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tudy

I. 여로보암에 대한 하나님의 저주 13:1-10
(1) 여로보암의 우상숭배에 대한 하나님의 진노하심을 나타내기위해 하나님의 사자가 그에게 보내졌다(1절). 그를 진멸키위한 유다의 군대는 거두어졌으며, 어떠한 칼도 그를 대적할 목적으로 사용되지 못하도록 하였다(12:24). 대신에 유다의 한선지자가 악한길에서 그를 돌이키게 하기위해 보내졌다. 그것도 때맞춰서, 즉 그의 마음이 아직 냉담해지기전, 그가 그의 제단에서 분향하고 있을때에 보내졌다. 이는 하나님께서 죄인의 죽음을 기뻐하지 않으시며 오히려 그들이 돌이켜 살기를 기뻐하시기 때문이었다.
(2) 그말씀은 하나님의 이름으로 전해졌다. 그것도 속삭임으로가 아니라, 그선지자의 용기와 열정을 보여주기나 하는듯이 큰소리로 외쳐졌다. 그말씀은 여로보암이나 백성들에게가 아닌 제단에게 선포되어졌다. 그러나 제단에 대해서 위협하실때 하나님께서는 그것을 만든자와 그앞에서 경배하는자 모두를 위협하신 것이었다. 그들은 "만일 하나님의 진노가 생명이 없고 죄없는 제단에 대해서도 임하는 것이라면 우리가 그것을 어떻게 피하겠는가"라고 생각하였을 것이다. 그제단에 대해서 예언된 것은 때가되면 다윗의 집에 요시야라 이름하는 한왕이 나서, 그제단에서 우상을 섬기는 제사장들을 제물로 드리고 사람의 뼈를 불살라 그제단을 훼파하리라는 것이었다(2절). 여로보암은 다음의 사실을 분명히 알아야했다.
1) 그가 봉헌한 제단이 더렵혀지리라는 것.
2) 그가 세운 산당의 제사장들이 하나님의 공의의 제물이 되어지리라는 것.
3) 이일이 '다윗의 집'에서 난자에 의해 되어지리라는 것. 이예언이 성취된 것은 그후 약 356년이 지나서였다. 그러나 그것은 곧바로 있을 확실한 것으로 선포되었다. 이는 하나님께는 천년이 하루같기 때문이다.
(3) 이예언의 진실함을 확고하게 하기위한 징조가 있었다. 그것은 보이지않는 힘에 의해서 단이 갈라지며 희생제물의 재가 쏟아지리라는 것이었다(3절). 그징조는 즉시 일어났다(5절).
1) 이일은 그선지자가 '표적으로 말씀을 확실히 증거하시는'(막 16:20) 하나님께로부터 보냄을 받은 자라는 증거였다.
2) 이일은 하나님께서 우상의 제물에 대해서 진노하신다는 것을 보여주는 현재적인 징후였다.
3) 그것은 마음이 돌보다도 더굳어져서 하나님의 말씀으로도 깨어지지 아니하는 백성들에게 대한 하나의 힐책이었다.
4) 그것은 요시야에 의해 이예언이 성취되어질때, 그단에 대해 있게될 일의 실례였다. 즉 그것은 앞으로 있게될 그단의 훼파의 증거로 갈라졌던 것이다.
(4) 하나님의 사람을 잡거나 혹은 치려고 뻗었던 여로보암의 손이 말라버렸다(4절). 여로보암은 자신의 손을 거두어들이지 못함으로 주위에 있던 모든자들에게 구경거리가 되었는데 이는 그모든 자들로 보고 두려워하게 하기 위해서였다. 만일 하나님께서 공의로 죄인의 마음을 완악케하셔서 그들로하여금 죄가운데로 손을 뻗게 하신다면 그들은 결코 회개로도 다시 그손을 거둘수 없을 것이다. 이것은 본문에 나타난바와 같이 영적심판으로 매우 두려운 것이다.
(5) 갑자기 말라버린 그의 손이 그의 순종으로 그자리에서 치유되었다(6절). 하나님의 말씀이 그의 양심을 건드렸을때 겸허해지지 않았던 그는 그말씀이 그의 뼈와 살에 닿자 교만한 마음이 꺽이고 말았다. 그는 이제 도움을 청하게 된다.
1) 그는 금송아지에게가 아니라 오직 하나님께, 즉 그의 능력과 은총에 대해 도움을 청한다.
