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tudy

I. 사울의 가문과 인품 9:1,2
(1) 사울은 매우 훌륭한 가문 출신이었다(1절). 그는 베냐민지파 사람이었다. 바울이라고도 부르는 신약의 사울도 베냐민지파에 속한 사람이었는데 그는 베냐민지파에 속한 것을 명예로 생각했다(롬 11:1;빌 3:5). 베냐민지파는 숫자는 가장 적었지만 가장 존귀한 족속이었다. 사울의 아버지는 기스 즉 유력한 사람이었다. 난외주에서 보는것같이 실제로 용감한 정신과 건강한 신체와 상당한 재산을 가진 유력자였다.
(2) 사울은 용모가 준수한 사람이었다(2절). 여기서는 사울의 지혜나 덕성, 그의 학문이나 경건함 또는 그의 정신적인 소양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는다. 다만 그가 준수하고 품위있으며 균형잡힌 키크고 잘생긴 미남자라고만 기록하고 있다. 이스라엘 자손중에 그보다 더준수한 자가 없고(2절). 사울은 그키가 다른사람들보다 머리와 어깨만큼이나 더컸다. 하나님께서 마음에 드는 왕을 선택하셨을때에는 체격의 준수함이나 용모를 보신것이 아니고 그용모에 나타난 순진함과 상냥함을 보신 것이다(16:7,12). 그러나 하나님께서 위풍당당한 체격에만 신경을 쓰는 사람들의 마음에 들도록 왕을 선택하셨을때에는 달리 선한자질은 없어도 위대한 인물로 보이는 이 키큰 사람을 선정한 것이다.

Ⅱ. 아버지의 암나귀를 찾는 사울 9:3-10
(1) 위대한 인물은 사소한 사건으로부터 탄생한다. 사울은 이스라엘의 왕으로 선택되어서야 비로소 출세를 하고 존귀한 자리에 올랐던 것으로 보인다.
(2) 커다란 사건도 사소한 사건에서 야기된다. 그역사는 얼마나 미미하게 시작되었는가! 사울이 왕관을 쓰기까지의 자취를 더듬어보면 높은자리에 앉게된 사람들이 다 그런것처럼 처음에는 하찮은 일에 종사하고 있었다는 것을 알수 있다.
1) 사울의 아버지는 사환 한명만 함께 사울을 보내서 잃어버린 암나귀를 찾아오라고 한다. 사울과 사환은 암나귀를 찾아 먼곳까지 여행을 했다(아마도 걸어서 다녔을 것이다). 하지만 헛수고였으며 그들은 암나귀를 찾지못했다. 사울은 찾던 것은 찾지못했으나 꿈도 꾸지못했던 왕국을 만난 것이다.
2) 사울은 암나귀를 찾지못하자 아버지가 염려할 것을 생각하여 아버지에게 돌아가기로 결정했다(5절).
3) 사환은 그때 그들이 라마에 있으니만큼 사무엘을 찾아가서 이 중요한 일에 대해서 충고를 받아보자고 하였다. 그들은 사무엘이 살고있는 성읍가까이에 있었다. 그들은 사무엘의 의견을 듣자는 생각을 하였다(6절). 사무엘은 '하나님의 사람이며 존중히 여김을 받는 사람이었다.' '그가 말한 것은 반드시 다 응한다는 것'이 하나님의 사람으로서 사무엘의 명예였다. 사울과 사환은 사무엘이 '그들의 갈길을 가르칠까' 하여 그에게 가서 의논하자는데 의견을 모았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기들의 의무에 대해서는 묻지않고 운수에 대해서만 물으며 구원받는 방법에 대해서는 묻지않고 부자가 되는 방법에 대해서만 묻는다. 잃어버린 암나귀를 찾는 길을 가르쳐주는 것이 하나님의 사람들이 해야할 일이라 할지라도 그것보다도 잃어버린 영혼을 찾는 길을 가르쳐달라는 의논을 더해야 한다. 사울은 하나님의 사람에게 무슨선물을 가지고 갈까하고 생각하였다. 그들은 떡과 과자를 선물로 드릴수는 없었다(왕상 14:3). 식물이 다 떨어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사환은 주머니에 사분의 일 세겔이 있다는 것을 생각해 냈다. 사울은 '네말이 옳으니 가자'고 하였다(10절). 사울은 선지자라기보다는 점장이인 사무엘에게로 간것이므로 사분의 일 세겔이면 충분하다고 생각했다. 사람들은 대개 돈이 적게드는 신앙을 원하며 신앙의 대가를 다른사람이 대신 지불해주기를 바란다. 여기서 이책을 기록한 사람은 당시 사용되던 선지자의 명칭에 대해 주목한다. 즉 당시에는 선지자를 선견자라고 했는데(9절), 선지자라는 명칭을 사용하지 않은것은 아니지만 선견자라는 명칭을 더많이 사용했다. 선지자들은 우선은 틀림없이 선견자들이며 다른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일에 대해 말하는 자들은 틀림없이 그러한 일들을 파악하고 있는 것이다.

