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tudy
I. 다시 임한 하나님의 명령 35:1-19
성막을 세우고 그내부를 장식하는 일은 그들이 당장 착수해야할 일이었기때문에 여기에서는 이성막과 관련된 명령들이 언급되고 있다.
(1) 온회중이 한곳으로 소집되었다(1절).
(2) 모세는 하나님께서 명하신 것들을 모두 그들에게 전달했다. 하나님과 백성들이 모두 그를 신뢰했기때문에 그도 자신의 임무를 충실히 이행했다. 그러나 그는 한종으로서 충실한 것에 불과하지만 그리스도는 아들로서 그의 일에 충실했다(히 3:5,6).
(3) 그는 먼저 안식일에 대한 율법부터 전했다. 엿새동안은 일하고 제칠일은 너희에게 성일이니(2절). 여기서의 일이란 성막을 짓는 일이며 제칠일을 성일로 구별한 것은 이날에 그들이 일을 하면 안된다는 것을 나타낸다. 제칠일은 안식일이다. (혹자가 해석하는 바처럼) 이날은 '안식일중의 안식일'로서 다른 어떤절기보다 더영예롭고 중요한 날이며 어떤절기보다도 오랫동안 기념되어야할 날이다. 또다른 학자의 해석에 의하면 '안식의 안식일'인 이날은 '하나님의 백성에게 남아있다'(히 4:9) 영적이고 영원한 안식을 상징하는 것이라고 한다. 일부의 유대인들처럼 이날이 안식일과 소안식일로 되어있다고 해석하는 사람들도 있다. 즉 안식일을 지킬때 안식일 당일은 온전히 지킬뿐 아니라 안식일이 시작되기전 한시간과 안식일이 끝난후 한시간을 소안식일로 지킨다는 것이다. 이것은 그들이 안식일이 다가오는 것을 얼마나 기뻐하며 또 안식일이 지나가는 것을 얼마나 아쉬워하는지를 나타내주고 있다.
(4) 모세는 성막을 세우기위해 해야할 준비를 지시했다. 성막을 세우기위해서는 먼저 두가지 일이 선행되어야 했다.
1) 능력이 있는 사람은 누구나 그능력대로 기부금을 내야했다. 너희의 소유중에서 너희는 여호와께 드릴 것을 취하되(5절). 여호와께 자기의 소유를 드리는 원칙은 '무릇 마음에 원하는 자는 그것을 가져다가 여호와께 드리는 것'이었다. 이것은 그들에게 부과된 세금이 아니라 자선금이나 자발적인 기부금이었다. 이사실은 우리에게 다음과 같은 사실을 암시해주고 있다.
① 하나님은 우리의 멍에를 무겁게 하지 않으신다.
② 하나님은 기쁘게 바치는 자를 사랑하시며 마음에 원하는대로 드리는 것을 제일 기뻐하신다. 백성들이 기뻐하는 마음에서 드리는 예물이 하나님께 열납될수 있는 것이다(시 110:3).
2) 기술을 가진 사람들은 모두 성막을 세우는 일에 참여해야 했다. 무릇 너희중 마음이 지혜로운 자는 와서 여호와의 명하신 것을 다 만들지니(10절). 하나님께서 그의 은사를 얼마나 다양하게 베풀어 주셨는지 보라. '각각 은사를 받은대로…서로 봉사하라'(벧전 4:10). 부유한 자들은 일하는데 필요한 재료들을 가져와야 했고 타고난 재능을 가진 자들은 그재능을 성막세우는 일에 활용해야 했다. 그들이 서로를 필요로 했듯이 성막은 그들 모두를 필요로 했다(고전 12:7-21).
Ⅱ. 즐겁게 바쳐진 예물들 35:20-29
1. 성막건립을 위해 가져온 예물(20-24,27-29)
(1) 이 본문에서는 그들이 예물을 즉시 가져왔다는 사실이 암시되어 있다. 예물을 드리는데 있어서 현재보다 더편리한 시기는 없을 것이다.
(2) 이 본문에서는 또한 마음이 감동된 자와(21절) 마음에 원하는 자가(29절) 예물을 가져왔다고 기록되어 있다.
(3) 마음에 원하는 많은 사람들이 예물을 가져왔다고(22절) 한것으로 보아 예물을 가져오지도 않고 하나님보다 자기의 금을 더사랑하여 기부는 물론 성막건립에도 참여하지 않은 사람들이 있었던것 같다. 그들은 만일 참된 신앙이 값싸고 또한 아무런 대가도 요구하지 않는다면 비로소 그것을 받아들일 것이다.
