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tudy
Ⅰ. 궤사한 자로부터 구원을 바라는 기도 120:1-4
다윗은 '거짓된 입술과 궤사한 혀'로인하여 큰비탄에 빠졌다. 다윗의 주변에는 늘 그를 넘어뜨리려고 음모를 꾸미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이들의 계획이 거의 성공할뻔했던 적도 여러번 있었다. 이런 사람들은 다윗을 해치려고 음모를 꾸미고있다는 것을 눈치채지 못하게하려고 듣기좋은 말만 골라서 하곤하였다. 심지어 다윗의 심장에 칼을 들이대려 할 때에도 얼굴가득히 미소를 띄우며 입을 맞추었던 것이다. 이렇게 거짓된 입술과 궤사한 혀로 말미암아 탄식을 했다는 점에서 다윗은 그리스도를 상징적으로 나타내는 인물이라고 할수 있다. 아무튼 다윗은 자기의 힘으로는 거짓된 입술을 막을 방도가 없음을 깨닫고, 모든 사람의 마음을 다스리시며 원하시기만 하면 그 혀까지도 능히 제어하실수 있는 하나님께 간절히 호소하였다. 여호와여 거짓된 입술에서 내생명을 건지소서. 물론 이 기도에 대해서 하나님은 기쁘게 응답해주셨다. 거짓된 입술을 놀리던 자들은 무서운 벌을 당할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이 저희를 쏘시리니 저희가 홀연히 살에 상하리로다.' 그들은 자기들이 하나님과 멀리 떨어져있다고 여기지만 그 화살은 넉넉히 닿을수 있다. 그 화살은 저들의 완악한 마음 깊숙히 박히고 말 것이다. 하나님의 진노하심은 마치 '로뎀나무 숯불'과도 같아서, 가시떨기가 탈때처럼 요란한 소리를 내며 불꽃이 튀어오르지는 않지만 오히려 더뜨거운 열기를 가지고 있다. 로뎀나무 숯불은 완전히 사그러질 것처럼 보여도 계속 오랫동안 조용히 타오르는 것이 특징이다.
Ⅱ. 사악한 이웃에 대한 비난 120:5-7
이 구절에서 다윗은 악한 무리가 에워싸고 자신을 넘어뜨리려 한다고 하나님께 호소한다. 어떤사람들은 바로앞의 두구절을 이부분에 포함시켜 놓기도 한다. 앞의 두구절은 "궤사한 혀를 놀려 늘 거짓을 말하던 무리는 장차 어찌될 것인가? 이처럼 악하고 거짓된 무리속에 어울려 살면서 얻을수 있는 것이 무엇이겠는가? 이는 오로지 장사의 날카로운 살과 로뎀나무 숯불뿐이로다"하는 뜻이었다. 메섹에 유하며 게달의 장막중에 거하는 것이 내게 화로다. 이것은 실제로 다윗이 메섹과 게달 족속중에 거하였다는 뜻은 아니다. 다만 메섹과 게달 족속과 같이 거칠고 난폭한 사람들사이에 머무르고 있었던 것을 나타낸다. 그곳에 추방되어 있는동안에 다윗은 자신을 가리켜 집이 없는 나그네와 같다고 하였다. 선한사람은 하나님의 법도를 떠나 추방당해 있을때 편안한 마음을 갖지 못한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에게 있어, 주 여호와앞에 나아와 자신의 처지를 호소하고 그 은혜를 베풀어달라고 요청할 길이 없다는 것이야말로 견딜수 없이 슬픈 일이다. 다윗이 '게달의 장막중에 거하였다'함은 아마도 아브라함과 롯의 수하에 있던 목동들같이 싸움을 잘하기로 소문난 족속들사이에 머물렀었다는 뜻이다. 즉 그들은 다윗만 미워한 것이 아니라 평화 그 자체를 싫어하는 사람들이었다. 다윗은 한동안 머무를 수밖에 없었던 사울의 궁성을 가리켜 메삭과 게달이라고 표현해놓았던 것이다. 그러므로 평화를 싫어하는 자란 곧 사울을 가리키는 것이다. 한편 다윗은 자신을 가리켜 곧 평화라고 하였다(원문이 그렇게 되어있다). "나는 화평을 사랑하며 이를 추구하는 사람이다. 즉 나는 화평을 원하며 그 사실을 드러내보이기 위하여 노력해 왔노라."
# 핵심
120:1-7
120-134편은 성전에 올라가면서 부르는 노래들을 한데 묶어놓은 것이다. 전국 각처로부터 예루살렘 성전에 예배드리러 오는 순례자들이 여행을 하면서 이 시편들을 불렀다. 본시편은 이방나라에 사는 신실한 신앙인이 하나님의 성전을 사모하는 심정을 노래하는 내용이다.
# 묵상
화평을 미워하는 자 ( 120:6 )
시인은 악인을 가리켜 화평을 미워하는 자라고 지칭하고 있습니다. 화평의 근원은 하나님이십니다. 삶과 사상에 하나님이 없는 인생은 화평을 알지못하므로 선을 미워할수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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