Ⅲ. 사무엘을 찾게된 사울 9:11-17
(1) 평범하게 물어서 사울은 사무엘을 찾아가게 된다(11-14절). 사울이 살고있던 기브아는 사무엘이 살고있는 라마에서 20마일밖에 되지않았으며 사무엘이 종종 이스라엘을 다스리던 미스바와 매우 가까운 곳에 있었다.
1) 그들은 물긷는 곳에서 라마의 소녀들을 만난다. 그소녀들이 사울과 그의 사환에게 사무엘에 관해서 알려준다.
① 그날은 산당에서 제사가 있는 날이었다. 사무엘은 전에 라마에 제단을 쌓았는데(7:17) 지금 그제단을 사용하고 있는것을 보게된다.
② 사무엘은 그날 성에 들어왔다.
③ 그때야말로 제사를 드리면서 여호와앞에서 가지는 잔치에 참석할수 있는 가장 좋은 시기였다.
④ 사무엘이 와야지만 비로소 백성들은 먹게된다. 왜냐하면 사무엘이 첫째, 일상적인 식사로서 둘째, 종교집회로서 제물을 축사해야 하기 때문이다. 제물을 드릴때는 기독교의 성만찬에서와 같이 특별한 축사가 있어야 하는것이 필수적이다.
2) 사울과 사환은 그들이 가르쳐준대로 했다. 그래서 그성읍의 회당인 산당으로 올라가는 사무엘을 우연히 만난다(14절).
(2) 비상한 계시를 받아서 사무엘은 사울에 관해 알게된다. 사무엘은 선견자였다. 그래서 특수한 방법으로 이를 아는 것이다.
1) 하나님께서는 그전날 사무엘에게 말씀하시기를 이맘때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지고 싶어하는 왕이 되어 그들을 위해 일하게될 사람을 보내겠다고 하셨다. 여호와께서 사무엘의 귀에 말씀하셨다. 즉 은밀하게 사무엘의 마음속에 속삭이셨으며 아주 작은목소리로 속삭이셨을 것이다. 그말은 히브리어로 여호와께서 사무엘의 귀를 열어주셨다는 뜻이다. 하나님께서 자신을 나타내시고자 할때는 귀를 여시며 "에바다" 즉 열리라고 말씀하신다. 여호와께서 마음의 수건을 벗겨주시는 것이다(고후 3:16). 하나님은 왕을 구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요청을 못마땅하게 여기셨지만 수락하셨으며 여기서는 그들에게 매우 자상하게 말씀하신다.
① 하나님은 그들을 거듭거듭 내백성이라고 부르신다. 아무리 못되고 성가신 백성이지만 여전히 주의 백성인 것이다.
② 하나님은 그들에게 그들을 다스릴 사람을 보내주신다.
③ 하나님은 자비하신 심정으로 백성들의 부르짖음에 응답해 주셨다. 내백성의 부르짖음이 내게 상달하였으므로 내가 그들을 돌아보았노라(16절).
2) 거리에서 사울이 사무엘에게 다가가자 하나님은 다시한번 사무엘의 귀에 속삭이셨다(17절). 보라 이는 내가 네게 말한 사람이니 이가 내백성을 통할하리라. 이렇게 하나님이 강조해서 말씀하시자 사무엘은 충분히 납득할수 있었다.

Ⅳ. 사무엘의 환대를 받은 사울 9:18-27
하나님의 섭리는 드디어 사무엘과 사울을 한자리에 만나게 하셨다. 여기서는 성문에서, 잔치에서, 객실에서 둘사이에 있었던 일을 기록하고 있다.
(1) 성문에서 즉 성문을 지나치면서 사울은 사무엘을 발견하고(18절) 사무엘의 집으로 가는길을 가르쳐달라고 물었다. 사무엘은 "내가 바로 네가 찾고있는 선견자니라"고 대답하였다(19절). 사울이 사무엘을 알아보기전에 사무엘은 사울을 알고있었다.
