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tudy

Ⅰ. 하나님의 대적들에 대한 경고〔1〕 34:1-8
(1) 전쟁이 선포된다(1절). 모든 열국은 그전쟁에 관계되어 있으므로 이선포에 귀를 기울이고 청종해야 한다. 하나님은 그들에게 분노하시며 그진노가 열국위에 머물러있다.
(2) 선언문이 발표되고 포고된다.
1) 하나님께서 전쟁을 일으키시려는 자들에게 선포됨(2절) : 여호와께서 만국을 향하여 진노하시며. 그들은 마귀의 이익을 위하여 하나님과 믿음을 대적해서 연합한다. 지금까지 그들 모두가 하나님의 참으심으로 혜택을 받았듯이 이제 그들 모두는 하나님의 분노를 예상해야 한다. '하나님의 분'은 특별히 '만군을 향하여' 있다. 그들은 그군대로 하나님의 백성을 해하였다. 그들은 그군대로써 하나님의 고의와 능력을 대적하여 자기편의 이익을 도모할 것을 바란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분노는 제일 먼저 그 군대위에 임할 것이다.
2) 하나님께서 위하여 싸우시는 자들에게 그전쟁의 근거와 이유가 선포됨(8절) : 이것은 여호와의 보수할 날이요. 여호와께서 참으시는 때가 있듯이 이제는 복수하시는 때가 있을 것이다. 이는 비록 그가 오래참으시지만 언제까지나 참으시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그것은 '시온의 송사를 위하여 신원하실 해이다.' 시온은 거룩한 성으로써 이세상에 있는 하나님의 교회의 모형이요 상징이다. 시온은 그이웃들이 자기에게 행한 악에 대하여 그들과 마땅히 다툴만하다. 시온은 작의 처지를 변호해주실 것을 하나님께 맡겼고 하나님은 정하신 때가되면 그일을 행하실 것이다.
(3) 전쟁의 전략 : 여호와의 칼이 하늘에서 족하게 마셨은즉(5절). 이것은 그당시에 칼을 단단하게 하거나 빛을 내기위하여 어떤 액체에 담그던 관행을 암시하는 것으로 볼수도 있다(겔 21:9-11). 하나님의 칼은 하늘에서 곧 그의 계획과 작정속에서, 그의 공의와 능력속에서 족하게 마셨다. 그칼은 '에돔위에 내리며 멸망으로 정한 백성위에 내릴 것이다.' 하나님의 전쟁의 칼은 언제나 공의의 칼이다. 그판결에 따른 무서운 살육이 그들사이에서 행해질 것이다(6절). 하나님의 자비와 인내가 악용되는 날이 지나면 이제 아무도 그의 공의의 칼을 벗어나지 못한다. 인간은 죄로인하여 인간 본성의 존엄을 상실하며 스스로를 멸망하는 짐승처럼 만든다. 그러므로 그들은 짐승처럼 살육당하며 그군대의 살육은 양이나 염소의 무리를 도살하고 어린양의 콩팥과 기름을 공급하는 것과 다를것이 없다. 아니, 여호와의 칼은 양과 염소 즉 그불쌍한 일반 병사들을 해치울뿐 아니라 들소와 송아지와 수소가 한가지로 도살장에 내려가듯(7절) 큰 자, 강한 자 그리고 지휘관들도 양과 염소처럼 쉽게 희생이 되고 만다. 가장 위대한 인간들일지라도 크신 하나님앞에서는 아무것도 아니다. 심지어 굳고 바위가 많은 산들이 그피에 녹을 것이다(3절). 이표현들은 과장법으로 되어있으며 이런 표현이 사용된 것은 큰두려움을 주기에 적합한 것이기 때문이다. 이 큰살육은 하나님의 공의에 대한 큰희생제물이 될것이다(6절). 희생제물은 하나님을 높이기위한 것이요, 하나님은 죄를 미워하시며 죄의 보상을 요구하시며 또한 오직 피만이 사죄할수 있다는 것을 나타내기 위한 것이다. 그러므로 큰화목제물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피를 흘리지 않으셨다면 온세상은 이처럼 죄인들의 피로 적셔졌을 것이다. 이 살육은 인간에게 혐오스러운 것이 될것이다(3절). 이 살육의 결과는 마치 자연계의 모든 조직이 붕괴되고 녹아버린 것과 같은 전체적인 혼돈과 황폐일 것이다(4절). 말아놓은 양피가 열에 의하여 오그라지는 것과 같이 '하늘이 두루마리처럼 말릴 것이다.' 별들은 가을 낙엽처럼 떨어질 것이며, 피정복 국가의 모든 아름다움과 기쁨과 위로는 사라져 없어질 것이고 통치자와 정치조직은 폐지될 것이다.