2) 여로보암 자신의 희생이나 분향에 의해서가 아니라 방금 그를 위협하고 그의 파멸을 말한 그선지자의 기도와 중보에 의한 도움을 청한다. 그러나 보라. 그는 그선지자에게 자기의 죄가 사해지기를 위해서, 그리고 자기의 마음이 변화되어 지기를 위해서 기도를 구하지 않았으며 오직 그의 손이 성하기를 위해서 기도를 구하였다. 그선지자는 즉시 그를 위해 하나님께 간구하였다. 하나님께서는 이일을 통해 선지자를 더욱 영예롭게 하셨다. 즉 하나님께서는 그가 말하자 심판을 철회하시고 또다른 이적으로 손을 성하게 해주셨던 것이다. 이는 하나님의 선하심에 의해 여로보암을 회개하게 하기 위해서였다. 또한 만일 그가 심판에 의해서 깨어지지 않는다면 자비에 의해서 녹아지게 하기 위해서였다. 그는 당장에는 감화받은 것처럼 보였으나 그감화는 오래가지 못하였다.
(6) 선지자는 여로보암의 친절한 초대를 거절하였다. 이안에서 우리는 다음과 같은 내용을 볼수 있다.
1) 하나님께서는 그의 사자가 벧엘에서 먹거나 마시는 것을 금하셨다(9장). 이는 그들의 저주스런 우상숭배와 배교를 하나님께서 가증스럽게 여기신다는 것을 보여주시기 위해서였다.
2) 여로보암은 자기의 손이 치유되자 몹시 감동을 받았다. 그래서 그선지자에게 기꺼이 자신의 감사를 나타내고자 했으며 그의 기도의 대가를 지불하고자 했던 것이다(7절).
3) 그선지자는 비록 굶주리고 갈증나고 또 가난했지만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여 자신에게 제의된 대접과 보상을 거절하였다.

Ⅱ. 한 늙은 선지자의 미혹 13:11-22
하나님의 사람은 왕이 자신에게 보상을 약속했음에도 불구하고 단호하게 그의 초대를 거절하였다. 그러나 그는 한 늙은 선지자에게 속아 그와 함께 되돌아가 벧엘에서 식사를 함으로 하나님께서 그에게 명하신 것을 범하고 말았다.
(1) 늙은 선지자의 사악함(11-18절) : 그가 거짓선지자였다고는 생각되지 않는다. 아마도 그는 그리 멀리 떨어지지 않은 사무엘의 선지학교중 하나에서 선지자로서의 훈련을 받았던것 같다. 그리고 거기서 그는 선지자의 이름을 얻게되었으나 점차 세속화되고 신성을 더럽히게 됨으로 예언의 영이 그에게서 떠나게 되었던것 같다. 만일 그가 바른선지자였다면 그는 여로보암의 우상숭배를 책망했어야 했을 것이다.
1) 그가 선한목적으로 하나님의 사람을 데리고왔는지에 대해서는 확실치 않다. 혹자는, 그가 그렇게 한것은 그선지자가 기운을 회복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하여 그를 동정해서 그랬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는 악한의도에서 그랬던것 같다. 이는 거짓선지자들은 보통 참선지자들을 파멸시키려 하거나, 때로는 본문에서처럼 그들을 미혹하여 의무를 이행하지 못하도록 하는 등 참선지자들에 대해 항상 가장 악한적이 되어왔기 때문이다.
2) 그가 그선지자를 데리고 오기위해 매우 악한방법을 사용한 것만은 확실하다. 하나님의 사람이 그에게 "나는 당신과 함께 식사하러 돌아가서는 안되니 나는 가지 않겠습니다"라고 말했을때 그는 악하게도 자신이 그를 데리고오도록 하늘로부터 지시하심을 받은 것처럼 행세하였다.
