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여름실과의 환상 8:1-3
(1) 임박한 파멸이 아모스가 이상중에 본 '여름실과 한광주리'로 표현되고 있다(1,2절). 아모스는 언제든지 먹을수 있도록 모아놓은 '여름실과 한광주리'를 보았다. 이것은 다음과 같은 뜻을 지닌다.
1) 그들은 멸망할정도로 익어있었다. 즉 그들은 언제든지 남에게 먹힐 준비가 되어있었다.
2) 하나님께서 인내하시는 햇수가 끝나가고 있었다. 즉 때는 가을이었다.
3) 우리가 '여름실과'로 부르는 것들은 겨울까지 간수할수 없다. 그것들은 즉시 먹어야한다. 여기서 '여름실과'는 바로 견실하지 못한 이스라엘백성을 상징하는 것이다.
(2) 이 이상의 의도와 의미는 다음과 같다. 곧 그것은 '내 백성 이스라엘의 끝이 이르렀음'을 의미한다. 7:8절의 말씀이 다시 하나님의 확고한 결심으로 여기에 언급되고 있다. 내가 다시는 저를 용서치 아니하리니.
(3) 그 결과는 온나라를 황폐케할 것이다(3절). 이 죄로 가득찬 세상은 다음과 같은점에서 천국과는 다르다.
1) 이 세상에서는 성전의 노래가 애곡으로 변할정도로 슬픔이 왕노릇한다. 하나님의 심판이 퍼져나가면 그들의 기쁨은 슬픔으로 바뀌고 매우 즐겁게 불리던 성전노래는 큰 애곡으로 바뀔 것이다.
2) 이 세상에서는 죽음이 왕노릇 한다. 칼이나 흑사병으로 죽은 수많은 시체들이 도처에 있을 것이다(시 110:6). 그들은 조종소리도 없는 가운데 '잠잠히 처처에 내어버려질 것이다.'
Ⅱ. 압제자의 죄와 운명 8:4-10
(1) 그들은 '하나님을 두려워 아니하고 사람을 무시하는' 부당한 재판관의 성품을 가졌다(눅 18:2). 그들도 경건의 모습은 가지고 있다. 다시말해서 그들도 '안식일'과 '월삭'을 지킨다. 그러나 그들은 그 안식일과 월삭을 지키는 일에 곧 싫증을 느꼈다. 그래서 그들은 '안식일이 언제나 지나서 우리로 밀을 내게 할꼬'라고 말하였다. 그들은 안식일과 월삭에 지켜야할 여러가지 제약으로 인하여 부자유스럽게 지내는 것을 싫어했기 때문에 그 기간이 끝나기를 바랬다. 그들은 장날을 좋아하였다. 그것은 장날에 그들이 곡식을 팔며 밀을 내고자 했기 때문이다. 안식일보다 장날을 더 좋아하고 또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는 것보다 오히려 곡식팔기를 더 원하는 자들은 하나님을 모를뿐 아니라 자신들까지 해치는 자들이다. 그들은 공정하게 행하지도 않고 긍휼을 사랑하지도 않는다. 그들은 곡식을 팔때 그것을 사는 사람을 속인다. 그들은 '에바를 작게'하여 곡식의 양을 잰다. 그리고 그들은 돈을 받을때에도 자기들이 눈금을 꾸며놓은 저울로 그 돈의 무게를 달아서 받는다. 즉 그들은 '세겔을 크게하여' 그들이 받게되는 돈이 매우 가볍다는 것을 보임으로써 더많은 돈을 받아낸다. 그들은 진정 "거짓 추와 저울을 가증히 여긴다"고 분명하게 말씀하신 하나님을 두려워하거나 사랑하지도 않는다. 그런 사람들의 부정행위를 나타내는 또다른 실례가 있다. 곧 그들은 밀찌꺼기인 '잿밀'을 팔때 자기들의 이웃이 무지하거나 형편이 어렵다는 것을 이용하여 아주 고운가루를 팔때와 같은 가격으로 그 잿밀을 판다. 그들은 가난한 사람들에게 잔인하고도 무자비하게 행한다. 그들은 '궁핍한 자를 삼키며 땅의 가난한 자를 망하게 하려는 자들'이다. 이와같이 가난한 사람들을 기만하는 자는 창조자(그의 손안에서 모든 '빈부가 섞여'살고있는, 잠 22:2)까지도 경시한다. 그들은 가난한 자들과 거래를 할때 터무니없이 값을 내리고 또 그 가난한 사람들에게 거의 아무런 대가도 주지않고 그들의 노동력을 얻기위하여 그들을 매우 궁핍하게 함으로써 그들을 삼켜버린다. 이와같이 그들은 '은으로 가난한 자를 사고' 그들과 그들의 자녀들을 종으로 만드나. 그들은 '신 한켤레'로 가난한 자를 자기의 노예로 살수 있었다. 가난한 사람들은 먼저 재산을 침해받고 그다음으로 자유를 빼앗긴다. 먼저 사람들을 거지로 만들고나서 그들을 자기의 종으로 삼는 것이 압제자들의 수법이다.
