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tudy
I. 사형에 해당하는 죄 20:1-9
1. 사형에 해당하는 세가지 죄(1-6)
(1) 자기 자녀를 몰렉에게 제물로 바침으로써 자녀를 학대하는 부모의 죄(2,3절) :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자기 자녀를 귀중히 여겨야 된다고 말하는 것으로는 충분치 못했으며 그들은 다음과 같이 엄한 명령을 들어야 했다.
1) 범죄자 자신은 살인자로서 사형에 처해져야 한다. 그지방 사람이 돌로 칠 것이요(2절). 유대인 사회에서는 돌로 쳐죽이는 것을 가장 큰죄로 여겼다.
2) 이러한 일을 하도록 도운 모든 조력자들과 교사자들은 하나님의 의의 손에 의하여 마찬가지로 처벌을 받아야 한다. 만일 그의 이웃이 그를 숨기고 그의 행동에 대한 증인으로 나서지않는다면-만일 법관이 그를 묵인하여 그에게 형을 내리지않고, 오히려 그의 불경건을 증오하기보다는 오히려 그의 어리석음을 동정한다면-하나님이 스스로 그들에게 갚으실 것이다(4,5절).
(2) 자녀들이 자기 부모를 저주함으로써 그들을 모욕하는 죄(9절) : 만일 자녀들이 자기 부모에 대해 악한 말을 하거나 그들이 병들기를 바란다면, 또는 부모에게 멸시나 앙심을 품고 행동한다면 재판관에 의해서 그죄악을 처벌받아야 했다. 이 재판관은 이러한 비인도적인 오만으로인해 침해당하는 하나님의 명예와 공공의 평화를 지키는 자로 임용된 자이다.
(3) 신접한 자와 박수를 추종함으로서 자신을 더럽히는 사람들의 죄(6절) : 어떤일에 있어서나 마찬가지이지만 어떤사람은 이런짓으로 자기자신을 격하시키고 업신여기며, 속임으로써 자해한다. 정보를 얻기위하여 거짓말쟁이에게 가고 충고를 듣기위하여 적에게 가는 것보다 더 미친짓이 어디에 있겠는가? 마술을 쓰고 사단의 깊은 것을 아는 자들을 좇는 자들은 그런일을 하는 자들이다.
2. 이들 각율법 조항가운데 삽입된 일반적 총칙(7,8)
(1) 두가지 의무가 요구되어 있다.
1) 우리의 원칙, 관심, 그리고 목적에 있어서 우리는 거룩해야 한다. 너희는 스스로 깨끗케하여 거룩할지어다(7절).
2) 우리의 모든 행동과 우리의 모든 사회생활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율법에 복종해야 한다. 너희는 내규례를 지켜 행하라. "나무를 잘 길러라. 그러면 좋은 열매를 맺을 것이다."
(2) 이러한 의무를 강요하는 이유가 설명되어 있다.
1) 나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니라. "그러므로 너희도 거룩하라. 그러면 너희는 나의 백성이므로 나를 본받게 될것이며, 나를 기쁘게 할것이다. 거룩함이 나의 집과 가정이 되느니라."
2) 나는 너희를 거룩케하는 여호와니라.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특권과 율법, 그리고 은혜를 주심으로써 거룩하게 하셨다. 그리하여 모든 다른민족으로부터 그들을 구별하시고 하나님을 위하여 성별된 백성으로서 존귀하게 하셨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거룩하게 하시려고 그의 말씀과 율례를 그들에게 주셨으며, 그들을 훈계하시고자 그의 거룩한 성령을 주셨다.
Ⅱ. 금지해야할 성범죄 20:10-21
제7계명을 범하는 죄인에 대해서는 가혹한 벌을 주라고 명령되어 있다.
(1) 남의 아내와 동침하는 자는 사형에 해당하는 죄를 범한 것이다. 그죄에 빠진 남녀는 똑같이 다음과 같은 선언아래 있게된다. 그 간부와 음부를 반드시 죽일지니라(10절).
(2) 결혼에 의한 것이든 아니든간에 근친상간의 관계도 죽임을 당해야 한다.
(3) 남색과 수간이라는 변태적인 색정(전율치 않고는 언급할수도 없는 죄) 역시 사형에 처해져야할 죄였다.
Ⅲ. 거룩한 백성이 될것을 명하심 20:22-27
마지막 구절에는 한 특정한 율법이 있다. 이율법은 있어야할 장소에서 생략된 것처럼 총괄적인 결론뒤에 나타나 있다. 남자나 여자가 신접하거나 박수가 되거든 반드시 죽일지니 곧 돌로 그를 치라. 그피가 자기에게로 돌아가리라(27절). 마귀와 연합한 자들은 사실상 죽음과 계약을 맺은 것이다.
그나머지 구절들은 앞에서 언급한 것들을 반복하여 설명하고 있는 것이다.
