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tudy

Ⅰ. 이스라엘의 회복에 대한 약속 36:1-15
이제 하나님께서는 자비로 이스라엘에 돌아오사 선지자에게 좋은말과 위로의 말을 하게 하신다(1,4절). 이스라엘의 산들아 주 여호와의 말씀을 들을지어다. "여호와께서 산들과 멧부리들과 시내들과 골짜기들과 황무한 사막들과 버린 성읍들에게 말씀하신 것을 들을지어다"(4,6절). 거민들은 옮기어졌으나 장소들, 곧 산들과 골짜기들은 아무리 갈대아인이라해도 옮겨갈수가 없었다. 이제 그백성들을 위하여 예비해놓으신 하나님의 자비를 나타내기 위하여 선지자는, 하나님께서는 그땅의 긍휼을 베풀고자 하시는 분임을 말할 것이다.
(1)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땅이 현재 비참한 처지에 놓여있는 것을 보시고 불쌍히 여기신다. 그땅은 '사면에 남아있는 이방인의 노략거리와 조롱거리'가 되었다(4절).
1) 이방인들은 이땅에서 노략한 물건들로 부유하게 되었다. 그들중 아무도 이스라엘을 약탈하는 것이 죄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사람이 쓰러지면 아예 죽이라고 하는것은 흔히 있는 외침이다.
2) 그땅은 백성들의 조롱거리가 되었다. 대적이 네게 대하여 말하기를 하하 옛적 높은곳이 우리의 기업이 되었도다 하였느니라(2절). 여기서 하나님께서는 이사실이 이스라엘이 현재 당하고 있는 재앙을 더욱 가중시키는 것이라는 점을 주목하신다. 사람의 말거리와 백성의 비방거리가 되게 하였도다(3절).
(2) 이스라엘땅을 황무케한 것으로인해 승리감에 도취되어 있는 자들에 대하여, 하나님께서는 정당한 진노를 발하신다. 그중에서도 특히 이두매 즉 에돔인들에게 진노를 발하신다.
1) 그들은 하나님의 땅에서 큼지막한 부분을 잘라갔다. 이말은 사실이었다. 그들이...내땅을 빼앗아 노략하여 자기소유를 삼았음이니라(5절). 그들은 자기들의 이웃의 재산을 침범했을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특권을 침범한 것이다. 하나님의 백성을 노략할 기회를 얻지못한 사람들은 그들을 향하여 비난을 퍼부었다. 그리하여 하나님의 백성은 '이방의 수욕을' 당한 것이다(6절).
2) 하나님께서는 자신과 그백성의 명예를 위하여 비난을 퍼부은 자들에게 죄를 물어 셈하실 것을 결심하셨다. 이것은 여호와의 '맹렬한 투기'로 하신 것이다(5절). 그들이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온갖 악담을 다하였기때문에 하나님께서 '투기와 분노'로 말씀하신 것이다(6절). 너희 사면에 있는 이방인이 자기수욕을 정녕 당하리라(7절).
(3) 하나님께서는 자기 이스라엘에게 은총내리실 것을 약속하시며, 그들을 위해 커다란 자비를 예비해두신 것을 확신시켜 주신다. 따라서 선지자는 지금은 황무해지고 조롱받는 이스라엘의 산들에게 하나님께서 '돌이켜 함께 하시리라'는 것을 말해야만 했다(9절). 그땅의 정당한 소유자는 다시 돌아올 것이다. 그들의 올때가 가까이 이르렀음이니라(8절). 그들이 비록 여러나라에 흩어져 있으나 '자기들의 경내'로 다시 돌아올 것이다(렘 31:17). 그들이 돌아올때가 임박하였다. 이스라엘의 산들이 지금은 황무하지만 하나님께서 다시 '사람으로 그들위에 행하게' 하실 것이다. 그사람들은 바로 하나님의 '백성 이스라엘'이다. 그들은 지나가는 여행객이 아니라 그땅에 거할 거민들이다. 이것은 하나님의 자녀들이 상속받을 하늘의 가나안을 예표한 것이다. 그땅은 오랫동안 안식을 취하였기때문에 분명히 과실을 풍성히 맺게될 것이다. 사람이 너희를 갈고 심을 것이며(9절). 그리하여 '너희는 내백성 이스라엘을 위하여 과실을 맺을' 것이다(8절).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들자신의 땅에 안전하게 정착할 것이다. 그들로 성읍들에 거하게 하며 빈땅에 건축하게 하리라(10절). 너희 전지위대로 사람이 거하게 하여 너희를 처음보다 낫게 대접하리니(11절).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영혼을 감동시켜 돌아올 마음을 갖게하신 '이스라엘 온족속'을 다시 모으실 것이다(10절에 이것이 강조되어 있다). 이세상에 있는 하나님의 나라는 성장하는 나라이다. 따라서 하나님의 교회는 비록 잠시 감소할지라도 곧 회복하여 다시 흥왕할 것이다. 과거에 이스라엘땅은 오랫동안 원수의 첩자들에게 비난을 받아왔었다. 그런데 근자에 들어서 그비난이 다시 고개를 들었다. 그것은 그땅이 기근과 역병과 칼로 '사람을 삼키는' 땅이라는 비난이었다. 그러나 그비난은 사라질 것이다. 다시는 그들로 자식들을 잃어버리지 않게 하리라(12절). 네가...다시는 사람을 삼키지 아니하며(14절). 나라가 평화로운 가운데 번영할때(15절), 특히 온백성이 개심할때 즉 모든 죄악을 버릴때, 그들은 '만민의 비방을 다시받지' 않을 것이다.

