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tudy
Ⅰ. 헬라 제국이 일어날 것을 예언함 11:1-4
(1) 가브리엘 천사는 다니엘로 하여금 자신이 유대 민족을 위해 행한 선한 봉사를 알게한다(1절). 이와같이 가브리엘 천사에 의해서 그리고 그 "파숫꾼"의 요청으로 정금머리가 깨어졌으며 도끼가 나무뿌리에 놓이게 되었다. 이전에 하나님께서 그의 교회를 돌보신 사실들은 우리로 하여금 심한 곤경과 난관가운데서도 하나님을 의지하도록 격려하여 준다.
(2) 그 천사는 네 바사 왕들의 통치에 대하여 예언한다(2절).
1) 이 예언은 다리오(단 9:1)때에 기록되었는데 이 다리오(9:1)외에도 '바사에서 또 세왕이 일어날 것이었다.' 브로튼(Broughton)은 이 세왕은 각각 고레스와 헬라어로 캄비세스(Cambyses)라고 불리운 아닥사스다 혹은 아닥세르세스(Ataxerxes) 그리고 에스더와 결혼했으며 "히스타스페스(Hystaspes)의 아들 다리오"라고 불리운 아하수에로라고 하였다. 이 세왕의 특징을 바사 사람들은 다음과 같이 말한다. "고레스는 아버지, 캄비세스는 군주, 다리오는 축재자이다." 헤로도투스 역시 그렇게 보았다.
2) 다른 세왕보다 심히 부요한 넷째 즉 크세르크세스(Xerxes)가 일어날 것이다. 그의 부요함에 대해서는 희랍의 저술가들도 주목하였다. 그는 자신의 강함(적어도 80만명의 대군이 있었다)과 부요함으로 '모든 사람을 격동시켜 헬라를 쳤다.' 크세르크세스의 헬라 원정은 결국 수치스런 대패로 끝이나고 말았다. 제 1차 포로귀환후 30년쯤 지난뒤, 젊은 왕 다리오는 성전건축을 방해한 선왕들을 하나님께서 치셨음을 인정하면서 성전건축을 재개토록 하였다(스 6:7).
3) 그 천사는 알렉산더의 정보가 그 나라의 분열에 대해서 예언하였다(3절). 그는 바사 왕들을 대적하여 일어날 '능력있는 왕'으로 '큰권세를 다스릴 것이며' 전체적인 권력으로 다스릴 것이다. 곧 그는 '임의로 행할' 것이다. 그러나 그 나라는 곧 멸망할 것이며 네나라로 나뉘어질 것이고, '그 자손에게로 돌아가지도' 않을 것이다(4절). 이는 그 나라가 뽑혀서 그외의 사람들에게로 돌아갈 것임이니라. 즉 그의 자손이 아닌 다른 사람들에게로 돌아갈 것이다. 알렉산더의 형제 아리데우스(Arideus)는 마게도니아에서 왕이 되었으나 알렉산더의 어머니인 올림피아스(Olympias)가 그를 죽였다. 또한 그녀는 알렉산더의 두아들 헤르쿨레스(Hercules)와 알렉산더도 독살하였다. 이와같이 알렉산더의 가문은 그 스스로 자멸하고 말았다.
Ⅱ. 애굽과 수리아에 대한 예언 11:5-20
(1) 알렉산더의 정복지에서 두 거대한 나라가 강대하게 일어날 것이 예언되었다(5절).
1) 애굽은 알렉산더의 휘하 장군중 하나인 톨레미 라구스(Ptolomeus Lagus)에 의해 상당히 강대한 나라가 되었다. 그는 '남방', 즉 애굽의 왕으로 불리고 있다(8,42,43절). 처음에 톨레미 왕조에 속했던 나라들은 애굽, 베니게, 아라비아, 리비아, 에디오피아 등등이었다.
2) 수리아 왕국은 알렉산더의 휘하 제후중의 한사람이며, 알렉산더의 계승자들중 가장 강력한 사람이었던 셀류커스 니카노르가 세운 나라였다. 톨레미는 유대를 침공했으며 우호 예방을 가장하여 "안식일에" 예루살렘을 정복하였다. 셀류커스도 유대에 근심을 끼쳤다.
