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tudy

Ⅰ. 골짜기의 환상 37:1-14
(1) 죽음에서 생명으로 옮겨지는 부활의 환상이 본문에 기록되어 있다.
1) 이것은 의심할 여지없이 삼중부활의 가장 생생한 묘사이다.
① 죄로인해 죽었던 영혼이 그리스도의 음성과 함께 하나님의 은혜의 능력에 의하여, 의의 생명 즉 거룩하고 영적인 하늘의 생명으로 부활하는 것이다(요 5:24,25).
② 고난과 핍박받는 상태에 처해있는 교회가 자유와 평화의 상태로 부활하는 것이다.
③ 마지막날 육체가 부활하는 것이다. 특히 성도들의 육체가 영생의 부활을 할것을 의미한다.
2) 이환상을 자세하게 살펴보면, 다음과 같은 의미가 있음을 알수 있다.
① 죽은뼈들은 처참한 상태에 있었다. 선지자는 환상중에 이끌리어 '골짜기 가운데'에 섰다. 그곳은 아마 3:22절에 언급된 들로 생각되는데 하나님께서는 그곳에서 선지자에게 말씀하셨다. 골짜기에는 죽은자들의 뼈가 가득하였다. 그뼈들은 '골짜기 지면'에 온통 흩어져 있었다. 마치 어떤 피비린내 나는 전투라도 벌어져서 죽은자들이 묻히지도 못하고 오로지 뼈만이 마디마디 끊어져서 버려진채로 있는것 같았다. 본즉...뼈가...아주 말랐더라. 오랫동안 햇빛과 바람에 노출되어 있어서 그뼈들은 완전히 말라있었다. 바벨론에 끌려가있는 유대인들은 이와같이 죽어 완전히 마른뼈와 같았다. 뼈들은 다시 연합할것 같지도 않고 더나아가 육체를 다시 형성할것 같지도 않았다. 무엇보다도 다시 살 가능성은 전혀없는 것처럼 보였다. 하나님께서는 선지자로하여금 이스라엘 백성들의 상태가 몹시 비참한 것과 하나님 자신의 권능이외에는 다른 어떤것으로도 도움을 받을수 없다는 것을 고백하게 만드셨다(3절). 인자야 이뼈들이 능히 살겠느냐. "너의 철학으로, 이 마른뼈들을 살릴수 있겠느냐? 너의 정책으로, 이 포로된 민족을 회복시킬수 있겠느냐?" "여호와여, 이백성이 살릴수 있을지, 혹은 확실히 살것인지에 대해서는 주께서 아시나이다. 주께서 이들에게 생명을 불어넣지 않으신다면 이들이 살수 없다는 것만은 확실하나이다."
② 이렇게 흩어진 뼈들이 합쳐지고, 죽어 바짝 마른뼈들이 생명을 얻을수 있게하는 방법이 주어졌다. 에스겔은 이뼈들과 생기에게 '대언하여 이르라'는 지시를 받는다(4,9절). 이지시에 따라 그는 '명을 좇아 대언하였다'(7,10절). 그는 선포해야 했으며 또한 그렇게 하였다. 그러자 죽은뼈들이, 그가 선포한 하나님의 말씀에 깃들어 있는 권능으로인해 살아나게 되었다. 또한 그는 기도해야만 했으며 또한 그렇게 하였다. 그러자 죽은뼈들이 그기도의 응답으로 살아나게 되었다. '생기가 그들에게 들어갔기' 때문이었다. 죽은 영혼을 일으키기 위한 말씀과 기도의 효능과 필요성을 보라. 우리들은 때때로 헛되이 부르짖기때문에 뼈들이 여전히 죽은채로 있는 것이며 여전히 바짝 말라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들은 그 말씀중에 성령께서 역사하시기를 간절히 부르짖어야 한다. 생기야 사방에서부터 와서 이사망을 당한자에게 불어서 살게하라(9절). 하나님의 은혜는 우리의 외침이 없어도 영혼을 구원하실수 있으나, 우리의 외침은 하나님의 은혜가 없이는 그들을 구원할수 없다. 그렇기때문에 우리는 기도로 그은혜를 구하지 않으면 안되는 것이다.
③ 이와같은 방법은 놀라운 결과를 가져왔다. 절망에도 아랑곳없이 하나님께로부터 지시받은대로 행하는 자들은, 자신의 성공을 의심할 필요가 없다. 에스겔이 골짜기의 뼈들을 내려다보며 대언하자, 그것들은 인간의 육체를 갖추게 되었다. 우선, 그는 하나님께서 틀림없이 그들에게 생명을 주어 일으키시리라는 것을 대언했다(5,6절). 그러자, 그것들은 즉시 새로운 형태로 조성되었다.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라는 지시가 있자 심지어 죽어서 바짝 마른뼈들조차 곧 움직이기 시작하였다. 이러한 일은 자유를 선포하는 고레스의 칙령이 떨어지자, 하나님께서 포로들의 마음을 불러 일으키심으로써, 그들이 자유를 활용하고 고토로 다시 돌아갈 준비를 하기 시작한 것으로 성취되었다. 그러나 이것이 전부는 아니었다. 이뼈 저뼈가 들어맞아서 뼈들이 서로 연락하더라(7절). 이것은 하나님의 지시를 받은후에 일어난 일이다. 사람의 몸안에는 수많은 뼈가 있고, 무수히 많은 시체들의 뼈도 많았지만, 그뼈들은 하나도 잃어버린바 되지않고 각자의 길과 자리를 찾아 이웃들과 연락하게 되었다. 흩어진 뼈들은 한군데로 모였고, 분리되었던 뼈들은 서로 연결되었다. 이와같은 일들이 유대인의 귀환시에도 일어났다. 바벨론의 각지역에 흩어져 살던 사람들은 각자 가족들에게로 돌아왔다. 점차로 그뼈에 힘줄이 생기고 살이 오르며 그위에 가죽이 덮혔다(8절). 이것은 포로된 유대인들이 주위에 영향을 끼쳐 그곳 사람들이 은과 금과 기타 귀환여행시 필요한 물품들로 유대인들을 도와줄때 성취되었다(스 1:4). 그러나 여전히 '그속에 생기는 없었다.' 그들에게는 고토로 돌아가는 것같이 어렵고도 위험한 큰일에 필요한 정신과 용기가 부족하였다. 그때 에스겔은 하늘을 우러러 보며 생기를 향해 대언하였다. 이것을 숨이나 영혼에게 대언한 것으로 볼수도 있다. 생기야 사방에서부터 와서 이사망을 당한 자에게 불어서 살게하라. 이요구에 대한 응답으로 '생기가 그들에게 즉시 들어갔다.' 생기는 하나님께로부터 온다. 하나님께서는 천지를 창조하실때 처음으로 인간에게 생기를 불어넣어 주셨는데, 마지막으로는 부활때에 생기를 또 불어넣어 주실 것이다. 절망중에 있는 포로들은 귀로에 놓여있는 온갖 장애물을 극복하리라는 결심을 함으로써 활기를 되찾았다. 생기가 들어가자 '그들이 곧 살아 일어나서 서는데 극히 큰군대'가 되었다. 그들은 평범하게 살아있는 자들이 되었을뿐만 아니라 임무에 투철하고 감히 넘볼수 없을만한 효능적인 자들이 되었던 것이다.
(2) 이환상은 현재 포로상태에서 비참한 상태에 있는 유대인들에게 적용되는 것이라는 설명이 기록되어 있다. 이뼈들은 이스라엘 온족속이라(11절). 이스라엘 열지파와 유다 두지파 모두를 일컫는 말이다. 그들은 지금 깊은 절망에 빠져있다(11절). 때때로 고난이 오래 계속되면 소망들이 무너지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하나님의 권능과 언약과 섭리에 대한 적극적인 믿음은 죽어가는 상태로부터 그들을 지켜줄 것이다. "상황이 이와같이 극한 상황에 이르렀으므로 '너는 대언하여 그들에게 이르기를' 이제 하나님께서 그들을 위해 모습을 드러내시리라 하라. 여호와이레 즉 여호와의 산에서 너희가 그것을 보리라"(12-14절).

