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모데후서

진리 안에서 믿음의 선한 싸움을 하라
바울은 선한 싸움을 하고 달려갈 길을 모두 마쳤으며 끝까지 믿음을 지켰다고 자기 생애를 평가한다. 그런 바울이 디모데에게 마지막 교훈을 전한다. 믿음 안에서 강해지라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하나님의 영감으로 된 성경을 붙들고 의지해야 한다. 말세가 이르렀지만 성경이 가르치는 진리대로 살면 끝까지 믿음을 지킬 수 있다.

디모데후서 한눈에 보기

본문

1:1~2

1:3~2:26

3:1~4:8

4:9~22

요점

인사말

고난을 받으라

마지막을 준비하라

맺음말

저자

바울

분류

서신서(목회 서신)

연대

바울은 투옥 중인 65~68년 사이에 이 편지를 썼다. 로마에서 처음 경험한 가택 연금과는 달리 바울은 작은 독방에서 쇠사슬에 매여 있다. 자신의 생이 다해 가고 있음을 느낀 바울은 디모데에게 유언 같은 편지를 남긴다.

목적

바울의 마지막 편지의 수신자는 사랑하는 영적 아들 디모데였다. 바울은 디모데를 어렸을 때부터 알았고, 그의 어머니와 외할머니도 알았다. 바울은 디모데전서에서 에베소 교회가 직면한 문제에 대해 디모데에게 도움을 주었다. 디모데후서는 광범위한 내용으로, 생애 마지막 순간의 개인적인 감회까지 담고 있다. 아들 같은 디모데를 보고 싶어 한 바울은 이 편지에서 디모데의 영적 아버지로서 특별한 일을 맡긴다. 그것은 밀려올 박해의 물결 속에서 교회를 지키는 것이다.


인사말 (1:1~2)
바울은 자신이 하님의 뜻으로 사도가 되었음을 밝히며 사랑하는 영적 아들 디모데에게 유언처럼 마지막으로 편지한다.

고난을 받으라 (1:3~2:26)
부끄러움 없는 고난 (1:3~18)
바울은 감옥에 갇혀 있지만 주님을 위해 받는 고난은 실패나 수치가 아니다. 오히려 하나님이 일하시는 것을 볼 수 있는 기회다. 바울은 자신이 전한 복음을 부끄럽게 여기지 않는다. 하지만 이 위대한 사도 역시 외로움을 느끼고 있다. 많은 친구가 등을 돌렸고, 오네시보로처럼 바울을 부끄러워하지 않는 이는 많지 않았다.
부끄러움 없는 일꾼이 되라 (2:1~26)
고난의 길이 분명하지만 디모데는 강인해져야 한다. 병사가 달리기 선수, 아침부터 수고하는 농부처럼 인내하며 고난을 참아야 한다. 부지런히 일하며 진리의 말씀을 분별하고 가르쳐야 한다. 교회에 망령되고 헛된 말이 퍼지고 있다. 이는 단지 어리석은 수다가 아니라 하나님의 가르침에 반대하는 설교로서, 후메내오와 빌레도 같은 자들이 전하는 거짓 가르침을 말한다. 아마 그들은 부활 사건이 육체가 아니라 영만이 되살아난 것이라고 가르쳤을 것이다.

마지막을 준비하라 (3:1~4:8)
이런 자들을 주의하라 (3:1~9)
초대교회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바울은 마지막 때가 임박했기에 예수님이 곧 다시 오시리라 믿었다. 이때 가장 경계해야 할 사람들은 교만하고 이기적인 자들이다. 이들은 경건의 모양은 있어도 경건의 능력은 부인하는 자들로서, 결국 진리를 대적할 것이다. 그 예로 모세에게 대적한 애굽 마술사 얀네와 얌브레(3:8)가 있다.
배우고 확신한 일에 거하라 (3:10~17)
마지막 때에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은 배운 것을 굳건히 지키는 것이다. 디모데는 어린 시절부터 어머니 유니게와 외할머니 로이스를 통해 성경을 배웠다. 성경은 어떻게 살아야 할지 올바른 처신을 알려 준다. 우리를 지혜롭게 해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으로 구원받게 하며, 하나님의 사람으로 훈련시켜 모든 선한 일을 행할 수 있는 능력을 갖게 한다.
전제와 같이 부어진 삶 (4:1~8)
바울은 자기 인생을 총평하며 자신을 하나님의 제단에서 붓던 포도주에 비유한다. 그렇다고 허무함이나 막막함을 느끼는 것은 아니다. 이 긴 경주의 끝에 의의 면류관이 기다리고 있음을 믿고 있기 때문이다.

맺음말 (4:9~22)
바울의 동역자 중에 그를 배신하고 떠난 이도, 사역지을 옮긴 이도 있었다. 지금 바울 곁에는 누가만 남아 있다. 의사인 누가가 자리를 비울 수 없을 만큼 바울의 병이 깊어졌는지도 모른다. 바울은 디모데에게 개인 물품을 부탁하며 특히 가죽 종이에 쓴 책을 가져오라고 한다. 초대 교회는 가죽 종이를 사용해 우리가 '사본'이라 부르는 성경을 남겼다. 바울은 디모데에게 마가와 함께 오라고 청하며 여전히 뼈아프게 느껴지는 친구들의 배신을 떠올린다. 바울이 처음 재판을 받을 때만 해도 많은 친구가 그의 편에 있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그를 떠났다. 죽음의 위협 앞에 선 바울은 장기화된 재판을 대비해야 했다. 그는 겉옷과 성경을 들고 찾아올 믿음의 아들을 몹시 그리워하며 기다린다.


디모데후서

경주를 마치다
하나님은 바울을 선택하시고 사명을 주셨으며, 죽음과 환난의 순간마다 그와 동행하셨다. 한사람을 통한 하나님의 경륜은 놀라운 결과를 가져왔다. 교회가 세워지고 성도가 굳건해진 것이다. 로마 감옥에서 마지막을 기다리는 바울은 경주를 마친 경주마의 심정과 같다. 바울은 아들과도 같은 동역자 디모데에게 마지막 교훈을 남기는 것으로 자신의 책임을 다하려 한다.

