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 바울은 에베소에서 마게도냐로 떠날 때에 디모데에게 에베소 교회를 맡기면서 빠른 시간 내에 다시 올 것을 약속하였다. 그러나 이 약속이 뜻대로 되지 않자 바울이 이렇게 편지를 써서 디모데에게 교회를 잘 다스리도록 권면을 하고 있는 것이다. 특별히 본문에서 사도 바울은 교회의 원활한 목회와 처리를 위해서는 교회의 감독과 집사를 잘 세워야 하는데 이를 위한 규정들을 가르치고 있다.

1. 교회 직분자들의 자격(딤전3:1-13)
하나님이 피로 값주고 사신 교회도 인간에게 맡기신 이상 교회 지도자의 역량은 그만큼 중요한 것이다. 그래서 바울도 직분자의 중요성을 인식하여 직분자의 자격을 제시하였다. 그럼 바울이 제시한 감독의 자격은 무엇을 갖추어야 하는가? 동시에 집사의 자격은 무엇인가? 끝으로 집사의 직분을 충실히 감당하는 자에게 허락되는 보상은 무엇인가?

1) 바울이 제시한 지도자의 자격요건
사도 바울은 감독의 자격으로 15가지를 제시했다. ① 삶 속에 책망할 것이 없어야 함, ② 한 아내에게만 충실해야 함, ③ 절제함, ④근신함, ⑤ 아담함, 즉 외적 생활이 질서있고 단정해야 함, ⑥ 나그네를 사랑하여 잘 대접해야 함, ⑦ 잘 가르침, ⑧ 술을 즐기지 아니함, ⑨구타하지 아니함, ⑩ 남의 허물을 용납할 줄 아는 관용함, ⑪ 다투지 아니함, ⑫돈을 사랑하지 아니함, ⑬ 경건한 가정을 이끌어야 함, ⑭ 새로 입교한 사람은 안됨, ⑮ 교회 밖의 사람들에게도 선한 인정을 받아야 함 등이다.

그리고 집사의 자격으로 8가지를 언급하였다. ① 단정함, 즉 존경받을 만하고, 본받을 만해야 함, ② 일구이언하지 아니함, ③ 술에 인박이지 아니함, ④ 더러운 이를 탐하지 아니함, ⑤ 교리적으로, 신앙적으로 건전해야 함, ⑥ 그 사람의 진실성과 믿음 등을 시험해서 흠이 없어야 함, ⑦ 경건한 가정을 유지해야 함, ⑧ 직분을 기꺼이 감당할 줄 알아야 한다고 하였다. 이같은 집사 직분을 잘 감당하는 자에게 아름다운 지위와 믿음에 큰 담력을 얻게되는 보상이 주어진다고 하였다. 여기서 아름다운 지위란 영적인 승진을 의미하는 것으로 성도들의 존경 속에서 더 큰 사역을 감당하게 됨을 뜻한다.

2) 경건한 가정을 이루어야 할 지도자
바울이 제시한 감독과 집사의 자격 중에서 공통된 요건 중의 하나가 경건한 가정을 이루어야 한다는 사실이다. 지도자는 먼저 가정에서부터 모범을 보여 사랑과 존경이 가득찬 경건한 가정을 이룩할때 어떤 공동체라도 지혜롭게 이끌어 갈 수 있는 것이다.

2. 본 서신의 기록 목적(딤전3:14-16)
본문은 바울이 본 서를 쓰게된 동기를 밝히고 있다. 동시에 교회와 그리스도에 관한 자신의 신앙고백을 기록하고 있다. 그럼 바울이 본 서를 쓰게된 동기는 무엇인가? 그리고 바울은 교회를 어떻게 정의했는가? 끝으로 그리스도에 관한 바울의 신앙고백은 무엇인가?

1) 본 서신을 쓴 바울의 신앙고백
바울은 디모데가 목회하는 에베소 교회에 속히 가겠다고 약속했으나 이를 지킬수 없게되자 에베소 교회를 디모데가 바로 목회하여 올바른 신앙을 유지하며 성도들의 영적 성숙을 돕기위해 본 서를 쓰게된 것이다. 바울은 교회를 향하여 하나님의 집이며, 살아계신 하나님의 교회이고 진리의 기둥과 터라고 정의하였다. 여기서 '하나님의 집'이란 하나님의 자녀들의 모임이 교회라는 의미이고, '하나님의 교회'란 부름받은 성도들의 모임이 교회의 정의라는 말이다. 그리고 '진리의 기둥과 타'라는 말은 교회가 복음의 진리를 보호하고 지키는 기관임을 뜻하는 말이다. 바울은 예수님에 대해 몇가지로 고백하였다. 첫째로 예수님은 참인간이시다. 둘째로 참인간이신 예수님이지만 그분은 죄가 없으시다. 셋째로 예수님은 천사들도 사모하는 온 세상의 주인이시다. 넷째는 복음을 온세상에 전파하신 분이 예수님이시다. 다섯째는 예수님이 온 인류를 구원하시니 만민의 구세주가 되신다. 끝으로 예수님은 우리의 처소를 예비하시러 영광가운데 승천하셨다.

2) 올바른 신앙고백을 갖자
사도 바울은 예수그리스도에 대한 정확하고도 분명한 인식을 갖고 있었다. 다시말해 확고부동한 신앙고백을 마음속에 간직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예수님에 대해 정확히 알고 있었기에 확실한 믿음을 소유할 수 있었고 또한 순교하기까지 철저히 헌신할 수 있었던 사람이 바로 바울이었다. 올바른 앎이 올바른 삶으로 연결됨을 알 수 있다.

3. 거짓 선생에 대한 경계(딤전4장)
사도 바울은 마지막 날에 배교가 일어날 것을 말한 뒤에 에베소 교회내에 거짓 선생들이 금욕주의에 빠져 교회 성도들을 미혹시키리라 경고하고 있다. 그럼 바울이 지적한 거짓 선생들의 주장은 무엇인가? 바울은 이들의 주장을 어떻게 반박하였는가? 그리고 바울은 디모데에게 경건에 이르기를 연습하라고 명하면서 권면한 말씀은 무엇인가?

