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경과 시련을 넘어

[여호수아 1장 1절~9절]
1절 - 여호와의 종 모세가 죽은 후에 여호와께서 모세의 수종자 눈의 아들 여호수아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절 - 내 종 모세가 죽었으니 이제 너는 이 모든 백성과 더불어 일어나 이 요단을 건너 내가 그들 곧 이스라엘 자손에게 주는 그 땅으로 가라
3절 - 내가 모세에게 말한 바와 같이 너희 발바닥으로 밟는 곳은 모두 내가 너희에게 주었노니
4절 - 곧 광야와 이 레바논에서부터 큰 강 곧 유브라데 강까지 헷 족속의 온 땅과 또 해 지는 쪽 대해까지 너희의 영토가 되리라
5절 - 네 평생에 너를 능히 대적할 자가 없으리니 내가 모세와 함께 있었던 것 같이 너와 함께 있을 것임이니라 내가 너를 떠나지 아니하며 버리지 아니하리니
6절 - 강하고 담대하라 너는 내가 그들의 조상에게 맹세하여 그들에게 주리라 한 땅을 이 백성에게 차지하게 하리라
7절 - 오직 강하고 극히 담대하여 나의 종 모세가 네게 명령한 그 율법을 다 지켜 행하고 우로나 좌로나 치우치지 말라 그리하면 어디로 가든지 형통하리니
8절 - 이 율법책을 네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며 주야로 그것을 묵상하여 그 안에 기록된 대로 다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네 길이 평탄하게 될 것이며 네가 형통하리라
9절 - 내가 네게 명령한 것이 아니냐 강하고 담대하라 두려워하지 말며 놀라지 말라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너와 함께 하느니라 하시니라




여호수아 ②


속의 땅 정복 이야기

이스라엘은 여호수아의 통솔 아래 가나안의 주요 성읍들을 정복했다(1~12장). 그 후 여호수아는 각 지파에게 땅을 분배하고 남은 이방 세력을 모두 제거해 가나안을 완전히 차지하라고 명령한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에게 능력을주시고 그분의 이름으로 나아가게 하셔서 우상을 섬기는 타락한 가나안 사람들로부터 그 땅을 취하게 하셨다. 여호수아의 후반부는 이스라엘이 약속의 땅에 정착하는 모습을 다루고 있다.

 

요단 서편과 동편의 땅 분배(13장)

하나님은 여호수아에게 아직 이스라엘이 정복하지 못한 요단 서편의 땅까지 분배하도록 명령하셨다. 그리고 요단 동편 땅을 완전히 정복한 일과 그곳을 점령한 두 개 반 지파에게 땅을 분배하는 일에 대해 설명하심으로, 요단 서편과 동편의 땅 분배가 다르게 진행됨을 보이신다. 특히 이 두 부분은 땅을 얻지 못하는 레위 지파에 대해 동일하게 언급하며 끝을 맺는다.

● 레위 지파가 기업이 없는 이유

레위 지파는 땅을 분깃으로 얻지는 못했지만, 이스라엘 백성의 정통성을 상징하는 사람들로서 각 지파에 흩어져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쳤다. 이들을 통해 참된 하나님의 백성이란 땅을 소유한 자가 아니라 하나님을 향한 '믿음'을 가진 자들임을 알 수 있다.

 


갈렙과 유다 지파의 땅 분배(14~15장)

요단 서편의 땅 분배는 제사장 엘르아살과 여호수아 그리고 지파의 족장들이 제비를 뽑음으로 이루어졌다. 이는 민 26:52~56절에 설명된 땅 분배 방법과 일치하는 것으로, 땅 분배의 제1원칙은 인구 수에 비례해서 땅을 분배하는 것이었다. 즉 '큰 지파는 넓게, 작은 지파는 좁게' 땅을 분배받는다는 것이다. 그러나 각 지파의 위치는 원칙적으로 제비뽑기에 의해 결정되었다. 이를 통해 하나님이 직접 주시는 땅임을 인정하게 되며, 아무도 땅 분배가 편파적이거나 불공평하게 이루어졌다고 주장할 수 없었다. 그리고 이러한 요단 서편의 땅 분배가 갈렙이 속한 유다 지파로부터 시작되었다는 점은, 유다 지파의 믿음의 행보가 앞으로 계속될 가나안 서편 땅 분배에 있어서 모든 이스라엘 백성이 추구해야 할 모범적 모델임을 드러낸다.

 

요셉 지파의 땅 분배(16~17장)

요셉 지파는 요셉의 두 아들 므낫세와 에브라임 지파로 나누어진다(창 41:50~52). 이 두 지파는 예루살렘 북쪽의 중앙 산지를 분배받는데, 먼저 에브라임이 받은 땅은 유다 지파의 북쪽 지역으로 실로까지 이르렀고 지중해와 요단 강 사이에 있었다. 므낫세 반 지파가 받은 넓은 땅은 에브라임 지파에 속한 땅의 북쪽으로 갈멜 산과 긴네렛(갈릴리) 바다의 바로 남쪽까지 이르렀다.

유다 지파와 요셉 지파의 땅 분배 비교


유다 지파

요셉 지파

공통점

여인의 재산 상속 문제 - 아버지로부터 선물을 받는 악사

(15:19)

여인의 재산 상속 문제 - 기업을 물려받은 슬로브핫의 딸들

(17:3~6)

가나안 거민(예루살렘)을 몰아내지 못함(15:63)

가안 거민(게셀, 엔돌, 므깃도 등)을 몰아내지 못함(16:10)

차이점

유다 지파는 여부스 족속을 예루살렘에서 몰아내지 못했지만, 예루살렘은 유다 지파의 경계 밖에 위치하고 있었음

(15:8)

에브라임, 므낫세 지파는 자기들 경내에 살던 거민들을

몰아내지 못함(17:12)

산지를 요구한 갈렙(14:12) - 믿음의 요구

두 몫의 땅을 요구한 요셉 지파(17:14~18) - 욕구를 채우기

위한 요구


남은 일곱 지파의 땅 분배(18~19장)

여호수아는 실로에 성막을 치고 그때까지 땅을 소유하지 못한 7지파 - 베냐민, 시므온, 스불론, 잇사갈, 아셀, 납달리, 단 지파- 를 격려했다. 그리고 각 지파에서 세 명씩 뽑아 남아 있는 땅을 조사하게 한 후, 각자에게 할당된 성읍을 그림으로 그려 가져오게 했다. 그러고 나서 여호수아는 그들을 위해 제비를 뽑고 분파대로 땅을 분배해 주었다.

● 갈렙의 기업 & 여호수아의 기업

갈렙에서부터 시작한 이스라엘의 땅 분배(14:6~15)는 여호수아의 땅 분배로 끝을 맺는다.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가나안 정복을 주장했던 신실한 두 정탐꾼 갈렙과 여호수아가 처음과 끝을 장식한다는 것은 이들의 믿음과 신실함을 드러낸다. 즉 두 사람의 순종과 신실함을 통해 이스라엘 전체가 하나님 언약의 성취를 맛보게 되었음을 나타내는 것이다.

 

레위 지파의 성읍(20~21장)

13~19장에 나오는 땅 분배가 하나님이 이스라엘에게 주신 것에 대한 이야기라면, 20~21장은 그중 일부를 특별한 목적을 위해 하나님께 다시 돌려 드리는 이야기다. 즉 13~19장이 이스라엘 12지파가 거할 새로운 땅의 모양을 구성하는 형식이라면, 레위 성읍에 관해 설명하는 20~21장은 이스라엘 백성이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를 보여준다. 20장에 나오는 도피성은 공의로운 사회를 만들어야 하는 이스라엘 백성의 책무를 의미하고, 21장의 레위 성읍은 제사장을 중심으로 하는 말씀 공동체를 지향해야 할 이스라엘의 모습을 보여 준다.

도피성 제도의 발전


출애굽기 21:12~14

민수기 35:11~15

신명기

여호수아 20장

4:42~43

19장

경우

하나님의 뜻에 따라

일어난 일일 경우

의도하지 않은 경우

과실치사 - 모르고 한 경우

의도하지 않은 경우와

모르고 한 경우 모두

장소

특정한 곳

6곳 (동편3, 서편3)

3곳 (베셀, 길르앗라못, 바산 골란)

6곳 (동편3, 서편3)

6곳 (게데스, 세겜, 헤브론, 베셀 ,길르앗라못, 바산 골란)

기간

-

살인자가 회중 앞에 서서 판결을 받기까지, 또 대제사장이 죽을 때까지


-


회중 앞에 설 때까지


갈등과 화합(22장)

22장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뉜다. 먼저 1~9절은 가나안 정복을 완수하고 요단 동편으로 귀환하는 두 지파 반을 향한 여호수아의 권면이다. 여호수아는 그들에게 율법을 지켜 하나님을 사랑하고, 모든 길에서 계명을 행하며, 마음과 성품을 다해 하나님을 섬기라고 당부했다. 그러나 두 지파 반은 돌아가는 길에 요단 강 가에 단을 쌓고, 이스라엘 백성은 아간(7장)과 바알브올의 죄(민 25장)를 떠올리며 정확한 진상을 조사하기 위해 비느하스를 파견했다. 결국 요단 동편 지파들이 세운 단은 우상 숭배를 위한 것이 아님이 밝혀졌고, 예루살렘 외의 다른 장소에 제단을 세우는 것은 잘못된 일임이 확인되었다(신 12장). 또한 가나안의 바깥지역인 요단 동편에 사는 자들도 이러한 예배 공동체에 참여할 수 있음이 확인되었다.