디모데후서 한눈에 보기

본문

1장

2장

3장

4장

요점


부끄러움 없는 바울

예수 그리스도의 병사

끝까지 경주하라

마지막 인사

복음과 함께 고난을 받으라

진리에 거하고 말씀을 전파하라

저자

바울

장르

서신서

장소

로마의 감옥

연대

AD 66~67년경

배경

죽음을 앞두고 바울은 깊은 외로움을 토로한다. 영적 아들 디모데를 보고 싶어 하는 인간적인 마음도 드러낸다. 바울은 디모데가 이어 가야 할 영적 유산을 상기시키고, 다가오는 박해의 물결을 바라보며 이를 위해 말씀 안에 거하라고 촉구한다. 늙고 병들었지만, 하나님의 종으로서 바울은 충성을 다한다.


고난의 시간 (1:1~18)
바울은 감옥에 갇혀 있다. 그러나 주님을 위해 받는 고난은 결코 실패나 수치가 아니다. 오히려 하나님이 일하시는 것을 볼 수 있는 기회다. 하지만 아무리 위대한 사도라도 외로움을 느낄 수 있다. 실제로 바울을 버린 사람들이 있다(1:15). 모두가 등을 돌린 듯한 형편에서도 바울은 애써 오네시보로와 같은 친구를 기억한다. 에베소 출신의 오네시보로는 바울을 편하게 해 주었고, 바울과 그의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않았다(1:16~18).

예수 그리스도의 병사 (2:1~26)
바울은 디모데에게 함께 고난을 받자고 청한다. 그리고 병사, 경기자, 농부 등의 이미지를 제시하며 강인하게 믿음을 지켜 나가라고 권한다. 하나님의 일꾼으로서 주의해야 할 것은 '망령되고 헛된 말'(2:16)이다. 이런 말은 악성종양처럼 퍼져 나가 다른 사람들의 믿음을 무너뜨릴 수도 있다. 후메내오와 빌레도가 이런 일을 했다. 이들의 가르침은 아마도 영지주의와 관련되었을 것이다. 영지주의자들은 부활을 육체적인 사건이 아닌 영의 회복으로만 본다.

끝까지 경주하라 (3:1~17)
바울 역시 당대 다른 전도자와 마찬가지로 마지막 날을 살고 있다고 믿었다. 베드로는 오순절 직후 '말세'가 시작되었다고 믿었다(행 2:17). 그래서 바울은 디모데에게 악하고 어리석으며 자기도취적이고 이기적인 사람들과 어울리지 말라고 한다. 이런 자들이 마지막 때에 더욱 힘써야 하는 것들을 방해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디모데가 할 일은 배운 것을 굳건히 지키는 것이다. 특히 성경에 신실해야 한다. 바울은 성경을 지식의 원천이라고 교훈한다. 성경은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하고, 어떻게 살아야 할지 보여 주는 책이다.
얀네와 얌브레 (3:8)
성경에는 언급되지 않고 외경에 등장하는 인물이다. 모세를 대적해 일어난 애굽인 요술사들(출 7:10~11)이라고도 하고, 광야에서 금송아지 상을 만들도록 선동했던 이들이라고도 한다. 얀네는 '유혹하는 자'라는 뜻이고, 얌브레는 '반란을 일으키는 자'라는 뜻이다. 바울이 이들을 언급한 것은 요점을 잘 전달하기 위해 예를 든 것이다.

마지막 인사 (4:1~22)
바울은 자기 인생을 제단에 부어지는 술에 비교한다. 싸움을 마친 병사, 승리의 월계관을 받은 경기자처럼 떠날 시간이 다가온 것이다. 동료들은 그를 배신하거나 사명을 위해 다른 곳으로 갔고, 오직 누가만 남아 있다. 바울은 디모데에게 자기 소지품을 가져다 달라고 부탁하며, 친구들의 안부를 묻는다. 겨울은 다가오고, 바울은 디모데가 속히 오기를 바라며 축도로 끝을 맺는다.
가죽 종이에 쓴 것 (4:13)
파피루스가 갈대에서 취한 원료로 만들어진 종이라면, 양이나 염소 같은 동물 가죽으로 만든 종이도 있다. 이를 '양피지'라고 한다. 파피루스나 양피지 낱장을 한데 엮어 놓은 것이 바울이 말한 '책'이다. 당시 교회는 지금 우리가 떠올리는 책의 형태를 이미 가지고 있었던 것 같다. 바울의 '책'은 아마도 개인적인 용도로 제작한 중요한 문서였을 것이다. 재판을 앞둔 바울이 참고해야 할 기록이거나 교회에 보낸 편지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디모데후서

디모데후서

본문

1:1~5

1:6~18

2:1~26

3:1~17

4:1~5

4:6~22

주제

디모데의 믿음에

대한 감사

디모데의 의무를

상기시킴

신실한 목회자의

특징

다가오는

배교의 날

복음 전파를

권고함

임박한 바울의

죽음


초점


복음의 능력

복음으로 인한 인내

복음의 수호자

복음의 선포

현재의 시험을 인내하라

장래의 시험을 견디라

장소/연대

로마 감옥 / AD 66~67년경


디모데의 믿음에 대한 감사 (1:1~5)
바울은 다른 목회 서신들과 달리 디모데후서를 감사의 말로 시작하고 있다. 특히 디모데에게 '사랑하는 아들'이라고 부르며 그의 할머니와 어머니의 신앙에 대해 언급함으로써 자신이 디모데의 친족들과 깊은 관계에 있음을 보여 준다. 또 인사말에서 '생명의 약속대로'라는 표현을 사용해 현재의 실제뿐 아니라 미래의 소망에 대해 언급할 것을 암시한다.

디모데의 의무를 상기시킴 (1:6~18)
바울은 고난을 두려워하지 말고 담대히 복음을 증거할 것을 세 부류의 사람을 통해 권고했다.

바울 자신 (1:11~14)

부겔로와 허모게네 (1:15)

오네시보로 (1:16)

긍정의 예

부정의 예

긍정의 예


신실한 목회자의 특성 (2:1~26)
바울은 복음으로 고난 받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말기를 권고하고 직무를 잘 감당할 수 있도록 세 가지 비유(2:3~7)를 들어 설명했다.

