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경고와 책망 13:1-4

 

포로기 이후까지도 우상숭배는 유대민족이 쉽사리 빠져드는 죄였다. 북쪽 이스라엘은 처음부터 그 죄를 범했고 아합시대 이후로는 특히 그러했다.

(1) 하나님은 그들이 우상숭배에 빠지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규정을 만드셨다(4절). 그는 자기를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를 그들에게 알리셨다. 그는 시내산에서도 그 사실을 하늘로부터 선포하셨다. 또 그는 선지자와 섭리를 통해서도 계속해서 이 사실을 그들에게 증명해 보이셨다. 하나님은 다른 신에 대한 숭배를 금지하는 율법을 그들에게 내리셨다. 나밖에 네가 다른 신을 알지 말것이라. 하나님은 그들에게 정당한 이유를 제시하였다. 나외에는 구원자가 없느니라.

(2) 에브라임은 우상숭배에서 초연한 동안에는 명예를 얻었다(1절). 에브라임이 말을 발하면 사람이 떨었도다 저가 이스라엘 중에서 자기를 높이더니. 스스로 낮추는 자 특히 하나님앞에서 스스로 겸비하는 자는 높임을 받게될 것이다.

(3) 그들 사이에는 우상숭배가 비탄스러울 정도로 만연하였다(2절). 이제도 저희가 더욱 범죄하여. 그들은 '자신들을 위하여 우상을 부어 만들었다.' 그들은 은으로 우상을 만들었다. 그들은 자신의 명철을 따라 자기 상상대로 우상을 만들었다. 또한 그들은 자기들의 형상대로 자기들과 유사한 형태의 우상을 만들었다. 우상은 이와같이 장색의 손을 만든 것이었지만 그들의 영혼의 사랑을 받았다. 제사를 드리는 자는 송아지의 입을 맞출 것이라.

(4) 우상숭배에 대한 진노의 위협이 나온다. 그들이 송아지와의 입맞춤을 너무나 좋아하기에 하나님께서는 그들로하여금 자기 어리석음을 깨닫게하실 것이다(3절).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실망을 당하며 악한 가운데서 쫓겨날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저희는 아침 구름같으며 쉽게 사라지는 이슬같으며. 두가지는 다 쉽게 사라지며 날은 항상 가물고 덥다. 그러므로 그들의 후손도 그렇게 되어야 마땅하며 우상에 대한 그들의 기대도 그렇게 됨이 마땅하다. 쭉정이 같으며. 즉 그들은 그처럼 가볍고 무가치하게될 것이다. 연기같으리라. 즉 그들은 그처럼 해롭고 성가시게될 것이다(사 65:2). 그들은 굴뚝의 연기처럼 곧 무산되고 사라질 것이다.

 

Ⅱ. 방종에 대한 책망 13:5-8

 

(1)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위해 풍족한 양식을 마련해 주셨다(5절). 내가 광야 마른땅에서 너를 권고하였거늘. 즉 나는 광야 곧 극히 마른땅에서도 너를 위해 양식을 마련해 주었다. 그때 보통 방법으로는 구원을 결코 기대할수 없었다. 그들을 알고 거기서 먹여주신 하나님은 진정한 친구이셨다.

(2) 그들은 배은망덕하게도 하나님의 은총을 몰가치하게 남용했다. 하나님은 그들을 광야에서 돌보셨을뿐만 아니라 가나안을 소유하게 하셨다. 저희가 먹이운대로 배부르며(6절). 그들은 가나안에 들어가자 포식하였다. 그들이 풍족한 것을 사용하는데 좀 절제했더라면 희망도 엿보였을 것이다. 그들은 배부름으로 마음이 교만해졌던 것이다. 그들은 사치와 육욕으로 마음이 교만해지고 거만해지며 태평하게 되었다. 이에 대한 최상의 논평은 모세의 입에서 나왔다(신 32:13-15). '여수룬이 살찌매 발로 찼도다.' 그들은 더이상 하나님이 필요없다고 생각하기 시작했다. 저희가...마음이 교만하며 이로인하여 나를 잊었느니라. 우리는 하나님이 우리의 생활근거임을 알아야 한다. 비록 광야의 이스라엘 사람처럼 기적의 양식을 먹고 살진않더라도 일반 섭리를 통해 사는 것 역시 하나님을 생활근거로 하는 것이다.

(3) 그들의 배은망덕에 대한 하나님의 분개는 지당하다(7,8절). 내가 저희에게 사자같고...표범 같으리라. 어떤학자는 "내가 앗수르의 길에서 표범같을 것"이라고 해석한다. 그들이 보호와 원조를 구하러 가고 있는중에 하나님의 심판은 그들을 기습할 것이다. 그는 그들의 염통을 찢을 것이다. 사자는 먹이의 가슴을 노린다고 한다. 하나님은 그와같이 그들을 삼킬 것이다. 하나님의 심판은 회개하지 않는 죄인에게 두려울 것이다. 그 심판들은 '염통꺼풀을 찢을 것이며' 영혼을 혼란으로 채워 갈갈이 찢어놓을 것이다.