(1) 그들의 존엄성 : 그들은 '하나님 여호와'(24절)를 모시고 있다. 그들은 하나님의 사람이었으며, 그의 관심사이었고, 그의 선택한 자이며, 그의 보화이었다.
(2) 그들의 의무 : 이것은 그들의 존엄성에서 연유된 것이다. 하나님은 다른백성들보다 그들에게 더많은 일을 행하여 주셨으므로 다른 사람들보다 그들에게서 더많은 것을 기대하셨다.
(3) 그들의 위험성 : 그들은 지금 죄악이 감염된 지역으로 들어가고 있는 중이었다(24절). 내가 그땅 곧 젖과 꿀이 흐르는 땅으로 너희에게 주어 유업을 삼게하리라. 그들이 만일 순전함을 지킨다면 그땅의 위로를 누릴 것이나 그곳은 우상과 우상숭배, 그리고 미신적인 관습으로 가득찬 땅이었다. 그러므로 그들이 이미 애굽에서 그런 모든것을 행할만한 이상한 관습 등에 빠져버릴 경향이 있었다.
# 핵심
20:1-27
이스라엘 백성의 공동체적 삶을 파괴하는 죄악에 대한 형벌을 선고한다.
이스라엘의 사형제도(20:1-16)
사형에 해당하는 죄는 우상을 숭배하는 죄, 심각한 불효죄, 간음죄 등이었다. 사형집행 방법은 돌로 치거나 불로 태우거나 혹은 칼로 처형시키기도 했다(참조, 14절; 출 32:27,28; 신 21:20).
# 묵상
형벌과 거룩 ( 20:1-27 )
하나님께서 죄악에 대한 형벌과 거룩을 강조하신 까닭은 이스라엘백성이 선민으로서 타락한 가나안백성을 쫓아내고 그곳을 기업으로 물려받도록 예정되어 있었으므로, 그들이 이방인들의 악의 전철을 밟지않고 거룩해야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범죄하지 않으려는 노력은 소극적인 것이고 적극적인 노력은 거룩해지려는 것입니다.
몰렉숭배 ( 20:2-5 )
이스라엘 자손이든지 이스라엘에 우거하는 사람이든지 몰렉에게 자식을 바친 자는 돌로 쳐죽여야 했습니다. 몰렉에게 자식을 바친다는 것은 자식을 희생제물로 우상에게 바치는 것으로, 이는 곧 우상숭배를 뜻합니다. 우상숭배는 하나님에 대한 배신 행위입니다. 몰렉에게 자식을 바치는 행위를 그지방 사람이 못본척할 경우에는, 그사람과 그권속도 하나님의 진노를 사서 백성에게서 끊쳐지는 형벌을 받았습니다. 죄악을 방관하는 것은 방조죄에 해당하므로 벌을 받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부모를 저주하는 자 ( 20:9 )
부모를 저주하는 자는 사형을 받아야 합니다. 그가 부모를 저주하였기에 그피가 그사람 자신에게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부모를 저주하고 무시하는 것은 생명의 근원을 무시하는 행위로서 생명의 근원이신 하나님을 모독하는 죄입니다. 이말씀은 가치관의 혼란과 도덕의 타락으로 부모의 권위가 땅에 떨어진 오늘의 세대들에게 경종을 울리는 말씀입니다.
성범죄에 대한 형벌 ( 20:10-21 )
간음과 행음은 중벌로 다스려졌습니다. 이러한 사실은 그런 성적인 범죄가 존재했음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또한 중벌로 다스려졌음에도 불구하고 그런 죄악이 오늘날에도 만연하는 까닭은 인간이 본래 타락한 존재로서 죄악된 행실을 자행하기 때문입니다. 백숙모와 동침하거나 형수나 제수와 동침할 경우에는 자식없이 죽게됩니다. 자식없이 죽는다는 것은 자신의 후사가 끊어지는 것으로서 영원한 형벌을 의미합니다. 이는 신앙적인 가족의 순결을 보호하기위해 내려진 하나님의 조처입니다.
신접한 자나 박수에 대한 처리 ( 20:27 )
신접한 자나 박수는 돌로 쳐죽여야 합니다. 하나님은 이런 우상숭배자들을 가장 가증스럽게 여기셨기때문에 그렇게해도 죄가 되지 않았습니다. 또한 이런 자들은 자신은 물론 거룩한 백성까지도 죄악의 길로 인도하는 자들입니다.
# 해설
불순종에 대한 형벌 ( 20 )
본장은 앞서 18장, 19장에 이미 언급되어 있는 율법을 어겼을경우 그징벌에 대한 규례를 말하고 있습니다. 주요내용으로는 가증히 여길 우상숭배, 마술, 근친상간 등의 죄악을 경계하라는 경고이며, 더나아가 이경고들을 범한 자들에게 내릴 하나님의 형벌이 구체적으로 언급되고 있습니다. 이것은 단순한 처벌만이 목적이 아닌 인류를 향한 하나님의 자비요, 적극적인 구원의지의 표출입니다.
