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tudy
Ⅰ. 예배에 대한 규례 46:1-15
우리는 후대 유대교회의 역사에서 그백성들이 본문의 규례를 지켰다는 사실을 발견할수 없다. 그들은 '이때'(한글개역에는 없음-역주)를 문자그대로 해석하지 않고 상징적으로 생각하여 단지 모세의 율법만 지켰던 것이다.
(1) 예배의 장소가 지정되고 왕과 백성들에게 그규례가 주어졌다.
1) '동향한 문'은 '안식일과 월삭'(1절), 그리고 왕이 자원하여 제사를 드리려고 할때에만 열리고(12절) 평상시에는 닫아두어야 했다. 어떤이들은 왕이 제사장들과 레위인들로 더불어 안뜰로 들어가 행정관이나 장관들이 협력하여 하나님께 제사드리는 것을 장려하였던 것이라고 해석하기도 한다. 그러나 왕이 '바깥문 현관을 통하여 들어가서 문벽곁에 서고 문통에서 경배하였다'라고 보는편이 더타당하게 보인다(2절). 왕이 서있는 곳에서는 제사장들이 제단에 수종드는 것을 환히 볼수 있었으며 백성들도 그 '문통에서' 왕뒤에 서있었다(3절).
2) 백성들은 북문과 남문을 통하여 '백성들의 뜰'로 들어와야 했다. 북문으로 들어온 사람들은 모두 남문으로 나가고, 남문으로 들어온 사람들은 모두 북문으로 나가야 했다(9절). 어떤이들은 이것이 서로 떠밀림을 방지하기 위한 수단이었다고 해석한다.
3) 안식일과 월삭에는 백성들도 왕이 하듯이 '동향한 문에서 경배해야 했다'(3절).
(2) 예배에 대한 규례가 정해졌다.
1) '아침마다' 번제로 '어린양 하나'를 드려야 했다(13절).
2) 안식일에는, 모세의 율법으로는 두마리의 양을 드리게 되어 있었으나(민 28:9) 여기서는 여섯마리의 양을 드려야 했다.
3) 매달의 첫날, 곧 월삭에는 '수송아지' 한마리가 추가로 드려져야 했다(6절).
4) 모든 희생은 '흠'이 없어야 했다. 우리의 위대한 희생제물이신 그리스도께서 그리하셨던 것처럼(벧전 1:19) 우리 기독교인들도 하나님께 산제사로 자신을 바칠때에 '흠없고 점없으며' 비난받지 않는 상태여야 한다.
5) 모든 희생에는 소제도 같이 드려야 했다. 이는 우리가 가축의 소산과 함께 토지의 소산도 드림으로써(신 28:4)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하는점을 보여주는 것이다. 본문에 기록된 소제의 양은 모세의 율법상의 규정보다 많은데, 이는 위대한 속죄제물이 드려진 복음시대에는 이렇게 피를 흘리지않는 희생을 더많이 드려야할 것을 암시해주는 것이다.
Ⅱ. 왕의 기업처분에 관한 규례 46:16-18
땅을 처분하는데에 있어서 왕의 권한을 제한하는 규례가 기록되어 있다.
(1) 만일 왕에게 상을 받을만한 아들이 있다면 보상으로 자기땅의 일부분을 아들에게 줄수 있었다(16절).
(2) 그러나 한종이 있어 아무리 사랑스럽다하더라도 그에게는 땅을 줄수가 없었다(17절). 다만 희년이 될때까지 땅을 빌려줄수는 있었는데, 희년이 오면 그땅은 다시 왕에게로 돌아갈 것이었다(17절).
(3) 왕이 아들에게 주는땅은 왕의 땅이어야만 했다(18절). 왕은 백성의 기업을 취하여 그산업에서 쫓아내지 못할지니. 왕의 관심사는 오로지 자기백성의 마음을 다스리는 것이어야 한다. 백성들의 권리를 보호해줌으로써 그들의 사랑을 받는편이, 그들을 쫓아내어 땅을 빼앗는 것보다 나은 것이다.