 

여호수아의 유언과 임종(23~24장)

모세와 같이 여호수아도 자신이 세상을 떠날 날이 멀지 않았음을 알고 백성을 한 자리에 불러모았다. 그는 백성에게 하나님의 선하심을 상기시킨 후, 하나님과 그들이 맺은 언약의 규정들에 대해 철저히 순종할 것을 권면했다(23:1~16). 그러고 나서 여호수아는 세겜에서 맺은 언약(8:30~35)을 갱신하기 위해 다시 그곳으로 돌아갔다. 물론 이때 가장 앞서서 하나님 앞에 순종을 결심한 것은 여호수아였으며, 이러한 훌륭한 지도자를 따라 이스라엘의 모든 백성도 하나님께 헌신하기로 결심했다. 이스라엘 백성은 여호수아와 동시대를 살았던 장로들이 살아 있는 동안에 여호와를 신실하게 섬겼다(24:31).

 

여호수아 ①


성도가 승리하는 비결, 믿음과 순종

모세를 이어 이스라엘의 지도자가 된 여호수아는 백성을 이끌고 요단강을 건너 약속의 땅으로 들어갔다. 여호수아의 전반부인 1~12장은 7년에 걸친 세 번의 정벌 활동을 차례로 기록하는데, 여기서 여호수아는 서른 번 이상 적군과 대항해 승리를 거둔다. 이를 통해 승리는 군사적인 힘이나 수적 우세에 있지 않고 하나님에 대한 믿음과 그분의 말씀에 순종함을 통해 주어짐을 알 수 있다.

여호수아 한눈에 보기

초점

가나안 정복

가나안 정착

범위

1:1

6:1

13:8

14:1

20:1

22:1 ~ 24:33

구분

이스라엘의 준비

가나안 정복

요단 동편의 정착

요단 서편의 정착

신앙 공동체의 정착

정착을 위한 조건들

주제

가나안 입성

가나안 정복

가나안 분배

준비

정복

소유

장소

요단 강

가나안

두 지파 반 - 요단 서편, 아홉 지파 반 - 요단 동편

기간

약 한 달

약 7년

약 8년


이스라엘 역사의 세 국면

이스라엘의 역사를 다루는 역사서는 크게 세 가지로 나뉜다. 첫째는 약속의 땅을 차지해 정착하는 이스라엘과 사사 시대에서 왕정 시대로의 전이를 담은 부분, 둘째는 왕국의 분열과 쇠퇴, 북 왕국과 남 왕국의 포로 유배를 담은 부분, 그리고 셋째는 남은 자의 귀환을 담은 부분이다. 이렇게 볼 때 여호수아서는 역사서의 첫 출발점으로, 이스라엘 백성이 믿음과 순종을 통해 약속의 땅을 정복하는 과정을 묘사하고 있다. 이를 위해 이스라엘 백성은 먼저 영적으로 실제적인 준비를 마친 후 7년간에 걸친 세 번의 정벌 활동을 통해 땅을 차지한다. 이어지는 여호수아 후반부에서는 열두 지파에게 땅을 분배하는 일이 자세히 언급되다가, 백성에게 도전을 주는 여호수아의 메시지로 끝을 맺는다. 

구분

해당 성경

의미

신정 시대

여호수아, 사사기, 룻기

가나안 정복과 정착 그리고 사사 시대 생활

왕정 시대

사무엘, 열왕기, 역대기

왕정의 시작부터 몰락에 이르기까지의 이스라엘 역사

회복 시대

에스라, 느헤미야, 에스더

70년 포로 기간 이후 고토로 돌아오는 과정

 

여호수아의 이름에 담긴 주님의 자취

애굽에서 노예로 태어난 여호수아는 가나안에서 정복자가 되었다. 그는 모세의 시종으로 섬겼고, 아말렉과의 전투에서는 지휘관으로 출정했다(출 17장). 또 모세가 가나안 땅에 파송한 열두 정탐꾼 중 한 사람이었던 그는(민 14:6 이하), 이후 모세의 후계자가 되었다. 그의 탁월한 점은 순종하는 믿음, 용기 그리고 하나님과 그분의 말씀에 대한 헌신이었다. 원래 그의 이름은 '구원'이라는 뜻의 '호세아Hoshea'(민 13:8)였는데, 모세가 '여호와는 구원이시다'라는 의미의 '여호수아Yehoshua'로 바꿨다(민 13:16). 그리고 그 축약형인 'Yeshua'라고도 불렸다. 이 단어는 헬라어 'Iesous'에 해당하는 말로, 영어로 Jesus가 된다. 약속의 땅을 정복하던 이스라엘 민족의 지도자 여호수아의 이름은, 궁극적으로 '주님이 정복자'시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여호수아가 지상의 원수들을 정복한 것처럼 그리스도는 그분의 죽음과 부활을 통해 모든 원수를 무찌르셨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백성을 약속의 안식으로 인도하셨으며(히 4:8~9), 그들을 위해 끊임없이 중재 역할을 하셨고(롬 8:34, 히 7:25), 그들로 하여금 대적들을 물리치게 하셨다(롬 8:37, 히 2:14~15). 이러한 모습은 여호수아가 그의 생애 전반에 걸쳐 보여 준 모습과 같다.

 

여호수아서의 신학적 의미

하나님의 백성은 창세기에서 준비되고, 출애굽기에서 구속을 받으며, 레위기에서 가르침을 받으나, 민수기에서는 하나님의 시험에서 실패한다. 그리고 신명기에서 가르침을 받은 새로운 세대는 여호수아서에서 여리고 성을 앞에 놓고 다시 한 번 시험을 받는다. 그리고 이들은 믿음의 시험에 합격해 하나님의 축복을 누린다. 

애굽

광야

가나안

세상, 죄의 속박을 상징

훈련을 위한 여정을 상징

승리를 상징 - 유업을 주장

자연인 - 구원받지 못한 자

육적인 사람

영적인 사람

죄의 짐, 슬픔

불신앙에서 오는 좌절

믿음의 승리


 여호수아서는 승리와 축복이 하나님에 대한 믿음과 순종으로부터 온다는 것을 가르친다. 능동적인 믿음은 우리를 순종으로 이끌고, 순종은 축복을 가져다 준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나님의 인도에 복종하고, 불가능해 보이는 것을 믿음으로 시도하게끔 요구하셨다. 여호수아서는 이스라엘에게 가나안 땅을 주겠다고 약속하신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드러내는 한편 부도덕한 가나안인들을 심판하시는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강조한다.

 

새로운 리더, 여호수아(1장)

여호수아는 리더십의 교체 시기에 하나님께로부터 율법책을 읽고 묵상하도록 명령받았다. 이 당시의 율법책이란 모세가 기록했던 오경을 의미한다. 여호수아가 성경의 첫 다섯 권만 가지고서 가나안을 정복할 수 있었다면 완전한 성경을 갖고 있는 지금의 우리는 얼마나 많은 땅을 정복해야 할 것인가! 그 바쁜 와중에도 여호수아는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할 시간을 가져야만 했는데, 이는 그의 승리의 관건이 여기에 달려 있었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여호수아에게 말씀하심 (1~9절)

하나님은 여호수아를 격려하시며 땅을 주실 것(2~4절)과 그와 함께하실 것을

약속하셨다(5절). 그리고 그 약속을 반드시 성취하겠다고 말씀하신다(6~9절).

여호수아가 백성에게 말함 (10~15절)

하나님이 여호수아에게 말씀하신 대로 그는 지도자들에게 명령했다(10절). 그리고

지도자들은 백성에게 명했다(11절). 그들은 모두 큰일을 위해 준비를 갖춰야 했다.

백성이 여호수아에게 말함 (16~18절)

이스라엘은 자신들의 지도자에게 존경과 순종을 표했다.

그리고 그를 위해 기도하고 격려해 주었다.

