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tudy

Ⅰ. 요아스의 피신 11:1-3
하나님께서는 다윗에게 그의 가문이 계속되리라고 확신시켜 주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그의 기름부음 받은자를 위하여 등을 예비시켜 주신 것으로 일컬어진다. 우리는 여기서 약속된 다윗의 등이 거의 꺼질 뻔하다가 기적적으로 보존되는 것을 보게된다.
(1) 그등은 황태후 아달랴의 잔인한 악행에 의해서 거의 꺼질뻔하였다. 그녀는 자기의 아들 아하시야가 예후에게 살해당했다는 소식을 듣자 일어나 왕의 씨, 곧 왕의 혈족으로 여겨지는 모든자를 진멸하였던 것이다(1절). 그렇게 행한것은 다음과 같은 이유에서였다.
1) 그녀의 야심때문이었다. 그녀는 정권잡기를 갈망했으며 다른방법으로는 그렇게 될수 없다고 생각하였다.
2) 하나님께 대한 분노와 보복심 때문이었다. 아합의 집이 철저히 파멸되자 그녀는 왕위를 찬탈함으로써 다윗의 집을 파멸시키고자 하였다. 그녀의 이름을 '악한 여인'이란 의미인 '아달랴'라고 한것은 잘어울리는 것이다(대하 24:7). 그녀는 이세벨의 친딸이 아닌가!
(2) 그등은 요람왕의 딸이자 제사장 여호야다의 아내인 여호세바의 경건한 보살핌에 의해 기적적으로 보존되었다. 그녀는 왕의 아들들가운데서 요아스라고 하는 한왕자를 빼내어 숨겼던 것이다(2,3절). 요아스는 여호와의 전의 침실에 안전하게 숨어 있을수가 있었다. 그곳은 아달랴가 거의 관심을 두지않는 장소였다. 요아스를 그곳에 데려온 그의 고모는 그아이를 하나님의 특별하신 보호아래 맡겼다. 즉 모세를 숨겼을때처럼 믿음으로 그를 숨겼던 것이다. '여호와께서 그장막 은밀한 곳에 나를 숨기시며'(시 27:5)라는 다윗의 말은 그의 자손중 하나에게 선하게 이루어졌다. 이런 선한이유가 있기에 요아스는 나중에 성장해서 여호와의 전을 수리했던 것이다. 즉 그에게 있어서 그곳은 피난처였기 때문이었다. 하나님의 섭리의 지혜로움과 돌보심, 그리고 뜻하신 일을 위해 어떻게 준비하시는가를 보라. 또한 자기자녀를 지혜롭고 선한사람과 결혼시킨 한가문이 어떤축복을 누리게 되는가를 보라.

Ⅱ. 요아스가 왕위에 오름 11:4-12
아달랴는 6년동안 폭정을 하였다. 예후가 이스라엘에서 바알숭배를 근절하는동안 그녀는 유다에서 그것을 일으켰다(대하 24:7). 그사이 요아스는 숨어 지내면서 왕이될 준비를 갖춰가고 있었다. 그는 인생의 첫교육 연한을 마치고 처음맞는 액년인 7세가 되었을때 세상에 나타날 준비를 하였다. 그당시 백성들은 아달랴의 폭정에 지쳐있었으며 따라서 혁명의 시기는 무르익어 갔다. 그러면 혁명은 어떻게 이루어졌는가.
1. 혁명의 지도자 여호야다(4)
이 거사의 지도자는 제사장 여호야다였다. 그는 아마 대제사장이었을 것이다. 그는 그의 출신과 지위로보아 권세있는 자였다. 그는 혼인으로 왕족과 인척관계가 되었다. 만일 모든왕족이 멸절된다면 요람의 딸인 자기아내가 아달랴보다도 더나은 지위를 차지하였을 것이었다. 그는 탁월한 재능과 자질을 갖춘 사람으로서, 나라를 위해 봉사하기에 적합한 자였다. 그리고 그가 할수 있는 최상의 봉사는 나라를 아달랴의 압정에서 구하는 것이었다.
2. 혁명의 진행(4-12)
여호야다는 지혜로운 사람답게 매우 신중하게 혁명을 지도하여 갔다.
(1) 그는 백부장들과 장관들, 즉 공직자, 성직자, 군인들과 함께 이문제를 협의하였다. 그는 그들을 자신이 있는곳, 즉 여호와의 전으로 오게하여 의논하고, 비밀을 지킬것을 맹세케 한후에 왕자를 보여주었다(4절). 이일은 그들에게 얼마나 큰기쁨의 충격이었겠는가. 그들은 다윗의 집과 계보가 완전히 끊어진줄 알고 근심하던중 타고 남은 재속에서 불씨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던 것이다.
