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하늘문이 열린 사람 (피종진 목사님)

[요한계시록 3장 7절~8절]
7절 - 빌라델비아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라 거룩하고 진실하사 다윗의 열쇠를 가지신 이 곧 열면 닫을 사람이 없고 닫으면 열 사람이 없는 그가 이르시되
8절 - 볼지어다 내가 네 앞에 열린 문을 두었으되 능히 닫을 사람이 없으리라 내가 네 행위를 아노니 네가 작은 능력을 가지고서도 내 말을 지키며 내 이름을 배반하지 아니하였도다

할렐루야!
지금 이 시간 예배에 임하는 성도 여러분, 또 전 세계 각처서에서 주님의 은혜를 사모하며 주님 뜻대로 살려고 기도하며 애쓰는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2016년도는 우리 앞에 과거로 영원히 사라졌습니다. 이제 하나님께서 미지의 세계를 향해 다시 여러분을 출발하게 하셨습니다.
이 땅에 태어난 인생은 한 치의 앞도 장담할 수 없습니다. 이는 모든 주권자가 하나님이시고 우리의 목자가 되시므로 우리는 양 된 위치에서 주님의 선한 목자의 음성을 듣고 따라가면 절대로 길을 잃어버리지 아니하고 사탄의 올무와 죄악의 함정에 빠지지 않게 되며 쓰러지고 넘어져도 하나님께서 다시 일으켜 주실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오늘 본문에 귀한 하나님 은혜의 약속이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하늘 문을 열어주신 사건입니다. 우리의 삶에 취업, 결혼, 사업의 문이 열리고 미래의 성공의 문이 열려도 우리는 기뻐합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하늘 문이 열려야 합니다. 하늘 문이 열린 사람에게는 하나님께서 길을 열어주시고 미래를 보장해주시며 천국까지 이끌어주신다는 하나님의 약속을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그러면 어떤 사람에게 하늘 문을 열어주시는지 말씀을 통해 상고하면서 은혜받는 시간이 되시길 축원합니다.

첫째, 기도하는 자에게 하늘 문을 열어주십니다.
사도 요한이 왜 밧모섬에 있었습니까? 그것은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다 정배되었습니다. 그는 홀로 외롭고 쓸쓸한 가운데 하나님을 간절히 찾고 기도하므로 하늘 문이 열려 하나님의 계시를 받았습니다.
우리는 때때로 많은 사람을 만나고 많은 지역으로 시야를 넓히고 견문(見聞)을 넓히며 지경을 넓히는 일에 노력합니다. 그러나 더 귀한 것은 하나님을 바라볼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 삶은 힘들고 어렵고 고통스럽고 슬프고 외롭고 억울하여 탄식하고 통곡하는 사건들이 쓰나미 태풍처럼 몰려올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우리는 다른 생각을 하면 사탄의 함정에 말려 들어갑니다. 그리할 때 우리는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약속하시기를 「너희가 온 마음으로 나를 구하면 나를 찾을 것이요 나를 만나리라」 (렘 29:13)라고 말씀했습니다.
사도 요한이 어느 정도로 하나님 앞에 기도 하고 또 하나님은 그에게 기도의 중요성, 기도의 가치를 나타냈는지 성경 여러 곳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또 다른 천사가 와서 제단 곁에 서서 금 향로를 가지고 많은 향을 받았으니 이는 모든 성도의 기도와 합하여 보좌 앞 금 제단에 드리고자 함이라」 (계 8:3) 아멘. 이는 하나님께서 밧모섬에서 기도하는 사도 요한의 기도를 들으실 뿐만 아니라 그에 대한 계시를 말씀하신 것입니다. 요한계시록은 하나님께로부터 요한이 받은 계시입니다. 하늘 문이 열리고 놀라운 역사는 사도 요한이 기도로 시작하여 이루어진 것입니다.
이처럼 성도들의 기도는 천사가 향유에 담아 하나님 보좌에 올라가서 하나님께서 역사하시므로 큰 뇌성과 지진과 우박이 내리는 역사 곧 기도의 위력이 나타납니다. 누가 땅을 진동시키고 누가 땅에 큰 지진을 일으키고 또 우박을 내리고 진동시킬 수 있겠습니까? 그것은 사람의 힘으로는 안 되지만 성도들의 기도로는 이루어집니다.
종교개혁시대에 영국에서 메리여왕이 그리스도인을 핍박하고 죽이라고 명령했습니다. 이에 존낙스는 밤을 지새우면서 기도했습니다. 결국 메리여왕은 중병에 걸리게 되고 핍박은 멈추게 되었습니다. 메리여왕이 중병으로 죽어가면서 마지막으로 이런 말을 남겼습니다. “존 낙스의 기도는 100만 명의 군대보다 더 두렵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는 기도하는 한 사람은 기도하지 않는 천만 민족보다 강하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감리교의 창시자인 존 웨슬러의 어머니는 19명의 자녀를 두었습니다. 아이들이 말을 배우기 시작할 때 하나님의 말씀과 매일 기도하는 법을 가르쳤습니다. 지금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 역사가 여러 가지 문제로 혼란과 대립 가운데 있는 상황에서 핵무기의 힘보다 더 강하고 귀한 것은 한 사람의 기도가 중요합니다. 그만큼 세계 역사는 기도하는 사람에게 달려 있습니다.
지금도 여러분의 기도는 금 대접에 담아 하나님의 보좌에 올라가는 것입니다. 기도하는 여러분 되시길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017년도에 승리의 비결은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에 달려있습니다. 기도하는 사람은 승리하고 기도하는 나라가 승리합니다. 하나님 앞에 기도할 때 역사가 일어나는 것은 하늘 문을 열어주시기 때문입니다.
「홀연히 하늘로부터 급하고 강한 바람 같은 소리가 있어 그들이 앉은 온 집에 가득하며 마치 불의 혀처럼 갈라지는 것들이 그들에게 보여 각 사람 위에 하나씩 임하여 있더니 그들이 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다른 언어들로 말하기를 시작하니라」 (행 2:2~4) 아멘.

