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tudy

Ⅰ. 하늘에서 여호와를 찬양 148:1-6
이렇게 어둡고 답답한 세상에서 살고있는 우리는 밝고 명랑한 하늘나라에 대해 아는 것이 거의 없다. 그러나 적어도 아래와 같은 사실은 알고있다.
(1) 저 하늘위에는 하나님을 찬양하는 거룩한 천사들이 거하는 곳이 그 수를 헤아릴수도 없을만큼 많이 있다. 시편 기자도 이 구절에서 '하늘'과 '높은데'라는 표현을 써서 하늘위의 그곳에 대한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1,2절). 하늘이란 곧 높은데를 의미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늘에' 거하시는 하나님을 향해 각자의 영혼을 높이 들어야하며 위에 있는 것을 사랑하는 마음을 품어야 한다. 시편 기자는 '하늘에서' 여호와가 찬양을 받으신다는 것을 생각하며 큰기쁨을 누렸다. 이 노래를 부를때 천사들을 향해 하나님을 찬양하라고 권유한 것(103:20절에서도 비슷한 구절이 나온다)은 하나님께서 가장 능력있고 뛰어난 무리에게 찬양받으시기를 원한다는 뜻을 나타내고자 함이었다. 뿐만아니라 그속에는 위에 있는 하나님의 집에 거하는 천사들과 영적인 교제를 나누면서 믿음과 소망과 거룩한 사랑으로 '천만 천사'에게로 나아가야 한다는 뜻도 포함되어 있다(히 12:22).
(2) 또한 하늘위에는 축복받은 영혼과 아울러 거대한 군대조직과 빛을 발하는 것들이 있어 하나님을 찬양한다. 하늘에는 '해와 달과 광명한 별'들이 있는데 이들은 밤낮으로 끊임없이 그 모습을 드러낸다. 이들은 마치 거울과도 같아서 '빛의 아버지'이신 하나님의 영광을 약하게나마 나타낸다고도 볼수 있다(3절, 그 자체를 드러내는 것이 아니고 그림자를 드러내는 것이다). '하늘은 여호와의 하늘이라도'(105:16) 또한 '하늘들의 하늘이라도 주를 용납지 못한다'(왕상 8:27). 갈대아 역본에서는 이 부분을 다음과 같이 서술해놓았다. "하늘의 하늘들아 주를 찬양하라. 하늘위에 있어 하나님의 말씀을 의지하는 물들아 저를 찬양하라." 그것들이 여호와의 이름을 찬양할 것은(5절). 이 말씀은 이들을 보고 여호와의 이름을 찬양하라는 의미이며 한걸음 더나아가 이들을 끊임없이 관찰함으로써 하나님을 찬양할만한 새로운 소재를 찾아내야 한다는 뜻이기도 하다. 저가 명하시매 지음을 받았음이로다. 해와 달과 별이 크고 훌륭한 것임에도 불구하고 아무것도 없는 상황에서 여호와의 말씀 한마디로 창조되었던 것이다. 여호와께서는 이것들을 지으셨을뿐만 아니라 오늘도 여전히 지키고 보호해주신다(6절). 저가 또 그것들을 영영히 세우시고. 이 말씀 그대로 하나님은 시간의 흐름이 끝날때까지 계속적으로 지켜 보호하실 것이다. 다시말해서 만물은 다 각각 필요한만큼 오랫동안 보존될 것이다.

