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예루살렘이 회복될 것을 약속함 8:1-8
스가랴 선지자는 그들을 절망으로 몰고가고자 하지않고 회개에 이르게하고자 의도했기에 여기서는 그들에게 하나님께서 그들을 위해 예비해두신 큰일들을 말하고 있다.
(1) 하나님께서는 예루살렘을 위해 나타나실 것이며 시온의 원수들에게 보복하실 것이다(2절). 시온을 향했던 큰진노(슥 7:12)는 이제 대적들에게로 돌려지게 된다. 내가 시온에 돌아왔은즉. "내가 아주 오랫동안 멀리 서있는 것처럼 보인후에 다시 이전처럼 '예루살렘 가운데' 거하리라." 이 사실로써 그들은 하나님께서 자신의 규례와 섭리가운데 임재하고 계심을 확신할수 있었다.
(2) 예루살렘에 놀라운 개혁이 있게될 것이며 또한 신앙이 부흥케될 것이다. 하나님과 인간 모두에 대해 배신적이었던 '예루살렘'이 신실과 정직으로 유명하게될 것이다. 그리하여 그 성은 '진리의 성읍이라 일컬어지며' 그러한 이름으로 알려지게될 것이다. 또한 그곳의 거주민들 역시 거짓을 말하지 아니하는 자손들이라 일컬어지게될 것이다.
(3) 예루살렘에 백성의 수가 크게 증가할 것이며 깊은 평온의 징표가 있게될 것이다. 전에는 살해된 시체들로 가득했던 '예루살렘 길거리에' 이제는 불시의 죽음으로 끊쳐지지 않고 수명이 다되도록 장수하는 '늙은 지아비와 늙은 지어미'가 거할 것이다. 그들은 제철을 만난 곡식 다발처럼 명이 다 차서 무덤에 내려갈 것이다. 백발은 노인들에게뿐 아니라 그들이 사는 곳에도 영광의 면류관이 된다. 어떤 성읍에서 노인들을 많이 보게되는 것은 그 성읍에 은혜스러운 일이 아닐수 없다. 그것은 그곳의 공기가 건강에 좋다는 것뿐만 아니라 미덕이 성행하여 악덕이 전혀없다는 징표가 되는 것이다. 즉 그곳의 기후뿐 아니라 사람들 또한 온화하다는 징표가 되는 것이다. 또한 예루살렘 백성들은 자라나는 새세대를 보며 크게 기뻐하게될 것이다. 그 성읍거리에 동남과 동녀가 가득하여 거기서 장난하리라(5절). 그들의 자손들은 건강하고 튼튼할뿐만 아니라 애정이 넘치고 명랑하게될 것이다. 그들의 때는 즐거이 놀때이다. 그들이 그렇게 지내는 것을 아까와하지 말자. 그것이 그들에게 많은 유익을 줄지언정 해를 주지는않을 것이다. 그들은 전쟁의 경보로 두려움을 당하지않고 안전하게 지내게될 것이다.
(4) 흩어졌던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들이 어디로 흩어졌든지, 사방으로부터 다시 모아지게될 것이다. 내가 내 백성을 동방에서부터, 서방에서부터 구원하여 내고(7절). 즉 "내가 그들을 잃어버린데서 곧 그들이 쫓겨간 바벨론 혹은 애굽 혹은 다른 나라들로부터 구원할 것이라."
(5) 하나님께서는 그들과 그의 언약을 새롭게 하셨다. 그들은 내 백성이 되고 나는...그들의 하나님이 되리라(8절). 이것은 모든 약속의 기초이자 면류관이며 모든 복을 담고있는 말이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약속하셨듯이 긍휼의 길에서 그들을 떠나지도 버리지도 않으실 것이다. 또한 그들역시 하나님께 약속하였듯이 의무의 길에서 그를 떠나지도 버리지도 않을 것이다. 이 약속은 포로 시대와 그리스도의 시대사이에 유대 교회가 번성하는 가운데서 성취되어졌다. 그리고 그들은 복음교회 안에서 더 완성된 성취를 가지게될 것이었다. 그러나 가장 완전한 성취는 장래에 있게될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백성들의 모든 의심은 다음 질문으로 잠잠케될 것이다. 이 일이 그날에 남은 백성의 눈에는 기이하려니와 내 눈에 어찌 기이하겠느냐(6절). "즉 예루살렘이 이와같이 회복되어지는 것이 너에게 믿어지지 않는다고해서 하나님에게도 불가능한 일이겠느냐?"
Ⅱ. 하나님께서 은혜 베푸실 것을 말씀하심 8:9-17
선지자를 통하여, 하나님께서는 유다와 예루살렘을 위해 예비하신 긍휼을 더욱 확신케 해주신다. 본문은 크게 격려하는 내용을 담고있다.
(1) 이 격려는 하나님께서 그의 선지자를 통해 말씀하신 것에 순종하여 선한 열심을 품고 성전건축에 힘쓰는 자들에게 주어진 것이다. 하나님을 위해 고용된 자들, 오직 그들만이 하나님께서 격려해주실 것을 기대할수가 있다. 의무를 이행하고자 힘쓰는 자들은 긍휼의 약속들로 힘을 얻게될 것이다.
(2) 이제까지 그들을 낙담시켜왔던 것들이 이제는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주시고자 하시는 축복들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것으로 언급되어 있다(10절). 그날 전에는 사람도 삯을 얻지못하였고 짐승도 삯을 받지못하였으며. '그날 전'이란 곧 개혁의 날이 시작되기 전을 말하는 것이다. 땅의 소산은 빈약하여 보잘것없었다. 상인들은 내다팔 상품이 전혀없었다. 따라서 그들은 삯을 줄 사람이나 짐승을 사용할 필요가 없었다. 사람들가운데는 우정이나 좋은 이웃관계 같은 것이 전혀 없었다. 내가 뭇사람으로 서로 치게 하였음이어니와. 이로써 사람들은 큰죄를 범케되었다. 왜냐하면 이러한 전쟁과 싸움은 인간의 정욕으로부터 오는 것이기 때문이었다.