 

라합과의 언약(2장)

라합은 믿음으로 구원을 받았다. 구원은 좋은 성품이나 종교적인 행위들로 받을 수 없다. 하나님이 백성을 구원하시는 유일한 길은 믿음뿐이다(엡 2:8~9). 라합이 정탐꾼들을 신뢰한 것처럼 당신은 예수님을 신뢰하고 있는가? 

라합의 모습

성경 구절

영적 의미

그녀는 죄인이었다.

2:1

도덕적인 불순전함.

그녀는 정죄 아래 있었다.

6:21

여리고는 오늘날 정죄된 세상을 상징한다.

그녀에게 은혜의 시간이 주어졌다.

2:9~14

하나님은 심판 이전에 오래 참으신다.

그녀는 하나님의 말씀을 들었다.

2:10

믿음은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확신에서 나온다.

그녀는 행위로써 믿음을 입증했다.

2:1~7

하나님을 신뢰할 때 믿음은 행동으로 드러난다.

그녀는 타인의 구원에 힘썼다.

2:12~13

그리스도를 신뢰하게 되면, 그 믿음을 다른 사람과 나누고 싶어진다.

그녀는 심판에서 구원을 받았다.

6:22~25

심판의 소용돌이 속에서도 믿는 자는 구원을 받는다.

그녀는 예수님의 족보에 올랐다.

마 1:5

구원받은 자는 새로운 삶으로 나아간다.


요단 강 횡단(3~5장)

홍해

요단 강

애굽의 속박에서 구원하심

가나안의 축복으로 인도하심

애굽(세상)으로부터 분리

하나님께로 헌신

우리를 위해 그리스도께서 죽으심

그리스도와 함께 우리가 죽음

적들이 단번에 모두 멸망함

그분을 믿음으로 매일 승리함

이스라엘 백성이 요단 강에 이르렀을 때, 하나님은 그들에게 순종의 한 걸음을 요구하셨다. 제사장들이 먼저 흘러넘치는 요단 강가에 이르러 강물에 발을 내딛어야 했다. 그러자 그때, 하나님이 기적을 베푸셔서 흐르던 요단 강물이 멈춰 둑처럼 쌓였다. 백성은 완전히 마른 땅을 밟고 그 강을 건넜다. 지금 내게도 혹 요단 강과 같은 어려움이 있는가? 하나님이 내게 원하시는 순종의 걸음을 내디딜 때, 마른 땅을 밟고 건너는 놀라운 기적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요단 강의 두 돌기둥

이스라엘 백성은 요단 강을 건널 때 돌기둥 두 개를 세웠다. 하나는 각 지파에서 선발된 열두 사람이 요단 강 바닥에서 가져온 돌을 요단 강 둑에 세운 것이고, 다른 하나는 여호수아가 요단 강을 건너며 그 강 한복판에 세운 것이다. 다음 세대가 이 돌기둥의 의미를 묻게 될 경우, 그 부모 세대는 요단 강을 가르시고 자기 백성을 안전하게 가나안으로 인도하신 하나님을 증언하게 될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요단 강 둑에 세운 돌기둥은 강 한복판에서 취한 돌로 세워진 것이다. 내가 내 삶에 세워야 할 기념비는 무엇인가?

할례, 언약의 표시

이스라엘 백성은 강 건너편에 도착하자 언약의 징표로 할례를 받았다. 본격적인 가나안 전투를 앞두고 행한 이스라엘 백성 전체의 할례는 그들에게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케 했다. 그들은 요단 강을 횡단하며 공동체적으로 '죽음의 경험'을 통과했지만, 이제는 개인적으로 '자아에 대해 죽는 것'을 경험해야 했다. 그런 의미에서 할례는 출애굽 1세대들이 광야 횡단을 이유로 미뤄 온 하나님과의 언약을 새롭게 하는 과정이었다. 이제 하나님이 그들을 약속의 땅으로 이끌어 가셨으므로 그들의 '애굽의 수치'는 굴러가게 되었다. 이 일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주어졌다. 가나안 땅에 들어간 이스라엘 백성이 그 땅의 소산을 먹기 시작하자 광야에서 이들의 양식이 되었던 하늘 만나가 비로소 그친다.

 

여리고 정복(6장)

이스라엘이 거대한 도성 여리고를 정복한 사건은 장애를 극복하는 믿음과 승리자이신 그리스도를 강조한다. 여호수아는 전쟁의 사령관이신 그리스도께 모든 지휘권을 넘겨 드리고, 그분의 명령에 믿음으로 순종하는 일만 수행했다. 이스라엘 백성은 난공불락의 성처럼 보이는 여리고 성을 믿음으로 침묵하며 돌아 제7일째 그 성을 함락시켰다. 그들이 한 일이라고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한 것뿐이었다. 우리는 여리고 성이 무너지는 것을 보면서 하나님의 방법은 우리의 방법과 다르다는 것을 깨닫는다. 하나님은 강한 것을 쳐부수기 위해 세상이 어리석다고 여기는 방법을 사용하신다. 승리의 비결은 오직 믿음과 순종이다.

이스라엘의 승리 비결

 지도자에 대한 순종 (6~9절)

존경하는 마음으로 지도자가 전해 주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할 때 승리가 주어진다.

 인내와 믿음(10~14절)

백성은 6일 동안 침묵하며 하나님이 약속하신 시간을 기다렸다. 인내는 믿음을 이룬다.

 하나님에 대한 신뢰(12~16절)

하나님의 법궤가 그들과 함께 있을 때, 그리고 그 법궤가 하나님의 임재를 나타낼 때 모든 일이

가능하다.

 말씀에 대한 구체적인 순종(17~25절)

여리고 성 전체는 하나님께 헌납되어야 했다.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대로 전리품을 처리했다.


죄로 말미암은 패배(7~9장)

불순종은 어디에서 싹트는가? 여리고 성 전투의 승리 이후 이스라엘은 지나친 자신감에 들떠 있었다. 아이 성으로 정탐꾼을 보내기는 했지만, 그 의도와 과정은 여리고 성 때와는 전혀 다른 것이었다. 아이 성에서 패배할 당시 이스라엘 안에 단지 아간의 범죄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지나친 자기 신뢰, 인간의 지혜에 대한 과신, 인내심의 결여, 기도 부족, 은밀한 죄 등이 이스라엘을 아이 성에서 패배하게 했다.

전투와 순종, 어느 것이 더 중요한가?

여호수아는 아이 성 전투에서 승리한 이후 백성을 데리고 세겜으로 간다(8장). 그곳에서 여호수아는 저주의 산인 에발 산에 르우벤, 갓, 아셀, 스불론, 단, 납달리 지파를 세우고, 축복의 산인 그리심 산에는 시몬, 레위, 유다, 잇사갈, 에브라임, 므낫세, 베냐민 지파를 세웠다. 그리고 그곳에 제단을 쌓았다. 이스라엘이 약속의 땅을 차지한 비결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데 있었다. 그들에게는 전투보다 순종이 중요했다.

사탄의 속임수에 넘어가지 말라

사탄은 우리를 삼키려고 우는 사자임과 동시에 우리를 넘어뜨리려는 뱀이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기브온 거민들은 이스라엘을 대적하기보다는 속임수를 쓰기로 했다(9장). 그리고 그들의 계획은 적중했다. 낡은 자루, 헝겊을 대고 기운 신발, 굳은 음식은 이스라엘 백성이 속아 넘어가기에 충분했다. 결국 이스라엘은 하나님이 주신 말씀을 기억하지 않은 채 자신의 감각에 따라 행동했다. 아무리 이치에 맞아 보이는 일이라도 우리는 언제나 하나님의 뜻을 구해 이스라엘 백성과 같은 잘못을 범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정복의 완성(10~12장)

예루살렘 왕이 남방의 왕들과 동맹을 맺고 기브온을 공격했다. 이에 기브온과 평화 협정을 맺은 이스라엘은 기브온을 도와 남방의 동맹국들을 진멸했다. 그러자 이번에는 북쪽에서 하솔 왕 야빈이 이끄는 동맹이 결성되었다. 이번에도 "여호와께서 그들을 이스라엘의 손에" 붙이셨다(11:8). 마침내 여호수아는 전 지역의 저항을 완전히 소탕하고 "산지와 ... 남방과... 평지와.. 산지"(11:16)를 차지해 땅 분배를 기다리고 있던 지파들에게 나누어 줄 수 있었다.

