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tudy

I. 르호보암의 등극과 그의 어리석음 12:1-15
솔로몬은 천명이나 되는 아내들과 첩들을 두었다. 그러나 우리는 그의 이름을 이은 단하나의 자식만을 볼수 있을뿐이며 그나마 그는 어리석은 자였다. 가문을 올바로 세우지 못하는 것은 죄악이다. 르호보암은 세상에서 가장 지혜로운 사람의 아들이었으나 그의 부친의 지혜를 이어받지는 못했다. 지혜나 은혜는 결코 유전하는 것이 아니다. 솔로몬의 궁정은 지혜의 중심지였으며 학자들의 회합처였고 르호보암은 그궁정의 총아였다. 그러나 이모든 것으로도 그를 지혜로운 사람으로 만들기에는 충분하지 못했다.
(1) 백성들은 세겜에서 그와 약조하기를 원했으며 따라서 그는 그들을 만나기위해 그곳으로 내려갔다.
1) 그들은 겉으로는 그를 왕으로 세우려는 것처럼 보였으나 그들의 참의도는 그를 세우지 않는데 있었다. 그들은 다윗성이 아닌 다른곳에서 대관식을 거행케 하려했다. 이는 그로하여금 유다만의 왕으로 보이지 않게하기 위해서였다.
2) 그곳은 불길한 곳이었다. '세겜'은 아비멜렉이 스스로 왕이 된 곳이었다(삿 9장). 반면에 그곳은 전국가적인 대회로도 유명한 곳이었다(수 24:1). 르호보암은 나라가 나뉠 위험이 있다는 사실을 알았으며, 따라서 세겜에 가서 열지파와 교섭함으로 사태를 방지하고자 했다. 그러나 상황은 가장 불리하게 나타났으며 더나아가 분열을 더욱 초래하고 말았다.
(2) 각지파의 대표자들은 그에게 자신들이 부담하고 있는 세금을 경감시켜 줄것을 간청하였다. 대회가 정해지자 그들은 여로보암을 애굽에서 오게하여 자신들의 대변자로 삼았다. 그들의 말가운데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들어있다.
1) 이전 통치에 대한 불평 : 왕의 부친이 우리의 멍에를 무겁게 하였으나(4절). 그들은 왕의 부친의 우상숭배에 대해서는 아무런 불평이 없었다. 즉 그들은 마치 하나님이나 몰록이나 모두 하나라는듯이 종교문제에 대해서는 아주 무관심했고 냉담하였다. 그들은 단지 세금을 내지않고 안락하게 살기를 원했을 뿐이었다. 그러나 그불평은 근거없는 것이었고 공정치못한 것이었다. 백성들은 결코 그들이 누렸던 것보다 더안락하게 살수 없으며 더풍성하게 살수 없었다. 그들이 세금을 냈는가? 그것은 그들나라의 국력과 국위를 더욱 선양케 하였다. 혹 솔로몬이 건축하느라고 그들로하여금 돈을 내게 했다할지라도 전쟁에서처럼 결코 피를 흘리게 하지는 않았다. 파당을 일삼는 자들에겐 불평거리가 끊이지 않는다. 만일 어쩌면 여인들이 백성들을 압제하는 것을 묵인했을지도 모른다는 것을 제외한다면 솔로몬의 정치에 있어서 백성들의 멍에를 무겁게 하는것은 없었을 것이 분명하다.
2) 멍에를 가볍게 해줄것을 요구함 : 그들은 이조건하에서 다윗의 집에 계속 충성하겠다고 한다.
(3) 르호보암은 자신이 주어야할 답변에 대해서 주위에 있는 사람들과 의논하였다.
1) 그가 자문을 구한 사람들가운데에서 염려스럽게 생각한 경험 많은 사람들은 어떻게해서든지 청원한 자들에게 친절한 답변을 줄것을, 즉 그가 그들의 모든멍에를 가볍게 하리라는 답변을 줄것을 그에게 권하였다. 다스리는 방법은, 섬기고 선을 행하고 그렇게 하기위해 자신을 낮추고 모든사람에게 모든것이 되어줌으로 그들의 마음을 얻는 것이다.
