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속을 이루기까지 쉬지 않으시는 하나님

[열왕기하 19장 29절~37절]
29절 - 또 네게 보일 징조가 이러하니 너희가 금년에는 스스로 자라난 것을 먹고 내년에는 그것에서 난 것을 먹되 제삼년에는 심고 거두며 포도원을 심고 그 열매를 먹으리라
30절 - 유다 족속 중에서 피하고 남은 자는 다시 아래로 뿌리를 내리고 위로 열매를 맺을지라
31절 - 남은 자는 예루살렘에서부터 나올 것이요 피하는 자는 시온 산에서부터 나오리니 여호와의 열심이 이 일을 이루리라 하셨나이다 하니라
32절 -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앗수르 왕을 가리켜 이르시기를 그가 이 성에 이르지 못하며 이리로 화살을 쏘지 못하며 방패를 성을 향하여 세우지 못하며 치려고 토성을 쌓지도 못하고
33절 - 오던 길로 돌아가고 이 성에 이르지 못하리라 하셨으니 이는 여호와의 말씀이시라
34절 - 내가 나와 나의 종 다윗을 위하여 이 성을 보호하여 구원하리라 하셨나이다 하였더라
35절 - 이 밤에 여호와의 사자가 나와서 앗수르 진영에서 군사 십팔만 오천 명을 친지라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보니 다 송장이 되었더라
36절 - 앗수르 왕 산헤립이 떠나 돌아가서 니느웨에 거주하더니
37절 - 그가 그의 신 니스록의 신전에서 경배할 때에 아드람멜렉과 사레셀이 그를 칼로 쳐죽이고 아라랏 땅으로 그들이 도망하매 그 아들 에살핫돈이 대신하여 왕이 되니라

유다 백성은 그 땅의 소산을 먹고 다시 번성할 것인데 이것이 구원의 징조입니다. 하나님은 앗수르가 성을 공격하지 못할 것이며 하나님 자신이 이 성을 구원하리라고 하십니다. 그 밤에 여호와의 사자가 앗수르 군대를 치고 니느웨로 돌아간 산헤립은 아들들에게 살해됩니다.

1. 남 유다의 회복 선언 (29~34절)
하나님은 진실하고 간절한 기도를 외면하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은 이사야를 통해 앗수르가 공격도 해보지 못한 채 퇴각할 것이며 유다는 구원을 얻을 것이라고 응답해 주십니다. 유다 백성은 앗수르의 침략으로 농사를 짓지 못해 곤고한 형편에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에게 앞으로 두 해 동안은 들에서 저절로 자라난 곡식을 먹고 그다음 해엔 농사지어 그 소산을 먹게 되리라고 하십니다. 이것이 유다가 회복될 징조입니다. 유다는 이 위기를 극복한 후에 다시 든든히 뿌리내리고 번영할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분의 '열심'으로 이 모든 일을 이루리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지극히 사랑하시기에 선한 손길로 함께해 주십니다. 피난처이신 하나님께 나아가 그분의 약속을 붙드십시오.
* 묵상 질문
히스기야가 구한 것 이상으로 응답하시는 것을 볼 때 하나님의 어떤 성품을 알 수 있나요?
* 적용 질문
내 삶에서 회복되어야 할 부분과 하나님이 주신 약속은 무엇인가요?

2. 예언의 성취 (35~37절)
하나님 말씀은 정확하게 이루어집니다. 그날 밤 여호와의 사자가 산헤립의 군대를 직접 쳐서 군사 185,000명이 한순간에 죽었습니다. 기마병이 없는 유다 군대를 비웃고(18:23), 자신들의 공격을 막아낸 민족이 없는데 여호와라고 유다를 보호할 수 있겠느냐고(18:35) 큰소리쳤던 앗수르의 대군은 그들이 조롱하던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속수무책으로 패하고 맙니다. 산헤립과 그의 군대는 본국으로 급히 돌아가고 산헤립은 두 아들의 칼에 맞아 죽는데, 이는 모두 예언(19:7, 33)이 그대로 성취된 것입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을 무시하고 자신의 힘을 의지하는 것만큼 어리석은 일은 없습니다. 자신이 한 치 앞도 알지 못하는 연약한 인생임을 아는 사람은 하나님 말씀 앞에서 늘 겸손합니다.
* 묵상 질문
하나님이 양 군대의 격돌이 아닌 초자연적 방법으로 유다를 구원하신 이유는 무엇일까요?
* 적용 질문
하나님 말씀이 그대로 이루어짐을 경험한 적이 있나요? 말씀이 내 삶에 성취되는 것을 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오늘의 기도
마음의 필요도, 삶의 필요도 오직 주님으로만 채워지고 회복될 수 있음을 고백합니다. 주님이 방패와 구원 되셔서 저를 한결같이 보호하심을 굳게 믿고, 주님을 경외하는 자의 승리를 맛보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모든 것을 아시는 하나님의 계획이기에

[열왕기하 19장 14절~28절]
14절 - 히스기야가 사자의 손에서 편지를 받아보고 여호와의 성전에 올라가서 히스기야가 그 편지를 여호와 앞에 펴 놓고
15절 - 그 앞에서 히스기야가 기도하여 이르되 그룹들 위에 계신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는 천하 만국에 홀로 하나님이시라 주께서 천지를 만드셨나이다
16절 - 여호와여 귀를 기울여 들으소서 여호와여 눈을 떠서 보시옵소서 산헤립이 살아 계신 하나님을 비방하러 보낸 말을 들으시옵소서
17절 - 여호와여 앗수르 여러 왕이 과연 여러 민족과 그들의 땅을 황폐하게 하고
18절 - 또 그들의 신들을 불에 던졌사오니 이는 그들이 신이 아니요 사람의 손으로 만든 것 곧 나무와 돌 뿐이므로 멸하였나이다
19절 - 우리 하나님 여호와여 원하건대 이제 우리를 그의 손에서 구원하옵소서 그리하시면 천하 만국이 주 여호와가 홀로 하나님이신 줄 알리이다 하니라
20절 - 아모스의 아들 이사야가 히스기야에게 보내 이르되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이 네가 앗수르 왕 산헤립 때문에 내게 기도하는 것을 내가 들었노라 하셨나이다
21절 - 여호와께서 앗수르 왕에게 대하여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처녀 딸 시온이 너를 멸시하며 너를 비웃었으며 딸 예루살렘이 너를 향하여 머리를 흔들었느니라
22절 - 네가 누구를 꾸짖었으며 비방하였느냐 누구를 향하여 소리를 높였으며 눈을 높이 떴느냐 이스라엘의 거룩한 자에게 그리하였도다
23절 - 네가 사자들을 통하여 주를 비방하여 이르기를 내가 많은 병거를 거느리고 여러 산 꼭대기에 올라가며 레바논 깊은 곳에 이르러 높은 백향목과 아름다운 잣나무를 베고 내가 그 가장 먼 곳에 들어가며 그의 동산의 무성한 수풀에 이르리라
24절 - 내가 땅을 파서 이방의 물을 마셨고 나의 발바닥으로 애굽의 모든 강들을 말렸노라 하였도다
25절 - 네가 듣지 못하였느냐 이 일은 내가 태초부터 행하였고 옛날부터 정한 바라 이제 내가 이루어 너로 견고한 성들을 멸하여 무너진 돌무더기가 되게 함이니라
26절 - 그러므로 거기에 거주하는 백성의 힘이 약하여 두려워하며 놀랐나니 그들은 들의 채소와 푸른 풀과 지붕의 잡초와 자라기 전에 시든 곡초 같이 되었느니라
27절 - 네 거처와 네 출입과 네가 내게 향한 분노를 내가 다 아노니
28절 - 네가 내게 향한 분노와 네 교만한 말이 내 귀에 들렸도다 그러므로 내가 갈고리를 네 코에 꿰고 재갈을 네 입에 물려 너를 오던 길로 끌어 돌이키리라 하셨나이다

히스기야가 산헤립의 편지를 여호와 앞에 펴 놓고, 산헤립이 하나님 비방한 말을 들으시고 유다를 구원해 여호와만 하나님이심을 알게 해 달라고 기도합니다. 이사야는 하나님이 그의 기도를 들으셨고, 앗수르 왕의 분노와 교만이 하나님을 향한 것이기에 심판받는다 전합니다.

