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tudy

I. 번제단 38:1-8
브살렐은 금세공의 일을 끝냈다. 그 금세공품은 비록 가장 값비싼 것이었지만 장막안에 놓아 사람들의 눈에 띄게하지 말라는 명령이 주어졌었다. 그러나 이제 그는 모든 사람이 볼수 있는 뜰을 준비한다. 이뜰에 비치되어야할 것들은 다음 두가지였는데 모두 놋으로 만들어졌다.
(1) 번제단(1-7절) :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 번제단위에다 그들의 희생제물을 바쳤다.
(2) 놋대야(8절) : 이 놋대야는 제사장들이 번제를 드리러 장막안으로 들어갈때 씻을수 있도록 물을 담아놓은 물두멍이었다. 여기서 이것은 성막문에 모인 여자들의 거울로 만들어졌다고 언급되어 있다.
1) 이 여자들은 헌신에 있어서 탁월하여 귀감이 되었던것 같다. 아주 오랜세월이 흐른뒤에도 이와같은 여자가 있었는데 그녀는 바로 안나였다. 그녀는 '성전을 떠나지 아니하고 주야에 금식하며 기도함으로 섬겼다'(눅 2:37).
2) 이 여자들은 성막을 위해 쓰이도록 자기들의 거울을 바쳤다. 장막을 세우는 일꾼들에게 놋이 부족했거나 가장 좋은 놋이 없었던 것은 아니었다. 그러나 그들은 거울이 없을경우 불편을 겪었을 것임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 그들의 거울을 바치고자 했던 것이다.
3) 이 거울들은 놋대야를 만드는데 사용되었다. 그 거울들은 서로 교묘하게 연결되었거나 녹여져서 새로이 놋대야로 만들어졌을 것이다.

Ⅱ. 장막뜰의 휘장과 말뚝 38:9-20
뜰 곧 교회마당의 벽은 하나님의 지시에 따라 다른 휘장이나 앙장과 같이 만들어졌다(27:9 이하). 이것은 구약교회의 상태를 나타내는 것이었다. 즉 구약교회는 닫혀진 뜰과 같았다. 그래서 당시의 예배자들은 뜰안으로 들어갈수 있는 소수로 한정되었다. 그러나 그뜰이 휘장으로만 닫혀져 있다는 것은 하나님의 교회가 어느 특정국가의 교회에 영원토록 한정되어 있지않다는 것을 나타낸다. 구약의 섭리자체가 장막과 같은 것이었다. 그리하여 그것은 움직일수 있으며 변형될수도 있고 또한 때가 이르면 늘어뜨려진 휘장이 접혀져 올라가야 한다. 왜냐하면 그것은 이사야 54:2,3절에 예언한 것처럼 이방인들의 자리를 만들기위하여 그공간이 확대되고 연장되어야 했기 때문이다.

Ⅲ. 장막 건축비용 38:21-31
이본문에는 백성들이 성막을 세우는데 사용할 재료가 가져온 금과 은과 놋가운데 남은것 곧 모세의 지시에 의해 레위인들이 보관했던 것에 대한 회개와 이미 사용된 것의 용도 등이 언급되어 있다. 아론의 아들 이다말이 이 회계를 하도록 임명되었다. 이처럼 그는 작은 일로 훈련을 받아서 더 큰일에 적합한 인물이 되었다(21절). 브살렐과 오호리압은 그들이 사용한 것에 대한 계산서를 가져왔고(22,23절), 이다말은 그것을 감사한뒤 모세에게 제출해야 했다. 그내용은 다음과 같았다.
(1) 모든 금은 자발적으로 바친 것이었다.
(2) 은은 세금의 명목으로 징수되었다. 이 세금은 일종의 인두세로서 각사람에게 반세겔씩 부과되었다.

