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tudy
I. 솔로몬의 대신들 4:1-19
1. 왕좌에 앉은 솔로몬(1)
솔로몬왕이 온이스라엘의 왕이 되었고, 즉 그의 왕좌가 확고하고도 견고하게 되었다.
2. 왕궁의 대신들(2-6)
(1) 대신들중 여러사람은 그의 부친의 시대에 발탁되었던 사람들 그대로였다. 사독과 아비아달은 옛날에도 제사장이었으며(삼하 20:25) 여호사밧은 옛날에도 사관이었다. 그리고 다윗의 시대부터 있었던 브나야는 군대장관이 되었다.
(2) 나머지는 제사장의 아들들이었다. 총리대신으로는 제사장 '사독의 아들 아사리아'였다. 다른 최고의 신하 두사람은 나단선지자의 아들이었다(5절).
3. 왕실에 식물을 조달하는 자들(7-19)
그들의 일은 그나라의 각지방으로부터 물품을 보내는 일이었다.
(1) 이는 왕실에 항상 최고의 것을 공급하기 위해서였다.
(2) 이는 솔로몬 자신과 그를 수행하는 모든 대신들이 물자를 공급하는데에 그다지 신경을 쓰지않고 정사에 더욱 종사케하기 위해서였다.
(3) 이는 또한 각지방의 특산물들을 분산시키고 화폐의 유통량을 조절시킴으로 그나라의 각지방에 골고루 혜택이 돌아가게 하기 위해서였다. 이렇게해서 산업은 더욱 발전해갔을 것이며 결과적으로 왕궁에서 멀리 떨어진 지파들까지도 부유하게 되었을 것이다.
(4) 이와같은 직무를 많은사람에게 나누어 위임한 것은 한사람이 계속적으로 그것을 돌보는 부담을 지게하지 않고자해서였으며, 또한 아무도 그이득으로 터무니없이 치부하지 않게하기 위해서였다.
Ⅱ. 솔로몬의 영화 4:20-28
참으로 어떤왕도 솔로몬과 같은 나라와 조정을 가진적이 없었다.
1. 솔로몬이 다스린 나라(20,21,24,25)
여기 설명되어 있는 내용은 시편 72편에 나타난 예언의 내용을 충분히 성취한 것이다. 시편 72편은 솔로몬을 위한 시이나 그것은 또한 그리스도에 대한 언급이기도 하다.
(1) 그나라의 영토는 넓었으며 공물은 많았다. 그것은 시편 72:8-11절에 '저가 바다에서부터 바다까지 다스리리라'고 예언된 그대로였다. 솔로몬은 자진해서 그의 속국이 된 주위의 모든나라들을 통치했다. 유브라데강 동북쪽에서부터 애굽지경 서남쪽에 이르기까지의 모든왕들이 그를 섬기고 그에게 공물을 바침으로써 그의 부를 더하여주었다(21절). 저가 사에 둘린 민족과 평화가 있었으니(24절).
(2) 그의 나라의 신하들과 백성들은 중다했고 또한 즐거워하였다.
1) 그들은 무수히 많았고 따라서 그나라는 인구가 매우 조밀하게 되었다. 유다와 이스라엘의 인구가 바닷가의 모래같이 많게 되매(20절).
2) 그 복된 땅은 그모든 사람들을 먹이기에 충분했다. 유다와 이스라엘이…각기 포도나무 아래와 무화과나무 아래서 안연히 살았더라(25절). 솔로몬은 결코 다른사람의 소유를 침해하지 않았으며 사람들은 자기들이 가지고 있는것을 자기들의 소유라고 말할수 있었다. 솔로몬은 모든 개개인의 소유물과 그것의 향유를 보호해 주었다.
3) 그들은 풍족히 쓰는 가운데서 즉 '먹고 마시는 가운데서 즐거워하였다'(20절). 그나라 어디에서건 그러한 풍족과 평화와 만족이 있었다. 이것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모든 신실한 시민들이 갖게될 영적인 화평과 기쁨 그리고 거룩한 보증을 예시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나라는 솔로몬의 나라처럼 먹고 마시는데 있지않으며, 그보다 더 무한히 좋은것, 즉 의와 화평과 성령안에서 기뻐하는데 있다.