(3) "이와같이 너희는 괴롭힘과 찔림을 받아왔으니 이제 하나님께서 너희를 다르게 대해주실 것이라(11절). 이제 너희가 너희의 의무가운데로 돌이키므로 너희는 다시 번영할 것이라." 그들은 온갖 좋은 것들로 매우 풍성하게될 것이다(12절). 하늘은 이슬을 내리리니. 그것없이는 땅은 소산을 내지못한다. 이것은 우리에게 이땅의 사람들에 대한 하늘의 하나님의 은혜와 그들이 그를 의지해야만 하는 것을 끊임없이 암시해 준다. 그들은 그들의 주변 국가들 가운데서 명예를 회복할 것이다(13절). 여호와의 축복받은 자는 곧 세상의 축복의 근원이며 또 그와같이 여김받아야 한다. 하나님께서 친히 그들에게 선을 행하시기로 결정하실 것이다(14,15절).
(4) 그들은 이 약속들가운데서 위로를 얻게될 것이다. 두려워 말지니라(15절). 너희는 손을 견고히 할지어다(9,13절). 그들은 그 약속들이 그들에게 요구하는 의무를 행하여야 한다(16,17절).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것을 그의 방식대로 그리고 그가 원하시는때에 너를 위해 행하시도록 그것을 하나님께 맡기되 양심껏 네 의무를 행하고 있다는 조건하에서 그리하라." 너희가 행할 일은 이러하니라(16절). "너희는 결코 거짓말을 하지말아야 할지라." 너희는 각기 이웃으로 더불어 진실을 말하며 너희 성문에서 진실하고 화평한 재판을 베풀고. 성문에 앉아있는 재판관들은 진실과 화평을 중시해야 한다. 어느 누구도 그 이웃에 대해 악의를 품지말아야 한다. 맹세한 것은 크게 존중히여겨야 하며 양심으로 그것을 지켜야 한다. 여기서 금하고 있는 일들은 모두 '여호와께서 미워하시는 것' 일곱가지 가운데(잠6:16-19) 들어있는 것이다.
Ⅲ. 열국 백성이 나아올 것에 대해서 8:18-23
본문은 성전을 건축하고 있는 유대인들을 더욱 격려해주기 위한 것으로 두가지 중요한 약속을 담고있다.
(1) 그들의 금식의 날들이 감사의 날들로 바뀌게될 것이다(19절). 곤고한 시기가 지나간후 교회는 기쁨의 시기를 맞이할 것이다. 애통함이 하룻밤이상 계속됨으로 다음날 아침에도 기쁨이 오지않는다 할지라도 결국에는 기쁨의 아침이 오게될 것이다. "너희 머리를 하나님의 진리아래에 복종시키며 너희 마음을 하나님의 평강으로 채우라."
(2) 교회는 많은 이방인들의 회심으로 크게 부흥될 것이다(20-23절). 이것은 유대 교회의 후기에, 매년 예루살렘에서 경배를 드리기위해, 멀고 가까운 나라들로부터 많은 개종자들이 찾아옴으로써 부분적으로 성취되었다. 그러한 유대 교회의 부흥은 비록 지금은 단지 그 폐허만을 엿볼수 있을뿐이다. 우리 구세주의 시대 이전까지는 예루살렘을 괄목할만한 곳으로 만들어주면서 그 성읍의 부요함과 화려함을 더하여 주었다. 그러나 교회의 부흥은 이방인들이 회심하여 그리스도를 믿게됨으로, 그리고 머리되신 그리스도 아래에서 그들이 믿는 유대인들과 한몸으로 연합되어짐으로 더욱 완전하게 성취되어질 것이다(롬 16:26). 많은 성읍의 거민들이 그리스도의 복음을 받아들일 것이다. 즉 '많은 백성과 강대한 나라들'(22절), 그리고 '방언이 다른 열국 백성' 중 많은 사람들이(23절) 그리할 것이다. 그들은 '만군의 여호와를 찾고 여호와께 은혜를 구할 것이다'(21절), 하나님께 돌아와 교회의 구성원이 된 자들이 바로 '만군의 여호와를 찾는' 자들, 즉 그들을 지으신 하나님을 구하는 자들이며 진실로 그의 영광에 헌신한 자들이다. 그들이 바로 '여호와께 은혜를 구하는' 자들이다. 그들은 그리하도록 서로를 열심히 독려해줄 것이다(21절). 이 성읍 거민이 저 성읍에 가서 이르기를 우리가 속히 가서 만군의 여호와를 찾고...구하자 할것이면 나도 가겠노라 하겠으며. 그리스도를 잘 알게된 자들은 다른 사람들을 인도하기위해 모든 노력을 다 기울일수 있어야 한다. 안드레는 이와같이 베드로를 그리스도께 인도했으며 빌립은 나다나엘을 인도하였다. 참된 은혜는 독점을 거부한다. 철이 철을 날카롭게 하듯이 선한 사람들은 선한 일에 있어서 서로 태도와 정신을 강화시켜 줄수 있어야 한다. 그들은 교회로 인해서가 아니라 그안에 있는 자들로 인해서 스스로 교회에 들어온 것이다(23절). 이것은 유대인으로서, 즉 하나님의 선민으로서 그들이 누릴 큰영예를 암시해주는 것이다. 하나님이 너희와 함께하심을 들었나니 우리가 너희와 함께가려 하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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