군사

경기하는 자

농부

모집한 자를 기쁘게 함

규칙대로 경기함

추수의 상급을 기대하며 수고함

그리고 바울은 다시 한 번 복음으로 인한 고난에 동참할 것을 촉구한 후, 디모데에게 교회 안에 있는 문제점을 파악하고 그에 대비하며 바른 것을 잘 깨달아 회복할 것을 요청했다. 이를 위해 사역자는 먼저 자신을 정결케 하고 불의에서 떠나 깨끗한 사람들과 연합해야 한다고 권면했다.

다가오는 배교의 날 (3:1~17)
종말에 진리를 왜곡시키고 자신과 돈과 쾌락을 사랑하며 부모를 거역하고 경건의 능력을 부인하는 거짓 교사가 많이 등장할 것이다(3:1~5). 그들은 어리석은 여인들을 미혹해 죄를 짓게 하고, 열심을 갖고 배우지만 결코 진리에 이르지 못한다(3:6~9). 바울은 성경의 진리를 믿고 사수할 뿐 아니라 다른 사람들을 가르치는 일이 절실히 필요함을 강조했다(3:10~17).
※ 경건한 삶의 기초인 성경

성경의 기원

성경의 유익성

성경의 목표

궁극적 저자는 하나님이다(인간의 지각과

감정을 모두 사용해 기록함)

교훈, 책망, 바르게 함, 의로 교육함

하나님의 사랑으로 온전케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하기에 온전케 함


복음 전파의 권고와 임박한 바울의 죽음 (4:1~22)
바울은 자신의 삶이 다했음을 직감하고(4:6~8), 하나님의 말씀에 입각해 온전한 진리를 선포하라고 거듭 권고했다(4:1~5). 또한 개인적인 상황을 기술하고 절친한 친구 몇몇의 안부와 함께 디모데의 방문을 재촉한 후 축도로 편지를 마무리한다(4:9~22).

위대한 전도자의 진솔한 고백

[디모데후서 4장 9절~22절]
9절 - 너는 어서 속히 내게로 오라
10절 - 데마는 이 세상을 사랑하여 나를 버리고 데살로니가로 갔고 그레스게는 갈라디아로, 디도는 달마디아로 갔고
11절 - 누가만 나와 함께 있느니라 네가 올 때에 마가를 데리고 오라 그가 나의 일에 유익하니라
12절 - 두기고는 에베소로 보내었노라
13절 - 네가 올 때에 내가 드로아 가보의 집에 둔 겉옷을 가지고 오고 또 책은 특별히 가죽 종이에 쓴 것을 가져오라
14절 - 구리 세공업자 알렉산더가 내게 해를 많이 입혔으매 주께서 그 행한 대로 그에게 갚으시리니
15절 - 너도 그를 주의하라 그가 우리 말을 심히 대적하였느니라
16절 - 내가 처음 변명할 때에 나와 함께 한 자가 하나도 없고 다 나를 버렸으나 그들에게 허물을 돌리지 않기를 원하노라
17절 - 주께서 내 곁에 서서 나에게 힘을 주심은 나로 말미암아 선포된 말씀이 온전히 전파되어 모든 이방인이 듣게 하려 하심이니 내가 사자의 입에서 건짐을 받았느니라
18절 - 주께서 나를 모든 악한 일에서 건져내시고 또 그의 천국에 들어가도록 구원하시리니 그에게 영광이 세세무궁토록 있을지어다 아멘
19절 - 브리스가와 아굴라와 및 오네시보로의 집에 문안하라
20절 - 에라스도는 고린도에 머물러 있고 드로비모는 병들어서 밀레도에 두었노니
21절 - 너는 겨울 전에 어서 오라 으불로와 부데와 리노와 글라우디아와 모든 형제가 다 네게 문안하느니라
22절 - 나는 주께서 네 심령에 함께 계시기를 바라노니 은혜가 너희와 함께 있을지어다

바울은 디모데가 올 때 자신에게 유익한 마가를 데려오고, 가죽 종이에 쓴 책을 가져오라 부탁합니다. 바울과 함께한 자가 없을 때, 주님은 이방인에게 말씀을 전파하도록 그 곁에서 힘을 주셨습니다. 바울은 자신을 구원해 천국에 들어가게 하실 주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1. 인간적이고 소박한 전도자 (9~15절)
위대한 복음 전도자 바울의 이면에도 지극히 인간적이고 소박한 모습이 있습니다. 바울은 영적 아들 디모데에게 속히 와 달라고 요청합니다. 노쇠하고 병약하고 외로웠기에 디모데의 위로와 사랑이 필요했고, 마지막으로 부탁할 말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는 가보의 집에 둔 겉옷과 가죽 종이에 쓴 책을 가져오라고 하면서 마가를 꼭 데려오라고 합니다. 한때 복음 사역에 온전히 헌신하지 못했던 마가는(행 13:13 참조) 이제 온전히 충성되고 유익한 일꾼이 되었습니다. 복음 사역을 감당할 때는 유익한 동역자도 있지만, 해를 끼치는 사람도 있게 마련입니다. 사역자는 사람을 분별하되 사랑과 섬김의 대상으로 여기고, 오직 하나님만 기대해야 합니다. 그럴 때 복음 사역은 열매 맺을 수 있습니다.
* 디모데에게 속히 와 달라 부탁하는 바울의 육적.심적 상태는 어떠했을까요? 나는 복음 사역에 유익한 동역자인가요, 괴로움을 주는 사람인가요?

2. 곁에서 힘을 주시는 주님 (16~22절)
우리가 늘 바라봐야 할 이는 주님 한 분입니다. 주님께 초점을 맞추고 살았던 바울은 주님이 늘 자신의 옆에 계셨고 복음 전파의 일을 감당할 수 있는 능력을 주셨다고 고백합니다. 또한 악한 세력으로부터 구원해 주신 주님이 마침내 자신을 그분의 나라로 인도하시리라 확신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도 복음 전파의 사명을 주셨습니다. 이 일을 위해 어떤 이에게는 힘과 건강을, 어떤 이에게는 물질이나 사회적 지위를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받은 모든 것은 복음을 위해 사용해야 합니다. 우리가 이 사명을 감당하는 동안 주님은 늘 동행하시며 우리에게 능력을 부어 주십니다. 주님을 의지하며 사는 것이 성도에게 가장 복된 삶입니다.
* 복음 전도 현장에서 주님은 바울과 어떻게 함께하셨나요? 크고 작은 고난 속에서도 담대할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오늘의 기도
제게 호의를 베풀지 않는 지체들일지라도 주님은 그들을 저와 동일하게 사랑하심을 깨닫습니다. 복음의 통로로 사용하고자 저를 구원하시고 격려하시는 주님의 뜻을 알고, 어디서든 화평을 이루며 힘 있게 말씀을 전하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아낌없는 헌신, 하늘 상급에 대한 확신