(2) 느부갓네살의 신상에서 본 철과 진흙처럼 이 두왕국을 결합시키려는 것은 무익한 시도였다. "몇해 후에(4절). 즉 알렉산더가 죽은지 70년후에 라구스측과 셀류커스측은 서로 약조를 맺을 것이다. 그러나 그것은 신실성이 없는 약조일 것이다." 애굽의 왕 톨레미 필라델푸스는 자기의 딸 베레니케(Berenice)를, 이미 결혼해서 라오디케(Laodice)라는 아내를 가지고있는 수리아의 왕 안티오커스 데오스에게 시집보냈다. "베레니케가 북방 왕에게 나아가서 화친할 것이다. 그러나 이 공주의 힘이 쇠할 것이며, 그녀와 그녀의 자손은 북방 나라에 서지못할 것이고, 이 공주와 그를 데리고온 자가 다 버림을 당할 것이라." 안티오커스는 베레니케와 이혼하고, 자기의 이전아내인 라오디케와 다시 재혼하였다. 라오디케는 그를 독살하였고, 이어서 베레니케와 그녀의 아들도 살해하였다. 그리고 셀류커스 칼리니쿠스(Callinicus)라고 하는 자기의 아들을 안티오커스에 뒤이어 왕으로 세웠다.
(3) 두왕국 사이의 전쟁(7,8절). 베레니케의 본족에서 한사람이 '그의 위를 이어'받을 것이다. 톨레미 필라델푸스의 아들 톨레미 유에르게테스(Euergetes)는 자기 누이의 원수를 갚기위해 수리아의 왕 셀류커스 칼리니쿠스를 치러올 것이며 승리를 거둘 것이다. 그리고 많은 전리품을 애굽으로 노획하여 갈 것이며 또 북방 왕보다 수년동안 더 지속될 것이다(한글개역에서는 '몇해 동안은 그가 북방 왕을 치지 아니하리라'로 되어있음-역주). 그러나 그는 본국에 돌아올 사정이 생겨 귀국길에 오를 것이며 그곳에서 평화를 지킬 것이다(9절:한글개역에서는 '북방 왕이 남방 왕의 나라로 쳐들어갈 것이나 자기 본국으로 물러가리라'고 되어있음-역주).
(4) 수리아의 왕 안티오커스 대제의 오랜 통치가 예언되어졌다. 정복당하여 비참하게 죽임을 당한 북방의 왕 셀류커스 칼리니쿠스는 두아들, 즉 셀류커스와 안티오커스를 남겼다. 이들은 자기들의 아버지가 잃어버린 것을 회복하기 위하여 '전쟁을 준비하고 심히 많은 군대를 모았다'(10절). 그러나 큰아들 셀류커스는 단지 2년을 통치하고 독살당하였다. 그러자 그의 동생 안티오커스가 그 뒤를 이어 왕이 되었으며 37년을 통치하였는데 그가 바로 안티오커스 대왕이다.
1) 이 전쟁에서 처음에는 '남방 왕'이 큰승리를 거둘 것이다. 안티오커스 대왕의 모욕에 분노한 톨레미 필로파터는 큰군대를 이끌고나와서 그와 싸울 것이다. 결국 안티오커스의 군대인 '큰무리'는 '그의 손에 붙인바 될 것이다.' 승리를 한 톨레미 필로파터는 '그 마음이 스스로 높아져서' 예루살렘 성전에 들어가 지성소에까지 들어갔다.
2) '북방 왕' 안티오커스 대왕은 '돌아가서 다시 대군을 전보다 더많이 준비하였다가 몇때, 곧 몇해 후에 대군과 많은 물건을 거느리고 올 것이다(13절). 그때 '남방 왕'은 톨레미 에피파네스(Epiphanes)로서, 톨레미 필로파터의 아들이었다. 이 원정을 함에 있어서 안티오커스는 강력한 동맹군과 연합하고 있었다(14절). 즉 마게돈의 필립이 애굽 왕을 대적하기위해 안티오커스와 동맹을 맺었다. 안티오커스는 애굽 왕을 참패시켰다. 즉 그의 군대의 심장부를 패배시켰던 것이다. 이에 유대인들은 안티오커스와 제휴하여 그를 도와 톨레미의 요새를 포위하도록 해주었다. 네 백성중에서도 강포한 자가 스스로 높아져서 이상을 이루려 할것이나 그들이 도리어 넘어지리라(14절). 이에 '북방 왕' 안티오커스는 다른 방법으로 남방 왕을 공략할 것이다(15절).