Ⅱ. 하나님의 대적들에 대한 경고〔2〕 34:9-17
이 예언은 하나님의 섭리에 의하여 국가와 성읍과 궁전과 가정에서 종종 발생하는 우울한 변화들을 묘사하고 있다. 번성하던 곳들이 몰락해 간다. 우리는 역사속에서 유명했던 큰성읍들이 어디에 서있었는지조차 알지못한다. 이 예언은 속량하실 해가 오고 시온의 송사를 위해 신원하실 해가 올때에 하나님께서 내리실 공의의 형벌인 심판을 묘사하고 있다. 교회를 멸하고자 하는 자들은 결코 그목적을 이루지못하고 도리어 반드시 자기 자신을 멸망시킬 것이다.
(1) 그나라는 소돔의 연못같이 될것이다(9,10절). 그땅에 물을 대어주고 주민을 상쾌하게 해주던 '에돔의 시내들은 변하여 역청이 되고' 응고될 것이다. 그땅의 먼지는 유황으로 변할 것이다. 그들의 죄가 그땅으로 하여금 매우 불붙기 쉬운 것으로 만들었기때문에 하나님의 진노의 처음 불씨만으로도 불이 붙을 것이다. 그것은 끊임없이 탈것이며 '낮에나 밤에나 꺼지지 않을 것이다.' 지옥에 있는 자들의 고통, 또는 자기 자신의 양심속에 지옥을 가지고 있는 자들의 고통은 중단됨이 없다. '세세에' 땅위에 격동케하는 죄인들이 있는한 사람들이 아무리 하나님의 진노를 가볍게 여길지라도 살아계신 하나님의 손에 떨어지는 것은 두려운 일임이 드러날 것이다.
(2) 성읍들은 마치 낡고 사람이 살지않는 집이 맹수나 불길한 새들에게 차지된 것처럼 될것이다. 하나님은 그성읍들을 멸망과 파괴의 표적으로 삼으실 것이다. 여호와께서 혼란의 줄과 공허의 추를...베푸실 것인즉(11절). 그나라의 모든 곳에 덮힐 혼란과 공허는 마치 땅이 '혼돈하고 공허'(똑같은 단어가 사용된다)했을때(창 1:2)의 모습과 같은 것이다. 죄는 곧 낙원을 혼란으로 바꿀 것이며 모든 창조의 아름다움을 더럽힐 것이다. 혼란이 있을때에 곧 공허가 임할 것이다. 그성읍의 높은 자들은 모두 끊어지고 그들중 아무도 감히 나서려하지 않을 것이다(12절). 그들이 자기앞에 놓인 복잡한 일들을 돌아보게 하기위하여 '귀인들을 부르되 아무도 없을 것이다.'
(3) 궁궐까지도 황량하게될 것이다(13절). 그 견고한 성에는 엉겅퀴와 새품이 자라서 시랑의 굴과 타조의 처소가 될것이니.
(4) 그성읍들은 무서운 짐승들과 새들의 거처와 소굴이 될것이다. 이황폐가 여기에 상세히 설명되고 있다(11절). 한적한 장소를 좋아하는 '당아' 즉 펠리칸이 '그땅을 차지할 것이다'(시 102:6). 그리고 소름끼치는 소리를 내는 '고슴도치', 음울한 새 '올빼미', 시체가 있는 곳에 모이는 맹금 갈까마귀가 거기에 거할 것이며, 사람들에게 아무런 유익도 주지않는 부정한 새들이 그곳을 차지할 것이다(13절). 방백들의 궁전이었던 곳이 이제는 부엉이나 타조의 거처가 될것이다(14절). 광야의 '들짐승'들이 축축한 늪지인 성의 들짐승들과 만날 것이다. '수염소가 그동류를 불러' 이 황막한 곳에 더불어 살것이다. 거기에서 '올빼미가' 쉴것이다. '부엉이가 거기 깃들이고 알을 낳아 까며'(15절) 시체로 잔치를 베푸는 '솔개들도 그짝과 함께 거기 모일 것이다.' 죄가 일으키는 이런 상황은 얼마나 암담한 변화인가. 죄는 비옥한 땅을 황무지로, 번화한 성읍을 황야로 변하게 한다.
(5) 이 예언의 성취에 대한 확증이 여기에 제시되고 있다(16,17절). 너희는 여호와의 책을 자세히 읽어보라. 하나님의 말씀을 그의 영이 수행할 것이니 이는 하나님의 어떤 말씀도 헛되이 땅에 떨어지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엄밀한 순서와 배당이 지켜질 것이다. 그새와 짐승들을 위하여 여호와께서 제비를 뽑으심으로써 그것들은 각기 자기 거할 처소를 알게될 것이다. 그들이 그항오를 어기지 아니하며 피차에 공격하지 아니할 것이다. 옛예루살렘은 그멸망에서 회복되었고 마침내 복음의 예루살렘에게 그자리를 내주었다. 이복음의 예루살렘은 낮아질지도 모르나 재건될 것이며, 하늘의 예루살렘에게 자리를 내어줄때까지 계속될 것이다.