2) 그가 자문을 구한 사람들가운데에서 젊은 사람들은 흥분하기 잘하고 거만한 자들로 그들은 백성들의 요구에 대해 혹독하고 위협적인 답변을 주도록 그에게 권하였다. 르호보암이 어리석다는 것은 다음 두가지 사실에서 나타났다.
① 그가 의논상대로서, 나이든 사람들보다는 함께 성장하였고 잘알고 있는 젊은 사람들의 의견을 더좋아하였다는 것이다(8절). 세상에 첫발을 내딛는 젊은이들에게 있어 그들이 누구의 조언을 의지하는가 하는문제는 매우 중요한 것이다. 만일 그들이 자신들의 자만심을 충족시켜 주고 더나아가 자신들을 기쁘게 해주는 자들을 가장 좋은친구라고 생각한다면 그들은 이미 파멸당할 처지에 있는 것이다.
② 그가 온건한 권고를 좋아하지 않고 세금을 배로 올리라는 권고를 더기쁘게 받아들였다는 것이다. 이들 젊은 조언자들은 노인들이 단지 둔한말을 한다고 생각하였다(7절). 노인들은 르호보암의 입에 무슨 할말을 넣어주지 않았으나 젊은 자들은 르보호암에게 별스럽고 그럴듯한 말을 일러주었다. 나의 새끼손가락이 내부친의 허리보다 굵으니 내부친이 너희로 무거운 멍에를 메게하였으나 이제 나는 너희의 멍에를 더욱 무겁게 할지라 내부친은 채찍으로 너희를 징치하였으나 나는 전갈로 너희를 징치하리라 하소서(10,11절). 아주 잘표현된 말이라고해서 항상 아주 좋은의미를 담고있는 것은 아니다.
(4) 그는 백성들에게 젊은 자들의 권고대로 답변하였다(14,15절). 그는 거만하고 오만한 마음을 품었으며 강압에 의해서 파죽지세로 나아갈수 있을듯이 착각하였다.
1) 르호보암은 자신의 계획에 아주 도취하고 말았다.
① 그는 그의 부친의 통치에 대한 그들의 비난이 사실인 것을 인정하였다. 내부친이 너희의 멍에를 무겁게 하였으나(14절). 여기서 그는 그의 부친에 대해 바르게 기억하지 못했다.
② 그는 자신이 그들을 잘 다스릴수 있노라고 자처하였다. 그러면서 그는 그의 부친보다 더많은 것을 부과시켰다.
③ 그는 세금으로 그들을 쥐어짤뿐만 아니라 혹독한 법으로 그들을 징치하겠다고 위협하였다.
④ 그는 오랜안락과 번영으로 부하고 강하고 교만케된 백성들, 이제 반역하기로 작정을 하고 자신들의 우두머리까지 준비한 백성들을 성나게 하였다.
2) 이로써 하나님의 계획이 어떻게 성취되어졌는가. 이일은 여호와께로 말미암아 난것이라(15절). 하나님은 르호보암을 그자신의 어리석음가운데 내버려두셨으며 '평화에 관한 일을 그의 눈에서 숨기셨다'(눅 19:42). 하늘나라를 잃어버리는 자는 르보호암이 그랬던 것처럼 그자신의 완고함과 어리석음때문에 그것을 팽개쳐버리는 것이다.

Ⅱ. 왕국의 분열 12:16-24
다윗의 집으로부터 열개 지파가 떨어져나가 한나라를 이루게된다. 이일은 다음으로 말미암아 초래된 결과였다.
