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노를 예고하셔도 끝까지 선을 행하십시오

[열왕기하 23장 21절~30절]
21절 - 왕이 뭇 백성에게 명령하여 이르되 이 언약책에 기록된 대로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를 위하여 유월절을 지키라 하매
22절 - 사사가 이스라엘을 다스리던 시대부터 이스라엘 여러 왕의 시대와 유다 여러 왕의 시대에 이렇게 유월절을 지킨 일이 없었더니
23절 - 요시야 왕 열여덟째 해에 예루살렘에서 여호와 앞에 이 유월절을 지켰더라
24절 - 요시야가 또 유다 땅과 예루살렘에 보이는 신접한 자와 점쟁이와 드라빔과 우상과 모든 가증한 것을 다 제거하였으니 이는 대제사장 힐기야가 여호와의 성전에서 발견한 책에 기록된 율법의 말씀을 이루려 함이라
25절 - 요시야와 같이 마음을 다하며 뜻을 다하며 힘을 다하여 모세의 모든 율법을 따라 여호와께로 돌이킨 왕은 요시야 전에도 없었고 후에도 그와 같은 자가 없었더라
26절 - 그러나 여호와께서 유다를 향하여 내리신 그 크게 타오르는 진노를 돌이키지 아니하셨으니 이는 므낫세가 여호와를 격노하게 한 그 모든 격노 때문이라
27절 -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내가 이스라엘을 물리친 것 같이 유다도 내 앞에서 물리치며 내가 택한 이 성 예루살렘과 내 이름을 거기에 두리라 한 이 성전을 버리리라 하셨더라
28절 - 요시야의 남은 사적과 행한 모든 일은 유다 왕 역대지략에 기록되지 아니하였느냐
29절 - 요시야 당시에 애굽의 왕 바로 느고가 앗수르 왕을 치고자 하여 유브라데 강으로 올라가므로 요시야 왕이 맞서 나갔더니 애굽 왕이 요시야를 므깃도에서 만났을 때에 죽인지라
30절 - 신복들이 그의 시체를 병거에 싣고 므깃도에서 예루살렘으로 돌아와 그의 무덤에 장사하니 백성들이 요시야의 아들 여호아하스를 데려다가 그에게 기름을 붓고 그의 아버지를 대신하여 왕으로 삼았더라

요시야는 언약책에 기록된 대로 유월절을 지키고 우상과 가증한 것을 다 제거합니다. 요시야처럼 모든 율법을 따라 여호와께 돌이킨 왕은 없었습니다. 하나님은 므낫세의 악행에 진노해 유다를 멸하고 성전도 버린다 하십니다. 요시야는 므깃도에서 바로 느고의 손에 죽습니다.

1. 요시야의 유월절 준수 (21~25절)
하나님이 기쁘게 받으시는 예배의 선행 조건은 거룩함입니다. 요시야는 유월절을 지키라는 명령을 내리기에 앞서 온 백성을 죄악으로 불들인 산당과 우상을 제거합니다(4~15절 참조). 나라 곳곳에 뿌리내린 이방 예배 요소를 철저히 제거한 후에야 '하나님 여호와를 위하여' 유월절을 지키도록 합니다. 과거 히스기야 시대에도 유월절을 지켰지만, 요시야가 '언약책에 기록된 대로' 지킨 유월절은 사사 시대 이래 유례가 없었던 온전한 유월절로 기록됩니다. 공적 예배를 회복한 후 요시야는 개인과 가정이 섬기던 우상까지 다 없앱니다. 그가 이렇듯 개혁에 힘을 쏟은 것은 율법의 말씀을 이루려는 열정이 컸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말씀을 향한 열정과 사랑이 모두를 거룩한 삶으로 이끕니다.
* 묵상 질문
열왕기 저자는 요시야가 지킨 유월절을 어떻게 평가하나요?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 적용 질문
온전한 예배를 위해 먼저 살필 것은 무엇인가요? 거룩한 삶을 지속하는 비결은 무엇인가요?

2. 요시야의 전사 (26~30절)
하나님은 사랑과 긍휼이 크신 분이지만, 거룩하심으로 인해 죄악을 반드시 징계하시는 분입니다. 요시야가 개혁을 단행하며 말씀대로 살고자 힘썼지만 하나님의 진노를 돌이킬 수는 없었습니다. 이전에 하나님은 여선지자 훌다를 통해 유다 백성의 지속적인 우상 숭배 때문에 진노를 거두지 않으리라는 뜻을 알리신 바 있습니다(22:16~17). 그러므로 요시야의 개혁과 상관없이, 북 이스라엘처럼 남 유다도 심판받을 것입니다. 요시야는 애굽 왕 바로 느고와 맞서다 므깃도에서 전사하고 맙니다. 그러나 그는 여호와를 경외하고 신실했기에 그의 당대에는 유다가 멸망하는 재앙을 겪지 않는 은혜를 입었습니다(22:19~20). 하나님 말씀을 지키면 하나님이 그 인생을 책임지십니다.
* 묵상 질문
하나님이 유다를 향한 심판을 거두지 않으신 이유는 무엇인가요?
* 적용 질문
주님이 내게 징계를 예고하실 때 어떻게 해야 할까요? 죄에 대한 대가를 치르는게 왜 중요한가요?

오늘의 기도
말씀 따라 주님을 전심으로 사랑하도록, 또한 예배가 온전히 회복되도록 저와 공동체를 만져 주소서. 날마다 제 안에 말씀을 지키려는 열심을 충만하게 하셔서 주님을 대면하는 그날까지 말씀을 통한 개혁을 멈추지 않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하나님 말씀은 반드시 성취됩니다

[열왕기하 23장 10절~20절]
10절 - 왕이 또 힌놈의 아들 골짜기의 도벳을 더럽게 하여 어떤 사람도 몰록에게 드리기 위하여 자기의 자녀를 불로 지나가지 못하게 하고
11절 - 또 유다 여러 왕이 태양을 위하여 드린 말들을 제하여 버렸으니 이 말들은 여호와의 성전으로 들어가는 곳의 근처 내시 나단멜렉의 집 곁에 있던 것이며 또 태양 수레를 불사르고
12절 - 유다 여러 왕이 아하스의 다락 지붕에 세운 제단들과 므낫세가 여호와의 성전 두 마당에 세운 제단들을 왕이 다 헐고 거기서 빻아내려서 그것들의 가루를 기드론 시내에 쏟아 버리고
13절 - 또 예루살렘 앞 멸망의 산 오른쪽에 세운 산당들을 왕이 더럽게 하였으니 이는 옛적에 이스라엘 왕 솔로몬이 시돈 사람의 가증한 아스다롯과 모압 사람의 가증한 그모스와 암몬 자손의 가증한 밀곰을 위하여 세웠던 것이며
14절 - 왕이 또 석상들을 깨뜨리며 아세라 목상들을 찍고 사람의 해골로 그 곳에 채웠더라
15절 - 또한 이스라엘에게 범죄하게 한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이 벧엘에 세운 제단과 산당을 왕이 헐고 또 그 산당을 불사르고 빻아서 가루를 만들며 또 아세라 목상을 불살랐더라
16절 - 요시야가 몸을 돌이켜 산에 있는 무덤들을 보고 보내어 그 무덤에서 해골을 가져다가 제단 위에서 불살라 그 제단을 더럽게 하니라 이 일을 하나님의 사람이 전하였더니 그 전한 여호와의 말씀대로 되었더라
17절 - 요시야가 이르되 내게 보이는 저것은 무슨 비석이냐 하니 성읍 사람들이 그에게 말하되 왕께서 벧엘의 제단에 대하여 행하신 이 일을 전하러 유다에서 왔던 하나님의 사람의 묘실이니이다 하니라
18절 - 이르되 그대로 두고 그의 뼈를 옮기지 말라 하매 무리가 그의 뼈와 사마리아에서 온 선지자의 뼈는 그대로 두었더라
19절 - 전에 이스라엘 여러 왕이 사마리아 각 성읍에 지어서 여호와를 격노하게 한 산당을 요시야가 다 제거하되 벧엘에서 행한 모든 일대로 행하고
20절 - 또 거기 있는 산당의 제사장들을 다 제단 위에서 죽이고 사람의 해골을 제단 위에서 불사르고 예루살렘으로 돌아왔더라