# 핵심
34:1-17
에돔으로 대표되는 하나님의 대적들에게 내릴 철저한 심판에 관한 예언이다.
두루마리(34:4)
양피지나 파피루스 따위에 기록된 고대의 문서. 고대에 많은 글을 쓰기위해서는 두루마리가 준비되었으며(겔 3:1-3; 슥 5:1,2) 그재료로는 가죽, 파피루스, 양의 가죽을 가공한 양피지 등이 사용되었다. 보통 두루마리는 가로와 세로가 각각 20cm, 30cm 되는 것을 길게 이어 축에 감아 보존했고, 읽을때에는 그것을 폈다(렘 36:2). 일반적으로 두루마리는 한쪽면만 썼는데, 양면이 다 사용되는 경우도 있었다.

# 묵상
열국을 향한 하나님의 진노 ( 34:2, 3 )
그들을 진멸하시며 살육하셨습니다. 그리고 살육당한 자의 시체에서 악취가 솟고 그피에 산들이 녹는다고 했습니다. 이사야는 이방 나라들에게 임할 심판을 통해, 하나님나라의 완성과 세상 죄악들에 대한 전면적인 파괴가 함께 이루어진다는 사실을 확실하게 선언했습니다.
종말의 날에 일어날 하늘의 현상 ( 34:4 )
하늘의 만상이 사라지고 하늘이 두루마리처럼 말릴 것입니다. 이말은 하늘에 있는 모든 것들 즉 태양, 달, 별들이 모두 사라진다는 것으로 고대 세계에서 신으로 간주되고 섬겨지던 이것이 사라진다는 것은 우상들이 모두 제거됨을 의미합니다. 하늘이 말린다는 것은 전우주적인 파국과 새창조를 암시하는데, 이는 죄로 물든 옛하늘이 사라지고 새로운 하늘이 열림을 뜻합니다(마24:29; 벧후3:10; 계6:12).
그짝이 없는 것이 없는 여호와의 책 ( 34:16 )
문자대로 해석하면 ‘이런 짐승들가운데 하나도 빠짐없이 기록되었다’는 뜻입니다. 즉, 여호와의 책에는 별들의 이름과 수가 적혀 있으며(사40:26) 모든 피조물이 다 기록되고 계산되어 있다(말3:16)는 의미입니다. 여호와의 책은 하나님의 말씀대로 모두 기록되었는데 왜냐하면 그것을 명한 것이 하나님의 입이요, 그것들을 모은 것도 하나님의 영이시기 때문입니다.

'이사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사야 36장 - study  (0) 2021.01.23
이사야 35장 - study  (0) 2021.01.23
이사야 33장 - study  (0) 2021.01.23
이사야 32장 - study  (0) 2021.01.23
이사야 31장 - study  (0) 2021.01.23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