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tudy

I. 각종 성별식 40:1-15
성막의 각종재료와 시설물들은 엄격한 검사와 인준을 거쳤다. 이제 그것들은 정돈되어야 했다.
(1) 이일을 할 시기는 '정월 초일일'로 규정되었다(2절). 선한 일로 한해를 시작하는 것은 좋은 일이다. 처음되시는 분께 처음 것을 드리자. 그리고 그의 나라의 일들을 가장 먼저 추구하자. 우리는 히스기야시대에 그들이 정월초하루에 성전을 성결케하기 시작했음을 볼수 있다(대하 29:17). 모세는 우선 하나님께서 거하시고 예배받으실 성막을 세우고(2절), 그안에 법궤를 두고 휘장으로 그앞을 가린후(3절), 등대와 향단을 들여놓되 휘장으로 가리지 말고(4,5절), 성막 입구에는 문으로 사용할 휘장을 치라는 명령을 특별히 받았다. 그다음에는 뜰에 번제단과 물두멍을 놓아야했다. 그리고나서 마지막으로 뜰주위에 포장을 치고 뜰문에 휘장을 달아야했다.
(2) 모세가 성막과 그모든 기구를 정돈하자 하나님께서는 그에게 준비해두었던 기름을 성막과 기구들에 부어 거룩하게 하라고 지시하셨다(30:25이하). 모든 것들은 제자리에 배치되고나서 성별되었다. 모든 것들은 그것들이 시기가 맞아야 아름다운 것처럼 제자리에 놓여야 아름다운 법이다.
(3)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아론과 그의 아들들을 거룩하게 하라고 지시하셨다.

Ⅱ. 성막완성 40:16-33
성막과 그기구들이 준비되자 그들은 광야에 있는동안 자기들의 진가운데 둘 성막을 세웠다. 본문에서 우리는 새해 첫날의 일에 관한 기사를 접하게 된다. 모세는 가리워야할 것은 가리웠고(21절) 사용해야할 것은 즉시 사용했다. 그는 하나님으로서보다는 오히려 선지자나 율법수여자로서 일을 했다. 그는 일을 진행시킨 다음에 그일을 임명된 자들의 손에 맡겼다.
(1) 그는 식탁을 놓고 그위에 진설병을 놓았다(23절).
(2) 그는 등대를 세워놓은후 '여호와 앞에 등잔에 불을 켰다'(25절).
(3) 그는 금제단을 제자리에 놓고 즉시 '그위에 향기로운 향을 살랐다'(27절).
(4) 그는 성막뜰에 번제단을 세우고 '번제와 소제를 그위에 드렸다'(29절).
(5) 물두멍의 경우에도 마찬가지로 모세는 그것을 제자리에 두고 직접 자기 손발을 씻었다.

Ⅲ. 여호와의 영광이 충만한 성막 40:34-38
천지창조시에 하나님께서 인간의 거주지로 삼으실 이세상을 지으신후에야 인간을 만드시고 그에게 세상을 주셨던 것처럼, 모세가 하나님께서 인간사이에 거하시는 곳으로 계획된 성막을 짓고나서야 하나님께서 오셔서 그성막을 소유하셨다. 하나님께서 인간의 영혼속에 보좌와 제단을 가지신다면 그영혼은 산 성전이 된다. 따라서 하나님께서 자신의 전을 취하시고자 강림하셨을때, 전밖에는 구름이 덮이고 전안에는 여호와의 영광이 충만하였다.
(1) 구름이 회막에 덮이고(34절). 이 구름은 다음과 같은 몇가지 의미를 지니고 있었다.
1) 이 구름은 모든 이스라엘들 심지어 진의 가장 먼곳에 있는 자들까지도 하나님의 임재하심을 주야로 항상 볼수 있게 해주는 표시였다. 이렇게함으로써 그들이 "여호와께서 우리가운데 거하시는가 거하시지 않는가?"라는 질문을 다시는 할수 없게되었다.
2) 성막과 그안의 하나님의 영광을 감추는 것이었다. 하나님께서는 참으로 그들가운데 거하시되 구름속에서 계셨다.
3) 성막을 보호하는 것이었다. 그들은 성막을 두겹으로 덮어 보호했지만 그것을 덮은 구름이 역시 최선의 보호막이었다. 여호와의 집에 거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보호아래 안전할 것이다(시 27:4,5).
4) 광야를 지나가는 이스라엘진의 행군을 이끄는 인도자였다(36, 37절). 그들은 구름이 성막위에 머무는동안에는 휴식을 취했으며, 구름이 이동하면 그것을 온전히 하나님의 지시로 알고 그것을 따라 이동했다.
(2) 여호와의 영광이 성막에 충만하매(34,35절).
쉐키나가 모습을 드러낸 것은 빛과 불속에서였으며 우리가 잘은 모르지만 다른방법은 없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빛이시기 때문이다.