(2) 그는 유약함으로인해서 이와같이 속이는 것에 넘어가고 말았다. 이에 그사람이 저와 함께 돌아가서(19절). 자기에게 보상을 약속한 왕의 초대까지도 단호하게 거절했던 그는 선지자인체 행세하는 자의 교묘한 수법을 이기지 못했다. 하나님의 사람에게 내려진 메시지는 기묘하다. 다음과 같은 심판이 내려졌다. "너는 너의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곧 송장이 될것이다. 또한 네시체가 '네열조의 묘실'에 들어가지 못할 것이다." 더욱 묘한일은 그늙은 선지자가 바로 그말씀을 전해주는 자였다는 사실이다. 그자신이 메시지를 전하게되자 그는 더욱 감화를 받을수밖에 없었다. 그메시지가 그의 영에 큰감동을 주었으므로 그는 고뇌에 빠진 사람처럼 외쳤다(21절). 아마도 그것은 그에게 좋은영향을 미쳤던것 같다. 다른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진노를 전파하면서 자신들은 그것을 두려워하지 않는자들은 완악한 마음을 가진 자들이다.

Ⅲ. 그선지자의 죽음 13:23-14
(1) 속아서 불순종한 선지자의 죽음 : 그를 속였던 그늙은 선지자는 집에까지 타고갈 나귀를 그에게 마련해 주었다. 그러나 사자가 길에서 그를 덮쳐죽였다(23, 24절). 하나님께서는 벧엘의 어느곳에서도 먹지말라고 그에게 명하셨는데 그는 다른곳이라면 몰라도 이늙은 선지자의 집이라면 안전하리라고 생각했던가? 그것은 하나님의 명령을 개조하는 것이며 하나님보다 자신을 더현명하게 여기는 것이었다. 명백한 명령을 불순종하는 것보다 하나님을 더노엽게 하는것은 없다. 하나님께서는 그자신의 백성의 죄에 대해서 진노하신다. 아무리 고결한 신앙고백을 하고 위엄에 넘치는 의식을 거행하더라도, 또한 아무리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고 훌륭한 봉사를 하더라도 불순종하는 사람들은 누구라도 보호받을수 없다.
(2) 놀라웁게 보존된 그의 시체 : 그것은 진노의 한가운데 기억하신바된 하나님의 자비의 징표였다. 그를 천천히 질식시켰거나 덮쳐죽인 그사자는 시체를 먹지않은 것은 물론이거니와 그사지를 찢는것조차 하지않았다(24,25,28절). 아니, 더나아가서는 그시체를 가지러온 늙은 선지자를 공격하지도 않았다.
(3) 늙은 선지자가 그의 장사를 위해 취해준 배려 : 그렇게도 선하고 신실한 선지자로서 하나님의 일을 위해 그처럼 담대했던 사람이 단한가지 범죄때문에 죄인으로 죽게된 반면에 그거짓말 하는 늙은 선지자와 우상숭배하는 왕은 각각 편안히, 그리고 영광과 권세를 날리며 살고있다는 것은 참으로 심히 슬픈일이 아닐수 없었다. 우리는 사람들이 고통당하는 것을 보고서 그들을 판단할수는 없으며 사람들이 현재 징벌받는 것을 보고서 그들이 죄있다고 생각할수는 없다. 어떤사람들에게 있어서는 영혼이 구원받기위해서 육체가 멸망되기도 하는 것이다.
(4) 늙은 선지자가 자신의 장사에 대해서 아들들에게 내린 지시 : 그것은 자신이 죽거든 하나님의 사람이 묻혀있는 바로 그무덤에 자신을 장사지내 달라는 것이었다(31절). 내뼈는 그의 뼈곁에 두라. 그는 거짓말하는 선지자였으나 참선지자로서 죽기를 원했다. "내영혼으로 벧엘의 죄인들과 함께있게 하지말고 하나님의 사람과 함께있게 하라." 그는 그 죽은선지자에게 경의를 표하고 있다. 즉 비록 몸은 땅에 엎드러졌으나 그의 말은 땅에 떨어지지 않은 그선지자에게 경의를 표하고 있다. 사람들의 뼈들이 여로보암의 단위에 살라지리라고 예언되었다. 따라서 그늙은 선지자의 말은 곧 이런말이라고 할수 있다. "내뼈를 그의 곁에 두라. 그러면 그뼈가 흐트러지지 않을 것이다." 결과적으로 그의 뼈는 안전하게 보존되었다(왕하 20:18). 본문에는 선지자의 무덤에 대한 기사가 전혀 언급되어 있지않다. 우리는 열왕기하 23:17절에서 다음과 같은 요시야의 질문을 볼수가 있다. '요시야가 이르되 내게 보이는 저것은 무슨 비석이냐.' 질문에 대한 대답은 다음과 같다. '성읍사람들이 고하되 왕께서 벧엘의 단을 향하여 행하신 이일을 전하러 유다에서 왔던 하나님의 사람의 묘실이니이다.'