Ⅱ. 이스라엘과 유다가 연합함 37:15-28
유대인들이 고토로 되돌아간후에 누리게될 복된 상태에 대하여 귀한 약속이 주어진다. 이약속은 더나아가 메시야의 왕국과 복음시대의 영광을 의미하고 있다.
(1) 에브라임과 유다가 즐겁게 연합하리라는 것이 약속된다. 열지파가 다윗의 집으로부터 여로보암의 휘하로 떨어져 나온이래 줄곧 이스라엘과 유다사이에는 끊임없는 반목과 적의가 있어왔었다. 이러한 일은 심지어 그들이 바벨론 포로로 있을때에도 계속되었다. 이제 그들은 연합해야만 했다. 이것이 본문에서 표적으로 설명된다. 선지자는 막대기 두개를 들어 하나 위에는 유다(여기에는 그짝 이스라엘의 자손인 베냐민도 포함된다), 그리고 다른하나 위에는 요셉(나머지지파 모두를 의미한다)이라고 쓰라는 명령을 받았다(16절). 이 두막대기는 선지자의 손안에서 하나로 합쳐져야 했다(17절). 그것의 의미는 유다와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손에서 하나가' 되는 것이다(19절).
1) 그들은 하나로 뭉쳐져 한나라가 될것이다(22절). 그들은 따로 각자의 관심사를 갖지않게 되어 결과적으로 같은것을 좋아하게 될것이다. 이전에 그들은 엇갈려서 서로를 방해하는 막대기들이었다. 그들은 서로쳐서 상처를 입혔었으나 이제는 하나가 되어 서로 도와주고 격려해줄 것이다.
2) 그들은 하나님의 손안에서 하나가 될것이다. 즉 하나님의 권능으로 서로 연합하게 될것이다. 내손에서 하나가 되리라. 왜냐하면 하나님의 영광이 그들 연합의 중심이 될것이며, 하나님의 은혜가 그들을 결속시키게 할것이기 때문이다.
3) 그들은 포로생활에서 귀환할때 하나가 될것이다(21절). 그들이 여지껏 함께 고난을 겪었다는 사실이 이 복된 포용력을 가지는데에 이바지할 것이다. 여러가지 쇳조각들은 용광로에서 녹을때 모두 합쳐져 하나가 될것이다. 하나님께서 그들 모두를 사랑하신다는 사실은 그들이 서로를 사랑해야만 하는 충분한 이유가 된다.
4) 그들은 모두 한왕의 백성이 되어 하나로 뭉칠 것이다. 포로에서 귀환한 유대인들은 한 정권아래에 모여 이전처럼 갈라지지 않았다. 이것은 더나아가 그리스도의 왕국을 의미하는 것이 분명하다.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모든 영적 이스라엘이 기쁜 마음으로 연합하여 충성을 바쳐야하는 한왕이신 것이다.
(2) 유대인들이 포로생활을 통하여 우상숭배하려 했던 마음이 깨끗이 치유받으리라는 것이 약속된다(23절). 하나님께서는 다음 두가지 방법으로 그들의 우상숭배를 치유해주실 것이다.

첫째, 그들을 유혹하는 길에서 끌어내실 것이다.

둘째, 그들의 마음을 변화시킬 것이다. 내가 그들을...정켤케 한즉(23절).
(3) 그들은 하나님의 백성이 되며, 왕이요 목자장이신 그리스도의 백성과 양떼가 되리라는 것이 약속된다. 이약속이 본문에 반복되는 이유는 이스라엘의 믿음을 고취시키고자 함이다(23,24절). 내종 다윗이 그들의 왕이 되리니. 여기에 나타난 옛적 이스라엘왕 다윗은 그리스도를 의미한다.
(4) 그들이 편안히 거하리라는 것이 약속된다(25,26절). 그들은 이스라엘땅에 거할 것이다. 그들은 언약대로 그곳을 차지하게 된다. 그들은 하나님의 종 야곱에게 주셨던 허락에 의해 자기들의 옛이름을 다시 얻게될 것이다. 그들은 정해진때가 되면 그곳으로 돌아가게될 것이다. 그땅은 그들 조상에게 주어진 유업이었으므로 당연히 그들의 것이 될것이다. 그들은 조상들로인하여 사랑받는 자들이다. 그들은 자기들의 세대동안에 그곳에서 거하게 되며 그땅을 자자손손에게 영원히 유업으로 전해줄 것이다. 그들은 선한 정치아래 거할 것이다.
(5) 하나님께서 그들사이에 거하시리라는 것이 약속된다. 내성소를 그가운데 세워서 영원히 이르게 하리니 내처소가 그들의 가운데 있을 것이며(26,27절). 그들은 하나님과 계속 관계를 유지할수 있는 기회를 얻게될 것이며, 그것이 그들이 살아가는데 큰위로가 될것이다. 그들은 은혜를 얻는방법을 얻게될 것이다. 자기처소에서 내려주시는 하나님의 계시를 통해 그들은 점점 지혜로와지고 나아질 것이며, 그들의 자손들도 여호와를 알게될 것이다. 이로서 그들과 하나님과의 언약관계는 더욱 호전될 것이고, 유대관계는 더욱 공고하게 될것이다.
(6) 하나님과 이스라엘 모두가 이방중에서 존귀히 여김을 받을 것이다(26절). 열국은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거룩케하는 분임을 깨닫게 될것이다. 왜냐하면 그의 성소가 현재나, 앞으로도 영원토록 그들의 가운데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 핵심
37:1-28
마른뼈들의 환상과 두막대기의 상징을 통해 이스라엘의 회복을 묘사하며, 종말론적으로 다윗왕권을 통해 임하는 메시아 왕국을 예언함.
하나가 된 두막대기(37:16-19)
남북왕국을 상징하는 두막대기가 하나가 된것은 포로귀환후에 이스라엘이 온전히 연합할 것을 의미한다. 또한 이것은 다윗왕권의 회복을 예언한 것으로, 다윗의 계보를 통해 오시는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세워질 하나님나라의 일체성을 드러낸다. 즉 하나님나라는 오직 하나님 한분이 통치하시며, 이 하나님을 주인으로 모시는 성도들은 궁극적으로 성령의 하나되게 하심을 따라 연합된다(엡 4:3-12).