# 핵심
40:1-38
하나님은 성막을 세우는일 및 성막과 제사장들을 성별하는 일과 관련하여 모세에게 상세히 지시하셨다. 마침내 성막봉헌식(17-33절)이 끝나자 여호와의 영광이 성막에 임했다(34-38절). 이후로는 하나님의 임재와 보호를 상징하는 구름기둥이 성막위에 항상있어 이스라엘의 광야여정을 인도하게 된다.

# 묵상
성막을 세우는 시기 ( 40:2 )
하나님은 모세에게 정월초일일에 성막을 세우라고 하셨습니다. 이때는 한해가 시작되는 날로써 만물의 처음이자 마지막이신 하나님께 한해의 첫시간을 바친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또한 성막의 봉헌으로인해 이제부터 새로운 시대가 열린다는 의미도 담겨있습니다.
성막봉헌 절차 ( 40:2-13 )
성막을 봉헌하는 절차로 우선 회막을 세우고 증거궤를 들여놓은후 상을 놓고 물품을 진설하고 등대를 놓고 불을 켠다음 번제단을 회막의 성막문앞에 놓고 물두멍에 물을 담습니다. 그후 뜰에 포장을 치고 뜰문에 장을 달고 관유를 성막과 그안에 있는 모든것에 바르고 아론과 그의 아들들에게 거룩한 옷을 입히고 기름을 바르고 제사장 직분을 행하게 합니다.
관유를 취한 까닭 ( 40:9 )
관유를 취한 것은 성막과 모든 기물에 기름을 바름으로써 그기물이 거룩해지기 때문입니다. 관유는 보통 우리가 일상적인 용도로 쓰는 기름이 아니라 거룩한 목적에 사용하기위해 제조된 기름입니다.
제사장 위임식 준비절차 ( 40:12-15 )
모세는 아론과 그아들들을 회막문으로 데려가서 물로 씻기고, 아론과 그의 아들들에게 거룩한 옷을 입힌후 기름을 부어 제사장 직분을 맡겼습니다.
성막건립을 마친후 나타난 현상 ( 40:34 )
성막이 건립되고 봉헌식을 말씀대로 거행하자 이제 하나님께서 성막에 강림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약속대로 당신 백성인 이스라엘 백성과 함께하시기위해 내려오신 것입니다. 그리하여 구름이 회막에 덮이고 여호와의 영광이 성막에 충만했습니다. 이와같이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그지시를 신실하게 따르자 주께서는 회막을 덮어 보호하시고 영광을 나타내신 것입니다. 우리 성도들도 하나님의 말씀에 그대로 순종하는 삶을 통해 하나님의 영광을 세상에 드러내야 하겠습니다.
이스라엘의 광야 진행방법 ( 40:36, 37 )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에서 이동할때의 방법을 살펴보면, 구름이 성막위에서 떠오를때에는 앞으로 발행하였고 구름이 떠오르지 않을때에는 떠오르는 날까지 발행하지 않는 방법을 취했습니다. 이는 모든것을 여호와 하나님의 섭리에 의탁하는 그들의 삶의 모습을 보여준다고 하겠습니다.
광야의 이스라엘 백성을 보호하신 방법 ( 40:38 )
여호와는 낮에는 여호와의 구름으로 성막위에 머물고 밤에는 불이 그 구름가운데 있어 이스라엘을 보호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이렇게 밤낮을 가리지않고 자나깨나 자기 백성을 보호하시는 분입니다.