2. 솔로문의 조정(22,23,26-28)
솔로몬의 조정은 거의 유일무이한 것이었다. 한때 아하수에로왕이 자기의 통치때에 자기나라의 부강함을 나타내기위하여 큰잔치를 배설했었다(에 1:3,4). 그러나 솔로몬이 자기의 지혜를 듣기위해서 온자들을 대접하기위해, 보기에만 우아한 음식이 아니라 실질적인 음식으로 항상 잔치를 베풀었다는 것은 그의 영광을 훨씬더 높이는 것이었다. 반면에 그리스도께서는 가르치시던자 5천명을 한번에 먹이셨는데 이는 솔로몬의 식탁이 한번에 대접할수 있었던 것보다 훨씬더 많은 수효였다. 모든 신자들은 그리스도안에서 계속되는 잔치를 가진다. 그가 모든백성들을 썩을 음식으로가 아니라 영생을 가져다주는 것으로 먹이신다는 것을 볼때 그는 솔로몬을 훨씬 능가하시는 것이다.
Ⅲ. 솔로몬의 지혜 4:29-34
솔로몬의 가장 큰영광은 부함보다는 지혜에 있었다.
(1) 그의 지혜의 근원 : 하나님이 솔로몬에게 지혜와 총명을 심히 많이 주시고(29절).
(2) 그의 지혜의 충만함 : 그는 '지혜와 총명을 심히 많이' 가지고 있었다. 그것은 '넓은 마음'으로도 불리고 있는데 이는 마음이 종종 지적인 힘을 발휘하기 때문이다. 그는 지혜의 은사뿐 아니라 언변의 은사까지 받은 사람으로 매우 자유롭고도 쾌히 대화를 나누었으며 그의 음식처럼, 학식을 나누는 일에 있어서도 어느누구에 대해서건 인색하지 않았고 자유로왔다. 솔로몬의 지혜의 위대성이 비교를 통해 예시되어 있다. 갈대아와 애굽은 학문에 있어서 명성이 자자한 나라로서 헬라인들은 그곳들로부터 학문을 입수하였다 .그러나 이들 나라의 가장 뛰어난 학자들일지라도 솔로몬에게는 미치지 못했다. 솔로몬의 지혜가 동양 모든사람의 지혜와 애굽의 모든지혜보다 뛰어난지라(30절). 그는 그들보다 뛰어났으며 그들을 놀라게 하였다. 그의 권고는 훨씬더 가치있는 것이었다.
(3) 그의 지혜의 명성 :그이름이 사방 모든나라에 들렸더라(31절).
(4) 그의 지혜의 열매 : 열매를 보아 그나무를 안다고 했다. 그는 그의 재능을 묻어두지 않고 다음과 같이 그의 지혜를 나타내었다.
1) 작품으로 : 그가 말했거나 혹은 그를 통해서 쓰여진 것에 의해 다음 사실들을 알수 있다.
① 그는 도덕가요 사려깊은 사람이었다. 이는 그가 인간의 삶을 영위하는데 지극히 유용한 것으로 '잠언 3천'과 많은 지혜로운 격언, 경구들을 말했기 때문이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솔로몬의 잠언들이 그 3천잠언의 일부였는지의 여부는 확실치 않다.
② 그는 시인이자 뛰어난 현인이었다. 그노래는 일천다섯이며(32절). 그가운데 단지 하나만이 전해지고 있다. 이는 그것만이 신적으로 영감받았기 때문이며 따라서 그것은 그의 노래중의 노래로 불리어진다.
③ 그는 자연철학자로 자연의 신비에 대해 깊은학식과 통찰력을 가진 사람이었다. 그는 자신과 다른사람들의 관찰과 경험을 통해, 동식물 모두에 대해 썼다(33절).
2) 대화가운데서 : '솔로몬의 지혜를 들으러' 사방에서 사람들이 찾아왔다(34절).
(5) 솔로몬은 '그안에 지혜와 지식의 모든 보화가 감추어 있는'(참조. 골 2:3) 그리스도의 모형이었다. 그리스도는 하나님께로부터 우리에게 주어진 지혜가 되신다.
# 핵심
4:1-34
솔로몬은 합리적인 국가통치를 위해 적합한 관직을 세우고 행정조직을 정비했다. 이스라엘은 솔로몬의 통치아래 번영을 구가했다.
# 묵상
솔로몬의 인재등용 ( 4:1-6 )
솔로몬은 다양한 분야의 사람을 골고루 등용했습니다. 마찬가지로 교회에서 직임을 맡길때에는 그사람이 가진 신분보다는 그사람의 은사에 맞는 적절한 등용이 필요합니다(고전12:4-30). 하나님께서는 각자에게 고유한 은사를 주셨고, 그모든 은사는 하나님나라의 공동체에 알맞도록 주어진 것입니다.
열두 관장 ( 4:7-19 )
솔로몬은 왕국을 더욱 든든케 하기위해 열두관장을 두었습니다. 즉 지방을 열두구역으로 나누어 각지방의 관장들로하여금 지방업무를 원활히 수행케했던 것입니다. 이들은 일년에 한번씩 왕실에 식량과 물자를 조달하는 관리의 역할을 감당했습니다.