1. 백성들의 단호한 반역(16,17)
우리가 다윗과 무슨관계가 있느뇨(16절). 그들이 만일 르호보암에게 이러한 조언을 준 자들이 누구인가를 알아보았다면, 그리고 그의 주위에 있는 그악한 의논자들을 제거했더라면 분열은 방지될수 있었을 것이다. 이와같이 하나님께서 나라를 주사 그자손에게 그나라를 계승케하신 다윗의 자손에 대해 반역하는 것과 그가문을 대적하여 또다른 왕을 세우는 것은 큰죄였다(참조. 대하13:5-8). 본문에서 유다지파 사람들이 '다윗의 집'을 좇았다고 기록한 것(17,20절)은 유다지파를 칭송하기 위한 것이라고 할수 있다. 결국 그들은 르호보암이 그의 말보다는 더나은 자이며 그가 처음에 위협한대로 혹독하게 다스리지 않으리라는 것을 알게되었다.
2. 르호보암의 무분별한 사후대책 (18-20)
(1) 그가 '역군의 감독' 아도람을 보내어 그들과 교섭하게 한것은 매우 지각없는 행동이었다(18절). 그들은 자기들이 몹시 싫어하는 아도람을 보자마자 격분했으며 난폭하게 되었다.
(2) 어떤이들은 그가 그장소를 떠나 그렇게 급히 예루살렘으로 간것이 또한 지각없는 일이었다고 생각한다. 이는 그렇게함으로써 그가 친구들을 버린것이 되며 적들에게는 이점이 되었기 때문이다. 그들은 실제로 아주 불쾌하여 자기들 장막으로 돌아갔으며(16절) 르호보암이 떠나기까지 여로보암을 왕으로 세울수가 없었던 것이다(20절).
3. 하나님께서 그의 계획을 금하심(21-24)
하나님께서는 잃어버린 것을 칼로써 되찾고자하는 르호보암의 기도를 금하셨다. 일은 되어진 그대로 내버려두어야 했으므로 하나님께서는 그싸움을 금하시는 것이다.
(1) 힘으로 반역자들을 진압하려한 계획은 르호보암에게 있어서 용감한 일이었다. 그의 이러한 용기는 그가 예루살렘으로 돌아오자마자 생겨났다(21절). 하나님과 왕을 두려워했으며 변혁을 시도한 자들과 관계하지 아니한 유다와 베냐민이 즉시 십팔만의 군사를 일으켰다. 그들은 열지파에 대한 그들의 왕의 권리를 회복코자 했으며 그를 지지하기로 결정하였다.
(2) 하나님께서 선지자를 통해서 그에게 전쟁을 하지말도록 명했을때 자신의 계획을 그만둔 것은 르호보암에게 있어서 더욱 용감한 일이었다. 이전쟁을 진전시키는 것은 그들이 사랑해야 하는 그들자신들의 형제와 싸우는 것일뿐만 아니라(24절) 그들이 복종해야하는 하나님을 대적하여 싸우는 것이기도 했다. 르호보암과 그의 백성들은 '여호와의 말씀을 듣고' 순종하여 군대를 해산하였다.
1) 그들은 비록 초라한 한선지자에 의해 전달되긴 했으나 그하나님의 명령을 존중하였다.
2) 그들은 비록 자기들의 생각으로는 자기들이 전적으로 유리할뿐 아니라 정당하기까지 하다할지라도 만일 하나님을 불순종하여 싸움을 한다면 결코 흥왕할수 없으리라고 결론을 내리고 그들자신의 이익을 고려하였다.

Ⅲ. 여로보암의 우상숭배 12:25-33
우리는 여기 여로보암의 초기의 통치를 보게된다. 그는 먼저 세겜을 건축하고 다음에 부느엘을 건축하여 아름답게 꾸몄으며 방비를 공고히 했다. 그러나 그는 자신의 나라를 든든히 하기위해서 종교문제에 치명적인 또다른 계획을 구상하였다.
(1) 그는 어떤 효과적인 방법으로, 자신을 왕으로 세운 자들을 자신에게 확실하게 묶어두고 다윗의 집으로 돌아가는 일이 없도록 하려고 했다(26,27절).
