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Ⅰ. 고난속에서 하나님께 부르짖음 130:1-4
흠잡을데 없이 훌륭한 사람들도 간혹 큰고통과 환난의 '깊은' 곳에 빠져 허덕일때가 있다. 그러나 아무리 깊은 절망을 만난다하더라도 우리에게는 보좌앞에 나아가 부르짖을수 있는 특권과 이에 대한 응답을 들을수 있는 특권이 있다. 하나님께 부르짖는 것이야말로 처음부터 실족하지 않는 방법이요 '기가막힐 웅덩이와 수렁'에서 빠져나오는 유일한 길이기도 하다(40:1,2). 여호와여 주께서 죄악을 감찰하실진대 주여 누가 서리이까. 이렇게 짤막한 문장속에서 야훼와 아도나이라는 용어를 사용하여 두번이나 하나님의 이름을 불렀다는 것은 특별한 강조의 뜻으로 볼수 있다. 아무튼 이 문장은 하나님의 영광과 무섭게 진노하실때의 그 모습을 보면서 외경심을 품을수밖에 없다는 점을 잘 묘사해 놓았다. 이 땅위에는 하나님앞에 나아가 담대하게 자신은 의로우며 죄지은 일이 없다고 주장할수 있는 사람이 존재하지 않는다. 만약에 하나님께서 온전하신 의로움으로 심판을 하신다면 인류전체가 파멸을 당할수밖에 없는 일이다. 다만 하나님은 지극히 긍휼하신 분이라 그 진노하심으로 모든 생명을 소멸시키지 않으시는 것뿐이다. 누구든지 하나님앞에 나아가기만 하면 그 은혜로 말미암아 죄사함을 얻을수 있다는 사실은 말할수 없이 큰위안이다. 왜냐하면 우리가 가장 원하는 것이 바로 그것이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는 진심으로 회개한다면 어떤 죄라도 용서해주시겠다고 약속하셨다. 따라서 어떤사람은 '화목하심이 주께 있음'이라고 해석하기도 한다. 예수 그리스도는 위대한 화목제물이 되시사 온인류가 그를 통하여 죄사함을 얻을수 있다는 소망을 품게 해주셨다. 이러한 소망은 우리로하여금 그동안의 행악함을 인하여 버림을 받지않을 것이라는 믿음으로 용기를 얻어 하나님의 일에 참여케하는 요인이 된다. 사람이 진심으로 회개하기만하면 아무리 흉악한 죄를 지었어도 이로인하여 하나님께 버림을 받지는 않을 것이다.

Ⅱ. 여호와의 구원을 바라봄 130:5-8
나 곧 내영혼이 여호와를 기다리며 내가 그말씀을 바라는도다(5절). "여호와 하나님을 우러러 구원과 위로의 손길을 기다리나이다. 때가되면 주의 손길이 함께하실 것을 믿으면서도 날마다 간절한 마음으로 바라고 원하나이다. 간혹 주의 은혜를 기다려야 할때도 있으나 오로지 참음으로 기다릴뿐, 다른 손에서 구원을 얻으려하지 않겠나이다." 하나님의 백성들은 오로지 말씀속의 언약을 믿고 소망중에 기다려야하며 인간의 머리로 만들어낸 피조물에 현혹당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 밤이 지나면 아침이 오리라는 것이 의심의 여지가 없는 것처럼, 하나님께서 소망중에 기다리는 자에게 자비를 베푸사 돌아보실 것이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언약은 낮과 밤이 바뀌는 자연의 법칙보다도 더확실하여 그 모든 것이 사라진뒤에도 홀로남아 영원할 것이기 때문이다. 환자의 침상을 지키는 자나 집을 떠나서 먼곳으로 여행을 다니는 사람들은 새벽 일찍부터 동이 트는 것을 보려고 기다리곤 한다. 그러나 선한 사람이 하나님의 자비와 은혜의 표징을 사모하여 기다리는 모습은 더욱 절실하다. 하나님은 언제나 '인자하심'으로 모든 일을 하시며 그 백성을 훈계해 주신다. 예수 그리스도는 '자기 백성을 저희 죄에서 구원할 자'(마 1:21)이시며 '모든 불법에서 우리를 구속하시고'(딛 2:14) '야곱에게서 경건치않은 것을 돌이키시는'(롬 11:26) 분이시다. 죄로부터 구원하신다는 것은 그외의 모든 불법에서 건져주신다는 의미도 내포하고 있다. 그렇기때문에 이를 가리켜 풍성한 구속이라 하였던 것이다.

# 핵심
130:1-8
회개의 시편들가운데 하나이다(참조, 6,32,38,51,102,143편).

# 묵상
하나님과 인간의 간극(間隙) ( 130:3 )
시인은 여호와께서 인간의 죄악을 감찰하신다면, 아무도 설 자가 없다고 표현했습니다. 인간은 철저히 부패하고 전적으로 타락한 존재로서, 불꽃같은 눈으로 감찰하시는 하나님앞에 그 누구도 설수 없습니다(롬3:10; 엡2:1). 인간이 이같은 간극을 알때 비로소 하나님의 자비와 긍휼을 간절히 사모할수가 있습니다(눅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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