Ⅱ. 하나님께서 자비를 약속하심 36:16-24
(1) 하나님의 이름은 이스라엘의 죄와 그로인해 받은 고난때문에 크게 훼손되었다.
1) 하나님의 영광은 이스라엘 백성이 아직 고토에 있을때에 지었던 죄로 말미암아 손상되었었다(17절). 그들의 고토는 좋은땅으로서 하나님의 눈이 그위에 머물러있던 곳이었다. 그행위로 그땅을 더럽혔나니. 부정한 것은 쓸모가 없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풍성히 주신 선물들을 오용함으로, 우리는 그것들을 사용하지 못하게 된다. 마음과 양심이 죄로 더럽혀지면 어떠한 위안도 얻지못하게 되고 순전한 것이라고는 아무것도 없게 된다. 그들이 땅위에 피를 쏟았으며 그우상들로 더럽혔으므로(18절). 이러한 죄가 그땅을 더럽힌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그행위대로 심판하시는' 공정한 분이시다(19절).
2) 그들이 열방에 헤쳐졌을때 하나님께서는 그곳에서도 그들에게서 영광을 받지 못하셨다. 오히려 반대로 그의 거룩한 이름이 더러워졌다(20절). 하나님의 원수들은 기회를 틈타 하나님께서는 자기를 예배하는 자들을 보호하지도 못하시는 분이며 자신이 허락해준 것들을 유지조차 못하시는 분이라고 비난하였다.
(2) 하나님께서는 그백성들에게 큰개심을 일으키신후 큰구원을 베푸심으로써 자기의 존엄성을 회복하실 것이다. 내가 너희를 열국중에서 취하여 내고 열국중에서 모아 데리고 고토에 들어가서(24절). 내가 이렇게 행함은 너희를 위함이 아니요...나의 거룩한 이름을 위함이라(22절). 왜냐하면 그들은 이런일을 받을만한 가치가 전혀 없는 자들이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나의 큰이름을 내가 거룩하게 할' 것이라고 하신 것이다.

Ⅲ. 기도의 응답으로 성결케 하심 36:25-38
하나님의 백성들은 고토회복을 희망하였으나 자기들의 부적격함을 깨닫고는 실망하였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본문에서 하나님께서는 은혜를 베푸사 백성들로하여금 그러한 자비를 받기에 부족함이 없도록 준비시키시고 난후에 그것을 이루어주실 것을 약속하신다. 이약속은 바벨론에서의 포로생활이 거기에 끌려가있던 유대인들에게 놀라운 결과를 가져왔던 것에서 부분적으로 성취되었다. 그 포로생활은 그들의 우상숭배하려는 마음을 효과적으로 치유해 주었던 것이다.
(1) 하나님께서는 여기서 자신이 그들에게 유익하게 역사하실 것을 약속하신다(25-27절).