요시야가 몰록 제사를 금하고 태양을 위해 드린 말들을 없애고 태양 수레를 불사릅니다. 우상의 제단들을 빻아 기드론 시내에 쏟고 멸망의 산 산당에 세운 석상과 목상을 찍고 그곳을 해골로 채웁니다. 벧엘과 사마리아에 세운 제단과 산당도 헐고 산당 제사장들을 죽입니다.

● 하나님 말씀은 반드시 성취됩니다.
요시야는 언약책의 말씀을 이루기 위해 계속해서 우상을 제거합니다. 인신 제사로 몰록을 섬겼던 장소인 도벳을 더럽히고, 유다 여러 왕이 섬기던 태양 숭배 기물과 우상의 제단을 파괴합니다. 또 솔로몬의 이방 아내들이 섬기던 우상의 신당들도 더럽힙니다. 요시야는 개혁의 범위를 북 이스라엘까지 확대합니다. 여로보암이 세운 벧엘의 제단과 산당을 헐고 불사른 후, 그 위에 무덤 속 해골을 불살라 더럽힙니다. 이는 300여 년 전에 익명의 선지자가 예언한 일입니다(왕상 13:2). 하나님은 만국의 주권자이시며, 그분의 말씀은 반드시 성취됩니다.

* 묵상 질문
오래전 벧엘 제단에 주어진 예언은 어떻게 성취되었나요?
* 적용 질문
최근 내게 성취된 하나님 말씀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말씀을 이루게 하려는 결단이 필요합니다

[열왕기하 23장 1절~9절]
1절 - 왕이 보내 유다와 예루살렘의 모든 장로를 자기에게로 모으고
2절 - 이에 왕이 여호와의 성전에 올라가매 유다 모든 사람과 예루살렘 주민과 제사장들과 선지자들과 모든 백성이 노소를 막론하고 다 왕과 함께 한지라 왕이 여호와의 성전 안에서 발견한 언약책의 모든 말씀을 읽어 무리의 귀에 들리고
3절 - 왕이 단 위에 서서 여호와 앞에서 언약을 세우되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여호와께 순종하고 그의 계명과 법도와 율례를 지켜 이 책에 기록된 이 언약의 말씀을 이루게 하리라 하매 백성이 다 그 언약을 따르기로 하니라
4절 - 왕이 대제사장 힐기야와 모든 부제사장들과 문을 지킨 자들에게 명령하여 바알과 아세라와 하늘의 일월 성신을 위하여 만든 모든 그릇들을 여호와의 성전에서 내다가 예루살렘 바깥 기드론 밭에서 불사르고 그것들의 재를 벧엘로 가져가게 하고
5절 - 옛적에 유다 왕들이 세워서 유다 모든 성읍과 예루살렘 주위의 산당들에서 분향하며 우상을 섬기게 한 제사장들을 폐하며 또 바알과 해와 달과 별 떼와 하늘의 모든 별에게 분향하는 자들을 폐하고
6절 - 또 여호와의 성전에서 아세라 상을 내다가 예루살렘 바깥 기드론 시내로 가져다 거기에서 불사르고 빻아서 가루를 만들어 그 가루를 평민의 묘지에 뿌리고
7절 - 또 여호와의 성전 가운데 남창의 집을 헐었으니 그 곳은 여인이 아세라를 위하여 휘장을 짜는 처소였더라
8절 - 또 유다 각 성읍에서 모든 제사장을 불러오고 또 제사장이 분향하던 산당을 게바에서부터 브엘세바까지 더럽게 하고 또 성문의 산당들을 헐어 버렸으니 이 산당들은 그 성읍의 지도자 여호수아의 대문 어귀 곧 성문 왼쪽에 있었더라
9절 - 산당들의 제사장들은 예루살렘 여호와의 제단에 올라가지 못하고 다만 그의 형제 중에서 무교병을 먹을 뿐이었더라

요시야가 유다 모든 백성을 불러 모으고 성전에 올라가 언약책의 말씀을 들려줍니다. 왕과 백성은 여호와께 순종하고 말씀을 지키기로 언약합니다. 성전에서 우상의 요소를 제거하고 모든 우상을 불사르고 우상을 섬긴 제사장들을 폐하고 남창의 집과 산당을 헐어 버립니다.

1. 요시야의 개혁 운동 (1~3절)
모든 개혁은 하나님 말씀에 비롯됩니다. 여선지자 훌다의 예언을 전해 들은 요시야는 지체하지 않고 개혁을 단행합니다. 온 백성을 예루살렘으로 소집해 언약책의 모든 말씀을 들려주고 언약을 세우고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여호와께 순종하고 그 말씀을 지키도록 다짐하게 합니다. 요시야 왕이 직접 나서서 계약의 중재자 역할을 한 것을 보면, 그가 종교 개혁의 구심점 역할을 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기록된 이 언약의 말씀을 이루게 하겠다.'라는 요시야의 거룩한 의지는 성전 정화 등 영적 개혁으로 이어졌습니다. 개혁은 하나님 말씀을 듣고 순종을 다짐하는 데서 시작됩니다. 지속적인 신앙 개혁을 통한 거룩한 삶의 회복은 모든 시대에 모든 그리스도인이 추구해야 할 사명입니다.
* 묵상 질문
요시야가 시행한 개혁의 첫 단계는 무엇인가요?
* 적용 질문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나요? 하나님의 모든 말씀을 지켜 행하기로 다짐해 보세요.