# 묵상
생기 ( 37:5, 6 )
생기라는 말의 히브리어 ‘루아흐’는 ‘하나님의 영, 숨, 호흡, 바람’을 의미하며 성령을 가리키는 단어입니다. 성령은 생명과 활기를 주는 것으로서 사람의 창조시 하나님이 흙으로 만든 사람에게 생기를 불어넣으시자 사람이 생령이 되었다고 했습니다. 이렇게 생기가 주어질때 인간의 능력으로는 결코 할수 없는 놀라운 일들이 벌어집니다.
생기를 불어넣은 뼈들 ( 37:9 )
마른뼈는 이스라엘을 휩쓴 불운과 그들의 포로상태를 상징합니다. 또한 마른뼈는 허물과 죄로 죽은 인간의 상태를 의미하기도 합니다. 이렇게 마른뼈들에게 생기를 불어넣자 뼈들이 살아 움직이고 큰군대가 되었습니다. 이는 마른뼈들처럼 열국에 흩어져 포로생활하던 하나님의 백성이, 하나님의 영을 받아서 다시 옛상태를 회복할뿐만 아니라 살아계신 하나님의 군대가 되리라는 것입니다. 이는, 언약의 파기로인해서 심판받은 백성들을 다시 만군의 왕이신 하나님의 자녀로 삼겠다고 하는 사실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내용입니다.
서로 연합하는 막대기 ( 37:16-19 )
막대기들이 연합하여 하나가 되리라는 말씀은, 이스라엘과 유다가 통일왕국을 이룰 것이라는 의미입니다. 여기서 이 두막대기는 분열왕국인 이스라엘과 유다를 가리키는 것으로, 이 두막대기가 하나로 연합되었다고 하는것은 이스라엘이 포로생활에서 해방되어 고국으로 돌아왔을때에는, 하나의 통일왕국을 이룰것을 상징하는 것입니다. 또한 이는 메시야안에서 믿는 자들이 하나님나라를 완성할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왕이될 내종 다윗 ( 37:24-28 )
이는 종말에 도래할 이상적인 메시야왕국의 성취에 대한 예언입니다. 성경에서 다윗은 이스라엘을 괴롭히고 있던 블레셋, 모압 등을 누르고 통일국가를 이룬 위대한 왕입니다. 그러므로 다윗으로하여금 새로 연합된 나라의 왕이 되게 하겠다는 것은, 고토로 돌아와 하나님을 경배하는 사람들을 위해 하나님께서 진정한 왕, 곧 메시야를 보내주시겠다고 하는 것입니다. 결국 다시 세우시는 왕 다윗은 다윗의 후손이며 진정한 메시야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가리킵니다.

# 해설
이스라엘의 회복 ( 37 )
앞장에서는 이스라엘의 회복을 직접적인 표현으로 선포하는 동시에 새언약의 성취로 이루어질 것을 선포하였습니다. 본장은 동일한 이스라엘의 회복내용이 두개의 상징적 내용을 통해 선언됩니다. 하나는 마른뼈들이 환생하는 상징적 환상이며, 다른하나는 두막대기를 하나로 합치는 상징적 행동입니다.
1. 마른뼈 환상
1) 마른뼈들
선지자 에스겔은 하나님의 신에 이끌리어 어느골짜기로 가게 되었습니다. 그곳에서 에스겔은 무수히 많은 뼈들이 골짜기를 가득 메우고 있는 광경을 보게 되었습니다. 뼈란 죽은시체가 썩은뒤 남은 것입니다. 따라서 뼈는 죽어있는 자들을 상징합니다. 그리고 그뼈가 골짜기를 메울만큼 많다는 것은 온백성들이 죽어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한마디로 말해 에스겔이 본 뼈들은 영적으로 죽어있는 이스라엘 백성, 더나아가서는 모든인류를 상징합니다.
a.인생의 강퍅함(시81:12)
b.영적사망(롬3:18)
2) 마른뼈들이 살아남
선지자 에스겔은 하나님으로부터 그뼈들에게 하나님의 생기가 들어가면 살아나리라고 대언할 것을 명령받았습니다. 그리고 에스겔이 명령대로 대언하자 뼈들이 서로 합쳐지고 힘줄이 생기며 살이 붙더니 다 살아났습니다. 이 상징은 죽었던 하나님의 백성들이 영적으로 되살아날 것을 의미하는 동시에 한편으로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마지막때에 부활할 것을 의미합니다.
a.다시 살리심(시71:20)
b.죽은자를 살리심(롬4:17)
3) 극히 큰군대를 이룸
하나님의 권능에 의해 살아난 뼈들은 오합지졸이 아니었습니다. 그들은 뼈들로 있을때에는 스스로 움직이지도 못하는 보잘것없는 것들이었으나 하나님에 의해 새로운 생명을 부여받아 되살아나자 곧바로 만군을 대적할수 있는 군대가 되었습니다. 이상징은 중생한 성도의 무리가 악의 세력을 능히 무찌를수 있는 하나님의 군대가 될것을 암시해 줍니다. 그리고 마지막때에 재림주와 함께 사단의 군대와 대적할 하나님의 군대를 의미하기도 합니다(참조, 계19:14).
a.능히 셀수없이 큰무리(계7:9)
b.하늘군대(계19:14)
2. 두막대기를 하나로 합치는 행동
1) 두막대기
에스겔은 마른뼈 환상을 본뒤 다시 하나님의 독특한 명령을 받았습니다. 그명령은 두개의 막대기를 취하여 하나에는 유다와 그짝 이스라엘 자손이라 쓰고 다른하나에는 에브라임의 막대기 곧 요셉과 그짝 이스라엘 온족속이라고 쓰라는 것이었습니다. 여기서 유다와 그짝 이스라엘 자손이란 유다를 중심으로하여 한나라를 이룬 남유다를 지칭합니다. 그리고 요셉과 그짝 이스라엘 온족속이란 요셉의 아들인 에브라임을 중심으로 모여 한나라를 이룬 북이스라엘을 지칭합니다.
a.나누임(왕상12:16)
b.분쟁은 악(갈5:20)
2) 하나로 연합시킴
에스겔이 두개의 막대기를 취하여 명령대로 하나에는 남유다의 이름을, 다른하나에는 북이스라엘의 이름을 기록하자 하나님께서는 그것을 하나로 연합시켜 둘이 하나가 되도록 만들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이 상징적 행동은 둘로 나누어졌던 이스라엘 백성이 장차 하나의 나라로 합쳐질 것을 암시해줍니다. 실로 하나님안에서 분열이란 있을수 없습니다. 하나님안에서는 하나됨과 화합이 있을 뿐입니다.
a.남북의 통일(사11:13)
b.하나 됨(렘3:18)
3) 내종 다윗
하나님께서는 두개의 막대기를 하나로 연합시키라고 명하신뒤 이스라엘이 그와같이 연합하여 하나가 되면 그 통합된 나라를 다윗이 다스릴 것이라고 예언하셨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다윗은 이스라엘의 두번째왕 다윗이 아닙니다. 본장의 다윗은 다윗의 혈통과 왕통을 이어받아 하나님나라의 영원한 통치자가 될 메시야를 지칭합니다.
a.다윗의 한가지(렘23:5)
b.의로운 목자 다윗(겔34:23)
3. 두비유의 해석
1) 죄인들이 구원받음
앞에서 언급된 마른뼈들이 소생하는 환상과 두막대기를 연합시키는 행동은 각기 다른내용의 단편들이 아닙니다. 그것들은 이스라엘의 회복과 부흥을 말해주는 것들로서 일련의 내용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먼저 첫번째 환상인 마른뼈들이 소생하는 환상은 죽었던 인간들이 그리스도의 대속사역으로 인해 중생하는 동시에 마지막때에 부활할 것을 말해줍니다.
a.죄사함(사1:18)
b.죽었던 자를 살리심(엡2:1)
2) 메시야에 의해 통일된 큰나라를 이룸
이세상에서 하나님의 백성들은 각지에 흩어져 있고, 다양한 형태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날이 임하면 그들은 하나가 될것입니다. 그리스도안에서 한 교회가 되어 그리스도의 신부로서 그리스도를 섬길 것입니다(참조, 계7:9-17). 두나라로 나뉘어 있던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가 된다는 것은 이러한 깊은 영적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a.하나됨의 중요성(요17:11)
b.한 지체(고전10:17)
3) 영원히 온전한 삶을 구가함
다윗치세때에 이스라엘은 풍요와 평강과 행복을 누렸습니다. 다윗의 왕통과 혈통을 이어받고 이땅에 오셔서 자기백성을 구원하실 메시야, 곧 예수 그리스도는 다윗치세때의 그 풍요와 평강과 행복을 온전히, 그리고 영원히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베푸십니다. 그는 하나님나라의 참된 왕이시기 때문입니다. 본장의 예언속에는 이사실이 함축되어 있습니다.
a.자족하는 삶(빌4:11)
b.온전한 삶(계21:4)
결론
하나님의 견지에서 볼때 모든인간은 마른뼈와 같이 죽은 자들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러한 우리인간을 살리시는 축복을 주시고 또 하나되게 하셨습니다. 뿐만아니라 큰나라를 이루어 영원히 복된삶을 구가하도록 은혜를 준비해놓고 계십니다. 이사실을 아는 우리는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고 하나님나라의 도래를 소망하는 가운데 그말씀대로 사는 하나님나라의 시민이 되어야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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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udy

