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tudy

I. 첫소산의 예물과 그의미 26:1-11
(1) 여기에 이르러 하나의 선한일을 하라는 지시가 나타난다. 그지시는 매년 첫결실을 한광주리씩 하나님께 드리라는 것이다(1,2절). 열매들이 익는시기에 이르면 사람이 밭이나 포도원에 나가 가장빨리 익었다고 여겨지는 것에다가 표를 해서 그것에 의해 밀이나 보리, 석류, 올리브열매, 대추야자 등의 첫결실로 정하여 매종류마다 얼마씩 같은 광주리안에 담고 사이사이에 잎을 넣어 하나님께서 앞으로 택하시게될 장소에서 하나님께 바쳐야 했다. 이법에서 우리는 다음과 같은것을 배울수 있다.
1) 하나님은 우리의 일상적인 삶을 유지시켜주시고 그삶에 위로를 주시며 이상의 삶의 필요한 좋은것들을 공급하여 주시는 분으로 인식하게 된다.
2) 우리자신을 부인하는 법을 배우게 된다. 우리는 대부분 처음익은 열매에 군침을 흘린다. 호기심이 많고 좋은것만 찾는 사람들은 열매가 익어가는 철을 맞이하면 그 첫열매들을 맛보고 싶어하는 것이다.
3) 우리가 가지고 있는 처음의 것과 가장 좋은것은 하나님께 드려야한다는 것을 배우게 된다. 하나님을 섬기기위하여,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자신의 젊음과 생애 최고의 시간들을 성별하는 사람들은 하나님께 자신들의 첫열매를 가져다드리는 것이라 할것이다.
(2) 이 선한일을 행하면서 이스라엘 사람들이 해야할 선한 말들이 주어진다. 그들은 자기들이 비천했을때 은총으로 저들을 택하사 현재 그렇게 높여주신 하나님께 영원토록 감사드리기 위하여 두가지 사실을 시인해야 했다.
1) 이스라엘 백성의 조상의 비천함 : 내조상은 유리하는 아람사람으로서(5절). 여기에서 야곱은 아람사람 또는 수리아사람으로 불리우고 있다. 이는 그가 이십여년동안 밧단아람에서 살았기 때문이다.
2) 민족 초기시절의 비참한 상태 : 이스라엘은 애굽에서 나그네로 체류하면서 노예로 봉사했었던 것이다(6절).

 

Ⅱ. 가난한 자들을 위한 제도적 장치 26:12-15
제 3년에 내는 십일조의 처리에 관해서는 우리가 이미 살펴보았던 바이다(14:28,29). 다른 두해동안에는 특별히 절기를 사용했던 십일조를 제삼년에는 가정에서 가난한 자들을 접대하는데 쓰여지도록 하였다.
(1)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러한 취지에 입각하여 이하의 사실에 대하여 엄중한 증언을 해야했다(13,14절).
1) 하나님께 바친 물건을 하나라도 착복한 사실이 없다는 선서 : " 내가 성물을 내집에서 내어 거기에 아무것도 내것이라 하며 남겨놓지 않았습니다."
2) 가난한 사람들, 구체적으로 말해서 가난한 사역자들, 가난한 나그네들, 가난한 과부들이 그계명에 따라 자기들의 몫을 받았다는 사실을 증언해야 했다.
3) 이 십일조를 어떤 일상적인 용도에 그릇 사용한적도 없으며 나쁜일에 사용한적도 없다는 사실을 증언해야 했다. 유대인들의 말에 따르면 자신들의 결백을 주장하는 이러한 선서는 자아비판처럼 보였기때문에 낮은소리로 했지만 그에 앞서 하나님의 선하심에 대한 고백을 할때는 그의 영광에 이르도록 큰소리로 해야했다고 한다. 이러한 양심선언을 감히 못하는 자는 자기의 속건제를 드려야 했다(레5:15).
(2) 이 엄중한 선서뒤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엄숙한 기도를 덧붙여야 했다(15절). 이 기도는 그 개개인들을 위한 기도가 아니라 하나님의 백성인 이스라엘을 위한 기도였다. 공공의 안녕과 번영위에서만 각개인은 번영하고 안녕을 유지할수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Ⅲ. 순종과 축복의 은혜 26:16-19
모세는 여기에서 이모든 계율의 실천을 강조하기 위하여 두가지를 주장한다.
(1) 이 모든계명이 하나님의 명령이라는 사실이다(16절). 이 모든계명들은 모세자신의 지혜에서 나온 훈령도 아니요, 자기의 어떤권위에 의해 제정된 것도 아니며 오직 무한하신 지혜가 안을 내시고 만왕의 왕되신 이의 권세로 이스라엘에게 내리신 것이었다.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네게 명하시나니.
(2) 이스라엘은 하나님과 맺은 언약에 의해 이계명들을 지키지 않을수 없다는 사실이다.

