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tudy
Ⅰ. 수넴여인이 받은 은총 8:1-6
(1) 이스라엘의 사악함은 오랜기근으로 처벌받았다. 기근은 율법에서 종종 경고한바 있는 하나님의 쓰라린 심판중의 하나였다. 사마리아성에 있던 기근은 포위망이 풀림으로 곧 구제되었었다. 그러나 사마리아성의 그심판과 자비도 그들에게 어떤 적절한 영향을 끼치진 못했다. 만일 그리 크지않은 심판에 회개하지 않는다면 하나님께서는 더크고 오랜심판을 내리실 것이다. 이기근은 엘리야시대보다도 두배나 긴 7년동안 계속되었다. 만일 사람들이 하나님을 거스려 행한다면 하나님께서는 더욱 뜨거운 심판을 가하실 것이다.
(2) 선지자에게 친절했던 수넴여인은 기근이 닥칠때에 특별한 배려를 받음으로 보상을 받았다.
1) 그녀는 기근이 닥치기 이전에 경고를 받았다. 따라서 그녀는 미리 준비할수 있었을 것이다. 또한 그녀는 타국으로 가도록 지시를 받았다. 이스라엘을 제외하고는 어디를 가건 그녀는 풍성함을 누렸을 것이다.
2) 하나님의 섭리로 그녀는 '블레셋 사람의 땅에' 평안히 머물렀다. 블레셋은 다윗에게 정복당했었으나 완전히 멸절되지는 않았다. 기근이 이스라엘땅에만 특별히 있었고 근접해있는 다른나라들에는 같은시기에 소출이 풍성했던 것으로 보인다. 이사실은 그사건에 하나님의 직접적인 손이 개입되어 있음을 분명하게 보여주는 것이다.
(3) 그녀는 고향에 돌아와 재산이 분실된 문제로 왕에게 호소하게 되고 그결과 문제가 순조롭게 해결되었다.
1) 기근이 그치자 그녀는 '블레셋사람의 땅에서 돌아왔다.'
2) 고향에 돌아온 그녀는 자기의 재산이 없어져버린 것을 알았다. 아마도 그것은 국가재산으로 몰수되었거나 그녀가 없는사이에 이웃중 누군가가 횡령했던것 같다.
3) 그녀는 왕이 직접 시정해줄 것을 요청하였다.
4) 그녀는 왕이 게하시와 함께 엘리사가 행한 기적들에 대해 이야기 나누는 것을 보았다(4절). 문둥병자들과 함께 거하는 것은 율법에 금지되어 있지만 그들과 대화를 나누는 것은 그렇지 않았다. 이스라엘에는 제사장이 없었으므로 아마 왕이나 혹은 왕이 임명한자가 문둥병자들을 진단하여 판결을 내렸던것 같다. 그래서 왕이 게하시와 알게되었을 것이다.
5) 게하시의 이야기와 수넴여인의 호소가 일치됨으로 두사람 모두를 도와주었다.
① 이와같이 당사자들에 의해 게하시의 말이 확인되어지자 왕은 그의 말을 믿게되었다. 이는 그여인이요 저는 그아들이니(5절). 즉 "저들로 스스로 말하게 하십시오."
② 왕은 그녀의 요청을 기꺼이 수락하게 되었다. 하늘이 은총을 베푼자에게 어느누가 은총을 베풀지 않겠으며 기적으로 다시 얻게된 생명을 부양시키지 않겠는가? 왕은 이사실을 고려하여 그녀의 토지와 그녀가 없을때 그땅에서 얻었던 모든 수익을 다시 돌려주도록 명령하였다. 권세를 가진자들은 본인들이 부당히 행치않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그들은 부당한 일을 당한 자들의 권리를 회복시켜주어야 한다.
Ⅱ. 하사엘이 아람왕이 됨 8:7-15
(1) 우리는 엘리사가 무엇때문에 아람의 수도 다메섹에 갔는지 궁금증을 품을지도 모른다. 아마도 그는 개종자 나아만을 만나 그의 믿음을 더욱 확고하게 해주기 위해서 그곳에 갔던것 같다. 그가 직위에서 물러났기때문에 그렇게 하는것이 더욱 필요했을 것이다(그자리에는 하사엘이 올랐던 것으로 보여진다). 그는 스스로 사직했거나 아니면 해직되었을텐데 이는 그가 림몬의 당에서 진심으로 절을 하지않았기 때문일 것이다. 어떤이들은 그가 기근때문에 다메섹으로 갔다고 생각하기도 한다. 혹은 하나님께서 엘리야에게 주신 명령(<왕상19:15, >'너는…다메섹에 가서 이르거든 하사엘에게 기름을 부어 아람왕이 되게하고')을 준행하기 위하여 갔을것이라고 생각하기도 한다.