그리스도인의 국가관 ( 4:20-28 )
국가는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제도이므로 국가의 존립이 하나님의 주권아래 있음을 알아야 하고, 전체주의나 이기적인 개인주의를 반대해야 합니다, 국가는 하나님을 위해 존재하므로 교회가 국가의 통치도구가 되어서는 안됩니다. 세상에서는 국가와 교회가 미묘한 관계에 있지만 새하늘과 새땅에서는 합치가 될것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은 국가의 모든권세가 하나님께로부터 왔음을 믿고 하나님께서 국가에 세운 권세들에게 굴복하며, 권세자들을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롬13:1-3). 한편 국가는 사탄에 의해 성립되고 다스려질수도 있으므로, 국가가 하나님의 뜻에 반대되는 것을 행하거나 명할때, 단호하게 그것을 거부하고 반대해야 하는 것입니다(계13장).
좋은정치 ( 4:24-28 )
좋은정치라 함은 백성들의 삶을 윤택하게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사람이 아닌 오직 하나님께 통치를 받습니다. 하나님의 지혜는 이세상의 어떤사람도 따를수 없기에 하나님안에 있을때만 우리는 풍성하고 윤택한 삶을 살수 있습니다.
포도나무와 무화과나무 ( 4:25 )
포도나무는 풍족한 양식을 의미하고 무화과나무는 평화로운 삶을 의미합니다. 구약에서 두나무는 모두 이스라엘을 대표하는 것이었습니다. 또한 이것은 가나안의 풍요의 상징으로 등장합니다. 신약에서 예수님께서는 자신은 참포도나무가 되시고 우리들은 가지인데, 가지인 우리가 나무되신 예수님께 붙어있을때만이 풍성한 열매맺는 삶을 살수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요15:1-5).
예술의 역할 ( 4:32-34 )
예술은 인간의 삶을 풍요롭게 합니다. 또한 예술은 하나님을 위해 사용될때 더큰 역할을 감당할수 있습니다(시150편).
# 해설
솔로문의 정치 ( 4 )
다윗은 통치기간중에 다른나라를 정복하면서 이스라엘의 주권의 터를 잘닦아 놓았습니다. 이러한 다윗의 노력은 솔로몬의 통치를 원활하게 해주는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솔로몬은 먼저 신하들에게 각각의 사명을 부여했습니다. 그리고 열두도로 행정구역을 나누어 정상적인 조세와 행정조직을 갖출수 있게 하였습니다.
1. 솔로몬의 신하들
1) 솔로몬의 신하들
솔로몬은 자신과 함께 왕국을 다스릴 11명의 신하들을 선정했습니다. 먼저 3명의 제사장이 있었습니다. 사독과 사독의 손자인 아사리아(참조, 대상6:8-9), 그리고 아비아달이 있었는데 아비아달은 아도니아의 음모에 가담한 죄로 파면당했습니다. 엘리호렙과 아히야는 서기관으로서 왕의 칙령을 준비하며 공식기록 등을 보존했습니다. 사관인 여호사밧도 왕궁의 기록을 간수했습니다. 브나야는 군대장관이었고, 나단의 아들인 아사리아는 열두지방 장관의 관리장이었습니다. 그리고 사붓은 제사장 출신으로 왕의 벗이 되었고, 아히살은 궁궐의 종과 일꾼들을 관리하는 궁내대신이었습니다. 끝으로 아도니람은 감역관이었습니다.
a.제사장 아사리아(대상6:10)
b.아도니람(왕상5:14)
2) 열두명의 지방장관들
솔로몬은 나라를 12도로 나누어 12명의 지방장관을 세웠습니다. 이들중에는 솔로몬의 사위가 2명이나 포함되었습니다. 이 지방장관들은 왕궁의 식량과 수천마리의 병마들의 사료들을 공급하는 책임이 부여됐습니다. 한장관이 일년에 한달만 공급하면 되는 것으로 공급해야 하는 식량의 양은 가히 엄청났습니다. 그런데 12도를 나눌때 유다는 포함되지 않았는데, 이는 아마도 식량을 공급하는 등의 세금부과가 면제되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a.지방장관(수17:11)
b.촌을 주관한 야일(민32:41)
2. 솔로몬왕국의 번영
1) 솔로몬의 통치영역
솔로몬의 왕국은 최고의 번성기를 맞이했습니다. 나라는 태평성대를 구가하였고 백성들의 숫자는 날로 증가하여 많게 되었으나 먹고 마시는 것에 부족함이 없이 풍요로웠습니다. 솔로몬이 통치하는 영토는 북쪽의 단에서부터 남쪽의 브엘세바까지 이르렀습니다. 그러나 북으로는 유브라데강에서, 서쪽으로는 블레셋, 남쪽으로는 애굽에 이르기까지 많은나라들을 속국으로 삼아 조공을 거둬들였기에 솔로몬왕국의 통치는 넓게 확장되어 있었습니다. 솔로몬은 천부적인 조직력과 뛰어난 통치력 그리고 하나님께서 주신 지혜가 있었기에 모든일들을 순탄하게 이끌어 갔습니다.
