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tudy
Ⅰ. 다윗이 여호와를 찬양함 138:1-5
(1) 다윗은 진실한 마음과 뜨거운 열정을 가지고 여호와를 찬양하였다. '전심으로'라는 어구를 통해서 알수 있듯이 다윗은 온마음을 다바쳐 심령에 감동받은 것을 그대로 입술로 옮겨 찬양하는 일에 힘썼다. 신들앞에서 주께 찬양하리이다. 여기서 '신들앞'이라함은 모든 방백들과 재판관, 권세자 앞이라는 뜻이다. 내가 주의 성전을 향하여 경배하며. 이것은 제사장에 한하여 성전에 들어가도록 허용되었을뿐 백성들은 가까운 곳에서 전을 바라보며 예배를 드릴수밖에 없었다는 점을 나타내준다. 물론 멀리 떨어진 곳에서 여호와의 전을 향하여 예배를 드릴수도 있었다. 그리스도는 우리의 성전이 되시는 분이다. 따라서 우리는 우리와 하나님사이의 중보자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며 그앞에 찬양을 돌려야한다. 또한 하늘도 여호와의 거룩한 전이다. 그러므로 언제나 하늘을 향해 우러러보며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라고 간구해야 한다.
(2) 다윗은 끊임없이 솟아나는 샘물과 같은 여호와의 위로하심을 인하여 찬양을 돌렸다. 주의 인자하심과 성실하심을 인하여 주의 이름에 감사하오리니 이는 주께서 주의 말씀을 주의 모든 이름위에 높게 하셨음이라. 여기서 말씀이란 진실하신 여호와의 언약을 뜻한다. 하나님은 창조와 섭리등의 다양한 방법으로 인간으로하여금 하나님의 존재를 깨달을수 있게 해주셨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여호와의 존재를 분명히 제시해주는 것은 말씀이다. 뛰어난 주석가 몇몇사람은 말씀의 근원이신 그리스도에 관한 복음이야말로 예전에 조상들을 깨우쳐 자신의 존재를 알게하고자 하나님이 행하신 모든 기사보다도 훨씬 뛰어난 것이라고 해석하였다. 또한 다윗은 자기가 한때 고난중에 있었던 일을 결코 잊지않았다. 주께서...내 영혼을 장려하여 강하게 하셨나이다. 이 말씀은, 만약에 하나님의 장려하심을 받아 자기의 영혼이 무거운 짐을 지고도 넉넉히 견디며 악의 유혹을 물리치고 어려울때에도 옳은 길로 지켜 행할수 있게된다면, 이것은 여호와께서 자신이 기도한 것을 들으사 응답하셨다는 점을 인정하고 감사의 찬송을 드려야한다는 뜻을 나타내고 있다. 또한 여호와께서 힘을주사 믿음으로 주를 의지하며 마음의 평안을 잃지않고 인내로 열매를 기다리게 하셨을때에도 감사하는 것이 당연하다.
(3) 다윗은 이스라엘을 통치하는 왕이었다. 그러므로 다윗은 자신의 체험이 하나의 사례로서 이땅의 모든 왕들을 신앙생활로 인도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이 말은 이웃나라 히람왕을 비롯하여 여러나라의 왕들을 의미하는 듯하다. "그들이 모두 여호와를 찬양하리이다." 실제로 다윗을 찾아왔던 여러왕들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 경배하는 자리에 기꺼이 참석하곤 하였다. 다윗이 죽은뒤에 솔로몬을 찾아온 왕들도 역시 그렇게 했다('천하 열왕이' 하나님을 사모하였다는 사실이 기록되어 있다. 대하 9:23). 한걸음 더나아가 여호와의 부르심을 받은 이방인들과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으로 그 제자가 될 천하의 모든 사람을 의미한다고 볼수도 있다. 그리스도에 대해서는 '만왕이 그앞에 부복하며'라는 말씀을 통해서 미리 예시되었다(72:11). '저희가 여호와의 도를 노래할 것'이라함은 열방의 왕들이 다 각자 자기를 향하신 여호와의 은혜와 그 섭리하심을 찬양하게 되리라는 뜻이다.
Ⅱ. 다윗이 얻은 위로들 138:6-8
다윗은 아래에 언급하는 세가지 사실을 기억하면서 마음에 위안을 얻었다.