(2) 우리는 여기서 부강한 큰왕 벤하닷이 병든것을 보게된다. 어떤명예, 부귀, 권세도 결코 인간을 재난이나 질병에서 구해주지는 못한다. 왕궁과 보좌라할지라도 질병과 죽음앞에는 하잘것없는 오두막집과 마찬가지로 속수무책일수밖에 없다.
(3) 우리는 병중에 있는 아람왕이 엘리사에게 사람을 보내 묻는것에 대해 의아하게 여길지도 모른다.
1) '하나님의 사람'이 다메섹에 왔다는 소식이 그에게 전해졌다(7절). 하나님의 사람이라는 칭호를 사용한 것을 볼때 나아만을 치유해 준것으로 인해 그의 이름이 아람에 잘알려져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벤하닷은 절호의 기회가 왔다고 생각하고 이렇게 말하였다. 너는 손에 예물을 가지고 가서 하나님의 사람을 맞고 저로 말미암아 여호와께 나의 이 병이 낫겠나 물으라(8절). 건강할때는 '림몬의 당'에 가서 절을 하였으나 이제 병들자 그는 그우상을 불신하고 이스라엘의 하나님께 물으러 사람을 보내고 있는 것이다. 이사실은 다음과 같은 이유때문에 더욱 주목할만하다.
① 이스라엘왕이 병들었을때 마치 이스라엘에 하나님이 안계신양 에그론의 신에게 물으러 사자를 보낸지(1:2) 얼마 지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② 벤하닷이 엘리사를 적으로 간주하고 많은 군사를 보낸지(6:14) 얼마 지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제 그는 엘리사를 선지자로 대하고 있는 것이다.
2) 선지자에게 경의를 표하기위해 그는 다음과 같이 하였다.
① 마치 하나님의 사람이 자기집에 옴을 감당치 못하겠다고 생각했던 백부장처럼 부르려함이 아니라 물으려고 사람을 보냈다.
② 보통사자가 아니고 그나라 최고대신인 하사엘을 보냈다.
③ 하사엘로하여금 엘리사가 다메섹에 온것을 환영하게 하면서 귀한 선물, 즉 '다메섹 모든 아름다운 물품'을 약대 사십에 실을수 있을만큼 실어서 보냈다(9절). 나아만의 선물은 거절했었지만 이것은 받아들였던것 같다.
④ 선지자를 아버지라고 부르는 이스라엘의 어법에 따라 자신을 '당신의 아들 벤하닷'으로 부르도록 하사엘에게 명하였다.
⑤ 엘리사를 하늘의 비밀을 알고있는 자로 존대했다. 그는 '나의 이 병이 낫겠나이까'라고 물었던 것이다.
(4) 하사엘과 엘리사사이에 오고간 대화는 특별히 주목할만한 것이다.
1) 엘리사는 왕에 대한 물음에 회복될 것이라는 답변을 해주었다. 병이 그를 죽게하지는 않을 것이나 그는 다방식으로, 즉 자연사가 아니고 횡사하리라는 것이다(10절).
2) 엘리사는 비상한 관심을 가지고 하사엘이 부끄러워할 정도로 그의 얼굴을 쳐다보고는 울었다(11절).
3) 하사엘이 우는이유를 물었을때 그는 하사엘이 장차 하나님의 백성인 이스라엘에게 행할 큰악을 미리 보았기 때문이라고 말하였다(12절). 그는 전이스라엘 백성이 받게될 능욕을 생각하고 울었던 것이다. 전쟁과 죄악이 얼마나 파괴를 초래하고 타락에 의해 인간의 본성이 어떻게 변하며 또 인간성자체까지 어떻게 상실되는지를 보라.
