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tudy
(1~12절)
메시야의 통치 - 본장은 9장의 연속이며 확대라 보아도 좋다. 왜냐하면 메시야의 축복된 통치로 말미암아 유다와 이스라엘에게 주어질 은혜와 축복이 전장에 이어 다시 강조되기 때문이다. 먼저 본장에서는 오직 하나님께 기도하고 우상이나 거짓 목자들을 의지하지 말 것이 촉구된다(1~3절). 그리고 하나님께서 유다 족속을 강하게 하고 승리하도록 하실 때에 북쪽 이스라엘(요셉 족속; 에브라임) 역시 이 축복에 동참케 될 것을 약속한다(4~7절). 마지막으로 하나님께서는 열방에 흩어 버렸던 자기 백성들을 길르앗과 레바논으로 이끌어서 여호와를 의지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한다(8~12절).
[1~2절]
이 부분은 자연을 지배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묘사한다. 즉 자연을 통해 주어지는 제반 축복은 결국 하나님이 주시는 것임을 보여 준다. 따라서 하나님이 아닌 다른 우상에게 이러한 것을 구하는 일은 참으로 어리석은 행위이다. 그러나 이 부분은 단순히 자연적인 축복만을 묘사한 것이 아니고, 이러한 자연적인 현상과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택한 자를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섭리를 발견하라는 것이 중요 요점이다. 봄비(욜 2:23).
[2절]
유다 족속은 여호와께 비를 달라고 간구하는 대신에 율법을 어기고, '드라빔'(창 31:19, 34, 35)과 같은 우상들과 복술자들에게 헛된 위로를 구한 적이 있다. 이 때문에 이들은 목자 없는 양처럼 곤고를 당했다. 본절은 그들로 하여금 다시는 그러한 길을 걷지 말 것을 깨우쳐 준다.
[3절]
목자들은 이스라엘의 거짓 지도자들을, 수염소들은 하나님의 양무리를 괴롭히는 악한 원수들을 가리킨다. 하나님께서 이들을 벌하시는 까닭은 양무리를 구원키 위함이다. 또한 유다 족속을 '전쟁의 준마'와 같게 만들어 승리하게 하신 것은 택한 족속을 끝까지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한없는 은혜이다.
[4~5절]
하나님께서는 유다 족속에게서 메시야가 나올 것이며, 그로 하여금 그들의 대적을 멸하시고 승리하게 하실 것을 약속한다.
[6~7절]
하나님께서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과 맺으신 언약을 기억하시고 그들의 후손을 구원하실 때에는 남쪽 유다와 북쪽 이스라엘(요셉 족속;에브라임) 사이에 차별이 없을 것임을 보여 준다. 그러나 앗수르에 포로 된 10지파는 끝내 귀환하지 못하고 이방에 흩어져 살았다. 따라서 유다 족속과 요셉 족속은 야곱의 혈통적 후손인 12지파만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유대인과 이방인의 구별없이 하나님의 긍휼하심으로 구원을 받은 하나님의 백성 전체를 가리키는 것으로 보아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이 약속은 장차 유대인이나 헬라인의 차별이 없어질 신약 시대의 복음의 풍성한 은혜에 대한 전주족이라 할 수 있다(갈 3:28).
[8절]
휘파람. 이는 목자가 양들을 불러모으는 방법인데 여기서는 하나님과 그의 백성들 간에 매우 밀접한 관계를 강조함과 동시에 인간은 목자 곧 그리스도의 인도없이는 살아갈 수 없는 양과 같이 연약한 존재임을 암시한다. 내가 그들을 구속하였음이라.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구원하시고 축복하시는 유일한 까닭을 보여 준다. 여기에서 '구속하다'(히, 파다)란 말은 '대속하다'(ransom), '구속하다'(redeem), 또는 값을 지불하고 '사다'(purchase)라는 복합적인 뜻이 있다.
[9절]
내가 그들을 열방에 뿌리려니와 '뿌린다'(히, 자레)는 말은 '심는다'는 말과 동일한 어근을 갖는다. 따라서 번역 성경은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하는데, '뿌린다'는 것은 이스라엘을 세상에 흩어 버린다는 뜻으로 하나님의 징계를 의미하고, '심는다'는 것은 파종하여 번성하게 된다는 축복의 의미를 갖는다. 그러나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이 두 가지 일은 서로 모순되지 않는다. 즉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이방에 흩어 이산케 하심으로 일면으로는 그들을 징계하시며 다른 한편으로는 이방인들로 하여금 하나님께 돌아오도록 역사하셨던 것이다<마 8:11~13, 유대인과 이방인의 구원의 관계>.
[10절]
애굽과 앗수르는 이스라엘이 종 되었던 집에 대한 상징이며, 길르앗 땅과 레바논은 돌아온 이스라엘이 거할 영적 가나안을 뜻한다. 따라서 본절은 이스라엘의 거처에 대한 지역적 이동이 아닌 그들의 '상태의 변화', 즉 종 되었던 자리, 죄악 된 자리에서 하나님께 돌아오는 것을 뜻한다(사 11:10, 16).
[11절]
하나님의 자녀들이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다닐지라도 사랑과 능력의 하나님께서 그들과 함께하시며 원수들을 물리쳐 주실 것을 가리킨다.
[12절]
그들이 내 이름을 받들어 왕래하리라. 하나님의 자녀들이 주의 이름으로, 즉 주께서 주시는 힘으로 살아갈 것과 주 안에서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는 자는 자유와 평화를 누릴 것을 뜻한다(3:10; 미 4:5).