Ⅱ. 땅에서 여호와를 찬양 148:7-14
땅에서 여호와를 찬양하라. 하나님은 이세상에서도 찬양을 받으셔야 한다(7절).
(1) 비단 이성을 지닌 피조물이 아니라하더라도 땅위의 모든 피조물들은 모두 하나님을 찬양하는 자리에 부르심을 받는다.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피조물을 통해서도 영광을 받으시기 때문이다(7-10절). 큰바다에서 뛰노는 '용'들과 '악어'(104:26)도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기위해 그앞에서 춤을 추도록 권유를 받고있다. 물론 '바다'와 그속에 거하는 모든 것도 여호와를 찬양해야 한다. 하나님은 바다밖에서도 찬양을 받으신다. 바다를 벗어나면 우선 불에 관련된 기상 현상이 있다. 이는 번개가 불에 속한다는 것이다. 또한 물에 관련된 기상 현상이 있다. '우박과 눈과 안개'가 여기에 속한다. 광풍이 일어나기도 하지만 그것은 제아무리 강해도 여호와의 '말씀을 좇을' 뿐이다. 예수 그리스도는 바로 이 광풍이 일어났을때 '바람과 물결을 꾸짖으시니 이에 그쳐 잔잔'하게 하심으로써 하나님과 같은 권능을 소유하고 계시다는 점을 나타내셨다. 이 땅위에는 '산들과 모든 작은 산'이 있는데 여기에서도 찬양의 소재를 찾아야 한다. 산에는 온갖 종류의 나무들이 자란다. 그중에는 '과목'과 같이 유용하게 쓰이는 나무도 있다. 과목은 그 열매로써 하나님을 찬양하며 '여호와의 나무'(104:16)로 불리우는 '모든 백향목'은 품위있는 모습으로 찬양한다. 동물의 세계에서도 하나님을 향한 찬양이 끊이지 않는다. 거친들판을 뛰어다니는 '짐승'과 인간을 위해 봉사하도록 길들여진 '모든 가축'이 똑같이 하나님을 찬양한다(10절). 심지어 '기는 것과 나는 새'까지도 하나님을 찬양하도록 부르심을 받았다. 만일 그렇지않다면 그렇게 낮은 바닥에서 기거나 하늘높이 날게되지도 않았을 것이다. 각종 피조물의 능력과 본능을 살펴보면 하나님의 지혜와 권능, 그리고 그 선하심까지 여실히 증명된다. 또한 모든 피조물을 위해 양식을 준비하시고 적재적소에 유용하게 쓰시는 것만 보아도 그러하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놀라움과 감사함으로 하나님을 시인할수밖에 없을 것이다.
(2) 하물며 이성을 지닌 피조물로 지으심을 받은 인간이 여호와를 찬양해야할 의무를 지니고 있다는 것은 두말할나위도 없는 일이다. '세상의 왕들과 모든 백성'이 다 찬양하여야 한다(11,12절). 이 말씀은 하나님께서 한나라의 질서와 제도속에서 찬양을 받으셔야만 한다는 뜻을 의미한다. 하나님은 명령하는 자와 복종하는 무리 양편에서 모든 찬양을 받으신다. 그런 의미에서 본문은 '세상의 왕들과 모든 백성'이라는 표현을 사용하였다. 하나님께서는 가족 제도속에서도 찬양을 받으셔야 한다. 왜냐하면 가족을 세우신 분이 바로 하나님이기 때문이다. 뿐만아니라 하나님은 가족 제도내의 모든 관계 곧 부모와 자녀, 형제 자매들이 서로에게서 위안을 얻게하셨으므로 찬양을 받으시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어떤계층의 어느누구라도 여호와를 찬양해야 한다. 하나님의 은혜로 부귀와 명예를 누리게된 사람들은 더욱더 주의 이름을 높여야할 것이다. 자신이 부여받은 권세로 하나님께 더 큰영광을 돌려야하며 누구보다도 앞장서서 주의 일을 힘써 행하여야한다는 의미이다. 물론 이들의 명령을 받는 백성들도 하나님을 찬양해야 한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도 많은 무리가 나와 호산나 찬양을 하는 것을 결코 가벼이 여기시지 않으셨다. '청년 남자와 처녀'들의 밝고 명랑한 기운도 이러한 방향으로 나타나도록 이끌어주어야할 것이다. '노인'들은 자기가 이미 늙었고 나이많아 몸이 쇠약하니 찬양을 하지않아도 될것이라는 생각을 버려야한다. '아이'들이라 할지라도 하나님께 찬양을 드리기에 너무 어린나이가 없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그 영광이 천지에 뛰어나심이로다. 이 말씀은 하늘과 땅에 속한 모든 것이 여호와를 찬양해야 하며 그 이름이 홀로 높으시사 저들이 바치는 송축과 찬미위에 뛰어나시다는 점을 시인해야한다는 의미이다.
(3) 그러나 무엇보다도 하나님의 백성이야말로 특별히 영광을 돌려야할 사람들이다. 하나님은 이들에게 특별한 권리를 허락하사 존귀하게 하셨다(14절). 이스라엘 백성은 언제나 그이름을 부르는 자를 '친근히' 대하시는 하나님을 가까이 모시는 특권을 누려왔다. 이제 이 놀라운 축복은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이방인에게도 전해지게 되었다. 이는 곧 '전에 멀리있던' 이방인들이 '그리스도의 피로 가까워졌기' 때문이다(엡 2:13). 이렇게 하나님께서 존귀하게 하신 자들이 하나님의 이름을 찬양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 핵심
148:1-14
보이는 세계와 보이지않는 세계를 통틀어 우주에 있는 모든만물이 창조주요 진정한 통치자이신 하나님을 찬양할 것을 촉구하는 시편이다.

# 묵상
하나님 찬양을 권면받은 자들 ( 148:1-14 )
하나님 찬양에는 남녀노소나 빈부귀천의 차이가 없습니다. 즉 모든 사람들, 또한 들의 짐승, 나아가 우주만물 모두가 이에 해당되는 것입니다. 이는 곧 하나님을 찬양하는데는 세상 어떤피조물도 예외가 없다는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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