4) 하사엘은 이예언을 듣고 크게 놀랐다(13절). 하사엘이 가로되 당신의 개같은 종이 무엇이관대 이런 큰일을 행하오리이까. 그는 다음과 같은 이유로 '이런 큰일'이라고 표현하였다.
① 그것은 왕의 자리에 앉은자만이 할수 있는 큰권세의 행위였다.
② 모든 도덕과 인간성을 상실한자만이 할수 있는 큰야만의 행위였다. 악인도 죄에 대해 크게 증오하는 것은 할수 있다. 이는 악인도 양심의 깨달음과 가책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나중에 다시 죄와 쉽게 야합하게 된다.
5) 이에 대한 답변으로 엘리사는 단지 이렇게 말하였다. 엘리사가 대답하되 여호와께서 네가 아람왕이 될것을 내게 알게하셨느니라(13절). 당시 그는 그럴만한 능력이 있었고 또한 그러한 생각도 가지고 있었을 것이다.
(5) 하사엘은 자기주군인 벤하닷에게 어떤악을 행했는가.
1) 그는 야비하게도 선지자의 말을 와전시킴으로써 왕을 기만하였다(14절). 저가 내게 이르기를 왕이 정녕 나으시리라 하더이다. 이것은 왕에게 해가 되었다. 이것이 왕에게는 죽으리라는 경고를 받지못함으로써 죽음에 대비하지 못했던 해를 끼쳤고 엘리사에게는 거짓선지자로 잘못 평가받을지도 모르는 해를 끼쳤다.
2) 그는 잔인하게 주군을 살해함으로 선지자의 말을 성취시켰다(15절). 그는 이불을 찬물에 적시어 왕을 질식시켰다. 하사엘은 벤하닷의 친구로서 살해자가 되었다. 어떤이들은, 그가 왕을 죽였으리라고는 아무도 의심하지 않았을 것이며 그사실은 단지 그것을 기록한 이 영감받은 기자에 의해서만 밝혀졌을 뿐이라고 생각하기도 한다.
Ⅲ. 여호람의 처세 8:16-24
우리는 여기서 유다의 가장 선한 왕들중 한사람인 여호사밧의 아들이자 후계자이면서도 가장 악한 왕들중 한사람이 된 여호람의 생애와 통치에 대한 간략한 기록을 보게된다. 선한통치하에서의 축복과 이점을 더 개선시키지 못한 민족이 때때로 악한통치의 학정으로 벌받는 것은 당연하다. 여호람에 대해서 다음을 살펴보도록 하자.
(1) 그의 악의 일반적인 전형(18절) : 저가 이스라엘왕들의 길로 행하여 아합의 집과 같이 하였으니. 여호람은 자신이 본받을 유형으로서 아버지의 집보다는 아합의 집을 선택하였다. 그리고 결국 이선택이 그의 파멸이 되었다.
(2) 악의 원인 : 그의 아버지는 매우 선한사람이었다. 따라서 의심할것도 없이 그에게 여호와의 선한지식을 가르치는데 많은 주의를 기울였을 것이다. 그러나 여호사밧은 다음과 같은 잘못을 범했다.
1) 아들을 아합의 딸과 혼인시킨 것은 분명히 잘못한 처사였다. 잘못된 결합을 한자들은 이미 절반은 파멸한 것이다.
2) 자신이 아직 살아있는 동안에 아들을 왕으로 세운 것은 잘한일이 아니었다. 여호사밧이 오히려 위에 있을때에 그아들 여호람이 왕이 되니라(16절). 이렇게함으로 그는 여호람의 자만심을 충족시켜 주었다. 여호사밧이 아합과 함께 길르앗라못으로 갔을때 그는 한때 이 악한 아들을 부왕으로 삼았었다. 여호사밧 제17년(왕상 22:51)이 여호람 제2년(왕하 1:17)이 되는 것을 보아 알수 있다. 그러나 후에, 즉 여호사밧 제22년이 될때에 그는 여호람을 자신과 동등한 통치자로 삼았다. 젊은이들이 너무 이르게 지위를 얻는것은 오히려 해로운 경우가 왕왕있다. 사무엘도 아들들을 사사로 삼아서 얻은것이 아무것도 없었다.