 

우리를 위한 싸움

[여호수아 23장 1절~16절]
1절 - 여호와께서 주위의 모든 원수들로부터 이스라엘을 쉬게 하신 지 오랜 후에 여호수아가 나이 많아 늙은지라
2절 - 여호수아가 온 이스라엘 곧 그들의 장로들과 수령들과 재판장들과 관리들을 불러다가 그들에게 이르되 나는 나이가 많아 늙었도다
3절 -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를 위하여 이 모든 나라에 행하신 일을 너희가 다 보았거니와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 그는 너희를 위하여 싸우신 이시니라
4절 - 보라 내가 요단에서부터 해 지는 쪽 대해까지의 남아 있는 나라들과 이미 멸한 모든 나라를 내가 너희를 위하여 제비 뽑아 너희의 지파에게 기업이 되게 하였느니라
5절 -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 그가 너희 앞에서 그들을 쫓아내사 너희 목전에서 그들을 떠나게 하시리니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말씀하신 대로 너희가 그 땅을 차지할 것이라
6절 - 그러므로 너희는 크게 힘써 모세의 율법 책에 기록된 것을 다 지켜 행하라 그것을 떠나 우로나 좌로나 치우치지 말라
7절 - 너희 중에 남아 있는 이 민족들 중에 들어 가지 말라 그들의 신들의 이름을 부르지 말라 그것들을 가리켜 맹세하지 말라 또 그것을 섬겨서 그것들에게 절하지 말라
8절 - 오직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 가까이 하기를 오늘까지 행한 것 같이 하라
9절 - 이는 여호와께서 강대한 나라들을 너희의 앞에서 쫓아내셨으므로 오늘까지 너희에게 맞선 자가 하나도 없었느니라
10절 - 너희 중 한 사람이 천 명을 쫓으리니 이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 그가 너희에게 말씀하신 것 같이 너희를 위하여 싸우심이라
11절 - 그러므로 스스로 조심하여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12절 - 너희가 만일 돌아서서 너희 중에 남아 있는 이 민족들을 가까이 하여 더불어 혼인하며 서로 왕래하면
13절 - 확실히 알라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민족들을 너희 목전에서 다시는 쫓아내지 아니하시리니 그들이 너희에게 올무가 되며 덫이 되며 너희의 옆구리에 채찍이 되며 너희의 눈에 가시가 되어서 너희가 마침내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주신 이 아름다운 땅에서 멸하리라
14절 - 보라 나는 오늘 온 세상이 가는 길로 가려니와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대하여 말씀하신 모든 선한 말씀이 하나도 틀리지 아니하고 다 너희에게 응하여 그 중에 하나도 어김이 없음을 너희 모든 사람은 마음과 뜻으로 아는 바라
15절 -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말씀하신 모든 선한 말씀이 너희에게 임한 것 같이 여호와께서 모든 불길한 말씀도 너희에게 임하게 하사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주신 이 아름다운 땅에서 너희를 멸절하기까지 하실 것이라
16절 - 만일 너희가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명령하신 언약을 범하고 가서 다른 신들을 섬겨 그들에게 절하면 여호와의 진노가 너희에게 미치리니 너희에게 주신 아름다운 땅에서 너희가 속히 멸망하리라 하니라




자기 성찰

[여호수아 7장 1절~20절]
1절 - 이스라엘 자손들이 온전히 바친 물건으로 말미암아 범죄하였으니 이는 유다 지파 세라의 증손 삽디의 손자 갈미의 아들 아간이 온전히 바친 물건을 가졌음이라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진노하시니라
2절 - 여호수아가 여리고에서 사람을 벧엘 동쪽 벧아웬 곁에 있는 아이로 보내며 그들에게 말하여 이르되 올라가서 그 땅을 정탐하라 하매 그 사람들이 올라가서 아이를 정탐하고
3절 - 여호수아에게로 돌아와 그에게 이르되 백성을 다 올라가게 하지 말고 이삼천 명만 올라가서 아이를 치게 하소서 그들은 소수이니 모든 백성을 그리로 보내어 수고롭게 하지 마소서 하므로
4절 - 백성 중 삼천 명쯤 그리로 올라갔다가 아이 사람 앞에서 도망하니
5절 - 아이 사람이 그들을 삼십육 명쯤 쳐죽이고 성문 앞에서부터 스바림까지 쫓아가 내려가는 비탈에서 쳤으므로 백성의 마음이 녹아 물 같이 된지라
6절 - 여호수아가 옷을 찢고 이스라엘 장로들과 함께 여호와의 궤 앞에서 땅에 엎드려 머리에 티끌을 뒤집어쓰고 저물도록 있다가
7절 - 이르되 슬프도소이다 주 여호와여 어찌하여 이 백성을 인도하여 요단을 건너게 하시고 우리를 아모리 사람의 손에 넘겨 멸망시키려 하셨나이까 우리가 요단 저쪽을 만족하게 여겨 거주하였더면 좋을 뻔하였나이다
8절 - 주여 이스라엘이 그의 원수들 앞에서 돌아섰으니 내가 무슨 말을 하오리이까
9절 - 가나안 사람과 이 땅의 모든 사람들이 듣고 우리를 둘러싸고 우리 이름을 세상에서 끊으리니 주의 크신 이름을 위하여 어떻게 하시려 하나이까 하니
10절 -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일어나라 어찌하여 이렇게 엎드렸느냐
11절 - 이스라엘이 범죄하여 내가 그들에게 명령한 나의 언약을 어겼으며 또한 그들이 온전히 바친 물건을 가져가고 도둑질하며 속이고 그것을 그들의 물건들 가운데에 두었느니라
12절 - 그러므로 이스라엘 자손들이 그들의 원수 앞에 능히 맞서지 못하고 그 앞에서 돌아섰나니 이는 그들도 온전히 바친 것이 됨이라 그 온전히 바친 물건을 너희 중에서 멸하지 아니하면 내가 다시는 너희와 함께 있지 아니하리라
13절 - 너는 일어나서 백성을 거룩하게 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내일을 위하여 스스로 거룩하게 하라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에 이스라엘아 너희 가운데에 온전히 바친 물건이 있나니 너희가 그 온전히 바친 물건을 너희 가운데에서 제하기까지는 네 원수들 앞에 능히 맞서지 못하리라
14절 - 너희는 아침에 너희의 지파대로 가까이 나아오라 여호와께 뽑히는 그 지파는 그 족속대로 가까이 나아올 것이요 여호와께 뽑히는 족속은 그 가족대로 가까이 나아올 것이요 여호와께 뽑히는 그 가족은 그 남자들이 가까이 나아올 것이며
15절 - 온전히 바친 물건을 가진 자로 뽑힌 자를 불사르되 그와 그의 모든 소유를 그리하라 이는 여호와의 언약을 어기고 이스라엘 가운데에서 망령된 일을 행하였음이라 하셨다 하라
16절 - 이에 여호수아가 아침 일찍이 일어나서 이스라엘을 그의 지파대로 가까이 나아오게 하였더니 유다 지파가 뽑혔고
17절 - 유다 족속을 가까이 나아오게 하였더니 세라 족속이 뽑혔고 세라 족속의 각 남자를 가까이 나아오게 하였더니 삽디가 뽑혔고
18절 - 삽디의 가족 각 남자를 가까이 나아오게 하였더니 유다 지파 세라의 증손이요 삽디의 손자요 갈미의 아들인 아간이 뽑혔더라
19절 - 그러므로 여호수아가 아간에게 이르되 내 아들아 청하노니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 영광을 돌려 그 앞에 자복하고 네가 행한 일을 내게 알게 하라 그 일을 내게 숨기지 말라 하니
20절 - 아간이 여호수아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참으로 나는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 범죄하여 이러이러하게 행하였나이다




형통한 삶을 살려면


[여호수아 1장 1절~9절]
1절 - 여호와의 종 모세가 죽은 후에 여호와께서 모세의 수종자 눈의 아들 여호수아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절 - 내 종 모세가 죽었으니 이제 너는 이 모든 백성과 더불어 일어나 이 요단을 건너 내가 그들 곧 이스라엘 자손에게 주는 그 땅으로 가라
3절 - 내가 모세에게 말한 바와 같이 너희 발바닥으로 밟는 곳은 모두 내가 너희에게 주었노니
4절 - 곧 광야와 이 레바논에서부터 큰 강 곧 유브라데 강까지 헷 족속의 온 땅과 또 해 지는 쪽 대해까지 너희의 영토가 되리라
5절 - 네 평생에 너를 능히 대적할 자가 없으리니 내가 모세와 함께 있었던 것 같이 너와 함께 있을 것임이니라 내가 너를 떠나지 아니하며 버리지 아니하리니
6절 - 강하고 담대하라 너는 내가 그들의 조상에게 맹세하여 그들에게 주리라 한 땅을 이 백성에게 차지하게 하리라
7절 - 오직 강하고 극히 담대하여 나의 종 모세가 네게 명령한 그 율법을 다 지켜 행하고 우로나 좌로나 치우치지 말라 그리하면 어디로 가든지 형통하리니
8절 - 이 율법책을 네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며 주야로 그것을 묵상하여 그 안에 기록된 대로 다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네 길이 평탄하게 될 것이며 네가 형통하리라
9절 - 내가 네게 명령한 것이 아니냐 강하고 담대하라 두려워하지 말며 놀라지 말라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너와 함께 하느니라 하시니라