(4) 예물은 그들이 소유했던 것에 따라 바쳐졌기때문에 종류가 다양했다. 보석이 없는 사람들은 염소의 털이나 수양의 가죽을 가져오기도 했다. 그러나 가난한 자의 두렙돈이 부자의 많은 돈보다 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이다. 하나님은 예물자체의 가치보다 예물을 바치는 사람들의 마음을 더귀하게 여기시기 때문이다.
(5) 그들이 바친 예물들은 대부분 그들의 장신구로 쓰였던 팔찌와 가락지와 명패와 목걸이 등이었다(22절). 여자들도 이예물을 바치는 등에 동참했다. 만일 우리가 우리의 의복과 관련된 복음의 규율들을 지나치게 철저히 지켜야하는 것으로 생각한다면(딤전 2:9,10;벧전 3:3,4) 아마도 우리는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이러한 예물을 바칠수는 없을 것이다. 그들이 바친 이 많은 예물들은 대부분 애굽에서 가져온 것들로 여겨진다. 애굽의 재물까지도 이처럼 유용하게 쓰이리라고 그누가 생각할수 있었겠는가? 각사람은 하나님께서 저를 번영케 하신대로 예물을 바쳐야 했다(고전 16:2). 특별한 성공에는 특별한 예물을 드려 답례해야 하는 것이다. 그러나 그들은 애굽의 금을 바칠때 애굽의 신들에게 바치는 것으로 생각하는 일이 없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했다.
2. 성막을 세우는 일에 도움이 된 세공(25,26) 마음이 슬기로운 모든 여인은 손수 실을 낳고(25절). 어떤여자는 가느다란 청색실과 자색실을 만들었고 또 어떤여자는 염소털로 굵은 실을 만들었다. 성경에서는 이들을 모두 슬기롭다고 했다(26절). 하나님께서 받으시는 것은 값비싼 예물뿐이 아니듯이 정교한 작업만도 아니다. 여기서 주의를 기울여야할 것은 하나님을 위한 일에 있어서 브살렐과 오홀리압의 작업뿐 아니라 선한 여자들의 작업도 중요시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마리아가 그리스도의 머리에 기름을 부은 것은 기념할만한 일로 전해지고 있다(마 26:13). 또한 복음의 장막안에서 수고한 여자들과(빌4:3) 그리스도 예수안에서 바울의 조력자가 되었던 여자들의(롬 16:3) 이름이 복음속에 기록되어 전해지고 있다. 가난한 자들도 가난한 자들을 구제할수 있다. 비록 몸밖에는 가진 것이 없는 사람들도 사랑의 수고로 큰자비를 베풀수 있는 것이다.
Ⅲ. 명예로운 일꾼들 35:30-35
직책상 분쟁이 없도록 하나님께서 명공들을 임명하셨다. 하나님은 질서의 하나님이시지 혼돈의 하나님이 아니시기 때문이다.
(1) 하나님께서는 이일을 하도록 지명하여 부르신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신을 충만케하여' 이일을 하기에 부족함이 없도록 자질을 갖추어 주셨다(30,31절). 세속적인 일에 필요한 기술도 하나님께서 주신 선물이며 위로부터 주어진 것이다(약 1:17). 마찬가지로 사도들이 복음의 성막을 세우는데 있어서 수석건축자들로 임명되었을때 그들역시 지혜와 총명을 얻도록 성령으로 채워졌다.
(2) 그들은 연구하는 것뿐 아니라 직접 일을 하도록 임명되었다(32절).
(3) 그들은 연구하며 직접 일을 하는 것외에도 다른 일꾼들을 가르치는 일을 해야했다(34절). 명공들가운데 브살렐은 특히 다른 일들을 지휘할수 있는 명령권을 가진 동시에 그들을 지도하는 수고도 해야만 했다. 다스리는 자들은 또한 가르치기도 해야하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지식을 베풀어주신 사람들은 그지식을 독점하려 하지말고 다른 사람들의 유익을 위하여 기꺼이 그것을 전해주어야 한다.
# 핵심
35:1-3
성막건축은 안식일을 지키라는 권고와 더불어 시작된다. 성막과 관련된 지침을 마감할때에도 하나님은 안식일준수를 상기시키신바 있다(31:12-18). 이는 성막건축이 아무리 중요하고 속히 진행해야할 일이라해도 안식일준수를 소홀히해서는 안된다는 점을 강조한다.