Ⅰ. 이스라엘의 회복에 대한 약속 36:1-15
이제 하나님께서는 자비로 이스라엘에 돌아오사 선지자에게 좋은말과 위로의 말을 하게 하신다(1,4절). 이스라엘의 산들아 주 여호와의 말씀을 들을지어다. "여호와께서 산들과 멧부리들과 시내들과 골짜기들과 황무한 사막들과 버린 성읍들에게 말씀하신 것을 들을지어다"(4,6절). 거민들은 옮기어졌으나 장소들, 곧 산들과 골짜기들은 아무리 갈대아인이라해도 옮겨갈수가 없었다. 이제 그백성들을 위하여 예비해놓으신 하나님의 자비를 나타내기 위하여 선지자는, 하나님께서는 그땅의 긍휼을 베풀고자 하시는 분임을 말할 것이다.
(1)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땅이 현재 비참한 처지에 놓여있는 것을 보시고 불쌍히 여기신다. 그땅은 '사면에 남아있는 이방인의 노략거리와 조롱거리'가 되었다(4절).
1) 이방인들은 이땅에서 노략한 물건들로 부유하게 되었다. 그들중 아무도 이스라엘을 약탈하는 것이 죄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사람이 쓰러지면 아예 죽이라고 하는것은 흔히 있는 외침이다.
2) 그땅은 백성들의 조롱거리가 되었다. 대적이 네게 대하여 말하기를 하하 옛적 높은곳이 우리의 기업이 되었도다 하였느니라(2절). 여기서 하나님께서는 이사실이 이스라엘이 현재 당하고 있는 재앙을 더욱 가중시키는 것이라는 점을 주목하신다. 사람의 말거리와 백성의 비방거리가 되게 하였도다(3절).
(2) 이스라엘땅을 황무케한 것으로인해 승리감에 도취되어 있는 자들에 대하여, 하나님께서는 정당한 진노를 발하신다. 그중에서도 특히 이두매 즉 에돔인들에게 진노를 발하신다.
1) 그들은 하나님의 땅에서 큼지막한 부분을 잘라갔다. 이말은 사실이었다. 그들이...내땅을 빼앗아 노략하여 자기소유를 삼았음이니라(5절). 그들은 자기들의 이웃의 재산을 침범했을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특권을 침범한 것이다. 하나님의 백성을 노략할 기회를 얻지못한 사람들은 그들을 향하여 비난을 퍼부었다. 그리하여 하나님의 백성은 '이방의 수욕을' 당한 것이다(6절).
2) 하나님께서는 자신과 그백성의 명예를 위하여 비난을 퍼부은 자들에게 죄를 물어 셈하실 것을 결심하셨다. 이것은 여호와의 '맹렬한 투기'로 하신 것이다(5절). 그들이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온갖 악담을 다하였기때문에 하나님께서 '투기와 분노'로 말씀하신 것이다(6절). 너희 사면에 있는 이방인이 자기수욕을 정녕 당하리라(7절).
(3) 하나님께서는 자기 이스라엘에게 은총내리실 것을 약속하시며, 그들을 위해 커다란 자비를 예비해두신 것을 확신시켜 주신다. 따라서 선지자는 지금은 황무해지고 조롱받는 이스라엘의 산들에게 하나님께서 '돌이켜 함께 하시리라'는 것을 말해야만 했다(9절). 그땅의 정당한 소유자는 다시 돌아올 것이다. 그들의 올때가 가까이 이르렀음이니라(8절). 그들이 비록 여러나라에 흩어져 있으나 '자기들의 경내'로 다시 돌아올 것이다(렘 31:17). 그들이 돌아올때가 임박하였다. 이스라엘의 산들이 지금은 황무하지만 하나님께서 다시 '사람으로 그들위에 행하게' 하실 것이다. 그사람들은 바로 하나님의 '백성 이스라엘'이다. 그들은 지나가는 여행객이 아니라 그땅에 거할 거민들이다. 이것은 하나님의 자녀들이 상속받을 하늘의 가나안을 예표한 것이다. 그땅은 오랫동안 안식을 취하였기때문에 분명히 과실을 풍성히 맺게될 것이다. 사람이 너희를 갈고 심을 것이며(9절). 그리하여 '너희는 내백성 이스라엘을 위하여 과실을 맺을' 것이다(8절).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들자신의 땅에 안전하게 정착할 것이다. 그들로 성읍들에 거하게 하며 빈땅에 건축하게 하리라(10절). 너희 전지위대로 사람이 거하게 하여 너희를 처음보다 낫게 대접하리니(11절).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영혼을 감동시켜 돌아올 마음을 갖게하신 '이스라엘 온족속'을 다시 모으실 것이다(10절에 이것이 강조되어 있다). 이세상에 있는 하나님의 나라는 성장하는 나라이다. 따라서 하나님의 교회는 비록 잠시 감소할지라도 곧 회복하여 다시 흥왕할 것이다. 과거에 이스라엘땅은 오랫동안 원수의 첩자들에게 비난을 받아왔었다. 그런데 근자에 들어서 그비난이 다시 고개를 들었다. 그것은 그땅이 기근과 역병과 칼로 '사람을 삼키는' 땅이라는 비난이었다. 그러나 그비난은 사라질 것이다. 다시는 그들로 자식들을 잃어버리지 않게 하리라(12절). 네가...다시는 사람을 삼키지 아니하며(14절). 나라가 평화로운 가운데 번영할때(15절), 특히 온백성이 개심할때 즉 모든 죄악을 버릴때, 그들은 '만민의 비방을 다시받지' 않을 것이다.

Ⅱ. 하나님께서 자비를 약속하심 36:16-24
(1) 하나님의 이름은 이스라엘의 죄와 그로인해 받은 고난때문에 크게 훼손되었다.
1) 하나님의 영광은 이스라엘 백성이 아직 고토에 있을때에 지었던 죄로 말미암아 손상되었었다(17절). 그들의 고토는 좋은땅으로서 하나님의 눈이 그위에 머물러있던 곳이었다. 그행위로 그땅을 더럽혔나니. 부정한 것은 쓸모가 없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풍성히 주신 선물들을 오용함으로, 우리는 그것들을 사용하지 못하게 된다. 마음과 양심이 죄로 더럽혀지면 어떠한 위안도 얻지못하게 되고 순전한 것이라고는 아무것도 없게 된다. 그들이 땅위에 피를 쏟았으며 그우상들로 더럽혔으므로(18절). 이러한 죄가 그땅을 더럽힌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그행위대로 심판하시는' 공정한 분이시다(19절).
2) 그들이 열방에 헤쳐졌을때 하나님께서는 그곳에서도 그들에게서 영광을 받지 못하셨다. 오히려 반대로 그의 거룩한 이름이 더러워졌다(20절). 하나님의 원수들은 기회를 틈타 하나님께서는 자기를 예배하는 자들을 보호하지도 못하시는 분이며 자신이 허락해준 것들을 유지조차 못하시는 분이라고 비난하였다.
(2) 하나님께서는 그백성들에게 큰개심을 일으키신후 큰구원을 베푸심으로써 자기의 존엄성을 회복하실 것이다. 내가 너희를 열국중에서 취하여 내고 열국중에서 모아 데리고 고토에 들어가서(24절). 내가 이렇게 행함은 너희를 위함이 아니요...나의 거룩한 이름을 위함이라(22절). 왜냐하면 그들은 이런일을 받을만한 가치가 전혀 없는 자들이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나의 큰이름을 내가 거룩하게 할' 것이라고 하신 것이다.