오늘은 여호수아의 삶을 살펴보며 은혜를 받고자 합니다. 여호수아가 어떻게 했길래 하나님의 귀한 종이 되어 형통한 삶을 살았는지를 살펴보면 우리의 신앙에 활력소가 될 것입니다. 우리는 올 한해 어떤 삶을 살았는지 한번 돌이켜 봅시다. 그리하여 우리 모두 올 한해를 형통한 삶으로 마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본문을 보면 이스라엘이 위대한 영도자이며 귀한 종 모세가 죽은 뒤에 그의 후계자로 여호수아가 하나님의 지명을 받았습니다. 아시다시피 여호수아는 모세를 따라 다니며 심부름이나 하던 몸종이었는데, 이런 엄청난 사명을 받게 되었을 때에 얼마나 두렵고 떨렸겠습니까? 이 때에 하나님께서 여호수아에게 나타나 '내가 모세와 함께 있던 것 같이 너와 함께 있겠고 … 내가 너를 떠나지 아니하며 버리지 아니하리니 마음을 강하게 하고 담대히하여 이 백성을 약속의 땅으로 인도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씀을 자세히 상고해 보면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천국에 들어갈 때까지 이 세상에서 심령의 갈함을 느끼지 않는 형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는 비결을 찾아볼 수가 있습니다. 부모의 입장에서 보면 장성한 아들이나 철없는 어린아이나 또 성한 자식이나 불구 자식이나 똑같은 관심과 사랑이 가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모세와 같은 위대한 인물에게만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구원받는 하나님의 백성이라면 누구에게나 똑같이 관심을 가지고 사랑으로 돌봐주시는 분입니다. 하나님은 우주 만물을 창조하신 위대한 하나님이실 뿐 아니라 우리의 머리카락 하나까지도 세시며 참새 한 마리가 떨어지는 것까지 간섭하시는 섬세하신 하나님, 좋으신 하나님이십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 형통한 삶을 살 수 있을까요?

1. 큰 믿음과 꿈을 가져야 합니다.
여호수아란 이름은 원래 헬라어로 '예수'란 뜻의 히브리어 이름입니다. 그러니까 이스라엘 백성을 가나안 땅으로 인도한 사람은 율법을 대표하는 모세가 아니고 예수님을 의미하는 여호수아입니다. 우리가 구원받고 천국에 들어가는 것은 율법의 행위로 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죄를 대속하시기 위해 십자가에서 피흘려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뿐입니다. 갈 2:16절에 "사람이 의롭게 되는 것은 율법의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요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는 줄 아는 고로 우리도 그리스도 예수를 믿나니 이는 우리가 율법의 행위에서 아니고 그리스도를 믿음으로서 의롭다 함을 얻으려 함이라 율법의 행위로서는 의롭다 함을 얻을 육체가 없느니라"고 하셨습니다. 모세의 율법으로 구원받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을 믿는 믿음으로써 그의 피로 죄씻음을 받고 천국에 들어가는 것입니다. 요 3:16절에는 "누구든지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고 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광야와 같은 이 세상을 살아가는 데는 큰 믿음의 꿈을 가질 때 승리하고 형통한 삶을 살게 되는 것입니다. 수 1:3-5절에 보면 배짱이 없는 여호수아에게 하나님은 "무릇 너희 발바닥으로 밟는 곳을 내가 다 너희에게 주었으니 … 너의 평생에 너를 당할 자가 없으리니 내가 모세와 함께 있던 것 같이 너와 함께 있을 것임이라"고 용기를 북돋우어 주면서 비젼을 가지고 가나안 땅을 정복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오늘날 우리들도 광야와 같은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 큰 꿈과 비젼(Vision)을 가지고 전진해야 합니다. 그래야 하나님이 예비하신 축복을 다 받을 수 있고 형통한 삶을 살 수가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따라 믿음의 큰 꿈을 가질 때, 남다른 성공과 형통한 삶을 살 수가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교회도 더 많은 영혼을 구원하고자 하는 일념에서 큰 꿈을 가지면 엄청난 부흥과 축복을 받을 줄 믿습니다.

2. 강하고 담대한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두렵고 떨리는 마음과 약한 마음, 불안한 마음은 사단 마귀가 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딤후 1:7절에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것은 두려워하는 마음이 아니요 오직 능력과 사랑과 근신하는 마음이니"라고 했습니다. 강하고 담대한 믿음을 가져야 원수 마귀와 싸워 이기고 형통한 삶을 살 수가 있습니다. 수 1:5절에 "너의 평생에 너를 능히 당할 자 없으리니 내가 모세와 함께 있던 것 같이 너와 함께 있을 것임이라 내가 너를 떠나지 아니하며 버리지 아니하리니 마음을 강하게 하라 담대히 하라"고 누누히 말씀하셨습니다. 마귀를 이기고 시험을 이기려면 강하고 담대하여야 합니다. 또 7절에도 말씀하셨습니다. "오직 너는 마음을 강하게 하고 극히 담대히 하라" 9절에도 "내가 네게 명한 것이 아니냐 마음을 강하게 하고 극히 담대히 하라 두려워 말며 놀라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이 말씀을 여러분에게 하신 말씀으로 받고 강하고 담대하시기 바랍니다. 사 41:10절에는 "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니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니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강하고 담대한 믿음을 가질 때 승리하고 형통한 삶을 살게 되는 것입니다.

3. 맡은 일에 충성해야 합니다.
여호수아는 이스라엘의 지도자가 되기 전에 모세의 시종 노릇을 잘했습니다. 수 1:1절을 보면 "여호와의 종 모세가 죽었을 때에 여호와께서 모세의 시종, 눈의 아들 여호수아에게 일러 가라사대"라고 한 것을 보면 여호수아는 위대한 지도자가 되기 전에 모세의 시종 노릇을 잘했습니다. 그는 모세의 몸종으로서 모세의 옷이나 신발 같은 것을 들고 다니고 심부름꾼 노릇을 잘했습니다. 자기 위치에서 맡은 일을 불평 없이 잘했습니다. 하나님의 종이 되기 전에 사람의 종노릇을 잘했을 것입니다. 그렇다고 모세도 인간인데 허물과 실수가 없었겠습니까?
우리가 아는 대로 모세는 이방 여인인 구스 여자를 얻기도 했고, 반석에 지팡이를 한번 살짝 대기만 해도 되는데 화를 내면서 반석을 두 번 치기도 했습니다. 멀리서 사람을 볼 때보다 가까이서 자주 대하면 실망하기도 더 쉬운 법입니다. 그런데도 여호수아는 불평하거나 반역하는 일없이 모세의 몸종 노릇을 잘했습니다. 이것이 모세의 마음에도 들었고 하나님의 마음에도 들었던 것입니다. 하나님은 질서의 하나님입니다. 모세의 형 아론과 누나 미리암은 모세를 비방하여 '너만 선지자냐 우리도 선지자다'라고 덤벼들었다가 주동자 미리암은 문둥병까지 드는 징계를 하나님께로부터 받았던 것입니다. 사실 모세를 가까이 모시는 여호수아가 더 불평하거나 반역하기 쉬운 사람이었습니다. 그렇지만 여호수아는 모세가 죽을 때까지 몸종 노릇을 잘했기 때문에 하나님의 위대한 종이 되고 엄청난 축복을 받은 것입니다.
오늘날도 많은 교회들이 부목사나 전도사의 위치에서 자기의 본분을 지키지 않고 함부로 담임 목사에게 덤벼들기 때문에 하나님의 축복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 집사, 권사 때는 겸손히 주의 종을 받들어 섬기다가 장로가 된 다음에는 당회장 노릇을 하려고 들고 당회장의 권위를 가로채서 제멋대로 하려들기 때문에 주님의 교회도 쑥밭이 되고 자기들도 축복을 받지 못하는 경우를 많이 봅니다. 여호수아는 사람의 종노릇을 잘했기 때문에 하나님의 종이 되어 큰 축복을 받은 것입니다.