2. 개혁 운동의 확산 (4~9절)
개혁의 거룩한 물결은 교회 안에서부터 흘러 나가야 합니다. 요시야는 먼저 성전 개혁을 단행합니다. 대제사장과 부제사장들과 성전 문지기들에게 바알과 아세라 우상을 비롯해 우상의 기물들을 성전에서 내다가 불사르고 빻아 그 가루를 묘지에 뿌리게 합니다. 이어서 개혁의 범위를 유다 전역으로 확대합니다. 각처에 흩어져 있는 산당이 더는 우상 숭배의 온상이 되지 못하도록 헐어 버리고 모든 제사장을 폐합니다. 산당 제사는 그동안 하나님을 격노하게 한 우상 숭배의 온상이었습니다(17:9~12; 23:19). 하나님 말씀을 듣고 회개하고 그 말씀에 순종한 요시야로 인해 산당 제사가 확실히 제거됩니다. 말씀에 순종하는 거룩한 한 사람으로 인해 신앙 공동체가 달라지고 세상이 달라집니다.
* 묵상 질문
요시야가 성전부터 개혁하기 시작한 의도는 무엇일까요?
* 적용 질문
은연중에 마음에 자리 잡은 우상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그 근원은 무엇이며 어떻게 하면 제거할 수 있을까요?

오늘의 기도
말씀의 빛으로 제게 있는 죄악을 보게 하시고, 순종의 열정으로 주님의 거룩하심을 닮아가게 하소서. 세상과 타협하지 않고 오직 말씀에 붙들린 제 삶이 한국 교회에 거룩함을 회복시키는 작은 불꽃되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납작 엎드리면 재앙을 피할 수 있습니다

[열왕기하 22장 12절~20절]
12절 - 왕이 제사장 힐기야와 사반의 아들 아히감과 미가야의 아들 악볼과 서기관 사반과 왕의 시종 아사야에게 명령하여 이르되
13절 - 너희는 가서 나와 백성과 온 유다를 위하여 이 발견한 책의 말씀에 대하여 여호와께 물으라 우리 조상들이 이 책의 말씀을 듣지 아니하며 이 책에 우리를 위하여 기록된 모든 것을 행하지 아니하였으므로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내리신 진노가 크도다
14절 - 이에 제사장 힐기야와 또 아히감과 악볼과 사반과 아사야가 여선지 훌다에게로 나아가니 그는 할하스의 손자 디과의 아들로서 예복을 주관하는 살룸의 아내라 예루살렘 둘째 구역에 거주하였더라 그들이 그와 더불어 말하매
15절 - 훌다가 그들에게 이르되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이 너희는 너희를 내게 보낸 사람에게 말하기를
16절 - 여호와의 말씀이 내가 이 곳과 그 주민에게 재앙을 내리되 곧 유다 왕이 읽은 책의 모든 말대로 하리니
17절 - 이는 이 백성이 나를 버리고 다른 신에게 분향하며 그들의 손의 모든 행위로 나를 격노하게 하였음이라 그러므로 내가 이 곳을 향하여 내린 진노가 꺼지지 아니하리라 하라 하셨느니라
18절 - 너희를 보내 여호와께 묻게 한 유다 왕에게는 너희가 이렇게 말하라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가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네가 들은 말들에 대하여는
19절 - 내가 이 곳과 그 주민에게 대하여 빈 터가 되고 저주가 되리라 한 말을 네가 듣고 마음이 부드러워져서 여호와 앞 곧 내 앞에서 겸비하여 옷을 찢고 통곡하였으므로 나도 네 말을 들었노라 여호와가 말하였느니라
20절 - 그러므로 보라 내가 너로 너의 조상들에게 돌아가서 평안히 묘실로 들어가게 하리니 내가 이 곳에 내리는 모든 재앙을 네 눈이 보지 못하리라 하셨느니라 하니 사자들이 왕에게 보고하니라

요시야는 발견한 책의 말씀에 대해 여호와께 묻고자 신하들을 여선지자 훌다에게 보냅니다. 훌다는 백성이 여호와를 버리고 다른 신을 섬겼기에 여호와께서 진노하셔서 책의 모든 말대로 재앙을 내리실 것이며 여호와 앞에 겸비한 요시야는 재앙을 보지 않을 것이라 전합니다.

1. 여호와께 물음 (12~17절)
성도는 하나님이 자신에게 주신 말씀이 어떤 의미인지를 알고, 그 말씀을 삶에 적용하도록 힘써야 합니다. 요시야는 율법책에 기록된 말씀을 듣고 가만히 있지 않았습니다. 개인적으로 깊이 통회하는 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그 심판이 과연 유다 전체에 임할지, 하나님 뜻이 무엇인지 알아보기 위해 여선지 훌다에게 사자들을 보냅니다. 이에 훌다는 유다 백성이 하나님을 버리고 우상을 숭배함으로써 하나님이 진노하셔서 율법책에 기록된 대로 유다에 재앙을 내리실 것이라고 예언합니다. 하나님은 성경을 통해 오늘 우리에게도 여전히 말씀하고 계십니다. 이 말씀을 왜 내게 들려주셨는지, 내가 어떻게 하기를 원하시는지 하나님께 여쭈어 보십시오. 하나님 말씀을 들었다면, 하나님 뜻을 구해야 합니다.
* 묵상 질문
요시야가 여선지자 훌다에게 사자들을 보낸 이유는 무엇인가요?
* 적용 질문
이 말씀을 왜 내게 들려주셨는지, 하나님 뜻을 물어야 할 것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2. 겸비함으로 얻은 은혜 (18~20절)
자신이 죄인임을 알고 머리를 조아리는 사람에게 하나님은 긍휼을 베푸십니다. 하나님은 말씀을 듣고 가난한 마음으로, 진심 어린 눈물로 회개한 요시야에게 은혜를 베푸셔서 유다에 대한 심판 집행을 그의 사후(死後)로 미루어 주십니다. 이로써 요시야는 하나님이 내리실 재앙을 보지 않고 평안히 죽음을 맞이하게 됩니다. 훈계를 듣기 싫어하고 자존심이 강한 현대인들에게 꼭 필요한 태도가 바로 겸손입니다. 높은 곳에 벼락이 떨어지듯, 하나님 앞에 자세를 낮추지 않는 사람은 심판의 재앙을 피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징계의 메시지를 들었을 때 무릎을 꿇고 자기 죄를 인정하는 사람을 긍휼히 여기십니다. 죄로 죽을 수밖에 없는 나를 불쌍히 여겨 달라고 하나님께 엎드려 간구하십시오.
* 묵상 질문
요시야 당대에 유다의 심판이 이루어지지 않은 이유는 무엇인가요?
* 적용 질문
지금 내 삶에서 하나님 앞에 가장 먼저 회개하며 나아가야 할 문제는 무엇인가요?