1) 그는 백성들을 매우 경계했으며 이제나저제나 그들이 자기를 죽이고 르호보암에게 돌아가지나 않을까 두려워하였다. 여로보암은 백성들의 사랑을 신뢰할수가 없었다. 왜냐하면 강탈해서 얻은 것은 안심하고 누릴수 없기 때문이다.
2) 그는 하나님의 약속을 믿을수가 없었다. 그래서 그는 자신의 안전을 위해서 심지어 죄악된 방법일지라도 물불을 가리지않고 수단을 강구해야 했다. 하나님께 대한 우리들의 모든 배반의 밑바닥에는 하나님의 전능하심에 대한 실제적인 불신앙이 깔려 있다.
(2) 그래서 그가 취한 방법은 백성들이 경배하러 예루살렘에 가는것을 막는 것이었다.
1) 여로보암은 만일 백성들이 계속해서 이와같이 행한다면 그들은 궁전과 성전의 웅장함에 미혹받아 조만간 다윗의 집으로 돌아가게 될것이라고 생각하였다. "만일 그들이 그들의 옛종교에 굳게 결합되어 있다면 그들은 그들의 옛왕에게 되돌아갈 것이다."
2) 그러므로 그는 그들의 편이를 생각해 주는 척하면서 그들로하여금 예루살렘에 올라가는 것을 그만두게 했다. "하나님께 예배드리기 위해서 그처럼 멀리가는 것은 너희에게 너무 수고로운 일이다(28절). 우리가 이제 왜 더이상 사무엘시대처럼 한장소에 매여있어야 하는가?"
3) 그는 본국에 그들의 신앙을 돕는것을 마련하였다. 그는 몇몇 정치인들과 상의하여 하나님의 임재의 징표 혹은 표적으로서 두금송아지를 만들었다. 어떤이들은 그것들이 법궤위의 속죄소와 그룹을 나타내기위해 만들어진 것이라고 관대하게 생각하기도 한다. 그러나 그보다는 그가 애굽인들의 우상을 차용한 것이라고 보는것이 더가까울 것이다. 애굽인들은 소나 송아지의 형상아래서 그들의 신 아피스(Apis)를 숭배했는데 그는 그나라에 여러번 체류했었다. 의심할것도 없이 그는 자신이 선포하는 것처럼 몰록이나 그모스와 같은 거짓된 신이 아닌 유일하신 참하나님, 즉 그들을 애굽땅에서 인도하여 내신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나타내고자 했다(28절). 따라서 첫번째 계명을 범하지는 않았으나 두번째 계명을 범하고 말았다. 그는 백성들을 유일신 신앙으로부터 점차 떨어뜨리기 위해서 두개를 세웠으며 그것은 이방의 다신교로 가는길을 열어놓았을 것이다.
4) 이에 백성들은 그의 뜻에 응했으며 그 새로운 것에 대해 흡족해 했다. 백성들이 단까지 가서 그하나에게 숭배함이더라(30절). 예루살렘에 올라가 규례대로 하나님께 경배드리는 것을 아주 수고스럽게 생각한 자들은 그들이 만들어낸 것에 대해 두배이상의 거리가 되는 단까지 가는데에는 조금도 어려움을 느끼지 않았다. 하나님께서는 때때로 한곳에서 예배드리는 율법을 면해 주셨으나 형상을 만들어 하나님을 예배하는 것은 결코 허용하신 적이 없었다.
5) 신상들을 만든후에 그는 그것들을 위해 부대시설들을 준비하였다.
① 그는 산당들과 제단들을 만들었다. 그리고 단과 벧엘에 각각 성전을 지었으며 여러곳에 많은 제단들을 만들었다(31절). ② 그는 백성들가운데서 가장 천한자들을 제사장으로 삼았다. 백성들가운데서 가장 천한자들일지라도 송아지의 제사장이 되기에는 아주 충분했다. 그는 그나라의 각구석에서 온자들을 제사장으로 삼았다. 그들은 레위사람들처럼 흩어져있었으나 '레위자손은 아니었다'(31절). 그는 예루살렘에 있는 제사장들처럼 공중예배에 참석케 하기위해 산당이나 제단의 제사장들로 벧엘에 거주케 하였다(32절).