4.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말아야 합니다.
훌륭한 지도자가 되거나 끝까지 성공하는 사람이 되어 형통한 삶을 살려면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말아야 합니다. 중심을 딱 잡고 균형 잡힌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여호수아에게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말라 그리하면 어디로 가든지 형통하리라'고 했습니다.
신앙도 마찬가지입니다. 도가 지나치게 신비주의에 빠지면 성경 말씀보다 누가 뭘 보았다, 들었다 하는 것에 더 귀를 기울이게 됩니다. 결국 그것을 더 믿고 따르다가 마귀에게 속고 나중엔 타락하여 지옥불로 떨어지게 됩니다. 또 부르짖어 기도도 하고 찬송할 때 박수도 치고 뜨겁게 믿어봐야 성령의 불로 은사도 체험하게 되고 산신앙을 갖게 되는데 생전 입을 벌려 기도도 안하고 열심히 믿지 않으면 체험적인 신앙을 갖기 어렵습니다.
그러나 이것도 도가 지나쳐서 아파트에 살면서 12시가 지나 남들이 다 자는데 소리질러 기도한다든지 대표 기도하러 나가서 방언 기도를 하면 그것도 잘못된 것입니다. 뜨거울 때는 뜨겁고 냉철한 때는 냉철해서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말아야 됩니다. 요사이 자유주의 신학 사상에 젖어서 부활, 영생도 안 믿고 천국, 지옥도 안 믿는 신학 사상이 만연해 가고 있어서 신학교 교수가 구원은 기독교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불교도, 유교도, 어느 종교도 다 믿으면 구원받는다는 말을 하는 자도 있습니다. 참으로 큰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유럽의 교회가 죽은 까닭이 바로 이 자유주의 신학 사상의 원인도 있는 것입니다. 신학은 보수라야 합니다. 그것도 지나쳐서 율법주의, 바리새파주의가 되거나 내 교파에서만 구원이 있다고 하는 독신주의가 되면 안됩니다. 이것은 바리새인들과 같이 주님 앞에 더 큰 책망을 받을 일입니다.
요사이 예수님의 재림을 아예 부인하고 믿지 않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너무 열심히 믿다 보니까 도가 지나쳐서 예수님의 재림 날짜를 말하고 많은 사람들이 일도 안하고, 사업도 안하고, 공부도 안하려는 경향이 있는데 이것은 다 잘못된 것입니다.
성경을 보나, 세상의 징조를 보나 주의 재림과 심판의 날이 심히 가까운 것은 사실이지만, 몇 년 몇 월 몇 일에 온다느니 하면서 날짜를 계산하는 것은 잘못입니다. 이것은 다 좌로나 우로 치우친 것입니다. 데살로니가전서에 사도 바울이 임박한 주의 재림을 말씀하셨는데, 당시 많은 그리스도인들의 마음이 흔들리는 것을 보고, 살후 2:2절에는 "혹 영으로나 혹 말로나 혹 우리에게서 받았다 하는 편지로나 주의 날이 이르렀다고 쉬 동심하거나 두려워하거나 하지 아니할 그것이라 누가 아무렇게 하여도 너희가 미혹하지 말라"고 엄히 경고했습니다.
마가복음 13장에는 예수께서 재림의 징조와 예언에 대해서 말씀하시다가 막 13:32절에 가서는 "그러나 그 날과 그 때는 아무도 모르나니 하늘에 있는 천사들도 아들도 모르고 아버지만 아시느니라"고 딱 꼬집어 말씀하셨습니다. 사도행전 1장에서 제자들이 "이스라엘 나라를 회복하심이 이 때이니까?"하고 물었을 때, "때와 기한은 아버지께서 자기의 권한에 두셨으니 너희의 알 바 아니요, 너희는 성령의 권능을 받고 전도나 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꿈을 꾸거나 환상을 본 사람들이 있다고 해도 그것에 흔들려서는 안됩니다.
신 13:1-3절에 "너희 중에 선지자나 꿈꾸는 자가 일어나서 이적과 기사를 네게 보이고 네게 말하기를 네가 본래 알지 못하던 다른 신들을 우리가 좇아 섬기자 하며 이적과 기사가 그 말대로 이룰지라도 너는 그 선지자나 꿈꾸는 자의 말을 청종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환상을 보거나 꿈을 꾸거나 이적과 기사를 행한다 할지라도 성경 말씀에 어긋나면 절대로 따르면 안됩니다. 재림 자체를 믿지 않은 것이 더 나쁘고 좌로 치우친 것이요, 너무 열심히 믿다가 재림 날짜까지 말하고 믿는 것은 우로 치우친 것입니다. 다만, 주의 재림이 가까운 줄을 알고 깨어 기도하여 세속에 물들지 않고 중심을 딱 잡고 나가야 중간에 낭패하는 일없이 형통하게 됩니다.
또 사랑이 없고 남 도와줄 줄을 모르고 인색한 사람들이 많이 있는가 하면, 혹 어떤 사람은 퍼주는 것이 지나쳐서 자기는 변변한 것 하나 없이 거지처럼 살림하면서 뭐든지 생기기만 하면 남을 다 펴주는 사람도 있는데 이것도 중심이 없이 치우친 것입니다.
이 중용의 사상은 중국과 인도에서도 중요한 사상의 하나이고, 후에는 그리스에도 건너가서 플라톤이나 아리스토텔레스도 이 사상을 강조했습니다. 즉 이것은 '지나치지도 않고 못 미치지도 말아야 한다'(불과 불급)는 사상입니다. 성경은 신앙 생활에서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말아야 마귀한테 속지 않고 중간에 낭패를 보지도 않고 형통한 삶을 살게 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5. 말씀에 순종해야 합니다.
형통한 삶을 살려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해야 합니다. 이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수 1:8절에 "이 율법책을 네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며 주야로 그것을 묵상하여 그 가운데 기록한 대로 다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네 길이 평탄하게 될 것이라 네가 형통하리라"고 했습니다. 시 119:105절에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라고 했습니다.
말씀을 항상 묵상하며 순종하는 생활을 해야 승리하고 형통합니다. 사울 왕이 하나님의 말씀에 계속 불순종할 때 하나님은 삼상 15:23절에서 "왕이 여호와의 말씀을 버렸으므로 여호와께서도 왕을 버려 왕이 되지 못하게 하셨나이다"라고 했습니다. 또 대하 36:16절 이하에 보면 유대 백성이 "하나님의 사자를 비웃고 말씀을 멸시하며 그 선지자를 욕하여 여호와의 진노를 그 백성에게 미쳐서 만회할 수 없게 하였으므로" 비참하게 멸망당했습니다. 말씀대로 순종하면 축복이 오고 형통하게 됩니다.
할렐루야!

- 아 멘 -

자기 세대와 다음 세대를 잇는 리더가 되십시오

[여호수아 24장 25절~33절]
25절 - 그 날에 여호수아가 세겜에서 백성과 더불어 언약을 맺고 그들을 위하여 율례와 법도를 제정하였더라
26절 - 여호수아가 이 모든 말씀을 하나님의 율법책에 기록하고 큰 돌을 가져다가 거기 여호와의 성소 곁에 있는 상수리나무 아래에 세우고
27절 - 모든 백성에게 이르되 보라 이 돌이 우리에게 증거가 되리니 이는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하신 모든 말씀을 이 돌이 들었음이니라 그런즉 너희가 너희의 하나님을 부인하지 못하도록 이 돌이 증거가 되리라 하고
28절 - 백성을 보내어 각기 기업으로 돌아가게 하였더라
29절 - 이 일 후에 여호와의 종 눈의 아들 여호수아가 백십 세에 죽으매
30절 - 그들이 그를 그의 기업의 경내 딤낫 세라에 장사하였으니 딤낫 세라는 에브라임 산지 가아스 산 북쪽이었더라
31절 - 이스라엘이 여호수아가 사는 날 동안과 여호수아 뒤에 생존한 장로들 곧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행하신 모든 일을 아는 자들이 사는 날 동안 여호와를 섬겼더라
32절 - 또 이스라엘 자손이 애굽에서 가져 온 요셉의 뼈를 세겜에 장사하였으니 이곳은 야곱이 백 크시타를 주고 세겜의 아버지 하몰의 자손들에게서 산 밭이라 그것이 요셉 자손의 기업이 되었더라
33절 - 아론의 아들 엘르아살도 죽으매 그들이 그를 그의 아들 비느하스가 에브라임 산지에서 받은 산에 장사하였더라

여호수아가 세겜에서 백성과 언약을 맺고 율례와 법도를 제정해 율법책에 기록하고 성소 곁 상수리 나무 아래에 증거의 돌을 세웁니다. 여호수아는 딤낫 세라에, 요셉의 뼈는 세겜에 장사됩니다. 이스라엘은 여호와의 행하심을 아는 장로들이 사는 동안 여호와를 섬깁니다.