Ⅲ. 기도의 응답으로 성결케 하심 36:25-38
하나님의 백성들은 고토회복을 희망하였으나 자기들의 부적격함을 깨닫고는 실망하였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본문에서 하나님께서는 은혜를 베푸사 백성들로하여금 그러한 자비를 받기에 부족함이 없도록 준비시키시고 난후에 그것을 이루어주실 것을 약속하신다. 이약속은 바벨론에서의 포로생활이 거기에 끌려가있던 유대인들에게 놀라운 결과를 가져왔던 것에서 부분적으로 성취되었다. 그 포로생활은 그들의 우상숭배하려는 마음을 효과적으로 치유해 주었던 것이다.
(1) 하나님께서는 여기서 자신이 그들에게 유익하게 역사하실 것을 약속하신다(25-27절).
1) 하나님께서는 죄로 더럽혀졌던 그들을 깨끗하게 하실 것이다(25절). 맑은물로 너희에게 뿌려서. 이는 사람들의 양심에 그리스도의 보혈을 뿌림으로써 순전하게 하고, 죄지으려는 마음을 제거해 주시겠다는 의미이다. 또한 이것은 마치 나아만이 요단강물에 몸을 담금으로써 문둥병을 치료받았듯이, 성령의 은혜를 모든영혼에게 뿌려서 모든 부패하려는 성향으로부터 깨끗하게 보존하시겠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내가 너희를 모든 더러운데서 구원하고(29절).
2)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새마음'을 주실 것이다. 이것은 이전의 가졌던 마음과는 전혀 다른상태의 마음이다.
3) 하나님께서는, 무감각하여 하나님의 생각을 알려고 하지않고 진심으로 돌이키려 하지않는 '굳은 마음'대신에 '부드러운 마음'을 주실 것이다. 부드러운 마음이란 관대하고 부드러운 마음으로서 하나님의 뜻을 경험하여 모든면에서 그뜻을 좇으려는 영적인 분별심을 가진 마음을 의미한다.
4) 그리고 죄를 짓고자하는 성향 이외에도, 무능력하여 의무를 이행하지 못하겠다는 그들의 불평을 들으신 하나님께서는 그들로 '그율례를 행하게' 하시고 또한 여러가지 선한일을 할수 있도록 지혜와 의지와 적극적인 힘을 가득 주실 것이다.
(2) 하나님께서는 여기서 그백성과 언약을 세우시겠다고 약속하신다. 그 은혜의 언약의 개요는 28절에서 찾아 볼수 있다.
(3) 그들이 자비를 받기에 충분하도록 준비되었을때, 그들은 자기들의 소유로 돌아와 그곳에 다시 안주할 것이다(28절). 내가 너희열조에게 준 땅에 너희가 거하여 내백성이 되고 나는 너희 하나님이 되리라. 이일은 하나님께서 그들사이에 일으키실 축복된 개혁이 일어난후에 이루어질 것이다(33절). 내가 너희를 모든 죄악에서 정결케 하는날에. "그리하여 너희가 그땅을 유언으로 받기에 적합하게 되는날에 '성읍들에 사람이 거접되게 하며' 그것을 소유할수 있게 하리라." 먼저 죄로부터 떠나게 하신 다음에, 위로를 되찾게 해주시는 것이 진정 하나님께서 자비를 베푸시는 방법이다. 하나님께서 자비를 베푸실때에 그들은 온갖 좋은것들을 풍성히 누릴 것이다. 내가...곡식으로 풍성하게 하여(29절). 그 황무한 땅이 장차 기경이 될지라(34절). 오랫동안 '지나가는 자의 눈에 황무하게' 보였던 즉, 어떤이들은 비난하는 시선으로 어떤이들은 동정하는 시선으로 보았던 그땅은 다시 기경이 될것이다. 이제 하나님께서 부지런한 자의 손에 큰축복을 내리사 지나가는 자들이 그것을 보고 심히 놀랄게될 것이다(35절). 하나님의 성전에 모인 많은 무리는 매우 사랑스럽게 보일 것이다.
(4) 하나님께서는 이 복된 변화의 행복한 결과가 무엇인지 보여주신다. 이것들로 인하여 백성들은 자신의 죄를 솔직하게 회개할 것이다(31절). 그때에 너희가 너희 악한길과...행위를 기억하고...스스로 밉게 보리라. 이것은 그들의 이웃에게도 복된 영향을 끼칠 것이다. 왜냐하면 이웃들도 이것을 보고 하나님께 대하여 좀더 확실한 지식을 갖게될 것이기 때문이다(36절).
(5)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잘한 것에 대한 보상으로서가 아니라 그들의 기도에 대한 응답으로 이와같은 이들을 계획하신 것이다. 그들은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자비가 자기들이 받을만해서 받은것이 아니라, 오히려 천번이라도 몰수당해야 마땅했던 것임을 인정해야만 한다. 다시말해서, 그들은 자기의 선한일들에 대해 자랑하기는커녕, 자기들의 죄를 부끄러워해야만 한다. 그렇다면 그들은 자비를 받을준비가 완벽하게 되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이 자비의 길로 그들에게 나아가실때, 그들에게 '내게 구하라'고 요구하신다. 그들은 기도로 자비를 구하여야 한다. 왜냐하면 기도를 통해 하나님을 찾을수 있기 때문이다.

# 핵심
36:1-38
에돔에 대한 심판이 이스라엘 백성을 회복시키는 과정으로 제시된다. 하나님의 공의와 사랑을 엿볼수 있다.
실패한 이스라엘 민족(36:17-21)
본문은 이스라엘이 하나님께 불순종하는 역사로 일관하였음을 지적한다. “월경중에 있는 여인의 부정함”(17절)과 “우상들로 더럽혔으므로”(18절)라는 표현은 그 실패한 모습과 원인을 단적으로 드러낸다. 아담이후 생래적으로 계속되어온 인간의 타락한 본성은 이스라엘중에도 깊게 뿌리내리고 있었다. 이스라엘은 특별히 택함받은 나라로서 하나님께 순종하여 그 타락한 본성을 제압하고 하나님의 거룩성을 드러내어야 했으나 결과적으로 실패하고 말았다. 스데반과 바울도 이사실을 지적했다(참조, 행 7장).

