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종교와 정치의 타락에 대한 경고 10:1-8
(1) 민족적인 죄는 민족적인 심판을 가져온다.
1) 그들은 의의 열매에 있어서 풍성하지 못하였다. 여기서 그들의 모든 사악함이 다음과 같이 나타나고 있다(1절). 이스라엘은 빈 포도나무이다. 만일 포도나무가 열매를 맺지못한다면 그것은 모든 나무중에서 가장 쓸모없는 나무이다. 그런 포도나무는 아무데도 쓸데가 없다(겔 15:3,5).
2) 그들은 제단과 우상들을 많이 만들었다. 하나님의 섭리가 그들에게 후하면 후할수록 그들은 우상을 섬기는 일에 그것들을 더욱더 낭비했다.
3) 그들의 마음은 나뉘었다(2절). 그들은 그들의 우상들에 대해서 하나가 되지 못했으며 그들의 왕들과도 불화한채 서로 멀리하고 있었다. 따라서 그들중에 우애라곤 전혀없었다. 그들의 마음이 나뉜 채로였기 때문에 그들은 하나님과 바알사이에서 머뭇거렸다.
4) 그들은 가장 엄숙한 태도로 자신들이 말한 것과 행한 것을 전혀 의식하지 않았다(4절). 저희가...거짓맹세를 발하여 언약을 세우니. 백성들은 충성의 맹세를 깨뜨렸고 왕들은 대관식의 선서를 어겼다. 그들은 국가들간의 동맹을 깨뜨렸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을 예배하는 일에서뿐만 아니라 사람과 사람사이에 일어나는 조약의 파기에 대하여도 크게 노여워하셨다.
(2) 그들은 그들의 왕과 통치에 대하여 전혀 기뻐하지 않을 것이다. 그때 그들은 이렇게 말할 것이다. 우리에게 왕이 없거니와. "우리는 마치 왕이 없었던 자들과도 같나이다. 즉 공안을 유지하여 줄 자도 없었고 우리를 위하여 싸워줄 자도 없었나이다. 따라서 우리에게 이와같은 일이 닥친 것은 당연한 일이나이다." 하나님을 경외하며 그의 은총가운데 있는 자들은 "사람들중에 가장 위대한 자라 할지라도 우리를 어떻게 대적할수 있으랴?"라고 말할 것이나 하나님의 보호밖으로 벗어난 자들은 절망으로인하여 "사람들중에 가장 큰 자라 할지라도 우리를 위하여 무엇을 할수 있으랴?"라고 말할 것이다. 그들 국가의 통치는 약하여질뿐만 아니라 아주 멸망할 것이다(7절). 사마리아 왕은 물위에 거품같이 멸망할 것이며. 그 포말은 수면위에 큰징후를 일으키지만 단지 거품덩어리에 불과할 뿐이다. 다윗가를 배반한 후의 이스라엘의 왕들이 그러하였다. 그들의 통치는 아무 기초가 없었으므로 단지 위에 떠있는 찌끼일뿐이었다. 하나님이 그 제단을 쳐서 깨치시며. 하나님께서는 앗수르의 손을 빌어 그 일을 행하실 것이다. 즉 앗수르 사람들이 하나님의 명령을 받아 그 일을 행할 것이다. 하나님이...그 주상을 헐으시리라(2절). 만일 하나님이 은혜가 우리들의 죄에 대한 애착을 근절하지 못한다면, 하나님께서는 그의 섭리로 우리 주변에 죄의 소지가 있는 그들을 분명코 멸하실 것이다. 가시와 찔레가 그 단위에 날 것이니. 즉 그것들은 페허가 될 것이다. 이와같이 하나님께서 일어나서 땅을 진동시키실때 우상숭배자들이 떨게 된다(사 2:21). 본문에서도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그때에 저희가 산더러 우리를 가리우라 할 것이요 작은 산더러 우리위에 무너지라 하리라(8절).