오늘의 기도
제 생각과 경험을 말씀보다 앞세우고, 하나님의 음성보다 사람의 목소리를 더 크게 듣고 따랐음을 고백하며 회개합니다. 하나님의 음성에 겸손하게 귀 기울이고 진실하게 행함으로 하늘의 뜻을 이 땅에 이루어 가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무너진 삶을 재건하는 말씀의 힘

[열왕기하 22장 1절~11절]
1절 - 요시야가 왕위에 오를 때에 나이가 팔 세라 예루살렘에서 삼십일 년간 다스리니라 그의 어머니의 이름은 여디다요 보스갓 아다야의 딸이더라
2절 - 요시야가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히 행하여 그의 조상 다윗의 모든 길로 행하고 좌우로 치우치지 아니하였더라
3절 - 요시야 왕 열여덟째 해에 왕이 므술람의 손자 아살리야의 아들 서기관 사반을 여호와의 성전에 보내며 이르되
4절 - 너는 대제사장 힐기야에게 올라가서 백성이 여호와의 성전에 드린 은 곧 문 지킨 자가 수납한 은을 계산하여
5절 - 여호와의 성전을 맡은 감독자의 손에 넘겨 그들이 여호와의 성전에 있는 작업자에게 주어 성전에 부숴진 것을 수리하게 하되
6절 - 곧 목수와 건축자와 미장이에게 주게 하고 또 재목과 다듬은 돌을 사서 그 성전을 수리하게 하라
7절 - 그러나 그들의 손에 맡긴 은을 회계하지 말지니 이는 그들이 진실하게 행함이니라
8절 - 대제사장 힐기야가 서기관 사반에게 이르되 내가 여호와의 성전에서 율법책을 발견하였노라 하고 힐기야가 그 책을 사반에게 주니 사반이 읽으니라
9절 - 서기관 사반이 왕에게 돌아가서 보고하여 이르되 왕의 신복들이 성전에서 찾아낸 돈을 쏟아 여호와의 성전을 맡은 감독자의 손에 맡겼나이다 하고
10절 - 또 서기관 사반이 왕에게 말하여 이르되 제사장 힐기야가 내게 책을 주더이다 하고 사반이 왕의 앞에서 읽으매
11절 - 왕이 율법책의 말을 듣자 곧 그의 옷을 찢으니라

[배경 이해하기]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한 유다 왕 므낫세와 아몬이 죽고, 아몬의 아들 요시야가 8살 어린 나이에 왕위에 올라 31년간 유다를 통치합니다. 요시야는 어렸지만 선왕들과 달리 믿음을 굳게 지킵니다. 그의 어머니 여디다와 경건한 신하들의 영향이 컸던 것으로 보입니다. 역대하 34:3~7에 의하면, 요시야는 즉위 8년(16세)에 그의 조상 다윗의 하나님을 찾았고, 12년(20세)이 되었을 때 북 이스라엘에 있는 우상들까지 제거하면서 종교 개혁을 단행합니다.
당시는 앗수르의 세력이 쇠퇴하고 바벨론 제국이 신흥 강국으로 부상하던 시기여서 외세의 간섭이 상대적으로 적었기에 외부적으로는 유다의 왕이 소신껏 국정을 이끌 수 있는 좋은 여건이었습니다. 또한 우상 숭배를 일삼으며 친앗수르 정책을 펼친 부친 아몬이나 그 반대편에서 아몬을 시해한 무리 중 어느 편에도 서지 않았던 신앙인들(21:24, ‘그 국민’)이 요시야를 왕으로 옹립했기에 요아스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차분히 개혁을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인도자를 위한 본문 연구]
본문 연구 1: 성전 수리를 명함(1~7절)
솔로몬은 ‘왕이 어린 나라는 화가 있다’고 했지만(전 10:16), ‘여호와께서 기초를 놓다’라는 뜻의 이름을 가진 요시야는 어려서부터 하나님을 구하는 특별한 마음이 있었습니다. 열왕기 저자는 역대 왕들을 평가하면서 어떤 업적을 이루었느냐보다 그가 어떤 신앙을 가지고 있었으며 어떠한 종교 정책을 실시했는지로 판단합니다. 요시야에 대해서는 아사(왕상 15:11), 히스기야 (왕하 18:3)와 함께 ‘다윗의 길’로 행했다고 칭찬합니다. 요시야는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않고 하나님의 길로만 갔습니다. 그는 26살이 되었을 때 대제사장 힐기야, 서기관 사반, 마아세야, 요아와 같은 사람들의 도움으로 대대적인 종교 개혁 운동을 벌입니다. 그 시작은 바로 역대 왕들의 우상 숭배 관행과 무관심으로 훼파된 성전을 새롭게 재건하는 것이었고, 이는 여호와 신앙을 회복하기 위함이었습니다. 대제사장 힐기야가 감독자에게 재정을 맡기고 감독자가 각 분야 담당자에게 그 돈을 주어 성전을 수리하게 했는데, 그들은 모두 진실하게 행했습니다.

본문 연구 2: 성전에서 율법책을 발견함(8~11절)
서기관은 국가 공문서의 기록과 보관을 담당하는 고위직입니다. 서기관 바룩이나 에스라와 같이 사반도 율법을 공부하고 해석하는 일을 감당했으며 성전 수리를 위한 재정 감독의 역할도 감당했습니다. 그는 힐기야에게서 넘겨받은 율법책을 요시야 왕 앞에서 큰 소리로 읽어 나갑니다. 아마도 그가 읽은 부분은 말씀에 대한 순종 여부에 따라 축복과 저주가 갈리는 신명기 28장과 같은 본문이 아니었을까 추측됩니다. 요시야가 율법을 듣자마자 옷을 찢으며 격한 반응을 보인 것은 그가 율법을 알고는 있었지만 피상적으로만 이해하고 있다가, 불순종하는 자에게 임하는 심판의 엄중함을 듣고 충격을 받았기 때문인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것은 죄가 죄인 줄 알지 못했던 인간에게 말씀이 찾아올 때 나타나는 극적인 변화의 좋은 예가 될 수 있습니다. 율법이 없었을 때에는 죄를 죄로 여기지 않았다가(롬 5:13), 율법이 온 이후로 죄를 깨닫게 되었다는 말씀(롬 3:20)이 그대로 이루어진 사례입니다. 한편, 하나님 말씀 앞에 겸손히 반응한 요시야의 이런 태도는 바룩이 전해 준 예레미야의 두루마리를 칼로 베어 화롯불에 태운 여호야김(렘 36:23)의 악한 모습과 대조를 이룹니다. 진정한 개혁은 말씀을 깨달을 때 시작됩니다.

[묵상 포인트]
우상 숭배를 척결하며 타락한 세상을 변화시키고자 할 때 하나님은 각자 직무에 최선을 다하는 사람들을 불러 사용하시며, 서로 동역하게 하십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진정한 개혁은 말씀을 듣고 죄를 깨달아 철저히 회개하며 그에 합당한 열매를 맺을 때 비로소 완성될 수 있습니다.

