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tudy

I. 아브람이 하갈과 동침함 16:1-3
우리는 여기서 아브람이 하갈과 동침하여 그녀가 그의 첩이 되는 기사를 보게된다. 이일은 세상과 교회에 좀더 빨리 사람들을 번성케 하기위해 가정을 세우려는 부당한 욕망으로부터 발단된것 같다. 물론 그일은 그렇게 이루어져서는 안되었다. 그리스도께서는 이문제를 최초의 제도로 환원시키셔서 결혼의 연합은 오직 한남자와 한여자 사이에서 이루어지는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1) 이러한 결혼을 주선한 사람은 사래 자신이었다. 우리와 가장 가까우며 가장 사랑하는 사람들을 통해서 우리를 시험하는 것이 사단의 책략이다. 만일 아브람이 사래의 어리석은 계획을 따르지않고 하나님의 율법의 규례를 좇았더라면 사래에게도 그것이 휠씬더 유익했을 것이다.
(2) 이일의 동기는 사래가 자식을 낳지못함에 있었다. 그녀는 이사실을 아브람이 그의 하녀와 결혼해야 하는 이유로 내세웠다. 아브람은 이러한 주장에 설득되어 그결혼을 하였다. 우리는 아브람이 사래의 제안을 따른 것은 언약을 물려받을 약속된 후손에 대한 간절한 열망때문이었다고 생각해야할 것이다. 하나님은 그에게 그의 후사가 될자는 그의 몸에서 날 아들이라고는 말씀하셨으나 사래의 몸에서 날 아들이라고는 말씀하시지 않았다. 그러므로 그는 이렇게 생각하였다. "사래 자신이 그것을 제안했으니 하갈이면 어떠랴?" 육신의 지혜는 그것이 하나님의 긍휼의 때를 앞지르는만큼 또한 우리로하여금 하나님의 길을 벗어나게 한다. 만일 우리가 중대하면서도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확신할수 없는 일을 행해야 할때 먼저 기도로 하나님께 자문을 구한다면 이러한 잘못은 잘 예방될수 있을 것이다.

Ⅱ. 사래와 하갈의 불화 16:4-6
아브람과 하갈과의 불행한 결혼에는 즉시 좋지못한 결과가 따랐다. 그결혼은 이내 많은 해악을 가져왔다. 우리가 이를 행하지 않을때 죄와 근심이 문앞에 이른다. 이 이야기에서 다음 몇가지 사실을 살펴보자.
(1) 사래는 멸시받자 그로인해 노하여 격정에 사로잡혔다(4절). 하갈은 스스로 자신이 사래보다 더낫다고 생각한다. 즉 자신이 사래보다 하늘의 은총을 더많이 받은것 같았고 그래서 아브람에게도 더많은 사랑을 받을것 같았다. 그래서 전과 같이 사래에게 복종하지 않으려 하였다. 우리가 죄악적으로 잘못 인도한 사람들에 의해서 고통을 받는 것은 마땅한 일이다. 또한 우리가 우리죄의 도구로 사용한 사람들을 하나님이 우리의 근심의 도구로 사용하시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2) 사래의 기분이 언짢은 동안에는 아브람의 마음도 산란하고 편할수가 없었다. 그녀는 자기가 받은 부당한 모욕에 대해 아브람을 비난한다(5절). 그녀는 경솔하게 그문제를 하나님께 호소한다. 당신과 나사이에 여호와께서 판단하시기를 원하노라. 그녀는 마치 아브람이 그녀의 당연한 권리를 거부하기라도 한것처럼 말하였다. 사람이 감정에 사로잡히면 이성을 잃어버려 남의 말을 이해하지도 자신의 뜻을 이해시키지도 못한다. 하나님께 큰소리로 성급하게 호소하는 자가 반드시 옳은 것은 아니다. 경솔하고 대담한 악담은 대개 죄와 악한 동기를 마음에 품은 증거가 된다.
(3) 하갈은 괴로움을 받고 그집에서 도망간다(6절). 그녀는 그녀 자신이 먼저 여주인을 멸시함으로써 화를 자초하였다.

Ⅲ. 하갈이 광야에서 여호와의 사자를 만남 16:7-9
성경가운데 여기서 처음으로 천사의 출현이 언급된다.