(2) 그는 왕자를 본후 더욱 용기를 얻은 제사장들과 레위사람들에게 위치를 지정해 주었고 그들은 즉시 그의 지시대로 성전으로 통하는 여러길을 지켰다. 다윗은 제사장들을 여러반열로 나누었었다. 매안식일 아치마다 새반열이 성전에 와서 대기하고 지난주간에 봉사한 반역은 안식일 저녁이 되기까지는 성전에서 나오지 못하게 되어있었다. 따라서 안식일이면 두번의 희생이 드려지고 그것을 집례하기위해 사람들도 두배가 되었다. 여호야다는 이번 거사에 이점을 이용하였다. 그는 성전의 창고에서 꺼낸 다윗왕의 창과 방패로 그들을 무장시키고 두가지 지시를 하였다.
첫째, 어린왕을 보호하라는 지시를 하였다.
둘째, 이일로인해서 몰려드는 군중이 성전을 훼손하지 못하도록 하라는 지시를 하였다(6절).
(3) 호위병들이 배치된후 왕자는 앞으로 인도되었다(12절). 여호야다는 지체하지 않고 이 어린왕자를 즉위시켰다(12절). 이일은 매우 엄숙하게 진행되었다.
1) 여호야다는 왕의 권세를 부여하는 표시로 그에게 면류관을 씌웠다.
2) 율법에 따라 다스리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통치해야 한다는 표시로 그는 왕에게 율법책을 주었다(신17:18,19).
3) 하나님의 신이 임하셨다는 표시로 그는 왕에게 기름을 부었다. 이는 그가 부름받은 이 큰일에 요아스가 왕될자격을 갖추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였다.
4) 왕을 인정하며 그의 통치에 복종하겠다는 표시로 무리들은 박수를 치고 만세를 불렀다. 이와같이 그들은 요아스를 왕으로 삼았으며 하나님의 결정하심에 동의하였다. 무리들이 그를 왕으로 환영할만한 충분한 이유가 있었다. 이는 원래 그가 앉아야할 자리이기 때문이었다. 또한 왕에 대해 '만세'라고 기원할만한 충분한 이유가 있었다. 그들에게 있어서 그는 죽었다가 살아난 자와도 같았기때문이며 다윗의 집이 그로인해서 다시 일어나게 될것이기 때문이었다. 우리 마음속에서 그리스도의 보좌가 들리워지고 침입자 사단이 쫓겨나게 될때 우리는 그와같은 기쁨과 환호로 그리스도의 왕국을 맞아야할 것이다.

Ⅲ. 아달랴의 죽음 11:13-16
위엄이 넘치는 대관식이 끝난후 무리들은 아달랴를 찾아 그녀가 행한 살인과 왕위찬탈, 그리고 폭정에 대해 해명을 요구코자 했을 것이다. 그러나 어머니 이세벨처럼 그녀도 스스로 그들을 보러 나왔으며 결국 그것이 자신의 파멸을 재촉한 것이 되고말았다.
(1) 그녀는 시끄러운 소리를 듣고 섬뜩하여 무슨일이 일어났나 보기위해 나왔다(13절). 여호야다와 그의 동료들은 자신들이 하고있는 일을 널리 공표하였다. 시끄러운 소리를 들었을때 그녀가 직접 와봐야 할정도로 제대로 통보받지 못했다는 것은 이상한 일이다. 게다가, 분명치는 않으나 혼자서 왔다는 것은 더욱 이상한 일이다.
(2) 일어난 일을 보고서 그녀는 도움을 청하려고 소리를 질렀다. 그녀는 기둥옆의 왕의 보좌에 한사람이 섰고 주위의 장관들과 백성들이 그에게 신하의 예를 표하고 있는것을 보았다(14절). 그래서 그녀는 자기의 옷을 찢으며 이렇게 외쳤다. "반역이다! 반역이다! 이리와서 나를 도와 저반역자들을 쳐라."
(3) 여호야다는 그녀를 우상숭배자, 왕위찬탈자, 그리고 나라의 평화를 해친 죄목으로 사형에 처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그러나 그들은 다음사항을 염두에 두었다.
첫째, 그녀를 성전에서는 죽이지 않았다.