(3) 하나님께서 여호람의 악함을 견책하심 :
1) 다윗이후 150년동안 유다왕의 지배하에 있던 에돔이 배반을 하였다(20절). 왕은 그들을 진압하기 위하여 공격을 했으며 패배시켰다(21절). 그러나 그들을 다시 지배하지는 못하였다. 에돔이 배반하고 난후, 오바댜의 예언과 시 137:7절이 보여주듯이 에돔사람들은 이후 유대인들에게 매우 성가신 적국이 되었다.
2) 유다의 중심부에 있던 제사장의 성읍 립나가 배반하였다. 이성읍에 사는 거민들은 여호람이 하나님을 버렸고 그들도 그와같이 하도록 강요했기때문에 그의 통치에 반기를 들었다(대하 21:10,11). 그들은 자신들의 신앙을 지키기위해서 자유국가를 세웠던 것이다.
3) 그의 통치는 짧았다. 하나님께서는 한창때에 그를 치셨다. 그때 그의 나이 40세였으며 통치한지 8년밖에 안되는 때였다.
(4) 여호람의 변절에도 불구하고 유다나라와 다윗의 집은 하나님의 섭리로 계속 은혜롭게 보존되었다(19절). 여호와께서 그종 다윗을 위하여 유다멸하기를 즐겨하지 아니하셨으니.
(5) 이 불경건하고 불명예스러운 통치의 결말(23,24절) : 본문에서 우리는 그것에 대해서 아무런 특별한 것을 찾아볼수 없다. 그러나 우리는 대하 21:19,20절을 통해서 그가 '심한 병으로 인해서' 죽었으며 '아끼는 자없이 세상을 떠난 것'을 보게된다.
Ⅳ. 아하시야의 치세의 시작 8:25-29
일반사람들 가운데 전혀 두드러지게 나타나지 않고 거의 관심도 받지못하며 별로 가치있게 평가되지도 않는 "하찮은 사람들"이 있듯이 왕들가운데에도 다른왕들과 비교해볼때 "하찮은 왕들"이라고 할만한 자들이 있다. 여기 아하시야가 그러한 왕들중 하나였다. 그는 역사적으로 볼때 하잘것없는 자였으며 하나님편에서도 형편없는 자였다. 이는 그가 악했기 때문이었다. 동시대에 여호사밧과 아합의 가문에는 같은 이름들이 있었다. 이는 피차 경의를 표하기 위해서였던것 같다. 아합은 모두 왕위에 오른 아하시야와 여호람, 두명의 아들을 가졌다. 반면 여호사밧은 모두 왕위에 올랐다는 면에서는 같다고 할수 있으나 하나는 아들에게 하나는 손자에게 각각 여호람과 아하시야라는 이름을 주었다. 이스라엘의 아하시야왕은 2년을 통치했으나 유다의 아하시야왕은 단지 1년을 통치했을 뿐이다. 우리는 여기서 아하시야가 아합의 집과 관계를 가짐으로인해서 어떤결과가 나타났나 하는것을 볼수가 있다.
(1) 그의 악(27절) : 아하시야가 아합의 집길로 행하여. 그집은 우상숭배의 피를 이어받은 집이 아닌가! 그뿐아니라 그의 어머니는 아합의 딸이었다(26절). 남자들은 아내를 선택할때 자신뿐 아니라 자녀들을 위한 어머니를 선택하는 것이라는 사실을 기억해야하므로 선택하는 일에 신중해야 한다.
(2) 그의 몰락 : 어머니의 형제인 요람이 길르앗라못을 되찾는 싸움에 함께 해달라고 그를 설득했다. 아합이 길르앗라못을 되찾기 위한 싸움에서 죽었었는데 그의 아들 요람도 마찬가지의 결과를 당하게 된다. 이원정에서 그는 부상을 입었으므로(28절) 치료를 위해서 군대를 버려둔채 이스라엘로 돌아왔다. 아하시야도 돌아와서는 요람이 어찌 되었는가 보려고 이스라엘로 내려갔다(29절).
# 핵심
8:1-6
기근을 피해 블레셋땅에 거주하다가 돌아온 수넴여인이 자신의 소유지를 회복하는 내용이다. 기근상황과 엘리사의 종 게하시가 문둥병에 걸리기전의 일이 언급되는 것으로 미루어보아 연대순으로 4장의 내용과 관련있는것 같다.
