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주의 일을 부흥케 하옵소서 (피종진 목사님)
[하박국 3장 1절~2절]
1절 - 시기오놋에 맞춘 선지자 하박국의 기도라
2절 - 여호와여 내가 주께 대한 소문을 듣고 놀랐나이다 여호와여 주는 주의 일을 이 수년 내에 부흥하게 하옵소서 이 수년 내에 나타내시옵소서 진노 중에라도 긍휼을 잊지 마옵소서
할렐루야!
하나님의 자녀 된 여러분은 신앙의 전선에서 마귀와 격돌(激突)하고 또 질병이나 가난, 궁핍, 모든 불신앙의 아성, 이단들과 싸우며 방어해야 할 일들이 이 땅에서 너무나 많습니다. 이러한 모든 것에서 여러분이 승리하는 자가 되기를 축원합니다.
오늘 본문에 하박국 선지자는 하나님 앞에 간절히 기도를 합니다. 「...여호와여 주는 주의 일을 이 수년 내에 부흥하게 하옵소서 이 수년 내에 나타내시옵소서」(합 3:2)
‘부흥’이란 영어로 revival입니다. re-vival이 합친 것으로 ‘re’는 ‘다시(again)라는 뜻을 지니고 ‘vival’은 ‘산다’는 뜻을 지닙니다. 즉 다시 일어나고, 다시 회복되고, 다시 축복을 받고, 다시 새로워지고, 다시 거듭남을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영적으로도 부흥 되어야 하며, 또 늘 질병에 시달리고, 약하고, 고통당하는 자가 예배를 통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예배 중에 건강이 회복되는 부흥의 역사가 있기를 축원합니다.
미스바 성회, 요시야와 에스라 시대의 부흥의 불길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방신을 버리고 하나님 앞으로 돌아와 정결케 되고 하나님의 성전이 재건축되는 역사가 있었습니다.
우리는 모든 부흥을 함께 일으켜야 합니다. 우리의 영도 살게 되고, 믿지 않는 사람이 예수를 믿고 구원을 받게 되며, 우리 생활에서도 불일 듯 일어나도록 믿음과 함께 영적인, 육적인 강건함으로, 그리고 물질, 사업, 국가발전등 모든 부흥이 일어나는 역사가 있기를 소망합니다.
그러면 우리가 어떻게 하면 주의 일을 부흥케 할 수 있는지 말씀을 통하여 은혜 받으시길 축원합니다.
첫째, 부흥에 대한 간절한 열망의 기도가 있어야 되는 것입니다.
「시기오놋에 맞춘 선지자 하박국의 기도라」(합 3:1)고 말씀했습니다.
여기 ‘시기오놋’은 하프와 같은 악기입니다. 하박국 선지자는 부흥이 일어나기를 위해서 하나님께 악기를 통하여 찬양하면서 울부짖고 기도를 드린 것입니다.
우리는 마음의 소원만 간직하면 안 됩니다. 하박국 선지자처럼 하나님 앞에 더 기도하고 매달리고 호소하며 부르짖는 마음을 여러분 모두가 가지길 축원합니다. 이런 마음을 전부가 가지게 될 때는 교회가 부흥되고, 나라와 가정이 잘되는 것을 믿으시길 바랍니다. 열망의 기도가 열매를 맺을 때까지 매일매일 우리는 일어나 노력해야 합니다.
사무엘상 7장 3절 이하에 보게 되면 하나님이 블레셋으로부터 이스라엘을 구원하시는 사건을 다루고 있습니다. 사무엘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미스바로 모이라고 합니다. 그곳에서 영적 대각성을 통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이방신을 버리고 회개를 촉구합니다. 이때 블레셋이 미스바로 공격을 합니다. 이에 두려움에 휩싸인 이스라엘 백성들을 위해서 사무엘은 예배의 제단을 쌓고 여호와께 부르짖어 응답을 받습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큰 우레를 발하여 블레셋을 어지럽게 만들어 이스라엘 앞에 패하게 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들을 추격하여 쫓아내고 돌을 취하여 세우고 ‘여기까지 우리를 도우셨다’하고 그 이름을 ‘에벤에셀’이라 하였음을 우리는 성경을 통하여 알 수 있습니다.