1) 하나님께서는 죄로 더럽혀졌던 그들을 깨끗하게 하실 것이다(25절). 맑은물로 너희에게 뿌려서. 이는 사람들의 양심에 그리스도의 보혈을 뿌림으로써 순전하게 하고, 죄지으려는 마음을 제거해 주시겠다는 의미이다. 또한 이것은 마치 나아만이 요단강물에 몸을 담금으로써 문둥병을 치료받았듯이, 성령의 은혜를 모든영혼에게 뿌려서 모든 부패하려는 성향으로부터 깨끗하게 보존하시겠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내가 너희를 모든 더러운데서 구원하고(29절).
2)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새마음'을 주실 것이다. 이것은 이전의 가졌던 마음과는 전혀 다른상태의 마음이다.
3) 하나님께서는, 무감각하여 하나님의 생각을 알려고 하지않고 진심으로 돌이키려 하지않는 '굳은 마음'대신에 '부드러운 마음'을 주실 것이다. 부드러운 마음이란 관대하고 부드러운 마음으로서 하나님의 뜻을 경험하여 모든면에서 그뜻을 좇으려는 영적인 분별심을 가진 마음을 의미한다.
4) 그리고 죄를 짓고자하는 성향 이외에도, 무능력하여 의무를 이행하지 못하겠다는 그들의 불평을 들으신 하나님께서는 그들로 '그율례를 행하게' 하시고 또한 여러가지 선한일을 할수 있도록 지혜와 의지와 적극적인 힘을 가득 주실 것이다.
(2) 하나님께서는 여기서 그백성과 언약을 세우시겠다고 약속하신다. 그 은혜의 언약의 개요는 28절에서 찾아 볼수 있다.
(3) 그들이 자비를 받기에 충분하도록 준비되었을때, 그들은 자기들의 소유로 돌아와 그곳에 다시 안주할 것이다(28절). 내가 너희열조에게 준 땅에 너희가 거하여 내백성이 되고 나는 너희 하나님이 되리라. 이일은 하나님께서 그들사이에 일으키실 축복된 개혁이 일어난후에 이루어질 것이다(33절). 내가 너희를 모든 죄악에서 정결케 하는날에. "그리하여 너희가 그땅을 유언으로 받기에 적합하게 되는날에 '성읍들에 사람이 거접되게 하며' 그것을 소유할수 있게 하리라." 먼저 죄로부터 떠나게 하신 다음에, 위로를 되찾게 해주시는 것이 진정 하나님께서 자비를 베푸시는 방법이다. 하나님께서 자비를 베푸실때에 그들은 온갖 좋은것들을 풍성히 누릴 것이다. 내가...곡식으로 풍성하게 하여(29절). 그 황무한 땅이 장차 기경이 될지라(34절). 오랫동안 '지나가는 자의 눈에 황무하게' 보였던 즉, 어떤이들은 비난하는 시선으로 어떤이들은 동정하는 시선으로 보았던 그땅은 다시 기경이 될것이다. 이제 하나님께서 부지런한 자의 손에 큰축복을 내리사 지나가는 자들이 그것을 보고 심히 놀랄게될 것이다(35절). 하나님의 성전에 모인 많은 무리는 매우 사랑스럽게 보일 것이다.
(4) 하나님께서는 이 복된 변화의 행복한 결과가 무엇인지 보여주신다. 이것들로 인하여 백성들은 자신의 죄를 솔직하게 회개할 것이다(31절). 그때에 너희가 너희 악한길과...행위를 기억하고...스스로 밉게 보리라. 이것은 그들의 이웃에게도 복된 영향을 끼칠 것이다. 왜냐하면 이웃들도 이것을 보고 하나님께 대하여 좀더 확실한 지식을 갖게될 것이기 때문이다(36절).
(5)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잘한 것에 대한 보상으로서가 아니라 그들의 기도에 대한 응답으로 이와같은 이들을 계획하신 것이다. 그들은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자비가 자기들이 받을만해서 받은것이 아니라, 오히려 천번이라도 몰수당해야 마땅했던 것임을 인정해야만 한다. 다시말해서, 그들은 자기의 선한일들에 대해 자랑하기는커녕, 자기들의 죄를 부끄러워해야만 한다. 그렇다면 그들은 자비를 받을준비가 완벽하게 되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이 자비의 길로 그들에게 나아가실때, 그들에게 '내게 구하라'고 요구하신다. 그들은 기도로 자비를 구하여야 한다. 왜냐하면 기도를 통해 하나님을 찾을수 있기 때문이다.