1. 히스기야의 기도 (14~19절)
그리스도인은 세상의 권세 대신 하나님의 손을 의지합니다. 히스기야는 절체절명의 국난 앞에서 동맹국 애굽에게 도움을 청하거나 고관을 소집해 회의를 하지 않습니다. 먼저 성전에 올라가 산헤립의 편지를 펴 놓고 하나님께 엎드립니다. 그는 먼저 하나님이 지극히 존귀하신 분이며, 온 세상을 창조하시고 통치하시는 유일하신 참신임을 고백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모욕한 산헤립의 말을 들으시고 유다를 구하셔서 온 세상이 여호와만이 하나님이심을 알게 해 달라고 간구합니다. 산헤립의 조롱 섞인 협박에도 히스기야는 흔들림 없이 하나님만 바라봅니다. 극한 어려움에 처할 때 우리는 조급한 마음에 세상 방법대로 행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하나님만이 우리의 힘이며 환난 중에 만날 도움이십니다.
* 묵상 질문
진퇴양난의 위기 앞에서 히스기야는 어떻게 대처하나요?
* 적용 질문
공동체가 겪는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요?

2. 이사야의 예언 (20~28절)
교만한 자는 이미 패앙의 길에 들어선 것입니다. 히스기야의 기도를 들으신 하나님은 이사야를 통해 구체적으로 응답하십니다. 산헤립은 자신이 여러 민족을 정복한 일을 떠벌리고 어떤 신도 앗수르의 공격을 막아 내지 못했다며 자신을 마치 심판주처럼 높입니다. 그러나 그가 모르는 것이 있습니다. 그가 이제껏 이룬 승리는 하나님이 이미 오래전에 정해 놓으신 것이며, 그는 단지 하나님의 섭리를 이루는 도구일 뿐이라는 사실입니다. 이를 알지 못하고 교만했던 산헤립은 결국 하나님의 심판을 받습니다. 교만은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지 않는 것으로 모든 죄악의 어머니며 하나님이 가장 싫어하시는 죄입니다. 교만이 틈타지 못하도록 항상 자신을 낮추고 영적 경계심을 늦추지 말아야 합니다.
* 묵상 질문
앗수르가 승승장구하는 상황에 대해 산헤립의 관점과 하나님의 관점은 어떻게 다른가요?
* 적용 질문
악이 득세하는 상황을 이해하기 어려울 때 그리스도인은 무엇을 바라보아야 할까요?

 

오늘의 기도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하시는 하나님 앞에 날마다 마음속 간구를 펼쳐 놓게 하소서. 하나님을 삶의 중심에 모시고 그 음성에 순종함으로 살아 계신 하나님을 경험하고,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를 온 삶으로 전하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닙니다

[열왕기하 19장 1절~13절]
1절 - 히스기야 왕이 듣고 그 옷을 찢고 굵은 베를 두르고 여호와의 전에 들어가서
2절 - 왕궁의 책임자인 엘리야김과 서기관 셉나와 제사장 중 장로들에게 굵은 베를 둘려서 아모스의 아들 선지자 이사야에게로 보내매
3절 - 그들이 이사야에게 이르되 히스기야의 말씀이 오늘은 환난과 징벌과 모욕의 날이라 아이를 낳을 때가 되었으나 해산할 힘이 없도다
4절 - 랍사게가 그의 주 앗수르 왕의 보냄을 받고 와서 살아 계신 하나님을 비방하였으니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혹시 그의 말을 들으셨을지라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 들으신 말 때문에 꾸짖으실 듯하니 당신은 이 남아 있는 자들을 위하여 기도하소서 하더이다 하니라
5절 - 이와 같이 히스기야 왕의 신복이 이사야에게 나아가니
6절 - 이사야가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너희 주에게 이렇게 말하라 여호와의 말씀이 너는 앗수르 왕의 신복에게 들은 바 나를 모욕하는 말 때문에 두려워하지 말라
7절 - 내가 한 영을 그의 속에 두어 그로 소문을 듣고 그의 본국으로 돌아가게 하고 또 그의 본국에서 그에게 칼에 죽게 하리라 하셨느니라 하더라
8절 - 랍사게가 돌아가다가 앗수르 왕이 이미 라기스에서 떠났다 함을 듣고 립나로 가서 앗수르 왕을 만났으니 왕이 거기서 립나와 싸우는 중이더라
9절 - 앗수르 왕은 구스 왕 디르하가가 당신과 싸우고자 나왔다 함을 듣고 다시 히스기야에게 사자를 보내며 이르되
10절 - 너희는 유다의 왕 히스기야에게 이같이 말하여 이르기를 네가 믿는 네 하나님이 예루살렘을 앗수르 왕의 손에 넘기지 아니하겠다 하는 말에 속지 말라
11절 - 앗수르의 여러 왕이 여러 나라에 행한 바 진멸한 일을 네가 들었나니 네가 어찌 구원을 얻겠느냐
12절 - 내 조상들이 멸하신 여러 민족 곧 고산과 하란과 레셉과 들라살에 있는 에덴 족속을 그 나라들의 신들이 건졌느냐
13절 - 하맛 왕과 아르밧 왕과 스발와임 성의 왕과 헤나와 아와의 왕들이 다 어디 있느냐 하라 하니라

히스기야는 옷을 찢고 신하들을 이사야에게 보내 기도를 요청합니다. 이사야는 여호와께서 한 영을 산헤립 속에 두어 소문을 듣고 본국으로 돌아가 죽게 하리라 하셨다고 전합니다. 앗수르 왕은 구스 왕의 공격 소식을 듣고 히스기야에게 사자를 보내 다시 위협합니다.