① 그는 남방의 주요 요새들을 기습할 것이다. 따라서 애굽의 왕과 그가 수리아와 사마리아에서 거느리고 있는 모든 자들은 그에게 저항할수 없게될 것이다.
② 그는 유대 땅의 지배자가 될 것이다(16절). 즉 '와서 치는 자'(북방 왕)가 모든 것을 자기 마음대로 행할 것이다. 따라서 이스라엘 땅은 황폐하게 될 것이다. 유대 땅은 애굽과 아람이라는 강력한 두나라사이에 위치해 있었으므로 그 두나라간의 분쟁이 있을때마다 고통을 받아야했다.
③ 그는 애굽 왕과 전쟁을 계속할 것이다. 그는 톨레미 에피파네스가 나이어린 것을 이용하여 '전국의 힘을 다하여' 애굽에 들어가려고 할 것이다(17절).
④ 로마와의 전쟁(18절) : 그는 얼굴을 '섬들로' 즉 그리이스와 이탈리아로 돌이킬 것이다. 그는 헬레스폰트(Hellespont) 주변의 많은 섬들을 취했다. 그러나 한왕 혹은 '한대장이 그 수욕을 그에게로 돌릴 것이다.' 이것은 스키피오 부자가 군대를 이끌고가서 안티오커스를 완전히 패배시켰을때 성취되어졌다. 이렇게해서 스스로 초래한 수욕은 끝났다.
⑤ 그의 넘어짐 : 그가 로마 군대에게 참패당함으로 유럽에 있는 자신의 모든 것을 포기하지 않을수 없게되자 그는 그 얼굴을 자기 땅으로 향하였다. 그리고 조공을 바칠 돈을 얻기위하여 쥬피터의 신전을 약탈하였다. 그것은 그의 신민들을 아주 격분케 만들었으며, 결국 죽임을 당하고 말았다. 이렇게해서 그는 '넘어져 다시는 보이지 않게' 되었다(19절).
⑥ 그의 후계자(20절) : 안티오커스의 뒤를 이어 왕위에 오른 사람은 '토색하는 자', 곧 세금 징수원을 전국에 보냈다. 안티오커스 대왕의 장남 셀류커스 필로파터는 그의 백성을 압제하는 자였으며, 많은 돈을 강제로 거둬들였다. 그는 예루살렘 성전을 약탈하려고까지 하였다. 그는 분노함이나 싸움이 없이 몇날이 못되어 망할 것이요. 그는 자신의 신하중 하나인 헬리오도루스에 의해 독살당하였다.
(5) 우리는 이 모든 것들로부터 다음을 배워야 한다.
첫째, 하나님께서는 섭리로 자신이 원하시는 사람을 세우기도 하시고, 넘어지게도 하신다. 어떤이들은 위대한 사람들을 "행운의 축구공"이라고 부른다. 그러나 차라리 "섭리의 도구"라고 함이 더 적합할 것이다.
둘째, 이 세상은 "전쟁과 싸움"으로 가득차 있다. 이는 인간의 욕망에서부터 일어나는 것이다.
Ⅲ. 안티오커스 에피파네스에 대한 예언 11:21-45
이 모든 것은 안티오커스 에피파네스, 즉 '작은 뿔'(단 8:9)의 통치에 대한 예언이다. 그는 유대 종교에 대해 불구대천의 원수였으며, 지독한 박해자였다. 안티오커스에 대한 예언가운데서 어떤 것들은(특히 36,37절은) 적그리스도에 대한 신약의 예언가운데 암시되어 있다.
(1) 그의 성격 : 그는 자신을 "에피파네스," 즉 뛰어난 자라고 불렀다. 이방 작가들은 그를 괴이하고 우스꽝스런 사람으로, 그리고 난폭하고 미천하며 지저분한 인간으로 묘사하였다. 그는 때때로 궁정을 몰래 빠져나와 성읍으로 들어가서는 "변장을 하고" 파렴치한 자와 어울리곤 하였다. 어떤이들은 그를 좀 모자란 인간으로, 또 어떤이들은 미친 사람으로 취급했다. 그는 '비천한 사람'으로 불리우는데 이는 로마인들이 그의 아버지를 정복했을때, 그의 아버지의 충성을 얻어내기 위하여 오랫동안 로마에 인질로 있었기 때문이었다.
