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tudy
I. 침략에 대항한 소돔왕과 그동맹국 왕들의 전쟁과 롯의 사로잡힘 14:1-12
우리는 여기서 성경에서 볼수 있는 최초의 전쟁 기사를 읽게된다.
(1) 여러 부족이 싸움에 뛰어들었다. 침략자들은 네왕이었는데, 그들중 두왕은 다름아닌 시날(즉 갈대아)왕과 엘람(즉 바사)왕이었다. 침략당한 왕들은 요단평지에 함께 모여있는 다섯 성읍들의 왕이었다. 곧 소돔왕, 고모라왕, 아드마왕, 스보임왕 그리고 소알왕이 그들이다.
(2) 이전쟁의 발단은 그돌라오멜의 통치를 받아오던 다섯왕이 반역한데 있었다. 그들은 12년간이나 그를 섬겼다. 이렇게 그들은 외세의 속국이 되어서 조공을 바쳐야 했기때문에 자기들의 비옥한 땅에서 거두어들이는 것들조차 기쁘게 누릴수가 없었으며 자기들이 소유하고 있는 것도 자기들의 것이라고 생각할수 없었다. 그들은 복종에 진저리가 나기 시작하자, 제 13년에는 반역을 하여 조공바치기를 거부하고 멍에를 벗어버림으로써 옛날의 자유를 되찾으려고 시도하였다. 그러자 그돌라오멜은 약간의 준비기간을 보낸후 14년에 그의 동맹국들과 연합하여 직접 반역자들을 응징하고 진압하려 했다.
(3) 전쟁의 진행과 결과 : 네왕은 인접한 지방들을 황폐케하고 그들에게서 취한 노략물로 치부를 하였다(5-7절).
1) 소돔왕과 그의 동맹국 군대들은 패주하게 되었다.
2) 그들의 성읍들은 약탈당했다(11절).
3) 롯은 포로로 잡혀갔다(12절). 그들은 롯과 그의 식구들과 재물을 다 가져갔다. 정직한 사람들이 악한 이웃들때문에 불행한 일을 당하는 경우는 흔히있다. 그러므로 우리 스스로가 그들에게서 떨어져 자신을 구원하는 것이 지혜이다(계18:4). 우리가 우리의 본분의 길에서 벗어날때 우리는 하나님의 보호아래에서 벗어나게 되는 것이며 또한 우리의 정욕을 따라 결정한 선택이 결코 우리에게 안락을 가져다 줄수 없는 것이다.
Ⅱ. 아브람이 롯을 구출함 14:13-16
여기에는 아브람이 직접 참전한 것으로 보이는 그의 유일한 군사적 행동에 대한 기사가 나타나 있다. 그는 그의 탐욕이나 야심에 의해서가 아니라 순전히 사랑의 원칙에 의해서 이일을 행할 결심을 하게되었다.
(1) 그의 친족의 재난에 대한 소식이 그에게 들렸다.
1) 여기서 그는 '히브리사람 아브람'이라고 불린다. 이말은 그가 에벨, 곧 타락한 세대속에서도 자신의 가정을 통해 참된 신앙의 고백을 지킨 에벨의 자손이며 추종자라는 뜻이다.
2) 그는 그소식을 재물을 버리고 목숨만 겨우 부지한채 도망온 사람에게서 들었다.
(2) 아브람은 이원정을 위해 준비하였다. 이사실은 아브람의 다음과 같은 면모를 보여준다.
1) 그는 그에게 의존하고 있는 아주 많은 종들을 거느린 큰인물이다.
2) 그는 자신이 하나님을 섬길뿐만 아니라 자기에게 딸려있는 모든 사람에게 하나님을 섬기도록 가르친 선한 사람이다.
3) 그는 비록 평화를 옹호하는 사람이었지만 전쟁을 대비해서 종들을 훈련시킨 지혜로운 사람이다. 우리의 거룩한 신앙이 평화를 위해 살도록 우리를 가르치지만 우리가 전쟁을 대비하는 것을 금하지는 않는다.