1. 우상숭배하는 죄
1) 몰렉제사
몰렉은 암몬족속이 섬기는 우상으로, 머리는 소와 같고 몸은 사람의 형상을 한 청동으로 만들어진 물건입니다. 이 몰렉제사의 특징은 어린아이들을 산채로 또는 죽여서 몰렉의 달아오른 두팔에 얹음으로써 제물이 되게하거나, 그 두팔사이로 아이를 지나게 합니다. 이는 정결케하는 정화의식이라 할수 있는데 잔인하기 이를데없는 것이었습니다.
a.밀곰(왕하23:13)
b.자녀를 불속으로 지나가게 함(렘32:35)
2) 반드시 죽일 것
하나님께서는 몰렉에게 제사하는 자를 돌로 쳐죽이도록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몰렉에게 제사하는 자뿐만 아니라 그것을 보고도 묵과한 자를 몰렉숭배자로 간주하여 사형에 처하도록 하셨던 것입니다. 우상숭배는 하나님께서 가장 싫어하시는 죄 입니다. 하나님은 이를 당신에 대한 반역이며 신성모독으로 간주하십니다.
a.돌로 치라(레20:2)
b.욕되게 하지말 것(레20:3)
3) 미신숭배자
성경에서 말하는 신접자는 오늘날의 무당을 가리킵니다. 박수는 일종의 귀신들린 점쟁이를 가리킵니다. 가나안땅에는 이와같은 무당이나 점쟁이들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신접자나 박수를 추종하는 자가 선민중에 생기면 그를 반드시 사형시킬 것을 명하셨습니다. 우상이나 미신숭배는 큰죄악으로서 하나님앞에 결코 용서받을수 없는 것이었습니다.
a.복술자와 무당(신18:10)
b.신접자와 박수(신18:11)
2. 불효와 간음죄
1) 불효의 죄
하나님은 아비나 어미를 저주하는 자는 반드시 죽이라고 하셨습니다. 이렇듯이 선민사회에서 불효는 사형에 처할만큼 무섭고 큰죄로 인식되었습니다. 이는 그것이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파괴하고 또한 공동체의 질서를 무너뜨리기 때문입니다. 부모에 대한 거역은 부모에게 위임된 하나님의 진리에 대한 거부인 것입니다.
a.자식은 부모에게 순종해야 함(창28:7)
b.불효자는 저주를 받음(신27:16)
2) 여러가지 경우의 간음죄
음행과 간음은 하나님의 신성한 결혼제도를 파괴하는 것으로 사형에 해당되었습니다. 본문은 남의 아내를 간음한 간부와 음부, 계모와 동침한 당사자들, 자부와 동침한 당사자들, 남색한 당사자들, 처와 장모를 아울러 취한 당사자들, 짐승과 교합한 남녀, 경도하는 여인을 범한 자들에 대해 언급하였습니다. 이러한 행위는 하나님께 가증한 것이었습니다.
a.돌로 쳐죽이라(신21:21)
b.예수님의 인정(마15:4)
3) 성을 거룩히해야 함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선물중에 남녀의 성은 거룩한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창조질서 유지와 부부가 살아가는데 있어 필요한 성스러운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를 잘못사용함으로써 가정과 사회뿐 아니라 하나님께 무거운 죄악을 범해서는 안됩니다. 우리의 몸은 성령의 전임을 알고 절대로 더럽히지 않도록해야 합니다.
a.영혼이 망하게 됨(잠6:32)
b.부끄러움을 당함(잠6:33)
3. 거룩한 백성
1) 약속의 땅에 거할 것임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가나안땅에서 이스라엘 백성이 살기위해서는 조건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명하신 규례와 법도를 그대로 지키고 실천하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허락하신 약속의 땅은 거룩한 백성만이 주인이 될수 있었습니다. 만일 그들이 이방의 세속적이고 방탕한 죄악들을 좇아 행한다면 하나님께서는 그약속의 땅에서 그들을 토해내시겠다고 하십니다.
a.하나님이 함께하시는 땅(사8:8)
b.땅을 약속받음(창13:15-16)
2) 거룩한 백성의 의무
이스라엘 백성을 선택하신 하나님의 속성은 거룩함입니다. 성도의 삶의 방향은 무엇보다도 하나님의 거룩하심에 초점을 맞추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그의 백성이 거룩할 것을 명령하셨습니다. 먼저 그분은 자기 백성을 위하여 정한 짐승과 부정한 짐승을 구별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그것들을 구별하여 먹도록 규정하셨습니다. 또한 하나님은 신접자와 박수를 멀리하라고 하셨습니다.
a.하나님안에 거해야 함(렘4:1-2)
b.거룩한 백성(출19:6)
결론
하나님께서는 어느시대나 당시의 사람에게 바라는바가 있습니다. 누가 신앙생활을 잘하는 사람인지는 하나님의 말씀을 얼마나 잘지키느냐에 달려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귀히 여기고 그말씀에 순종함으로써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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