# 핵심
성막뜰의 구조와 영적의미(38:9-20)
성막의 구내(區內)를 대개 ‘뜰’이라 불렀다. 동편은 제사드리는 자의 구역으로, 이스라엘 백성이 여기서 자기의 제물을 드렸다. 이곳에는 번제단외에도 물두멍이 있어 제사장들이 직무수행을 위해 손과 발을 씻었다. 또 서편뜰에는 성소와 지성소로 이루어진 성막이 자리하고 있었다. 성막뜰의 영적의미는 번제단과 물두멍의 배열에서 특히 두드러진다. 즉 주님의 희생제사를 통해 죄의 문제를 해결받은(번제단) 성도는 날마다 회개함으로써 자신의 삶을 늘 정결하게(물두멍) 하기에 힘써야 한다는 것이다.

# 묵상
번제단 ( 38:1-7 )
다른기물들이 주로 정금으로 제작된 반면 번제단은 놋으로 만들어졌습니다. 그까닭은 놋은 금보다 뜨거운 불의 열기를 잘 견딜수 있기 때문입니다. 뜨거운 불은 온갖 불순물을 제거해주고 정결하게 해줍니다. 따라서 뜨거운 불의 연단을 잘 견뎌내는 믿음이야말로 참믿음인 것입니다. 우리는 불같은 시련을 잘 극복하고 이겨내어야 하겠습니다.
수종드는 여인들의 거울로 만들어진 물두멍 ( 38:8 )
물두멍이 수종드는 여인들의 거울로 만들어졌다는 것은 성막건축을 위해 여인들의 필수품인 거울까지 바쳐졌다는 뜻입니다. 이처럼 온백성은 한마음이 되어 성막건축에 적극 동참했습니다. 하나님의 사역을 위해 이렇게 성도들의 필수품까지 바치는 헌신과 믿음이 필요합니다.
성막뜰 ( 38:9-20 )
성막의 뜰은 희생제사를 드리고 난다음 온이스라엘 백성들이 제물로 바쳐진 고기를 먹는 친교의 장소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러한 친교를 통해 영적인 교류를 하고 하나님의 택함받은 백성이라는 선민의식을 키우며 영적인 결속을 다져나갔던 것입니다.
브살렐과 오홀리압의 역할 ( 38:22, 23 )
브살렐은 주로 제작하는 일을 담당했으며, 오홀리압은 조각하고 수놓는 정교한 일을 담당했습니다. 두사람이 각기 재능대로 역할을 분담했던 것입니다. 교회에서도 하나님의 일을 행함에 있어 각자의 재능에 맞게 역할을 분담해야 합니다. 그럴때 시행착오도 줄이고 최대의 효과를 얻을수 있으며 하나님의 뜻에 합당하게 일을 마칠수 있습니다.