③ 초막절은 하나님께서 7월 15일로 정하셨으나 그는 8월 15일로 옮겼다(32절). 그것은 '자기마음대로 정한 달'로서 이는 교회문제에 있어서 자신의 권한을 나타내기 위한 것이었다(33절).
④ 스스로 제사장을 세울 권한이 있다고 생각한 그에게 있어서 자기손으로 직접 제사장의 일을 수행하는 것은 놀랄만한 일이 아니었다. 단에 올라가서 분향하였더라. 그는 신앙심이 깊은 사람이라는 평판을 얻기위해서 일부러 그와같이 행했다. 이렇게함으로 첫째, 그는 스스로 죄를 범하였다. 그러나 다른신들을 섬겼던 솔로몬이 행한것에 비하면 자신은 그렇게 잘못한것이 아니라고 변명했을지도 모른다. 둘째, 그는 이스라엘로 죄를 짓게했다. 즉 그들로하여금 하나님께 대한 예배에서 떠나게 했으며 그들의 자손들에게 우상숭배를 물려주게 하였다.

# 핵심
12:1-33
솔로몬의 뒤를 계승한 르호보암은 국가에 대한 부담을 줄여달라는 백성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일을 계기로 왕국이 분열되고, 여로보암이 북왕국의 지도자가 되었다. 하지만 여로보암은 인간적인 생각으로 우상의 제단을 만들어 하나님의 심판을 자초하기에 이르렀다.
정부와 종교체제(12:31)
정부와 종교체제는 하나님이 세우신 두개의 권위체제이다. 두체제는 서로돕고 견제하는 역할을 하면서 하나님의 뜻을 바르게 섬기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종교가 타락하여 그릇된 신앙이 전파됨으로써 범죄행위가 발생한다면 정부가 개혁을 주도해야 하고, 반대로 정부가 하나님의 뜻을 거슬러 부패한다면 종교가 개혁의 기치를 들어야 한다. 어느쪽도 이기적인 목적을 위해 상대방을 이용할수 없다. 대하 11:13-16절에 의하면, 당시 레위인들은 종교를 정략적으로 이용하려고 했던 여로보암에게 동조하지 않았다.

# 묵상
충신과 간신의 차이 ( 12:1-11 )
본문은 충신과 간신의 차이에 대하여 말하고 있습니다. 충신은 백성들편에 서서 백성들의 요구를 왕에게 간언하여 바른정치를 하게 합니다. 그러나 간신은 오직 왕에게 잘보여 왕으로부터 신임을 얻으려고 갖은모략과 지혜를 동원합니다. 하나님의 사람은 늘 정의를 강물처럼, 공법을 물같이 흐르게 해야하며(암5:24), 단지 눈앞의 이익만을 구해서 불의하게 살아서는 안됩니다.
지도자의 자세 ( 12:12-15 )
지도자에게는 자기의 이익보다 백성들을 먼저 생각하는 마음자세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특히 교회의 지도자는 하나님의 편에 서서 개인적인 생각을 버리고 교인들을 위해 겸손하게 지도력을 발휘해야하며 끝까지 인내하면서 하나님의 뜻을 찾아야 합니다.
시련을 견디지못한 사람들 ( 12:16, 17 )
시련을 견디지못한 사람들은 언약을 바라보지 못하고 단지 눈앞에 보이는 어려움때문에 중간에 포기합니다. 성도는 현재의 고난이 장차 누리게될 영광과 비교할수 없다는 것을 알고(롬8:18), 모든일에 인내와 성실로 하나님의 언약을 바라는 삶을 살아야합니다.