(1) 사자가 어떻게 도망가는 그녀를 만났는가(7절). 그녀는 자기나라 애굽으로 향하고 있었다. 고난중에 있을때 고향을 생각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그러나 지금 하갈은 자신의 본분을 벗어나 더욱더 빗나가고 있는 것이다. 하나님은 이렇게 자신의 길을 벗어난 사람들을 잠시 방황하도록 내버려두신다. 그렇게함으로써 그들은 자신의 어리석음을 깨달아 돌아가는 것이 더낫다는 생각을 할수 있게되는 것이다. 하갈은 광야에 들어설때까지 도망가는 걸음을 멈추지 않았다. 하나님은 우리를 광야로 보내시고 거기에서 우리를 만나신다(호 2:14).
(2) 사자가 그녀에게 어떻게 물었는가(8절).
1) 그는 그녀를 '사래의 여종 하갈'이라고 불렀다. 비록 그녀가 아브람의 아내였지만 그래도 그녀를 '사래의 여종'이라고 부르는 것은 그녀를 겸손하게 만들기 위함이었다. 공손함은 다른 사람들을 가장 높이는 호칭으로 부르도록 우리를 가르치지만 겸손과 지혜는 우리 자신을 가장 낮추는 호칭으로 부르도록 가르친다. 사래의 여종이라면 마땅히 사래의 장막에 있어야지 광야를 방황하며 샘물곁에서 어슬렁거리고 있어서는 안되는 것이다.
2) 사자가 그녀에게 물은 질문들은 매우 적합하고 타당성있는 것이었다.
① "네가 어디서 왔느냐?" 네가 자신의 본분을 버리고 도망치고 있다는 것을 생각하라는 말이다.
② "어디로 가느냐?" 즉 너는 지금 광야에서 애굽으로, 곧 죄와 위험가운데로 달려가고 있다는 말이다. 하나님과 자신의 본분을 저버리고 있는 자들은 자신들이 어디에서 잘못되었는가를 생각해야 하며 또한 어디로 빠져들고 있는가를 생각해야할 것이다.
3) 그녀의 대답은 정직하고 공정한 고백이었다. 나는 나의 여주인 사래를 피하여 도망하나이다.
4) 사자는 어떻게 그녀를 적절하고 온정어린 권고로 돌려보냈는가. 네 여주인에게로 돌아가서 그수하에 복종하라(9절).

Ⅳ. 하갈의 자식에 대한 예언 16:10-14
우리는 여기서 사자가 하갈에게 '네 여주인에게로 돌아가라'고 선히 권고하자 그녀가 즉시로 그렇게 할것을 약속하고 얼굴을 집쪽으로 향하고 있는 것을 상상해 볼수 있다. 그러자 사자는 이어 하나님이 그녀와 그녀의 자식을 위해 쌓아두신 긍휼을 보증하는 말로써 그녀를 격려하였다. 이는 하나님이 자신의 본분으로 돌아오는 자들을 긍휼로써 대하실 것이기 때문이다. '내가 이르기를…자복하리라 하고…숨기지 아니하였더니 내 죄의 악을 사하셨나이다.'(시 32:5).
(1) 그녀의 자식에 관한 예언은 현재 고통가운데 처해있는 그녀를 위로하기위해 주어진 것이다. 자기 자녀들이 하나님의 섭리의 특별한 보호와 감찰을 받는다고 생각하는 것은 자식을 가진 여인들에게는 큰위로가 아닐수 없다.
1) 사자는 그녀가 무사히 해산할 것과 더욱이 아브람이 바라는 '아들'을 낳을 것을 그녀에게 보증하였다. 그녀는 섭리에 의해서뿐만 아니라 또한 약속에 의해서 무사히 해산하였다.
2) 그는 그녀의 아들의 이름을 말해주었는데 그것은 그녀나 그아들 모두에게 명예가 되는 일이었다. 그이름을 이스마엘이라 하라(11절). 이는 '하나님이 들으시리라'는 뜻이다. 그이유는 여호와께서 그녀의 고통을 들으셨기 때문이다. 기도의 부르짖음이 거의없는 곳이라도 동정의 하나님께서는 때때로 은혜로써 고통의 부르짖음을 들으신다. 눈물도 기도만큼이나 호소력이 크다.