1. 하나님께 나아감 (1~7절)
위기의 순간은 믿음을 바로 세울 기회이기도 합니다. 히스기야 왕은 하나님의 이름이 랍사게에게 모욕 당하고, 앗수르 왕 산헤립의 군대에 의해 예루살렘 성이 함락될 위기에 빠지자 굵은베 옷을 입고 여호와의 전에 들어갑니다. 그리고 현재 유다에서 벌어진 상황이 바로 유다와 자신의 죄로 인한 하나님의 징벌임을 인정하며, 이 위기를 극복할 힘이 없음을 고백합니다. 이는 하나님께 긍휼을 얻고자 하는 신실한 신앙인의 모습입니다. 자신의 힘으로는 어찌할 수 없는 최악의 상황 속에서 히스기야는 주권자 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았습니다. 믿음의 사람은 극심한 환난을 당할 때 낙심하거나 절망하지 않고 하나님 앞에서 자신을 돌아보며, 모든 상황에서 길을 내시는 하나님의 구원과 도움을 구합니다.
* 묵상 질문
앗수르에게 굴욕적인 태도를 보이던 히스기야가 하나님께 나아가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 적용 질문
평안할 때보다 어려움을 겪을 때 신앙이 자라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2. 앗수르 왕의 위협 (8~13절)
하나님의 응답이 더디다고 생각될 때에도 믿음의 눈을 잃지 마십시오. 하나님께 간구하던 히스기야는 이사야 선지자에게서 유다를 구원하시리라는 하나님의 약속을 듣습니다. 그러나 상황은 더 급박해집니다. 산헤립은 또다시 하나님을 모독하고 불신앙을 조장하며 항복하라고 합니다. 앗수르에게 여러 나라가 멸망당했는데 유다라고 별수 있겠느냐는 것입니다. 산헤립은 여러 민족이 멸망할 때 그들의 신이 돕지 못했듯이 유다의 경우도 마찬가지일 것이라며 눈에 보이는 근거를 들어 강도 높게 위협합니다. 현재의 상황이 어려워 보일 때 성도가 바라보아야 할 것은 약속을 반드시 이루시는 신실하신 하나님입니다.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할 때, 우리의 기대를 뛰어넘는 하나님의 역사를 목도하게 될 것입니다.
* 묵상 질문
하나님이 산헤립의 교만한 언행을 즉각적으로 처단하지 않으시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 적용 질문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손이 역사하는 것을 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오늘의 기도
고난이 더해 가고 상황이 절망적일 때도 주님을 향한 신뢰가 흔들리지 않도록 제게 더욱 견고한 믿음을 주소서. 주님의 긍휼 앞에 엎드려 자신을 늘 돌아보게 하시고, 약속을 이루시는 신실한 주님의 손길을 기다리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상황을 극복하는 비결, 하나님 바라고 의지하기

[열왕기하 18장 26절~37절]
26절 - 힐기야의 아들 엘리야김과 셉나와 요아가 랍사게에게 이르되 우리가 알아듣겠사오니 청하건대 아람 말로 당신의 종들에게 말씀하시고 성 위에 있는 백성이 듣는 데서 유다 말로 우리에게 말씀하지 마옵소서
27절 - 랍사게가 그에게 이르되 내 주께서 네 주와 네게만 이 말을 하라고 나를 보내신 것이냐 성 위에 앉은 사람들도 너희와 함께 자기의 대변을 먹게 하고 자기의 소변을 마시게 하신 것이 아니냐 하고
28절 - 랍사게가 드디어 일어서서 유다 말로 크게 소리 질러 불러 이르되 너희는 대왕 앗수르 왕의 말씀을 들으라
29절 - 왕의 말씀이 너희는 히스기야에게 속지 말라 그가 너희를 내 손에서 건져내지 못하리라
30절 - 또한 히스기야가 너희에게 여호와를 의뢰하라 함을 듣지 말라 그가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반드시 우리를 건지실지라 이 성읍이 앗수르 왕의 손에 함락되지 아니하게 하시리라 할지라도
31절 - 너희는 히스기야의 말을 듣지 말라 앗수르 왕의 말씀이 너희는 내게 항복하고 내게로 나아오라 그리하고 너희는 각각 그의 포도와 무화과를 먹고 또한 각각 자기의 우물의 물을 마시라
32절 - 내가 장차 와서 너희를 한 지방으로 옮기리니 그 곳은 너희 본토와 같은 지방 곧 곡식과 포도주가 있는 지방이요 떡과 포도원이 있는 지방이요 기름 나는 감람과 꿀이 있는 지방이라 너희가 살고 죽지 아니하리라 히스기야가 너희를 설득하여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우리를 건지시리라 하여도 히스기야에게 듣지 말라
33절 - 민족의 신들 중에 어느 한 신이 그의 땅을 앗수르 왕의 손에서 건진 자가 있느냐
34절 - 하맛과 아르밧의 신들이 어디 있으며 스발와임과 헤나와 아와의 신들이 어디 있느냐 그들이 사마리아를 내 손에서 건졌느냐
35절 - 민족의 모든 신들 중에 누가 그의 땅을 내 손에서 건졌기에 여호와가 예루살렘을 내 손에서 건지겠느냐 하셨느니라
36절 - 그러나 백성이 잠잠하고 한 마디도 그에게 대답하지 아니하니 이는 왕이 명령하여 대답하지 말라 하였음이라
37절 - 이에 힐기야의 아들로서 왕궁 내의 책임자인 엘리야김과 서기관 셉나와 아삽의 아들 사관 요아가 옷을 찢고 히스기야에게 나아가서 랍사게의 말을 전하니라

랍사게는 앗수르 왕의 말이라며 유다 말로 외칩니다. 여호와를 의지하라는 히스기야의 말에 속지 말고 항복하면 풍요롭게 살 수 있으며 어느 신도 그의 땅을 앗수르 왕의 손에서 건지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유다 백성은 잠잠하고 신하들은 히스기야에게 랍사게의 말을 전합니다.

1. 랍사게의 회유 (26~35절)
하나님은 그분 백성을 책임지는 전능자십니다. 랍사게는 유다 말로 외치며 유다 백성을 조롱하고 회유합니다. 히스기야는 물론이고 그들이 의지하는 여호와도 그들을 구원할 수 없으니, 여호와를 의뢰하라는 히스기야의 말을 듣지 말라고 합니다. 그는 유다 백성에게 히스기야를 불신하고 여호와의 능력을 의심하게 해 그들을 교란시키려 했을 뿐 아니라 실제로도 그들의 신인 여호와가 유다를 구원하지 못하리라 생각했습니다. 사탄도 이와 같습니다. 하나님의 존재를 부정하진 않지만 교묘하게 하나님의 능력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을 갖게 해 우리로 하여금 무력한 신앙인이 되게 합니다. 우리 믿음을 흔들려는 사탄의 시도를 경계하십시오. 늘 하나님 말씀에 굳건히 서서 영적으로 깨어 있어야 합니다.
* 묵상 질문
하나님을 모독하는 랍사게의 말을 들은 히스기야는 어떤 생각이 들었을까요?
* 적용 질문
하나님을 부정하지는 않으나 하나님의 능력을 의심하는 사람을 어떻게 도와줄까요?

2. 남 유다의 반응 (36~37절)
좌절의 상황에서 회복되는 비결은 계속해서 하나님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랍사게가 하나님을 모독하고 조롱하며 불신앙을 조장하는 말을 하지만 유다 백성은 아무런 대꾸도 하지 않습니다. 엘리야김과 셉나와 요아는 옷을 찢으며 히스기야 왕에게 그 말을 전합니다. 히스기야는 자신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무력한 왕이었기에 더욱 힘들었을 것입니다. 그는 모욕을 안겨 준 대적을 향해서는 백성이 침묵하게 하고 자신은 마음과 옷을 찢으며 하나님 앞에 나아갑니다. 시험당하는 자에게 필요한 것은 견뎌 낼 수 있는 마음의 힘입니다. 실패자요 낙오자처럼 여겨질지라도 그 자리를 버텨 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 힘은 하나님을 바라고 의지하는 믿음에서 나오며, 믿음은 하나님 말씀을 듣는 것에서 비롯됩니다.
* 묵상 질문
히스기야가 랍사게의 모욕적인 말에 대답하지 말라고 백성에게 명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 적용 질문
모욕적인 말을 들을 때 사람을 향해서는 말을 아끼고 하나님께는 크게 말씀드리나요?

