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모데후서
진리 안에서 믿음의 선한 싸움을 하라
바울은 선한 싸움을 하고 달려갈 길을 모두 마쳤으며 끝까지 믿음을 지켰다고 자기 생애를 평가한다. 그런 바울이 디모데에게 마지막 교훈을 전한다. 믿음 안에서 강해지라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하나님의 영감으로 된 성경을 붙들고 의지해야 한다. 말세가 이르렀지만 성경이 가르치는 진리대로 살면 끝까지 믿음을 지킬 수 있다.
디모데후서 한눈에 보기
본문 | 1:1~2 | 1:3~2:26 | 3:1~4:8 | 4:9~22 | |
요점 | 인사말 | 고난을 받으라 | 마지막을 준비하라 | 맺음말 | |
저자 | 바울 | 분류 | 서신서(목회 서신) | ||
연대 | 바울은 투옥 중인 65~68년 사이에 이 편지를 썼다. 로마에서 처음 경험한 가택 연금과는 달리 바울은 작은 독방에서 쇠사슬에 매여 있다. 자신의 생이 다해 가고 있음을 느낀 바울은 디모데에게 유언 같은 편지를 남긴다. | ||||
목적 | 바울의 마지막 편지의 수신자는 사랑하는 영적 아들 디모데였다. 바울은 디모데를 어렸을 때부터 알았고, 그의 어머니와 외할머니도 알았다. 바울은 디모데전서에서 에베소 교회가 직면한 문제에 대해 디모데에게 도움을 주었다. 디모데후서는 광범위한 내용으로, 생애 마지막 순간의 개인적인 감회까지 담고 있다. 아들 같은 디모데를 보고 싶어 한 바울은 이 편지에서 디모데의 영적 아버지로서 특별한 일을 맡긴다. 그것은 밀려올 박해의 물결 속에서 교회를 지키는 것이다. |
인사말 (1:1~2)
바울은 자신이 하님의 뜻으로 사도가 되었음을 밝히며 사랑하는 영적 아들 디모데에게 유언처럼 마지막으로 편지한다.
고난을 받으라 (1:3~2:26)
부끄러움 없는 고난 (1:3~18)
바울은 감옥에 갇혀 있지만 주님을 위해 받는 고난은 실패나 수치가 아니다. 오히려 하나님이 일하시는 것을 볼 수 있는 기회다. 바울은 자신이 전한 복음을 부끄럽게 여기지 않는다. 하지만 이 위대한 사도 역시 외로움을 느끼고 있다. 많은 친구가 등을 돌렸고, 오네시보로처럼 바울을 부끄러워하지 않는 이는 많지 않았다.
부끄러움 없는 일꾼이 되라 (2:1~26)
고난의 길이 분명하지만 디모데는 강인해져야 한다. 병사가 달리기 선수, 아침부터 수고하는 농부처럼 인내하며 고난을 참아야 한다. 부지런히 일하며 진리의 말씀을 분별하고 가르쳐야 한다. 교회에 망령되고 헛된 말이 퍼지고 있다. 이는 단지 어리석은 수다가 아니라 하나님의 가르침에 반대하는 설교로서, 후메내오와 빌레도 같은 자들이 전하는 거짓 가르침을 말한다. 아마 그들은 부활 사건이 육체가 아니라 영만이 되살아난 것이라고 가르쳤을 것이다.
마지막을 준비하라 (3:1~4:8)
이런 자들을 주의하라 (3:1~9)
초대교회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바울은 마지막 때가 임박했기에 예수님이 곧 다시 오시리라 믿었다. 이때 가장 경계해야 할 사람들은 교만하고 이기적인 자들이다. 이들은 경건의 모양은 있어도 경건의 능력은 부인하는 자들로서, 결국 진리를 대적할 것이다. 그 예로 모세에게 대적한 애굽 마술사 얀네와 얌브레(3:8)가 있다.
배우고 확신한 일에 거하라 (3:10~17)
마지막 때에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은 배운 것을 굳건히 지키는 것이다. 디모데는 어린 시절부터 어머니 유니게와 외할머니 로이스를 통해 성경을 배웠다. 성경은 어떻게 살아야 할지 올바른 처신을 알려 준다. 우리를 지혜롭게 해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으로 구원받게 하며, 하나님의 사람으로 훈련시켜 모든 선한 일을 행할 수 있는 능력을 갖게 한다.
전제와 같이 부어진 삶 (4:1~8)
바울은 자기 인생을 총평하며 자신을 하나님의 제단에서 붓던 포도주에 비유한다. 그렇다고 허무함이나 막막함을 느끼는 것은 아니다. 이 긴 경주의 끝에 의의 면류관이 기다리고 있음을 믿고 있기 때문이다.
맺음말 (4:9~22)
바울의 동역자 중에 그를 배신하고 떠난 이도, 사역지을 옮긴 이도 있었다. 지금 바울 곁에는 누가만 남아 있다. 의사인 누가가 자리를 비울 수 없을 만큼 바울의 병이 깊어졌는지도 모른다. 바울은 디모데에게 개인 물품을 부탁하며 특히 가죽 종이에 쓴 책을 가져오라고 한다. 초대 교회는 가죽 종이를 사용해 우리가 '사본'이라 부르는 성경을 남겼다. 바울은 디모데에게 마가와 함께 오라고 청하며 여전히 뼈아프게 느껴지는 친구들의 배신을 떠올린다. 바울이 처음 재판을 받을 때만 해도 많은 친구가 그의 편에 있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그를 떠났다. 죽음의 위협 앞에 선 바울은 장기화된 재판을 대비해야 했다. 그는 겉옷과 성경을 들고 찾아올 믿음의 아들을 몹시 그리워하며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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