(3) 이원정에 있어서 그의 동맹자들 : 그는 그의 이웃인 '아넬, 에스골, 마므레'에게 그와 함께 가자고 설득하였다. 하나님의 도움을 의지하는 자라도 곤경에 처했을때에는 하나님의 섭리가 제공하는대로 사람의 도움을 활용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그들은 하나님을 시험하는 것이 될것이다.
(4) 그의 용기와 행동은 매우 주목할만하였다.
1) 그가 감수하고 있는 여러가지 불리한 사정을 참작할때 그계획 자체가 매우 용기있는 행동이었다. 농부와 목동으로 구성된 가족들이 어떻게 이제막 전쟁에서 승리를 거두고온 네왕의 군대들을 대적하여 싸울수 있겠는가? 신앙은 사람들을 비겁자가 아니라 참으로 용감한 자로 만든다. 참된 그리스도인들은 참된 영웅이다.
2) 이일을 수행하는데는 많은 책략이 따랐다. 훌륭한 책략이 우리의 안전과 유익에 좋은 친구가 된다는 사실을 유의하라. 뱀의 머리도(만일 그것이 옛뱀과 같은 것이 아니라면) 특별히 그것이 비둘기의 눈을 가지고 있다면(마 10:16) 선한 그리스도인의 몸에 잘 어울릴수가 있다.
(5) 그의 성과는 매우 컸다(15,16절). 그는 적들을 물리치고 친구들을 구하였다. 우리는 그가 조그만 손실이라도 겪었다는 것을 보지 못한다.
1) 그는 그의 친족을 구했다. 여기서 롯은 두번씩이나 그의 '조카 롯'이라고 불린다. 혈육과 은혜로 맺어진 그들의 관계를 기억함으로써 아브람은 과거 그들사이에 있었던 사소한 다툼을 잊어버릴수 있었다. 여기서 다음 두가지 점에 유의하자.
① 우리는 우리에게 힘이 있을때는 언제든지 곤경에 빠진 사람들을 돕고 구원할 준비를 하고있어야 한다.
② 비록 다른 사람들이 우리에게 마땅히 행해야 할바를 잘하지 못했다할지라도 우리가 그들에게 행해야할 우리의 본분을 거부해서는 안된다. 어떤 사람들은 자기들의 친구보다 오히려 원수를 더쉽게 용서할수 있다고 말한다. 그러나 우리는 적이나 친구 모두를 용서해야할 것이다.
2) 그는, 비록 자신이 알지도 못하며 또 구해야할 아무런 의무가 없는 다른 포로들도 롯과 함께 구해주었다. 우리는 기회가 있을때마다 모든 사람들에게 선을 행해야 한다.
Ⅲ. 멜기세덱이 아브람을 영접함 14:17-20
이단락은 소돔왕이 아브람에게 표시한 경의에 대한 언급으로 시작된다. 그러나 이사실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하기전에 멜기세덱의 이야기가 간략하게 언급된다.
1. 그의 신분(18)
그는 '살렘왕이며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제사장'이었다. 그밖의 그에 관한 영광스러운 사실들이 히브리서 7:1절이하에 나온다.
(1) 랍비 저술가들은 멜기세덱이 노아의 후손 셈이었다고 단정한다. 그렇다면 무엇때문에 그의 이름이 바뀌어야 하는가? 그리고 그가 어떻게 가나안에 와서 정착하게 되었는가?
(2) 많은 기독교 학자들은 그에 대해 하나님의 아들 자신이 나타난 것이라고 생각해 왔다. 즉 그가 아브람의 행동의 의로운 동기를 인정하고 평화를 주시려고 의로운 왕으로서 아브람에게 나타나신 것이다. 아무리 순전한 사람이라도 그가 '아비도 없고 어미도 없고 족보도 없고 시작한 날도 없고 생명의 끝도 없다'(히 7:3)고 일컬어질수 있으리라고 상상조차 하기 어려운 일이다.
