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부흥의 불길 (피종진 목사님)
[하박국 3장 1절~5절]
1절 - 시기오놋에 맞춘 선지자 하박국의 기도라
2절 - 여호와여 내가 주께 대한 소문을 듣고 놀랐나이다 여호와여 주는 주의 일을 이 수년 내에 부흥하게 하옵소서 이 수년 내에 나타내시옵소서 진노 중에라도 긍휼을 잊지 마옵소서
3절 - 하나님이 데만에서부터 오시며 거룩한 자가 바란 산에서부터 오시는도다 (셀라) 그의 영광이 하늘을 덮었고 그의 찬송이 세계에 가득하도다
4절 - 그의 광명이 햇빛 같고 광선이 그의 손에서 나오니 그의 권능이 그 속에 감추어졌도다
5절 - 역병이 그 앞에서 행하며 불덩이가 그의 발 밑에서 나오는도다
할렐루야!
사람들은 세월을 ‘유수와 같다.’ ‘베틀의 북과 같다.’라고 말합니다. 그만큼 세월이 빨리 지나간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또한, 성경 말씀에도 우리 삶의 존재 가치는 이슬로 비유하고 그 모든 영광은 풀의 꽃으로 비유합니다. 그것은 바로 육신에 관한 모든 것은 부귀도, 명예도, 사라지고, 떨어지고, 멀어지고, 지나간다는 사실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에게 영원히 변치 않는 주님의 사랑은 물론 여러분이 하나님 나라를 위해서 헌신하고 봉사한 일들은 영원히 천국까지 이어지는 것임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주님을 사랑하고 섬기며 경배하기 위해 거룩한 주일예배에 참석하신 여러분은 2016년도를 신앙으로 끝까지 달려 승리하는 하나님의 복된 자녀가 되고 이 축복이 영원히 지속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오늘 본문에 하박국 선지자는 간절한 기도를 합니다. 「...여호와여 주는 주의 일을 이 수년 내에 부흥하게 하옵소서 이 수년 내에 나타내시옵소서」 (합 3:2)
하박국 선지자의 간절한 기도처럼 여러분의 가슴에 깊이 우러나오는 소원기도가 되길 기원하면서 ‘부흥의 불길’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증거 하겠습니다.
부흥이란 말은 참으로 귀한 말입니다. 쇠잔한데서 번성하게 되고, 죽음에서 살아나게 되고 또 안 되는 것들이 일어나게 되어 크게 번창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면 우리가 어떻게 하면 부흥의 불길이 신앙생활에 지펴지는지 말씀을 통하여 은혜 받으시길 축원합니다.
첫째, 죄를 철저히 자복하고 통회함을 통하여 부흥의 불길이 지펴집니다.
우리의 심령에 부흥이 일어나야 합니다. 가정이나 교회 그리고 국가도 부흥이 일어나서 번창해야 합니다. 이것은 어느 시대를 막론하고 회개를 통해서 죄를 자복하고 하나님 앞에 뉘우칠 때 비로소 개인도 은총을 입게 되고 가정, 국가에도 하나님의 긍휼로 회복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기독교 첫 관문은 회개를 통해서 이루어집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전하기 전에 첫 번에 외친 말씀이 「이 때부터 예수께서 비로소 전파하여 이르시되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 하시더라」 (마 4:17)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또한, 사도 베드로는 갈릴리 바닷가 어부로 제대로 된 교육은 비록 받지 못하였지만, 주님의 부름을 받았습니다. 성령을 받기 전에는 혈기와 분노를 때론 나타내고 예수님의 십자가 사역에 대제사장 종 말고의 귀를 자르므로 그르침을 하여 예수님께 꾸지람까지 들었습니다.
그러나 오순절에 마가의 다락방에서 베드로는 회개를 통하여 성령을 받은 후 그때부터 능력 있는 사역자로 새로운 성령의 불길이 지펴지게 된 것입니다.
「베드로가 이르되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 사함을 받으라 그리하면 성령의 선물을 받으리니」 (행 2:38) 아멘.