[디모데후서 4장 1절~8절]
1절 - 하나님 앞과 살아 있는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실 그리스도 예수 앞에서 그가 나타나실 것과 그의 나라를 두고 엄히 명하노니
2절 -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 범사에 오래 참음과 가르침으로 경책하며 경계하며 권하라
3절 - 때가 이르리니 사람이 바른 교훈을 받지 아니하며 귀가 가려워서 자기의 사욕을 따를 스승을 많이 두고
4절 - 또 그 귀를 진리에서 돌이켜 허탄한 이야기를 따르리라
5절 - 그러나 너는 모든 일에 신중하여 고난을 받으며 전도자의 일을 하며 네 직무를 다하라
6절 - 전제와 같이 내가 벌써 부어지고 나의 떠날 시각이 가까웠도다
7절 - 나는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8절 - 이제 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되었으므로 주 곧 의로우신 재판장이 그 날에 내게 주실 것이며 내게만 아니라 주의 나타나심을 사모하는 모든 자에게도니라

성도는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말씀 전하기에 항상 힘써야 합니다. 사람이 바른 교훈을 듣지 않을 때가 이를 것입니다. 세상을 떠날 때가 가까워진 바울은 선한 싸움을 하며 믿음을 지킨 자신뿐 아니라, 주님의 재림을 사모하는 자들에게 의의 면류관이 예비되었다고 말합니다.

1. 말씀을 듣고 전하는 삶 (1~5절)
그리스도인들에게 주어진 사명은 주님의 말씀을 전하는 것입니다. 말씀을 전하기 좋은 조건을 갖추었든지 그렇지 못한 상황에 있든지 상관없이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때가 되면 사람들은 바른 교훈을 거부하고, 진리의 말씀 듣는 것을 견디지 못하게 됩니다. 대신 자신들이 듣고 싶어 하는 말을 해 주고, 자신의 욕망을 정당화하는 이야기를 들려줄 거짓 교사들을 불러 모읍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들처럼 내 귀에 듣기 좋은 말만 취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내게 하시고자 하는 말씀에 귀 기울여야 합니다. 그래야 어떤 핍박과 어려움에도 타협하지 않고 믿음을 지킬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말씀을 전파하는 사명을 끝까지 감당해야 합니다. 이것이 종말의 때를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의 삶의 자세입니다.
* 사람들이 자기 사욕을 채워 줄 거짓 교사들을 따르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요즘 내 마음을 불편하게 했던 말씀이 있다면, 어떻게 반응해야 좋을까요?

2. 의인에게 약속된 의의 면류관 (6~8절)
믿음의 경주 끝에는 의의 면류관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바울은 자신의 인생이 마지막 결승점에 가까워졌음을 직감합니다. 그는 구약의 제사에서 어린양이나 송아지를 번제로 드릴 때 그 위에 포도주를 부어 드렸던 전제(민 15:5~10)처럼 자신이 그렇게 주님 앞에 드려지기를 소원합니다. 바울은 지난 삶을 되돌아보며 훌륭한 경주자처럼 최선을 다해 잘 달려왔고, 힘들었지만 선한 싸움을 하고 믿음을 지켰다고 고백합니다. 그리고 주님이 자신을 위해 준비하신 의의 면류관을 바라봅니다. 마라톤 경주의 우승자에게 월계관을 씌워 주듯이, 악한 세력의 공격에 대항하며 믿음의 경주에서 승리한 성도에게 주님이 영광의 면류관을 씌워 주실 것입니다.
* 바울은 의의 면류관을 어떤 사람들도 받을 것이라 확신하나요? 하나님이 의로우신 재판장이라는 사실은 오늘 내 삶에 어떤 영향을 끼치나요?

오늘의 기도
진리를 거부하는 시대를 살아가지만, 늘 예수님의 마지막 부탁을 기억하며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해야 함을 깨닫습니다. 삶의 끝자락에서 인생을 돌아볼 때, 선한 싸움을 포기하지 않고 믿음을 지켰노라 고백할 수 있는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믿음의 경주에 최선을 다하자

[디모데후서 4장 1절~8절]
1절 - 하나님 앞과 살아 있는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실 그리스도 예수 앞에서 그가 나타나실 것과 그의 나라를 두고 엄히 명하노니
2절 -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 범사에 오래 참음과 가르침으로 경책하며 경계하며 권하라
3절 - 때가 이르리니 사람이 바른 교훈을 받지 아니하며 귀가 가려워서 자기의 사욕을 따를 스승을 많이 두고
4절 - 또 그 귀를 진리에서 돌이켜 허탄한 이야기를 따르리라
5절 - 그러나 너는 모든 일에 신중하여 고난을 받으며 전도자의 일을 하며 네 직무를 다하라
6절 - 전제와 같이 내가 벌써 부어지고 나의 떠날 시각이 가까웠도다
7절 - 나는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8절 - 이제 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되었으므로 주 곧 의로우신 재판장이 그 날에 내게 주실 것이며 내게만 아니라 주의 나타나심을 사모하는 모든 자에게도니라

[배경 이해하기]
바울은 에베소 교회의 젊은 지도자 디모데에게 두 차례에 걸쳐 편지를 보내는데, 본서를 저술할 즈음에는 로마의 대 화제(AD 64년)로 인해 기독교인에 대한 박해가 로마 제국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었습니다. 이로 인해 바울도 감옥에 투옥되었는데, 박해를 견디다 못한 어떤 이들은 배교를 선택했고, 어떤 이들은 적극적으로 성도들을 박해하는 세력에 편승하기도 했습니다. 바울은 이러한 때를 ‘말세에 고통하는 때’로 규정합니다. 3장까지 격려의 말을 이어 온 바울은 이제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직감하며, 4장의 첫 구절을 엄한 명령으로 시작합니다. 그는 복음을 전파하는 것과 성도를 진리의 말씀으로 양육하는 것을 게을리하지 말라고 말합니다. 비록 목회자인 디모데에게 준 명령이지만, 실상은 모든 그리스도인에게 주는 말씀입니다. 또한 바울은 자신이 살아온 날들을 돌아보며 디모데가 자신을 본받아 살아가기를 권면합니다.