(3) 가장 일반적으로 받아들여지는 견해는 멜기세덱이 가나안 사람의 왕으로서 살렘을 통치하며 거기에서 참신앙을 지키고 있는 사람이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만일 그렇다면 어째서 그의 이름이 아브람에 관한 모든 기사를 통털어서 오직 여기에서만 한번 나오는가? 아라빅 카테나(Arabid Catena)에서는 멜기세덱에 대해 이렇게 설명한다. 즉 그는 헤라클림(Heraclim)의 아들로서 벨렉의 손자요 에벨의 증손이었고, 그의 모친의 이름은 살라시엘(Salathiel)로서 노아의 손자이며 야벳의 아들인 고멜의 딸이었다는 것이다.
2. 그가 행한 일(18)
(1) 그는 아브람과 그의 군사들의 승리를 축하하며 그들의 원기를 복돋우기위해 '떡과 포도주를 가져왔다.'
(2) 그는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제사장으로서 아브람을 축복하였다. 생각건대 그가 가져온 떡과 포도주보다 이것이 더크게 아브람의 원기를 복돋워주었을 것이다. 이와같이 하나님께서는 그아들 예수를 세우시고 보내셔서 그로 권세를 가지신 자로서 우리를 축복하게 하신다. 그가 축복하시는 자들이야말로 실로 복된 자들이다.
3. 그가 한말(19,20)
그는 두가지를 언급했다.
(1) 그는 하나님께서 아브람에게 복주시기를 빌었다. 여기서 그가 하나님께 붙이는 칭호를 보라. 그것은 매우 영광스러운 칭호이다. 천지의 주재시오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이여(19절). 즉 그가 모든 피조물을 지으셨기때문에 그는 그것들의 정당한 소유자이시며 주권자이시라는 것이다.
(2) 그는 아브람을 대신해서 하나님을 찬미하였다(20절).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을 찬송할지로다.
4. 아브람이 그에게 한일(20)
'아브람이 그얻은 것에서' 즉 노략물가운데서 '십분의 일을 그에게 주었다'(히 7:4).
(1) 이것은 멜기세덱이 자신에게 베푼 존경의 뜻에 보답하기위해 멜기세덱에게 바친 선물로 간주될수 있다.
(2) 이것은 아브람이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께 바치기로 서약한 예물이며 따라서 그예물을 하나님의 제사장 멜기세덱의 손에 넘겨주었던 것으로 간주될수 있다.
1) 우리가 하나님에게서 특별한 어떤 긍휼을 입었다면 경건한 사랑에서 우러나온 어떠한 특별한 행위로써 감사를 표시하는 것이 마땅하다.
2) 우리 소득의 십분의 일은 하나님의 영광과 그의 성전의 봉사를 위하여 따로 떼어두기에 적절한 몫이다.
3) 우리의 위대한 멜기세덱이신 예수 그리스도께 우리는 마땅히 아브람이 멜기세덱에게 표시한 경의를 표하여야 하며, 그분을 우리 모두의 왕과 제사장으로 겸손히 인정하여야 한다. 그리고 십분의 일뿐만 아니라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을 그에게 드려야 한다.
Ⅳ. 아브람과 소돔왕 사이의 대화 14:21-24
우리는 여기서 아브람과 소돔왕 사이에 벌어진 일을 본다.
(1) 소돔왕이 아브람에게 감사에 넘친 제의를 하였다(21절). 사람은 내게 보내고 물품은 네가 취하라. 여기서 그는 공정하게, 사람은 요구하지만 물품을 아낌없이 아브람에게 주려한다.