# 묵상
안식일 규례 ( 35:1-3 )
안식일에 불피우는 것조차 금한 이유는 일상생활에 필요한 행위조차 금하고 철저한 안식일준수를 촉구하기 위해서입니다. 산업화되고 근대화된 오늘날은 주일을 완전하고도 철저하게 지키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다고해서 안식일준수의 의무가 없어진 것은 아닙니다. 특히 본문 2절은 안식일을 가리켜 ‘여호와께 특별한’ 날이라고 부릅니다. 이날은 사람들에게만이 아니고 하나님에게도 중요하고 의미있는 날입니다. 그러므로 이런면에서 볼때 안식일은 하나님을 중심으로해서 준수해야 하는 것입니다.
헌물의 마음자세 ( 35:5 )
헌물을 바치는 마음의 자세는 기꺼운 마음이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죄인인 우리를 위해 독생자를 십자가에 달려 죽게하실 정도로 우리를 위해 아낌없이 포기하셨습니다. 따라서 우리의 재물중에서 일부를 바치는 일에 인색해서는 안될 것입니다(고후9:7).
봉헌자에게 가장 중요한 것 ( 35:21 )
여호와께 헌물을 드리는 자는 마음의 감동을 받아 자원하는 마음으로 드려야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억지로 드리는 것을 원하지 않으십니다. 인간의 눈으로 보기에 하찮게 여겨질지라도 자원하는 마음으로 아낌없이 바치는 자세는 그어떤 보물보다도 귀중한 것입니다.
마음이 슬기로운 여인들 ( 35:25-26 )
성막을 짓는 사람은 마음에 감동받은 슬기로운 사람이어야 합니다. 여기서 슬기롭다는 것은 지식적인 것보다는 기능적인 것을 가리킵니다. 이처럼 주님의 몸된 교회를 구성하고 있는 성도들은 각자받은 은사대로 자발적으로 하나님께 헌신해야 합니다.
성막건축에 종사하는 사람 ( 35:30-35 )
브살렐에게는 하나님의 신을 충만케하여 지혜와 총명과 지식으로 여러가지 일, 즉 금과 은과 옷을 가지고 작업을 하고 보석을 깎아 물리고 나무를 새기는 일을 하게 하셨습니다. 오홀리압에게는 지혜로운 마음을 주어 조각하고 수놓고 짜는 일을 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이처럼 각사람의 은사에 맞게 준비시키십니다. 성막건립을 위해 부름받은 사람들은 브살렐과 오홀리압과 마음이 지혜로운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이라고 성경은 말합니다(잠1:7). 성막은 하나님께서 거하시는 거룩한 곳이므로 제작능력이 있다고해서 아무나 할수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아는 지혜가 있어야 할수 있다는 말입니다. 그렇지않으면 그것은 단순한 천막이지 성막이 아닙니다.
# 해설
성막재료와 백성들의 헌물 ( 35 )
본장에서부터 출40장까지는 성막의 건축에 관하여 기술하고 있습니다. 모세가 처음 산에서 내려왔을때 백성들은 죄에 빠져있었기 때문에 그들은 성막에 대하여 들을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모세가 두번째로 그들에게 내려왔을때 그들은 온전히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그들은 마음을 돌이키고 모세로부터 놀라운 소식을 듣기위해서 모여들었습니다.
1. 안식일 준수
1) 안식일 준수규례
모세는 여호와의 지시를 전하기위해 이스라엘 온회중을 모았습니다. 그리고는 여호와의 말씀을 전했는데 그가운데 안식일은 하나님이 이스라엘과 맺은 언약의 표적이므로 그날의 준수는 결정적인 것이었습니다. 안식일에 관해 백성에게 이른 모세의 말은 본장의 첫부분에 나오고 있습니다. 이것은 이스라엘에 불순종 경향이 다분히 있었기 때문입니다. 언약이 유지되어야 한다면, 언약의 표적에 대한 지시도 지켜져야하는 것입니다. 안식일을 엄숙히 지키라는 명령이 여기서 반복된 것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성막을 너무 열심히 짓느라 안식일에도 일을 할 우려가 있었기 때문이었던것 같습니다. 그러나 안식일은 대단히 엄숙하게 지켜져야하는 날이었습니다.
a.안식일 준수명령(레26:2)
2) 안식일규례를 어긴 자의 받을 형벌
모세는 안식일규례를 어겨 안식일에 일하는 자는 죽음의 형벌을 당해야함을 말했습니다. 인식일에는 모든 처소에 불도 피워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안식일은 하나님께서 당신의 백성에게 베푸실 영원한 안식을 예표하는 날로 하나님의 법에 따라 성별되이 지내야했던 것입니다. 안식일을 어긴 자는 간음을 행한 자와 같아서 죽음의 형벌을 받아야했습니다.