오늘의 기도
불평과 의심으로 제 믿음을 거꾸러뜨리려는 사탄의 계략에 속지 않도록, 배우고 들은 말씀 위에 견고히 서게 하소서. 주저하며 망설이는 연약한 믿음에서, 말씀의 능력을 경험하는 참된 신앙으로 변화되길 원합니다.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수치와 모욕을 당해도 하나님을 의지하십시오

[열왕기하 18장 13절~25절]
13절 - 히스기야 왕 제십사년에 앗수르의 왕 산헤립이 올라와서 유다 모든 견고한 성읍들을 쳐서 점령하매
14절 - 유다의 왕 히스기야가 라기스로 사람을 보내어 앗수르 왕에게 이르되 내가 범죄하였나이다 나를 떠나 돌아가소서 왕이 내게 지우시는 것을 내가 당하리이다 하였더니 앗수르 왕이 곧 은 삼백 달란트와 금 삼십 달란트를 정하여 유다 왕 히스기야에게 내게 한지라
15절 - 히스기야가 이에 여호와의 성전과 왕궁 곳간에 있는 은을 다 주었고
16절 - 또 그 때에 유다 왕 히스기야가 여호와의 성전 문의 금과 자기가 모든 기둥에 입힌 금을 벗겨 모두 앗수르 왕에게 주었더라
17절 - 앗수르 왕이 다르단과 랍사리스와 랍사게로 하여금 대군을 거느리고 라기스에서부터 예루살렘으로 가서 히스기야 왕을 치게 하매 그들이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니라 그들이 올라가서 윗못 수도 곁 곧 세탁자의 밭에 있는 큰 길에 이르러 서니라
18절 - 그들이 왕을 부르매 힐기야의 아들로서 왕궁의 책임자인 엘리야김과 서기관 셉나와 아삽의 아들 사관 요아가 그에게 나가니
19절 - 랍사게가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히스기야에게 말하라 대왕 앗수르 왕의 말씀이 네가 의뢰하는 이 의뢰가 무엇이냐
20절 - 네가 싸울 만한 계교와 용력이 있다고 한다마는 이는 입에 붙은 말 뿐이라 네가 이제 누구를 의뢰하고 나를 반역하였느냐
21절 - 이제 네가 너를 위하여 저 상한 갈대 지팡이 애굽을 의뢰하도다 사람이 그것을 의지하면 그의 손에 찔려 들어갈지라 애굽의 왕 바로는 그에게 의뢰하는 모든 자에게 이와 같으니라
22절 - 너희가 내게 이르기를 우리는 우리 하나님 여호와를 의뢰하노라 하리라마는 히스기야가 그들의 산당들과 제단을 제거하고 유다와 예루살렘 사람에게 명령하기를 예루살렘 이 제단 앞에서만 예배하라 하지 아니하였느냐 하셨나니
23절 - 청하건대 이제 너는 내 주 앗수르 왕과 내기하라 네가 만일 말을 탈 사람을 낼 수 있다면 나는 네게 말 이천 마리를 주리라
24절 - 네가 어찌 내 주의 신하 중 지극히 작은 지휘관 한 사람인들 물리치며 애굽을 의뢰하고 그 병거와 기병을 얻을 듯하냐
25절 - 내가 어찌 여호와의 뜻이 아니고야 이제 이 곳을 멸하러 올라왔겠느냐 여호와께서 전에 내게 이르시기를 이 땅으로 올라와서 쳐서 멸하라 하셨느니라 하는지라

히스기야 왕은 앗수르 왕이 침략해 오자 은금을 다 내줍니다. 랍사게가 예루살렘으로 올라와 히스기야를 부르자 신하들이 나아갑니다. 랍사게는 히스기야의 약한 군사력과 하나님 의지하는 신앙을 비웃고, 자신들이 여호와의 뜻으로 유다를 쳐서 멸하러 온 것이라 말합니다.

1. 앗수르 왕의 유다 침공 (13~17절)
어떤 상황에서도 오직 하나님만을 의지해야 합니다. 믿음으롱 종교 개혁을 감행했던 히스기야는 앗수르의 침공을 받자 앗수르 왕에게 굴욕적인 모습을 보이며 조공을 바침으로써 이전에 보였던 믿음의 태도와는 다른 모습을 보입니다. 그 결과 유다는 여호와의 전과 왕궁에 있는 은은 물론 성전 문과 기둥에 입힌 금까지 벗겨 앗수르에게 넘겨주는 참혹한 현실과 마주하게 됩니다. 한때 놀라운 믿음의 도약을 이루었어도 지속적으로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지 못한다면 언제든지 넘어질 수밖에 없는 것이 연약한 우리의 인생입니다. 그러므로 그 누구도 교만할 수 없습니다. 자신이 얼마나 연약한 존재인지 깨닫고 겸손하게 성령을 의지할 때 자신의 뜻이 아닌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게 됩니다.
* 묵상 질문
유다가 비침한 상황에 처하게 된 원인은 어디에서 비롯된 것일까요?
* 적용 질문
하나님을 의지하기보다 세상의 상식과 방법을 따르는 부분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2. 랍사게가 전하는 모욕적 언사 (18~25절)
위기 상황에서 우리가 의뢰할 참된 구원자는 오직 하나님뿐입니다. 앗수르의 장군인 랍사게는 '대왕 앗수르 왕의 말씀'을 전한다며 히스기야에게 모욕적인 언사로 도발합니다. 히스기야가 의지하는 애굽은 '상한 갈대 지팡이'에 불과하다는 것입니다. 또한 여호와를 의지한다는 히스기야가 왜 여호와께 제사드릴 산당과 제단을 모두 헐었느냐고 비웃습니다. 이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알지 못하는 앗수르 왕의 무지를 드러냅니다. 그러면서 그는 유다를 쳐서 멸망시키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라며 자신의 공격을 합리화합니다. 믿음의 사람들을 좌절시키기 위해 사탄이 날리는 불화살도 이와 같습니다. 그럴 때 믿음의 방패를 높이 들고 하나님을 끝까지 의지하는 자는 승리할 수 있습니다.
* 묵상 질문
랍사게가 전하는 모욕적인 언사의 수준은 어떠한가요? 하나님은 앗수르 왕의 교만한 말들을 어떻게 듣고 계실까요?
* 적용 질문
참기 힘든 욕설이나 저주를 들은 적이 있나요? 모욕적인 말을 들을 때 그리스도인으로서 어떻게 반응해야 할까요?