1) 금욕주의를 표방하는 거짓 선생들
당시의 거짓 선생들은 육을 경히 보고 영만을 존중하던 영지주의 사상에 물들어 있었기에 금욕주의 성향을 갖고 있었다. 그래서 이들은 혼인을 금하고 식물을 먹지 않음으로 이 악한 육신을 천히 여겨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이에 사도 바울은 선하신 하나님이 창조한 이 모든 피조 세계는 다 선하다는 사실을 먼저 전제하였다. 그리고나서 모든 것에 대하여 이 모든 것을 만드신 하나님께 감사함으로 결혼을 하여 가정을 이루고, 맛있는 음식도 기쁨으로 먹도록 권고했던 것이다. 이와 함께 바울은 디모데에게 경건에 이르기를 연습하라고 하면서 첫째는 하나님의 말씀을 강조하며(딤전4:13), 둘째는 영적 은사를 잘 활용하고(딤전4:14), 셋째는 그리스도께 철저히 헌신하며(딤전4:15), 끝으로 영적인 재산을 많이 갖도록(딤전4:16) 권면하였다.

2) 적극적인 삶의 자세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의 창조 질서 안에서 자유와 풍요로움을 즐겨야 한다. 어떤 것을 금기시 한다거나, 부정적인 가치관을 갖고, 자포자기 하는 삶의 자세를 갖어서는 안된다. 하나님은 이 모든 것을 아름답게 만드신 후 우리 모두에게 각각의 달란트를 주사 공평하게 누리도록 인도하셨다.

옛말에 인사가 만사라고 하였다. 훌륭한 지도자를 뽑는 것이 참으로 어렵다는 말이다. 에베소 교회는 물론이거니와 현대교회도 훌륭한 지도자를 선택하는 것이 참으로 중요하다. 하지만 이보다 더 중요한 일은 훌륭한 지도자를 양성하는 일일 것이다. 신실한 직분자가 교회를 이끌고 나갈때 거짓 선생들이 발붙일 곳은 없어질 것이다. 이처럼 신실한 직분자가 되기 위해 날마다 경건의 연습에 힘쓰도록 노력함은 사도 바울의 간절한 소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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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여자

1) 여자들의 종교 생활
여자들도 '이스라엘의 온 회중'이라는 말 속에 포함되었다. 그래서 유월절을 비롯한 이스라엘의 중요한 종교적인 행사에는 다 참여할 수 있었다. 여자들은 희생 제사 후의 공동의 식사에도 참여했으며, 사사기에 보면 매년 열리는 축제에서 여자들이 춤을 추웠음을 알 수 있다(삿21:18-21). 그러나 여자들은 성적인 본성을 지니고 있어 제의적으로 정결치 못했기 때문에 제사장으로는 봉사할 수 없었다. 이스라엘의 역사에서는 훌다나 드보라와 같은 여자 선지자들도 있었다. 일반적으로 여자들의 종교적인 활동이 제약을 받는 것은 그리 많지 않았지만 이스라엘 사회 전체에 있어서 여자들의 종교적인 영향력은 적었다.

2) 성경 안에서 여자들의 위치
기본적으로 가부장적인 사회구조를 가지고 있었던 구약의 이스라엘 사회에서 여자들은 별로 중요하지 않았다. 족보, 상속, 재산권 등의 문제에 있어서 여자들은 언제나 남자들에 대해서 부수적이었다. 출애굽기와 레위기에 묘사된 법률 조항에서도 여자들은 남자들에 비해서 차별적인 대우를 받았다. 예컨대 결혼한 여자는 남편에게 법적으로 종속되었으며, 남자는 처녀에게 장가들려고 했으나 남자의 동정을 요구하는 성경 구절은 없다. 또 재산 상속에 있어서도 남자 중심이었으며, 여자의 경우에는 상속을 받을만한 집안의 남자가 전혀 없을 때에 한해서 그 지파 안에서 결혼한다는 조건하에 상속을 받을 수 있었다(민36:1-9).
신약성경의 여자들은 전통적인 유대 사회 속에서의 여자들과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특히 그리스도교 공동체 안에서 여자들은 어느 정도 남자들과 동등한 관계를 유지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바울은 일부 교회가 처한 상황에 따라 여자들이 교회안에서 잠잠할 것을 말하기도 했으나, 근본적으로 세례 형식에 있어서도 남자와 여자가 차별이 없었으며, 교회 자체가 교회 바깥의 사회까지 바꾸지는 못했지만 신앙 공동체 안에서는 서로 한 형제자매임을 철저히 지키려 했다.

2. 하나님의 형상

1) 구약성경에서 하나님의 형상의 의미
구약성경에서 하나님의 형상을 나타내는 단어로 사용된 것은 히브리어의 '첼렘'과 '드무트'이다. 여기서 '첼렘'이라는 단어는 아랍어의 '깎다'는 단어에서 유래된 것으로 '깎아서 만든 어떤 것'을 가리킨다. 따라서 이 단어는 구체적인 의미에서 하나님의 모습을 따라서 깎아 다듬어 만들었다는 의미를 상징적으로 담고 있다. 한편 '드무트'라는 단어는 약간 추상적인 의미를 가지며, 어떤 측면에서는 첼렘이라는 단어 속에 담긴 약간은 위험한 요소를 어느 정도 완화시키기 위해서 이 단어를 사용했다고 보는 견해도 있다. 결론적으로 하나님의 형상이라는 의미에 대하여 다양한 입장들이 있지만 구약성서의 기록자는 인간과 하나님 사이의 추상적인 유사성에 더 관심이 많았으며, 더불어 하나님이 지으신 모든 피조물들에 대한 인간들의 지배권과 감독권을 확보하라는 관심에서 다른 모든 피조물들과는 달리 인간은 하나님께서 자신의 형상대로 지으셨음을 강조한듯 하다.

2) 신약성경에서 하나님의 형상의 의미
신약성경에서는 하나님의 형상이라는 단어가 인간들에 대해서 보다는 예수그리스도와 관련하여 주로 사용되었다. 하나님의 완전한 형상이 완전한 하나님이 인간으로 오신 예수 안에 완전하게 드러난다는 것이다.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볼 수 있게 되었고(요1:14), 예수그리스도를 보는 것이 곧 하나님을 보는 것이 되었다(요12:45). 바울에게 있어서도 하나님의 형상으로써의 그리스도라는 생각이 가득차 있으며, 바울은 인간이 하나님이 약속하신 하나님의 형상을 획득할 수 있는 길은 오직 예수그리스도를 통해서 만이 가능하다고 말하고 있다.


