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주변 이방 나라들에 대한 예언 9:1-8

 

(1) 수리아인들은 이스라엘에 대해 악한 이웃이었다. 여호와의 경고의 말씀이 '하드락 땅에,' 즉 수리아 땅에 임할 것이다. 다메섹은 그 나라의 수도로, 여기에 경고되고 있는 심판은 그 위에 임할 것이다. 이 경고가 다메섹 위에 임한 까닭은 '세상 사람과 이스라엘 모든 지파의 눈이 여호와를 우러러보았기 때문이다. 즉 하나님의 백성이 믿음과 기도를 통해 그들의 대적으로부터 구원해달라고 그를 우러러보았기 때문이다. 사도 바울이 다메섹에서 회심하고 거기서 복음을 전파하며 유대인들과 논쟁하였을때, 여호와의 말씀이 그곳에 임한 것이라고 말할수 있으며 세상 사람들, 즉 이스라엘 지파 외의 사람들도 여호와를 우러러 보게 되었다고 말할수 있을 것이다(참조. 행 9:22).

(2) 다른 예언들에서처럼 두로와 시돈이 다음으로 언급되고 있다(2-4절). 두로는 번창하고 있었으므로 스스로 안전하다고 여기면서 하나님의 심판을 무시하였다. 그곳에는 '넓은 지혜가 있었다.' 이 말은 역설적인 말이라고 할수 있다. 즉 두로는 스스로 넓은 지혜가 있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어떠한 지혜와 계획도 여호와를 거역할수는 없다. 아니, 그들의 교활함가운데서 지혜로운 자를 취하시는 것이 하나님의 영예이다. 두로는 자기를 위하여 보장을 건축하며. 두로는 스스로, 결코 무너지지도 정복되지도 않으리라고 생각하였다. 또한 두로는 광대한 무역을 통해서 '은을 티끌같이,' 즉 모래를 쌓아놓은 것같이 흔하게 쌓았다. 그리고 '정금을 거리의 진흙같이 쌓았다.' 그러나 그곳의 지혜도, 부요함도, 그리고 강성함도 그것을 안전하게 해주지는 못할 것이다. '주께서,' 스스로를 굳건히 방비하며 거하고 있던 그 보장으로부터 '그를 쫓아내시며'(4절), 그곳을 빈한하게 하실 것이다. 주께서...그의 바다 권세를 치시리니. 즉 물에 둘러있다고해서 그곳이 안전하게 보호되지 못할 것이며 '불에 삼키울 것이다.' 그리고 불에 타되 완전히 탈 것이다.

(3) 다음으로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의 남방 접경에 큰 성읍들을 지니고있는 블레셋과 다투신다. 이제 '아스글론'은 우방국들과 동맹국들이 파멸하는 것을 보고 '무서워할' 것이다. 가사도 심히 아파할 것이며 에그론...역시 그러하리라. 그들의 이웃이 불에 타고있을때 그들의 집은 어떻게 될 것인가? 그들은 스스로 파멸되고 황무케될 것이다. 가사에는 임금이 끊길 것이며 아스글론에는 거민이 없을 것이며. 외국인들이 그들의 땅을 취할 것이다. 아스돗에는 잡족이 거하리라(6절). 이와같이 하나님께서는 '블레셋 사람의 교만을 끊으실' 것이다. 블레셋과 다메섹, 그리고 두로의 멸망에 대한 예언은 그후 오래지않아 알렉산더 대왕에 의해 성취되었다. 그는 이 모든 나라들을 약탈하고 정복하였으며 식민지로 삼았다. 어떤이들은 7절 말씀을 하나님께서 이 민족들의 죄들을 제하시겠다는 약속으로 이해하기도 한다. '그 피'와 '그 가증한 것'은 곧 그들의 잔인함과 우상숭배를 보여주는 것으로 그들의 죄를 나타내는 말이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이 민족들에 속한 자들일지라도 남은 자들을 보존하실 것이다. 그들은 그의 자비와 은총을 기념하는 자들이 될 것이었다. 그들의 출신은 그들이 하나님께 용납되는 일에 있어 결코 장애물이 되지않을 것이다. 복음으로인해서 블레셋 사람이 유다 사람처럼 하나님께 용납될 것이며 에그론 사람이 여부스 사람, 곧 예루살렘 사람처럼 용납될 것이다.