이스라엘의 토지법(8:3)
이스라엘의 토지법은 토지의 소유주가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이시라는 근본적인 원리에 기초하고 있다. 따라서 토지매매는 원칙상 금지되었다. 물론 어쩔수없이 땅을 타인에게 넘기는 일도 있었다. 이러한 경우에도 토지를 잃은 사람은 언제라도 능력이 있으면 토지를 되찾을수 있었고, 본인이 가능하지 않으면 친척가운데 재력을 갖춘사람이 토지를 회복시켜줄 의무를 져야했다(레 25:23-28). 이모든 일이 불가능할때는 희년에 땅을 되찾을수 있었다(레 25:10). 이처럼 토지는 끝내 원소유자에게 되돌아가야 했다.
# 묵상
수넴여인의 땅 ( 8:1-6 )
여인이 기근을 피해 블레셋으로 이주할때 그소유를 양도한적이 없으므로 그땅은 당연히 여인의 소유였습니다. 이스라엘에서는 토지를 매매했을 경우에도 주인은 언제든지 다시 살수 있었습니다(레 25:23-28).
초자연적인 재난의 발생 ( 8:1-6 )
인간에게 닥친 재난은 인간들의 불신앙과 형언할수 없는 죄악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이라는 관점에서 이해할수 있습니다(창3:17-18; 6:5-7). 특별히 하나님만을 섬기도록 부름받은 하나님의 백성이 하나님을 떠나 패역을 일삼을때 하나님은 경고의 메시지로 극심한 재난을 허락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징계의 채찍을 들어서라도 당신의 백성을 온전한 길로 되돌리시고자 하시는 것입니다(히12:6-12).
하사엘이 여호와를 찾은 이유 ( 8:7-10 )
단순히 병을 고침받기 위함입니다. 신앙은 자신의 유익을 위해 하나님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고 자신이 하나님을 위하여 사용되어지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은 자기를 부인하고 그리스도를 좇는 것입니다(마16:24).
선지자의 국가관 ( 8:11, 12 )
선지자는 비록 자기나라에 대한 나쁜소식이라 하더라도 하나님의 뜻을 전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일꾼은 비록 이세상에 소속되어 있지만, 그는 먼저 하나님의 사자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자기국가에 좋지않은 내용의 말씀이라 할지라도 하나님이 전하라고 하시면 전해야 합니다.
권력에 대한 사람들의 태도 ( 8:13-15 )
사람들은 권력을 차지하기 위해 자기를 주체하지 못하고 어떤악도 자행합니다. 다스리는 위치에 있을때에는 특히 더바르게 살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그이유는 자기만 죄를 짓지않고 나아가서 남에게까지 영향을 끼치기 때문입니다. 권력을 지닌자는 그권력의 원소유자이신 하나님을 늘 의식하며 다스려야 합니다(롬13:1).
여호람의 사람됨 ( 8:20-24 )
여호람은 여호사밧의 아들로서 남유다의 왕이 되었습니다. 그는 아합의 딸과 결혼하여 여러우상을 섬기며 온나라에 우상을 만연시킨 죄를 범했습니다. 그는 죄를 짓고도 회개치않아 창자에 불치병이 생겨 죽었습니다(대하21:18). 성도는 죄를 범했을때 회개해야 합니다. 죄를 회개하기만 하면 하나님께서는 다 용서해주신다고 약속하셨습니다(사1:18; 요1:9).이러한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순종하는 사람이 복된 사람입니다.
아하시야의 통치 ( 8:25-29 )
아하시야는 유다의 여호람과 아달랴의 말째아들로 왕이 되었는데, 그도 역시 아합의 집의 교훈을 좇아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했습니다. 그는 북왕조와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다가 악에 물들게 되어 죽임을 당합니다. 악인과의 교제는 여호사밧때부터 시작되었습니다. 경건했던 여호사밧이었지만, 아합과 연혼하였고 그것은 유다왕조에 치명적인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이러한 태도는 그의 아들인 여호람에 이어 아하시야에게서도 나타납니다. 이렇게 악한 영향력은 쉽게 전달됩니다. 악인과 교제하며 악한일에 동참하는 것은 결국 자신을 멸망에 방임하는 것입니다(잠1:10-19).