신임을 잃은 르호보암 ( 12:18 )
르호보암의 교만과 무지몽매함으로인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은 솔로몬의 아들 르호보암을 배반합니다. 그들의 분노의 표시는 역군 아도니람을 죽인 것으로 표현되는데 이 배경속에는 하나님의 궁극적인 섭리가 숨어 있었습니다(15절).
하나님의 뜻을 거역하는 지도자 ( 12:25-30 )
이들은 자신의 권력을 지키기위해 하나님대신에 우상을 숭배하게 함으로써 백성들을 미혹했습니다. 말세에는 많은 거짓그리스도가 나와 자칭 그리스도라고 하면서 많은사람을 지옥불로 이끌 것입니다. 적그리스도는 하나님과 유사한 모양으로 나타나며 양의 탈을 한 늑대처럼 성도를 미혹하기때문에 늘 깨어있어야 합니다.
여로보암의 제사법 왜곡 ( 12:31-33 )
여로보암은 제사장, 절기, 제사장소를 하나님께서 말씀하신대로 하지않고 자기마음대로 변형시켰습니다. 이렇게 개인적인 이익을 위해서 하나님의 말씀을 변조시키거나 바꾸는 것은 하나님께 대한 대적행위로 볼수 있습니다.
여로보암과 장막절 절기 ( 12:32 )
여로보암은 장막절 절기를 7월에서 8월로 옮겼습니다. 그이유는 남유다와의 완전한 분리를 위한 정책과, 북이스라엘의 추수절기가 한달정도 늦어 절기를 맞추기위한 방법때문이기도 했습니다.

# 해설
왕국의 분열 ( 12 )
솔로몬의 범죄로인한 결과가 현실로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다시말해 이스라엘왕국이 분열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솔로몬의 아들인 르호보암은 어리석은 판단을 내려 왕국의 분열을 가속화시켰습니다. 끝내 르호보암은 유다와 베냐민지파를 중심으로 남유다를 다스리게 되었고, 여로보암은 열지파를 중심으로 북이스라엘을 다스리게 되었습니다.
1. 왕국분열의 원인
1) 왕이된 르호보암
솔로몬의 뒤를 이어 왕이된 로호보암은 무엇보다도 다윗때부터 있어왔던 남북간의 갈등이 걱정거리였습니다. 그래서 르호보암은 유서깊은 언약의 중심지인 세겜에서 왕의 즉위식을 갖고 북이스라엘 사람들의 지지를 얻고자 하였습니다. 이때 북이스라엘 사람들은 애굽에서 막 돌아온 여로보암을 앞장세워 세금감면을 르호보암왕에게 청원하였습니다. 그러자 르호보암은 3일간의 생각할 여유를 요구하였습니다.
a.세겜에서의 즉위식(대하10:1)
b.왕에 대한 백성들의 요구(대하10:4)
2) 르호보암의 모사들
왕은 두그룹의 모사들에게 조언을 구하였습니다. 먼저는 부친 솔로몬의 생전에 왕의 관리들로 봉직했던 노인들이었습니다. 이들은 왕에게 백성들의 요구를 수용하여 세금을 경감시키라고 조언하였습니다. 두번째 그룹은 자기또래의 소년들이었습니다. 이들은 노인들과 정반대로 백성들에게 더무거운 멍에를 지을것을 요청했습니다. 르호보암은 이들의 조언에 호감을 갖게 되었습니다.
a.친구들의 충고(에5:14)
3) 어리석은 왕의 결정
약속대로 백성들은 3일만에 르호보암앞에 나아왔습니다. 이들은 왕의 선처를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르호보암은 이러한 민심을 파악지 못하고 소년들의 조언대로 더욱 무거운 멍에를 지게할 것이라고 으름장을 놓았습니다. 이러한 르호보암의 어리석은 결정은 선지자 아히야의 예언을 이루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섭리에 의해 내려진 것이었습니다.