a.죽음의 형벌(레20:10)
2. 여호와께 드릴 예물과 지혜로운 자
1) 성막건축에 필요한 재료
모세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면서 성막을 만드는데 필요한 것들을 그들의 소유가운데서 모을 것을 강권했습니다. 여호와께 드리는 것은 자발적으로 드려진것 즉 마음에 원하는 자들이 드리는 것이어야 합니다. 무엇보다도 하나님은 자발적인 마음을 보시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구체적으로 성막건축을 위해 백성들이 바친 재료들을 열거하고 있습니다.
a.성막을 위한 헌납(민31:50)
b.재물로서의 기름(민7:1)
2) 성막건축에 봉사하는 일
그리고나서 모세는 여러가지 기물들과 기구들과 제사장의 옷들을 만들 일꾼들을 불렀습니다. 그들은 마음이 지혜로운 자들이어야 했습니다. 예나 지금이나 하나님의 공동체를 섬기는 일에는 하나님의 지혜를 필요로합니다. 얼마나 많은 일들이 하나님의 이름으로 행해지면서도 인간적인 수준에 머무는지 알수 없습니다. 이 시대는 하나님의 선한 청지기같이 하나님의 지혜를 힘입은 사람이 절실히 필요한 때입니다.
a.마음이 지혜로운 자(출28:3)
b.선한 청지기(벧전4:10)
3. 예물의 드림과 하나님의 일꾼들
1) 마음이 감동된 자와 자원하는 자
이스라엘 백성이 모세앞에서 물러간후 무릇 마음이 감동된 자와 자원하는 자들이 하나님께 나아왔습니다. 그들은 성막을 짓기위하여 필요한 것과 그속에서 쓸 모든것과 제사장의 옷을 짓기위하여 필요한 예물을 가져왔습니다. 이렇듯 백성들은 자신들의 물질과 노동력을 제공함으로써 그계획에 기꺼이 투신했습니다. 남녀를 무론하고, 또 족장이나 평민에 상관없이 모두다 하나님께 드렸습니다. 헌신에는 신분의 차이가 전혀없는 것입니다.
a.자원하는 자(시110:3)
b.여인들의 열심(눅8:3)
2) 여호와께 즐거이 드림
이스라엘 백성들은 모두가 하나님께 즐거이 드렸습니다. 또한 본문에서는 이스라엘 공동체가 힘을 다해서, 그리고 자기의 시간과 재능을 드려서 공동의 사명을 이행하는 과정에서 하나가 되는 모습을 볼수 있다는 것입니다. 구약성경에는 이와 유사한 또 한가지 예가 있는데, 그것은 포로생활을 마치고 돌아온 유대인들이 비록 여러갈래의 그룹으로 나뉘어 있었음에도 하나가 되어 예루살렘 성벽을 쌓았던 것입니다. 그리하여 대단히 만족스러운 결과를 볼수 있었습니다(참조, 느3:1;느6:15).
a.포로됨의 원인(신28:45)
b.예루살렘 성벽(느6:15)
3) 브살렐과 오홀리압
성막을 건축하는 일에는 모든 이스라엘 백성들이 힘에 지나도록 자원하여 자신을 드렸음을 모세는 말하고 있습니다. 어떤사람들은 성막과 그부속물에 쓸 가공하지 않은 재료들을 드렸고, 다른사람들은 기술과 재능을 드렸습니다. 모세는 특별히 브살렐과 오홀리압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부분은 출31:1-11절과 유사함을 알수 있습니다. 여기에 기술되어 있는 새로운 요소라면 브살렐과 오홀리압의 남을 가르치는 능력에 대한 진술입니다. 모세는 하나님께서 브살렐과 오홀리압을 지명하여 부르시고 하나님의 신을 충만케하셔서 지혜와 총명과 지식으로 일하게 하심을 말하고 있습니다. 브살렐과 오홀리압 그리고 하나님의 신의 감동을 받은 자들이 성막의 공교한 일을 감당함을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들은 공교한 기술로 이 성막건축의 모든일을 행했던 것입니다.
a.하나님의 지혜가 충만한 장인(왕상7:14)
b.지혜의 근본(욥28:28)
결론
이스라엘 백성들이 한가지 마음으로 즐거이 하나님께 드렸던 사실에서 우리는 실제적인 교훈을 받습니다. 하나님은 그의 교회안에서 여러종류의 은사들을 필요로합니다. 어떤사람은 물질을 갖고있고, 다른사람은 교육 등 재능이나 시간을 갖고 있습니다. 이 모든일은 하나님나라의 사역에 필요하며, 보류될수 있는 것은 하나도 없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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