둘째, 예수님을 증거하는 자에게 하늘 문이 열립니다.
「나 요한은 너희 형제요 예수의 환난과 나라와 참음에 동참하는 자라 하나님의 말씀과 예수를 증언하였음으로 말미암아 밧모라 하는 섬에 있었더니」 (계 1:9)라고 말씀했습니다. 여기에서 ‘하나님 말씀과 예수를 증언’했다는 것은 예수님의 복음을 전했다는 말입니다. 언제 하늘 문이 열렸습니까? 그것은 하나님 말씀과 예수 그리스도를 증언할 때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하나님이 제일 사랑하는 사람은 복음을 전하는 사람과 예수를 자랑하고 예수를 증거하고 예수의 구원의 소식을 알게 해 주고 많은 영혼을 구원하는 자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우리에게 「지혜 있는 자는 궁창의 빛과 같이 빛날 것이요 많은 사람을 옳은 데로 돌아오게 한 자는 별과 같이 영원토록 빛나리라」 (단 12:3)라고 약속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많은 영혼과 많은 무리를 주께 돌아오게 하는 여러분 때문에 예수 믿는 사람이 많이 일어나기를 축복합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전하라(딤후 4:2)라고 말씀했습니다. 그리고 능력을 약속하셨습니다. (막 16:15~17)
초대교회 첫 순교자 스데반집사는 예수님을 증거하다가 돌에 맞아 순교했습니다. 그때도 하늘 문이 열렸습니다. (행 6:55,56)
우리가 하나님께 사랑을 받는 길은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면 됩니다. 본문에서 빌라델비아 교인들은 하나님 말씀을 지켜 순종하고 행했다(계 3:8)고 했습니다. 주님의 말씀을 지킨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명령하신 복음을 전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기쁜 소식인 복음을 온 세상에 많이 전할수록 축복이 임하고 주님의 선한 길로 열어주실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예수님을 영접하고 하나님의 자녀 된 우리는 선교사이고, 예수님을 영접하지 않는 사람들은 다 선교지에 해당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 기쁜 주의 복음을 온 세상에 전하는 사명을 감당해야 합니다.

셋째, 성령의 역사의 지배를 받는 자에게 하늘 문이 열립니다.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지어다」 (계 3:13)라고 말씀했습니다. 여기에서 ‘말씀을 들으라’는 것은 청각으로만 들으라는 것이 아니라 그 말씀 그대로 듣고 행하고 거하라는 말씀입니다. 즉 우리가 성령의 역사 지배를 받을 때 하늘 문이 열린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육신의 감정이 있고 정이 있고 이성의 판단력이 있습니다. 그것은 어디까지나 육신의 생각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육신의 생각은 사망(롬 8:6)이라고 했습니다. 우리에게 하나님의 성령이 역사하시면 성령 안에서 모두 이루어집니다. 성공한 사람일수록 성령님과 동행하고 사역하며 성령님을 앞세워 전진합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스가랴 선지자를 통해 「그가 내게 대답하여 이르되 여호와께서 스룹바벨에게 하신 말씀이 이러하니라 만군의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이는 힘으로 되지 아니하며 능력으로 되지 아니하고 오직 나의 영으로 되느니라」 (슥 4:6)라고 말씀했습니다.
성령이 내주하신 사람은 ① 성령의 전이 됩니다. (고전 6:19), ② 그리스도의 사람이 됩니다. (고전 12:3), ③ 인치심을 받게 됩니다. (엡 1:13) 초대교회가 부흥되고 하늘 문이 열린 것은 오로지 「성령의 역사」였습니다.
그러므로 성령이 역사하는 사람은 백 번 넘어져도 일어날 수가 있고 항상 백절불굴의 신앙으로 믿은 대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믿음이 성령의 감동으로 역사할 때 말 한 대로 되고 계획한 대로 하나님의 역사가 함께하는 것입니다.
「대답하되 지도해 주는 사람이 없으니 어찌 깨달을 수 있느냐 하고 빌립을 청하여 수레에 올라 같이 앉으라 하니라」 (행 8:31) 아멘.
「바나바는 착한 사람이요 성령과 믿음이 충만한 사람이라 이에 큰 무리가 주께 더하여지더라」 (행 11:24) 아멘.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2017년 새해에는 세초부터 우리 모두에게 하늘 문이 열리기를 축원합니다. 기도할 때 하늘 문이 열리고, 예수님을 증거할 때 하늘 문이 열리고, 성령의 뜻을 준행하고 행할 때 하늘 문을 활짝 열어 놓았습니다. 이후로부터 하늘 문이 열리는 여러분의 생애 되시기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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