3. 중재자의 개념과 성서적 의미

협상의 두 당사자 사이에서 계약을 맺게하는 사람이라는 뜻으로 쓰이는 '중재자'라는 단어는 신약성경에서 일곱번 등장하는데 언제나 하나님이 주어로써 쓰였다. 인간의 죄악성과 하나님의 초월성으로 인하여 하나님과 인간 사이에는 중재의 문제가 생겨난 것이다. 따라서 인간의 구원의 문제에는 언제나 중재의 개념이 포함된다. 초대교회에서 중재자에 대하여 가장 적절하게 표현해 주는 구절은 딤전2:5,6이다. "하나님은 한분이시요 또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 중보도 한분이시니 곧 사람이신 그리스도 예수라 그가 모든 사람을 위하여 자기를 속전으로 주셨으니", 예수는 그의 제자들로 하여금 일상적인 삶을 통하여 하나님의 임재와 현존을 느낄 수 있게 해주셨던 분이시다. 무엇보다도 그의 성육신하심과 십자가 위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셔서 하나님의 보좌 우편에 앉아 계심으로써 우리의 영원하신 중재자가 되시는 것이다. 마지막 심판 때에도 하나님 앞에서 우리의 중재자가 되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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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은 디모데전서 1장에서 디모데에게 기독교 복음을 지키기위해 믿음과 양심을 가지고 선한 싸움을 싸우도록 권면하였다. 이제 바울은 예배에 관한 기본적인 덕목들을 가르치고 있다. 먼저 예배에 참석하는 성도들이 가장 먼저 힘써야 할 일은 서로를 위한 중보기도라고 하였다. 바울은 기도의 종류를 언급한후 중보기도의 대상, 이유, 당위성 그리고 근거 등을 자세히 설명하였다. 그리고나서 바울은 여성들이 교회에서 지켜야할 규율 등을 언급하고 있다.

1. 중보기도의 권면(딤전2:1-4)
사도 바울은 '첫째로 권하노니'라는 말씀을 통해 교회의 예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기도라고 지적하고 있다. 이때 바울은 기도에 대한 서로 다른 4개의 명사로써 기도의 종류를 언급하고 있다. 그럼 기도에 대한 서로 다른 명칭들은 무슨 의미를 지니고 있는가? 바울은 기도의 대상이 누구라고 하였는가? 끝으로 이렇게 남을 위한 중보기도를 왜 해야 되는지 그 이유는 무엇이라고 가르치고 있는가?

1) 중보기도의 당위성
바울은 기도에 대해서 간구와 기도와 도고 그리고 감사라는 명사로써 설명하고 있다. 여기서 '간구'는 긴박한 상황에서 필요한 것을 요청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기도'는 일반적인 기도 행위를 총칭해서 하는 말이며, '도고'는 간청이라는 말로 번역할 수도 있는데 일반적으로 타인을 위한 중보기도를 뜻한다. 끝으로 '감사'는 경배의 한부분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생각하며 드리는 기도를 의미한다. 그리고 바울은 이 세상의 모든 권세 있는 자를 위해 기도하라고 가르쳤다. 이같이 중보기도를 해야 하는 이유는 첫째로 특히 지도자들을 위해 기도함으로써 나라와 사회가 안정되고 그럼으로써 성도들의 신앙적·윤리적 삶이 고요하고 평안한 생활을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둘째는 잃어버린 영혼들을 구원할 수 있기 때문이고, 셋째는 하나님께서 중보기도를 기뻐하시기 때문이다.

2) 성도들의 기도 자세
모든 성도들이 가져야할 궁극적인 기도의 자세는 모든 사람을 위한 기도이다. 성도들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받은 하나님의 자녀이다. 따라서 우리들은 믿음에 부유한 자들이다. 그런데 아직도 정욕적이고 이기적인 마음에서 자신의 필요만을 추구하는 성도들이 있다면 이는 너무나 불쌍한 영혼들이다. 믿음은 역설적인 것으로 사랑을 줄때 나에게 풍요로움이 있다. 남을 위해 기도할때 그 기도가 내 영혼을 살찌우게 한다는 사실을 명심하자.

2. 중보기도의 근거(딤전2:5-7)
사도 바울은 이제 중보기도의 근거를 제시하고 있다. 그럼 바울이 제시한 중보기도의 근거는 무엇인가? 그리고 중보자되시는 예수그리스도께서 모든 사람을 위하여 행하신 일은 무엇인가? 끝으로 이러한 예수님께서 사도 바울을 부르사 맡기신 사명은 무엇이라고 하였는가?

1) 중보자되시는 예수그리스도
사도 바울은 우리들의 중보기도가 구세주이시며 중보자되시는 예수그리스도의 사역에 근거하고 있다고 설명하였다. 예수님은 완전한 하나님이자 완전한 인간이기에 완전한 중재자가 될 수 있다. 그분이 우리를 중보하고 있듯이 성도들도 서로 중보기도할 것을 요구하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중보기도하지 않는 것은 십자가의 사역을 모독하는 행위와 같다. 이러한 예수님께서 모든 사람을 위하여 자신을 속전으로 내어 주셨다. 여기서 속전이란 노예에게 해방과 자유를 주기위해 지불하는 희생의 대가를 뜻한다. 따라서 예수님은 죄의 노예로 사로잡혀 신음하는 인간들을 위하여 자신이 십자가의 희생을 감내하심으로써 모든 성도들에게 진정한 자유의 기쁨을 허락하신 것이다. 이러한 예수님이 바울을 복음 전파자요, 사도요, 이방인의 스승으로 부르사 이같은 예수그리스도의 속죄의 사역을 전파하도록 사명을 주셨다고 고백하고 있다.

2) 예수그리스도의 희생적인 사랑
예수그리스도는 모든 사람의 구원을 위해 죽으셨다. 예수님은 인간들의 죄악으로 인해 멀어졌던 하나님과 인간과의 관계를 가깝게 하시고 화해를 이루시고자 십자가 위에서 자신을 희생 제물로 바치셨다. 예수님 삶은 모든 사람을 향한 사랑과 은혜로 일관하셨던 것이다.