둘째, 누구든지 그녀를 위해 나서는 자는 그녀와 함께 죽을 것이었다. 결국 그녀는 말다니는 길을 통해서 왕궁으로 되돌아가려고 노력했으나 그녀를 추격해온 병사들에 의해서 거기서 죽었다(16절).

Ⅳ. 정치와 종교의 평온을 되찾음 11:17-21
여호야다는 이제 그의 일중 가장 어려운부분을 끝마쳤다. 즉 아달랴를 죽임으로, 어린왕이 아무런 반대도 없는 가운데 왕위에 오르게 하였다.
(1) 그는 근본적인 약조를 맺게함으로 선한기초를 놓았다(17절). 그때 왕과 백성 모두가 여호와의 전에 있었기에 여호야다는 그들이 공동으로 하나님과 언약을 맺도록 하였으며 또 왕과 백성이 서로 언약을 맺도록 하였다. 이는 하나님과 상대방에 대한 각자의 의무를 정확히 인식시키기 위함이었다.
1) 그는 하나님과 인간들사이에 언약을 맺게함으로 그들가운데 신앙심을 심어주고 또 확고하게 해주려고 노력하였다. 이언약에서는 왕도 신하들과 똑같이 서서 여호와를 섬기는 의무를 져야한다. 이언약에 따라 그들은 상당수가 섬기던 바알을 떠나 하나님의 통치아래 자신들을 내어맡겼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정립되면 다른 모든관계에서도 힘을 얻어 더욱 강한 결속을 할수 있게된다. 그러므로 '저희가 먼저 자신을 주께 드리고 또…우리에게 주었다'고 하였다. (고후 8:5).
2) 그리고나서 그는 왕과 백성들에게 대관식의 선서와 충성의 선서를 하게 하였다. 즉 왕과 백성사이에 '언약'을 맺게했는데 그언약에 의해서 왕은 율법에 따라 통치를 할뿐만 아니라 백성을 보호할 의무를 지게되었고 또 백성들은 왕에게 복종하여 왕을 신뢰하며 충성을 다해야할 의무를 지게되었다.
(2) 그는 그 기초위에서 순조로운 출발을 하였다.
1) 그들은 하나님과 맺은 언약에 따라 즉시 우상숭배를 폐해버렸다. 사람들은 앞장서서 바알의 전, 바알의 단, 그리고 모든 상들을 부수는데 힘을 합했다. 바알을 숭배하던 모든자들이 바알을 떠났던것 같이 보인다. 단지 바알의 제사장 맛단만이 바알의 단을 떠나지않았다. 모든사람들이 바알을 버렸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버리지 않았으므로 그자리에서 죽임을 당했다. 그들은 바알의 전을 부순후에 여호와의 전을 수직하는 관리들을 임명하였다. 이들은 하나님께 드리는 제사가 제시간에 합당한 사람들에 의해 규례대로 행해지는지 살피는 임무를 띄고있었다.
2) 그들은 서로간에 맺은 언약에 따라 다음과같이 행하였다.
첫째, 왕은 당당하게 왕궁으로 인도되었으며 왕의 보좌인 심판의 자리에 앉았다(19절). 그자리에서 기꺼이 탄원과 호소를 듣고 답변과 판결을 함에 있어 아마 여호야다와 상의하였을 것이다.
둘째, 백성들은 즐거워하였으며 예루살렘 성중이 평온하였다(20절).

# 핵심
11:1-3
예후에 의해 유다의 아하시야왕까지 죽음으로써 남유다에 정치적인 공백이 생겼다. 아하시야의 모친이자 아합의 딸로 유다에 바알숭배를 전파했던 아달랴가 손자들을 제거하고 짧은기간동안 정권을 장악했다. 이 살육의 과정에서 요아스만이 살아남았다.

# 묵상
요아스를 남기심 ( 11:2 )
아하시야가 예후에 의해서 죽임을 당하자 아달랴는 이세벨의 딸답게 왕의 자손들을 진멸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다윗자손의 대가 끊기지 않게하기 위하여 요아스를 남기셨습니다. 이것은 앞으로 오실 메시야로 다윗자손의 혈통을 잇게하려는 하나님의 섭리이며, 다윗에게 한 약속을 지키시는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모세는 ‘하나님은 인생이 아니시니 식언치 않으시고 인자가 아니시니 후회가 없으시다’(민22:19)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은 절대 불변하십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행하는 자가 복이 있습니다(히11:6).