Ⅱ. 심판과 회개의 촉구 10:9-15
(1) 그들은 그들의 조상들의 죄를 회상해야 했다. 그들은 기브아의 시대와 같이 심히 패괴하였다는 말을 들었었다(호 9:9). 그리고 본문에서도 다음과 같이 나타나 있다. 이스라엘아 네가 기브아의 시대로부터 범죄하였거늘(9절). 그 시대에 범한 사악함이 지금 재생되어 재연되고 있다. 그것은 모든 시대를 통하여 부단히 계속되어 왔다. 당시 사정이 좋지 못하였다. 왜냐하면 '무리가 기브아에 서서 흉악한 족속을 치는 전쟁을' 세번째 교전때까지 면하였기 때문이다. 그때 그들 모두를 따라잡지 못하고 600명이 도망하였다. 그러나 그들의 죄는 기브아의 죄보다 더 악하였다.
(2) 그들은 임박한 하나님의 심판의 경고를 받았다(10절). 하나님은 지금까지 그들을 긍휼히 보시고 남겨두셨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죄인들의 죽음과 멸망을 원하지 않으시기 때문이었다. 그러므로 그는 그들을 징계하시기를 원하신다. "그들이 내 이름으로 그들을 견책하는 내 선지자들의 징계를 받아들이지 않기때문에 '저희가 두가지 죄에 걸릴때에 만민이 모여서 그들을 치는 것'을 통하여 내가 그들을 징계할 것이니라." 또는 "내가 그들을 그들의 두 이랑에 묶을때," 즉 "밭가는 소처럼 앗수르인들에게 노예로서 밭을 오르내리며 두이랑에 묶이게 할때" 이와같이 하나님의 자유민이 되려고 하지않는 자들은 그들의 대적들의 노예가 될 것이다.
(3) 에브라임은 마치 길들인 암소같아서 곡식 밟기를 좋아하였다. 왜냐하면 입에 망을 씌우지 않아서 즐겨먹을 자유가 있기 때문이다(11절).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신다. 내가 그 아름다운 목에 멍에를 메우고 그의 위에 사람을 태우리니. "내가 앗수르인들과 다른 정복자들로 그들위에 타도록 하리라." 그들은 사람들이 타는 짐승에게 하듯이 그들을 엄히 다스릴 것이다(시 66:12). 유다가 밭을 갈고 야곱이 흙덩이를 깨뜨리리라. 유다 사람들은 혹독하게 취급을 당할 것이나 에브라임처럼 그렇게 심하지는 않을 것이다. 포코크 박사(Dr,Pocock)는 이 말씀을 다른의미로 해석한다. 즉 하나님께서는 이 백성으로 그의 율법에 복종하도록 그들에게 취하신 온화한 방법을 암시한다는 것이다. 그는 마치 농부가 일을 시키기위하여 그의 가축을 훈련시키듯이 그들을 다루셨다. 에브라임은 '길들인 암소'여서 사용하기에 적합하였으므로, 하나님께서는 '그 아름다운 목'을 취하여 그 손에 그를 익숙하게 하셨고 마구를, 즉 하나님의 계명의 멍에를 그위에 채웠으며, 그 백성 이스라엘에게 율법을 주어 이방인의 관례에 의해 그들이 유혹받지 않도록하셨다. 하나님께서는 그들로 순종하게 하시기위해서 그들에 대하여 온갖 귀하고도 그럴듯한 수단들을 사용하셨다. 그는 유다로 밭을 갈고 야곱으로 흙덩이를 깨뜨리도록 하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순종가운데 있으려 하지않고 곁길로 나가버렸다.