1. 가정과 일터, 교회와 국가에서 변화해야 할 가장 중요한 부분은 무엇인가요? 그 일을 위해 내가 무엇을 할 수 있으며, 누구와 동역할 수 있을까요?
많은 이들이 ‘영적 한탕주의’를 꿈꿉니다. 그러나 개혁은 하루아침에 일어나지 않고 혼자 이룰 수도 없습니다. 개혁을 시작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그 일을 꾸준히 밀고 나갈 수 있는 강한 확신과 의지가 있어야 하고, 누군가 개혁의 깃발을 올릴 때 그에게 힘을 모아 줄 사람들이 있어야 합니다. 요시야의 종교 개혁이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그가 어려서부터 꾸준히 쌓아 온 경건의 능력에 힘입은 바 큽니다. 요시야와 함께한 사람들도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기 전에 각자 경건 생활을 하며 하나님이 맡겨 주신 자리에서 충성을 다한 사람들이었습니다.
정권이 바뀔 때마다 정치인들은 개혁을 약속하지만 오래지 않아 그 약속이 흐지부지되고 마는 것은, 실상 개혁의 가장 기초 단위인 그들 자신이 바뀌지 않기 때문입니다. 믿음의 싸움을 싸워 가며 영적으로 경건한 근육을 만들다 보면 마침내 임계점에 도달하게 되고, 바로 그때 하나님은 각 분야에 숨어 있던 그분의 사람들을 부르십니다. 사무실에서 부르시고, 공장에서 부르시고, 학교에서 부르시고, 가정에서 부르셔서 각자가 쌓은 영적 내공을 모아 하나님의 기적을 일으키게 하십니다. “망령되고 허탄한 신화를 버리고 경건에 이르도록 네 자신을 연단하라 육체의 연단은 약간의 유익이 있으나 경건은 범사에 유익하니 금생과 내생에 약속이 있느니라”(딤전 4:7~8).

2. 설교를 듣거나 말씀을 읽거나 영적 멘토의 조언을 듣고 가슴을 찢는 듯한 아픔을 경험한 적이 있나요? 그 후 삶에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나누어 보세요.
옷을 찢는 것은 비통한 감정을 표현하는 상징적인 행위입니다. 구약성경에서는 여호수아(수 7:6), 다말(삼하 13:19), 욥(욥 1:20) 등이 옷을 찢으며 고통과 아픔을 표현했습니다. 신약에서는 바울과 바나바가 자신들을 신격화하려는 루스드라 사람들 앞에서 그것이 우상 숭배의 죄임을 드러내기 위해 자기 옷을 찢었습니다(행 14:14). 머리에 흙이나 재를 뒤집어쓰는 행위 또한 극한 분노와 슬픔을 표현할 때 이스라엘 백성들이 취하는 행동이었습니다(삼하 13:19; 에 4:1~3; 욥 2:8).
번영 신학이 난무하는 오늘날, 사람들은 하나님의 심판을 전하는 선지자적 메시지를 듣기 힘들어합니다. 사람들은 교회가 그들이 듣고 싶은 말만 해 주기를 바라고, 교회 역시 그들이 들어야 할 말을 하지 않습니다. 결국 그들은 확신을 가지고 죄를 짓는 고집스러운 죄인이 되어 버리고 맙니다. 절망하고 낙심한 이들에게는 하나님의 위로와 격려의 말씀이 필요하지만, 안락에 빠져 죄악을 향해 나아가는 영혼에게 필요한 말씀은 가슴을 찢고 통한의 눈물을 흘리게 만드는 선지자적인 선포입니다. 내 낯빛을 부끄러움으로 시뻘겋게 만들어 버리는 경건 서적이야말로 좋은 책입니다. 나를 불편하게 만드는 메시지야말로 살아 있는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그런 메시지를 전해 주는 사람이야말로 진정한 친구요 목자요 하나님의 사자입니다.

[기도문]
오늘 저로부터 말씀으로 인한 변화가 시작되게 하소서. 이를 위해 함께 힘을 모아 줄 수 있는 귀한 믿음의 동역자를 보내 주소서.

 

출처 : 생명의 삶

말씀 앞에 정직히 행하며 마음을 찢는 사람

[열왕기하 22장 1절~11절]
1절 - 요시야가 왕위에 오를 때에 나이가 팔 세라 예루살렘에서 삼십일 년간 다스리니라 그의 어머니의 이름은 여디다요 보스갓 아다야의 딸이더라
2절 - 요시야가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히 행하여 그의 조상 다윗의 모든 길로 행하고 좌우로 치우치지 아니하였더라
3절 - 요시야 왕 열여덟째 해에 왕이 므술람의 손자 아살리야의 아들 서기관 사반을 여호와의 성전에 보내며 이르되
4절 - 너는 대제사장 힐기야에게 올라가서 백성이 여호와의 성전에 드린 은 곧 문 지킨 자가 수납한 은을 계산하여
5절 - 여호와의 성전을 맡은 감독자의 손에 넘겨 그들이 여호와의 성전에 있는 작업자에게 주어 성전에 부숴진 것을 수리하게 하되
6절 - 곧 목수와 건축자와 미장이에게 주게 하고 또 재목과 다듬은 돌을 사서 그 성전을 수리하게 하라
7절 - 그러나 그들의 손에 맡긴 은을 회계하지 말지니 이는 그들이 진실하게 행함이니라
8절 - 대제사장 힐기야가 서기관 사반에게 이르되 내가 여호와의 성전에서 율법책을 발견하였노라 하고 힐기야가 그 책을 사반에게 주니 사반이 읽으니라
9절 - 서기관 사반이 왕에게 돌아가서 보고하여 이르되 왕의 신복들이 성전에서 찾아낸 돈을 쏟아 여호와의 성전을 맡은 감독자의 손에 맡겼나이다 하고
10절 - 또 서기관 사반이 왕에게 말하여 이르되 제사장 힐기야가 내게 책을 주더이다 하고 사반이 왕의 앞에서 읽으매
11절 - 왕이 율법책의 말을 듣자 곧 그의 옷을 찢으니라

요시야는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히 행하고 다윗의 모든 길로 행합니다. 그는 서기관 사반을 대제사장 히기야에게 보내 성전 수리 비용을 작업자에게 주고 성전을 수리하게 합니다. 힐기야가 발견한 율법책을 사반이 가져와 읽으니 요시야가 듣고 자기 옷을 찢습니다.

1. 성전을 수리하는 요시야 (1~7절)
무너진 신앙을 회복하려면 예배를 회복해야 합니다. 8세라는 어린 나이에 왕위에 오른 요시야는 치우침 없이 신앙의 정도(正道)를 걸은 왕으로 평가받습니다. 26세 때 종교 개혁의 일환으로 성전을 수리했는데, 이는 하나님께 대한 헌신을 표현하고 유다 백성의 신앙을 회복시키기 위한 일이었습니다. 이때 성전 수리를 감독하는 사람들이 정직하고 신실했기에 재정 감사가 따로 필요 없었습니다. 아마도 요시야가 하나님 앞에 정직히 행하는 본을 보이며 그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을 것입니다. 성경은 요시야가 어렸을 때부터 다윗의 하나님을 찾았다고 기록합니다(대하 34:3). 요시야의 종교 개혁은 어느 날 갑자기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오랜 준비의 산물입니다. 위대한 신앙은 결코 하루아침에 완성되지 않습니다. 1년, 아니 하루라도 더 빨리 하나님께 헌신하며 예배를 회복하는 것이 축복이요 은혜입니다.
* 묵상 질문
요시야의 신앙은 어떠했나요?
* 적용 질문
하나님께 집중하며 예배 중심의 신앙으로 나아가려면 무엇이 필요할까요?