1) 사무엘은 사울을 다음날까지 자기와 함께 머물게 했다. 사울의 마음속에는 암나귀를 찾으려는 생각밖에 없었다. 그러나 사무엘은 그런 염려에서 벗어나 경건의 연습을 쌓을 마음을 갖게 했다. 그래서 사울에게 '산당으로 올라가라'고 한것이다.
2) 사무엘은 사울이 암나귀에 대해서 안심하게 만들어 주었다(20절). 네 암나귀들을 염려하지 말라. "더이상 걱정하지 말라. 찾았느니라." 이말을 듣고 사울은 그가 선지자라는 사실을 믿게 되었을 것이다.
3) 사무엘은 사울앞에 놓인 출세를 암시함으로써 사울을 놀라게 했다. 온이스라엘의 사모하는 자가 누구냐(20절). "그들이 세우고자 하는것이 왕이 아니냐. 너만큼 그들의 뜻에 알맞는 사람은 이스라엘에 없다."
4) 이같은 이상한 말을 듣고 사울은 아주 겸손히 대답했다(21절). 사울은 사무엘이 자기를 놀리는줄로만 생각했다. 왜냐하면 그는 키는 컸지만 왕이 될만한 사람은 아니었기 때문이다. "나는 베냐민지파 사람이며 나의 가족은 가장 미약합니다."
(2) 공식적인 잔치에까지 사무엘은 사울과 그의 사환을 데리고 갔다. 사무엘은 사울을 보통사람으로 대하지않고 아주 훌륭한 사람으로 대해 주었다. 그렇게함으로써 사울이나 백성들에게 다음에 일어날 일을 준비시켰다. 사무엘은 두가지를 통해서 사울의 영예를 표시하였다.
1) 사무엘은 사울을 '수석에 앉게 하였다.'
2) 사무엘은 사울에게 가장 좋은음식을 대접하였다. 왕의 선출을 위해 준비한 이 귀중한 음식은 어떤 것이었는가? 그것은 양의 어깻죽지부분의 고기 뿐이었다(23,24절). 화목제물로 오른쪽 어깻죽지부분은 하나님을 대신해 제물을 받는 제사장의 몫이며(레 7:23) 그다음 높은자리에 있는 사람에게는 왼편 어깻죽지를 주게 되어있다. 보통 그것은 잔치에서 상석에 앉는자에게 주어졌으며 다른때에는 사무엘의 몫이었던것 같다. 그런데 사무엘이 그것을 사울에게 준것은 자기의 위치를 사울에게로 넘겨준다는 명백한 표시였던 것이다.
(3) 두사람은 은밀하게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날밤 그리고 그다음날 아침일찍 사무엘은 사울과 함께 지붕에서 담화를 나누었다(25,26절). 사무엘은 이때 사울에게 백성들이 왕을 원한다는 것과 백성들이 왕을 원하는 이유 그리고 이를 하나님이 허락하셨다는 것에 대해서 말해주었을 것이다. 다음날 아침일찍 사무엘은 사울을 집으로 보낸다. 사무엘은 한참동안 사울과 함께 동행했다. 그리고는 사울의 사환을 먼저 보내게 했는데 이는 두사람만이 있기 위해서였다(27절). 그리고 10장의 처음부분에서 볼수 있는 것처럼 사울에게 기름을 부었으며 여호와의 말씀을 알려주었다.

# 핵심
9:1-27
사울이 이스라엘의 초대왕이 되는 배경이 기록되어 있다. 이러한 배경에는 이미 하나님의 섭리가 작용하고 있었다.

# 묵상
사울의 내력 ( 9:1-4 )
사울은 베냐민지파의 유족한 가정에서 태어났고, 체격이 월등했으며, 준수한 용모의 소유자였고, 아버지의 명령에 순종하여 에브라임땅을 다닐정도로 효성이 지극한 사람이었습니다.
선견자 ( 9:9 )
B.C. 10세기경 사무엘시대에 선지자라는 칭호가 공식적으로 사용되기 이전에 사용되었던 선지자의 옛칭호로서 꿈과 환상을 통해 하나님의 계시를 받고 이를 전하는 자를 뜻했습니다.