 

오늘의 기도

한순간이라도 하나님을 떠나면 영적 전쟁에서 실패할 수밖에 없는 인생임을 알기에, 랍사게 같은 존재가 뭐라고 위협하든 저는 하나님만 의뢰하기로 결정합니다. 결코 꺾이지 않는 주님의 지팡이로 저를 안위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한 삶

[열왕기하 18장 1절~12절]
1절 - 이스라엘의 왕 엘라의 아들 호세아 제삼년에 유다 왕 아하스의 아들 히스기야가 왕이 되니
2절 - 그가 왕이 될 때에 나이가 이십오 세라 예루살렘에서 이십구 년간 다스리니라 그의 어머니의 이름은 아비요 스가리야의 딸이더라
3절 - 히스기야가 그의 조상 다윗의 모든 행위와 같이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하여
4절 - 그가 여러 산당들을 제거하며 주상을 깨뜨리며 아세라 목상을 찍으며 모세가 만들었던 놋뱀을 이스라엘 자손이 이때까지 향하여 분향하므로 그것을 부수고 느후스단이라 일컬었더라
5절 - 히스기야가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를 의지하였는데 그의 전후 유다 여러 왕 중에 그러한 자가 없었으니
6절 - 곧 그가 여호와께 연합하여 그에게서 떠나지 아니하고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계명을 지켰더라
7절 -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 하시매 그가 어디로 가든지 형통하였더라 저가 앗수르 왕을 배반하고 섬기지 아니하였고
8절 - 그가 블레셋 사람들을 쳐서 가사와 그 사방에 이르고 망대에서부터 견고한 성까지 이르렀더라
9절 - 히스기야 왕 제사년 곧 이스라엘의 왕 엘라의 아들 호세아 제칠년에 앗수르의 왕 살만에셀이 사마리아로 올라와서 에워쌌더라
10절 - 삼 년 후에 그 성읍이 함락되니 곧 히스기야 왕의 제육년이요 이스라엘 왕 호세아의 제구년에 사마리아가 함락되매
11절 - 앗수르 왕이 이스라엘을 사로잡아 앗수르에 이르러 고산 강 가에 있는 할라와 하볼과 메대 사람의 여러 성읍에 두었으니
12절 - 이는 그들이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듣지 아니하고 그의 언약과 여호와의 종 모세가 명령한 모든 것을 따르지 아니하였음이더라

[배경 이해하기]
열왕기하 18장은 열왕기하 후반부가 시작되는 장이며, 북 이스라엘 멸망 이후 약 140년간에 걸친 남 유다 역사의 서두입니다. 분열 왕국 이후 가장 탁월한 왕으로 평가받는 남 유다 13대 왕 히스기야가 등장하는데 그의 이야기는 열왕기하 20장까지 계속됩니다. 히스기야는 동족인 북 이스라엘의 멸망을 지켜 본 증인입니다. 앗수르 왕 살만에셀은 북 이스라엘을 멸망시키고 바벨론과 구다와 아와와 하맛과 스발와임에서 사람들을 데려다가 사마리아 여러 성읍에 살게 했습니다(17:24).
시간이 지나면서 이주민들은 그들이 섬기던 신상을 만들어 사마리아에 있는 산당들에 두었습니다. 바벨론 사람들은 ‘숙곳브놋’(암탉 형상의 신, 제사 행위가 음란함)을, 굿 사람들은 ‘네르갈’(메소포타미아의 ‘땅의 신’ 또는 ‘저승 신’으로 수탉 형상이며, 전쟁과 홍수와 재앙을 관장함)을, 하맛 사람들은 ‘아시마’(수리아의 폭풍의 신인 하닷의 딸 이름이며, 염소 형상의 신)를, 아와 사람들은 ‘닙하스’(메소포타미아의 신으로 개 형상의 신)와 ‘다르닥’(‘어두움의 영웅’이라는 뜻으로 당나귀 형상의 신)을 만들었고, 스발와임 사람들은 자녀들을 불살라 ‘아드람멜렉’(노새의 형상을 가진 메소포타미아의 남신)과 ‘아남멜렉’(말의 형상을 가진 메소포타미아의 여신)에게 드리기까지 했습니다. 멸망당한 북 이스라엘은 이처럼 영적으로 혼탁해졌습니다. 이를 직접 목도한 히스기야 왕은 어떤 결심을 하게 되었을까요? 그리스도인이라면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반응해야 할까요?

[인도자를 위한 본문 연구]
본문 연구 1: 히스기야의 우상 타파(1~4절)
히스기야는 25세에 왕위에 올라 29년간 유다를 다스렸는데, 동시대 앗수르 왕은 살만에셀 5세, 사르곤 2세, 산헤립이었습니다. 히스기야는 강대국이 확장되는 시기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그는 북 이스라엘의 멸망을 보며 새로운 정치 개혁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을 것입니다.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강대국을 의지하려 했던 아버지 아하스 왕과 북 이스라엘의 호세아 왕을 따라가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히스기야는 조상 다윗의 행위를 본받아 여호와 하나님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하기로 결심했고 그대로 실천했습니다. 그는 솔로몬 시대 이후로 종교 혼합 현상을 일으키고 성전 중심의 신앙을 흔들어 놓았던 산당들을 제거하고, 아세라 신 숭배와 관련된 모든 상징과 기둥을 제거했습니다. 또한 모세가 만들었던 놋 뱀을(민 21:6~9)을 이스라엘 백성이 숭배의 대상으로 여겨 분향하자 그것도 부수고 ‘느후스단’이라 불렀습니다. 이는 ‘뱀’을 의미하는 히브리어 ‘나하쉬’와 ‘놋’을 의미하는 히브리어 ‘네호쉐트’가 결합한 말로, 놋 뱀을 ‘놋으로 만든 것’ 혹은 ‘놋 조각’이라고 비하한 것입니다.

본문 연구 2: 히스기야의 계명 순종(5~12절)
히스기야는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의지했는데 유다 여러 왕 중에 그런 왕이 없었습니다. 유다의 왕들 중에 다윗을 따라 하나님을 섬긴 왕은 아사(왕상 15:11), 여호사밧(대하 17:3), 요시야(왕하 22:2)입니다. 아사와 여호사밧은 우상을 없애기는 했지만 산당을 완전히 없애지 못했습니다(왕상 15:14, 22:43; 대하 20:33). 히스기야의 개혁은 후대에 영향을 주어 요시야가 온전한 개혁을 이루는 데(왕하 23:1~25) 밑거름이 되었습니다.
히스기야는 여호와께 연합하여 그분을 떠나지 않았습니다. 이는 “오직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 붙어 떠나지 않은 너희는 오늘까지 다 생존하였느니라”(신 4:4)라는 말씀을 이룬 것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히스기야는 어디로 가든지 여호와 하나님께서 함께하셔서 형통했습니다. 북 이스라엘의 마지막 왕 호세아는 여호와의 말씀에 불순종하고 여호와의 종 모세가 명령한 모든 것을 따르지 않았으며 앗수르에 조공 바치는 것을 거부하면서 애굽을 의지했기에 앗수르 왕 살만에셀에게 멸망당했지만, 히스기야는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고 순종했기에 강대국을 의지하지 않고도 남 유다를 지킬 수 있었습니다.

[묵상 포인트]
히스기야를 통해 우리는 악한 삶에서 돌이키는 방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첫째, 우상을 모두 제거해야 합니다. 둘째,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고 따라야 합니다. 이를 알면서도 행하지 않으면 앗수르에게 모든 것을 잃은 북 이스라엘의 호세아 왕처럼 결국 멸망에 이르게 됩니다(9~12절).