1. 세겜 언약의 기념 돌 (25~28절)
영적 리더의 사명은 죽는 순간까지 성도를 믿음의 길로 이끄는 것입니다. 여호수아는 하나님을 섬기기로 선택한 백성의 결단을 공식화하기 위해 언약 의식을 행합니다. 그는 '율례와 법도'를 제정하는데, 이것은 새 계명이라기보다 백성의 결단을 성문화한 내용이었을 것입니다. 그는 이 말씀들을 '하나님의 율법책' 안에 기록해 백성의 의무를 강화합니다. 또 그는 큰 돌을 언약의 증인으로 삼아 여호와의 성소 옆 상수리나무 아래 세워 기념합니다. 백성은 이 돌을 볼 때마다 자신들이 맺은 언약을 기억했을 것입니다. 노장 여호수아의 믿음의 수고로 인해 이스라엘 백성은 옳은 길로 행할 수 있었습니다(31절 참조). 여호수아와 같이 영적 리더는 자기 세대를 하나님의 길로 인도할 책임이 있습니다.
* 묵상 질문
여호수아가 공식적인 언약 의식을 행하고 기념 돌까지 세운 이유는 무엇일까요?
* 적용 질문
나와 우리 가족이 하나님만 섬기겠다는 결단을 지키기 위해 어떤 상징을 두면 좋을까요?

2. 여호수아와 엘르아살의 죽음 (29~33절)
사명을 잘 감당하고 평안히 생을 마무리하는 것은 축복입니다. 여호수아는 하나님이 주신 과업을 완수하고 110세에 죽음을 맞습니다. 그에 대한 평가는 모세에게도 주어졌던 '여호와의 종'이라는 영광스러운 호칭에서 잘 드러납니다. 그는 하나님의 뜻에 헌신했고 백성을 순종의 길로 이끌었습니다. 이스라엘은 요셉의 뼈를 세겜에 장사합니다. 이는 요셉의 유언(창 50:24~25)이요, 가나안 땅을 이스라엘에게 주시겠다는 하나님 약속의 성취입니다. 아론의 아들 엘르아살도 평안히 묻힙니다. 이스라엘은 세대가 바뀌면서 처음 믿음이 변해 가지만(31절), 그래도 하나님의 구원 계획은 백성을 통해 그대로 이어져 갑니다. 성도의 삶은 현 세대와 다음 세대를 말씀으로 잇는 징검다리가 되어야 합니다.
* 묵상 질문
여호수아, 요셉, 엘르아살의 죽음과 장사에서 하나님의 신실하심이 어떻게 나타나나요?
* 적용 질문
죽은 후에 어떤 사람으로 평가받고 싶나요? 그러기 위해 현재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오늘의 기도
제 평생에 여호와의 이름 하나만을 붙들며, 주어진 길을 후회 없이 걸어가기를 원합니다. 하나님이 부르시는 그날까지 제게 주신 자리에서 충성을 다하는 하나님의 신실한 종이 되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가장 좋은 선택은 하나님만 섬기는 것입니다

[여호수아 24장 14절~24절]
14절 - 그러므로 이제는 여호와를 경외하며 온전함과 진실함으로 그를 섬기라 너희의 조상들이 강 저쪽과 애굽에서 섬기던 신들을 치워 버리고 여호와만 섬기라
15절 - 만일 여호와를 섬기는 것이 너희에게 좋지 않게 보이거든 너희 조상들이 강 저쪽에서 섬기던 신들이든지 또는 너희가 거주하는 땅에 있는 아모리 족속의 신들이든지 너희가 섬길 자를 오늘 택하라 오직 나와 내 집은 여호와를 섬기겠노라 하니
16절 - 백성이 대답하여 이르되 우리가 결단코 여호와를 버리고 다른 신들을 섬기기를 하지 아니하오리니
17절 - 이는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친히 우리와 우리 조상들을 인도하여 애굽 땅 종 되었던 집에서 올라오게 하시고 우리 목전에서 그 큰 이적들을 행하시고 우리가 행한 모든 길과 우리가 지나온 모든 백성들 중에서 우리를 보호하셨음이며
18절 - 여호와께서 또 모든 백성들과 이 땅에 거주하던 아모리 족속을 우리 앞에서 쫓아내셨음이라 그러므로 우리도 여호와를 섬기리니 그는 우리 하나님이심이니이다 하니라
19절 - 여호수아가 백성에게 이르되 너희가 여호와를 능히 섬기지 못할 것은 그는 거룩하신 하나님이시요 질투하시는 하나님이시니 너희의 잘못과 죄들을 사하지 아니하실 것임이라
20절 - 만일 너희가 여호와를 버리고 이방 신들을 섬기면 너희에게 복을 내리신 후에라도 돌이켜 너희에게 재앙을 내리시고 너희를 멸하시리라 하니
21절 - 백성이 여호수아에게 말하되 아니니이다 우리가 여호와를 섬기겠나이다 하는지라
22절 - 여호수아가 백성에게 이르되 너희가 여호와를 택하고 그를 섬기리라 하였으니 스스로 증인이 되었느니라 하니 그들이 이르되 우리가 증인이 되었나이다 하더라
23절 - 여호수아가 이르되 그러면 이제 너희 중에 있는 이방 신들을 치워 버리고 너희의 마음을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로 향하라 하니
24절 - 백성이 여호수아에게 말하되 우리 하나님 여호와를 우리가 섬기고 그의 목소리를 우리가 청종하리이다 하는지라


여호수아가 이방 신과 여호와 중 누구를 섬길 것인지 택하라고 하자, 이스라엘은 여호와의 인도와 보호를 언급하며 여호와만이 그들의 하나님이라 합니다. 여호수아는 그들이 이방 신을 섬기면 여호와께서 그들을 멸하시리라 하고, 그들은 여호와만 섬기겠다고 다짐합니다.

1. 여호수아의 서약 (14~15절)
믿음을 지키기 위해서는 선택과 결단이 필요합니다. 여호수아는 '온전함과 진실함'으로 여호와를 섬길 것과 다른 신들을 제거할 것을 명령합니다. 온전한 충성(내면적인 태도)은 구체적인 삶의 변화(외면적인 행실)로 이어져야 하기 때문입니다. 여호수아는 백성에게 결단을 촉구할 뿐 아니라 스스로 본을 보여 자신과 자신의 가문은 온전함과 진실함으로 하나님을 섬기겠다고 먼저 선언합니다. 이에 백성은 지난 역사 속에서 보여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고 하나님을 섬기기로 결단합니다. 믿음 생활은 선택과 결단의 연속입니다. 하나님과 세상을 동시에 섬길 수는 없습니다. 나와 우리 가정이 온전하고 진실한 마음으로 날마다 하나님을 선택할 때 은혜로 주신 약속의 땅을 누릴 수 있습니다.
* 묵상 질문

여호수아가 백성에게 한 명령은 무엇인가요? 여호수아의 믿음의 선택은 어떤 영향을 끼쳤을까요?

* 적용 질문
우상을 섬기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하나님을 온전함과 진실함으로 섬기지도 않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2. 백성의 서약 (16~24절)
연약한 인간의 의지로는 믿음을 끝까지 지키기 어렵습니다. 믿음을 견지하기 위해서는 깨우치시고 돌이키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필요합니다. 여호수아는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을 떠나 가나안의 신들을 섬길 것을 예견합니다. 이에 그는 하나님이 거룩하시며 질투하시는 분임을 백성에게 상기시킵니다. 질투는 사랑하는 대상에 대한 깊은 열정입니다. 하나님은 택하신 백성을 너무나 사랑하셔서 질투하시기에 그들로부터 동일한 사랑을 요구하십니다. 백성은 하나님을 섬기겠다는 고백에 스스로 증인이 되어 자신의 죄에 대해 스스로 책임질 것임을 분명히 합니다. 결단만으로는 믿음을 유지하기 어렵습니다. 믿음의 선택을 지속하는 비결은 하나님의 목소리(말씀)를 즐겁게 듣고 따르는 것입니다.
* 묵상 질문
여호수아가 하나님을 택하고 섬길 것을 백성에게 거듭 강조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 적용 질문
굳게 결심한 것이 얼마나 오래가나요? 믿음의 선택을 지속할 수 있는 비결은 무엇인가요?