사울과 사무엘의 만남 ( 9:14 )
사울과 사무엘의 만남은 온전히 하나님의 섭리와 간섭으로 이루어졌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평범한 사건들을 통해서도 당신의 뜻을 이루어 나아가십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에게는 우연이 있을수 없으며, 어떠한 사건속에서도 배후에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뜻을 따라야합니다.
하나님께서 사울을 세우신 이유 ( 9:16, 17 )
사울이 하나님 마음에 합당해서가 아니라 블레셋 지배하에 있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부르짖음 때문이었습니다. 우리는 진노중에서라도 긍휼을 잊지아니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이 백성들에게 평안과 생명을 주시는 이유가 되는 것임을 알수 있습니다.
기름부음의 의식 ( 9:16 )
구약시대에 제사장이나 선지자 또는 왕을 세울때 행했던 의식으로서 이는 하나님께서 그를 거룩히 구별하여 세우시고 신적사명과 권위와 능력을 덧입혀주시는 것을 상징하는 의식입니다. 예수님은 기름부음을 받으신 분으로 위의 3직을 다 수행하십니다.
사무엘이 사울을 만나서 행한일 ( 9:18-27 )
이스라엘의 왕으로 백성들의 존경받는 자가 될것임을 알렸고(18-21절), 유력한자 30여명이 모인자리의 상좌에 그를 앉힘으로써 사울이 왕될 자임을 암시했고(22-24절), 사울을 산당의 지붕으로 불러 최종적으로 하나님의 계시를 구체적으로 전달했습니다(25-27절).

# 해설
사무엘과 사울의 만남 ( 9 )
본문은 하나님께서 인생의 삶과 인류의 역사를 주관하시는 방법이 소상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즉 여기에는 하나님께서 사무엘을 시켜 사울을 이스라엘의 왕으로 삼기위한 세심한 배려와 섭리가 섬세하게 전개되고 있습니다. 즉 사울이 이스라엘의 통치자가 되는 과정을 통해 하나님의 섭리와 주권을 발견하게 됩니다.
1. 나귀를 찾아나서는 사울
1) 부모에게 순종함
사울은 아버지 기스의 명령을 받들어 잃어버린 나귀를 찾아 나섰습니다. 그런데 아버지의 당부를 받은 사울은 그저 형식적으로 이일을 수행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에브라임 산지와 살리사땅, 그리고 베냐민 전지역을 두루다니며 한마리의 잃어버린 나귀를 찾아 헤맸습니다. 이렇게 사울은 아버지의 말씀에 순종하되, 아주 철저하게 순종하는 신실한 아들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이런자를 들어 이스라엘의 왕이요, 훌륭한 지도자로 삼으셨습니다.
a.네부모를 공경하라(엡6:1)
b.부모를 공경하는 자의 축복(출20:12)
2) 선견자를 찾아나섬
사울은 나귀를 아무리 찾아도 도무지 찾을방도가 없자, 결국 사환의 말에 따라 선견자를 찾아가기로 하였습니다. 즉 사울은 인간적 노력과 수단을 다 동원한후 이제는 하나님의 도우심을 의지하려고 했던 것입니다. 이렇게 사울은 하나님의 능력을 확신하며, 하나님의 도우심을 사모할줄 아는 신실한 믿음의 사람이었습니다. 참으로 열심히 노력함과 동시에 하나님의 은혜를 사모하는 자세야말로,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성도가 지녀야할 삶의 자세임을 잊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a.최선을 다해 열심으로 노력함(살후3:10)
b.하나님의 도움을 사모함(잠16:3)
3) 사무엘과 마주침
사울은 사무엘을 찾아가던 도중 산당에서 나오던 사무엘과 만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사울이 사무엘과 마주치게 되었던 것은 하나님께서 사울의 발걸음을 사무엘에게로 인도하사, 사무엘로하여금 사울을 왕으로 삼고 기름을 붓도록 하시기 위함이었습니다. 이렇게 하나님은 이미 사울을 이스라엘 왕으로 세울 작정을 하시고 사울의 발걸음을 자연스레 사무엘앞으로 이끌어주셨던 것입니다. 이처럼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걸음을 인도하는 분은 여호와 하나님이심을 알아야할 것입니다.