(1) 여호와의 은혜는 그 백성가운데 지극히 낮은 자에게도 미친다는 점이다(6절). 여호와께서 높이 계셔도 낮은 자를 하감하시며 멀리서도 교만한 자를 아시나이다. 이 말씀은, 여호와께서 낮은 곳에 처한 백성도 기뻐하시며 즐거운 낯으로 대하실뿐만 아니라 조만간 그들을 들어 영화롭게 하실 것이나, 한편으로 교만한 자를 아시며 그들을 결단코 인정치않으시리라는 뜻을 내포하고 있다.
(2) 하나님께서는 그 백성이 어려운 처지에 빠져 남의 핍박을 받을때 지켜주신다는 점이다(7절). 다윗은 의인으로서 지위가 높은 사람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자기에게 '환난중에 다닐'때가 닥칠 것을 예상하고 다음과 같이 바라면서 스스로 용기를 북돋우려고 하였다. "여호와여 내영혼이 기진하여 쓰러지려 할때에 '주께서 나를 소성케하시고' 환난중에 있더라도 기쁘고 평안하게 하옵소서." 하나님께서 그를 보호하신 것은 두말할 나위도 없는 일이다. "주의 '손을 펴사 내 원수의 노를 막으시되' 그들을 멸망시키지는 마옵시고 다만 그저 여호와의 능력으로 무섭게 분노한 그들의 기세를 막아주소서." 물론 적당한 때가되면 하나님께서 그를 구원하여 주실 것이다. 주의 오른손이 나를 구원하시리이다. 예수 그리스도는 여호와를 섬기는 자를 하나도 빠짐없이 구원해주실 주의 오른손이다.
(3) 하나님께서 그 백성들을 위하여 선한 일을 시작하시고 그일을 완전케하신다는 점이다(8절). 여호와께서 내게 관계된 것을 완전케 하실지라. 여기서 '내게 관계된 것'이란 다윗의 입장에서 가장 절실하게 필요한 것을 말한다. 모든 선한 사람들은 하나님앞에서 자기의 본분을 신실하게 행하고, 그안에서 확실한 평안을 누리는 일을 최고의 관심사로 삼는다. 만약에 사람이 이런 문제에 관심을 기울인다면 그 마음속에서는 착한 일이 시작될 것이고 그 '착한 일을 시작하신 이가 완전히 이루어주실' 것이다(빌 1:6). 누구든지 완전케될 소망의 근원을 자기의 힘이 아닌 여호와의 인자하심에 두어야 한다. 인간의 힘은 연약하여 실패하기 쉬우나 여호와의 인자하심은 결코 부족함이 없으시기 때문이다. 그렇기때문에 다윗은 "여호와여 '주의 인자하심이 영원하오니' 그 은혜로 지키사 나를 멸망치않게 해주소서"하고 호소하였다. 다윗은 간절한 마음으로 자신의 소망을 여호와께 아뢰었다. 주의 손으로 지으신 것을 버리지 마옵소서. "여호와여 주께서 친히 지으신 내 몸과 내 영혼을 버리지마시고 지켜주소서."
# 핵심
138:1-8
다윗이 하나님의 은혜로 왕이 되어 주변 열왕들을 굴복시킨 일을 생각하며 감사하는 시편.
땅의 열왕들의 찬양(138:4)
다윗은 자신의 개인적인 찬양만으로는 하나님을 높이기에 턱없이 부족하다는 것을 알고있었다. 따라서 그는 세상의 모든 왕들이 하나님께 찬양을 돌리는 미래의 세상을 희망했다. 이러한 희망은 구약시대에는 이루어지지 않았다. 오히려 구약시대에는 땅의 열왕들이 하나님을 거역하였을 뿐이다(2편). 하지만 다윗의 희망은 그리스도를 통해 성취될 것이었다. 곧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전파되고, 종말에 땅위의 모든 왕들이 새예루살렘으로 모여 하나님을 찬양할때(계 21:24) 다윗의 희망은 온전히 성취된다.
# 묵상
찬양받기에 합당하신 하나님 ( 138:1-8 )
하나님께서 찬양받기에 합당하신 이유는 기도에 응답하시는 인자하고 성실한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1-3절). 또한 온땅에 그 말씀과 영광을 나타내시는 크신 하나님이시기 때문이며(4, 5절), 구원을 영원히 베푸신 창조자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6-8절). 마지막으로 인자와 영광을 스스로 나타내시며 영원히 발하시는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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