(2) 아브람은 관대하게 이제의를 거절하였다. 그는 사람들을 소돔왕에게 넘겨주었을 뿐만아니라 모든 재물까지도 되돌려주었다. 언제나 하나님과 천국을 바라보고 있는 사람에게 장식품이나 쾌락 따위가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1) 아브람은 엄숙한 서약으로써 이결심을 확증한다. 이서약에는 다음의 의식이 행해졌다. 내가 손을 들어(22절). 종교적인 서약을 하는데 있어서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의 진실성과 성실성을 아신다는 사실에 호소하며, 만일 우리가 거짓맹세를 할경우에는 하나님의 진노가 내려질 것이라고 단언함으로써 그서약을 확고히 한다. 그러므로 이때 '손을 든다'는 것은 매우 의미심장한 태도로서 이 두가지를 모두 표시하는 행위인 것이다.
2) 그는 그의 거절에 대해 합당한 이유를 말한다. 네말이 내가 아브람으로 치부케 하였다 할까하여(23절). 이말은 첫째로 하나님의 언약과 약속에 불명예를 초래할지 모른다는 뜻이다. 또한 둘째로는 아브람의 신앙과 사랑에 수치가 될지 모른다는 의미이다. 하나님의 백성들은 자신의 명예를 위해서 비열하게 돈만 목적으로 하는 일이나 탐욕과 독선적인 행동으로 생각될만한 일을 하지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 핵심
14:1-16
가나안 북쪽지역의 연합군과 가나안 지역의 연합군이 서로 전쟁을 벌였다. 이상황에서 소돔과 고모라를 비롯한 가나안 연합군이 패배함으로써 당시 소돔에 거했던 롯도 사로잡히고 말았다. 아브람은 롯을 구출하기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전투에 임했다. 신앙에 입각한 그의 의연한 용기가 돋보이는 대목이다.
멜기세덱(14:18)
살렘(예루살렘의 옛지명)의 왕이자 제사장이었다. 성경에는 그의 가계에 대한 언급이 없다. 아브람이 그돌라오멜 등을 물리치고 조카인 롯과 재물을 찾아 돌아올때, 멜기세덱은 아브람을 축복해 주었고, 아브람은 그에게 십일조를 바쳤다. 그는 후대에 이상적인 왕과 제사장으로 칭송을 받았고(시 110:4), 영원한 제사장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모형이자(히 7:1-17)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반영하는 인물이다.
# 묵상
전쟁포로가 된 롯 ( 14:1-12 )
롯은 소돔의 겉모습에 반하여 그곳을 거처로 삼았으나, 국제정세에 휘말리게 되어 곤욕을 치렀습니다. 이것은 롯에 대한 하나님의 경고이기도 했으나 롯은 여전히 천국시민보다 소돔시민으로 만족했습니다. 성도는 개인적으로는 아무리 의로워지려고해도 자신이 선자리가 어디냐에 따라 죄악에 휩쓸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성도는 신앙에 있어서 사회적지평을 반드시 염두에 두어야할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경고가 있을때는, 과감히 그곳을 떠날줄 알아야 합니다.
롯의 곤경에 대처하는 아브람 ( 14:13-16 )
아브람은 롯이 사로잡혔음을 듣자 가신들을 이끌고 야간기습을 하여 인명과 재물을 모두 찾아왔습니다. 이 가신들은 아브람의 집에서 출생하여 양육되고 훈련된 318명의 종들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들의 훈련이라는 것은 군사적인 것이 아니었으므로, 이들을 이끌고 연합군을 대적한 것은 대단한 용기와 믿음이 필요했습니다. 이와같은 아브람의 용맹과 승리는 하나님의 복이었습니다. 이는 롯의 처지와 크게 대조를 이룹니다. 주님을 따르는 성도는 이처럼 삶의 질에 있어서 타락한 자와 큰대조를 보여줍니다.
살렘왕 멜기세덱 ( 14:17, 18 )
살렘은 ‘평화’라는 뜻으로 예루살렘의 옛명칭이며, 멜기세덱은 ‘의의 왕’이라는 뜻입니다. 그는 동시대의 타락했던 가나안 족속처럼 살지않고 순전하며 신실한 믿음을 소유한 평강의 왕이었고, 왕이면서도 제사장 직분을 수행하는 특별한 위치에 있었습니다.