# 묵상
산과 땅에게 말씀함 ( 36:1-15 )
본문은 하나님께서 에스겔로하여금 이스라엘의 산과 땅에게 예언하도록 명령하신 내용입니다. 이것은 앞의 에돔의 세일산을 쳐서 예언한 것과 대조됩니다(35:2). 34장에서 백성을 다스릴 목자를 언급하신 하나님은 여기서, 백성들이 정착할 땅에 대해 말씀하십니다. 과거의 가나안땅은 ‘거민들 삼키는 땅’(민13:32)으로 불리웠으나, 이제는 그렇게 되지않을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의 맹렬한 투기 ( 36:5 )
하나님은 스스로를 질투하시는 하나님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당신백성이 우상숭배를 하거나 하나님과의 언약을 순종치 않는것에 대해서 분노하셨으며, 또한 하나님의 백성인 이스라엘을 핍박하는 것에 대해서도 분노하십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분노는 그분의 공의로우심에서 나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사랑의 하나님이시지만 악에 대해서는 공의의 하나님으로, 격노하시어 파멸의 심판이 임하게 하십니다. 따라서 하나님의 사랑의 속성을 오해하여 하나님은 결코 심판도, 징계도 하지않는 분으로 착각하는 것은 아주 위험합니다. 정녕 하나님은 사랑이 많으신 분이지만, 끝끝내 뉘우치지 않는자들을 향해서는 준엄한 심판을 내리시는 공의로우신 분이십니다.
올때가 가까이 이른 이스라엘 ( 36:8 )
‘그들이 올때가 가까이 이르렀다’라는 본문말씀은, 포로들이 그들의 고국으로 되돌아올때가 가까웠다는 의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이 열방으로 흩어져 그들속에 동화되어 온전히 멸망되는 것이 아니라 언젠가는 다시 그들에게 기업으로 준 이스라엘땅으로 돌아가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아가게 할것을 계획하셨습니다. 이와같이 하나님은 심판과 동시에 항상 구원의 길을 예비하시는 공의와 사랑의 하나님으로서 그의 백성과 더불어 살아가는 것을 원하십니다. 이런 하나님의 구원을 믿기에 우리 성도들은 고난가운데서도 소망을 갖고 담대하게 살게되는 것입니다.
포로된 이스라엘 사람묘사 ( 36:20 )
본절은 포로가 된 이스라엘사람에 대하여 ‘여호와의 땅에서 떠난 자’라고 표현합니다. 이말은 하나님의 백성일지라도 구별된 거룩한 삶을 살지못하여 하나님이 주신 땅에서 내쫓김을 받은자라고 하는 의미입니다. 실제로 유다백성들은 하나님의 경고를 무시한채 끝까지 죄악의 길로 나가다가 바벨론에 멸망당했고, 바벨론에 포로가 되어 잡혀갔습니다. 이렇게 하나님이 주신 은혜와 축복을 잘 간직하지 못하는 자는, 그모든 것을 빼앗기고 하나님앞에서 내어쫓기는 비참한 신세가 되고 맙니다. 세상 마지막날에 이모든 일이 성취될 것입니다.
이스라엘의 회복 ( 36:22-24 )
이는 이스라엘을 위한 것이 아니라, 이스라엘이 흩어져사는 열국에서 더럽혀진 하나님의 거룩한 이름을 다시 거룩하게 하기 위함입니다. 그러므로 이스라엘의 회복은 온인류를 향한 하나님의 위대하고 영원한 뜻의 실현을 위한 것입니다. 고토로 돌아온 이스라엘에게서 후에 인류를 구원하신 예수 그리스도가 탄생하셨습니다.
새영과 새신 ( 36:26, 27 )
새영을 주시는 목적은, 새마음을 주어 굳은 마음을 제하고 부드러운 마음을 갖게하기 위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새영은 죄에서 돌이키게 하는 회개의 영을 의미합니다. 사실 죄에서 돌이키는 것조차도 하나님께서 그의 새영을 주시지않으면 우리 인간의 힘으로는 불가능한 일입니다. 또한 새신이란 우리속에 두어 우리로 하나님의 율례를 행하게 하는, ‘주의 신’, ‘주의 영’으로 번역되기도 하는 성령님을 가리킵니다. 성령께서는 무엇보다도 우리안에 내주하셔서 우리로하여금 하나님을 아버지라 고백하게 하고, 그분의 뜻을 행함으로써 의롭다 인정받게 하십니다.
에덴동산 같이된 땅 ( 36:35 )
황무하던 땅에 사람과 짐승과 수목이 가득한 모습이 마치 에덴동산과 같다는 이표현은, 그날이 종말의 날이요 사람과 짐승과 자연이 하나님안에서 함께 평화를 누릴 메시야의 시대임을 암시합니다. 그날에 새하늘과 새땅이 임하여 새로운 하나님나라와 새창조가 이루어질 것입니다.
예루살렘 정한 절기의 떼 ( 36:38 )
본절에서 언급된 제사드릴 양떼라는 말은 문자적으로 ‘신성한 무리’, ‘신성한 짐승떼’라는 뜻으로 여호와께 희생제물로 바쳐질 어린양들을 말합니다. 그러므로 예루살렘 정한 절기의 양떼라는 말은, 명절때 백성들이 여호와께 제물을 드리려고 많은 어린양들을 가지고 성전으로 몰려왔던 것같이 열방에 포로로 흩어져있던 이스라엘 백성들이 본국으로 돌아오는 것을 가리키는 내용입니다. 또한 이러한 비유는 에스겔이 제사장 출신이라는 점에서 자연스럽게 인용될수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 해설
새언약 ( 36 )
앞장에서는 유다와 이스라엘의 멸망을 소원하다가 멸망을 보자 기뻐하고 조롱한 이방에 대한 멸망을 에돔의 멸망으로 대표화시켜 언급했습니다. 본장에서는 그처럼 이방의 시기와 조롱을 받은 이스라엘이 그럼에도 불구하고 회복받은뒤 새언약하에서 영원한 복락을 누리며 살것과 다시는 옛언약하에서와 같은 범죄-멸망-수욕의 과정이 없을것을 예언하는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1. 옛언약하에서의 이스라엘
1) 죄악가운데 있음
옛언약이란 하나님께서 시내산에서 이스라엘 백성들과 맺은 언약인 율법을 말합니다. 이율법은, 그율법을 지키느냐 지키지 못하느냐에 따라 상벌이 주어지기때문에 행위언약이라고도 합니다. 다시말하면 이율법의 성격은 은혜가 아니라 인간의 능력과 노력에 의해 상벌이 결정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모든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와같은 성격을 가진 옛언약의 영향하에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가운데 그언약을 다 지킬만한 인간은 없었습니다. 그율법은 죄가운데 있는 인간이 지키기에는 너무 벅찬 것이기 때문이었습니다(참조, 롬3:19-20). 결론적으로 이스라엘 백성은 율법을 지킬수 없는 죄인들임이 드러났고, 이렇게해서 옛언약하에서 이스라엘 백성은 죄가운데 놓여있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a.선을 행하는 자가 없음(시14:3)
b.전무한 의인(롬3:10)
c.모든것이 죄아래 있음(갈3:22)
2) 열방과 함께 멸망을 받음
앞에서 살펴본대로 율법을 지키지 못함을 통해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들 자신들도 이방족속들과 마찬가지로 죄가운데 있다는 것이 드러났습니다. 따라서 그들은 행위언약 내용대로 이방족속과 같이 멸망에 이를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그내용 그대로 이스라엘 백성들은 열방과 같이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멸망을 당했습니다. 북이스라엘은 앗수르에 의해 역사에 종지부를 찍었고, 남유다는 바벨론에 의해 마지막을 고했습니다.
a.행위대로 벌하심(겔7:9)
b.본질상 진노의 자녀(엡2:3)
c.모든 인간앞에 놓인 심판(히9:27)
2. 새언약을 주시는 이유
1) 옛언약하에서의 이스라엘의 무능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들 스스로의 능력과 노력으로는 옛언약을 지킬수 없었습니다. 즉 그들은 자신들의 능력과 노력으로는 자신들을 구원에 도달시킬수 없었던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율법을 지킴으로써 하나님이 요구하시는 의에 이르러야만 자기를 구원에 이르도록 할수 있는데 그것이 불가능했기 때문입니다.
a.하나님을 찾는자가 없음(롬3:11)
b.하나님께 이르지 못함(롬3:23)
2) 하나님의 이름이 더럽혀짐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의에 이르지 못함으로 말미암아 이방족속과 같이 멸망에 빠졌습니다. 그리고 이것으로인해 하나님의 거룩하신 이름은 땅에 떨어지고 말았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그들을 선택하시고 애굽에서 이끌어내셨는데 멸망에 이르고 말았기 때문입니다. 그리하여 세상은 하나님이 무능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이 멸망에 빠졌다고 오해함으로 하나님을 비웃은 것입니다.
a.이름을 위해 참으심(출32:12)
b.이방인의 목전에서 이름을 더럽히지 않으려(겔20:9)
3) 하나님의 이름을 회복시키심
하나님께서는 그내용이야 어떻든간에 자기백성이 멸망에 빠짐으로 말미암아 자신의 이름이 더럽혀지자 더럽혀진 당신이름의 명예를 회복하기로 작정하셨습니다. 자기이름의 명예를 회복시키려면 멸망한 이스라엘 백성들을 다시 회복시켜야 했습니다. 세상은 하나님의 백성이 멸망한 것을 가지고 하나님의 이름을 비난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자기이름의 회복을 위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을 회복시키시기로 작정하셨습니다. 그런데 앞서 말한대로 이스라엘은 그스스로는 구원에 이를수 없는 무능한 자들이었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새로운 방법을 모색하셨습니다.
a.이름을 위한 회복(겔20:14)
b.내이름을 위하여(겔20:22)
3. 새언약의 효력
1) 하나님의 권능에 의한 회복
이스라엘 백성들이 자신들의 능력과 노력으로는 구원에 이르지 못하고 멸망에 이르자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당신 권능으로 강제 구원하시기로 작정하셨습니다. 그 강제구원의 방법은 메시야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대속제물로 죽게 하신뒤 그공로로 자기백성을 속죄시키어 의에 이르게 하는 것입니다.
a.아브라함을 이끌어내심(수24:3)
b.성도의 견인(롬8:30)
2) 새영과 새마음에 의한 하나님 섬김
하나님께서는 스스로 죄에서 벗어날수 없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속죄시키실 뿐만아니라 그들이 이제는 영원히 하나님을 떠나지않고 온전하게 하나님을 섬기도록 새영과 새마음을 주십니다. 한마디로 말하면 하나님께서는 자기백성을 온전케 하시기위해 새로운 피조물로 개조시키시는 것입니다.
a.부드러운 마음(겔11:19)
b.새피조물(고후5:17)
3) 온전한 삶
죄의 노예로 있던 옛언약하에서는 사는것도 사실은 죽음을 향해가는 삶이었습니다. 거기서는 죄만 있었기에 죄의 삯인 사망과 배고픔과 질병과 온갖 고통의 연속이었습니다. 그러나 구원이 온전히 공여되는 새언약하에서는 그모든 부족함과 고통이 사라지고 풍요와 평강과 행복만이 공여됩니다. 온전한 삶이 보장되는 것입니다.
a.온전한 삶(계21:4)
b.풍요의 삶(계22:1-2)
결론
모든인간은 이스라엘 백성의 처지가 그랬던 것처럼 죄에서 도저히 헤어나올수 없는 처지에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가운데 있는 자기백성을 구원하시기위해 독생하신 아들을 대속제물로 죽이시사 자기백성들을 구원하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한 자들은 다 그 백성된 자들, 곧 성도입니다. 이 성도들에게 주어지는 구원의 은혜는 놀랍고도 풍성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것을 소망하며 또 감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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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udy