(5) 여로보암의 완고한 우상숭배(33절) : 여로보암이 이일후에도 그악한 길에서 떠나 돌이키지 아니하고. 그는 하나님께서 갈라놓으신 단을 감히 수리하고는 그것에다 다시 제물을 바쳤다. 그를 돌이키기 위한 갖가지 방법이 다행해졌으나 어떤위협이나 표적도, 어떤심판이나 자비도 그의 마음을 변하게 할수는 없었다. 그는 그처럼 아주 별나게 그의 송아지에 집착해 있었다.

# 핵심
13:1-10
벧엘의 제단에서 제사를 드리는 여로보암에게 한선지자가 나타나서 벧엘의 예배처가 멸망당하리라고 예언했다.
가족묘실(13:22)
가족묘로 주로 사용된 곳은 자연동굴이나 석회암층을 깎아서 만든 것이었다. 무덤의 입구는 대개 돌로 막았으며, 돌기둥으로 비석을 세우거나 상수리나무같은 자연물로 위치를 표시하기도 했다. 도자기따위의 부장품들을 넣어 장사를 지내는 것이 당시의 일반적인 관습이었다.

# 묵상
벧엘제단의 파괴 ( 13:1-10 )
벧엘제단이 파괴된 것은 우상숭배를 조장한 여로보암의 범죄에 대한 심판때문입니다. 위의 예언은 300년후 유다왕 요시야에 의해 실현됩니다(왕하 23:5-20). 이는 결국 인위적인 방법으로 만들어진 제단은 그리스도에 의해 파괴되고 오직 신령과 진정으로 하나님께 예배해야 한다는 것을 가르쳐줍니다.
복음선포자의 자세 ( 13:1-5 )
비록 적대적인 장소라고 하더라도 하나님의 명령이면 반드시 가야합니다. 복음은 모든민족을 위한 것이고 천하만국에 전파되어야 합니다(막13:10). 그러기에 복음선포자들은 세상 어느곳이든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고 담대하게 나아가는 믿음이 있어야 마땅합니다.
왕권을 수호하기 위한 여로보암의 행위 ( 13:7 )
여로보암은 왕권을 수호하기위해서 여호와의 신앙규례를 무시했습니다. 즉, 그는 선지자를 회유함으로써 그의 예언이 백성들에게 받아들여져 나타나게될 왕권의 위협과 그가 제시한 벧엘성소 제사의식에 대한 백성들의 종교적 의심을 미연에 방지하고자 했던 것입니다.
거짓선지자의 모습 ( 13:11-18 )
마치 자기가 하나님께로부터 온 선지자인 것처럼 말하고 행동했습니다. 그는 ‘천사’를 빙자하여 하나님의 사람을 속였습니다(고후11:14). 거짓선지자들은 능력을 행할수도 있습니다. 그들은 우는사자처럼 삼킬자를 노리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탄의 궤계를 분별하기위해서는 하나님의 말씀을 가까이하고 늘깨어 기도하는 생활을 해야합니다.
유혹앞에 선 선지자 ( 13:19-24 )
하나님의 말씀을 어기고 유혹에 넘어갔습니다. 유혹은 인간의 육체적인 욕구와 결부되는 경우가 많은데, 유혹이 올때 이길수 있는 방법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대적하는 것입니다(마4:1-11). 유혹에 넘어간 선지자는 사자에게 찢겨죽는 결과를 맞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의 언약의 말씀에 대한 절대적인 복종을 원하십니다. 그렇지못한 자에게는 공의로우신 하나님의 심판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불순종에 따른 징벌 ( 13:20-30 )
벧엘의 선지자는 ‘천사’의 명령이라고 속여 하나님의 사람으로 범하게 했습니다. 사자와 같은 야수는 배가 고프지않으면 사냥을 하지않는데, 시체를 먹지도 않고 당나귀도 해치지않으면서 불순종한 하나님의 사람만 죽인것은, 그것이 하나님의 징벌임을 증거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늘 사탄의 꼬임에 넘어가지않도록 깨어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약속의 성취 ( 13:32 )
하나님의 말씀은 일점일획의 오차도 없이 반드시 이루어집니다. 하나님의 사람이 작은실수에도 불구하고 죽임을 당할수밖에 없었다면, 여로보암의 죄에 대한 징벌은 더욱 확실하게 실현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모든말씀은 현시대에도 이루어지지만, 마지막날에 완전하게 이루어지고 드러날 것입니다(고전13:12).
