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tudy
Ⅰ. 왕좌에서도 찬양하는 다윗 146:1-4
다윗은 만백성을 다스리는 왕으로서 사람들앞에서 소리높여 찬양하는 일을 삼가므로 위엄을 지킬수 있다고 생각하기는커녕 자신이 왕의 위치에 올랐기때문에 더욱더 찬양에 힘써야한다고 여기는 인물이었다. 그렇기때문에 다윗은 스스로 분발하여 '내 영혼아 여호와를 찬양하라'라고 외쳤으며 평생동안 주의 이름을 찬송하는 일을 쉬지않겠다는 결심을 밝혔다. "온전히 마음을 바쳐 여호와를 찬송하리로다. 하나님은 스스로 영광과 송축을 받으시는 여호와이시며 나와 함께 언약을 세우신 주가 되시므로 이제로부터 영원까지 저를 찬양하는 일에 힘을 쏟으리로다." 간혹 이 구절을 보고 다윗이 그 당시 이방민족 사이에 널리 퍼진 풍습을 따라 자신도 영웅대접을 받고자 한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을 품는 이들이 있다. 이들은, 그 무렵 여러나라에서 영웅을 신격화하는 경향이 있었으므로 다윗이 이것을 보고 스스로 이스라엘 백성을 복된 생활로 인도하였다는 공을 앞세워 모든 사람을 자기 그늘아래 모으려 한것일지도 모른다는 견해를 내세운다. 그러나 다윗은 전혀 그런뜻이 없었다는 점을 분명히 밝혀놓았다. 방백들을 의지하지 말며(3절). 다윗은 "나는 물론이요 다른 어떤사람도 의지하지 말지니라. 절대 사람을 믿고 의지하지 말라. 원래부터 사람은 영원히 신실할수 없는 존재이니 지나치게 의지하지 않는편이 현명하도다. 사람은 누구나 마음이 변하기도 하고 때에따라 약속을 어길수도 있는 존재이니라"고 백성들을 훈계하였다. 오늘날에도 사람을 영원히 변함없는 존재로 믿을수 없다는 점은 마찬가지이다. 간혹 신실한 사람이 있어 살아있는 날동안 최선을 다하여 도움을 주겠다고 하였더라도 그 손길이 가장 필요한 순간에 갑자기 세상을 떠날수도 있는 일이다(4절). 방백들도 언젠가는 평범한 서민과 같이 죽을수밖에 없는 존재이다. 그러므로 방백들이 영원히 살아 계시는 권능의 하나님과 같이 늘 도움을 베풀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은 갖지도 말아야 한다.
Ⅱ. 여호와께 소망주는 자에게 내려지는 복 146:5-10
시편 기자는 하나님을 의지하라고 권면하고 있다. 야곱의 하나님으로 자기 도움을 삼으며 여호와 자기 하나님에게 그 소망을 두는 자는 복이 있도다. 하나님으로 자기 도움을 삼는다는 것은 여호와 하나님을 자신의 주로 모셔들인다는 뜻이다. 이런사람들은 하나님을 섬기고 늘 예배에 힘쓰며 모든 소망을 주안에 둔다. 이들은 오로지 하나님을 믿고 의지함으로써 생명을 영위해나가는 것이다. 믿음을 가진 자들은 누구나 하나님이 야곱의 하나님으로서 땅위에 모든 교회를 관장하시는 분이라고 인정하고 있다. 그렇기때문에 이들은 교회가 곤경에 빠졌다면 하나님께서 건져주실 것이라고 확신할수 있다. 또한 이들은 여호와께서 자기 개인의 하나님이 되신다는 점을 인정함으로써 개인적인 곤경의 해결은 물론이요 그 바라는바 소망까지 하나님안에서 이루어질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 해몬드 박사는, 이스라엘 랍비중의 한사람이 10절은 메시야의 날에 실현될 내용이라고 말하였던 사실을 제시하였다. 그리고 난다음 7,8절 내용을 예수 그리스도께서 친히 메시야의 특징을 설명하신 구절 곧 '소경이 보며 앉은뱅이가 걸으며'라 하신 표현과 비교해 봄으로써 자신의 생각을 정당화하는 근거로 삼았다(마 11:5,6). 뿐만아니라 예수께서 메시야의 특징을 설명하실때 말미에 해당하는 부분 곧 '누구든지 나를 인하여 실족하지 아니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하신 것은 5절과 부합되는 내용이라고 주장하기도 하였다. 여호와는 천지만물을 지으신 창조주로서 본질적으로 전능하시며 모든 피조물을 다스릴 권세를 지니고 계시는 분이다(6절). 이와같은 여호와의 특성이 예수 그리스도께 그대로 적용될수 있다. 물론 예수께 이런 능력을 부여한 이는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이시다. '지은 것이 하나도 그가 없이는 된것이 없다.' 무엇보다도 구세주께서 세상을 창조하신 주 여호와와 동일하신 하나님이시며 똑같이 인생들을 사랑해주신다는 사실은 성도들의 믿음성장에 큰도움이 된다. 예수 그리스도는 곧 영원히 변함없으신 하나님이시다. 우리 주 예수는 '아멘이시오 참된 증인이시오 하나님의 창조의 근본이신 분'이시다(계 3:14). 이 구절을 통해서 예수는 창조의 주체이시며 원칙을 세우신 분이라는 점이 밝혀진다. 