3. 교회 여성이 지켜야 할 덕목(딤전2:8-15)
사도 바울은 지금까지 에베소 교회가 가장 힘써야 할 중보기도에 관해서 언급한후 이제는 교회의 질서 유지라는 명제를 놓고 여자 성도들이 취해야 할 자세들에 관해 권면하고 있다. 먼저 여자들이 교회에서 갖어야 할 올바른 태도는 무엇이라고 하였는가? 그리고 바울은 교회에서 여자들이 금해야 할 것은 무엇이라고 했는가?

1) 여자 성도들을 향한 바울의 권면
당시 에베소 교회에 참석하는 여자들은 자신의 영적인 상태보다는 외모에 더욱 신경을 썼다. 그래서 화려한 옷치장과 사치스러운 장식들로 자신을 과시하기에 여념이 없었던 것이다. 이와 같이 어리석은 여자들을 향해 사도 바울은 외적인 아름다움보다는 내적인 아름다움에 신경을 쓰라고 권면하였다. 분수에 맞는 수수한 옷 그리고 겸손한 태도와 순수함, 끝으로 이웃을 돌아보는 선행으로 공동체 안에서 사랑을 주고받도록 권유했던 것이다. 이와  함께 사도 바울은 여자들이 교회에서 남을 가르치거나, 남자를 주관하는 행위등은 금지하도록 요구했다. 헬라 문화권에 속해 있던 에베소는 여자의 지위가 상당히 보장되다 보니 교회 안에서도 여자로 인한 혼란이 가중되었다. 그래서 교회의 질서를 위해 하나님의 창조 질서를 예로 들어 여자들의 종용함을 당부했던 것이다.

2) 질서를 위해 복종하라
남자와 여자는 창조될때 신분상 동등하게 창조되었다. 단 기능상 남자와 여자의 차이가 있는 것이다. 하지만 신체 중 머리가 하나이듯 공동체의 질서를 위해 우두머리는 하나일때 평안해질 수 있는 것이다. 가정에서나 직장에서 서로 섬김과 순종 속에서 질서를 세워가야 할 것이다.

본문에서 사도 바울은 교회 공동체 내에서 지켜야 할 가장 중요한 덕목으로 서로를 위한 중보기도와 교회 질서를 우선시하는 성도들의 태도를 지적하고 있다. 중보기도는 온 인류를 위해 대속의 죽음을 죽으신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능력을 온 세상에 전파하는 행위이다. 아울러 성도들은 세상적인 것보다는 영적인 것을, 개인적인 자유보다는 공동체의 질서를 우선시 하는 자세가 절대적으로 필요함을 사도 바울은 강력하게 권면하고 있다.


출처 : 갓피플 자료&지식

1. 신화와 족보(딤전1:4)

신화와 족보 개념은 플라톤에게서 함께 나오고 있다. 이 본문에서는 그 용법이 특별히 문학적인 것은 아니다. 신화는 다른 경우에서처럼 거짓되고 어리석은 이야기들을 의미한다. 족보에서 대해서 필로는 모세의 생애를 즉 모세오경의 역사 설명의 일부를 족보적인 내용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러나 본문에서는 족보가 신화와 함께 언급되었기 때문에 아브라함의 자손에 대한 유다적 증명이나 이스라엘의 역사적 연속성에 대한 증명을 가리키는 것은 아니다. 바울이나 거짓 바울도 이런 것들을 '우화'에 맞먹는 것처럼 나란히 언급할 수는 없었을 것이다. 그러나 키텔은 포로기이후 유대교에 성경의 인물들에 대한 족보적 사변이 생겨났으므로 인해서 어떤 상황에서는 성경의 설명에 대한 비판과 더불어 이단적이라고 생각될 수 있는 논의들이 일어나게 되었다고 지적하였다.

2. 율법은 선한 것(딤전1:8)

여기서 저자는 바울의 율법사상에서 나온 한 문장을 문자적으로 그대로 반복한다(롬 7장16:12). 마치 그 문장이 잘 알려진 원리이기나 한것처럼 8절이 서술되고 있다. 그러나 구체적인 바울의 율법 교훈은 나타나지 않는다. 율법이 믿음없는 인간의 역설적 상황을 밝히는데 이용되고 있지도 않다. 율법이 선한 것이라는 사실이 바울에게 있어서는 무조건적으로 주장되고 있는데 여기서는 조건부로 언급되고 있다. 여기서 볼 수 있는 언어적 유희는 율법에 대한 이해가 얼마나 변했나 하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고귀한 사람들에게는 당연지사처럼 여겨지는 생활 질서가 있는가 하면, 그것이 다른 사람들에게 있어서는 강제적인 것으로 경험되기도 한다.

3. 죄인 중에 괴수(딤전1:15)

바울이 왜 죄인들의 괴수로 표현되고 있는지를 16절부터 알게 된다. 그의 회심은 오직 '모형'이 되는 목적을 갖고 있다. 바울은 죄인이 경험할 수 있는 자비의 전형적 대표자로서 '첫째'이다. 여기서의 관심은 결코 역사적이며 개인적인데 있는 것이 아니고, 오직 교육적인 적용에 있다. 그 당시 널리 통용되고 있던 문학적 '세계' 가운데 그와 비슷한 것이 있는데, 즉 영웅의 생애를 덕을 교훈하기 위한 '모형'에 따라 전개시키고 설명하는 것이다.

4. 바울의 개인적 권면(딤전1:18-20)

이 부분은 문학적으로 중요하다. 이와 같은 요약들은 디모데전서에서 많이 나타나고 있는데 각 항복들을 구분시키며 동시에 권면을 상황과 연결시키는데 이용되고 있다(딤후2:14). 대부분의 이런 본문들에서는 권면에 뒤따라 그것에 대한 내기 형태로 거짓 교사들에 대한 경고가 나오고 있는데, 이 경고는 분명히 일종의 도식에 속해 있는 것이다. 이 디모데후서의 경우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는 개인적 형태로 구성되어 있는 편지의 상황이 여기서는 처음으로 디모데에 대한 언급을 통해 강조되고 있다.
그런데 우리는 그와 비슷한 기록인 행13:1-3을 통해 디모데를 세우는 일에 예언자들의 참여가 있었음을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두배교자들의 이름이 구체적으로 언급되고 있는 것은 아마도 저자가 처해있던 실제의 상황을 반영해 주고있는 것이며, 저자는 바울의 입을 통해 유명한 이단자들의 말들이 거짓이라고 꾸짖고 있다.