3) 그는 그녀에게 수많은 자손을 약속하였다(10절). 오늘날의 터어키인들이 이스마엘에게서 태어난듯 싶다. 그리고 그들은 큰민족이 되었다. 그는 그녀가 낳을 아이의 성격을 말해주었다. 그는 '들나귀같은 사람이 될'것이다. 사람중에 들나귀같다는 것은 그가 거칠고 대담하며 아무도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이라는 것을 뜻한다. 즉 길들여지지 않고 유순하지 않으며 제멋대로 행동하고 남에게 부림을 당하거나 속박되는 것을 참지못하는 사람이다. 그손이 모든 사람을 치겠고(12절). 이것은 그의 '죄'이다. 모든 사람의 손이 그를 칠지며. 이것은 그의 '형벌'이다. 몹시 성질이 거친 사람들에게는 대개 불화가 따르기 마련이다. 그런데도 그는 안전하게 살것이다. 자신의 무분별로인해 자주 위험에 부딪치는 많은 사람들이 묘하게도 하나님의 섭리로 보존된다. 하나님은 그들에 대해서 그들이 마땅히 받아야하는 것보다 훨씬더 관대하게 대하신다.
(2) 하갈은 하나님께서 그녀에게 이같이 은혜롭게 나타나신데 대해 경건한 태도로 숙고한다(13,14절). 그녀가 말한 내용을 살펴보자.
1) 그녀는 하나님의 전지하심과 섭리에 대해 그것을 자기 자신의 경우에 적용하면서 두려움에 찬 경배를 드린다. 감찰하시는 하나님(13절). 이명칭은 그녀에게 있어서 영원히 하나님의 이름이 될것이다. 고대인들이 표현했듯이 하나님은 모든 눈이시다. 다윗이 '여호와여 주께서 나를 감찰하시고 아셨나이다.'(시 139:1)라고 말한 것처럼 모든 사람을 감찰하시는 하나님이 나도 감찰하신다. 그것은 죄를 뉘우치는 자에게 적절한 말씀이 "나의 돌아섬과 회개의 진실됨을 당신이 아시나이다."
2) 그녀는 자기에게 베푸신 하나님의 은총을 겸손히 찬미한다. 내가 어떻게 여기서 나를 감찰하시는 하나님을 뵈었는고. 아마도 그녀는 천사가 떠날때까지는 자기와 이야기한 이가 누구인지 몰랐던것 같다. 그후에야 그녀는 엠마오로 가던 두제자의 경우와 같이(눅 24:31,32) 돌이켜 생각해봄으로써 그가 누구인지를 비로소 깨달을수 있었을 것이다. 아브람의 장막단에서 뿐만아니라 '여기서' 곧 이광야에서도 주를 뵙다니. 여기 곧 내가 전혀 기대하지도 못했고 내 본분에서조차 이탈해 떠났던 이자리에서 주를 뵙다니? '주여 어찌하여"(요 14:22).
(3) 이사건으로 인해서 그장소에 다음과 같이 이름이 붙여진다. 브엘라해로이 곧 '나를 감찰하시는 생존자의 우물이라'는 뜻이다(14절). 이곳은 영광의 하나님께서 나타나셔서 고통중에 있는 불쌍한 여인에게 특별한 보호를 베푸신 곳이다.

Ⅴ. 하갈이 아들을 낳음 16:15-16
성경본문으로 미루어 볼때 여호와의 사자의 명에 따라 하갈이 그녀의 여주인에게 돌아가 복종했음을 알수 있다. 그후 때가차서 그녀는 아들을 낳았다.

# 핵심
16:1-16
사래는 하나님의 약속을 믿지못했으며, 스스로 자신의 여종을 통하여 그약속을 이루고자 했다. 그결과 가정에 불화가 찾아왔고, 장기적인 안목에서는 하갈의 자손 이스마엘과 이삭의 자손인 이스라엘이 서로 분쟁하는 결과를 낳았다.
하갈(16:6)
사래의 여종. 아브람의 첩이 되어 이스마엘을 낳았다. 하갈은 아이를 가졌을때 사래를 멸시했고, 그결과 사래의 학대를 받아 광야로 달아났다가 돌아왔다. 이삭이 젖떼는 날에 하갈의 아들 이스마엘이 이삭을 희롱함에 따라 하갈 모자는 추방되었다. 브엘세바 광야에서 고통중에 방황하는 하갈 모자에게 하나님이 축복의 메시지를 전해주셨다.