악에 빠진 자의 삶 ( 13:33, 34 )
회개의 기회가 주어져도 그것을 깨닫지못하고 계속 악을 행했습니다. 죄는 또다른 죄를 만들어냅니다. 그러기에 죄에 빠진 사람이 회개하지 않으면 그사람은 영원히 죄의 종노릇을 하게 됩니다(롬6:16). 우리는 하나님께 나아가 우리의 사정을 정직하게 아뢰며, 회개하도록 도와달라고 간청해야 합니다.

# 해설
여로보암과 하나님의 사랑 ( 13 )
여로보암의 우상숭배는 하나님께서 보내신 선지자에 의해 책망을 받게됩니다. 이때 여로보암은 하나님의 경고가 담겨있는 이적을 경험하면서도 회개하지 않았습니다. 한편 하나님의 사람은 주어진 사명을 완수하고 돌아오는 길에 늙은 선지자의 유혹에 빠져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게 됩니다. 그결과 그는 죽음을 당하게 됩니다. 이렇게 죄에 대한 하나님의 단호한 심판은 여로보암에게 강력한 경고를 주시는 것이었습니다.
1. 무너지는 벧엘의 제단
1) 하나님의 사람의 예언
무명의 하나님의 사람은 하나님의 보내심을 받아 우상앞에 분향하는 여로보암에게 갔습니다. 그는 여로보암에게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심판을 예언하였습니다. 이예언의 내용은 장차 요시야라는 인물이 태어나 벧엘의 단을 부수고 거짓제사장을 죽이게될 것이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이예언을 입증하는 기적 곧 예조가 일어나 그단이 갈라지게 될것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언급된 요시야는 앞으로 300년후에 태어날 유다의 왕을 가리키는 것이기에 하나님의 예언은 놀라울 뿐입니다(참조, 왕하23:15-20).
a.하나님의 사람(왕하23:17)
b.벧엘에 있는 단(왕상13:32)
2) 무너지는 벧엘의 제단
예언을 들은 여로보암은 손을 내밀어 저 하나님의 사람을 잡으라고 명령하였습니다. 그러자 그의 내민손이 곧 말라버렸습니다. 그리고 예언대로 단이 갈라지고 재가 단에서 쏟아졌습니다. 여로보암은 즉시 그하나님의 사람에게 청원하기를 네하나님께 간구하여 자신의 손을 낫게해 달라고 간청했습니다. 결국 그의 손은 회복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여로보암에게 하나님의 능력과 권위를 분명하게 보여 주셨습니다. 또한 예언의 성취를 목도하게 하심으로 여로보암에게 회개의 기회를 주셨던 것입니다. 그런데 이때 여로보암은 하나님을 나의 하나님이라 부르지않고 네하나님이라 부르면서 하나님의 기대를 저버렸습니다.
a.우리를 위해 기도하라(출8:8)
b.병낫기를 위하여 기도하라(약5:16)
3) 하나님의 사람의 단호한 거절
하나님의 능력을 체험한 여로보암은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기보다는 그하나님의 사람에게만 호의를 베풀고자 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대로 이를 단호하게 거절하였습니다. 이러한 극단적인 행위는 우상숭배의 죄악을 멈추지않는 여로보암에 대한 하나님의 경고가 담겨져있는 행위였습니다. 하나님의 사람은 여로보암과는 달리 하나님의 말씀에 철저히 순종하였습니다. 적어도 그는 이시점까지는 순종의 사람이었습니다.
a.감사의 예물(왕하5:15)
b.단호한 거절(민22:18)
2. 늙은 선지자의 유혹
1) 벧엘에 사는 늙은 선지자
우상숭배의 중심지라 할수 있는 벧엘에 한선지자가 살고있었는데, 그는 늙은 사람이었습니다. 선지자인 그가 이곳을 떠나지않고 사는것은 옳지못한 일이었습니다. 그는 아들들에 의해서 하나님의 사람에 관해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어떤연유에서인지는 몰라도 그선지자는 하나님의 사람의 뒤를 쫓아갔습니다. 한편 하나님의 사람은 자기 갈길을 속히 가지않고 꾸물거리고 있었기에 국경을 넘지 못했습니다. 결국 그는 상수리나무아래에서 쉬던중에 늙은 선지자와 만나게 되었습니다.