(2) 왕위에 오름 : 그는 속임수를 써서 큰형의 아들인 데메트리우스를 자기와 바꾸어 로마에 인질로 가게하였다. 그리고 큰형인 헬리오도루스에 의해 살해되자(20절) 자기가 나라를 차지하였다. 아람 정부가 나라를 그에게 주지 아니하였으나 로마에 인질로있는 조카 데메트리우스를 대신하여 통치하는양 가장하면서 평화스럽게 차지하였다. 즉 '궤휼로 그 나라를 얻었으며' 헬리오도루스를 진압하였다. 그리고 '동맹한 왕' 즉 정당한 후계자인 그의 조카까지도 넘어뜨렸다(22절). 그는 언제든지 그 조카가 돌아오면 나라를 돌려주겠다고 약조까지 했었다. 그와 약조한후에 그는 거짓을 행하여 올라올 것이요(23절). 그는 마치 왕들은 자기들의 이익에 보탬이 되지않은한 결코 말에 제약을 받아서는 안된다는 것을 좌우명으로 삼는 자 같았다. 처음에 따르는 '적은 백성을 거느리고' 그는 '강하게될 것이다.' 그리고 그는 수리아 왕국의 '가장 기름진 곳에 들어갈' 것이며 '노략하고 탈취한 재물을 무리에게 흩어주며'(24절) 교묘하게 백성들의 환심을 살 것이다. 그러나 동시에 그는 '모략을 베풀어 산성들을 칠 것이며,' 그들의 지배자가 될 것이다. 그가 일단 전요새를 손안에 넣게되면 더이상 탈취물을 나누어 주지않을 것이며 무력으로 다스릴 것이다.
(3) 애굽과의 전쟁과 두번째 원정(25,27절) : 안티오커스는 애굽의 톨레미 필로메테 왕에 대하여 '그 힘을 떨치며 용맹을 발할' 것이며, 이에 톨레미도 그를 맞아 싸울 것이다. 그러나 안티오커스의 군대가 애굽 군대를 패배시킬 것이다. 애굽 왕은 그의 모사들에게 배신을 당할 것이다. 전쟁후에 평화 조약이 체결되고, 이 두왕이 서로 만날 것이나 둘다 신실하게 이행하지 않을 것이다. 따라서 '일이 형통하지 못하리라'는 것은 그리 놀랄만한 일이 아니다. 평화는 지속되지 않을 것이다.
(4) 또한번의 애굽 원정 : 첫번째 원정에서 그는 '많은 재물을 가지고' 돌아올 것이다(28절). 이에 그는 이년후에 애굽을 다시 침공한다(29절). 그러나 이번에는 성공하지 못할 것이다. 이는 '깃딤의 배들이 이르러 그를 칠 것이기 때문이다'(30절). 즉 로마의 해군, 혹은 로마 원로원에서 보낸 사자들이 그 배에 있을 것이다. 이제 로마와 밀접한 동맹관계에 있게된 애굽 왕 톨레미 필로메터는 자신과 어머니가 머물고 있는 알렉산드리아가 안티오커스에게 포위되어 있음을 로마에 알리면서 원조를 요청하였다. 이에 로마 원로원은 안티오커스에게 사자를 보내어 포위망을 풀도록 명하였다. 그러자 로마의 세력을 두려워한 안티오커스는 포위망을 풀수밖에 없었으며 그의 군대를 애굽에서 퇴각시켰다.
(5) 유대인들의 박해 : 그는 첫번째 애굽 원정에서 돌아오는 길에(28절) 유대인들을 약탈할 것이다. 그때 그는 성읍과 성전을 노획할 것이다. 그러나 가장 무서운 폭풍은 이년후 두번째 애굽 원정에서 돌아오는 길에 있을 것이다(30절). 그때 그는 본국으로 가는 길인데 로마 군대가 간섭함으로 애굽에서 자신의 목적을 이루지못하자 유대인들에게 그 화풀이를 하였다.
1) 그는 유대 종교를 철저히 혐오하였다. 그의 마음으로 거룩한 언약을 거스리며(28절). 거룩한 언약을 한하고(30절). 그는 참되신 하나님을 섬기는 것과 모세의 율법을 가증스럽게 여겼다. 그리고 유대 민족의 특권과 그들에게 주어진 언약에 대해 진노하였다.