1. 삶 속에서 단호하게 잘라 내야 할 우상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하나님 앞에서 어떻게 그것을 처리할지 생각한 후 나누어 보세요.
모세가 시내 산에서 하나님께 첫 번째 돌판을 받아 내려왔을 때, 아론과 이스라엘 백성은 금송아지 우상을 만들어 절하고 있었고 그 모습을 본 모세는 돌판을 던져 깨뜨렸습니다. 그 후 하나님은 돌판에 다시 십계명을 새겨 주시고 이스라엘 백성과 다시 언약을 세우시며 말씀하셨습니다. “너희는 도리어 그들의 제단들을 헐고 그들의 주상을 깨뜨리고 그들의 아세라 상을 찍을지어다 너는 다른 신에게 절하지 말라 여호와는 질투라 이름하는 질투의 하나님임이니라”(출 34:13~14).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이 ‘질투하시는’ 하나님이심을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는 스스로 합리화하며 자신 안에 방치해 두었던 모든 우상 숭배의 찌꺼기들을 찾아내야 합니다. 그래서 그것들을 모두 부숴 버려야 합니다. 일상생활에 스며들어 있는 미신적인 요소들, 하나님도 내 삶을 어쩔 수 없을 것이라는 운명론, 자존심이란 이름으로 붙들고 있는 내 고집, 하나님 외에 내게 영향을 주는 다른 영적인 기운이 있다고 인정하는 마음, 우연일 뿐이라는 말로 하나님의 섭리를 무시하려는 경향을 버려야 합니다. 하나님의 주권과 섭리를 인정하고 하나님만 섬겨야 합니다.

2. 히스기야는 우상을 제거하고 하나님이 주신 계명을 지켜 행했습니다. 지금 하나님이 내게 순종을 요구하시는 말씀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그리스도인이면서도 하나님만 의지하는 것을 힘들어하는 사람들을 생각하면 ‘사랑은 언제나 그 자리에’라는 노래의 가사가 생각납니다. “우리 모두가 잃어 가는 많은 것들/ 우리 모두가 사랑하는 많은 사람들 많은 시간들/ 바람만 불어도 고개를 돌리는 우리/ 이리로 저리로 갈대처럼 색 바랜 모습으로 하나는 모르면서 둘을 알려고 애쓰며 살지.” 여호와 하나님은 모든 세상 사람들이 섬겨야 할 유일한 신이지만, 세상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은 하나님을 자주 잊어버립니다. 그러나 믿음의 역사 속에는 하나님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하려고 했던 히스기야와 같은 믿음의 선배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기로 결단했고 하나님의 계명에 순종하면서 믿음을 지켰습니다. 그들이 드렸을 찬양을 생각해 봅니다. “의지하고 순종하는 길은 예수 안에 즐겁고 복된 길이로다”(새찬송가 449장), “참 기쁜 마음으로 십자가 지고 가라 네가 기쁘게 십자가 지고 가면 슬픈 마음이 위로받네”(새찬송가 458장), “누가 주를 따라 섬기려는가 누가 죄를 떠나 주만 따를까 누가 주를 섬겨 남을 구할까 누가 주의 뒤를 따라가려나”(새찬송가 459장).

[기도문]
하나님을 멀리하고 하나님께 불순종하게 하는 모든 것을 내려놓습니다. 오직 하나님 보시기에 정직한 삶이 되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믿음의 걸림돌을 제거하십시오

[열왕기하 18장 1절~12절]
1절 - 이스라엘의 왕 엘라의 아들 호세아 제삼년에 유다 왕 아하스의 아들 히스기야가 왕이 되니
2절 - 그가 왕이 될 때에 나이가 이십오 세라 예루살렘에서 이십구 년간 다스리니라 그의 어머니의 이름은 아비요 스가리야의 딸이더라
3절 - 히스기야가 그의 조상 다윗의 모든 행위와 같이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하여
4절 - 그가 여러 산당들을 제거하며 주상을 깨뜨리며 아세라 목상을 찍으며 모세가 만들었던 놋뱀을 이스라엘 자손이 이때까지 향하여 분향하므로 그것을 부수고 느후스단이라 일컬었더라
5절 - 히스기야가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를 의지하였는데 그의 전후 유다 여러 왕 중에 그러한 자가 없었으니
6절 - 곧 그가 여호와께 연합하여 그에게서 떠나지 아니하고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계명을 지켰더라
7절 -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 하시매 그가 어디로 가든지 형통하였더라 저가 앗수르 왕을 배반하고 섬기지 아니하였고
8절 - 그가 블레셋 사람들을 쳐서 가사와 그 사방에 이르고 망대에서부터 견고한 성까지 이르렀더라
9절 - 히스기야 왕 제사년 곧 이스라엘의 왕 엘라의 아들 호세아 제칠년에 앗수르의 왕 살만에셀이 사마리아로 올라와서 에워쌌더라
10절 - 삼 년 후에 그 성읍이 함락되니 곧 히스기야 왕의 제육년이요 이스라엘 왕 호세아의 제구년에 사마리아가 함락되매
11절 - 앗수르 왕이 이스라엘을 사로잡아 앗수르에 이르러 고산 강 가에 있는 할라와 하볼과 메대 사람의 여러 성읍에 두었으니
12절 - 이는 그들이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듣지 아니하고 그의 언약과 여호와의 종 모세가 명령한 모든 것을 따르지 아니하였음이더라

유다 왕 히스기야는 다윗같이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히 행하며 산당을 제거하고 주상을 깨뜨리고 놋 뱀을 부숩니다. 그가 여호와께 연합하므로 여호와께서 함께하셔서 형통합니다. 반면, 이스라엘은 여호와의 말씀과 언약을 따르지 않아 호세아 왕 때 앗수르에 멸망당합니다.

1. 히스기야 왕에 대한 평가 (1~8절)
바른 신앙을 방해하는 것은 어떤 것이든 과감히 제거해야 합니다. 악한 왕이었던 아버지 아하스와 달리 히스기야는 산당을 제거하고 주상과 아세라 목상을 깨뜨리며, 여러 가지 개혁을 단행했습니다. 그는 모세가 만들었다고 여겨지는 놋 뱀도 부수고 그것을 '놋 조각'이라는 뜻의 '느후스단'이라고 일컬었습니다. 이는 광야 시절 불 뱀에 물려 죽어 가던 사람들이 놋 뱀을 바라보면 살았던 사건을 기념하는 상징물이었지만, 어느덧 사람들은 이 놋 뱀에 마치 특별한 능력이 있는 것처럼 분향하며 섬겼던 것입니다. 신앙 회복을 위한 히스기야의 강한 의지가 엿보입니다. 사탄은 끊임없이 신앙의 본질을 놓치게 해서 우리를 타락시키려 합니다. 십자가의 그리스도만이 우리 믿음의 대상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 묵상 질문
백성이 하나님의 역사를 드러내는 놋 뱀을 우상으로 섬겼던 이유는 무엇일까요?
* 적용 질문
하나님의 은혜로 얻은 것들은 무엇인가요? 그것이 오히려 내게 우상이 되지는 않았는지 돌아보세요.