# 해설
성막봉헌식 ( 40 )
본장에서는 28장을 근거로하여 제사장의 의복에 관하여 언급하고 있습니다. 많은부분이 반복되어 기록된 것을 보게되는데, 그러한 내용들은 이스라엘 역사에서 이일이 차지하는 신성하고 엄숙한 성격을 다시한번 강조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아울러 본장은 모세가 하나님의 지시에 철저히 순종하였다는 사실을 여러번 강조하고 있습니다.
1. 제사장의 복장
1) 에봇
제사장의 옷에는 에봇과 흉패와 에봇받침 긴옷과 잡다한 옷들과 새긴 관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또한 본장에서는 기록되어 있지않지만 우림과 둠밈이 있습니다. 에봇은 조끼모양의 옷으로 대제사장의 복장중 앞가슴 쪽을 가리는 것과 등을 가리는 두조각의 천으로 되어있습니다. 에봇은 금실과 청색 자색 홍색 실과 가늘게 꼰 베실로 만들었습니다. 또한 견대를 만들었는데 견대는 에봇 두조각을 연결하는 양쪽 어깨끈을 일컫는 것입니다. 에봇위에는 에봇을 매는 띠를 에봇과 같은 모양으로 금실과 청색 자색 홍색 실과 가늘게 꼰 베실로 에봇에 붙여 짰습니다. 그들은 또한 호마노를 깎아 금테에 물려 인을 새김같이 이스라엘의 아들들의 이름을 그것에 새겨 에봇 견대에 달아 이스라엘 자손의 기념보석을 삼았습니다.
a.제사장의 의복(레8:7)
b.에봇(삼상30:7)
2) 흉패
흉패의 모형은 가로세로가 한뼘씩 되는 정방형으로 열두개의 보석이 세개씩 네줄로 박혀있습니다. 흉패는 공교히 짜여졌고, 에봇과 같은 모양으로 금실과 청색 자색 홍색 실과 가늘게 꼰 베실로 하였습니다. 그리고 흉패에 물린 보석에도 이스라엘 아들들의 이름 곧 그들의 이름대로 열두 이름을 인을 새김같이, 열두 지파의 이름을 새겼습니다. 그리고 보석을 박은 흉패에는 금사슬 두개, 금테 둘, 금고리 여섯을 부착했습니다. 그리고는 청색끈으로 흉패를 에봇에 단단히 잡아맸습니다.
a.흉패의 상징(엡6:14)
b.열두 지파(창49:28)
3) 에봇받침 긴옷
에봇받침 긴옷은 출28:4절에서 겉옷으로 표현되는 두루마기처럼 생긴 긴 청색옷 입니다. 이 에봇받침 긴옷은 모두 청색으로 짰습니다. 옷의 두 어깨사이에는 구멍을 내고 그 구멍주위에 깃을 짜서 찢어지지 않게 하고 청색 자색 홍색 실과 가는 베실로 그옷 가장자리에 석류를 수놓았습니다. 또한 정금으로 방울을 만들어 옷 가장자리를 돌아가며 석류 사이사이에 달았습니다. 이 또한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한대로 하였습니다.
a.석류(학2:19)
b.방울(슥14:20)
4) 납다한 옷들과 새긴 관
그들은 또한 가는베로 아론과 그아들들의 속옷을 짓고 세마포로 두건을 짓고 세마포로 빛난 관을 짓고 가는 베실로 짜서 세마포 고의들을 만들었습니다. 또한 가는 베실과 청색 자색 홍색 실로 띠를 만들었습니다. 제사장의 예복중에 두건은 보자기같은 것으로 싸여진 것을 뜻합니다. 관은 제사장의 의복을 가리키는 특수한 용어였습니다. 대제사장의 복장과 구별되는 것은 대제사장은 에봇, 흥패, 금패를 더착용했다는 것입니다. 그들은 또 정금으로 거룩한 패를 만들고 인을 새김같이 '여호와께 성결'이라고 인을 새기고 그패를 청색끈으로 관 전면에 달았습니다.
a.속옷(겔44:18)
b.관의 상징(슥3:5)
2. 성막의 완성
1) 모든 역사를 마침
이스라엘 자손은 성막의 모든 역사를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한대로 다 행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그모든 성막의 기물들을 모세에게로 가져왔습니다. 곧 막과 그모든 기구와 갈고리들과 널판들과 그띠들과 기둥들과 받침들이었습니다. 또한 붉은 물들인 숫양의 가죽덮개와 해달의 가죽덮개와 가리우는 장과 증거궤와 그 채들과 속죄소와 상과 그모든 기구와 진설병과 정금 등대와 그 잔과 벌여놓은 등잔과 그모든 기구와 등유들이었습니다. 이어서 금단과 관유와 향기로운 향과 장막문장과 놋단과 놋그물과 그채들과 그모든 기구, 그리고 물두멍과 그받침과 뜰의 포장들과 그기둥들과 그받침들과 뜰문의 장과 그줄들과 그말뚝들과 회막의 소용 곧 성막의 모든 기구와 마지막으로 성소에서 섬기기위한 정교한 옷, 곧 제사직분을 행할때에 입는 제사장 아론의 옷과 그아들들의 옷이었습니다.
a.거룩한 것들(사35:8)
b.완성된 사역(요17:4)
2) 모세의 축복
이모든 것들은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한대로 이스라엘 백성들이 순종하여 필한 것이었습니다. 모세는 이를 보고 매우 만족하였습니다. 그러므로 그는 수고한 모든이들에게 축복을 했습니다. 우리는 여기에서 성막건축에 관한 기사(참조, 출36-출39)와 모세에게 전에 내려졌던 지시(참조, 출25-출30) 사이에 정확한 일치를 볼수 있습니다. 이모든 것은 산에서 모세에게 보여진 모형에 일치하여 이루어졌기 때문입니다. 장인들은 이모형에 따라 성막의 모든 부분들을 만들었던 것입니다.
a.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하신 식양(민8:4)
b.사람의 축복(수22:6)
결론
본장에서는 제사장의 옷을 만드는 것을 다루는 부분에서 무려 일곱번이나 모세의 순종을 말합니다. 출40장에서도 같은 수의 순종을 말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완전수가 두번이나 나온 것은 우연한 일이 아닐 것입니다. 즉 철저한 순종을 하나님께서는 원하고 계심을 볼수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아름다울정도로 하나님을 향한 헌신으로 하나가 되어있었습니다. 그들의 감격과 만족은 이루말할수 없을 정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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