[관찰과 묵상]
1. 디모데가 전도자로서 감당해야 하는 직무는 무엇인가요?(2절) 때가 이르면 진리에 대해 사람들이 어떻게 반응하나요?(3~4절)
바울은 디모데가 전도자로서 복음을 전파하는 일과 성도들을 진리의 말씀으로 양육하는 일에 힘써야 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진리를 따르지 않을 것이라고 합니다.
바울은 하나님을 ‘산 자와 죽은 자’ 모두를 심판하시는 심판자라 부르면서, 디모데에게 엄중한 톤으로 명령합니다. 본문에는 다섯 가지의 명령어가 등장합니다. 첫째, ‘전파하라’(preach)입니다. 사람들이 듣고 싶어 하는 말만 전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이 반드시 들어야 할 바른 교훈(sound doctrine, 3절)을 전해야 합니다. 둘째,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말씀을 전하기에 ‘힘쓰라’(be prepared; 준비하라 )입니다. 이것은 침묵할 때가 있고, 말할 때가 있다고 믿었던 전통적인 유대의 지혜에 배치되는 가르침입니다. 듣는 청중이 선포된 진리를 받아들일지 그렇지 않을지 예측하는 것은 우리의 몫이 아닙니다. 우리가 할 일은 주께 순종하여 말씀을 선포하는 것입니다. 셋째, ‘경책하라’(correct: 허물과 오류를 바로잡아 주다), ‘경계하라’(rebuke: 호되게 책망하다), ‘권하라’(encourage: 위로하고 격려하라)입니다. 특히 ‘권하라’라는 단어에서 위로자 되시는 보혜사 성령님(헬, 파라클레토스)의 이름이 파생되었습니다. 이렇게 수고한다 해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바른 교훈을 받지 않고(3절) 의도적으로 진리를 배척할 것입니다(4절). 또 영적인 성장과 변화를 갈구하기보다 자신들의 가려운 귀를 긁어 주고, 지적 호기심을 만족시켜 줄 만한 얄팍한 지식만을 추구할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도자는 맡겨진 직무를 끝까지 완수해야 합니다.
적용과 나눔
복음에 빚진 자의 사명을 어떻게 감당하고 있나요? 나는 주님의 재림을 확신하는지, 그날이 임박했음을 어떻게 느끼는지도 나누어 보세요.
로마 감옥에서 최후를 기다리고 있던 바울은 재림의 확실성과 임박성(롬 2:16; 고전 4:5)에 기초하여 디모데에게 강력하게 권면합니다. 1910년 우리나라가 일본에 국권을 빼앗겼을 때에 애국지사들은 무장 항일 독립 운동을 펼쳤습니다. 그러나 온갖 회유와 협박을 일삼는 일제의 통치는 더욱 간악해지고, 시간이 흘러도 독립이 요원하게 느껴지자, 일반인들뿐 아니라 일부 독립 운동가들조차도 변절하여 일제에 부역하는 밀정이 된 이들이 많았습니다. 광복 이후 심판대에 선 그들이 한결같이 한 말이 있습니다. “정말 광복이 될 줄 몰랐다.” 복음 전파도 이와 같습니다. 복음 전파로 인한 열매가 적고, 주님 오실 날은 보이지 않는 것 같다고 해서 그것을 쉽게 포기해서는 안 됩니다. 마지막 날이 되면 우리는 수많은 사람이 “정말 주님이 오실 줄 몰랐다”라고 후회하며 땅을 치는 것을 목격하게 될 것입니다. 그날까지 우리는 늘 복음 전하는 일에 힘써야 합니다.

2. 바울은 자신의 삶을 어떻게 회고하나요?(6~7절) 믿음의 경주를 잘 마친 이들에게 주님은 어떤 상급을 예비하실까요?(8절)
바울은 이미 자신의 인생이 하나님 앞에 제물로 올려졌다고 고백하며(6절), 달려갈 길을 잘 마쳤다고 합니다(7절). 그리고 의로우신 재판장님이 의의 면류관을 주실 것을 기대합니다(8절).
바울은 자신의 인생이 포도주를 부어 준비한 전제와 같이 온전히 바쳐졌다고 고백합니다. 바울은 예수님을 믿은 이후 자신의 모든 재능과 시간과 건강과 돈을 온전히 하나님께 올려 드렸습니다. 이제 마지막으로 그에게 남아 있는 것은 생명뿐입니다. 그는 이마저도 하나님께 드리려고 합니다. 바울이 ‘떠날 시각이 가까웠도다’(6절)라고 할 때 사용한 ‘떠나다’(헬, 아날뤼시스)라는 헬라어 단어는 여러 가지 의미를 내포합니다. 먼저 동물들이 마차를 몰거나 쟁기를 끌 때 그 위에 씌웠던 멍에를 벗긴다는 뜻입니다. 또 올가미나 족쇄를 늦춘다는 뜻도 있고, 천막을 걷기 위해 로프를 푼다는 뜻도 있습니다. 바울은 그동안 주님을 위해 졌던 모든 멍에를 내려놓고, 로마 감옥에서 자신을 가두었던 족쇄도 풀어 버리고, 천막을 걷은 후, 이제 새로운 세계를 향해 항해를 떠나는 마음으로 글을 씁니다. 그에게 죽음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입니다. 그는 자신이 믿음의 경주를 완주했음을 강조합니다. 이제 의로운 재판장이신 하나님이 그에게 면류관을 씌워 주실 것인데, 그것은 그의 의로 얻은 것이 아니라, 예수님을 통해 은혜로 받은 것입니다.
적용과 나눔
믿음의 경주를 완주하는 데 어떤 것이 장애물이 되나요? 오늘 하늘나라로 떠난다면, 바울같이 후회 없이 달려왔노라 고백할 수 있나요?
달리기를 하는 사람들이 쉽게 빠지는 유혹은 남과 자신을 비교하는 것입니다. 분명 하나님이 내게 주신 고유한 사명과 은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남들이 신는 신발을 신고, 남들이 입는 옷을 입고, 앞서 가는 사람을 좇아가려고 무리하면 주저앉게 되고 맙니다. 그래서 마라톤 경기에는 중도에 포기한 사람들을 태워 운반하는 차량이 따라다닙니다. 또 어떤 사람은 믿음을 잃어버린 채 갈림길에서 다른 이들이 가는 길을 따라가다 낭패를 경험하기도 합니다. 실제로 2016년 4월 영국 북부에서 열린 한 마라톤 대회에 참가해 레이스를 완주한 5,000여 명의 참가자들 중 1등을 제외한 전원이 실격 처리되는 황당한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1등은 올바른 코스를 달렸는데, 2~3등으로 달리던 사람들이 갈림길에서 엉뚱한 길을 택해 달린 것입니다. 그러자 그 뒤를 따르던 사람들 모두 본래 코스보다 짧은 지름길을 택해 달리는 바람에 전체 코스를 완주하고도 264m가 부족하게 된 것입니다. 몇 달 동안 이 날만을 위해 땀 흘리며 연습하고 준비한 참가자들은 결국 허탈하게 돌아가야 했습니다. 성도들도 선한 싸움을 싸우며 달려가다 믿음을 잃어버린 채 불의와 타협하고, 죄의 꾐에 빠져 엉뚱한 길로 달린다면, 결국 그 모든 수고가 헛것이 되는 불행한 결과를 맞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자신이 올바른 믿음의 경주를 하고 있는지 늘 깨어 살피고 점검해야 합니다.