구약 성경 에스라서 9장(1~4) 말씀을 살펴보면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 40년의 생활에서 가나안 땅으로 들어가자 선민(選民)의 본질을 잊어버리고 자제하지 못하여 이방 사람의 풍습을 좇고 죄를 범하기 시작했습니다. 즉 구별되지 못한 삶을 살았습니다. 특히 당시 지도자로 세움을 받았던 고관들이나 방백들이 모범을 보이지 못하고 더욱 앞장서서 그릇된 죄악의 행위에 빠졌습니다.
그리하여 백성들도 더불어 죄악에 빠져 하나님의 성민(聖民)이 된 이스라엘 백성들은 가나안 땅의 축복을 잃어버리고 삶의 방향이 질서가 파괴되어 결국은 하나님의 은혜를 잊어버렸습니다.
이에 에스라 선지자는 이러한 죄악에 빠진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하여 견딜 수 없는 안타까움에 겉옷과 속옷을 찢고 머리털과 수염까지 뜯으며 기가 막혀 앉아 있었습니다. (스 9: 3)
그리하여 하나님의 말씀으로 떠는 자를 불러 모아 저녁 제사를 드릴 때 근심 중에 일어나서 속옷과 겉옷을 찢은 채 무릎을 꿇고 하나님 여호와를 향하여 손을 들고 중보의 회개 기도를 드렸습니다. (스 9: 4~7)
열왕기상 18장에도 가뭄으로 인하여 사마리아 땅에 기근이 심해졌습니다. 엘리야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아합 왕을 따르는 바알과 아세라 선지자 팔백오십 명과 엘리야는 홀로 갈멜산에서 담판을 짓습니다. 즉 바알의 허구성과 무능함을 확인시키기 위함임과 동시에 하나님은 무한한 능력의 하나님이시며 창조주이시고 우리는 오직 그의 피조물이라는 사실을 보여주기 위함이었습니다. 엘리야가 저녁 소제를 드릴 때 하나님이 역사하신 것을 우리는 성경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에스라 선지자는 「말하기를 나의 하나님이여 내가 부끄럽고 낯이 뜨거워서 감히 나의 하나님을 향하여 얼굴을 들지 못하오니 이는 우리 죄악이 많아 정수리에 넘치고 우리 허물이 커서 하늘에 미침이니이다」 (스 9:6)라고 하며 내적인 부끄러움과 백성들의 죄로 인한 외적인 수치를 느낀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 조상들의 때로부터 오늘까지 우리의 죄가 심하매 우리의 죄악으로 말미암아 우리와 우리 왕들과 우리 제사장들을 여러 나라 왕들의 손에 넘기사 칼에 죽으며 사로잡히며 노략을 당하며 얼굴을 부끄럽게 하심이 오늘날과 같으니이다」 (스 9:7) 조상의 죄와 민족의 죄를 끌어안고 기도했습니다.
한 사람의 회개의 기도일찌라도 하나님께서는 기뻐하시고 역사하시는 사실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에스라 선지자의 간절한 기도를 들으시고 다시 한 번 하나님이 나라를 일으키시며 부흥의 불길이 지펴졌습니다. 오늘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베푸시는 은혜 장소에서 자신의 부족함을 느끼고 자기를 쳐서 복종시키며 육성을 죽이고 자신을 비우는 사람에게 하나님의 역사가 함께하시고 부흥의 불길이 일어나는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둘째, 성령의 역사가 임하심으로 부흥의 불길이 지펴집니다.
성령 없이는 부흥도 없습니다. 구약에도 신약에도 마찬가지입니다.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고 하나님의 영은 수면 위에 운행하시니라」 (창 1:2)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실 때 여호와의 영 즉 성령이 함께 역사하시므로 모든 것이 창조됨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하여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창조한 후에 「하나님이 지으신 그 모든 것을 보시니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 (창 1:31)라고 했습니다.
성령이 역사한 곳에는 사람의 마음이 감동되어 다윗과 같이 하나님 마음에 합한 사람이 되고, 꿈의 사람 요셉은 애굽의 이방 땅에서 「이와 같이 하나님의 영에 감동된 사람을 우리가 어찌 찾을 수 있으리요」 (창 41:38)라는 바로왕의 철저한 인정하에 총리가 되었고, 예레미야, 에스겔 선지자는 큰 사명을 감당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기독교를 박해하던 사울은 다메섹도상에서 회심하고 사도 바울로서 하나님의 큰 사명을 부여받았고, 그가 복음을 전하는 곳에는 성령의 역사가 나타난 것을 우리는 성경에서 알 수 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성령만이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우리 또한 성령의 충만한 삶으로 마음과 뜻을 합하여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해야 합니다.