 

Ⅲ. 파멸의 불가피성 13:9-16

 

9절 말씀은 나머지 모든 말씀의 요약이자 그 내용이다. 즉 이스라엘의 멸망에 대한 모든 책임은 그들 자신에게 있다. 이스라엘아 네가 패망하였나니. 네 패망은 네게서 말미암으며 너로부터 유래한다. 따라서 이렇게 읽을수도 있다. "이스라엘아 네 자신으로인해 네가 개방하였나니" 그러므로 이스라엘의 구원의 모든 영광은 하나님께 돌려야 한다. 너를 도와주는 나. 다음과 같이 생각할수도 있다. "네 형편은 매우 악하지만 절망적인 것은 아니라. 너는 스스로 패망하였도다. 그러나 내게로 오라. 그러면 내가 너를 돕겠노라."

(1) 이스라엘은 스스로 패망하였다. '사마리아는 하나님을 배반하였다'고 한다(16절).

1) 그들은 진노의 날에 대비하여 진노를 쌓아두는 자들이다. 그래서 그들은 스스로 패망한다. 그들의 이런 죄악이 현재의 멸망에 기여하였다. 그들의 이전 죄는 하나님께 쌓이고 그의 곡간에 봉해져 있다(신 32:34,35; 욥 14:17). 인간의 죄는 용서를 받을때까지 잊혀지지 않는다.

2) 그들은 그 자신의 구원을 위해 마땅히 해야할 일을 행하려 하지 않으므로 그들 자신이 파멸의 원인이 되고있다(13절). 그들은 죄로인해 고통과 고뇌속으로 던져질 것이며 그 고통은 매우 예리하고 가혹할터이나 구로하는 여인의 고통처럼 구원을 위한 것이다. 하나님은 비록 인간을 징계하시지만 그들의 유익을 의도하신다. 그들이 징계를 받음은 멸망되지 않도록하기 위함이다. 그러나 그들은 회개하지 않는다. 따라서 구원의 기쁨을 기대할수 없다(13절). 회개를 지체하는 자들은 회심에 실패할 위험이 있다. 여기에는 그들이 처하게될 운명의 파멸이 슬프게 묘사되고 있다(15,16절). 에브라임이 형제중에서 결실한다는 것은 당연한 일로 간주되고 있다. 그러나 이 지파는 죄로 말미암아 열매맺지 못하는 지파로 변한다. 그 도구는 '동풍'인데 이것은 침입할 외적을 상징한다. 동풍은 '여호와의 바람'이라고 불리운다. 에브라임은 부요한 지파인가? 외적은 그 지파를 알거지로 만들고 그 부의 재원을 고갈 시킬 것이다. 에브라임은 인구가 많고 번성한 지파인가? 대적이 그 인구를 줄일 것이며 희소하게 만들 것이다. 사마리아는 황폐할 것이니 그 거민이 없어질 것이다.

(2) 하나님은 이 자멸하는 백성의 도움이셨으니 그들의 유일한 조력자이셨다(10절). "내가 네 왕이 되리라"(한글 개역에는 '내게 왕과 방백들을 주소서'로 되어있음-역주). 이 왕은 구원하며 다스리는 왕이다. 비록 그들이 그의 백성이 되기를 거절하고 그를 배반했지만 그는 여전히 그들의 왕이 되고자 하셨다. 만일 하나님이 우리 자신들보다 낫지 못하시다면 우리의 형편은 말이 아닐 것이다.

1) 그들에게 다른 왕이 없을때 하나님께서 그들의 왕이 되실 것이다. 네 모든 성읍에서 너를 구원할 자 네 왕이 이제 어디 있느냐 네 재판장들이 어디 있느냐. 재판장들은 공의를 집행함으로 공안을 유지하는 자들이다. 그들은 열방처럼 자기들에게도 왕을 달라고 하고 사무엘을 배척했다. 그러나 여호와가 그들의 왕이었다. 열지파는 다윗가가 아닌 다른 왕의 통치를 소원했다. 그 이유는 다윗가의 왕들이 너무 전제적이어서 학정을 펴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그들은 여로보암을 세우면서 보다나은 정치를 희망했다. 하나님은 그들의 뜻에 응하여 먼저 사울을 주시고 그 다음에 여로보암을 주셨다. 그렇지만 그들에게 무엇이 나아졌는가? 하나님은 분노중에(우리중에, 삼상 12:18,19) 사울을 주셨고, 얼마뒤 길보아산에서 진노중에 폐하셨다. 열지파의 왕정은 열지파에 대한 분노에서 주어진 것이다. 그들은 다윗가에 대한 불평불만에서 이반하였기 때문이다. 그런데 하나님은 이제 앗수르왕의 힘으로 진노중에 그 왕정을 폐하려 하신다.

2) 하나님은 다른 어떤왕도 해줄수 없는 일을 그들에게 해주신 것이다(14절). 내가 저희를 음부의 권세에서 속량하며. 그들의 해방은 속량에 의할 것이다. 우리는 그들의 보석금을 지불할 자가 누구며 또 그 보석금이 무엇인지를 안다. 왜냐하면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준 분은 인자였기 때문이다(마 20:28). 그리스도는 죽음을 폐하셨고 사망권세를 깨뜨리셨다. 그는 사망의 성질을 변개시켜 우리로하여금 사망에게 승리할수 있게 하셨다. 그러므로 우리에게 승리를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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