* 예수님의 재림이 가까워진 이때, 먼저 복음을 듣고 구원받은 사람으로서 우리는 믿지 않는 이들에게 복음을 전해야 할 사명이 있습니다. “복음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었을까?”, “과연 지금이 복음을 전하기 좋은 때일까?” 하는 의문이 들 때마다 우리는 그들을 구원하는 이가 나 자신이 아니라 하나님이심을 기억해야 합니다. 기나긴 믿음의 경주에서 ‘한 걸음’을 제대로 걷고 ‘하루’를 승리하기 위해 애쓰며, 믿음의 법대로 달리고자 힘쓴다면, 점점 죽음을 초월한 참제자의 모습으로 변화될 것입니다. 그리고 머지않아 결승선에서 의의 면류관을 들고 기다리시는 하나님을 뵙게 될 것입니다.   


[말씀으로 기도하기]
청결한 양심과 거짓 없는 믿음의 소유자가 되기 원합니다. 고난 후의 영광을 소망하며, 위로부터 부어 주시는 능력과 사랑, 절제하는 마음으로 복음 사역을 두려움 없이 감당하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성경이 만드는 온전한 사람

[디모데후서 3장 10절~17절]
10절 - 나의 교훈과 행실과 의향과 믿음과 오래 참음과 사랑과 인내와
11절 - 박해를 받음과 고난과 또한 안디옥과 이고니온과 루스드라에서 당한 일과 어떠한 박해를 받은 것을 네가 과연 보고 알았거니와 주께서 이 모든 것 가운데서 나를 건지셨느니라
12절 - 무릇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경건하게 살고자 하는 자는 박해를 받으리라
13절 - 악한 사람들과 속이는 자들은 더욱 악하여져서 속이기도 하고 속기도 하나니
14절 - 그러나 너는 배우고 확신한 일에 거하라 너는 네가 누구에게서 배운 것을 알며
15절 - 또 어려서부터 성경을 알았나니 성경은 능히 너로 하여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하느니라
16절 -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17절 -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하려 함이라

바울처럼 그리스도 안에서 경건하게 살고자 하는 자는 박해를 받습니다. 속이는 자들이 더욱 악해지지만 성도는 배우고 확신한 일에 거해야 합니다. 구원에 이르는 지혜를 주는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우리를 온전하게 하며 선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합니다.

1. 진리에 뿌리내리는 삶 (10~13절)
우리는 배우고 확신한 진리 안에서 살아야 합니다. 초대교회 성도는 복음 때문에 극심한 박해를 받았습니다. 가정이나 사회 공동체에서 쫓겨나기도 했고, 원형 경기장에서 짐승의 먹잇감이 되기도 했습니다. 당시에 그리스도인이 된다는 것은 목숨 걸고 박해와 고난을 받아들이겠다는 것을 의미했습니다. 오늘날에도 예수님을 믿고 경건하게 살고자 할 때 여러 고난을 경험합니다. 주님의 제자가 되겠다는 것은, 세상 기준과 다른 삶을 선택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진리이신 예수님을 닮아가는 삶은 그 자체가 축복입니다. 주님은 핍박과 환난 가운데 있는 성도와 함께하시며, 마침내 그들을 구원하고 영화롭게 하시기 때문입니다.
* 바울과 일행은 복음을 전하다가 어떤 박해를 받았나요? 핍박과 고난 속에서도 그리스도인으로서 결단해야 할 것은 무엇일까요?

2.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성경 (14~17절)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쓰였기 때문에 성령의 도우심을 받아서 읽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감동으로 되었다는 것은 막연히 어떤 신비한 힘에 이끌려 자신도 모르는 상태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 적었다는 뜻이 아닙니다. 저자들이 성경을 기록할 때 하나님이 그들의 인격과 지식, 지혜, 사고방식을 최대한 사용하셔서 거룩한 숨결을 불어넣어 주시고 영감을 주셨다는 의미입니다. 성경은 인간의 단순한 저술이 아니라 성령이 주시는 영감을 따라 기록된, 하나님 뜻을 간직한 책입니다. 이렇게 성령에 의해 기록된 성경은 성령의 인도하심 가운데 읽고 해석해야만 바르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럴 때 살아 계신 하나님의 음성을 바르게 듣게 되고,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히 설 수 있습니다.
* 성경은 우리에게 어떤 유익을 주나요? 성경 말씀을 어떻게 내 신앙과 생활의 원리로 삼고 따르는지 돌아보세요.