a.아히야의 예언(왕상11:11)
2. 왕국의 분열
1) 왕국의 분열
이같은 르호보암의 결정에 백성들은 이내 분노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하여 이들은 당장 12지파 연합에서 탈퇴하여 여로보암을 왕으로 추대하였습니다. 하지만 유다지파만큼은 르호보암을 따랐습니다. 이러한 사태를 수습하고자 르호보암은 역군의 감독 아도니람을 북이스라엘에 파송했으나, 아도니람은 돌에 맞아 죽고 말았습니다. 그러자 르호보암은 남쪽의 예루살렘으로 도망치게 되었습니다. 결국 이스라엘은 남과 북으로 갈라지게된 것입니다.
a.아도니람(왕상5:14)
b.한지파만 주겠다는 예언(왕상11:13)
2) 북이스라엘의 왕이된 여로보암
백성들은 즉시 여로보암을 왕으로 삼았습니다. 결국 르호보암의 즉위식이 여로보암의 즉위식으로 뒤바뀐 것입니다. 그리고 유다지파만이 다윗의 왕가에서 난 르호보암을 좇았습니다. 한편 열왕기저자는 이러한 백성들의 행위가 다윗의 집을 배반한 행위로서, 다윗왕조와의 분리를 곧 하나님과의 분리를 요구하는 불신앙적 요구로 인정하였던 것입니다.
a.왕이된 여로보암(왕하17:21)
3) 르호보암의 보복
왕국의 분열을 목도한 르호보암은 무력으로 통일을 이루고자 하였습니다. 베냐민지파는 유다와 근접한 이웃이었고, 또한 예루살렘옆에 있었기에 르호보암 진영에 가담하였습니다. 르호보암이 18만명의 용사를 이끌고 싸우러 나가고자 할때 선지자 스마야가 이를 중단시켰습니다. 형제와의 싸움은 하나님의 뜻이 아니라고 설득하였던 것입니다. 그리고 왕국분열의 원인이 솔로몬의 범죄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임을 상기시켰습니다. 이에 르호보암은 선지자의 말대로 전쟁을 멈추었습니다.
a.베냐민지파(삼하19:17)
b.선지자 스마야(대하12:5)
3. 여로보암의 우상숭배
1) 북이스라엘 왕국의 수립
여로보암은 세겜을 북왕국의 수도로 삼고 요새화하였습니다. 그리고 요단강 동편으로부터의 공격을 방어하기위해 부느엘도 건축하였습니다. 그리하여 여로보암은 왕국에 필요한 적절한 도읍지와 군사적인 요충지도 마련하게 되어 어느정도 왕국의 기틀을 잡아갔습니다. 하지만 종교중심지의 문제가 고민으로 남아 있었습니다.
a.세겜성(삿9:45)
b.브누엘(삿8:17)
2) 여로보암의 우상숭배
인간적인 고뇌에 깊이 빠진 여로보암은 하나님의 언약도 잊어버린채 불신앙의 마음을 갖게 되었습니다. 다시말해 그는 백성들이 종교적인 이유로 예루살렘성전을 방문하다보면 결국은 자신을 배신하리라고 생각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그는 첫째로 벧엘과 단에 금송아지를 세워 백성들로하여금 경배케 하였습니다. 그리고 둘째로 레위인이 아닌 보통사람들로 제사장을 삼았고, 셋째로 초막절 절기를 7월 15일에서 8월 15일로 임의적으로 변경하였습니다. 이러한 여로보암의 모종의 조치는 모두 종교적인 변절을 가져왔으며,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우상숭배라는 크나큰 죄악을 불러오게 하였던 것입니다. 이제 북이스라엘은 다윗의 집만이 아닌, 하나님조차도 배반케된 것입니다.
a.벧엘의 금송아지(호10:5)
결론
솔로몬의 범죄에 대한 하나님의 징계는 말씀대로 정확히 성취되어 그의 아들 르호보암때에 왕국이 분열하게 되었습니다. 이때 북이스라엘을 통치하게된 여로보암은 하나님의 언약을 망각하고 우상숭배의 범죄를 저질렀습니다. 결국 북이스라엘도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수 없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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