# 해설
성막뜰 기구와 성막재료 ( 38 )
본장에서도 성막의 기구제작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성막의 뜰을 조성합니다. 이는 출25-31장에는 없는 부분으로, 성막제작의 물품목록을 소개합니다. 번제단과 물두멍이 본장에서 제작되는데 이 두기구는 성막의 뜰안에 놓여진 것들이었습니다. 또한 성막의 비용은 사람의 상상을 초월하는 매우 놀라운 것입니다.
1. 번제단과 물두멍
1) 번제단
브살렐은 이어서 번제단을 만들었습니다. 번제단은 장과 광이 오규빗으로 네모반듯하고 고가 삼규빗되는 조각목으로 만들어졌습니다. 그 네귀퉁이에는 뿔을 만들고 단은 놋으로 쌌습니다. 단의 모든 기구들은 놋으로 만들고, 놋그물 네모퉁이에는 채를 꿸 고리를 만들고 채를 조각목으로 만들어 놋으로 쌌습니다. 번제단의 뿔은 희생제물의 피를 발랐으며 이뿔은 피난처로 이용되기도 했습니다.
a.놋단(대하4:1)
b.네모반듯한 것(겔45:2)
2) 물두멍
브살렐은 또한 놋으로 물두멍을 만들고 그받침도 놋으로 만들었습니다. 이 물두멍은 회막문에서 수종드는 여인들의 거울로 만들었습니다. 물두멍은 성전에서 수종드는 여인들의 거울역할을 했으며, 또한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기전에 반드시 자기의 안팎을 씻어야함을 일깨워주는 역할도 했습니다.
a.물두멍(레8:6)
b.영적정결(고후7:1)
2. 장막의 뜰
1) 세마포 포장
뜰의 형태는 직사각형으로 외벽은 봇받침과 은갈고리와 가름대로 이어진 남편 스물, 북편 스물, 서편 열의 기둥들에 의해 지지되고 그위에 걸린 세마포 포장으로 만들어졌습니다. 동편 입구의 폭은 20규빗이었습니다. 기둥 셋은 입구 양편의 포장을 지지하는 역할을 했습니다. 이 기둥들의 간격은 남, 북, 서와 마찬가지로 5규빗이었습니다.
a.세마포의 상징(단10:5)
b.뜰(출27:9)
2) 뜰의 문장
지성소와 성소로 들어가는 장과 같이 뜰문의 장도 청색 자색 홍색 실과 가늘게 꼰 베실로 수놓아 짰습니다. 이 포장의 장은 20규빗이었고 광과 고는 5규빗이었습니다. 그기둥은 넷인데 그받침은 놋이고 갈고리와 머리싸개와 가름대는 은이었습니다. 성소의 장이 다섯기둥에 매달린데 비해 뜰의 장은 네기둥에 매어졌다는 것이 차이점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a.갈고리(왕하19:28)
b.가름대(렘52:21)
3. 성막에 소용된 비용
1) 증거막을 위하여
작업이 시작되면서 백성들이 하나님께 드린 예물과 재료들의 목록이 아론의 막내아들 이다말의 주관하에 레위사람에 의해 집계가 되었습니다. 그것은 매우 철저하게 기록되어졌음을 알수가 있습니다. 이 또한 모세의 명대로 되어졌음을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이는 성막 곧 증거막을 위하여 헌신하였던 레위사람들의 모습이기도 합니다.
a.증거막(행7:44)
b.레위인(신10:8)
2) 브살렐과 오홀리압의 순종
브살렐 또한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한대로 모든것을 만들었습니다. 그와 함께하였던 오홀리압은 재능이 있어서 조각하며 또 청색 자색 홍색실과 가늘게 꼰 베실을 공교히 수놓는 일을 하였습니다. 오홀리압 또한 모세의 명대로 모든일을 이행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지혜로 일했던 많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 또한 하나님의 말씀을 좇아 순종하였습니다. 계속해서 강조되고 있는 것은 바로 모세의 명대로 모든일을 행했다는 사실입니다. 모세는 보다 철저하게 하나님앞에 순종하려했고 성막건축의 모든일을 행했습니다.
a.공예기술자(대상29:5)
b.브살렐(출31:2)
3) 성막 건축비용
성막과 그기물들을 만드는데 쓰려고 모은 재료들의 총합은 대단히 감동적입니다. 그 양은 금이 1톤이 약간 더들었고, 거의 4톤의 은과 약 2.5톤의 놋이 쓰였습니다. 은 100달란트와 1,775세겔은 모두 603,350 반세겔이 됩니다. 이것은 20세이상의 남자 603,550명이 속전으로 정확히 반세겔씩 각각 지불했음을 뜻하는 것입니다. 비록 성막의 외부덮개인 해달의 가죽과 세마포 포장으로인해 성막이 별것 아닌것처럼 보일수 있지만 성막안의 화려함과 풍부한 금속류는 그들가운데 거하시는 하나님의 거룩성과 영광과 존귀를 나타냈습니다. 또한 우리가 알수 있는 것은 성막은 백성들의 엄청난 헌신과 순종을 대변하는 것이며 하나님에 대한 이스라엘 백성의 감사를 기념하는 역할을 하고있다는 사실입니다. 이스라엘 민족의 집회에서 모든 사람이 바치는 대표적 예물인 은에 성막의 휘장이 걸려있다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인 것입니다. 그렇기때문에 성막은 하나님의 구속받은 백성의 헌신위에 서있는 것입니다.
a.하나님을 향한 감사(살전5:18)
b.은의 상징(시12:6)
결론
이스라엘 백성들은 얼마전까지도 애굽의 종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성막을 짓는데 있어서 다른 누구의 힘도 필요로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예물이 너무 많아서 더이상 가져오지 못하도록 금지할 정도였습니다. 이는 이스라엘 온백성의 헌신과 순종이 가져온 놀라운 결과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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