2. 이스라엘이 멸망한 이유 (9~12절)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은 생명을 얻지만, 하나님을 떠난 삶은 사망에 이르게 됩니다. 북 이스라엘의 멸망은 앞서 17장에 언급되었는데 본문은 이 사건을 또다시 언급합니다. 주전 725년경 앗수르가 이스라엘을 침공하던 당시, 이스라엘의 왕은 호세아였고 남 유다의 왕은 아하스였습니다. 그런데 본문은 그 시기를 아하스가 아닌, 아하스와 섭정 정치를 하던 히스기야 제4년이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는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고 악을 행했던 호세아 왕과 북 이스라엘은 멸망했지만, 하나님을 경외한 히스기야 왕과 남 유다는 구원받았음을 보여 주어 두 인생의 대조적인 운명에 관해 교훈을 얻게 하기 위함입니다. 모든 인생이 종국에서 구원과 멸망이라는 두 운명으로 갈린다는 사실을 잊지 마십시오.
* 묵상 질문
이스라엘의 멸망을 다시금 기록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 적용 질문
현재 처한 어려움 가운데서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으로서 어떤 태도를 지녀야 할까요?

오늘의 기도
하나님의 시선은 언제나 저를 떠나지 않으심을 깨닫습니다. 십자가 장식품이 저를 지켜 주는 것이 아니라 십자가 지신 예수님이 저를 구원하시는 분인 줄 믿고, 언제 어디서든 본질에 충실한 말과 행동을 하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하나님과 다른 것을 겸하여 섬기지 마십시오

[열왕기하 17장 34절~41절]
34절 - 그들이 오늘까지 이전 풍속대로 행하여 여호와를 경외하지 아니하며 또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이라 이름을 주신 야곱의 자손에게 명령하신 율례와 법도와 율법과 계명을 준행하지 아니하는도다
35절 - 옛적에 여호와께서 야곱의 자손에게 언약을 세우시고 그들에게 명령하여 이르시되 너희는 다른 신을 경외하지 말며 그를 경배하지 말며 그를 섬기지 말며 그에게 제사하지 말고
36절 - 오직 큰 능력과 편 팔로 너희를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신 여호와만 경외하여 그를 예배하며 그에게 제사를 드릴 것이며
37절 - 또 여호와가 너희를 위하여 기록한 율례와 법도와 율법과 계명을 지켜 영원히 행하고 다른 신들을 경외하지 말며
38절 - 또 내가 너희와 세운 언약을 잊지 말며 다른 신들을 경외하지 말고
39절 - 오직 너희 하나님 여호와만을 경외하라 그가 너희를 모든 원수의 손에서 건져내리라 하셨으나
40절 - 그러나 그들이 듣지 아니하고 오히려 이전 풍속대로 행하였느니라
41절 - 이 여러 민족이 여호와를 경외하고 또 그 아로새긴 우상을 섬기니 그들의 자자 손손이 그들의 조상들이 행하던 대로 그들도 오늘까지 행하니라

옛적에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과 언약을 세우시면서, 다른 신을 섬기지 말고 오직 여호와를 경외하며 여호와의 율례와 법도를 지켜 행하면 모든 원수의 손에서 건져 내리라 하셨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그 말씀을 듣지 않고 조상들처럼 여호와와 우상을 함께 섬깁니다.

● 하나님과 다른 것을 겸하여 섬기지 마십시오.
하나님을 섬기는 것은 풍속이나 문화가 아닙니다. 말씀에 대한 순종입니다. 사마리아에 정착한 이방인들은 풍속대로 행하며, 여호와께서 명하신 율례와 법도를 준행하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그들이 하나님을 섬기지 않은 것은 아닙니다. 그들은 신들과 겸하여 여호와 하나님을 섬겼고, 다른 신들을 예배하는 산당에서 하나님께 예배했습니다. 안타까운 것은 멸망하기 전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섬기던 방식도 이와 다르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우리의 신앙은 말씀에 기반을 둔 것이어야 합니다. 말씀에서 벗어난 신앙은 우상을 섬기는 종교와 다를 것이 없습니다.

* 묵상 질문
여호와께서 야곱의 자손에게 세우신 언약의 내용은 무엇인가요?
* 적용 질문
하나님이 우리 공동체에 주신 축복을 누리기 위해서 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요?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잘못된 기준은 잘못된 신앙을 낳습니다

[열왕기하 17장 24절~33절]
24절 - 앗수르 왕이 바벨론과 구다와 아와와 하맛과 스발와임에서 사람을 옮겨다가 이스라엘 자손을 대신하여 사마리아 여러 성읍에 두매 그들이 사마리아를 차지하고 그 여러 성읍에 거주하니라
25절 - 그들이 처음으로 거기 거주할 때에 여호와를 경외하지 아니하므로 여호와께서 사자들을 그들 가운데에 보내시매 몇 사람을 죽인지라
26절 - 그러므로 어떤 사람이 앗수르 왕에게 말하여 이르되 왕께서 사마리아 여러 성읍에 옮겨 거주하게 하신 민족들이 그 땅 신의 법을 알지 못하므로 그들의 신이 사자들을 그들 가운데에 보내매 그들을 죽였사오니 이는 그들이 그 땅 신의 법을 알지 못함이니이다 하니라
27절 - 앗수르 왕이 명령하여 이르되 너희는 그 곳에서 사로잡아 온 제사장 한 사람을 그 곳으로 데려가되 그가 그 곳에 가서 거주하며 그 땅 신의 법을 무리에게 가르치게 하라 하니
28절 - 이에 사마리아에서 사로잡혀 간 제사장 중 한 사람이 와서 벧엘에 살며 백성에게 어떻게 여호와 경외할지를 가르쳤더라
29절 - 그러나 각 민족이 각기 자기의 신상들을 만들어 사마리아 사람이 지은 여러 산당들에 두되 각 민족이 자기들이 거주한 성읍에서 그렇게 하여
30절 - 바벨론 사람들은 숙곳브놋을 만들었고 굿 사람들은 네르갈을 만들었고 하맛 사람들은 아시마를 만들었고
31절 - 아와 사람들은 닙하스와 다르닥을 만들었고 스발와임 사람들은 그 자녀를 불살라 그들의 신 아드람멜렉과 아남멜렉에게 드렸으며
32절 - 그들이 또 여호와를 경외하여 자기 중에서 사람을 산당의 제사장으로 택하여 그 산당들에서 자기를 위하여 제사를 드리게 하니라
33절 - 이와 같이 그들이 여호와도 경외하고 또한 어디서부터 옮겨왔든지 그 민족의 풍속대로 자기의 신들도 섬겼더라

앗수르 왕이 사마리아에 이방 민족을 이주시킵니다. 그들이 여호와를 경외하지 않자 여호와께서 보내신 사자가 몇 사람을 죽입니다. 앗수르 왕은 한 사마리아 제사장을 그들에게 보내 여호와 경외하는 법을 가르치게 하지만, 그들은 여호와도 경외하고 자기 신들도 섬깁니다.

1. 앗수르의 이주 정책 (24~28절)
하나님은 이스라엘뿐 아니라 세상 모든 민족의 주님이십니다. 이스라엘 백성을 포로로 끌고 가 제국에 흩어 버린 앗수르 왕은 사마리아에 다양한 민족을 이주시킵니다. 이는 이스라엘 민족의 정체성을 약화시켜 식민 통치를 수월하게 하고 그들의 반란을 막기 위한 전략입니다. 한편 사마리아에 정착한 이방 민족이 여전히 우상을 섬기자 하나님은 사자를 보내 징계하심으로 여호와만이 참신임을 보여 주십니다. 사자의 출현에 당황한 백성은 앗수르 왕에게 보고하고, 왕은 사마리아 출신 제사장을 보내 하나님 섬기는 방법을 가르치게 합니다. 하나님만이 유일한 주권자시며 만왕의 왕이십니다. 모든 민족이 이 사실을 인정할 날이 곧 올 것입니다.
* 묵상 질문
하나님이 사마리아에 사자를 보내셔서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는 이방인들을 죽이신 이유는 무엇일까요?
* 적용 질문
하나님이 신자뿐 아니라 불신자의 주인도 되신다는 사실은 어떤 위로를 주나요?