2. 율법책을 발견함 (8~11절)
하나님 말씀은 우리를 변화시키는 힘입니다. 서기관 사반은 대제사장 힐기야가 성전에서 발견한 율법책을 받아 요시야에게 읽어 줍니다. 그 말씀을 듣고 요시야가 즉시 옷을 찢으며 회개하는 태도를 취한 것으로 볼 때, 이는 모세 오경 중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이 기록된 부분일 것이라고 짐작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 말씀은 어떤 검보다도 예리해서, 그 말씀을 듣는 우리의 영혼과 골수를 질러 쪼개기까지 합니다(히 4:12). 하나님 말씀은 우리를 회개하게 하며 구원으로 인도하는 능력이 있습니다. 또한 우리를 영적으로 성숙하게 하고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합니다.
* 묵상 질문
요시야가 율법책에 기록된 말씀을 듣자마자 옷을 찢었다는 것은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 적용 질문
하나님 말씀을 통해 회개하게 된 경험을 주위 사람들에게 나누어 보세요.

오늘의 기도
오늘도 말씀을 들려주시고, 그 말씀에 마음을 찢게 하시며, 저를 하나님의 사람으로 성장하게 하심이 얼마나 큰 복인지요. 제 평생에 하나님 말씀을 가까이하고 사랑함으로, 그 말씀이 제 입술과 삶의 열매가 되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씻어서 엎어 놓은 그릇처럼 될 것입니까?

[열왕기하 21장 10절~26절]
10절 - 여호와께서 그의 종 모든 선지자들을 통하여 말씀하여 이르시되
11절 - 유다 왕 므낫세가 이 가증한 일과 악을 행함이 그 전에 있던 아모리 사람들의 행위보다 더욱 심하였고 또 그들의 우상으로 유다를 범죄하게 하였도다
12절 - 그러므로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가 말하노니 내가 이제 예루살렘과 유다에 재앙을 내리리니 듣는 자마다 두 귀가 울리리라
13절 - 내가 사마리아를 잰 줄과 아합의 집을 다림 보던 추를 예루살렘에 베풀고 또 사람이 그릇을 씻어 엎음 같이 예루살렘을 씻어 버릴지라
14절 - 내가 나의 기업에서 남은 자들을 버려 그들의 원수의 손에 넘긴즉 그들이 모든 원수에게 노략거리와 겁탈거리가 되리니
15절 - 이는 애굽에서 나온 그의 조상 때부터 오늘까지 내가 보기에 악을 행하여 나의 진노를 일으켰음이니라 하셨더라
16절 - 므낫세가 유다에게 범죄하게 하여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악을 행한 것 외에도 또 무죄한 자의 피를 심히 많이 흘려 예루살렘 이 끝에서 저 끝까지 가득하게 하였더라
17절 - 므낫세의 남은 사적과 그가 행한 모든 일과 범한 죄는 유다 왕 역대지략에 기록되지 아니하였느냐
18절 - 므낫세가 그의 조상들과 함께 자매 그의 궁궐 동산 곧 웃사의 동산에 장사되고 그의 아들 아몬이 대신하여 왕이 되니라
19절 - 아몬이 왕이 될 때에 나이가 이십이 세라 예루살렘에서 이 년간 다스리니라 그의 어머니의 이름은 므술레멧이요 욧바 하루스의 딸이더라
20절 - 아몬이 그의 아버지 므낫세의 행함 같이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되
21절 - 그의 아버지가 행한 모든 길로 행하여 그의 아버지가 섬기던 우상을 섬겨 그것들에게 경배하고
22절 - 그의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를 버리고 그 길로 행하지 아니하더니
23절 - 그의 신복들이 그에게 반역하여 왕을 궁중에서 죽이매
24절 - 그 국민이 아몬 왕을 반역한 사람들을 다 죽이고 그의 아들 요시야를 대신하게 하여 왕을 삼았더라
25절 - 아몬이 행한 바 남은 사적은 유다 왕 역대지략에 기록되지 아니하였느냐
26절 - 아몬이 웃사의 동산 자기 묘실에 장사되고 그의 아들 요시야가 대신하여 왕이 되니라

여호와는 므낫세의 가증한 일과 악을 행함이 심해 예루살렘과 유다에 재앙을 내린다고 하십니다. 므낫세의 아들 아몬도 악을 행하고 우상을 섬기며 여호와를 버립니다. 신복들이 반역해 아몬을 죽이자, 백성은 반역자들을 다 죽이고 아몬의 아들 요시야를 왕으로 삼습니다.

1. 유다의 멸망이 예언됨 (10~15절)
하나님은 타락한 자녀를 무한정 내버려 두시지 않습니다. 이방 민족보다 더욱 타락한 므낫세 왕과 유다 백성은 지금까지 들어 본 적 없는 무서운 재앙을 당할 것이라는 심판 예언을 듣습니다(12절). 하나님은 북 이스라엘이 앗수르에 초토화될 당시에도 남 유다를 보호하셨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이스라엘의 사마리아와 아합 가문을 심판하셨던 것과 같은 기준으로 유다의 죄를 달아보시며 심판하실 것입니다. 그래서 예루살렘은 완전히 멸망할 것입니다. 그러나 이는 파괴 자체가 아니라 정화(淨化)를 목적으로 합니다. 하나님 나라를 빛내야 할 우리가 더러워지면, 하나님은 우리를 고난의 용광로 속에 집어넣으셔서 불순물을 제거하십니다.
* 묵상 질문
유다가 심판을 받게 된 원인은 무엇인가요?
* 적용 질문
내 마음과 삶에서, 신앙 공동체 안에서 깨끗해져야 할 부분은 무엇인가요?

2. 므낫세와 아몬의 죽음 (16~26절)
성도가 지나간 삶의 자리에는 하나님 보시기에 아름다운 흔적이 가득해야 합니다. 아버지인 히스기야의 경우(20:20)와 달리, 므낫세는 왕실 일지에 그의 업적과 함께 '죄'가 기록되었습니다. 므낫세는 우상 숭배로 백성을 물들이고, 공포 정치로 무고한 사람들을 수없이 죽였습니다. 그리하여 하나님의 진노를 사고 유다를 멸망으로 이끈 장본인이 되었습니다. 역대하 33장 10절 이하에는 므낫세가 하나님의 징계로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간 후, 겸손히 하나님을 찾았다는 내용이 나옵니다. 하지만 므낫세와 아몬의 통치 기간 중에 우상 숭배에 깊이 빠진 유다 백성은 하나님께로 온전히 돌이키지 못했고, 결국 심판을 피할 수 없었습니다. 지도자는 영향력이 큰 만큼 그 책임 또한 크다는 사실을 기억하며, 사람들을 올바른 길로 이끌어야 합니다.
* 묵상 질문
므낫세는 유다 역사 속에서 어떤 왕으로 기억되나요?
* 적용 질문
우리나라와 북한, 그리고 내가 속한 직장과 교회의 지도자를 위해 어떻게 기도할까요?