# 핵심
26:1-19
모세의 두번째 설교(4:44-26:19)의 결론부로서, 이스라엘이 가나안땅에서 거둔 첫수확을 하나님께 봉헌할 것과 구제를 위한 십일조를 성실히 바칠것을 명하고 있다.

# 묵상
첫열매 봉헌시의 신앙고백 ( 26:5-10 )
첫열매를 바칠때에 신앙고백을 하는 까닭은 백성으로하여금 지금까지 베풀어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고 전능하신 하나님께 겸손한 마음으로 경배드리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이러한 신앙고백의 내용은, 이적과 기사로 애굽의 종살이에서 구출하여 젖과 꿀이 흐르는 땅으로 인도해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해서 토지소산의 첫산물을 바친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이스라엘 백성들은 고난과 어려움에서 벗어난 기쁨과 즐거움을 누리면서 하나님께 감사의 고백을 드렸습니다.
제3년의 십일조의 용도 ( 26:12 )
이것은 레위인과 객과 고아와 과부에게 주어 성문안에서 먹고 배부르게 하는데 쓰여졌습니다. 그렇기때문에 아무리 급박한 상황이나 예기치 못한일이 생기더라도 이 십일조를 전용(轉用)해서는 안되었습니다.
이스라엘이 복을 요청할수 있는 근거 ( 26:14, 15 )
이는 십일조를 용도대로 사용하였고, 애곡하는 날에 이 성물을 먹지않고, 부정한 몸으로 이 성물을 떼어두지 않으며, 죽은 자를 위해 쓰지않고 하나님의 뜻대로 명령을 준행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교회당 건축, 교역자 사례비 등의 지출을 이유로 구제비를 대폭 삭감한 현대교회들은 구제비를 용도대로 사용해야할 필요성을 깨달아야 하겠습니다.
여호와의 말씀준수 권고 ( 26:16-19 )
하나님께서는 연약한 이스라엘 백성들을 모든민족보다 뛰어나게 하시고 그들을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으로 삼으셨습니다. 그렇기때문에 성도들도 하나님의 자녀로서 복받는 삶을 살려면 하나님의 규례와 법도를 지켜야 합니다.