(4) 이 모든것 가운데서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위해 긍휼을 베푸려하신다. 하나님께서 주변에 있는 나라들에 대해서 위와 같이 다루시려는것 역시 이스라엘에 대한 호의에서였다. 어떤이들은 7절을 그와같이 이해하기도 한다. 하나님께서는 무지비한 대적들이 그의 백성을 삼키려하고 먹이로 삼으려할때 그들로부터 그의 백성을 구원하실 것이다. "내가 블레셋 사람들의 입과 그 잇사이에서 그 피를(즉 이스라엘의 피를) 제할 것이라"(참조. 암3:12). 그러므로 '그도 남아서'(이는 이스라엘의 남은 자들을 말한다) '우리 하나님께로 돌아올' 것이다. 즉 그의 은총가운데로 들어오게될 것이다. 그리하여 그는 하나님을 시인하게될 것이며 하나님은 그를 인정해주실 것이다. 그는 '유다의 한두목같이 될 것이다.' 그러나 8절의 분명한 의미는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을 특별히 보호하실 것이며 그들에게 해를 끼치지 못하도록 그들의 주변 국가의 힘을 약화시키시리라는 사실이다. 다음 말씀이 그 사실을 보여준다. 내가 내집을 둘러 진을 쳐서 적군을 막아. 시대가 위태로울때, 즉 군대가 행군을 하고 모두가 시온에 대해 악의를 품고있을때, 하나님께서는 그곳을 오가는 자들로인해 그의 교회에 대한 보호를 배가하실 것이다. 이는 정복자가 그곳을 지나가건 피정복자가 그곳을 지나가건 아무도 해를 끼치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이다. 이것은 마카비가의 투쟁이후 얼마동안 유대가 자유롭고 번성케 되었을때 성취되었다. 혹은 알렉산더 대왕이 대제사장 야두스의 경외심에 감동받아 그 주변 국가들을 황폐케하면서도 유대인들에게 호의를 베풀어 그들을 보호했을때 성취되었다고 말할수 있다.

 

Ⅱ. 메시야에 대한 예언 9:9-11

 

여기서는 그리스도께서 나귀 새끼를 타시고 예루살렘에 승리의 입성을 하심으로 명백하게 성취시킨 예언을 필두로 하여 메시야와 그의 나라에 대한 예언이 주어지고 있다(마 21:6; 요 12:15).

(1) 메시야가 오시리라는 것이 약속되었다. 이는 구약 교회에 있어서 큰기쁨이었다. 보라 네 왕이 네게 임하나니. 그리스도는 왕이시다. 즉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가지고 계신 주권자이시다. 그의 영적인 왕국은 복음교회에서 다스려진다. 이 왕은 오래전부터 오시는 중이었다. "그러나 이제 보라 그가 와계시도다. 그가 문가에 계시도다. 단지 몇 세대만 지나면 그분은 오실 것이라."

(2) 여기에 그의 오심을 매우 환영받을만한 것으로 여기지게 하는 그에 대한 묘사가 주어져있다.

1) 그는 의로운 통치자이시다. 그는 공의로우며(9절).

2) 그는 그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있을뿐만 아니라 그에게 참으로 충성하는 모든 자들에게 강력한 보호자가 되신다. 그는...구원을 베풀며. 즉 그는 그의 모든 백성들에게 구원을 베풀 권세를 지니고 계신다. 그는 온유하고 겸손하며, 그의 모든 백성들을 그의 자녀로 돌보아주시는 친절한 아버지이시다. 그는...겸손하여서. 이 말은 그가 "비천한 자리에 처하여 괴로움을 겪으시는 것"을 의미한다. 즉 그는 '자신을 비어' 사람들에게 멸시받으시고 거절당하셨다. 그는 '온유'하시다. 즉 위엄을 표시하시거나 해받음을 불쾌하게 여기지 아니하시고 처음부터 끝까지 자신을 낮추셨다(마 11:29,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내게 배우라'). 그가 그 자신의 성읍으로 공개적으로 입성하실때(그것은 그의 생애에 있어서 세상의 눈에 위엄있게 보인 유일한 순간이었다), 그는 귀인들이 타는 기품있는 말이나 마차를 타지않았으며 '나귀'를, 그것도 타기에 좋은 나귀가 아니라 작고 어리석어 다루기 힘들며 탄사람에게 오히려 수치를 더줄듯 싶은 '나귀 새끼'를 타셨다. 그 나귀새끼에는 안장도 없으며 아무런 장식도 기구도 없는채 단지 제자들의 옷들이 그 위에 올려졌을 뿐이었다. 이는 그가 큰 겸비로 우리에게 찾아오셨을때 친히 아무명성도 얻고자하지 않으셨기 때문이었다.