# 핵심
36:1-38
에돔에 대한 심판이 이스라엘 백성을 회복시키는 과정으로 제시된다. 하나님의 공의와 사랑을 엿볼수 있다.
실패한 이스라엘 민족(36:17-21)
본문은 이스라엘이 하나님께 불순종하는 역사로 일관하였음을 지적한다. “월경중에 있는 여인의 부정함”(17절)과 “우상들로 더럽혔으므로”(18절)라는 표현은 그 실패한 모습과 원인을 단적으로 드러낸다. 아담이후 생래적으로 계속되어온 인간의 타락한 본성은 이스라엘중에도 깊게 뿌리내리고 있었다. 이스라엘은 특별히 택함받은 나라로서 하나님께 순종하여 그 타락한 본성을 제압하고 하나님의 거룩성을 드러내어야 했으나 결과적으로 실패하고 말았다. 스데반과 바울도 이사실을 지적했다(참조, 행 7장).

# 묵상
산과 땅에게 말씀함 ( 36:1-15 )
본문은 하나님께서 에스겔로하여금 이스라엘의 산과 땅에게 예언하도록 명령하신 내용입니다. 이것은 앞의 에돔의 세일산을 쳐서 예언한 것과 대조됩니다(35:2). 34장에서 백성을 다스릴 목자를 언급하신 하나님은 여기서, 백성들이 정착할 땅에 대해 말씀하십니다. 과거의 가나안땅은 ‘거민들 삼키는 땅’(민13:32)으로 불리웠으나, 이제는 그렇게 되지않을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의 맹렬한 투기 ( 36:5 )
하나님은 스스로를 질투하시는 하나님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당신백성이 우상숭배를 하거나 하나님과의 언약을 순종치 않는것에 대해서 분노하셨으며, 또한 하나님의 백성인 이스라엘을 핍박하는 것에 대해서도 분노하십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분노는 그분의 공의로우심에서 나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사랑의 하나님이시지만 악에 대해서는 공의의 하나님으로, 격노하시어 파멸의 심판이 임하게 하십니다. 따라서 하나님의 사랑의 속성을 오해하여 하나님은 결코 심판도, 징계도 하지않는 분으로 착각하는 것은 아주 위험합니다. 정녕 하나님은 사랑이 많으신 분이지만, 끝끝내 뉘우치지 않는자들을 향해서는 준엄한 심판을 내리시는 공의로우신 분이십니다.
올때가 가까이 이른 이스라엘 ( 36:8 )
‘그들이 올때가 가까이 이르렀다’라는 본문말씀은, 포로들이 그들의 고국으로 되돌아올때가 가까웠다는 의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이 열방으로 흩어져 그들속에 동화되어 온전히 멸망되는 것이 아니라 언젠가는 다시 그들에게 기업으로 준 이스라엘땅으로 돌아가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아가게 할것을 계획하셨습니다. 이와같이 하나님은 심판과 동시에 항상 구원의 길을 예비하시는 공의와 사랑의 하나님으로서 그의 백성과 더불어 살아가는 것을 원하십니다. 이런 하나님의 구원을 믿기에 우리 성도들은 고난가운데서도 소망을 갖고 담대하게 살게되는 것입니다.
포로된 이스라엘 사람묘사 ( 36:20 )
본절은 포로가 된 이스라엘사람에 대하여 ‘여호와의 땅에서 떠난 자’라고 표현합니다. 이말은 하나님의 백성일지라도 구별된 거룩한 삶을 살지못하여 하나님이 주신 땅에서 내쫓김을 받은자라고 하는 의미입니다. 실제로 유다백성들은 하나님의 경고를 무시한채 끝까지 죄악의 길로 나가다가 바벨론에 멸망당했고, 바벨론에 포로가 되어 잡혀갔습니다. 이렇게 하나님이 주신 은혜와 축복을 잘 간직하지 못하는 자는, 그모든 것을 빼앗기고 하나님앞에서 내어쫓기는 비참한 신세가 되고 맙니다. 세상 마지막날에 이모든 일이 성취될 것입니다.
이스라엘의 회복 ( 36:22-24 )
이는 이스라엘을 위한 것이 아니라, 이스라엘이 흩어져사는 열국에서 더럽혀진 하나님의 거룩한 이름을 다시 거룩하게 하기 위함입니다. 그러므로 이스라엘의 회복은 온인류를 향한 하나님의 위대하고 영원한 뜻의 실현을 위한 것입니다. 고토로 돌아온 이스라엘에게서 후에 인류를 구원하신 예수 그리스도가 탄생하셨습니다.