이처럼 부흥은 한 두 사람의 열망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전체가 힘을 합쳐야 합니다. 자기 일을 회피하고, 게을리 하고, 무관심 속에는 사탄이 역사합니다. 우리 모두가 ‘내 일이다. 내가 부흥시켜야 한다. 내가 우리 교회를, 내가 한국 교회를, 내가 세계 교회를 부흥시키리라’는 열망이 여러분 마음속에 심어지기를 축원합니다.
무능한 베드로도 능력 있는 사도로, 농부였던 엘리사도 위대한 선지자로, 밀타작을 하고 있던 기드온도 큰 용사로 하나님 앞에 쓰임을 받았습니다.
하나님께서 가장 기뻐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일에 열망을 가지는 사람입니다. 하나님 앞에 간절한 열망을 가진다면 하나님께서 능력을 부어주시고, 감당할 수 있는 은사를 부어주십니다.
또한 요시야 시대에도 부흥이 일어났습니다. 요시야는 8살의 나이에 왕위에 올랐습니다. 그는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히 행하여 그의 조상 다윗의 모든 길로 행하고 좌우로 치우치지 아니하였습니다. 그리고 훼손당한 성전을 수리하던 중 대제사장 힐기야가 성전에서 율법책을 발견했습니다. 왕은 율법책의 말을 듣자 조상들이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대로 행하지 아니하여 유다에 심판이 임한 것을 깨닫고 옷을 찢으며 애통하며 회개를 했습니다. 그리고 나라 전체에 종교개혁을 단행하였습니다. 그리하여 이방의 우상과 산당을 제거하고 성전을 깨끗하게 했습니다. 이러한 개혁은 북이스라엘의 사마리아까지 영향을 끼쳤습니다. 그리고 이스라엘 백성들을 출애굽시킨 구원의 감격을 잊지 않기 위해서 유월절을 지키라고 했습니다.(왕하 22장,23장) 대제사장인 힐기야가 이 성경을 발견(왕하 22:8)하고 읽기만 했지만 요시야 왕의 가슴속에 그 말씀이 심어졌기 때문에 하나님의 역사가 일어났음을 믿으시길 바랍니다.
여러분의 신앙이 회복하고 하나님의 부흥의 불길을 소망한다면 성경 말씀을 가까이 해야 합니다. 이 말씀은 영원불변한 진리입니다. 순금은 폐품이 없듯이 믿음에는 폐품이 없고, 하나님의 말씀에도 폐품이 없습니다. 옛날이나 지금이나 주님 오실 때까지 살아서 역사하시는 말씀인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둘째, 부흥의 역사는 주의 일이 있을 때 나타는 것입니다.
「...여호와여 주는 주의 일을 이 수년 내에 부흥하게 하옵소서」(합 3:2)라고 말씀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귀한 일은 주의 일입니다. 하나님의 역사는 주의 일이 있을 때 나타나는 것입니다. 주의 일이 있어야 합니다. 여러분! 주의 일이 있습니까? 세상의 일보다 주의 일이 많아야 합니다. 우리는 무엇이든지 하나님의 일을 중히 여겨야 합니다. 작은 것 같아도 하나님의 일은 큰 것입니다. 성전의 문지기로 있는 것이 왕 자리에 있는 것보다 더 귀한 줄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일은 절대로 덜 귀하고 더 귀한 것이 없습니다. 우리 예배를 위해서 반주자도, 성가대도, 안내자도, 그리고 여러분을 위하여 세우신 설교자까지 전체가 예배의 하나인 지체로서 형성된 것이므로 얼마나 귀한지 모릅니다.
주님께서 주신 사명을 위해서 노력하고 땀 흘리고 수고하면 주님께서 필요한 물질과 건강과 지혜와 지식, 분별의 은사까지 주셔서 감당할 수 있도록 축복해 주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솔로몬 왕도 하나님께서 지혜와 총명을 주심으로 나라를 잘 다스릴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이 솔로몬에게 지혜와 총명을 심히 많이 주시고」(왕상 4:29) 아멘.