십일조의 기원 ( 14:20 )
아브람이 롯을 구출하여 돌아올때 멜기세덱이 떡과 포도주를 가지고 나와 아브람에게 축복하자 아브람은 얻은 것에서 십분의 일을 그에게 주었습니다. 이것은 최초의 십일조의 유래로서 성도와 대제사장이신 예수 그리스도와의 관계를 말해 줍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위해 떡과 포도주로 상징되는 살과 피를 드리셨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십일조로 상징되는 우리의 모든 것을 주님께 드려야할 것입니다.
# 해설
가나안 전쟁과 멜기세덱 ( 14 )
본장에는 역사상 최초의 전쟁에 관한 내용이 언급되고 있습니다. 당시 침략한 나라는 시날, 엘라살, 엘람, 고임 등 팔레스타인 북쪽의 4왕국이었습니다. 그리고 침략을 당한 나라는 팔레스타인 남부 요단평지에 있던 5도시 곧 소돔, 고모라, 아드마, 스보임 그리고 소알이었습니다. 특히 이전쟁에서 사로잡히게된 롯때문에 아브람이 남쪽 동맹군에 개입하여 승리함으로써 그의 이름을 떨치게 되었습니다.
1. 소돔 전쟁과 롯의 납치
1) 다섯왕의 반역
소돔전쟁은 성경에서 볼수 있는 최초의 전쟁입니다. 전쟁의 발단은 그돌라오멜의 통치에 대한 다섯왕의 반역입니다. 이 다섯왕은 그돌라오멜이 즉위한때부터 12년간 공세를 바치다가 제13년에 거부하여 공세를 바치지 않았습니다(참조, 왕하18:7;왕하24:1). 이들 다섯왕은 소돔왕 베라, 고모라왕 비르사, 아드마왕 시납, 스보임왕 세메벨, 벨라 곧 소알왕입니다.
a.가나안의 침범자(창14:5)
b.가나안의 왕과 교전한 자(창14:9)
2) 소돔 전쟁
자신이 즉위한지 14년 되는해 그돌라오멜은 자신을 배반한 다섯왕을 징벌하기위해 동방의 연합군을 조직하였습니다. 그리고 맹렬한 세력으로 진군하여 요단강 동편의 바사, 모압, 에돔 등을 평정하고 아카바 만까지 이르고 여기서 서북으로 전환하여 가데스를 치고 사해에 이릅니다. 이과정에서 많은 족속들이 희생되었고, 결국 싯딤 골짜기에서 반란군 남부 5개 부족을 전멸시키고 많은 노획물을 얻게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가나안의 남북전쟁은 엘람왕 그돌라오멜을 중심한 북연합군이 남동맹국을 제압하는 결과를 맞이하게된 것이었습니다.
a.그돌라오멜(창14:17)
b.패전한 왕들(창14:9-10)
3) 붙잡혀간 롯
소돔근처에 장막을 쳤던 롯은 소돔전쟁의 와중에 전쟁의 포로로 붙잡혀 갔습니다. 롯은 전에 아브람과 별거하게된 원인이었던 재산을 이제 이방인들에게 빼앗겨 버렸습니다. 롯이 이기심때문에 취하였던 모든 재산을 약탈당한 것입니다. 이와같이 롯이 결정한 세상적 선택의 결과는 우리에게 엄숙한 교훈이 됩니다.
a.소돔에 거하게된 롯(창13:11)
b.노략행위는 하나님의 심판도구임(사17:14)
2. 롯을 구출하는 아브람
1) 롯의 소식을 들음
롯의 종중에서 도망한 자가 아브람에게 가서 롯이 당한 상황을 알려주었습니다. 롯이 전쟁의 포로가 되어 사로잡혀 갔다는 소식을 들은 아브람은 집에서 기른 삼백십팔인을 데리고 롯을 구출하려고 출발하였습니다. 아브람이 위험을 무릅쓰고 롯을 구하려는 계획은 참으로 용기있는 행동이며 과감한 결단입니다.