a.발걸음을 인도하는 하나님(잠16:9)
b.하나님이 세우신 권세자(롬13:1-2)
2. 사무엘을 만나는 사울
1) 사울 만날것을 고지하심
하나님은 사울이 사무엘을 찾아오기전에 이미 사무엘에게 사울이 찾아오리라는 사실을 알려주셨습니다. 그리고 그에게 해야할 일들을 소상하게 일러주셨습니다. 이는 곧 하나님이 세상 모든만물의 운행과 질서를 주관하시고, 또한 인류역사의 흥망성쇠를 결정하시는 절대주권자이심을 분명하게 보여줍니다. 이런 하나님의 절대주권을 인정할때 우리는 비로소 참된 믿음을 가질수 있게 됩니다.
a.만물의 운행을 주관하심(롬11:36)
b.인류의 역사를 주관하심(행17:26)
2) 기름부음을 명령하심
하나님은 사무엘에게 사울이 장차 이스라엘의 왕이 될자임을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그에게 기름을 부어 왕으로 삼으라고 지시하였습니다. 이는 곧 세상 모든권세는 참권세자이신 하나님께로부터 온다는 사실을 분명하게 교훈해 줍니다. 그러기에 세상의 지도자 된 자들은 참된 권세자이신 하나님의 뜻에 합당하게 통치권을 사용함이 마땅합니다.
a.하나님이 세우신 통치자(롬13:4)
b.하나님의 뜻에 맞게 통치함(벧전2:13-14)
3) 백성의 부르짖음을 들으심
하나님께서 이렇게 사울을 이스라엘의 왕으로 삼아 이스라엘의 통치자로 삼으신 것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부르짖음과 고통을 보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택한 백성의 간구와 기도를 들으시며, 그고통을 돌아보아 응답하시는 자비로운 분이십니다. 그러기에 문제는 하나님이 우리의 기도에 응답하실 능력이 있느냐의 여부가 아니라, 우리 성도들이 얼마나 열심으로 하나님께 기도하고 간구하는지의 여부에 있습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자신의 문제를 주께 내어 놓고 진실되게 간구할줄 알아야 합니다.
a.하나님께 부르짖음(출2:23)
b.열심으로 간구하라(마7:7)
3. 사무엘과 대화하는 사울
1) 온이스라엘이 사모하는자 사울
사무엘은 사울을 향해 온이스라엘이 사모하는 자라고 불렀습니다. 이는 곧 백성의 지도자로서 백성을 다스릴 자격을 가진자는 백성들로부터 존경받는 신실한 인격을 갖춘자라야 함을 교훈해 줍니다. 이처럼 지도자는 백성들이 존경할만한 아름답고 온유한 인품을 갖춤이 마땅합니다. 백성의 생명을 경멸하고 속이기 잘하며, 악한 성품을 가진 사람은 결코 참된 지도자가 될수 없음을 알아야 합니다.
a.착하고 온유한 성품(갈5:23)
b.그리스도의 형상을 사모하라(빌2:5)
2) 지극히 작은자로 자처하는 사울
사울은 자신을 일컬어 베냐민 지파중 가장 작은자로 자처하였습니다. 이렇게 사울은 스스로를 미천한 자로 여길정도로 겸손하였습니다. 하나님은 바로 이런 온유하고 겸손한 자를 높이들어 존귀한 자로 세우십니다. 참으로 스스로를 높이는 자는 낮아지지만, 스스로 겸손한 자로 자처하는 자는 하나님께서 반드시 크게 높이 들어 쓰신다는 사실을 명심해야할 것입니다.
a.겸손(빌2:7-8)
b.낮은자를 존귀케 하심(삼상15:17)
3)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사무엘
사무엘은 사울을 불러 세우고 이제 하나님의 말씀을 들려주겠다고 하였습니다. 사무엘은 자신이 사울을 왕으로 세운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사울을 왕으로 세우셨음을 분명하게 알려 주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분명하게 전해 주었습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사역자는 자신의 인간적 지혜나 지식을 전할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거룩하신 말씀만을 널리 선포함이 마땅합니다. 사무엘은 하나님의 명령대로 모든일을 순종하며 행함으로써 자신에게 맡기신 하나님의 사명을 잘 감당하였습니다.
a.하나님의 말씀을 올바로 전함(출5:1)
b.생명력있는 하나님의 말씀(히4:12)
결론
사울이 왕이 된것은 오로지 하나님의 거룩하신 뜻과 섭리가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이렇게 세상만물과 인간역사는 어느것 하나도 하나님의 경륜이나 섭리와 무관한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이런 섭리자요, 경륜자이신 하나님의 능력과 절대주권을 찬양하고 의지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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