5. '옳은 사람'(딤전1:9)

 

일반적으로 본 절에 나타난 "알 것은 이것이니 법은 옳은 사람을 위하여 세운 것이 아니요"(딤전1:9)에 대해서 세가지의 해석이 있다.
① 여기서 바울이 인류 역사 초기의 범죄하기전 사람들을 염두에 두고 사용하였다고 한다(Lock). 그러나 이 해석이 합당치 않은 이유는 범죄하기전 아담도 선악과를 먹지 말라는 율법을 받았기 때문이다.
② 이 말은 스스로 옳다고 하는 사람(그릇된 교훈자들)을 가리킨다고 한다. 즉 본문의 의미는 율법은 이런 사람에게는 효과를 내지 못한다는 의미이다. 그러나 이 해석도 본문에 확실한 근거를 갖지 못한다.
③ 이 말은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의롭게 된 자를 가리킨다고 한다. 이 해석에도 난제가 있다. 그것은 믿음으로 의롭다함이 된 자도 그의 성화를 위하여 계속적으로 하나님의 말씀이 필요하기 때문이다(약1:22-25). 즉 진실한 신자라도 하나님의 말씀을 늘 상고함으로 성화 생활에 필요한 진리를 깨닫는다. 그렇다면 본 절에서 말한대로 율법을 필요로 하지 않는 '옳은 사람'이란 것은 믿음으로 의를 얻은 신자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신자가 하나님 앞에서 의를 얻는데 있어서 온전히 그리스도의 공로로 되는 것이고 율법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는 것이다. 즉 그리스도의 복음에 의하여 사람이 의를 얻는 문제에 있어서 율법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는 것이다.

 

출처 : 갓피플 자료&지식

디모데는 믿음의 가정에서 태어나 바울에 의해 그리스도께로 인도되었고, 결국은 에베소 지역에서 목회를 하게 되었다. 원래 에베소 교회는 사도 바울이 개척한 곳이었다. 목회 경험이 적고 나이가 어린 디모데가 이곳에서 목회하기엔 사도 바울이 생각해도 역부족이었다. 그래서 바울이 본 서의 서신을 쓰게된 것이다. 당시 에베소에는 율법과 족보를 강조하는 유대주의와 인간의 이성을 강조하는 헬라주의가 교회를 어지럽히고 있었다. 이에 사도 바울이 이들의 잘못된 교리들을 경고하였다. 동시에 자신이 부름 받게된 사실들을 간증하면서 믿음과 착한 양심을 가지고 선한 싸움을 싸우도록 독려하고 있다.

1. 거짓 교리에 대한 경고(딤전1:1-11)
사도 바울은 디모데에게 가장 먼저 그릇된 교훈과 이것을 가르치는 거짓 선생들을 경계하라고 권면하고 있다. 그럼 사도 바울이 지적한 에베소 교회를 혼란케하는 '다른 교훈'이란 무엇인가? 그리고 다른 교훈을 주장하는 자들이 추구하는 목적이 무엇인가? 끝으로 바울은 거짓 교리를 경계하고 바른 교훈을 추구하라고 권면하였는데 여기서 말하는 '바른 교훈'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1) 거짓 선생들이 전하는 혼합주의
바울이 말한 다른 교훈은 기독교 정통 교리에서 벗어난 이단 사상을 가리킨다. 당시 에베소 교회 안에는 두가지 이단 사상이 활동하고 있었다. 첫째는 구약 인물들의 족보를 만들어 그것을 구원의 조건으로 주장하는 유대주의이다. 둘째는 물질은 모두 악하고, 영만 선하다고 주장하는 영지주의였다. 이들은 성육신과 부활까지도 부인하였다. 이런 교훈들을 주장하는 이들은 이같은 논리를 펼쳐 율법의 선생이 되고자 했다. 이들은 말씀에 대한 탐구욕에서가 아니라 유대주의와 영지주의의 혼합된 교리를 전파함으로 당시의 사회에서 부당한 자신들의 지위를 확보하고자 그릇된 율법 선생이 되고자 한 것이다. 끝으로 바울이 추구하라고 명한 '바른 교훈'이란 곧 하나님의 영광의 복음을 가리킨다. 이는 곧 예수님을 통해 얻게되는 구원의 복된 소식을 의미한다.

2) 한국교회에 만연된 혼합주의 신앙
에베소 교회가 유대주의와 영지주의의 혼합된 교리로 어려움을 겪었듯 현재의 한국교회는 샤머니즘이라는 무속 신앙과 혼합되어 가고 있다. 그 증거가 물질에 바탕을 둔 성도들의 기복 신앙이라 할 수 있다. 성도들이 성도로서의 올바른 삶보다는 물질 축복, 만사 형통 등에 관심을 두고 신앙생활을 하고 있다. 이는 다른 교훈을 좇는 어리석은 모습이다.

2. 받은 은혜를 간증하는 바울(딤전1:12-17)
바울은 디모데에게 거짓된 교리와 선생들과 싸울 수 있는 능력을 주시는 이는 하나님이심을 강조하기 위해 자신이 사역자가 되기까지의 일들을 간증하고 있다. 바울은 복음을 알기 이전에 자기를 무엇이라 설명했는가? 이런 바울이 어떻게 구원을 얻게 되었는가? 이제 구원받은 바울은 어떤 사람이 되었다고 스스로 고백하고 있는가?

1) 하나님의 은혜를 감사하는 바울
사도 바울은 과거의 자기를 훼방자요, 핍박자요, 포행자였다고 고백하고 있다. 과거의 바울은 복음을 훼방하였으며 사람들이 그리스도를 영접하지 못하도록 강요한 훼방자였다. 또한 교회를 박해하고 성도들을 괴롭힌 핍박자였다. 그리고 포악하고 무례한 포행자였다. 이러한 바울이 하나님의 긍휼과 은혜로 구원받았음을 고백하고 있다. 죄인 중에 괴수였던 바울을 하나님은 그에게 주의 은혜를 내리시고 죄악을 씻어주시는 긍휼을 베푸사 일방적으로 예수그리스도를 믿도록 인도하셨던 것이다. 아울러 박해자요, 살인자였던 자신을 전도자요, 사역자인 사도로서, 직분자로서 부르셨다고 감사의 찬양을 하고 있다. 바울은 충성되지 못한 자기를 충성된 자로 여기사 직분을 맡기신 이는 오직 여호와이심을 강력하게 간증하고 있다.

