죽이고, 나무에 매달았다 해 질 때 굴 안에 던져 넣습니다. 그날에 막게다를 취하고 진멸해 한 사람도 남기지 않습니다.

1. 아모리 족속을 진멸함 (15~21절)
성도는 세상과 타협하지 말고 아무리 작은 죄라도 철저히 끊어 버려야 합니다. 남부 연합군을 대파한 여호수아는 아모리 족속 다섯 왕이 굴에 숨은 것을 알고, 그들이 도망가지 못하도록 지키게 한 후 대적의 후군을 끝까지 추격해서 섬멸합니다. 사실 이스라엘 백성은 전날의 격렬한 전투로 심히 피곤한 상태였고, 또 다섯 왕만 사로잡아도 승리를 선언하기에 충분한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여호수아는 중도에 적당히 타협하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 싸워, 아무도 다시는 이스라엘을 헐뜯지 못하도록 했습니다. '이만하면 됐지.'라는 안일한 마음으로 머뭇거리지 마십시오. 하나님이 주신 사명의 길을 마치기까지 긴장의 끈을 늦추지 말고 최선을 다해 달려가야 합니다.
* 묵상 질문
여호수아는 굴에 숨은 아모리 족속 다섯 왕의 신병을 확보하고도 왜 끝까지 그들의 군사를 뒤쫓아 갔을까요?
* 적용 질문
현실과 타협하고 작은 승리에 안주하려는 마음을 버리고 다시 도전해야 할 일이 있나요?

2. 아모리 족속 다섯 왕을 처형함 (22~28절)
하나님은 우리의 온전한 삶을 받기 원하십니다. 아모리 족속의 후군을 거의 전멸한 여호수아는 지휘관들에게 모든 백성 앞에서 아모리 족속 다섯 왕의 목을 발로 밟도록 지시합니다. 또한 왕들을 죽인 후 나무에 매달아 이스라엘 백성에게 그들의 대적을 하나님이 멸하실 것이라는 확신을 심어 주고 용기를 갖게 합니다. 여호수아가 성읍을 진멸해서 하나님께 바친 것처럼, 성도는 그리스도 안에서 자아를 죽이고 자신의 전 존재와 삶을 온전히 하나님께 바쳐야 합니다. 그러려면 우리 삶에 여전히 도사리고 있는 '죄의 왕들'을 진멸해야 합니다. 마음과 생각과 행동을 하나님 뜻에 온전히 복종시키기 위해 우리 안에 있는 죄악을 끌어내서 십자가에 못 박는 삶을 이어 가야 합니다.
* 묵상 질문
여호수아는 왜 이스라엘 백성 앞에서 아모리 족속 다섯 왕을 처형했을까요?
* 적용 질문
내 안에 있는 '죄의 왕'은 무엇인지 생각해 보고, 그 죄를 진멸해 하나님이 받으실 만한 온전한 삶을 살기로 결단하세요.

오늘의 기도
치열한 영적 전쟁을 감당하는 대신 현재에 안주하고자 하는 마음이 들 때, 제 속에 숨은 악을 끝까지 찾아내 진멸하게 도와주소서. 매일의 작은 승리를 거듭 쌓아 감으로 큰 영적 도약을 이루길 소망합니다.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