(3) 여기에 그의 왕국이 그 영광중에 설명되고 있다. 이 왕은 왕국을 가지고 계신다. 그 왕국은 이 세상에 속한 것이 아니며 영적인 나라, 곧 하늘의 왕국이다. 그것은 전쟁무기에 의한 침략으로 세워지지않을 것이다. 결코 그렇지않을 것이다. 내가 에브라임의 병거와 예루살렘의 말을 끊겠고(10절). 그가 이렇게 행하는 것은 백성들에 대한 그의 사랑때문이다. 즉 그들로하여금 오직 하나님의 능력에만 두어야하는 신뢰를 자신들에게 둠으로써 하나님께로부터 끊쳐지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서이다. 이는 인간에 대한 호의로 땅위에 화평을 선포함으로써 그의 나라를 세우실 것이다. 그 나라가 사람들의 마음가운데 널리퍼져 그들을 지배하게 되면 사람들을 화평케 만들 것이며 모든 적대관계를 무너뜨릴 것이다. 즉 전쟁하는 활을 꺾을 것이며 '칼을 쳐서 보습을 만들' 것이다. 복음 전파자들은 세상의 가장 구석진 곳까지도 복음에 의해 밝혀지게 되기까지 이 나라에서 저 나라로 복음을 전할 것이다.

(4) 메시야를 통해 인류에게 있게될 큰 유익은 곧 극한 불행으로부터 구원받는 것으로, 이는 유대인들이 바벨론의 포로 생활에서 구원얻는 것을 통해 예표되었다. 내가 너의 갇힌 자들을 물없는 구덩이에서 놓았나니(11절). 즉 "내가 '물없는 구덩이'와 같은 곳인 바벨론에서 너의 포로된 자들을 놓았느니라." 그들이 포로된 땅에서나마 여호와를 찾는다면 여호와께서 그들에게 찾아오시리라는 것은 언약의 일부였다(레 26:42,44,45; 신 30:4). 그들이 사로잡힌 자리에서 놓임받게 되는 것은 그리스도의 피를 상징하는 '언약의 피'를 통해서였다. 인간과 맺은 하나님의 모든 언약은 '그리스도의 피' 안에서 효과를 가지게 된다. "시온의 딸아, 사로잡힌 자리에서 놓임받게 되는 것은 단지 '네 왕'에 의해서 이루어지게될 큰구원의 그림자에 불과한 것일 뿐이라."

 

Ⅲ. 이스라엘에서 있을 큰 승리 9:12-17

 

스가랴 선지자는 사로잡혔다가 돌아온 자들에게 그들의 구원이 언약의 피때문이며 메시야의 약속때문이라는 사실을 가르치면서 이제 기쁘고 복된 정착을 전망함으로 그들을 격려하고 있다. 그러나 이 약속들은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누리는 복음의 영적 축복가운데서 완전히 성취되어진다.

(1) 그들은 그들의 도피성된 그리스도를 바라보며 그에게 피하도록 권고받는다. 소망을 품은 갇혔던 자들아 너희는 보장으로 돌아올지니라(12절). 포로된 자리에서 그들의 본토로 돌아온 유대인들은 '소망을 품은' 혹은 기대를 품은 '갇혔던 자들'이다. 이는 하나님께서 갇힌중에 있는 그들을 '조금 소성케 하셨기' 때문이다(스 9:8,9). 아직 바벨론에 머물고있던 자들은 언젠가 다시 그들의 본토를 보게되리라는 것을 소망하는 가운데 살았다. 이제 이 모든 자들은 그들의 눈을 메시야에게 돌리도록 지시받고 왔다. 메시야에 대한 약속은 그가 오시기 전까지 오랫동안 신실한 자들의 보장이 되어왔다. 그들은 다가오게될 그의 날을 보고서 기뻐하였다(눅 2:25,28). 보장으로 돌아오라는 이 초대는 복음적인 부름을 보여주는 말이라고 할수 있다(12절). 죄인들은 갇힌 자들이다. 그러나 그들은 소망을 품은 갇힌 자들이다. 그리고 그리스도는 그들에게 보장이 되신다.

(2) 그들은 하나님의 은총을 보증받는다. 내가 배나 네게 갚을 것이라. 즉 "소망을 품은 갇혔던 너희 모든 자들에게 내가 배나 갚으리라." 이것의 증표로서 하나님께서는 때가차면 유대인들이 그들의 본토에서 승리와 부와 기쁨을 누릴 것이라고 약속하신다. 그러나 이는 단지 그리스도의 왕국에서 누리게될 더 영화로운 승리, 부, 기쁨의 모형에 불과한 것이었다.