2) 그는 몇몇 배신한 유대인들의 도움으로 유대인들에 대한 사악한 계획들을 실행에 옮긴다. 그는 '거룩한 언약을 배반하는 자를 중히 여길 것이다'(30절). 우리는 마카비서를 통해서 야손, 메넬라우스 그리고 그들의 무리중 배신한 유대인들로인해 유대 민족이 어떠한 재난을 겪었는가 하는 것을 잘 읽어 볼수가 있다. 그가 또 언약을 배반하고 악행하는 자를 타락시킬 것이나(32절). 즉 그들을 다른 자들을 유인하는 미끼로 이용할 것이다.
3) 그는 성전을 모독할 것이다. 군대는 그의 편에 서서(31절). 여기서의 군대는 그 자신의 군대일뿐만 아니라 유대 종교에서 이탈한 자들을 말한다. 성소 곧 견고한 곳을 더럽히며. 이것에 관한 이야기는 마카비일서 1:21절이하에서 찾아볼수 있다. 안티오커스는 율법과 조국을 배신한 메넬라우스를 앞세워 세상에서 가장 성스러운 성전으로 들어갔다(마카비이서 5:15절이하). 매일 드리는 제사를 폐하여(31절). 그리고나서 그는 제단위에 가증스러운 파멸의 우상을 세웠다(마카비일서1:54). 즉 이교의 제단을 세웠으며(마카비일서1:59) 성전을 쥬피터 올림피아의 신전이라고 불렀다(마카비이서6:2).
4) 그는 신실함을 지키는 자들을 박해할 것이다. 비록 많은 사람들이 언약을 버리긴했으나 '하나님을 아는 백성'들이 있어 '강하여 용맹을 발할 것이다'(32절). 저명한 서기관중 한사람인 나이많은 엘르아살은 돼지고기가 강제로 자기 입에 넣어지자 용감하게 그것을 다시 뱉어버렸다. 그렇게 함으로 인하여서 죽게된다는 것을 알았지만 그는 기꺼이 그와 같이 하였다(마카비이서6:19). 일곱 아들과 어머니가 종교를 버리지않는다는 이유로 죽임을 당하였다(마카비이서7장). 이러한 것들은 '용맹을 발하는 것'으로 불리어질 만하다. 이는 죄를 짓는 것보다 차라리 고통당하는 것을 택하는 것은 굉장한 용기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에 대한 올바른 지식은 영혼을 강건하케 한다. 강건하고 은혜로운 영혼은 용맹을 발하게 된다. 우리는 여기서 하나님을 아는 이 백성이 '많은 사람을 가르칠 것'이라는 말을 찾아볼수 있다(33절). 그들은 다른 사람들에게 그들이 진리와 거짓, 선과 악의 차이에 대해 배운 것을 보여줄 것이다. 어떤이들은 이것을 신령한 지식을 널리 전하기위해 새로 만들어진 아시디안(Assideans), 즉 "경건한 자들"이란 조직체를 말하는 것이라고 이해하기도 한다. 그들은 안티오커스의 잔인함으로인해 '쇠패할 것이다.' 즉 그의 진노로 죽임을 당할 것이다. 의를 위한 그들의 고통은 유대 민족을 단련하여 깨끗케할 것이다. '그들이 쇠패할때에' 그들은 완전히 쓰러지지 않을 것이며, '도움을 조금 얻을 것'이기 때문이다(34절). 마찬가지로, '많은 사람이 궤휼로 그들과 친합할 것'이라고 예언되어졌다. 마카비가 흥왕할때 많은 유대인들이 그와 연합하게될 것이다. 그러나 이는 단지 우애를 가장한 것으로 그들을 배반하거나 그들과 함께 흥하게되려는 속셈에서 하는 것일 뿐이다. 결국 극렬한 연단이 귀한 것과 천한 것을 가릴 것이다(35절). 이 환난은 오래 계속될 것이지만 결국은 끝나게 된다.