# 해설
다메섹에서 예언하는 엘리사 ( 8 )
이장에서는 3가지 사건이 서술되어 있습니다. 첫째는 엘리사를 환대하였던 수넴여인이 하나님의 은혜로 재산을 회복하는 내용과, 둘째는 엘리사가 이상하게도 적지라 할수 있는 다메섹에 가서 사역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끝으로 여호람과 아하시야가 유다를 통치하는 역사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사건들속에서 하나님을 신실하게 섬기는 백성들을 돌보시는 하나님의 자비가 가장먼저 나타나 있습니다.
1. 재산을 되찾은 수넴여인
1) 블레셋에서 돌아온 수넴여인
어느날 하나님께서는 엘리사에게 이스라엘에 7년동안 기근이 임하리라고 계시하셨습니다. 이는 이스라엘의 계속되는 배교행위에 대한 하나님의 징계였던 것입니다. 엘리사는 이러한 사실을 수넴여인에게 알렸습니다. 이여인은 엘리사를 환대하던중 아들도 낳게되었고, 또한 이아들이 죽었을때 엘리사가 살려주기도 하였던 참으로 절친한 사이였습니다. 그리하여 수넴여인은 엘리사의 말대로 이스라엘을 떠나 블레셋에 가서 7년동안 생활하였습니다. 7년이 지나서 수넴여인은 다시 본국으로 돌아와보니 자신의 집과 토지 등이 다른사람의 소유로 되어있음을 알았습니다. 그리하여 수넴여인은 자신의 재산을 되돌려 받고자 왕에게 호소하려 찾아갔습니다.
a.죽은 아들의 회생(왕하4:35)
b.칠년 흉년(창41:27)
2) 재산을 되찾은 수넴여인
수넴여인이 왕에게 찾아왔을때 왕은 엘리사의 사환인 게하시와 대화를 나누고 있었습니다. 이로 보건대 이사건은 게하시가 문둥병자가 되기이전에 발생한 일임을 알수 있습니다. 왕은 일종의 호기심에서 엘리사에 대해 알고싶었고, 이에 게하시는 엘리사의 수많은 사역들을 이야기하던중 수넴여인에 대한 사건들을 말하고 있었습니다. 바로 이때 수넴여인이 왕을 방문하였습니다. 그녀는 왕에게 자신의 처지를 말하면서 재산을 찾도록 선처를 호소하였습니다. 이를 게하시가 보고서 자신이 말한 여인이 바로 저여인이라고 왕에게 말하였습니다. 왕은 수넴여인에 대한 이야기를 감동적으로 듣고 있던중 그여인을 직접 만나게되니 참으로 흥분되고 기뻤습니다. 왕은 수넴여인에게 그녀가 겪었던 일들에 대해 상세히 듣게 되었습니다. 모든이야기를 다들은 왕은 한명의 관리를 세워서 그녀의 전재산은 물론이거니와 그녀가 없는동안에 그녀의 땅에서 난 모든소출까지도 되찾을수 있도록 명령하였습니다. 수넴여인은 이제 하나님의 섭리하심에 힘입어 또다시 큰은혜를 입게 되었습니다.
a.게하시(왕하4:12)
b.땅의 회복(삼하9:7)
2. 하사엘에 대한 엘리사의 예언
1) 병이든 아람왕 벤하닷
어느날 엘리사는 이스라엘과 적대관계에 있던 아람의 수도 다메섹을 방문하였습니다. 이는 아마도 과거에 하나님께서 자신의 스승이었던 엘리야에게 내렸던 명령을 이루기 위함이었을 것입니다(참조, 왕상19:15). 이때 아람의 왕인 벤하닷은 병석에 있었습니다. 그는 일찍이 나아만의 병고침에 대해 알고있었고 엘리사에 대해서도 잘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엘리사가 다메섹에 와있다는 소식을 벤하닷이 듣게 되었습니다. 벤하닷은 예물과 함께 하사엘을 엘리사에게 보냈습니다. 자신이 병에서 회복될수 있는지 물어보고 싶었던 것입니다.