2) 성도들을 부르시는 하나님
죄인 중의 괴수였던 사울을 바울로 부르시고 인도하신 이는 여호와이시다. 갈대아 우르에 있던 아브람을 부르신 이도 여호와이시다. 마찬가지로 우리들을 주의 백성으로 선택하시어 부르신 이도 여호와이시다. 여호와가 우리를 부르신 목적은 값없이 구원의 축복을 주시기 위함이요 더 나아가서는 우리를 쓰시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뜻이 있었던 것이다.

3. 선한 싸움을 싸우라(딤전1:18-20)
사도 바울은 디모데에게 거짓된 교리들과 싸울 때의 자세를 권면하고 있다. 그럼 바울은 먼저 디모데에게 무엇을 명령하였는가? 그리고 거짓된 교리들과 선한 싸움을 싸울때 디모데가 갖추어야 할 영적 무기는 무엇이라 했는가? 끝으로 바울은 알렉산더와 후메내오를 교회에서 출교시켰던 과거의 일을 말하고 있는데 왜 바울은 이들을 징계하였는가?

1) 선한 싸움을 싸우라
사도 바울은 디모데에게 자신이 가르쳤던 예언의 말씀으로 악한 영들과 선한 싸움을 싸우도록 독려하고 있다. 이러한 선한 싸움을 싸우기 위해서는 디모데가 믿음과 착한 양심이라는 영적 무기를 가져야 된다고 가르쳤다. 여기서 믿음은 하나님의 말씀과 능력을 의지하는 것을 말한다. 바울 당시에 후메네오와 알렉산더라는 사람이 있었는데, 이들은 이단 사상을 추종하고 있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이들을 교회에서 출교시키면서 엄히 징계하였다. 이렇게 바울이 교회 전체의 유익을 도모하고자 이들을 징계한 이유는 첫째 교회를 보호하기 위함이었다. 둘째 이들이 징계를 통해 혹시 회개를 하지 않을까 하는 소망을 갖고 있었다. 셋째 이들을 바라보는 성도들에게 영적인 각성을 주고자 했던 것이다.

2) 세상을 이기는 믿음을 갖으라
모든 성도들은 구원을 얻는 믿음을 소유한 자들이다. 이제 이 같은 성도들이 추구해야 할 목표는 세상을 이기는 믿음을 갖는 것이다. 다시 말해 성화에 이르기를 힘써야 한다. 오늘날의 성도들은 세상에서 추구하는 윤리와 도덕보다 한차원 높은 윤리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 이때 우리의 믿음이 더욱 빛과 소금의 역할을 이 사회에서 하게될 것이다.

디모데는 사도 바울이 보낸 서신 첫장을 보면서 많은 위로와 용기를 얻었을 것이다. 여기에는 디모데를 부르시고 준비시키신 후 사역자로 보내신 하나님의 섭리를 볼수 있다. 디모데뿐만 아니라 오늘날의 성도들에게도 본문은 현재 교회가 안고있는 근본적인 문제와 이러한 문제 해결의 책임이 있는 지도자가 갖추어야 할 영적인 덕목이 무엇인지를 상세히 설명해 주고 있다.

 

출처 : 갓피플 자료&지식

1. 본 서가 주는 의미

본 서는 사도 바울이 에베소에서 목회하는 디모데를 권면하고 격려하기 위해 쓴 편지이다. 당시 디모데는 나이도 어리고 목회 경험도 부족하였으며 심성도 연약하였다. 때문에 바울은 사명자로 부름 받은 디모데가 이를 극복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맡겨진 책임을 완수하도록 독려하였던 것이다. 바울은 거짓 교사들의 그릇된 가르침과 분열조장에 맞서 싸우고, 이단과도 복음으로 승리할 것을 권면하고 있다. 또한 교회의 체계를 바로 확립하여 교회 지도자를 올바로 양성하며, 성도들을 바로 가르치도록 하였다. 한편 디모데는 그리스도인의 올바른 삶의 자세를 갖도록 격려하고 있다. 따라서 본 서는 하나님의 사역을 감당하는 자에게 뜨거운 은혜와 벅찬 감격 그리고 새로운 힘과 용기를 북돋아 준다고 할 수 있다.

2. 저자에 대한 문제

초대교회에서는 목회 서신이 바울에 의해서 친필로 써서 보내어 진 것에 대해 아무도 의심하지 않았다. 그러나 현대의 비평주의 학자들은 그 서신들이 언어가 다르고 바울의 다른 서신들과 내용이 다르며, 주후 2세기의 이단들을 다루고 있다는 이유를 들어 문제를 제기하였다.
따라서 비평주의 학자들은 본 서신들이 일부 바울의 진짜 자료를 이용해서 후대의 어떤 저작자가 편집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 뚜렷한 증거는 성경 자체가 바울을 기록하고 있다는 점이다. 따라서 현대의 대부분의 신학자들은 본 서가 바울의 저작임을 확신하고 있다.

3. 기록 배경

디모데전·후서와 디도서는 바울의 생애 말년에 속한다. 바울이 디모데전서와 디도서를 저작할 때에는 자유의 몸이었다. 그리고 본 서를 쓸 당시 그리스와 오늘날의 터키에서 복음 전파에 전념하였다. 따라서 바울이 옥중에서 잠시 풀려나서 얼마동안 복음 전파를 계속하다가 다시 체포되어 로마로 이송된 후 거기서 재판을 받았을 것이다. 디모데전·후서와 디도서는 바울이 잠시 풀려나 자유의 몸이 되었을때 기록한 것이다. 이 목회 서신들이 디모데전·후서, 디도서에서 우리는 디모데와 디도가 그들이 담임한 교회를 감독하는 중에 만난 여러가지 문제들을 처리하는 방법에 관하여 바울이 지시하는 것을 볼 수 있다. 바울은 교회의 지도자들을 세울때 살펴야할 자질들을 제시한다. 그리고 그르치기 쉽고 거짓된 많은 가르침에 맞서서 그는 디모데와 디도에게 본질적인 문제들에 집중하고 사소한 문제에 치우치지 말 것을 독려한다. 즉 잘못된 개념들에 대처하는 최선의 방법은 진리를 가르치는 것이라고 충고하고 있다. 이처럼 본 서가 기록할 당시의 배경은 바울은 다소 자유의 몸이었으며, 디모데는 교회의 감독으로 교회를 어떻게 잘 처리하여야 하는가를 생각하고 있을 당시였다.