Ⅰ. 에돔에 대한 예언 35:1-9
세일산은 지난번의 경고에서는(참조. 겔 25:8) 모압과의 동반자격으로 언급되었으나 여기서는 자체만 화를 입는 것으로 언급되었다.
(1) 하나님께서는 자기백성들의 주장을 지지하시고 그들에게 가해진 것들을 자신에게 가해진 것으로 간주하신다. 하나님께서 지금 에돔족속들에게 노하신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자기백성에게 대하여 품고있는 적대심때문에 노하셨다. 네가 옛날부터 한을 품고. 그들은 이스라엘의 이름에조차 영원한 적개심을 품고있었다. 에돔족속들은 에서가 야곱에게 품고있었던 것과 같은 원한을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품고있었다. 에서의 후손들은 야곱의 자손들과 결코 화해하려 들지 않았다. 때때로 민족간의 불화가 얼마나 뿌리깊은 것이며 또한 얼마나 오래 지속되는지를 안다면 놀랄만하다.
2) 또한 그들이 자기백성에게 행한 상처때문에 하나님께서 노하셨다. 그들은 정면에서 정정당당하게 싸우지않고 몰래 숨어 기다리다가 도망하는 자를 쫓아 죽였기 때문이다(옵 1:14절).
(2) 하나님과 에돔족속과의 이 다툼이 어떻게 끝날 것인가? 만약 하나님께서 에돔땅위에 손을 펴신다면 단번에 완전한 황무지로 만들어버리실 것이다(3절). 네가 피를 미워하지 않았은즉. 이말은 "네가 피흘리는 것을 기뻐하고 그것을 갈망하였은즉" 이라는 의미이다. 혹자는 이말을 "만일 네가 피를 미워하지 않는다면(즉 네가 회개하고 잔인한 성향을 그만두지 않는다면), 피가 너를 따르리라"고 받아들이기도 한다. 이스라엘을 황무하게 만드는데에 협력했던 자들은 자신들도 황무하게 될것을 각오해야 한다. 따라서 이심판은 에돔이 '영원히 황무케'되는 것으로 완전히 끝난다(9절).

Ⅱ. 계속되는 에돔의 죄악과 운명 35:10-15
(1) 에돔족속의 죄와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행한 그들의 행악이 계속 설명된다. 우리는 교회가 에돔사람들에 대하여 즉 그들이 '훼파하라 훼파하라 그 기초까지 훼파하라'고 말하면서 예루살렘을 파괴하라고 바벨론을 부추겼던 사실에 대하여, 한탄하고 있는것을 발견할수 있다(시 137:7). 에돔족속은 갈대아인들이 예루살렘에게 행악하는 것을 보고 기뻐하였다. 그들은 만일 이스라엘백성이 멸망을 당하면 자기들이 그땅을 차지할수 있으리라는 희망을 갖고 기뻐하였던 것이다. 다른사람들이 죽음으로써 그소유를 가지게 된다는 생각에, 그들이 죽기를 원하거나, 그들이 몰락함으로써 그 소유분배에 끼이게 된다는 희망을 갖고 그들이 죽기를 기뻐하는 사람들은 모두 에돔족속의 사고방식을 가진 자들이다. 그러나 에돔족속들이 이스라엘땅을 탐내고 그것을 바라보는 이행동은 특별히 하나님께 대적하는 것이었다. 그들은 이스라엘이 쫓겨난 빈땅을 차지하려고 하였지만 '여호와가 거기에 있었다'(10절). 그땅은 '임마누엘의 땅'이었다(사 8:8). 왜냐하면 그땅에서 임마누엘이 탄생하기로 되어있었기 때문이다.
(2) 하나님께서는 에돔족속의 악한 의도를 보시고 그에 대한 운명을 선포하셨다. 욕하는 모든말을 나 여호와가 들은줄을 네가 알리로다(12절). 이말은 13절에서 다시 반복된다. 너희가 나를 대적하여...여러가지로 말한것을 내가 들었노라(13절). 하나님께서는 에돔족속이 욕하는 것을 모두 들으셨기때문에, 그들로하여금 그들의 운명을 듣게하신다(14,15절). 그들의 죄는 국가적인 죄였으므로 국가적으로 벌을 받게될 것이다. 벌은 죄에 상응한다. '이스라엘 족속의 기업이 황무함을 인하여 즐거워한 것같이'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똑같이 충분한 황무함을 주실 것이다. 그들이 그것을 기뻐하였기때문에 황무함을 당할 것이다. 내가 너로 황무케 하리라. 혹자는 14절을 죄와 벌의 유사성을 보여주는 것으로 이해하기도 한다. "네가 이스라엘 족속의 황무함으로인하여 즐거워한 것같이 내가 너를 황무케 할때에 온땅이 즐거워할 것이라."

# 핵심
35:1-15
에돔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을 언급한다. 이스라엘의 회복을 다루는 부분(33-48장)가운데 에돔에 대한 심판이 언급된 이유는 이스라엘을 대적한 이방나라들의 대표격인 에돔의 파멸이 이스라엘 회복의 전조가 되었기 때문이다.