# 해설
성민의 신앙고백과 실천생활 ( 26 )
모세의 두번째 설교의 결론에 해당하는 본장은 지속적으로 강조해오던 하나님사랑과 이웃사랑에 대해서 다시한번 강조하면서 끝맺고 있습니다. 그리하여 이스라엘이 하나님과 맺고있는 언약의 정신을 다시한번 기억하게 함으로써 이후 신명기의 결론부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1. 하나님께 감사하라
1) 가나안땅을 허락하심에 대한 감사
이스라엘 백성들이 먼저 하나님께 감사해야 할것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로하여금 가나안땅을 차지할수 있도록 허락하신 일이었습니다. 가나안 백성들의 입장에서 보면 그들은 지금까지 살던 땅에서 쫓겨나는 것이었습니다. 물론 그들의 범죄가 관영한 것이 그원인이었습니다. 그렇지만 이스라엘의 입장에서는 하나님의 크신 은혜로인해 가나안에 들어갈수 있었던 것입니다. 또한 지금까지 출애굽과 광야에서 함께하신 하나님께서는 천연의 장애물인 요단강을 건너게 하실것이고 가나안의 여러종족들을 정복하는 일에도 함께하셔서 마침내 이스라엘이 가나안에 정착하게 하실 것이었습니다. 그러한 일에 대해 이스라엘은 하나님께 감사해야 했습니다.
a.가나안의 멸망은 악행의 결과(신9:4)
b.점차적으로 가나안은 멸망할 것임(출23:29-30)
2) 과거의 애굽생활을 회고함
이제 요단강만 건너면 약속의 땅에 이르게된 이스라엘 백성들의 오늘이 있기까지에는 실로 하나님의 큰사랑과 능력이 일순간도 함께하지 않은적이 없었습니다. 이스라엘은 그사실을 회고하면서 특히 과거 그들 부모대까지도 고초를 겪었던 애굽의 극심한 상황을 회고해야 했습니다. 특히 이스라엘이 기억해야 할것은 그러한 극심한 학대속에서도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번창하게 하시고 크고 강성한 민족이 되게하셨다는 사실입니다. 사실 성경학자들은 70명의 사람들이 430년 간 200만이 넘는 민족으로 불어나게 된것이 인구의 자연증가만으로는 설명될수 없다는 것을 입증하고 있습니다. 더구나 이스라엘 민족의 강성함을 시기한 애굽인들의 시기와 적극적인 박해가 있었던 것을 감안하면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로 말미암아 이스라엘을 강대하게 하신 것임이 분명합니다.
a.야곱의 자녀들이 애굽으로 이주함(창46:7)
b.애굽은 미신과 우상숭배가 극심함(사19:3)
3) 출애굽의 역사를 찬양함
애굽에서 압제를 당하던 이스라엘은 하나님께 부르짖었고 드디어 하나님께서는 그부르짖음을 들으시고 이스라엘을 구원하셨습니다. 이스라엘이 당시 세계최강국이던 애굽의 압제에서 벗어나 독립할수 있다는 것은 상식적인 이해로는 불가능한 일이었습니다. 그렇지만 하나님의 크신권능으로 열가지 재앙을 통해 출애굽 할수 있었던 것입니다. 이스라엘은 바로 그능력의 하나님을 찬양하고 그분께 감사를 드려야했던 것입니다.
a.이스라엘이 출애굽 함(출12:31-32)
b.애굽군대의 멸망(출14:27-28)
2. 십일조에 대한 규례
1) 십일조를 충실히 이행할 것
하나님을 사랑하는 일에 대해 언급하면서 모세는 다시금 십일조에 대한 규례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십일조는 단순히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과 관련된 것이 아니라 본설교의 중심주제인 이웃사랑과도 연관된 십일조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즉 모든소산의 십일조를 드릴때에 레위인과 아울러 객과 고아와 과부 등 소외된 이웃들을 배부르게 하라는 규례입니다. 이것이야말로 하나님사랑과 연관하여 이웃사랑이 반영된 십일조규례를 가르치고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십일조를 충실히 이행할 것을 모세는 다시금 강조하고 있습니다. 특히 13-14절은 그러한 충실한 십일조를 드리겠다는 양심선언입니다. 십일조에 대해서 하나님과 이웃들앞에 한점 부끄러움이 없는 모습이야말로 참다운 신앙인의 고백일 것입디다. 그것은 단순히 자신의 재물을 드리는 차원만이 아니라 자신의 삶의 우선순위를 하나님과 이웃들에게로 열어놓고 있는 태도인 것입니다.
a.죄와 더불어 십일조내는 것을 책망함(암4:4)
b.십일조의 의무는 당연함(말3:10)
2) 복의 간구
그렇게 십일조에 대해서 충실할 것을 고백하는 양심선언후에 모세는 이스라엘이 하나님께 받을 축복을 간구하는 기도를 드리고 있습니다. 하나님께 드려야할 마땅한 것들을 드린후에는 하나님께서 주시는 복을 받을만한 자격이 있는 것입니다. 기복적인 신앙을 가지고 자신이 할바도 다하지 않고 하나님께 복을 구하는 태도는 지양해야 하지만, 자신의 의무와 책임을 다하면서 복을 구하는 태도는 바람직한 신앙의 모습이 틀림없습니다.
a.십일조 자체에만 집착하고 보다 큰의를 망각해서는 안됨(마23:23)
3. 여호와를 주로 섬기라
1) 여호와의 율법을 행하라
두번째 설교와 결론부분에 치른 모세는 하나님의 율법을 행하라는 권면을 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법도에 대해서 머리로만 아는 것은 별의미가 없습니다. 마음과 성품을 다해서 그것을 지켜 행하는 태도야말로 하나님의 은혜를 얻은 성도의 바람직한 모습입니다. 하나님의 율법을 지켜 행하는 태도는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인정하는 태도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을 인정하는 사람에 대해 보배로운 백성으로 인정하신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율법을 지켜 행하는 태도야말로 여호와를 주로 섬기며 그사람의 삶에 있어 하나님의 주재권를 인정하는 태도입니다. 우리 성도들에게 요구되는 신앙의 자세가 바로 이러한 모습입니다.
a.하나님의 말씀을 지켜 행해야 함(레18:4)
b.율법을 잊지않아야 함(시119:93,141)
c.율법을 듣고 배워야 함(신5:1)
2) 그에 따른 축복이 약속됨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율법을 지켜 행하며 하나님을 주로 섬기면 반드시 하나님께서는 축복을 주겠다고 약속하십니다. 칭찬과 명예와 영광으로 그 지으신 모든 민족위에 뛰어나게 하시며, 여호와의 거룩한 백성이 되게 하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미 출19:5-6절에서 세계가 다 하나님께 속해있으므로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며 언약을 지키면 열국중에서 하나님의 특별한 소유로 삼겠으며 이스라엘이 제사장나라가 되며 거룩한 백성이 될것이라고 약속하셨습니다.
a.말씀이 명철하게 함(시119:100,104)
b.말씀이 인생의 길을 인도함(시119:133)
c.말씀은 영의 양식(벧전2:2)
결론
우리성도들에게도 하나님께서는 분명한 요구를 하십니다. 죄악가운데서 죽을수밖에 없던 우리를 구원하신 하나님께서는 당신께만 감사와 영광을 돌리는 생활을 하라고 우리에게 요구하십니다. 그러한 하나님의 요구는 구체적으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삶이라고 말할수 있습니다. 말씀을 늘 읽고 묵상하며 듣고 지키기위해 애쓰는 태도야말로 하나님께서 가장 기뻐하시는 성도의 모습일 것입니다. 우리 한국교회는 그초기부터 성경의 토대위에 굳건히 뿌리를 놓아 지금까지 성장한 교회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믿음의 선배들의 그전통을 이어받아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신앙의 태도를 가져야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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