# 묵상
아브람의 방법과 하나님의 방법 ( 16:1-4 )
아브람은 자식을 얻기위해 사래의 여종 하갈을 첩으로 들였습니다. 이처럼 아브람과 사래는 하나님께서 주신 약속의 본질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못하고, 그성취의 결과와 방법에 대해서만 생각하여 인간적인 방법을 고안해 내었습니다. 이 순간적인 믿음부족으로 인해 현재까지도 중동분쟁의 비극이 계속되는 점을 교훈삼아 성도들은 그릇된 판단이 역사에 얼마나 큰영향을 끼치는지를 기억해야할 것입니다. 반면에 하나님은 불가능한 것처럼 보이는 상황속에서도 약속에 신실하신 분입니다. 다만 그때와 시기는 하나님이 그분의 섭리가운데에 잡아두시기때문에 우리는 신뢰하지 못하고 조바심을 내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방법은 사람의 방법과는 다릅니다. 우리는 이점을 결코 잊지말아야 하겠습니다.
도망친 하갈에게 주신 권면 ( 16:6-9 )
하나님은 도망친 하갈에게 여주인에게로 돌아가서 그수하에 복종하라고 지시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신자들이 갈등상황으로부터 회피하지 않기를 원하십니다. 도피하기보다는 오히려 직접 부딪혀 해결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문제해결의 열쇠입니다. 현실을 받아들이고 인내하면서 기다릴때 우리는 하나님의 약속이 이루어지는 것을 볼수 있습니다.
감찰하시는 하나님 ( 16:13 )
이는 자신을 주목하여 보시는 하나님, 또는 지켜보시는 하나님이라는 뜻입니다. 하갈은 고통을 겪다못해 주인으로부터 도망쳤으나 광야에서 또다시 고통을 겪어야 했습니다. 하갈은 이런 고통속에서 여호와를 만난 것입니다. 이처럼 인간은 하나님을 만나는것 외에는 고통으로부터 영원히 피할수가 없습니다. 하나님은 성도들의 삶을 늘 감찰하시며 그들의 부르짖음에 응답하십니다.

# 해설
아브람 가정의 불화 ( 16 )
본장은 아브람이 하나님의 약속이 성취되기를 기다리는 과정에서 겪은 갈등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아브람의 가정에 자녀가 없으므로 사래는 자기의 나이가 많아 생산할수 없을것으로 알고 남편 아브람에게 애굽에서 데려온 여종 하갈을 통해 아들을 얻으라고 제안하였습니다. 아브람이 사래의 제안에 응한 것은 하나님의 언약을 철저히 믿지못한 불신앙에서 비롯된 것이었습니다.
1. 자녀가 없는 아브람
1) 무자에 대한 염려
아브람과 사래는 하나님의 약속을 받은뒤 십년동안 무자하였어도 믿음으로 오랜기간을 기다렸습니다. 이들은 상당히 오래 기다렸고 이제 연령적으로는 생산이 불가능한 상황이었습니다. 십년후 이들의 믿음이 일시나마 식어져서 인간적인 염려를 하게되었습니다. 구약성경에 의하면 생산치 못하고 집안에 자식이 없는 것은 대단한 수치로 여겨졌습니다.
a.여자의 수치임(사4:1)
b.만족이 없음(잠30:16)
c.자녀는 든든한 힘(시127:4-5)
d.자식은 여호와의 상급(시127:3)
2) 인간적 방법
오랜세월동안 아브람과 사래에게 자녀가 없자 이들 부부는 인간적인 염려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사래는 자신의 종인 하갈과 동침할 것을 아브람에게 제의하였습니다. 사래의 이러한 행동은 자식을 갖고 싶어한 면도 있으나 약속된 축복을 받기위한 신앙심에서 나온 것이기도 합니다. 아브람과 사래의 인간적인 방법은 약속의 본질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부족했고 성취에만 관심을 두었기에 잘못된 방법을 취한 것입니다.
a.아브람이 하갈과 동침함(창16:2)
b.야곱이 여종 빌하와 동침함(창30:3-4)
3) 인간적인 방법의 결과
인간적인 방법을 제안한 사래나 그것을 받아들여 하갈과 동침한 아브람의 행위는 모두 불신앙적인 방법을 택한 것입니다. 잘못의 기원이 사래에게 있지만 그것을 받아들인 아브람에게도 책임은 있습니다. 이일은 후에 아브람의 가정에 불화의 요인이 되었던 것입니다. 첩을 둔 가정은 반드시 불안과 불신이 생겨 한나가 브닌나에 의해 멸시받은 것과 같은 일이 생깁니다(참조, 삼상1:1-8).