5) 그는 거만하고 불경스러워 자신이 정복한 것들을 과시하면서 하늘나라를 무시하고 온갖 거룩한 것들을 짓밟을 것이다(36절). 그는 본문에서 '신들의 신'으로 불리고 있는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불경스럽게 모욕할 것이다. 그는 하나님을 무시하여 그 백성과 거룩한 종교에 대해 '자기 뜻대로 행할 것이다.' 이 일들은 안티오커스가 하나님의 성전에서 제사드리는 것을 금했을때, 그리고 안식일을 더럽히고 성소와 그 백성들을 모독하도록 명했을때 성취되어졌다. 이는 그들로 율법을 저버리고 온갖 규례를 변개하도록 하기위함인 것으로 이에는 죽음의 위협이 뒤따랐다(마카비일서1:45). 안티오커스는 '아무 신이든지 돌아보지 아니했으며' '모든 것보다 스스로 크다'고 하였다(37절). 이와같이 그는 '분노하심이 쉴때까지' 파죽지세로 나아갈 것이다(36절). 안티오커스는 '그 열조의 신들'을 돌아보지 아니하였다. 즉 그는 자국의 종교를 폐하려고 헬라의 우상들을 들여오도록 하는 법을 만들었다. 즉 알지 못하던 신, 즉 새로운 신을 세운 것이다(38절). 그 대신에 세력의 신을 공경할 것이요 또 그 열조가 알지 못하던 신에게...공경할 것이며. 이것은 쥬피터 올림피아를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것은 안티오커스가 들여오기까지는 수리아 사람들에게 전혀 알려져있지 않은 것이었다. 그는 크게 견고한 산성들을 취할 것이요. 이는 곧 '견고한 성소'로 불리우는(31절) 예루살렘 성전을 의미하는 것이지만 여기서는 '군수 요새'를 의미한다. 거기서 그는 이방 신상을 세울 것이다. 어떤이들은 "마후짐" 곧 '세력의 신'이라는 말로 미루어 보아 안티오커스가 공경하고자 한 것이 온갖 일을 해결해주는 것으로 널리 통하는 "돈"이라고 이해한다.
(6) 또다른 애굽 원정 : 남방 왕이 그를 찌르리니(40절). 톨레미가 '북방 왕', 안티오커스를 공격할 것이다. 이에 '북방 왕' 안티오커스는 믿어지지 않을만큼 민첩하고 광포하게 '병거와 마병과 많은 배'로, 즉 엄청난 세력으로 '회오리 바람처럼 그에게로 마주올 것이다.' 그 여러나라에 들어가며 물이 넘침같이 지나갈 것이요. 이같이 빠른 행군으로 많은 나라들을 정복할 것이다. 그리고 그는 또 '영화로운 땅,' 곧 이스라엘 땅에 들어갈 것이다. 이때 어떤무리들, 특히 '에돔, 모압, 암몬 자손의 존귀한 자들'은 그의 격노함을 피한다(41절). 그러나 애굽 땅은 '면치못할 것이다.' 그가 권세로 애굽의 금은과 모든 보물을 잡을 것이요(43절).
(7) 안티오커스의 종말 : 전과 마찬가지로(단 8:25) 안티오커스의 몰락과 파멸에 대한 예언이 여기에 나타나있다. 그때 그는 영광의 절정에 있었으나 '동북에서부터 소문이 이르러 그를 번민케할 것이다'(44절). 이것은 그로하여금 현재 진행중인 일들을 어쩔수 없이 포기하고 바사와 파르티아를 공격하러 가도록 만들었다. 이제 유대인들에 대해 격노한 그의 마지막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그는 자신의 일이 복잡하고 난처한 가운데 놓인 것을 깨닫게 되자 '분노하여 나가서 많은 무리를 다 도륙하여 진멸코자' 한다(44절). 불경건이 날뛰면 날뛸수록 우리는 그 마지막이 가까운 것을 알아야할 것이다. 그의 끝이 이르리니 도와줄 자가 없으리라. 이것은 8:25절에 예언된 것과 똑같은 것이다. '그가 사람의 손을 말미암지 않고 깨어지리라.'
# 핵심
11:36-45
본문은 안티오코스에 대한 예언일뿐만 아니라, 종말론적으로는 “마지막때”(35,40절)에 관한 예언으로도 해석된다.