2. 사마리아의 혼합 종교 (29~33절)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의 마음에는 우상이 들어올 자리가 없습니다. 이방인들에게 하나님의 법을 가르치기 위해 이스라엘 제사장 한 사람이 돌아왔지만, 그는 이스라엘을 멸망으로 이끈 길을 답습해서 가르칠 뿐이었습니다. 그가 금송아지 우상이 세워졌던 벧엘에 머물렀다는 것과 그 땅에 우상 숭배가 그치지 않았다는 것을 보면 그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이방인들은 율법에 따라 하나님만 예배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 다른 신을 겸하여 섬겼습니다. 그들은 여호와 하나님을 사마리아의 토속 신 정도로만 생각했던 것입니다. 또한 임의로 제사장을 세워 혼합 종교 활동을 관장하게 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의 모습이 아닙니다. 성도는 온 마음을 다해 하나님만 예배하고, 하나님만이 자기 삶의 주인이심을 고백합니다.
* 묵상 질문
사마리아에 정착한 이방인들이 하나님을 경외하는 방식이 잘못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 적용 질문
공동체에서 말씀이 아닌 관습이나 대중의 의견에 따라 하나님 일을 이루려 하지 않았는지 돌아보세요.

오늘의 기도
온 땅을 다스리시는 주권자 하나님! 이 세대의 잘못된 가치관과 풍조를 좇아가는 사람들을 불쌍히 여기시고 바로잡아 주소서. 종교 혼합주의 같은 모습이 교회 안에서 사라지게 하시고, 하나님만 경외하는 법을 배우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죄와 가까이하면 죄에 물들게 됩니다

[열왕기하 17장 13절~23절]
13절 - 여호와께서 각 선지자와 각 선견자를 통하여 이스라엘과 유다에게 지정하여 이르시기를 너희는 돌이켜 너희 악한 길에서 떠나 나의 명령과 율례를 지키되 내가 너희 조상들에게 명령하고 또 내 종 선지자들을 통하여 너희에게 전한 모든 율법대로 행하라 하셨으나
14절 - 그들이 듣지 아니하고 그들의 목을 곧게 하기를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를 믿지 아니하던 그들 조상들의 목 같이 하여
15절 - 여호와의 율례와 여호와께서 그들의 조상들과 더불어 세우신 언약과 경계하신 말씀을 버리고 허무한 것을 뒤따라 허망하며 또 여호와께서 명령하사 따르지 말라 하신 사방 이방 사람을 따라
16절 -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의 모든 명령을 버리고 자기들을 위하여 두 송아지 형상을 부어 만들고 또 아세라 목상을 만들고 하늘의 일월 성신을 경배하며 또 바알을 섬기고
17절 - 또 자기 자녀를 불 가운데로 지나가게 하며 복술과 사술을 행하고 스스로 팔려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여 그를 격노하게 하였으므로
18절 -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에게 심히 노하사 그들을 그의 앞에서 제거하시니 오직 유다 지파 외에는 남은 자가 없으니라
19절 - 유다도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의 명령을 지키지 아니하고 이스라엘 사람들이 만든 관습을 행하였으므로
20절 -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의 온 족속을 버리사 괴롭게 하시며 노략꾼의 손에 넘기시고 마침내 그의 앞에서 쫓아내시니라
21절 - 이스라엘을 다윗의 집에서 찢어 나누시매 그들이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을 왕으로 삼았더니 여로보암이 이스라엘을 몰아 여호와를 떠나고 큰 죄를 범하게 하매
22절 - 이스라엘 자손이 여로보암이 행한 모든 죄를 따라 행하여 거기서 떠나지 아니하므로
23절 - 여호와께서 그의 종 모든 선지자를 통하여 하신 말씀대로 드디어 이스라엘을 그 앞에서 내쫓으신지라 이스라엘이 고향에서 앗수르에 사로잡혀 가서 오늘까지 이르렀더라

여호와는 선지자와 선견자를 통해 이스라엘과 유다에게 악한 길에서 떠나 모든 율법대로 행하라 명하셨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듣지 않고 여호와의 율례와 언약을 버리고 우상을 섬기므로 하나님이 노하셔서 그들을 내쫓으십니다. 이에 이스라엘 백성이 앗수르에 사로잡혀 갑니다.

1. 말씀을 무시한 이스라엘 (13~18절)
하나님은 그분의 백성에게 말씀을 통해 그분의 뜻을 계시하십니다. 이스라엘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은 여러 선지자를 통해 나타났습니다. 하나님은 죄악에 빠진 이스라엘을 돌이키기 위해 선지자들을 보내셔서 죄의 길에서 떠나 하나님의 명령과 율례를 지키도록 권고하셨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말씀을 소홀히 여기며 율법을 버리고 허무한 것을 좇았으며 이방 민족의 길을 따랐습니다. 그들은 말씀을 따르기는커녕 율법이 금지한 온갖 우상 숭배와 인신 제사를 비롯해 복술과 사술을 행했습니다. 모든 죄는 말씀이 가르치는 바른길에서 벗어날 때 발생합니다. 그러므로 죄를 이기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말씀을 늘 곁에 두고 묵상하며 마음에 새기고 그대로 행하는 것입니다.
* 묵상 질문
율법이 있음에도 이스라엘이 율법대로 행하지 못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 적용 질문
말씀을 가까이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나요? 오늘 순종할 말씀은 무엇인가요?

2. 죄로 인한 결과 (19~23절)
죄는 전염성이 매우 큽니다. 북 이스라엘의 초대 왕 여로보암의 죄는 이후 모든 이스라엘의 왕을 동일한 죄에 빠지게 했으며,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에게서 떠나 우상을 따르도록 만들었습니다. 이스라엘의 죄는 거기서 그치지 않고 남 유다에까지 영향을 미칩니다. 결국 유다도 여호와의 명령을 지키지 않고, 이스라엘의 우상 숭배와 죄를 따라 행했습니다. 그럼에도 이스라엘은 죄의 심각성을 깨닫지 못한채 계속해서 죄 가운데 거했습니다. 이러한 죄의 전염을 막기 위해 결국 하나님은 북 이스라엘을 약속의 땅에서 몰아내십니다. 죄에서 돌이키지 않은 결과는 하나님의 심판과 환난입니다. 성도는 자신의 거룩함을 지키기 위해 죄의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자리를 떠나 오직 말씀 안에 거해야 합니다.
* 묵상 질문
이스라엘의 악행을 언급할 때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의 죄가 빠짐없이 언급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 적용 질문
세상에서 살되, 성도로서 그 악한 문화에서 자신을 지키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오늘의 기도
오래 참으시던 하나님이 심판을 행하시기 전에, 허무한 것을 버리고 사방 이방 사람에게서 돌아서길 원합니다. 죄의 무서운 전염성을 끊을 수 있는 유일한 백신인 말씀으로 무장해 오늘도 승리하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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