새영과 새신 ( 36:26, 27 )
새영을 주시는 목적은, 새마음을 주어 굳은 마음을 제하고 부드러운 마음을 갖게하기 위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새영은 죄에서 돌이키게 하는 회개의 영을 의미합니다. 사실 죄에서 돌이키는 것조차도 하나님께서 그의 새영을 주시지않으면 우리 인간의 힘으로는 불가능한 일입니다. 또한 새신이란 우리속에 두어 우리로 하나님의 율례를 행하게 하는, ‘주의 신’, ‘주의 영’으로 번역되기도 하는 성령님을 가리킵니다. 성령께서는 무엇보다도 우리안에 내주하셔서 우리로하여금 하나님을 아버지라 고백하게 하고, 그분의 뜻을 행함으로써 의롭다 인정받게 하십니다.
에덴동산 같이된 땅 ( 36:35 )
황무하던 땅에 사람과 짐승과 수목이 가득한 모습이 마치 에덴동산과 같다는 이표현은, 그날이 종말의 날이요 사람과 짐승과 자연이 하나님안에서 함께 평화를 누릴 메시야의 시대임을 암시합니다. 그날에 새하늘과 새땅이 임하여 새로운 하나님나라와 새창조가 이루어질 것입니다.
예루살렘 정한 절기의 떼 ( 36:38 )
본절에서 언급된 제사드릴 양떼라는 말은 문자적으로 ‘신성한 무리’, ‘신성한 짐승떼’라는 뜻으로 여호와께 희생제물로 바쳐질 어린양들을 말합니다. 그러므로 예루살렘 정한 절기의 양떼라는 말은, 명절때 백성들이 여호와께 제물을 드리려고 많은 어린양들을 가지고 성전으로 몰려왔던 것같이 열방에 포로로 흩어져있던 이스라엘 백성들이 본국으로 돌아오는 것을 가리키는 내용입니다. 또한 이러한 비유는 에스겔이 제사장 출신이라는 점에서 자연스럽게 인용될수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 해설
새언약 ( 36 )
앞장에서는 유다와 이스라엘의 멸망을 소원하다가 멸망을 보자 기뻐하고 조롱한 이방에 대한 멸망을 에돔의 멸망으로 대표화시켜 언급했습니다. 본장에서는 그처럼 이방의 시기와 조롱을 받은 이스라엘이 그럼에도 불구하고 회복받은뒤 새언약하에서 영원한 복락을 누리며 살것과 다시는 옛언약하에서와 같은 범죄-멸망-수욕의 과정이 없을것을 예언하는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1. 옛언약하에서의 이스라엘
1) 죄악가운데 있음
옛언약이란 하나님께서 시내산에서 이스라엘 백성들과 맺은 언약인 율법을 말합니다. 이율법은, 그율법을 지키느냐 지키지 못하느냐에 따라 상벌이 주어지기때문에 행위언약이라고도 합니다. 다시말하면 이율법의 성격은 은혜가 아니라 인간의 능력과 노력에 의해 상벌이 결정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모든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와같은 성격을 가진 옛언약의 영향하에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가운데 그언약을 다 지킬만한 인간은 없었습니다. 그율법은 죄가운데 있는 인간이 지키기에는 너무 벅찬 것이기 때문이었습니다(참조, 롬3:19-20). 결론적으로 이스라엘 백성은 율법을 지킬수 없는 죄인들임이 드러났고, 이렇게해서 옛언약하에서 이스라엘 백성은 죄가운데 놓여있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a.선을 행하는 자가 없음(시14:3)
b.전무한 의인(롬3:10)
c.모든것이 죄아래 있음(갈3:22)
2) 열방과 함께 멸망을 받음
앞에서 살펴본대로 율법을 지키지 못함을 통해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들 자신들도 이방족속들과 마찬가지로 죄가운데 있다는 것이 드러났습니다. 따라서 그들은 행위언약 내용대로 이방족속과 같이 멸망에 이를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그내용 그대로 이스라엘 백성들은 열방과 같이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멸망을 당했습니다. 북이스라엘은 앗수르에 의해 역사에 종지부를 찍었고, 남유다는 바벨론에 의해 마지막을 고했습니다.