(4) 그들은 기도, 회개, 개혁을 통하여 하나님께 돌아오도록 초대받고 권고받았다(12,13절). 그들은 '하나님의 밭'이다(고전 3:9). 그리고 그 의무가 농사짓는 일에서 빌어온 말로 표현되었다. 그들은 묵은땅을 기경해야 했다. 즉 그들은 잡초와 가시같은 애욕과 욕망의 온갖 부패된 것에서 그들의 마음을 깨끗케하여야 했다. 그리고 그들은 상하고 회개하는 심령의 소유자들이 되어야 했다. 즉 잘 기경된 땅이 뿌리를 내릴수 있도록 씨를 받아들이듯이 그들은 하나님의 율례를 받아들일 준비를 하여야 했다(참조. 렘 4:3). 그들은 자기를 위하여 의의 씨를 뿌려야 했다. 즉 선한 행위가운데로 돌아와야 했으며 사도바울이 말한 것처럼 성령을 위하여 심어야 했다(갈 6:7,8). 그들은 여호와를 찾아야했다. 즉 여호와의 은혜를 바라보아야 했으며 뿌려진 씨앗을 축복해달라고 여호와께 간구하여야 했다. 그 일을 하는 것은 때가 있다. 지금이 곧...때니. 만일 우리가 자신을 위하여 의를 심으면, 즉 우리가 그의 은혜를 의지하는 가운데 우리의 의무를 이행하는 일에 주의를 기울이고 부지런하다면 하나님께서는 그의 은혜를 우리에게 쏟아부어 주실 것이다. 즉 의를 심는 자에게 가장 필요한 것, 곧 의를 비처럼 내리실 것이다. 우리는 '악을 밭갈아 죄를 거두었다.' 우리의 생활이 그러했던 것은 지나간 것으로 충분하다(13절). "너희는 죄의 일로 매우 많은 수고를 했느니라. 그런데 하나님의 일로 짐이 무겁고 햇빛이 뜨겁다고 불평하려는가? 너희는 자신의 영혼을 망가뜨리는 많은 일을 저질렀느니라. 그러므로 너희는 너희 영혼을 구원하기 위해 다시 무엇인가를 행해야하지 않겠는가?" 이는 네가 네 길과 네 용사의 많음을 의뢰하였음이라. "너는 피조물들을 의존하고 네 자신의 힘과 계략을 의존하였느니라. 그리고 너의 소망들은 너를 속였으므로 돌아와 여호와를 찾으라. 그리하면 주안에 있는 너의 소망은 너를 속이지 않을 것이니라."
(5) 그들은 현세적인 행위와 현세적인 의뢰 모두를 인하여 철저히 멸망받을 것을 경고받았다(14,15절). 그러므로 너희 백성중에 요란함이 일어나며. 즉 자국내의 반란이 국의의 침공이든 요란함이 일어난 것이다. 그들이 의뢰한 산성들은 '살만이 전쟁의 날에 벧아벨을 훼파한 것같이' 포위되어 약탈될 것이다. 이것은 근자에 일어났던 어떤 사건을 가리킨다. 아마도 살만은 근자에 어떤 마을이나 성('벧아벨'은 '아벨의 집'이라는 뜻이다.)을 정복한 앗수르의 살만에셀왕과 동일 인물인듯 싶다. 그는 다른 주둔군들을 두렵게하여 속히 항복을 받아냈다. 하나님은 사마리아가 이와같이 황폐될 것이라고 그들에게 말씀하신다. 거민들은 벧아벨에서 있었던 것처럼 칼에 엎드러질 것이다. 이스라엘 왕이 새벽에 멸절하리로다(15절). 호세아는 이스라엘의 마지막 왕이었다. 그의 통치 기간에 전 왕국이 엎드러졌다. 따라서 이 말은 호세아를 가리키거나 반역으로 말미암아 멸절된 그의 전임자들중 어떤이들을 가리키는 것인듯 싶다. 그것은 갑자기 아침이 동터오듯이 아침에 행해질 것이다. 이런 유혈의 근원은 무엇인가?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다음과 같이 말씀하신다(15절). 벧엘이 이같이 너희에게 행하리니. 벧엘은 단과 더불어 송아지가 있었던 장소였다. 그들의 모든 악이 있다고 말해진 길갈은 바로 그 가까이에 있었다. 거기에는 그들의 큰악, 곧 글자 그대로 하면 "악중의 악"이 있었으며, 그들의 죄의 총채와 본질이 있었다. 하나님께서는 "앗수르왕이 너희에게 그와같이 행할 것이라"고 말씀하시지 않고 "벧엘이 너희에게 그와같이 행할 것이라"고만 말씀하신다. 우리가 입은 모든 화는 무엇이든지 우리가 범한 죄때문이다.
'호세아' 카테고리의 다른 글
호세아 12장 - 매튜헨리 (0) | 2014.08.28 |
---|---|
호세아 11장 - 매튜헨리 (0) | 2014.08.27 |
호세아 9장 - 매튜헨리 (0) | 2014.08.26 |
호세아 8장 - 매튜헨리 (0) | 2014.08.26 |
호세아 7장 - 매튜헨리 (0) | 2014.08.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