a.아람왕 벤하닷(왕하6:24)
b.하사엘에 대한 여호와 말씀(왕상19:15)
2) 하사엘의 즉위에 대한 예언
엘리사는 하사엘에게 벤하닷이 병이 아닌 다른이유로 죽게될 것이라고 예언하였습니다. 동시에 엘리사는 하사엘을 응시하다가 그만 울기 시작했습니다. 엘리사는 하사엘이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행할 잔혹한 파괴행위를 알게되었기 때문에 울었던 것입니다. 엘리사는 하사엘에게 당신이 아람의 왕이 될것이라는 사실도 예언해 주었습니다.
a.하사엘의 파괴행위(왕하13:3)
b.하사엘에 대한 예언(왕상19:17)
3) 벤하닷을 죽이는 하사엘
엘리사와 헤어진 하사엘은 벤하닷에게 와서 왕의 병이 치유될 것이라는 희망적인 소식을 전하였습니다. 하지만 하사엘의 마음속에는 자신이 아람의 왕으로 즉위하리라는 엘리사의 예언만이 가득차 있었습니다. 그래서 하사엘은 벤하닷을 죽이고 스스로 왕이될 것을 결심하였습니다. 다음날 하사엘은 물에 젖은 이불을 왕의 얼굴에 덮어 질식사 시켰습니다. 엘리사의 예언대로 하사엘이 아람의 욍위를 계승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범죄한 이스라엘을 징계하기 위해서 하사엘이라는 잔인한 왕을 미리 예비해두셨던 것입니다.
a.베가를 암살하는 호세아(왕하15:30)
b.사형에 해당되는 암살(민35:33)
3. 여호람과 아하시야의 통치
1) 유다왕 여호람의 악한통치
열왕기저자는 이제 남유다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남유다는 여호사밧이 다스리고 있었습니다. 그는 북이스라엘의 아합왕과 동맹을 맺어 계속적으로 전쟁을 치르고 있었기에 나라안을 다스릴 공동섭정자로 자신의 아들인 여호람을 왕으로 세웠습니다. 그러던중 북이스라엘의 요람이 5년째 통치하던 해에 비로소 여호람이 홀로 남유다를 통치하면서 8년간을 다스렸습니다. 그는 아합의 딸인 아달랴와 결혼하기로 하였습니다. 여호람의 부친은 비교적 경건하였지만 그는 북이스라엘의 왕들처럼 악행을 즐겨 행했습니다. 하지만 다윗왕조를 지키시겠다는 여호와의 언약에 기인하여 여호람의 범죄에도 불구하고 남유다는 계속 이어져 갔습니다.
a.여호사밧의 아들 여호람(왕하1:17)
b.아달랴와 결혼한 여호람(대하21:5-6)
2) 에돔과 립나의 배반
여호람은 자신의 아내인 아달랴의 영향을 받아 여섯명의 형제를 살인하는 등의 사악함을 보여주었습니다(참조, 대하21:2-4). 그결과로 나라는 갈수록 약해져 갔습니다. 결국 그동안 여호사밧에 의해 유다의 지배를 받으며 조공을 바치던 에돔과 립나가 유다를 배반하고 독립을 하였습니다. 여호람은 이를 진압하고자 했으나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이러한 여호람은 엘리야의 예언대로 창자의 고통스런 질병으로 죽음을 당하고 말았습니다.
a.유다와 동맹했던 에돔(왕하3:9)
b.립나의 배반원인(대하21:10)
3) 아하시야의 악한통치
여호람을 이어 그의 아들인 아하시야가 즉위하였습니다. 그는 이세벨의 딸인 아달랴의 아들이었기에 북이스라엘의 사악한 길을 따르며 북이스라엘과 동맹관계에 있었습니다. 그리하여 그는 북이스라엘의 요람왕과 함께 길르앗라못에서 아람왕 하사엘과 전쟁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요람왕이 부상을 당하여 이스라엘로 돌아가자 유다왕 아하시야가 그곳에 병문안차 방문하게 됩니다.
a.아하시야의 즉위(대하22:1)
b.아달랴의 아들인 아하시야(대하22:2)
결론
엘리사가 하사엘의 즉위를 예언하고 이것이 성취되는 과정속에서 우리는 이땅의 역사를 섭리대로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바라보게 됩니다. 그러나 남유다와 북이스라엘의 왕들은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정략결혼을 통한 두왕가의 동맹을 유지하면서 함께 범죄의 깊은수렁에 깊이 빠져가고 있었습니다. 드디어 하나님은 예후라는 심판의 도구를 내놓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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