4. 디모데

디모데는 유대인 어머니와 헬라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아였다. 그의 집은 로마의 잘랄디아주 루스트라에 있었다(오늘날 터키의 코냐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하고 있음). 바울이 제1차 전도 여행중 루스트라에 왔을때 디모데가 이 당시에 회심하였을 것임에 틀림없다. 디모데는 바울이 이곳을 다시 방문했을때 그를 데리고 가기로 작정할만큼 성장한 그리스도인이 되어 있었다. 본래 바울 서신 가운데 디모데가 처음으로 등장하는 것은 고린도에 있던 바울과 실라의 전 동역자로서이다. 이 세사람은 데살로니가전서(1:1)의 '우리'라는 표현에서 알 수 있다. 디모데를 그들에게 다시 돌려보내 그들이 믿음 안에 굳게 서도록 했다. 즉 바울은 데살로니가 교인들이 박해 당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어려운 시기에 그들을 격려해주려는 마음이 간절했던 것이다. 또한 디모데는 본래 대담한 사람은 못되었다. 그리고 그는 건강이 좋지 못하였다. 그러나 바울은 그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여러 다른 교회들에 보내는 편지에서 '믿음의 아들'이라 할만큼 신뢰와 사랑을 가지고 있었다. 디모데는 바울과 함께 여행하였을뿐 아니라 또 자주 바울의 특사로서 여러 교회에 파견되었다. 일찍부터 그는 베뢰아에 남아 그곳에서 바울의 사역을 도왔을 뿐만 아니라 데살로니가에서도 그리하였다. 그는 바울이 고린도 교회의 문제들에 관한 소식을 들었을때 그 교회로 파견되었다. 그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또 바울이 그에게 편지를 보냈을때 그는 에베소에 머물면서 그 지방 교회들을 감독하고 교회 지도자들을 선택하여 훈련시키는 책임을 맡고 있었다. 이처럼 바울에게 있어 디모데는 매우 중요한 인물이었으며, 그의 동역자이며, 영적인 아들로서 신약 시대에 중요한 인물 중에 한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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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디모데전서 서론

디모데전·후서와 디도서를 목회 서신이라 부른다. 왜냐하면 이 세개의 서신들이 교회의 목회 사역에 관한 원리들과 구체적인 지침들에 관하여 교훈하기 때문이다.
본 서는 목회의 연륜이 깊은 사도 바울이 에베소에서 목회를 하고 있는 젊은 사역자 디모데에게 쓴 격려의 편지이다. 디모데전서는 외형상으로 디모데 개인에게 쓴 편지로 그의 어려운 목회 사역을 격려하고 훈계하고 있다. 하지만 본질적으로 디모데전서는 오늘날의 성도들에게 교회의 도덕과 조직, 교리 그리고 이단에 대한 경계, 끝으로 성도들의 윤리적인 삶의 권면 등이 교훈하고 있다.

2. 저자와 기록 연대

1) 저자
디모데전서의 저자는 본 서의 서두에서 언급한 것처럼 사도 바울이다. 하지만 19세기에 들어서서 슐라이에르마허(F.Schleiermacher)와 바우어(F.C.Baur)를 비롯한 유럽의 자유주의 비평가들은 바울이 본 서의 저자가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 근거로써 첫째는 본 서가 바울의 초기 서신들과 비교할때 문체나 어휘가 많이 다르다는 사실이다. 둘째는 본 서에 나타난 바울과 디모데 사이의 관계(딤전1:3)가 사도행전에서는 나오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문체나 어휘는 시간과 상황에 따라서 변할 수 있는 것이다. 또한 사도행전과 일치하지 않는다고 저자가 아니라는 주장은 설득력이 없다. 따라서 본 서의 저자는 두말할 것도 없이 사도 바울임이 자명하다.

2) 기록 연대
본 서의 기록 연대에 대해서는 여러 견해가 있다. 하지만 대체적으로 바울이 1차 로마 감옥 생활을 마치고 계속해서 전도 여행을 시작하면서 본 서를 기록한 것으로 보고있다. 따라서 바울이 로마 감옥에서 석방된 때를 주후 62-63년으로 본다면 본 서는 주후63년경에 기록한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바울은 본 서를 마게도냐에서 썼으며, 본 서의 수신자인 디모데는 에베소를 중심으로 아시아 지역에서 목회를 하고 있었다.

3. 주제와 기록 목적

1) 주제
본 서에는 3가지 중심되는 주제를 갖고 있다. 첫째는 이단의 공격으로부터 교회가 복음을 가지고 물리쳐야 함을 강조하고 있다. 디모데가 목회하는 에베소 교회 안에는 율법의 선생으로 자처하는 거짓 교사들이 있었다. 이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면서 끝없는 논쟁과 헛된 말로 교리를 분열시키고 성도들을 유혹하였다. 이에 사도 바울은 복음을 통해 이단의 속성을 나열하면서 말씀으로 물리쳐야 함을 교훈하고 있다. 둘째는 하나님께서 자신의 교회를 위하여 종들을 세우시고 사명을 주시며 능력 또한 허락하신다는 사실을 주지시키고 있다. 따라서 디모데 또한 택함 받은 주의 종으로서 사명을 잘 감당하도록 권면하고 있다. 셋째는 성도들의 정확한 교리를 토대로 믿음과 선한 양심이라는 영적 무기로 신앙생활을 유지하며 교회를 지켜 나갈 것을 말하고 있다.

2) 기록 목적
사도 바울은 로마 감옥에서 석방된 후 에베소 교회를 방문하였다. 거기서 바울은 마게도냐로 떠나면서 곧 돌아올 것을 약속함과 동시에 그곳에 디모데가 사역하도록 하였다. 그런데 바울은 약속대로 곧 에베소 교회에 갈 수 없게 되자 이 서신을 쓰게 된 것이다. 이때 사도 바울은 젊은 목회자 디모데가 겪고 있는 두가지 고충을 알고 있었다.
첫째는 에베소 교회에서 장로와 감독들로 불리던 나이 많고 학식이 풍부한 지도자들이 있었다. 그런데 이들은 정상적인 신앙 훈련을 받지 못하였기에 때로는 많은 문제도 일으켰다. 그런데 디모데가 이들을 다루는데는 역부족이었다.
두번째로는 교회를 어지럽히고 복음을 왜곡시키는 거짓 교사들이 난무하고 있었다. 따라서 사도 바울은 목회의 어려움을 당하고 있는 디모데를 격려하면서 동시에 이단의 유혹으로부터 승리하고, 운동 선수처럼 신앙 훈련을 하도록 권면하기 위해 본 서를 기록한 것이다.