물은 퍼낼수록 샘물이 나는 것이고, 칼은 쓸수록 녹이 슬지 않습니다. 우리가 주의 일을 할수록 하나님께서 더 축복해주시고 역사해주실 줄로 믿으시기 바랍니다. 이 세상에서 제일 쓸모없는 사람과 하나님이 제일 싫어하는 사람은 게으른 사람입니다.
정신 심리학자들은 늘 이런 말을 합니다. 사람이 정신을 움직이기 위해서는 항상 육체가 움직여야 한다. 육체가 가만히 부동자세로 게으르게 있으면 정신도 전부 마비가 된다고 합니다.
다이나마이트를 만들어 세계에서 큰 치부(致富)를 했던 알프레드 노벨이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어느 날 노벨은 불란서(프랑스)로 여행을 갔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신문을 보고 놀랐습니다. 그 이유는 신문 기사에 ‘다이나마이트 만든 알프레드 노벨 사망’이라고 적혀있었습니다. 그 형의 죽었다는 말을 어떤 기자가 잘못 기록하여 신문에 실었습니다. 그래서 그때 노벨은 이런 생각을 했다고 합니다. ‘이 신문은 오보(誤報)가 되었는데 만약에 오늘 내가 실제로 죽었다면 내게 쌓여있는 재물이 무슨 소용이 있으며, 내가 다이나마이트를 발명하여 세계에서 영웅이 된 것이 무슨 소용이겠으며, 정말 이게 사실이었다면 나는 지금 한줌의 흙으로 돌아가는 인생이 되고 말것인데...’ 거기서 큰 충격을 받은 노벨은 자신의 전 재산을 기부하여 만든 것이 노벨상 제도를 만들어 큰 업적을 남겼습니다. 오늘날 노벨상 수상자는 세계영웅이 되고 있습니다.
오늘 우리 주님의 일도 마찬가지입니다. 일을 하는 자가 하나님의 축복이 있고 역사가 있는 줄로 믿으시기 바랍니다.
셋째, 성령의 능력이 접목되어야 되는 것입니다.
「그의 광명이 햇빛 같고 광선이 그의 손에서 나오니 그의 권능이 그 속에 감추어졌도다」(합 3:4)라고 말씀했습니다.
하나님의 권능은 무궁무진하며 우리에게도 그 권능들을 은사로 공급해주시고 역사해 주십니다.
여러분의 손에 능력이 있기를, 선한 손이 되기를, 하나님께 붙잡힌바 되는 손이 되기를 축원합니다. 그럴 때 그 능력의 손으로 많은 영혼을 건져내고 많은 사람을 치료해줄 수 있고, 많은 사람을 도와줄 수 있고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예수의 이름으로 행하는 그 발길에도 축복이 따릅니다.
슈바이처 박사님이 아프리카 선교를 위해서 성경을 들고 다녔습니다. 그러나 너무 넓어 마음속으로 주여 이 발길에 역사해 달라고 기도를 했습니다. 먼 훗날 그가 머문 도시마다 축복이 임했고, 그 발길이 지나가는 곳마다 하나님의 역사가 있었다는 기록을 보았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사람들에게는 하나님께서 동행하시고, 하나님이 함께하시기 때문에 이 세상 어느 곳에 있든지 하나님의 성령의 능력이 나타납니다. 성령 하나님께서 여러분에게 끊임없이 공급해주시는 에너지가 있기를 축원합니다. 하나님의 성령이 에너지입니다. 이 에너지를 소유한 사람만이 세상의 힘으로, 능력으로는 안 되도 성령 하나님의 힘으로 승리할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주의 일의 부흥은 간절한 기도의 열망이 있을 때 일어나는 것입니다. 주의 일이 있을 때 일어나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성령이 여러분들에게 역사할 때 놀라운 부흥이 일어나게 되는 것입니다. 이같은 역사가 여러분을 통하여 일어나길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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