오늘의 기도
세상에 온갖 지식이 홍수처럼 쏟아지지만, 오직 성령 안에서 배우고 확신한 진리를 선택하게 하소서. 그로 인해 고난을 받을지라도 말씀을 더욱 가까이하고, 말씀 따라 선한 일을 행하며, 바르게 살아가는 하나님의 사람이 되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경건의 능력으로 마지막 때를 준비하십시오

[디모데후서 3장 1절~9절]
1절 - 너는 이것을 알라 말세에 고통하는 때가 이르러
2절 - 사람들이 자기를 사랑하며 돈을 사랑하며 자랑하며 교만하며 비방하며 부모를 거역하며 감사하지 아니하며 거룩하지 아니하며
3절 - 무정하며 원통함을 풀지 아니하며 모함하며 절제하지 못하며 사나우며 선한 것을 좋아하지 아니하며
4절 - 배신하며 조급하며 자만하며 쾌락을 사랑하기를 하나님 사랑하는 것보다 더하며
5절 -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경건의 능력은 부인하니 이같은 자들에게서 네가 돌아서라
6절 - 그들 중에 남의 집에 가만히 들어가 어리석은 여자를 유인하는 자들이 있으니 그 여자는 죄를 중히 지고 여러 가지 욕심에 끌린 바 되어
7절 - 항상 배우나 끝내 진리의 지식에 이를 수 없느니라
8절 - 얀네와 얌브레가 모세를 대적한 것 같이 그들도 진리를 대적하니 이 사람들은 그 마음이 부패한 자요 믿음에 관하여는 버림 받은 자들이라
9절 - 그러나 그들이 더 나아가지 못할 것은 저 두 사람이 된 것과 같이 그들의 어리석음이 드러날 것임이라

말세에 사람들은 자신과 돈을 사랑하고, 부모를 거역하며, 원통함을 풀지 않는 등 경건의 모양만 있고 경건의 능력은 부인합니다. 바울은 이런 자에게서 돌아서라 명합니다. 이들 중 거짓 가르침으로 어리석은 여자를 유인하는 자들은 진리를 대적해 믿음에서 버림받은 자들입니다.

● 말세에 나타나는 현상
마지막 때에는 사람들이 극단적 이기주의자들이 되어 자기 자신만을 사랑합니다. 본문은 말세에 나타나는 다양한 특징에 대해서 설명합니다. 사람들은 본능적 욕구와 물질적 욕심을 충족시키는 것에 집착하고 폭력적이 됩니다. 교만해서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고 부모님의 말씀도 무시합니다. 자신의 이익을 위해 서로를 이용하고 배신합니다. 겉으로는 경건한 척하지만 하나님의 뜻대로 사는 것에는 관심이 없는 이단자들이 많이 나타납니다.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에서 이끌어 내고자 모세가 애굽 왕 앞에 섰을 때 그를 대적했던 마술사 얀네와 얌브레처럼(출 8:18 참조), 말세에 진리를 대적하는 자들이 나타납니다. 이런 마지막 때를 살아가는 성도는 오직 참된 진리이신 주님만을 바라보며 생명의 말씀 위에 굳게 서야 합니다.

* 사람들이 왜 점점 더 이기적이 되고 돈과 쾌락을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게 되나요? 말세의 특징 중 내 안에서 버려야 할 모습은 무엇인가요?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정결함이 인정받고 쓰임받는 비결입니다

[디모데후서 2장 14절~26절]
14절 - 너는 그들로 이 일을 기억하게 하여 말다툼을 하지 말라고 하나님 앞에서 엄히 명하라 이는 유익이 하나도 없고 도리어 듣는 자들을 망하게 함이라
15절 - 너는 진리의 말씀을 옳게 분별하며 부끄러울 것이 없는 일꾼으로 인정된 자로 자신을 하나님 앞에 드리기를 힘쓰라
16절 - 망령되고 헛된 말을 버리라 그들은 경건하지 아니함에 점점 나아가나니
17절 - 그들의 말은 악성 종양이 퍼져나감과 같은데 그 중에 후메내오와 빌레도가 있느니라
18절 - 진리에 관하여는 그들이 그릇되었도다 부활이 이미 지나갔다 함으로 어떤 사람들의 믿음을 무너뜨리느니라
19절 - 그러나 하나님의 견고한 터는 섰으니 인침이 있어 일렀으되 주께서 자기 백성을 아신다 하며 또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마다 불의에서 떠날지어다 하였느니라
20절 - 큰 집에는 금 그릇과 은 그릇뿐 아니라 나무 그릇과 질그릇도 있어 귀하게 쓰는 것도 있고 천하게 쓰는 것도 있나니
21절 -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런 것에서 자기를 깨끗하게 하면 귀히 쓰는 그릇이 되어 거룩하고 주인의 쓰심에 합당하며 모든 선한 일에 준비함이 되리라
22절 - 또한 너는 청년의 정욕을 피하고 주를 깨끗한 마음으로 부르는 자들과 함께 의와 믿음과 사랑과 화평을 따르라
23절 - 어리석고 무식한 변론을 버리라 이에서 다툼이 나는 줄 앎이라
24절 - 주의 종은 마땅히 다투지 아니하고 모든 사람에 대하여 온유하며 가르치기를 잘하며 참으며
25절 - 거역하는 자를 온유함으로 훈계할지니 혹 하나님이 그들에게 회개함을 주사 진리를 알게 하실까 하며
26절 - 그들로 깨어 마귀의 올무에서 벗어나 하나님께 사로잡힌 바 되어 그 뜻을 따르게 하실까 함이라

바울은 디모데에게 진리의 말씀을 분별하며 부끄러울 것이 없는 일꾼으로 하나님 앞에 자신을 드리기를 힘쓰라 권합니다. 성도는 정욕과 헛된 것들을 버리고 하나님이 쓰시기에 합당한 깨끗한 그릇이 되어야 합니다. 의와 믿음과 사랑과 화평을 따르며 모든 사람에 대해 온유해야 합니다.

1. 부끄러울 것이 없는 일꾼 (14~19절)
참된 하나님의 말씀만이 성도와 교회를 믿음에 든든히 서게 합니다. 바울은 디모데에게 진리의 말씀을 올바르게 분별하고 전해서 교회가 거짓 가르침의 불필요한 논쟁에 휩쓸리지 않게 하라고 조언합니다. '망령되고 헛된 말', 즉 진리를 가장한 그릇된 메시지는 악성 종양과 같이 교회 곳곳으로 번져 나가 성도를 경건에서 멀어지게 하고 믿음마저 무너뜨립니다. 따라서 하나님께 인정받는 복음의 일꾼은 영적으로 늘 깨어 있어 진리를 잘 분별하고 삶 속에서 그 진리를 따르고자 힘써야 합니다. 그럴 때 자기 백성을 아시는 하나님이 우리 삶과 믿음을 지켜 주십니다. 성도는 진리의 말씀 위에 견고히 서서, 부끄러움 없는 하나님의 일꾼이 되어야 합니다.
* 거짓된 가르침이 성도와 교회를 여전히 흔들고 있는 이 시대에 진리의 말씀을 분별하고 지키기 위해 무엇에 힘써야 할까요?