참 부흥은 성령의 역사에 의해서 나타나는 열매입니다. 부흥은 영어로 revival입니다. re-vival이 합친 것으로 re는 ‘다시’라는 뜻을 지니고 vival은 ‘산다’는 뜻을 지닙니다. 즉 성령이 다시 살리는 것을 의미합니다.
성경에 우리는 모태로부터 죄 중에 태어났으므로 의인은 한 사람도 없다고 말합니다. 우리는 죄인이지만 re-vival로 다시 살려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다시 산 사람입니다.
그리고 ‘하야(히)’는 ‘생명을 일으킨다’는 뜻을 지닙니다.
알바트로스 새는 별명이 바보새라고 합니다. 이 새는 양쪽 날개가 무려 3미터나 되지만 정작 스스로 날지 못합니다. 다만 바람의 속도와 방향으로 가늠하여 바람의 힘으로만 날아갑니다. 한번 날기 시작하면 육일 동안 날개를 들고 있으며, 두 달에 지구를 한 바퀴를 도는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도 오직 성령을 의지해야 합니다. 성령의 바람은 걸어가도 달려가도 피곤치 않고 새 힘을 주시고 역사해 주십니다.
「주 여호와께서 이 뼈들에게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내가 생기를 너희에게 들어가게 하리니 너희가 살아나리라」 (겔 37:5) 아멘.
하나님의 성령이 우리에게 임하시면 내 영이 소생하고 내 생활이 새롭게 소생케 해 주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셋째, 열심을 다해서 복음을 전파할 때 부흥의 불길이 지펴집니다.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 범사에 오래 참음과 가르침으로 경책하며 경계하며 권하라」 (딤후 4:2) 아멘.
사도바울은 디모데를 향해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복음을 전파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전도란 ①잃은 자를 찾는 것이고 ②생명 줄을 던지는 것이며 ③예수 그리스도를 만나게 이끌어 주는 것이고 ④사탄과 죄악과 멸망에서 구출해 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전도자에게는 「내가 너희에게 뱀과 전갈을 밟으며 원수의 모든 능력을 제어할 권능을 주었으니 너희를 해칠 자가 결코 없으리라」 (눅 10:19)고 약속하셨습니다.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마 6:33) 아멘.
우리는 하나님을 위해서 모든 것을 우선순위로 살아가면 우리의 모든 삶은 하나님께서 주관해주시고 역사해주십니다. 세상의 수단과 방법으로 열매 맺는 사람 없습니다. 성령을 의지하여 입술이 복음의 나팔이 되길 축원합니다. 우리의 발길이 어떤 생활에서도 예수님의 복음이 전파되어야 합니다. 가는 곳마다 주님의 자녀로 그리스도의 향기를 나타내고 그리스도의 편지가 되어 주어야 합니다. 그럴 때 주님께서는 천사를 보내 우리를 지키시고 보호해 주십니다.
그리고 모든 일에 형통한 길을 열어주실 뿐만 아니라 낮에는 구름기둥, 밤에는 불기둥, 곧 말씀과 성령의 능력으로 여러분을 이끌어 주실 줄 믿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 교회뿐만 아니라, 한국교회와 전 세계교회가 2016년도에 부흥의 불길이 지펴지길 원합니다. 그렇게 되길 위해서 우리는 날마다 죄를 철저히 자복하고 통회하며, 성령의 역사가 임하심 속에 열심을 다해서 복음을 전하는 우리 모두가 되길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하박국'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눈으로 보는 성경 - 하박국 (0) | 2017.02.15 |
---|---|
주의 일을 부흥케 하옵소서 (합 3:1~2) (0) | 2016.02.20 |
하박국 3장 - study (0) | 2014.05.20 |
하박국 2장 - study (0) | 2014.05.20 |
하박국 1장 - study (0) | 2014.05.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