1) 그들은 그들의 대적들에게서 승리를 거둘 것이다. 귀환후에도 유대인들은 사방에 대적들로 둘러싸여 있었다. 그러나 본문에서 하나님은 그들을 구원하시리라고 약속하고 계시다. 그들은 그들의 박해자들을 패배시키고 낙담케하는데 있어서 하나님의 도구가 될 것이다. "내가 유다로 나의 당긴 강철 활을 삼고 에브라임으로 그 활에 먹인 화살을 삼아 화살의 촉이 그 활대에 닿을정도로 팽팽하게 당기고 있노라." 그러나 그들은 그들 자신들의 활로 승리를 얻으려고 생각해서는 안된다. 이는 그들이 하나님께서 뜻하시는대로 사용되는 그의 도구일뿐, 즉 활과 화살일뿐 그들 자신들로서는 아무것도 아니기 때문이다. 다음 말이 이 사실을 보여준다. 시온아 내가 네 자식을 격동시켜 헬라 자식을 치게하며. 이것은 그들이 헬라 제국의 한 왕인 안티오커스를 쳤을때 성취되어졌다. 그때 하나님을 알고있던 백성들은 강하였으며 용맹을 발휘하였다(단 11:32). 하나님께서 모든 전투에서 대장이 되실 것이다. 여호와께서 그 위에 나타나서(14절). 그들의 군대가 소집되어 전쟁으로 나가고 있는가? 군대를 모으고 명령을 내리기위해서 '주 여호와께서 나팔을 불리실 것이다.' 전투가 어떻게 벌어지건 하나님께서는 '남방 회오리 바람을 타고' 앞서 '행하실 것이다.' 그것은 믿을수 없을정도로 빠른 것으로 그 회리 바람앞에서 헬라 자식들은 겨와 같이될 것이다. 그 군대는 실제로 임전했는가? 여호와께서...그 살을 번개같이 쏘아내실 것이며. '그 살을 날려 그들을 흩으실' 것이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오래전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가나안으로 인도하여 내실때 행하신 일을 암시해 준다. 또한 그것은 마카비 시대에 유대인들이 쟁취한 놀랄만한 승리가운데서 부분적으로 성취되었다. 그러나 그것은 그리스도께서 십자가를 통해서 사단과 모든 어두움의 세력에 대해 영화로운 승리를 쟁취하심으로써 완전히 성취되었다. 그들의 대적들은 그들을 없애고자 했는가? 그들의 대적들이 그리될 것이다. 그들이 원수를 삼키며 물매돌을 밟을 것이며. 하나님께서 기뻐하신다면 시내의 물매돌이 대포만큼이나 강력한 무기가 될 것이다.

2) 그들은 그들의 하나님안에서 승리할 것이다. 그들은 위로를 얻을 것이며 그들의 승리의 영광을 하나님께 돌릴 것이다. 어떤이들은 15절을 이렇게 이해한다. 그들은 자기들이 얻은 것을 먹을 것이다(즉 조용히 향유할 것이다). 그들은 충만한 기쁨가운데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위하여 많은 제물을 드릴 것이다. 그래서 그들은 제물의 피와 기름으로 '동이'와 '제단 모퉁이'를 가득채울 것이다. 그들은 자신들이 하나님과 맺고있는 관계를, 즉 그들이 '그의 백성의 양떼'이며 그는 그들의 목자이고 또 그들이 그의 '면류관의 보석'으로서 매우 귀중히 여김을 받으며 따라서 든든한 보호를 받고 있음을, 기뻐할 것이다. 그들이...여호와의 땅에 빛나리로다(난외주에는 '높이 들리리로다'로 되어있음-역주). 즉 마치 왕의 깃발이 승리와 기쁨의 징표로 내걸려 있듯이 그들이 높이 들리게될 것이다. 그의 형통함과 그의 아름다움이 어찌 그리 큰지. 이것은 그들이 여호와앞에서 소리높여 부를 노래의 후렴이다. 이것은 오실 시온의 왕, 메시야를 가리키는 것이라고 볼수 있다. '너의 눈은 그 아름다운 왕을 보며'(사 33:17, 한글개역 성경에는 '그 영광중의 왕'으로 되어있음-역주). 그는 만인중에 가장 아름다우며 매우 사랑스러우시다. 비록 세상의 눈으로 볼때 모양이나 용모의 아름다움이 전혀없으나 믿음의 눈으로 볼때 그의 아름다움은 무엇보다도 크며 그의 선하심 또한 그러하다. 그는 자비가 풍성한 분이시다. 여기에 그의 백성들에 대한 그의 선하심의 일례가 나타나있다. 소년은 곡식으로 강건하며 처녀는 새포도주로 그러하리로다. 즉 하나님께서는 땅의 풍성한 소산으로 그의 백성들에게 복주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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