오늘의 기도
마음 깊은 곳에서부터 하나님을 신뢰하지 못하고 저 자신만의 우상을 세워 하나님을 온전히 섬기지 못했음을 회개합니다. 하나님께 온전한 충성을 바치며 오직 하나님 목소리만 청종하는 저와 저의 가정이 되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돌아보니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여호수아 24장 1절~13절]
1절 - 여호수아가 이스라엘 모든 지파를 세겜에 모으고 이스라엘 장로들과 그들의 수령들과 재판장들과 관리들을 부르매 그들이 하나님 앞에 나와 선지라
2절 - 여호수아가 모든 백성에게 이르되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옛적에 너희의 조상들 곧 아브라함의 아버지, 나홀의 아버지 데라가 강 저쪽에 거주하여 다른 신들을 섬겼으나
3절 - 내가 너희의 조상 아브라함을 강 저쪽에서 이끌어 내어 가나안 온 땅에 두루 행하게 하고 그의 씨를 번성하게 하려고 그에게 이삭을 주었으며
4절 - 이삭에게는 야곱과 에서를 주었고 에서에게는 세일 산을 소유로 주었으나 야곱과 그의 자손들은 애굽으로 내려갔으므로
5절 - 내가 모세와 아론을 보내었고 또 애굽에 재앙을 내렸나니 곧 내가 그들 가운데 행한 것과 같고 그 후에 너희를 인도하여 내었노라
6절 - 내가 너희의 조상들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어 바다에 이르게 한즉 애굽 사람들이 병거와 마병을 거느리고 너희의 조상들을 홍해까지 쫓아오므로
7절 - 너희의 조상들이 나 여호와께 부르짖기로 내가 너희와 애굽 사람들 사이에 흑암을 두고 바다를 이끌어 그들을 덮었나니 내가 애굽에서 행한 일을 너희의 눈이 보았으며 또 너희가 많은 날을 광야에서 거주하였느니라
8절 - 내가 또 너희를 인도하여 요단 저쪽에 거주하는 아모리 족속의 땅으로 들어가게 하매 그들이 너희와 싸우기로 내가 그들을 너희 손에 넘겨 주매 너희가 그 땅을 점령하였고 나는 그들을 너희 앞에서 멸절시켰으며
9절 - 또한 모압 왕 십볼의 아들 발락이 일어나 이스라엘과 싸우더니 사람을 보내어 브올의 아들 발람을 불러다가 너희를 저주하게 하려 하였으나
10절 - 내가 발람을 위해 듣기를 원하지 아니하였으므로 그가 오히려 너희를 축복하였고 나는 너희를 그의 손에서 건져내었으며
11절 - 너희가 요단을 건너 여리고에 이른즉 여리고 주민들 곧 아모리 족속과 브리스 족속과 가나안 족속과 헷 족속과 기르가스 족속과 히위 족속과 여부스 족속이 너희와 싸우기로 내가 그들을 너희의 손에 넘겨 주었으며
12절 - 내가 왕벌을 너희 앞에 보내어 그 아모리 족속의 두 왕을 너희 앞에서 쫓아내게 하였나니 너희의 칼이나 너희의 활로써 이같이 한 것이 아니며
13절 - 내가 또 너희가 수고하지 아니한 땅과 너희가 건설하지 아니한 성읍들을 너희에게 주었더니 너희가 그 가운데에 거주하며 너희는 또 너희가 심지 아니한 포도원과 감람원의 열매를 먹는다 하셨느니라

여호수아는 이스라엘을 세겜에 모으고,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가나안으로 인도해 자손을 주셨으며 애굽에 모세와 아론을 보내 이스라엘을 가나안으로 인도하셨다고 말합니다. 또 하나님이 여리고 주민들을 쫓아내시고, 이스라엘이 수고하지 않은 땅을 그들에게 주셨다 합니다.

1. 출애굽까지의 구원 역사 (1~7절)
역사는 하나님의 주권적 선택과 은혜의 결과이며 기록입니다. 여호수아는 이스라엘을 세겜에 모아 언약을 갱신합니다. 에발 산과 그리심 산 사이에 있는 세겜은 여호수아가 백성을 모아 말씀을 낭독한 곳이기도 합니다(8:30~35). 여호수아는 하나님의 말씀을 1인칭으로 전달해 '하나님 앞에'(1절) 말씀을 듣는 시간이 되도록 합니다. 이스라엘 민족이 존재하기까지 하나님의 주권적 역사는 아브라함, 이삭, 야곱, 모세와 아론을 거쳐 애굽의 재앙, 출애굽으로 이어집니다. 하나님은 불신앙의 자리에서 그들을 빼내시고 그릇된 선택에도 합력해 선을 이루셨습니다. 이스라엘을 택하심은 인류 구원을 위한 하나님의 섭리입니다. 이 모든 역사는 하나님의 주권적 선택과 은혜로 말미암은 것입니다.
* 묵상 질문
아브라함을 부르신 것부터 출애굽까지 하나님은 어떻게 이스라엘 민족을 만드시고 인도하셨나요?
* 적용 질문
지금의 나로 빚어지기까지 오랜 세월 하나님은 내게 어떻게 일하셨나요?

2. 가나안 정복의 구원 역사 (8~13절)
과거를 회상할수록 나는 작아지고 주님의 은혜가 커집니다. 여호수아는 가나안 정복 과정에서 경험한 하나님의 역사와 은혜를 회상합니다. 이스라엘은 요단 동편과 서편 가나안 땅에서 수많은 승리를 거둡니다. 이는 하나님이 모든 족속을 그들 손에 넘겨주셨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이 승리한 것은 하나님의 공로 덕분이지, 이스라엘의 힘 때문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은 발람의 저주를 축복으로 바꾸어 이스라엘을 보호하셨고, 왕벌을 먼저 보내 아모리 두 왕을 쫓아내셨습니다. 하나님의 전적 은혜로 가나안 땅을 차지한 이스라엘은 수고하지 않은 땅, 건설하지 않은 성읍, 심지 않은 포도원을 받는 은혜를 누립니다. 어느 것도 "내가 했다."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이 없습니다. 모든 것이 주님의 은혜입니다.
* 묵상 질문
광야 시대부터 가나안 정복까지 하나님이 이스라엘에게 베푸신 은혜는 어떠했나요?

* 적용 질문

나도 모르는 사이에 하나님이 앞서 문제를 해결해 주신 은혜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오늘의 기도

구원의 손을 내미셔서 고통 가운데 있는 저를 은혜의 자리로 인도하신 하나님을 송축합니다. 제 삶을 지금까지 인도하신 하나님의 한량없는 은혜에 감사하고 감격하며, 그 사랑을 영원토록 찬양하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반복하시는 금지 명령에 귀 기울여야 합니다

[여호수아 23장 11절~16절]
11절 - 그러므로 스스로 조심하여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12절 - 너희가 만일 돌아서서 너희 중에 남아 있는 이 민족들을 가까이 하여 더불어 혼인하며 서로 왕래하면
13절 - 확실히 알라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민족들을 너희 목전에서 다시는 쫓아내지 아니하시리니 그들이 너희에게 올무가 되며 덫이 되며 너희의 옆구리에 채찍이 되며 너희의 눈에 가시가 되어서 너희가 마침내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주신 이 아름다운 땅에서 멸하리라
14절 - 보라 나는 오늘 온 세상이 가는 길로 가려니와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대하여 말씀하신 모든 선한 말씀이 하나도 틀리지 아니하고 다 너희에게 응하여 그 중에 하나도 어김이 없음을 너희 모든 사람은 마음과 뜻으로 아는 바라
15절 -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말씀하신 모든 선한 말씀이 너희에게 임한 것 같이 여호와께서 모든 불길한 말씀도 너희에게 임하게 하사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주신 이 아름다운 땅에서 너희를 멸절하기까지 하실 것이라
16절 - 만일 너희가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명령하신 언약을 범하고 가서 다른 신들을 섬겨 그들에게 절하면 여호와의 진노가 너희에게 미치리니 너희에게 주신 아름다운 땅에서 너희가 속히 멸망하리라 하니라

백성이 돌이켜 가나안 민족들과 혼인하고 왕래하면 그들이 이스라엘에게 올무와 덫과 채찍과 가시가 될 것입니다. 죽음을 앞둔 여호수아는 하나님 말씀이 모두 응한 것을 이스라엘이 알고 있으니 언약을 범하고 이방 신을 섬기면 여호와의 진노로 그 땅에서 멸망하리라 합니다.

● 반복하시는 금지 명령에 귀 기울여야 합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면 그분의 뜻과 길에 주의를 기울이게 됩니다. 여호수아는 하나님 대신 가나안 민족들을 가까이할 경우 이스라엘이 받게 될 심판을 반복해서 경고합니다(13, 15, 16절). 백성은 가나안 민족들과 통혼하면 안 됩니다. 이는 언약 공동체에 올무와 덫이 되어 결국 이스라엘의 멸망을 초래할 것입니다. 선한 말씀을 이루시는 하나님은 모든 불길한 말씀도 이루십니다. 하나님은 질투하시는 분입니다. 하나님을 섬기면 천대에 복을 받지만, 다른 신을 섬기면 속히 멸망합니다. 하나님 말씀에 대한 순종은 받은 은혜에 대한 응답입니다.

* 묵상 질문
여호수아가 가나안 민족들과 통혼하거나 다른 신을 섬긴 결과에 대해 미리 말해 주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 적용 질문
내게 주신 경고의 말씀은 무엇인가요?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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