a.사래를 멸시함(창16:4)
b.여종을 다루는 자(잠31:13-15)
2. 분쟁이 생김
1) 교만해진 하갈
하갈은 자신이 종의 신분이면서도 아브람의 씨를 잉태했다는 사실에 스스로 교만해졌습니다. 그녀는 아마 자신이 자녀를 낳으면 아브람의 사랑을 독차지한후 사래가 추방될 것이라고 생각했는지도 모릅니다. 하갈은 여전히 사래의 종이었지만 아브람의 씨를 잉태했다는 사실때문에 종의 마음가짐과 태도에서 벗어난 행동을 하였습니다. 하갈의 교만은 자신의 위치와 처지를 망각한데서 온 잘못입니다.
a.분노를 유발시킴(사51:13)
b.멸시하는 자는 화를 당함(레26:15)
2) 사래를 무시하는 하갈
아브람과의 사이에서 자녀를 잉태한 하갈은 스스로 자신을 높일뿐만 아니라 여주인 사래를 멸시하였습니다. 사래의 무자함이 아브람 가정의 갈등의 근본원인이었고 하갈의 잉태함은 더큰 갈등을 가져왔습니다. 불임을 저주와 수치로 간주한 당시 사회에서 하갈의 교만과 멸시하는 태도를 사래로서는 견디기 어려웠습니다.
a.잉태는 여인의 축복(창30:1)
b.브닌나가 한나를 학대함(삼상1:6)
3) 쫓겨나는 하갈
하갈의 교만과 자신을 멸시하는 태도에 분노한 사래는 아브람에게 원망하였습니다. 아브람은 아내 사래의 원망을 온유하게 받아들이고 하갈에 대한 사래의 권한을 인정하였습니다. 그리하여 사래는 하갈을 학대하였습니다. 계속되는 여주인 사래의 핍박이 감당하기 어려워서 하갈은 도망하게 되었습니다. 하갈의 일로 아브람의 가정은 평화가 사라지고 걱정과 근심이 계속되었습니다.
a.도망한 야곱(창35:1)
b.행한대로 심판을 받음(겔16:59)
3. 긍휼히 여김을 받은 하갈
1) 여호와의 사자를 만남
사래의 심한 핍박에 시달리던 하갈은 도망쳐 나왔습니다. 도망하던 하갈은 광야에서 여호와의 사자를 만났습니다. 이분은 구약시대에 찾아오신 그리스도를 의미하기도 합니다. 여호와의 사자는 하갈에게 그녀가 사래의 여종임을 상기시켜 주고 아브람의 가정에 돌아가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하갈의 자손이 번성하여 그수가 셀수 없이 많게될 것이라는 축복을 하셨습니다.
a.거처를 예언하여 줌(창16:12)
b.하나님의 사자를 보고 예시받음(창16:13)
2) 집으로 돌아가는 하갈
여호와의 사자로부터 자손에 대한 축복을 받은 하갈은 도망쳐 나왔던 아브람의 가정으로 돌아갔습니다. 하갈이 도망해서 나왔던 집으로 다시 돌아간 것은 하나님앞에서의 올바른 관계만을 생각한데서 나온 처신입니다.
a.사래의 여종인 애굽 여자(창16:1)
b.아들과 더불어 쫓겨나감(창21:14)
c.육체를 따라난 자임(갈4:22-26)
3) 이스마엘의 출생
집에 돌아온 하갈은 세월이 흘러 아들을 낳아 여호와의 사자가 지시하신대로 이스마엘이라고 이름을 지었습니다. 그때 아브람의 나이는 86세였습니다. 육체를 따라난 아들 이스마엘은 약속의 아들 이삭보다 먼저 태어났습니다.
a.이름을 이스마엘이라 지어줌(창16:11)
b.계집종에게서 난 자(갈4:22-23)
결론
본장에서는 아브람이 하나님의 언약을 기다리지 않고 인간적인 방법을 동원하였습니다. 이일로 조용하던 아브람의 가정에 불화가 생겼습니다. 우리는 창16장을 통해 서둘지 말고 끝까지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고 인내하는 것이 복받는 지름길임을 명심해야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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