a.우상숭배지 벧엘(왕하23:15)
b.상수리나무(사1:29)
2) 유혹에 빠진 하나님의 사람
늙은 선지자는 분명한 이유도 없이 하나님의 이름을 악용하여 하나님의 사람을 거짓말로 유혹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사람은 목숨 걸고 여로보암에게 심판을 선포할정도로 순종의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도 그는 쉽게 늙은 선지자의 유혹에 빠져 그의 집에서 함께 음식을 먹었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한 것입니다. 인간은 이처럼 유혹받기 쉬운 무기력한 존재이며 어리석기 한량없습니다. 한편 하나님의 사람을 죄악에 빠뜨린 늙은 선지자를 통하여 당시 북이스라엘의 죄악된 영적상태를 감지할수 있으며, 여로보암의 배교가 그사회에 어느정도의 악영향을 끼치고 있는지 분별할수 있습니다.
a.아담을 유혹한 하와(창3:6)
b.유혹하는 이세벨(왕상21:7)
3. 죄에 대한 하나님의 징계
1) 죄에 대한 심판의 예언
하나님께서는 늙은 선지자의 입을 통해 범죄한 하나님의 사람에게 심판이 임할 것을 선포하셨습니다. 그는 여호와의 명령을 어겼기에 죽게될 것이고, 그시체는 열조의 묘실에 들어가지 못하고 명예롭지 못하게 매장될 것임을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죄에 대해서는 참으로 엄격하신 분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사명을 맡기신 자일지라도 범죄했을때에는 즉각적으로 징계하십니다.
a.죄에 대해 보응하심(출32:34)
b.하나님의 심판(삼상13:14)
2) 징계를 받은 하나님의 사람
하나님의 사람은 늙은 선지자의 배웅을 받고 길을 떠났습니다. 그는 가다가 길에서 사자를 만나 죽고 말았습니다. 이사자는 하나님이 보내신 심판의 도구였습니다. 하나님의 사람의 죽음은 늙은 선지자에게도 전해졌습니다. 마음한편으로 죄책감이 있었을 늙은 선지자는 그시체를 자기의 묘실에 두고 장사지냈습니다. 결국 하나님의 심판은 예언한 그대로 성취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사람의 죽음은 하나님 말씀의 진실성을 만인들에게 증거하는 사건이었습니다. 따라서 여로보암에게 선포된 하나님의 말씀에 대해서도 그대로 성취될 것이 분명함을 확신하게 되었을 것입니다.
a.징계의 원인(민26:9-10)
b.징계의 결과(신28:59)
3) 여로보암의 죄
앞의 사건들은 우상숭배를 서슴지않고 행하는 여로보암과 그의 백성들에게 주시는 경고의 메시지였습니다. 그러나 여로보암은 전혀 개의치않고 우상숭배에만 몰입하였습니다. 이렇게 하는 길만이 북이스라엘 왕국이 번성케되며 자신도 부귀영화를 누릴수 있는 길이라 믿었던 것입니다. 그는 계속해서 아무나 제사장이 되도록 정책적으로 지원하였습니다. 그러나 이는 율법을 거역하는 악행이며 하나님의 뜻을 완전히 무시하는 처사였습니다. 이렇게 악한길에서 떠나 돌이키지 아니하였기에 그도 이제 멸망을 피할수 없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으로부터 귀하게 쓰임받을수 있었던 여로보암이 이제는 하나님으로부터 버림을 받고자 스스로 무덤을 파고 말았습니다.
a.우상숭배의 죄(출23:32)
b.죄의 결과(롬6:23)
결론
본문을 통해 하나님께서는 누구든지 그 신분고하를 막론하고 말씀에 철저히 순종해야함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막중한 사명을 지닌 자일수록 철저하게 순종해야함을 경고하고 있습니다. 이런점에서 볼때 여로보암의 죄악은 더욱 큰것이며 회개치 않을때 임할 그심판의 무게는 더욱 클 것입니다.





'열왕기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열왕기상 15장 - study  (0) 2022.11.02
열왕기상 14장 - study  (0) 2022.11.02
열왕기상 12장 - study  (0) 2022.10.03
열왕기상 11장 - study  (0) 2022.10.03
열왕기상 10장 - study  (0) 2022.09.30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