(2) 그들은 이러한 죄로 말미암아 처벌을 받을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가난한 자들을 괴롭히는 그들의 죄를 기억하실 것이다. 내가 저희의 모든 소위를 영영 잊지 아니하리라. 여기에서 '내가 저희를 영영 잊지 아니하리라'는 말은 "내가 저희를 영영 용서하지 아니하리라"는 말과 같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파멸시키고 혼란케하실 것이다. 이로인하여 온세상이 떨고 놀랄 것이다(8절). 하나님께서 그들을 치러오실때 환난과 재난의 물이 '하수의 넘침같이 솟아오를 것이다.' 그리하여 온땅은 애굽땅이 매년 나일강의 범람으로 유실되는 것처럼 쓸려나가거나 물속에 잠길 것이다. 그 심판은 그들이 거의 아무생각을 하고있지 못할때 닥칠 것이다(9절). 그날에 내가 해로 대낮에 지게하여. "나는 해가 그 열과 빛을 한창 쏟아낼때 그 해를 지게하리라. 그리하여 모든 것이 즐겁고 희망차게 보일때 땅은 완전히 어둠속에 잠기게될 것이라." 그 재난은 또한 그들의 태도를 변화시키고 그들의 웃음을 모두 없애버릴 것이다(10절). "궁전의 노래가 애곡으로 변하듯(3절) 내가 너희 절기를 애통으로 바꿀 것이니라." 회개하지 않는 죄인들의 상태는 점점더 악화되며 결국에 가서는 최악의 상태가 될 것이다.
Ⅲ. 영적기근에 대한 경고 8:11-14
(1) 온땅에 임할 영적기근 : 이 기근은 신탁이나 좋은 설교를 들을수 없게된 '여호와의 말씀'의 기근을 말하는 것이다. 그 광명의 땅을 깊은 암흑으로 덮을 날이 이를 것이다. 그들에게는 아모스가 예언을 하던때뿐만 아니라 그후 상당한 기간동안 많은 선지자들을 대하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기회가 충분히 예비되어 있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 이후로 그들로부터 이러한 특권을 빼앗아 가시겠다고 위협하신다. 그들에게 빵과 물은 풍부할지라도 그 선생들은 사라질 것이다. 그들의 나라가 과거에 위대하고 고귀한 영광을 누렸던 것은 그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이 임했기 때문이다(롬 3:2). 따라서 그들에게서 이 하나님의 말씀이 제거되자 그들의 아름다운 모습은 얼룩지고 그들의 명예는 땅속에 묻히고 말았다. 이것은 곧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극도로 진노하고 계심을 나타내는 것이었다.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있어서 하나님의 말씀의 기근보다 더 가혹한 기근은 없으며 그것은 또한 가장 중한 심판이기도 하다. 그들은 하나님께서 혹 그들에게 선지자를 보내실는지 알기 위하여 '이 바다에서 저 바다까지' 곧 디베랴 바다에서 대해에 이르기까지 방황할 것이다(12절). 그 날에 아름다운 처녀와 젊은 남자가 다 갈하여 피곤하리라(13절). 어떤사람들은 이 '처녀'와 '젊은 남자'가 유대교회와 그 회당장들을 의미한다고 생각하기도 한다. 그리고 또 어떤사람들은 '아름다운 처녀'와 '젊은 남자'를, 자신들의 공로만을 의지하여 그리스도를 영접하지 않는 자들로 해석하기도 한다. 그들은 '갈하여 피곤해질 것이다.' 그리스도의 '의에 주리고 목말라하는 자들은 배부르며' 갈증을 풀 것이다(마 5:6).
(2) 우상숭배에 앞장서는 자들에게 임할 특별한 멸망(14절) : 그들은 '사마리아의 죄' 곧 사마리아에서 멀지않은 벧엘에 있는 사마리아의 우상으로 맹세한다. 단아 네 신의 생존을 가리켜 맹세하노라. 이 단은 황금으로 조각된 상으로 듣지도 못하는 죽은 신에 불과했지만 그들은 마치 살아있는 하나님이나 되는 것처럼 그것들에게 그와 같이 경배를 드렸다. 브엘세바의 위하는 것의 생존을 가리켜 맹세하노라. 다시말해서 그들은 브엘세바의 종교방식에 따라 맹세를 했다. 이처럼 하나님께 돌려야할 영광을 우상들에게 돌리는 자들은 그 우상들이 자기들을 섬기는 자들에게 아무런 도움도 줄수가 없기때문에 '엎드러지고 다시 일어나지 못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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