하나님은 무고히 상처입은 자들의 후견인이 되신다. (본문에서도 밝힌바와 같이) '여호와는 압박당하는 자를 위하여 공의로 판단하여' 주시는 분이라는 뜻이다. 메시야는 큰압제자 사단의 손아귀에서 압박당하고 있는 인류를 구하시려고 이세상에 오셨다. 이로써 이세상을 심판하실 권세를 지니게된 메시야께서 남을 억압하는 자를 포함하여 뭇사람을 심판하실 날이 올 것이다(유 1:15). 그러나 한편으로 궁핍한 무리를 위하여 큰은혜를 베푸실 것이다. 주린 자에게 식물을 주시는 자시로다. 따라서 하나님은 대개의 경우 자연의 이치에 부응하는 일상적인 방법으로 주린 자에게 식물을 베풀어주신다. 그러나 간혹 까마귀로하여금 엘리야에게 먹을 것을 주셨을때처럼 특별한 방법을 동원하시는 경우도 있다. 이와 마찬가지로 예수께서도 적은 식량으로 수천명에 달하는 인원을 한꺼번에 먹이셨던 것이다. 이러한 사실은 우리에게, 예수께서 생명의 양식으로 성도의 영혼을 먹이신다는 점을 믿고 소망중에 힘을 얻게하는 요인이 된다. 여호와께서 갇힌 자를 해방하시며. 하나님은 속박받는 무리에게 자유를 허락하시는 분이시다. 실제로 하나님은 그 백성 이스라엘을 애굽의 손에서 건지셨고 바벨론의 압박에서도 벗어나게 해주셨다. 예수께서도 많은 기사를 행하셨다. '에바다'라는 단한마디의 말씀으로 벙어리로 말하게 하시고 귀머거리로 소리를 듣게하셨다(에바다란 '열려라'라는 뜻이다). 또한 문둥병자를 깨끗케하시고 저들로하여금 여러가지 제한 규정에서 벗어나게 하셨으며 무덤속에 갇힌 죽은 자를 일으키신 일도 있었다. 이 모든 기사와 이적을 한데 묶어 '갇힌 자를 해방'시키셨다는 한마디로 표현할수 있다. 언젠가 예수께서 오셔서 신령한 자유를 선포하실 것을 믿고 그안에 소망을 둔채 기다렸던 사람들이 있었다는 사실은 우리로하여금 새삼 용기를 얻게 해준다(사 61:1,2). 그는 또한 시력을 상실한지 오래된 자들도 다시 볼수 있게 해주셨다. 여호와께서 소경의 눈을 여시며. 때때로 이 구절은 고난에 처한 주의 백성이 큰기쁨을 목전에 두고도 깨닫지 못하거나 마침내 보게된다는 뜻으로 쓰이기도 한다. 하나님은 이 일의 증거를 보이셨으며(창 21:19) 선지자를 모시던 사환의 눈을 뜨게하사 놀라운 광경을 보게하신 일도 있었다(왕하 6:17). 그러나 이 구절은 특별히 그리스도께 적용되어야 한다. '창세이후로 소경으로 난 자의 눈을 뜨게하였다 함을 듣지 못하였으니 이 사람이 하나님께로부터 오지 아니하였으면 아무일도 할수 없으리이다'(요 9:32). 이로서 우리들은 장차 영의 눈을 밝히 뜨기위해 그리스도께 소망을 두는 일에 용기를 얻을수 있게되었다. 또한 '비굴한 자를 일으키신다' 하였으니 이는 무거운 짐을 지고 헤매이는 백성들의 짐을 가볍게 하시며 때가이르면 그 짐을 벗게 해주실 것임을 나타내고 있다. 예수께서는 문자그대로 비굴한 자를 일으켜주셨다. 어느 안식일에 예수께서 '꼬부라져 조금도 펴지못하는' 불쌍한 여인을 보시고 그 자리에서 병을 고치셨던 것이다(눅 13:11). 하나님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은혜를 베푸사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을 쉬게하시며 비참하게 멸망해가는 무리를 위로하사 다시 일어나게 해주신다. 여호와께서 의인을 사랑하시며. 하나님께서 특별히 그 손길을 필요로하는 사람에게 관심을 기울이신다는 점은 '여호와께서 객을 보호하시며'라는 부분에 잘표현되어 있다. 언젠가 때가이르면, 하나님은 땅위의 권세잡은 자와 음부의 세력이 연합하여 교회를 대적하려 하는 것을 분쇄하사 메시야의 영광으로 삼으실 것이다. 하나님의 나라는 시간의 흐름과 상관없이 영원히 계속될 것임에 틀림이 없다(10절). 시온아 여호와 네 하나님은 영원히 대대에 통치하시리로다 할렐루야. 이 구절은 어두움의 권세가 아무리 강력하다하여도 결국 하나님의 통치를 이기지 못할 것임을 나타내어 믿는 자로 하여금 용기를 얻게 해준다.
# 핵심
146:1-10
본시편을 비롯한 마지막 다섯편의 시편들은 할렐루야로 시작하여 할렐루야로 마치는 ‘할렐루야 시편들’이다. 이 시편은 진정한 구원과 도움의 근원이 되시는 하나님을 찬양하며 오직 그분만을 의뢰할 것을 권면한다.
# 묵상
갇힌 자 ( 146:7 )
일차적으로는 바벨론 땅에서 포로생활을 하고있던 자들을 가리키며, 영적으로는 죄와 사망권세의 지배아래서 신음하고 있는 모든 인류를 가리킵니다. 이 모든 자들이 구원얻을수 있는 유일한 길은 오직 하나님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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