# 해설
메시야의 통치 (1~12절)
본문은 왕으로 오신 메시야의 통치를 보여 준다. 먼저 2, 3a절에서는 다시 우상이나 거짓 목자들을 의뢰치 말고 오로지 은혜를 베푸시는 하나님만 의지할 것을 촉구함과 동시에 택함받은 백성의 종국적 승리를 예언한다(3b~7절). 또한 열방에 흩어졌던 그의 백성들을 모아 길르앗과 레바논으로 이끄신다는 예언(8~10절)은 참 목자이신(마 2:6; 요 10:1~5, 7~18; 계 7:17) 그리스도의 모습을 상기시킨다.


# 핵심

1~12절

1차적으로는 이스라엘의 회복을, 궁극적으로는 메시아의 통치와 택함받은 백성의 승리를 예언하는 내용이다. 참 목자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긍휼을 드러내고 있다.


# 묵상

스가랴의 메시지 (1절)

돌아오라(1:3), 열조를 본받지 말라(1:4), 외쳐 이르라(1:17), 노래하고 기뻐하라(2:10), 주 앞에 잠잠하라(2:13), 말을 들으라(3:8), 땅에 두루 다니라(6:7), 진실을 말하라(7:9), 인애와 긍휼을 베풀라(7:9), 하나님께 구하라(10:1) 등입니다.

하나님께 구하라 (1~7절)

사람이 무엇을 구하고, 누구를 의뢰하느냐에 따라 인생의 방향과 내용이 달라집니다. 선지자는 본문에서 하나님만을 의뢰하고 하나님께만 구하라고 말합니다. 그 이유는 우상은 거짓되고 허망한 것이지만 하나님은 진실하시고 자비로우셔서 자기 백성을 구속하시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성도는 우상을 단호히 배격하고 하나님만을 의지하고 따라야 할 것입니다.

백성을 통치하시는 메시야 (1~12절)

먼저 하나님께서는 자기 백성을 우상과 허탄한 사술로 인도하는 거짓 목자를 심판하시고, 참된 통치자이신 메시야를 보내시어, 열방 가운데 흩어져 있는 자기 백성을 귀환시키시고, 궁극적으로는 승리를 가져다 주십니다. 메시야가 통치하심으로 유다와 이스라엘의 얻는 축복은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을 의지하는 자에게는 도움이 되시고 산성이 되어 주십니다. 이렇게 구원의 주권자에 대한 절대적 신앙만이 이 모든 것을 가능케 합니다.

구속의 하나님 (8~12절)

본문에서 스가랴 선지자는 하나님의 구속을 받은 유다의 회복과 그 대적들의 멸망에 대하여 예언합니다. 여기서 구속이란 말은 대속 또는 값을 대신 지불함을 의미하는 것으로 이스라엘의 회복을 의미합니다.



출처 : 바이블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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