a.행위대로 벌하심(겔7:9)
b.본질상 진노의 자녀(엡2:3)
c.모든 인간앞에 놓인 심판(히9:27)
2. 새언약을 주시는 이유
1) 옛언약하에서의 이스라엘의 무능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들 스스로의 능력과 노력으로는 옛언약을 지킬수 없었습니다. 즉 그들은 자신들의 능력과 노력으로는 자신들을 구원에 도달시킬수 없었던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율법을 지킴으로써 하나님이 요구하시는 의에 이르러야만 자기를 구원에 이르도록 할수 있는데 그것이 불가능했기 때문입니다.
a.하나님을 찾는자가 없음(롬3:11)
b.하나님께 이르지 못함(롬3:23)
2) 하나님의 이름이 더럽혀짐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의에 이르지 못함으로 말미암아 이방족속과 같이 멸망에 빠졌습니다. 그리고 이것으로인해 하나님의 거룩하신 이름은 땅에 떨어지고 말았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그들을 선택하시고 애굽에서 이끌어내셨는데 멸망에 이르고 말았기 때문입니다. 그리하여 세상은 하나님이 무능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이 멸망에 빠졌다고 오해함으로 하나님을 비웃은 것입니다.
a.이름을 위해 참으심(출32:12)
b.이방인의 목전에서 이름을 더럽히지 않으려(겔20:9)
3) 하나님의 이름을 회복시키심
하나님께서는 그내용이야 어떻든간에 자기백성이 멸망에 빠짐으로 말미암아 자신의 이름이 더럽혀지자 더럽혀진 당신이름의 명예를 회복하기로 작정하셨습니다. 자기이름의 명예를 회복시키려면 멸망한 이스라엘 백성들을 다시 회복시켜야 했습니다. 세상은 하나님의 백성이 멸망한 것을 가지고 하나님의 이름을 비난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자기이름의 회복을 위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을 회복시키시기로 작정하셨습니다. 그런데 앞서 말한대로 이스라엘은 그스스로는 구원에 이를수 없는 무능한 자들이었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새로운 방법을 모색하셨습니다.
a.이름을 위한 회복(겔20:14)
b.내이름을 위하여(겔20:22)
3. 새언약의 효력
1) 하나님의 권능에 의한 회복
이스라엘 백성들이 자신들의 능력과 노력으로는 구원에 이르지 못하고 멸망에 이르자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당신 권능으로 강제 구원하시기로 작정하셨습니다. 그 강제구원의 방법은 메시야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대속제물로 죽게 하신뒤 그공로로 자기백성을 속죄시키어 의에 이르게 하는 것입니다.
a.아브라함을 이끌어내심(수24:3)
b.성도의 견인(롬8:30)
2) 새영과 새마음에 의한 하나님 섬김
하나님께서는 스스로 죄에서 벗어날수 없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속죄시키실 뿐만아니라 그들이 이제는 영원히 하나님을 떠나지않고 온전하게 하나님을 섬기도록 새영과 새마음을 주십니다. 한마디로 말하면 하나님께서는 자기백성을 온전케 하시기위해 새로운 피조물로 개조시키시는 것입니다.
a.부드러운 마음(겔11:19)
b.새피조물(고후5:17)
3) 온전한 삶
죄의 노예로 있던 옛언약하에서는 사는것도 사실은 죽음을 향해가는 삶이었습니다. 거기서는 죄만 있었기에 죄의 삯인 사망과 배고픔과 질병과 온갖 고통의 연속이었습니다. 그러나 구원이 온전히 공여되는 새언약하에서는 그모든 부족함과 고통이 사라지고 풍요와 평강과 행복만이 공여됩니다. 온전한 삶이 보장되는 것입니다.
a.온전한 삶(계21:4)
b.풍요의 삶(계22:1-2)
결론
모든인간은 이스라엘 백성의 처지가 그랬던 것처럼 죄에서 도저히 헤어나올수 없는 처지에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가운데 있는 자기백성을 구원하시기위해 독생하신 아들을 대속제물로 죽이시사 자기백성들을 구원하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한 자들은 다 그 백성된 자들, 곧 성도입니다. 이 성도들에게 주어지는 구원의 은혜는 놀랍고도 풍성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것을 소망하며 또 감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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