a.땅에 대한 약속(창15:18)
b.솔로몬의 영토(대하9:26)
2) 날로 부강해지는 왕국
솔로몬왕국은 날로 부강해져 갔습니다. 이에 대한 좋은예가 솔로몬왕궁의 일일분 식물이 가히 엄청나다는 것입니다. 곧 가는 밀가루 삼십석, 굵은 밀가루 육십석, 소 삼십마리, 양 일백마리 등이었습니다. 이는 그만큼 신하들과 관리자들이 늘어난다는 것이며 아울러 영토가 넓어지고 따라서 할일과 일할사람이 많음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그리고 포도나무와 무화과나무 아래에서 산다는 것은 그만큼 풍요와 번영과 평화속에서 거한다는 뜻입니다. 이러한 왕국의 번영은 아브라함이 받은 약속의 실현이었습니다(참조, 왕상15:5). 그리고 후대에 이스라엘 후손들이 이때를 소망하리만큼 솔로몬왕국의 번영은 대단한 것이었습니다.
a.안연한 생활(미4:4)
b.부강한 민족(시72:11)
3) 솔로몬왕국의 국방력
당시의 국방력은 말과 병거의 숫자를 통해 가늠해 볼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솔로몬왕국이 거느리고 있던 숫자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리만큼 많았습니다. 왕궁의 식량을 공급하던 지방장관들은 이러한 말들에게 먹일 보리와 꼴 또한 정성스럽게 공급하였던 것입니다. 하나님의 지혜로 나라를 다스리기에 이스라엘왕국에는 빈틈이 없었습니다. 또한 다방면에 조직과 체계가 잘잡혀가고 나라는 부국강병을 이룰수 있었던 것입니다.
a.솔로몬왕국의 국방(왕상10:26)
b.준마(에8:14)
3. 솔로몬의 뛰어난 지혜
1) 모든지혜를 능가하는 솔로몬
당시의 애굽과 바벨론 등의 동양지역은 학문과 문화가 발전한 곳이었습니다. 특별히 에단과 헤만, 갈골, 그리고 다르다 같은 사람들은 지혜로 명성을 떨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솔로몬의 지혜는 모든지역, 모든사람들을 능가하는 넓고도 깊은 지혜였습니다. 이는 하나님으로부터 공급받았기에 소유가 가능했던 것으로 이러한 솔로몬의 지혜는 세상으로 널리 퍼져 알려졌습니다.
a.솔로몬의 지혜(왕상3:12)
b.애굽의 지혜(사19:11)
2) 박학다식한 솔로몬의 지혜
솔로몬의 지혜는 너무나 넓고 포괄적이었습니다. 그래서 인문과학과 자연과학에 능통할뿐 아니라 초목에서부터 한낱 미물에 지나지않는 생물에 이르기까지 넓은 학문을 갖고 있었습니다. 또한 문학, 과학, 그리고 예술에까지도 능통했습니다. 특별히 솔로몬이 쓴 잠언과 시편들은 대단히 뛰어난 작품이요, 신앙이 가득담긴 고백들이기에 후손들에게 지금까지도 귀히 읽혀지고 있습니다. 결국 솔로몬은 모든면에 완벽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주변국가들에서 솔로몬의 소식을 들은 사람들은 솔로몬을 만나고자 이스라엘을 방문하였습니다. 우리는 이 방문객들의 수효가 많은것으로 보아 솔로몬의 지혜가 어느정도였는지 가히 짐작할수 있습니다.
a.잠언의 저자 솔로몬(잠1:1)
b.박학다식한 솔로몬(왕상10:1)
결론
솔로몬은 진정으로 뛰어난 왕이었지만, 이모든 역사들은 그를 통해 영광받으시기 원하시는 하나님의 섭리가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었습니다. 즉 하나님은 그에게 지혜와 부귀영화를 주사 후손들에게 순종하는 자에게 임할 축복의 내용이 무엇인지 분명히 보여주신 것입니다. 동시에 하나님은 솔로몬에게 이제는 성전건축에 전념할수 있는 모든상황까지도 조성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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