오늘의 기도
죄로 가득한 저를 외면하지 않으시고 회개로 이끌어 용서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하나님이 죄를 얼마나 싫어하시는지 깨닫고 저 또한 죄를 미워하며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길로 걸어가, 훗날 심판대 앞에 부끄럼 없이 서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어떤 이유를 갖다 대도 죄는 죄일 뿐입니다

[열왕기하 21장 1절~9절]
1절 - 므낫세가 왕이 될 때에 나이가 십이 세라 예루살렘에서 오십오 년간 다스리니라 그의 어머니의 이름은 헵시바더라
2절 - 므낫세가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여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 앞에서 쫓아내신 이방 사람의 가증한 일을 따라서
3절 - 그의 아버지 히스기야가 헐어 버린 산당들을 다시 세우며 이스라엘의 왕 아합의 행위를 따라 바알을 위하여 제단을 쌓으며 아세라 목상을 만들며 하늘의 일월 성신을 경배하여 섬기며
4절 - 여호와께서 전에 이르시기를 내가 내 이름을 예루살렘에 두리라 하신 여호와의 성전에 제단들을 쌓고
5절 - 또 여호와의 성전 두 마당에 하늘의 일월 성신을 위하여 제단들을 쌓고
6절 - 또 자기의 아들을 불 가운데로 지나게 하며 점치며 사술을 행하며 신접한 자와 박수를 신임하여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악을 많이 행하여 그 진노를 일으켰으며
7절 - 또 자기가 만든 아로새긴 아세라 목상을 성전에 세웠더라 옛적에 여호와께서 이 성전에 대하여 다윗과 그의 아들 솔로몬에게 이르시기를 내가 이스라엘의 모든 지파 중에서 택한 이 성전과 예루살렘에 내 이름을 영원히 둘지라
8절 - 만일 이스라엘이 나의 모든 명령과 나의 종 모세가 명령한 모든 율법을 지켜 행하면 내가 그들의 발로 다시는 그의 조상들에게 준 땅에서 떠나 유리하지 아니하게 하리라 하셨으나
9절 - 이 백성이 듣지 아니하였고 므낫세의 꾐을 받고 악을 행한 것이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 앞에서 멸하신 여러 민족보다 더 심하였더라

므낫세가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합니다. 아버지 히스기야가 헐어 버린 산당을 다시 세우고 성전에 바알과 아세라 목상을 세우고 일월성신을 위한 제단을 쌓고 자기 아들을 불 가운데 지나게 합니다. 백성 또한 하나님 말씀을 듣지 않고 므낫세의 꾐을 받고 악을 행합니다.

1. 므낫세의 죄악상 (1~6절)
자녀를 신앙으로 양육하는 것은 하나님이 부모에게 주신 중요한 책임입니다. 유다 왕 히스기야가 죽고 그의 아들 므낫세가 즉위합니다. 비록 히스기야에게 허물이 없는 것은 아니었지만 그는 다윗처럼 하나님 보시기에 정직히 행한 인물로 평가받습니다(18:3). 그러나 므낫세는 북 이스라엘에서 가장 악한 왕인 아합이 그랬던 것처럼 바알과 아세라를 위해 제단을 쌓습니다. 여호와의 성전 안에 일월성신을 위한 제단을 쌓아 하나님을 모독합니다. 므낫세를 보면 부모의 신앙이 자동적으로 자녀에게 상속되는 것이 아님을 알게 됩니다. 부모는 자녀의 마음 판에 말씀이 새겨지도록 말씀을 부지런히 가르쳐야 합니다. 그러면 그 자녀는 세속적인 가치관에 휘둘리지 않고 하나님만 섬기는 신앙인으로 성장할 것입니다.
* 묵상 질문
므낫세의 행위는 하나님 보시기에 어떠했나요?
* 적용 질문
다음 세대에 바른 신앙을 전수하기 위해 가정, 교회, 사회에서 어떤 노력을 해야 할까요?

2. 유다의 죄악상 (7~9절)
하나님 말씀에서 떠나면 죄에 무감각해집니다. 하나님은 그분의 백성이 그분의 모든 명령과 율법을 지켜 행할 때 약속의 땅을 떠나 유리하는 일이 없으리라고 분명히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유다 백성은 다윗과 솔로몬과 여러 선지자를 통해 하나님이 주신 말씀을 듣지 않고 므낫세의 꾐에 빠져 우상을 숭배했습니다. 유다의 타락상은 하나님이 멸하신 가나안의 여러 민족보다 극심했습니다. 율법을 어기고 우상을 섬기는 것이 죄인 줄 알면서도 그렇게 행했기에 그 죄가 더 심각한 것입니다. 비록 므낫세가 백성을 죄악의 길로 인도했다 해도, 그들은 책임을 피할 수 없습니다. 어쨌든 그 죄를 용인한 것은 그들 자신의 의지였기 때문입니다. 성도는 하나님 말씀의 엄중함을 알고 죄악을 멀리해야 합니다.
* 묵상 질문
유다 백성이 이토록 하나님의 말씀과 멀어져 악한 죄를 일삼게 된 근본적인 원인은 무엇일까요?
* 적용 질문
사회에 만연해 있기에 죄의식 없이 행하고 있는 잘못은 없나요? 하나님은 그것을 어떻게 바라보실까요?

오늘의 기도
제 믿음의 모습이 자녀에게, 주위 사람들에게 어떻게 전해질지 주님의 눈으로 돌아보게 하소서. 진정한 왕이신 주님께 순복하며 다음 세대에 주님 말씀을 지키고, 가르치고, 전하는 '말씀의 사람'으로 끝까지 인정받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하나님의 징계는 늘 선한 것입니다

[열왕기하 20장 12절~21절]
12절 - 그 때에 발라단의 아들 바벨론의 왕 브로닥발라단이 히스기야가 병 들었다 함을 듣고 편지와 예물을 그에게 보낸지라
13절 - 히스기야가 사자들의 말을 듣고 자기 보물고의 금은과 향품과 보배로운 기름과 그의 군기고와 창고의 모든 것을 다 사자들에게 보였는데 왕궁과 그의 나라 안에 있는 모든 것 중에서 히스기야가 그에게 보이지 아니한 것이 없더라
14절 - 선지자 이사야가 히스기야 왕에게 나아와 그에게 이르되 이 사람들이 무슨 말을 하였으며 어디서부터 왕에게 왔나이까 히스기야가 이르되 먼 지방 바벨론에서 왔나이다 하니
15절 - 이사야가 이르되 그들이 왕궁에서 무엇을 보았나이까 하니 히스기야가 대답하되 내 궁에 있는 것을 그들이 다 보았나니 나의 창고에서 하나도 보이지 아니한 것이 없나이다 하더라
16절 - 이사야가 히스기야에게 이르되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소서
17절 - 여호와의 말씀이 날이 이르리니 왕궁의 모든 것과 왕의 조상들이 오늘까지 쌓아 두었던 것이 바벨론으로 옮긴 바 되고 하나도 남지 아니할 것이요
18절 - 또 왕의 몸에서 날 아들 중에서 사로잡혀 바벨론 왕궁의 환관이 되리라 하셨나이다 하니
19절 - 히스기야가 이사야에게 이르되 당신이 전한 바 여호와의 말씀이 선하니이다 하고 또 이르되 만일 내가 사는 날에 태평과 진실이 있을진대 어찌 선하지 아니하리요 하니라
20절 - 히스기야의 남은 사적과 그의 모든 업적과 저수지와 수도를 만들어 물을 성 안으로 끌어들인 일은 유다 왕 역대지략에 기록되지 아니하였느냐
21절 - 히스기야가 그의 조상들과 함께 자고 그의 아들 므낫세가 대신하여 왕이 되니라

바벨론 왕이 히스기야가 병들었다는 소식을 듣고 편지와 예물을 보냅니다. 히스기야는 그의 사자들에게 보물고와 군기고와 창고 등 왕궁과 나라 안의 모든 것을 보여 줍니다. 이사야는 이 일로 유다가 바벨론의 침략을 받아 모두 약탈당하고 왕자들이 포로가 될 것이라 전합니다.