Ⅲ. 제물을 조리하는 장소에 대한 규례 46:19-24
제물로 바쳐질 고기를 삶는 장소가 설명되어 있다(20절). 그 장소들중 일부는 안뜰로 들어가는 입구에 있었고(19절) 나머지 다른곳은 바깥뜰의 네구석에 있었다(21-23절). 바로 그곳에서 '속건제와 속죄제 희생'을 삶아야 했다. 이제물들은 제사장에게 돌아갈 몫이었다. 또한 '소제제물'도 그곳에서 구워야 했다(20절).
# 핵심
46:1-24
안식일과 월삭 그리고 번제와 감사제에서 왕이 지켜야할 규례들을 설명하고, 왕의 기업에 관한 원칙들을 제시하는 내용이다.
# 묵상
그 힘대로 할것 ( 46:1-8 )
본문은 안식일과 월삭제사에 대해 기록합니다. 특히 제물을 드리는데 있어서 ‘그 힘대로’하라는 말을 하는데, 이는 무리하고, 억지로 예물을 드리지말라는 의미입니다. 오늘날 헌금을 드리는데 있어서도 자기의 형편에 맞게 드리는 것이 필요합니다(고후8:12; 9:7).
절기때에 성전에서의 왕의 자리와 행동 ( 46:2, 10 )
왕은 무리들가운데 있어야 했으며, 이스라엘 백성들과 제사나 여러가지 행동에 있어서 통일을 이루어야 했습니다. 이는 결국 하나님앞에서는 어떤지위 고하나 신분의 차별이 있을수 없음을 교훈합니다. 생명의 속전역시 모든사람이 하나님앞에서 동등함을 보여줍니다(출30:12-15). 참으로 만인은 하나님앞에서 평등합니다. 그러므로 이것은 오늘날 계층적 권위구조나 물질만능주의에 젖어 사람들을 편애하는 많은 교회들이 반드시 명심해야할 신앙원리입니다.
성전으로 들어오는 문과 나가는 문 ( 46:9 )
성전에 나아올때 들어왔던 문으로 나갈수 없는 까닭은, 혼잡을 피하기 위해서 출입절차를 정한 것입니다. 또한 우리의 신앙생활이 앞으로의 전진만 있을뿐 후퇴란 있을수 없음을 암시해주는 것이라 할수 있습니다.
상번제의 규례 ( 46:13-15 )
아침마다 일년 되고 흠없는 어린양 하나로 번제를 드리고, 밀가루 에바1/6과 기름 힌1/3을 섞어서 소제로 드려야 했습니다. 이러한 상번제는 매일의 삶을 하나님께 의탁한다는 의미를 담고있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성도는 매일의 번제대신에 매일의 기도를 하나님께 드리게 되었습니다.
희년 ( 46:17 )
안식년이 일곱번 지난해, 혹은 그해를 가리키는 것으로써 49년 혹은 50년마다 돌아오는데, 숫양의 뿔로 만든 나팔(요벨)을 불기때문에 요벨의 해라고도 합니다. 성경에 따르면 희년은 정치적, 경제적, 사회적으로 억압되었던 모든것이 해방되는 해입니다. 그래서 종이 되었던 사람이나 땅을 판 사람은 종에서 해방되거나 땅을 돌려받고 새출발 할수 있었습니다.
왕이 아들에게 물려줄수 있는 기업 ( 46:18 )
오직 자기몫의 기업뿐입니다. 즉 왕은 백성의 기업을 취하여 그산업에서 쫓아내지 못합니다. 그런데 아합왕은 이규례를 무시하고 나봇의 기업을 탐내어 그것을 자기에게 매매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나봇은 하나님께서 열조의 유업을 다른사람에게 넘겨주는 일을 금하셨음을 알고 왕의 요구를 거절했습니다. 그래서 결국 아합은 나봇의 포도원을 빼앗기위해 그를 살해하기까지 하는 죄악을 저질렀던 것입니다(왕상2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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