여호야다의 즉위식준비 ( 11:4-9 )
그는 비밀스럽게 그러면서 철저하고 완벽하게 왕의 즉위식을 준비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시는 시기는 도적이 오는것과 같이 누구도 알수 없습니다(살전5:2). 그러나 그의 오심을 대비하여 철저히 준비하는 자들에게는 기쁨과 즐거움으로 맞이할수 있는 복을 주십니다.
여호야다와 율법책 ( 11:12 )
여호야다는 왕에게 율법책을 주었습니다. 왜냐하면 율법책에는 왕들이 지켜야할 특별한 규례(신17:14-20)와 하나님의 말씀이 들어있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왕이 마음대로 다스리지 말고 하나님의 뜻에 의해 다스릴 것을 의미합니다. 성도는 자기의 기준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으로 기준을 삼고사는 생활을 해야하는데 이는 그말씀이 성도를 바른길로 인도하기 때문입니다(딤후3:16, 17).
여호야다의 행동 ( 11:17-20 )
여호야다는 왕을 세우고서 먼저 바알의 당을 훼파하고 원래의 제사장으로 하나님의 전을 지키게 했습니다. 하나님과 인간사이에는 언약이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하신다는 것인데 그렇게 되기위해서는 먼저 우리의 삶이 하나님께로 향하는 삶이 되어야 합니다(호6:1). 또한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삶을 살아갈때 하나님께서는 우리와 함께하실 것입니다(요8:29).

# 해설
여호야다의 의로운 반란 ( 11 )
본장에서부터 이야기의 중심이 남유다로 전환되었습니다. 유다는 이스라엘과는 달리 다윗의 후손들이 그왕위를 계승하는 정통성 있는 왕조였습니다. 하지만 이를 파괴하고자 하는 하나의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유다왕 아하시야가 예후에 의해 죽음을 당하자, 아달랴는 여러왕족들을 죽이고 왕위를 찬탈하였던 것입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요아스를 살려주셨고, 여호야다라는 종을 세워 다윗의 왕통을 바로잡도록 하였습니다.
1. 아달랴의 왕위찬탈
1) 구사일생으로 살아난 요아스
아달랴는 이스라엘의 왕인 아합과 이세벨사이에서 태어난 딸이었습니다. 그녀는 유다의 여호람과 결혼을 하였습니다. 남편을 꾀어 아들인 아하시야가 왕이 되었으나 아들도 죽고 말았습니다. 그녀는 지금이 왕위를 차지할 절호의 기회임을 알고 아하시야의 아들들인 왕자들을 전부 죽였습니다. 그녀는 자신의 욕망을 위해서 손자들마저도 희생시키는 잔인한 여자였습니다. 또한 다윗의 후손을 통하여 유다의 왕위를 계승코자 약속하셨던 하나님을 거역한 철저한 바알숭배자였습니다. 그런데 아달랴에게는 자신이 낳지않은 여호세바라는 딸이 있었습니다. 여호세바는 아하시야의 누이였습니다. 여호세바는 아달랴의 살인이 시작되었을때 아하시야의 아들중에 한명인 요아스를 유모와 함께 침실에 숨겼습니다. 그리하여 목숨을 건진 요아스는 6년동안 숨어서 지냈습니다.
a.목숨을 건진 요아스(대하22:11)
2) 아달랴에 대항하는 여호야다
요아스를 살리기에 힘쓴 여호세바에게는 예루살렘의 대제사장인 여호야다라는 남편이 있었습니다. 여호야다는 6년동안 요아스를 보호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이제 요아스가 7살이 되자, 여호야다는 아달랴를 축출하고자 계획을 세웠습니다. 그는 아달랴를 지지하지 않는 군인들을 모았습니다. 그리고 그들에게 요아스왕자를 보여주면서 요아스가 합법적인 왕위계승자임을 확신시켜 주었습니다. 그리하여 이들 모두는 여호야다의 계획대로 왕궁의 주요거점을 3개의 집단으로 나누어 지키게 되었습니다. 여호야다는 그리고 또 다른군인들에게 요아스를 호위하도록 하였습니다.
a.여호야다의 반란계획(대하23:3)
2. 여호야다의 반란
1) 요아스의 즉위
여호야다의 계획대로 모든것이 진행되었고 예정일인 안식일이 되자 그계획이 시행되었습니다. 백부장들은 다윗왕의 창과 방패로 무장한후 곳곳을 지켰습니다. 호위병들도 왕의 대관식이 거행될 성전을 중심으로 방어지역을 형성하였습니다. 이때 여호야다는 요아스를 성전안뜰로 데리고 왔습니다. 그에게 왕관을 씌우고, 율법책을 주면서 머리에 기름을 부었습니다. 이제 요아스는 왕으로서의 자격과 절차를 모두 갖추었기에 명실상부한 유다의 왕으로 즉위한 것입니다. 이러한 대관식을 숨을 죽이며 지켜보던 백성들은 일제히 왕의 만세를 외치며 환호하였습니다.