1. 바벨론 사자들의 병문안 (12~13절)
인생은 믿음을 시험하는 일들의 연속입니다. 히스기야는 놀라운 은혜를 받고도 하나님께 끝까지 신실하지 못했습니다. 그의 마음이 교만해졌기 때문입니다(대하 32:25). 그가 병들었다는 소식을 들은 바벨론 왕은 편지와 예물을 보내 그를 위로합니다. 그때 히스기야는 기뻐하며 바벨론 사자들에게 왕궁의 보물과 무기를 모두 보여 줍니다(사 39:2). 이는 솔로몬 시대의 부귀영화를 연상시키고 유다의 국력을 과시하기 위한 행동입니다. 어리석게도 히스기야는 죽을병에서 살려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잊고 재물과 군사력을 자랑하고 의지합니다. 성도는 하나님의 큰 은혜를 받을수록 그 성공에 도취되어 교만해지지 말고 더 겸손한 자세로 하나님이 행하신 일을 선포하며 그분께만 영광 돌려야 합니다.
* 묵상 질문
히스기야가 바벨론 사신들에게 왕궁의 보물과 군사력을 자랑한 까닭은 무엇일까요?
* 적용 질문
최근에 은혜로 여기지 않고 자랑삼아 이야기한 일은 없나요? 그러한 내 마음을 하나님은 어떻게 보셨을까요?

2. 이사야의 심판 예언 (14~21절)
진실한 믿음의 사람은 어떠한 경우에도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합니다. 히스기야가 죽을병에 걸렸을 때 그를 위로하고 회복을 약속했던 이사야가 이제 유다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을 선언합니다. 이는 때가 되면 히스기야 왕이 자랑했던 왕궁의 모든 보물을 바벨론에게 빼앗기고 왕족들도 포로로 잡혀갈 것이라는 충격적인 내용입니다. 심판의 메시지를 들은 히스기야는 하나님의 말씀이 선하다고 답합니다. 이는 이기적으로 자기 생전에는 평안할 것이라는 사실에 안심했다기보다 자신이 교만했음을 뉘우치고 하나님의 징계가 공의로움을 인정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대하 32:26). 참된 그리스도인은 자기 잘못을 겸허하게 인정하고 하나님의 징계를 달게 받습니다.
* 묵상 질문
히스기야 왕의 교만에도 그 시대에 유다가 멸망하지 않은 이유는 무엇일까요?
* 적용 질문
고통스러운 상황도 하나님의 주권 아래 허락된 것임을 인정한다면, 그 상황을 대하는 자세가 어떻게 달라질까요?

오늘의 기도
교만함과 연약함으로 자꾸만 죄 가운데 넘어지는 저는 한시도 주님의 은혜 없이 살 수 없음을 깨닫습니다. 오늘도 말씀 앞에 걸음을 멈추고 주님이 무엇을 원하시는지 간구함으로 주님의 은혜 안에 머물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우리 기도를 들으시고 눈물을 보시는 하나님

[열왕기하 20장 1절~11절]
1절 - 그 때에 히스기야가 병들어 죽게 되매 아모스의 아들 선지자 이사야가 그에게 나아와서 그에게 이르되 여호와의 말씀이 너는 집을 정리하라 네가 죽고 살지 못하리라 하셨나이다
2절 - 히스기야가 낯을 벽으로 향하고 여호와께 기도하여 이르되
3절 - 여호와여 구하오니 내가 진실과 전심으로 주 앞에 행하며 주께서 보시기에 선하게 행한 것을 기억하옵소서 하고 히스기야가 심히 통곡하더라
4절 - 이사야가 성읍 가운데까지도 이르기 전에 여호와의 말씀이 그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5절 - 너는 돌아가서 내 백성의 주권자 히스기야에게 이르기를 왕의 조상 다윗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이 내가 네 기도를 들었고 네 눈물을 보았노라 내가 너를 낫게 하리니 네가 삼 일 만에 여호와의 성전에 올라가겠고
6절 - 내가 네 날에 십오 년을 더할 것이며 내가 너와 이 성을 앗수르 왕의 손에서 구원하고 내가 나를 위하고 또 내 종 다윗을 위하므로 이 성을 보호하리라 하셨다 하라 하셨더라
7절 - 이사야가 이르되 무화과 반죽을 가져오라 하매 무리가 가져다가 그 상처에 놓으니 나으니라
8절 - 히스기야가 이사야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나를 낫게 하시고 삼 일 만에 여호와의 성전에 올라가게 하실 무슨 징표가 있나이까 하니
9절 - 이사야가 이르되 여호와께서 하신 말씀을 응하게 하실 일에 대하여 여호와께로부터 왕에게 한 징표가 임하리이다 해 그림자가 십도를 나아갈 것이니이까 혹 십도를 물러갈 것이니이까 하니
10절 - 히스기야가 대답하되 그림자가 십도를 나아가기는 쉬우니 그리할 것이 아니라 십도가 뒤로 물러갈 것이니이다 하니라
11절 - 선지자 이사야가 여호와께 간구하매 아하스의 해시계 위에 나아갔던 해 그림자를 십도 뒤로 물러가게 하셨더라

병든 히스기야는 살지 못하리라는 말을 듣고 통곡하며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이에 하나님은 그의 생명을 15년 더 연장해 주시며 앗수르로부터 보호하신다 약속하십니다. 이사야가 무화과 반죽을 그의 상처에 놓아 치료하고, 회복의 징표로 해 그림자가 10도 뒤로 물러갑니다.

● 우리 기도를 들으시고 눈물을 보시는 하나님
눈물의 기도는 하나님의 보좌를 움직입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죽을병에 걸린 히스기야에게 삶을 정리하라는 하나님 말씀을 전합니다. 그러자 히스기야는 하나님께 은혜를 베풀어 달라고 통곡하며 기도합니다. 히스기야의 기도를 '들으시고' 그의 눈물을 '보신' 하나님은 그의 생명을 연장시켜 주시고 예루살렘을 앗수르의 손에서 구원해 주시겠다고 약속하십니다. 해시계의 해 그림자를 10도 뒤로 물러가게 하신 기적은 하나님이 사람의 시간, 즉 우리의 수명도 주관하심을 보여 줍니다. 하나님은 상하고 통회하는 마음을 귀하게 보시고 그 마음을 위로해 주십니다.

* 묵상 질문
히스기야가 하나님께 징표를 구한 까닭은 무엇일까요?
* 적용 질문
이미 정해진 결과라 여겨 낙심한 채 기도를 포기한 일은 없는지 돌아보세요.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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