2. 귀하게 쓰는 그릇 (20~26절)
하나님은 우리 몸과 마음의 거룩함을 판단하십니다. 바울은 큰 집에 있는 여러 가지 그릇을 비유로 들어 하나님께 인정받는 복음의 일꾼의 특징을 설명합니다. 금으로 만들어진 그릇이 귀하게 쓰임받고 흙으로 민들어진 그릇이 천하게 사용되는 것이 아닙니다. 주인이 선택하는 기준은 그릇의 재질이 아니라 그릇의 깨끗함에 있습니다. 모든 정욕과 헛된 것을 버리고 진리의 말씀으로 자신을 깨끗하게 하면 누구든지 쓸모 있는 그릇이 됩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선하고 아름다운 일에 쓰임받게 되는 것입니다. 성도는 세상의 정욕을 버리고, 깨끗한 마음으로 주님을 믿는 지체들과 함께 교제하며, 하나님의 성품을 닮아 감으로 하나님이 쓰시기에 합당하도록 자신을 거룩하게 빚어 가야 합니다.
* 하나님 앞에 귀하게 쓰임받는 그릇이 되기 위해 내가 피해야 할 것은 무엇이며, 따라야 할 것은 무엇인가요?

오늘의 기도
악성 종양처럼 저 자신과 공동체를 더럽히는 헛되고 부정적인 말들을 주님 말씀의 메스로 제거해 주소서. 제가 가진 하늘 시민권을 순간순간 자각하며, 주님 쓰시기에 합당한 그릇으로 정결케 되기 원합니다.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충성과 인내로 열매 맺는 복음 사역자

[디모데후서 2장 1절~13절]
1절 - 내 아들아 그러므로 너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은혜 가운데서 강하고
2절 - 또 네가 많은 증인 앞에서 내게 들은 바를 충성된 사람들에게 부탁하라 그들이 또 다른 사람들을 가르칠 수 있으리라
3절 - 너는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병사로 나와 함께 고난을 받으라
4절 - 병사로 복무하는 자는 자기 생활에 얽매이는 자가 하나도 없나니 이는 병사로 모집한 자를 기쁘게 하려 함이라
5절 - 경기하는 자가 법대로 경기하지 아니하면 승리자의 관을 얻지 못할 것이며
6절 - 수고하는 농부가 곡식을 먼저 받는 것이 마땅하니라
7절 - 내가 말하는 것을 생각해 보라 주께서 범사에 네게 총명을 주시리라
8절 - 내가 전한 복음대로 다윗의 씨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신 예수 그리스도를 기억하라
9절 - 복음으로 말미암아 내가 죄인과 같이 매이는 데까지 고난을 받았으나 하나님의 말씀은 매이지 아니하니라
10절 - 그러므로 내가 택함 받은 자들을 위하여 모든 것을 참음은 그들도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구원을 영원한 영광과 함께 받게 하려 함이라
11절 - 미쁘다 이 말이여 우리가 주와 함께 죽었으면 또한 함께 살 것이요
12절 - 참으면 또한 함께 왕 노릇 할 것이요 우리가 주를 부인하면 주도 우리를 부인하실 것이라
13절 - 우리는 미쁨이 없을지라도 주는 항상 미쁘시니 자기를 부인하실 수 없으시리라

바울은 디모데에게 복음에 대해 들은 것을 다른 사람들에게 가르치게 하고,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병사로 자신과 함께 고난을 받으라고 말합니다. 택함받은 이들의 구원을 위해서라면 모든 것을 참아야 합니다. 주님과 함께 죽었으면 주님과 함께 살고 그분과 함께 왕 노릇 할 것입니다.

1. 그리스도의 좋은 병사 (1~7절)
우리 삶의 목적은 그리스도를 기쁘시게 하는 것입니다. 바울은 병사, 운동선수, 농부의 비유를 들며 복음의 일꾼은 자기 생활에 얽매이지 않고 복음을 위해 수고와 헌신을 다해야 함을 강조합니다. 그리스도의 좋은 병사로 부름받은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일은 우리의 정체성과 목적을 잊지 않는 것입니다. 이 말은 우리가 가정과 직장에서 담당하고 있는 일들을 소홀히 해도 괜찮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이런 일에 너무 매몰되어 우리가 그리스도의 병사인 것과 우리 삶의 목적이 우리를 병사로 부르신 그분을 기쁘시게 하는 것임을 망각해서는 안 된다는 의미입니다. 그리스도의 좋은 병사로 충성을 다하는 사람에게 주님은 모든 필요를 채우시고 놀라운 지혜로 함께하십니다.
* 그리스도의 좋은 병사로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위해 성령의 도우심을 구해야 할 구체적인 부분은 무엇인가요?

2. 복음으로 인한 고난과 인내 (8~13절)
그리스도인의 인내는 구원의 도구입니다. 바울은 복음 전파의 사명을 위해 많은 고난을 당해 왔고, 심지어 지금은 로마의 감옥에 갇혀 죽음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런 모욕과 고통 속에서도 바울은 굳건히 견뎌 냅니다. 자신이 전하는 복음으로 인해 많은 사람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영원한 영광과 함께 구원을 얻게 된다는 것을 분명히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바울이 끊임없이 인내할 수 있었던 것은 자신의 신실함이 아닌 그리스도의 신실하심을 의지했기 때문입니다. 복음을 전하다가 고난에 부딪힐 때, 우리의 인내가 하나님의 구원의 등불을 밝히는 기름이 된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복음을 위한 인내는 결코 헛되지 않습니다.
* 구원을 이루시는 하나님의 복음을 위해 오늘 내가 인내해야 할 사람이나 상황은 무엇인가요?

오늘의 기도
복잡한 일상생활에서 '내 뜻과 주님의 의'를 지혜롭게 분별하기 원합니다. 제 생각이 아닌 주님의 뜻을 좇아, 부름받은 병사답게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오늘을 보내게 하소서. 세상 생각에 얽매이지 않고 말씀에 매여 영원 구원을 위해 기꺼이 수고하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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