4. 특징과 내용 구성

1) 특징
본 서의 특징은 첫번째로 목회 서신이라는 점이다. 즉 본 서는 바울이 디모데에게 목회의 원리와 처리에 관한 구체적인 가르침을 준 개인적인 편지이다. 하지만 이러한 서신이 개인적인 차원을 뛰어넘어 오늘날의 교회는 물론이거니와 각 성도들의 영적 성숙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런 점에서 본 서는 개인적인 편지라기보다는 공적인 서신이라 할 수 있다. 두번째로 본 서에는 영지주의라는 이단 사상에 대한 경계가 반복적으로 서술되고 있다. 영지주의는 바울의 시대에는 존재하지 않고 다만 영지주의의 분위기가 교회 내에 팽창되어 교회를 어지럽히고 있었다. 이러한 영지주의는 철저한 이원론에 바탕을 두어 금욕주의와 쾌락주의라는 두개의 극단적인 면으로 나타난 이단 사상이었다. 세번째로 본 서는 몇가지 신학적 특성을 갖고 있다. 즉 하나님의 유일무이한 영광을 찬양하고 있고(딤전1:17), 하나님의 무한하신 주권도 기록하고 있다(딤전6:15,16). 그리고 그리스도에 대해서도 설명을 하고있다. 그리스도의 인성(딤전1:15)과 그리스도의 인내(딤전1:16), 그밖에 속전으로 자신을 주셨다는 그리스도의 중보자적 진술(딤전2:5,6)도 언급하고 있다.

2) 내용 구성
본 서의 내용은 크게 네부분으로 나눌 수 있다. 첫번째 단락은 디모데전서 1장으로 거짓 교리에 대한 바울의 경고가 기록되어 있다. 두번째 단락은 디모데전서 2장으로 예배에 관한 교훈을 주고 있다. 특별히 공중기도의 중요성(딤전2:1-8)과 여자 성도의 지위와 품행(딤전2:9-15)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세번째 단락은 디모데전서 3,4장으로 교회 지도자와 거짓 선생에 대한 교훈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교회의 지도자들이라 할 수 있는 감독과 집사들이 갖추어야 할 자격을 기술하고 있다. 그리고 거짓 교사들을 경계하며(딤전4:1-5), 바른 교훈과 바른 규율을 지켜 나가도록 권면하고 있다(딤전4:6-16). 네번째 단락은 디모데전서 5,6장으로 훈계와 책임을 말하고 있다. 여기서 바울은 늙은이와 젊은이, 과부, 장로 그리고 종에 관하여 훈계하며(딤전5:1-6:2), 끝으로 목회자의 자질과 임무(딤전6:3-21) 등을 설명함으로 디모데를 말씀으로 권면하고 있다.

 

출처 : 갓피플 자료&지식

제목 : 십자가에서 회복시켜 주신 이름 (박용균 목사)

[디모데전서 6장 10절~12절]
10절 -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되나니 이것을 탐내는 자들은 미혹을 받아 믿음에서 떠나 많은 근심으로써 자기를 찔렀도다
11절 - 오직 너 하나님의 사람아 이것들을 피하고 의와 경건과 믿음과 사랑과 인내와 온유를 따르며
12절 -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라 영생을 취하라 이를 위하여 네가 부르심을 받았고 많은 증인 앞에서 선한 증언을 하였도다

너! 하나님의 사람아
  - 너는 돈을 사랑하는 것을 피하고 즉 거절하고 의와 경건과 믿음과 사랑과 인내와 온유를 좇으라 즉 선택하라.
  - 돈에 대한 집착은 낮은 자존감으로부터 출발한다. (자신의 낮은 자존감을 감추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아니하고 돈에 집착하는 것이다)
  - 너는 하나님의 사람이라고 하는 높은 자존감을 가지고 살아야 한다.
모세가 믿음으로 자기 자신이 누구인지 알게 되었고, 하나님으로부터 의롭다 여김을 받았던 바와 같이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말미암아 내가 누구인지를 알게 되고 하나님으로부터 의롭다 여김을 받게 된다.
출애굽전 문설주에 어린양의 피를 발랐다.
  - 이 어린양의 피가 의미하는 것은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양 = 예수그리스도의 피흘림
  - 나를 향한 하나님의 절대적 사랑, 가없는 은총을 발견하게 된다.(하나님의 사랑, 나의 삶을 향한 구원, 나의 삶의 가치 부여)
예수님은 나에게 하나님의 사람이라고 하는 높은 자존감의 이름을 회복시켜 주시고자 십자가에서 그 보혈의 피를 흘려 주셨다.
낮은 자존감이 나를 더욱 비참하게 짓눌렀을지라도 그것이 나로 하여금 하나님께로 더 가까이 다가서게 하였다면 그것이 바로 복이다.

  - 나의 전적인 무능력을 고백하며 두손을 들었을 때, 그때야 말로 바로 하나님의 전능하심이 드러나는 때이며, 하나님의 전적인 구원하심이 무엇인지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인 것이다.
못내 무시하고 지냈던 하나님의 말씀이 기억나거든 그 말씀 다시 붙잡고 일어나라.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일어나라.

제목 : 모든 사람을 위한 기도 (김형진 목사)

 

[디모데전서 2장 1절~4절]

1절 - 그러므로 내가 첫째로 권하노니 모든 사람을 위하여 간구와 기도와 도고와 감사를 하되

2절 - 임금들과 높은 지위에 있는 모든 사람을 위하여 하라 이는 우리가 모든 경건과 단정함으로 고요하고 평안한 생활을 하려 함이라

3절 - 이것이 우리 구주 하나님 앞에 선하고 받으실 만한 것이니

4절 -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으며 진리를 아는 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

 

#우리가 첫번째로 기도할 것은 나라의 지도자들의 위해 기도해야 한다. (2절)
  - 하나님의 나라와 그 의가 첫번째다.

    → 마태복음6:33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 내가 먼저가 되는 기도는 유익이 없다.
  - 이땅의 평화를 원한다면 그 지도자가 악할지라도 그들을 위해 기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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