# 묵상
북방 왕 ( 11:13 )
북방 왕은 헬라의 알렉산더 사후 셀류쿠스, 리시마쿠스, 톨레미, 카산더에 의해 넷으로 분할된 나라중 셀류쿠스 왕조를 말합니다(8:8). 13절의 북방 왕은 10절의 북방 왕의 ‘아들’인 안티오쿠스 3세 대왕으로 남방 왕조 톨레미를 공격하여 승리를 얻었으나(10절) 노한 남방 왕 톨레미 5세 펠로파터의 반격으로 처참히 패해 구사일생으로 목숨만 구하여 돌아갔습니다(11-12절). 사막에서 겨우 목숨만 살아서 돌아간 북방 왕 안티오쿠스 3세 대왕은 계속 군비를 확장하고 다시 애굽을 침공할 준비를 하는가운데, 때마침 남방 왕 펠로파터가 죽자 그 기회를 타서 물밀듯이 침공하였습니다.
여자의 딸 ( 11:17 )
본문은 팔레스틴을 정복한 안티오쿠스 3세가 애굽침략 정책을 변경하고 애굽과 평화조약을 맺을 것을 예언한 말인데, 여기 여자의 딸은 애굽의 클레오파트라를 가리킵니다. 클레오파트라는 이름은 애굽에서 자주 애용하는 여성의 이름으로, 본문이 의미하는 클레오파트라는 프톨레미 왕조 최후의 여왕(B.C.51-30 재위)입니다. 그녀는 프톨레미 12세의 차녀로서 한때 남동생 프톨레미 13세와 결혼하여 애굽을 통치했으나 쫓겨나 로마의 시저와 인연을 맺게됩니다. 그후 그녀는 시저와 함께 남동생을 죽이고 애굽을 통치하다가 시저의 암살후 안토니우스(안티오커스)와 결혼하여 애굽과 로마의 화친을 계속 꾀하였습니다. 그러다가 안토니우스(안티오커스)와 옥타비아누스의 대립(악티움 해전)으로 안토니우스가 패하고 결국 그녀는 옥타비아누스의 공격때 독사의 자살로 끝을 맺고 맙니다.
북방 왕의 악행 ( 11:28-39 )
북방 왕은 21절의 비천한 사람으로 표현된 안티오쿠스 에피파네스로, 그는 왕세자인 조카 셀류쿠스 5세를 죽이고 왕위를 찬탈하였습니다. 그는 유대인 8만을 죽이고 4만을 포로로 잡아가고, 4만을 노예로 팔았으며, 성전안의 많은 보물을 약탈하였습니다. 그는 거룩한 언약을 배반하는 헬라적 유대인을 귀중히 여기며, 성소를 더럽히고, 매일 드리는 제사를 폐하고 성전에 제우스 신상을 세우기도 하였습니다. 그는 또한 스스로 지존하여 교만해지고, 하나님을 대적하여 열조가 알지못하는 신에게 금, 은 보석을 드려 공경하였습니다.
고난의 결과 ( 11:35-39 )
고난은 신앙과 인격을 정결케 하고(욥23:10; 히2:11, 12), 믿음의 시련은 인내를 만듭니다. 본문에는 교만한 왕이 하나님께 대적하여 세력(勢力)의 신을 공경할 것에 대해 언급하면서 그들은 예언된대로 하나님의 벌을 받아 죽게될 것이라고 증거합니다. 하나님외에는 어떠한 피조물도 섬김의 대상이 될수는 없습니다. 또 믿음의 시련은 우리를 하나님앞에서 온전하게 해줄 것입니다(약1:2-4).
남방 왕에게 찔림 ( 11:40 )
북방 왕 안티오쿠스 에피파네스가 후에 유다를 치려하다가 하나님의 징벌을 받아 죽게될 것을 예언하고 있습니다.
북방 왕의 종말 ( 11:43-45 )
북방 왕 안티오쿠스 에피파네스는 동북, 즉 파르티아와 아르메니아의 반역 소식을 듣고 돌이켜 반란군을 토벌하기 위해 진격합니다. 그는 유다 마카비가 성공했다는 소식을 듣고 예루살렘 함락명령을 내리고 예루살렘 근처에 황제의 대형 천막을 칩니다. 그러나 아무도 그를 도울 자가 없어 다니엘의 예언대로 스스로 깨어지게 됩니다(8:25). 또 하나님께서 정하신 그의 끝이 이르러 벌레가 그의 내장을 갉아먹어 죽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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