a.왕으로 즉위하는 요아스(대하23:11)
2) 당황하는 아달랴
아달랴는 갑작스런 백성들의 고함소리에 놀라 소리가 들리는 성전으로 갔습니다. 그런데 그곳에서 놀랍게도 요아스왕자가 왕관을 쓰고 서있는 모습을 보게되었습니다. 그녀는 이제서야 심각한 일이 벌어졌음을 감지하고 당황과 슬픔속에 잠기게 되었습니다. 어찌할바를 알지못한 아달랴는 자신의 옷을 찢으며 반역이라고 외쳤습니다. 하지만 어느누구도 그녀의 외침에 귀기울이지는 않았습니다.
a.왕의 즉위를 알리는 나팔소리(왕상1:34)
3) 아달랴의 죽음
여호야다는 아달랴를 사로잡아 성전밖으로 끌고가도록 명령하였습니다. 동시에 아달랴를 따르는자도 죽이도록 하였습니다. 여호야다는 거룩한 성전에서 더러운 살인행위가 일어나지않도록 그녀를 성전밖으로 끌고가라고 했던 것입니다. 아달랴는 말들이 궁귈을 드나들던 곳에서 칼에 맞아 죽음을 당하였습니다. 성경속에 나타난 가장 사악한 두모녀인 이세벨과 아달랴는 이렇게 비참한 최후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a.아달랴의 당연한 죽음(레24:17)
3. 여호야다의 개혁정책
1) 새롭게 갱신하는 언약관계
여호야다는 이제 개혁을 시도해 나갔습니다. 먼저 여호사밧이래로 하나님과 멀어졌던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율법을 지키도록 하였습니다. 그리고 율법에 따라 왕은 백성들을 말씀으로 다스리고 백성들은 왕에게 순종해야 한다는 새로운 계약을 세웠습니다. 결국 유다는 하나님과 백성, 왕과 백성사이에 언약관계가 갱신되는 전기를 맞게 되었습니다. 이때 백성들은 아달랴에 의해 숭배되었던 바알신전을 허물었습니다. 또한 제단과 우상도 부수고 바알의 제사장인 맛단도 죽였습니다. 여호야다는 성전에 근위대를 배치하여 이를 보호하도록 하였으며 온백성들과 함께 요아스왕을 모시고 왕좌가 있는 궁전으로 갔습니다. 요아스왕은 호위병들의 보호속에서 왕좌로 인도되어 왕의 보좌에 앉게 되었습니다. 다시금 다윗의 왕조가 계승되는 감격스런 장면이 연출된 것입니다.
a.여호와와 맺은 언약(수24:25)
b.새언약(렘31:31)
2) 평온을 되찾은 유다
요아스왕이 보좌에 앉을때 백성들의 기쁨은 하늘을 찌를듯 하였습니다. 잔인한 아달랴의 학정에서 벗어났다는 해방감과 정통성있는 다윗의 후손을 왕으로 모시게 되었다는 안도감이 백성들에게 큰감격을 주었던 것입니다. 또한 무엇보다도 하나님과의 새로운관계를 정립했다는 사실이 크나큰 기쁨이 되었습니다. 아달랴의 악정과 바알숭배로 혼란스러웠던 예루살렘이 이제 평온을 되찾기 시작하였습니다. 기쁨으로 들떠있던 백성들도 마음을 새롭게 가다듬고 하나님의 백성답게 살아갈 것을 굳게 다짐하였습니다.
a.요아스의 즉위(대하24:1)
결론
다윗왕조를 통한 메시야 도래라는 하나님의 구속사적 섭리에 아달랴는 정면으로 도전하였습니다. 이는 말세지말에 하나님의 나라에 도전하는 적그리스도를 예표하는 사건이라 할수 있습니다. 하지만 여호야다의 의로운 반란은 아달랴의 악한궤계를 무너뜨렸습니다. 이또한 마지막날에 종국적으로 거두게될 하나님의 승리를 예고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본장에는 요아스라는 남은자를 남겨주시듯 남은자를 통한 하나님의 구원섭리가 은연중에 드러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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