a.도망한 자가 알려줌(창14:13)
b.하나님의 뜻에 달려있음(욥12:23)
c.같이 고향을 떠나왔던 자(창11:31)
2) 전쟁을 벌이는 아브람
롯의 소식을 듣고 이내 전쟁에 출전한 아브람에게서 진정한 형제애를 느낄수 있습니다. 당시 그돌라오멜의 동맹군은 막강한 군대요 정예부대로서 승리로인해 사기가 충천하였습니다. 이러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아브람은 그들과 싸웠던 것입니다. 이러한 아브람의 행동은 전쟁을 하나님께 맡긴 신앙의 발로입니다.
a.진영의 배치와 행군(민2:34)
b.기습 작전(삿7:15-16)
c.헤어졌던 자를 위하여(창13:5-6)
3) 승리하는 아브람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아브람은 롯을 구하고 타인을 돕는 일에 신속하고 단호하게 그리고 전심전력을 다해 싸워서 마침내 승리하였습니다. 그리하여 아브람은 노략당한 모든 사람과 재물을 회수하였습니다. 아브람은 혈족인 롯을 구출했고 롯으로인해 구해줄 의무가 없는 다른 포로들도 구하였습니다.
a.재물과 양식을 되찾음(창14:16)
b.근면으로 얻은 것(잠11:16)
c.아브람으로인해 거듭 구출된 롯(창19:29)
3. 승리의 개선과 환영
1) 개선하는 아브람
아브람은 전쟁에 가담한 근본목적인 롯의 구출에 성공하고 소돔사람의 필수품인 모든 재물도 되찾았습니다. 이렇게 자신의 목적한바를 성취한 아브람은 자신의 처소로 돌아옵니다. 사실 아브람이 전쟁에서 이기고 나라를 정복한 것은 그의 믿음 때문입니다(참조, 히11:34). 또한 아브람의 승리는 하나님의 섭리에 의한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a.아브라함의 믿음(히11:8)
b.전능자를 의뢰하라(렘33:2)
2) 살렘왕 멜기세덱을 만남
전쟁을 치른후 피곤한 몸을 이끌고 돌아오는 아브람과 그의 사람들을 위해서 멜기세덱은 떡과 포도주를 가지고 나와 영접하였습니다. 멜기세덱은 가나안 왕이며 살렘을 통치했고 우상숭배가 극심한 땅에서 순수하고 바른 신앙을 보존한 왕입니다. 또한 하나님을 섬기는 제사장이었습니다.
a.의의 왕(히7:2)
b.살렘의 왕(창14:18-19)
3) 아브람의 반응
아브람은 하나님께 자신의 축복을 비는 멜기세덱에게 전리품중 십분의 일을 따로 떼어 하나님의 제사장인 멜기세덱에게 주었습니다. 이와같은 아브람의 행동은 멜기세덱의 제사장 직분을 인정하는 것일뿐만 아니라 승리를 쟁취할수 있게 만드신 하나님께 감사하는 행위였습니다. 그리고 소돔왕이 전리품을 취하도록 제안했을때 아브람은 단호하게 이를 거절하였습니다.
a.하나님의 은혜에 감사(창14:20)
b.하나님의 것(레27:30)
결론
타락한 인간의 욕심은 이제 개인에 그치지 않고 좀더 커다란 '집단 살인' 즉 전쟁까지 일으키는 것을 볼수 있습니다. 이와같은 사실은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도 적용되고 있습니다. 선과 악이 교차하는 이세상에서 우리는 타락한 인간의 욕심을 버리고 선을 추구하여 모든 인류를 내몸같이 사랑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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