# 묵상
세일산 ( 35:1 )
세일은 종종 에돔족속을 가리키는데 사용되었습니다. 그이유는 사해남쪽, 아라바동쪽의 고산지방인 이곳에 에서의 후손들이 거주하고 있었기 때문인데(수24:4), 그들은 이스라엘에 대해 항상 적의를 품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이 적군에 의해서 침략받을때마다 에돔은 즐거워했습니다.
에돔에 대한 심판이유 ( 35:5-13 )
그들이 하나님의 심판을 받은 이유는, 이스라엘이 환난을 당할때에 칼의 권능에 그들을 붙였으며, 피를 미워하지 않고 이스라엘을 질투하였으며, 이스라엘 산들을 가리켜 저 산들이 황무하였으니 우리에게 붙이워서 삼키게 되었다고 욕하며, 하나님을 대적하여 입으로 자랑하고 여러가지 말을 했기 때문입니다. 즉, 에돔은 이스라엘을 대적하고 그들의 하나님이신 여호와를 모욕한것 때문에 하나님의 심판을 받게되리라는 것입니다.

# 해설
에돔에 대한 심판예언 ( 35 )
겔2-24장까지는 이스라엘 백성의 죄악과 멸망예언을, 25-32장까지는 이방의 죄악과 멸망예인을 다루고 있습니다. 그리고 33-39장까지는 멸망한 이스라엘의 회복에 대한 예언의 내용이 언급됩니다. 따라서 에돔의 죄악과 멸망예언을 말하고 있는 본장은 겔25-32장에 속해야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그러한 내용이 이스라엘 회복을 말하고 있는 부분에 언급되고 있는것은 이방의 멸망과 이스라엘의 회복을 대조시키기 위함입니다.
1. 세일의 죄악( I )
1) 세일과 에돔
에돔은 에서의 후손들이 모여 이룬 족속입니다(참조, 창23:3). 이들은 사해에서 홍해동북편 아카바만까지 미치는 산악지대에 살았습니다. 이들이 사는 최북단은 데만이었으며 최남단은 드단이었습니다. 따라서 데만에서 드단까지란 에돔전역을 일컫는 수사학적 표현입니다. 한편 이들이 사는 산지가운데 가장 중요한 곳이 세일산이었기 때문에 에돔족속은 흔히 세일이라는 상징적 이름으로 불리기도 했습니다.
a.세일땅 에돔(창32:3)
b.에서의 소유 세일(수24:4)
2) 불신앙
에돔족속은 앞에서 언급한바와 같이 이스라엘의 조상가운데 하나인 이삭의 큰아들의 후예들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그들 조상의 아버지의 신앙을 좇지 아니하였습니다. 오히려 그들은 그들의 조상인 에서처럼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와 권리를 가볍게 여기고 하나님을 떠나 세상것을 추구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을 그들의 창조주로도, 그들의 주재자로도, 그들의 구원자로도 여기지 않았습니다.
a.장자의 명분을 경홀히 여긴 에서(창25:34)
b.마음이 없이는(히11:6)
3) 신성모독
에돔족속은 하나님을 섬기지 않는 것으로 그치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을 섬기지 않았을뿐만 아니라 하나님을 멸시하고 하나님을 모독했습니다. 에돔족속은 암몬과 모압처럼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에서 이끌어내신 여호와 하나님을 두려워하지않고 비웃었으며 그하나님께 대적하는 가운데 그들의 우상에게 절했습니다.
a.신성모독 금지명령(신5:11)
b.거룩한 자에 대한 만홀(사1:4)
2. 세일의 죄악(Ⅱ)
1) 하나님의 백성을 미워함
에돔은 이스라엘과 모압 및 암몬사이의 관계보다 더가까운 형제민족의 관계에 있었습니다. 모압과 암몬은 아브라함의 조카인 롯의 아들들이었으나 에돔은 야곱의 형의 아들들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에돔은 그어떤 민족보다도 이스라엘을 미워였습니다. 이스라엘에 대한 그들의 미움은 너무나 크고 노골적이어서 본장에서 보이는바와 같이 에돔은 이스라엘을 미워하고 조롱한 이방민족의 대표로 언급되고 있을 정도입니다. 한편 본장은 이방족속들이 그처럼 이스라엘을 조롱하였음에도 이스라엘이 회복되어 아무도 그들을 조롱하지 못할정도로 영화롭게 될것을 암시해주고 있습니다.
a.에돔의 통과거절(민20:20)
b.세상은 하나님의 백성을 미워함(요일3:13)
2) 하나님의 백성을 침공함
이스라엘에 대한 에돔의 미움은 발전하여 이스라엘을 없애려는 적의로 나타났습니다. 감정적인 미움이 실제적인 침략의 형태로 나타난 것입니다. 에돔족속은 산악의 험악한 지대에 살았기때문에 그기질이 포악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매우 호전적이었습니다. 이러한 그들의 기질이 그들의 이스라엘에 대한 미움과 어우러져 이스라엘을 침략하도록 만든 것입니다. 이에 이스라엘은 에돔으로부터 여러차례 괴롭힘을 당했습니다(참조, 민20:18-20;삼상14:47;대하20:10).
a.유다를 친 에돔(겔25:12)
b.에돔이 야곱에게 행한 포학(옵1:10)
3) 하나님의 백성을 조롱함
북이스라엘과 남유다가 그들의 죄악으로인해 하나님께 징계를 받아 멸망했을때 가장 기뻐한 족속또한 에돔입니다. 에돔은 뛰는듯이 기뻐하는 가운데 이스라엘의 멸망을 즐거워하며 마음껏 비웃었습니다. 그리고 이스라엘을 비웃으면서 한편으로는 이스라엘의 멸망을 막지 못했다고 생각하여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신 여호와도 비웃었습니다.
a.에돔의 조롱(시137:7)
b.성도에 대한 조롱(행2:13)
3. 세일이 받을 재앙
1) 살육당함
에돔에 관한 다른예언들에서도 나타나듯이 에돔이 하나님과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행한 죄악은 매우 가증하고 도전적인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하나님의 크나큰 심판을 피할수 없었습니다. 심판의 첫번째 형태는 그들의 모든족속이 칼에 살육당하여 진멸되는 것입니다. 이예언은 유다 마카비의 에돔점령으로 실현되었습니다.
a.에서의 재난(렘49:8)
2) 황무함
육체를 가진 인간이 더이상 땅에 의존하지 못함으로써 괴롭게 하는것은 하나님이 악인에게 주시는 전형적인 징벌의 한 형태입니다. 에돔역시 그땅이 황무함으로인해 더이상 그들의 땅에 의지하지 못하는 형벌을 받습니다. 그리고 이것은 영적으로 그들이 영적인 황폐에 빠질것도 아울러 의미합니다.
a.성읍의 황폐(렘49:13)
b.세일의 황무(겔25:13)
3) 영원히 멸망함
인간에게 있어 가장 큰형벌은 가혹한 지옥형벌일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형벌은 번복되지 아니하며 너무나도 괴로운 형벌이기 때문입니다. 악인들은 다 이형벌에서 벗어날수가 없습니다. 하나님과 하나님의 백성들을 극렬하게 괴롭히고 조롱한 에돔역시 이형벌을 면할수 없습니다(참조, 계21:8).
a.게달의 영광이 쇠멸(사21:16)
b.형벌을 피할수 없음(렘49:12)
결론
이세상에는 에돔과 같이 하나님을 섬기지않고 멸시하는 가운데 그백성들을 조롱하고 미워하며 박해하는 무리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정하신때에 그들을 반드시 응징하시고 자기백성들을 영광된 자리로 회복시키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사실을 명심하여 거역하고 미워하다 멸망에 이르는 자들 가운데 서지말고 순종하며 박해받다 영광에 이르는 자들 가운데 서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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