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개는 회복의 출발점입니다

[레위기 26장 40절~46절]
40절 - 그들이 나를 거스른 잘못으로 자기의 죄악과 그들의 조상의 죄악을 자복하고 또 그들이 내게 대항하므로
41절 - 나도 그들에게 대항하여 내가 그들을 그들의 원수들의 땅으로 끌어 갔음을 깨닫고 그 할례 받지 아니한 그들의 마음이 낮아져서 그들의 죄악의 형벌을 기쁘게 받으면
42절 - 내가 야곱과 맺은 내 언약과 이삭과 맺은 내 언약을 기억하며 아브라함과 맺은 내 언약을 기억하고 그 땅을 기억하리라
43절 - 그들이 내 법도를 싫어하며 내 규례를 멸시하였으므로 그 땅을 떠나서 사람이 없을 때에 그 땅은 황폐하여 안식을 누릴 것이요 그들은 자기 죄악의 형벌을 기쁘게 받으리라
44절 - 그런즉 그들이 그들의 원수들의 땅에 있을 때에 내가 그들을 내버리지 아니하며 미워하지 아니하며 아주 멸하지 아니하고 그들과 맺은 내 언약을 폐하지 아니하리니 나는 여호와 그들의 하나님이 됨이니라
45절 - 내가 그들의 하나님이 되기 위하여 민족들이 보는 앞에서 애굽 땅으로부터 그들을 인도하여 낸 그들의 조상과의 언약을 그들을 위하여 기억하리라 나는 여호와이니라
46절 - 이것은 여호와께서 시내 산에서 자기와 이스라엘 자손 사이에 모세를 통하여 세우신 규례와 법도와 율법이니라

이스라엘 자손이 끌려간 땅에서 자기와 조상의 죄악을 자복하고 형벌을 기쁘게 받으면 하나님은 그들 조상과 맺은 언약을 기억하실 것입니다. 그들이 떠난 땅은 황폐하여 안식을 누릴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시기에 그들을 아주 멸하지 않으시고, 언약을 폐하지 않으실 것입니다.

1. 하나님께 대항한 죄를 회개하라 (40~43절)
하나님은 죄로 인해 고통당하며 피폐한 백성을 외면치 않고 회복의 길을 알려 주십니다. 먼저 자신들의 뿌리 깊은 죄악을 인정하고 고백해야 합니다. 이렇게 자복하는 데서 더 나아가, 자신들이 하나님을 거역했기에 원수들에게 끌려갔음을 깨닫고 죄에 대한 징계를 달게 받아야 합니다. 이스라엘은 육체의 할례를 받고 선민의식에 빠져 교만해졌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마음의 할례입니다(41절; 신 10:16; 렘 4:4). 철저히 낮아져서 가슴을 찢고 죄를 회개하면, 하나님이 다시 기회를 주십니다. 아브라함, 이삭, 야곱과 언약을 맺으셨을 뿐 아니라(창 17:7~14; 26:3~4; 28:13~15), 그 언약을 기억하시고 지키시는 하나님이 바로 우리의 하나님입니다.
* 징계받는 백성에게 하나님이 제시하신 회복의 전제 조건은 무엇인가요? 죄로 인해 넘어진 자리에서 온전히 회복되기 위해 내게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요?

2. 언약의 하나님 (44~46절)
하나님 백성의 소망은 언약에 신실하신 하나님께 있습니다. 하나님은 징계 중에라도 이스라엘을 내버리지 않으시고 미워하지 않으실 뿐 아니라, 아주 멸하지 않으실 것을 분명히 하십니다. 이 말씀은 하나님의 징계가 사랑에서 기인함을 방증합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언약을 저버릴지라도 그분은 언약을 파기하지 않으실 것이라는 강한 의지를 '내가'라는 표현으로 드러내십니다. 하나님이 택하신 백성의 회복은 언약에 근거를 둡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거룩한 백성으로 살아가는 데 지침이 되는 율법(규례, 법도)을 주셨습니다(46절). 하나님과 내가 어떤 관계에 있는지를 항상 기억하고, 하나님의 가르침을 충실히 따르며 살아가는 것이 언약 백성의 본분입니다.
* 하나님이 이스라엘과 맺은 언약을 폐하지 않으심을 어떻게 확신시켜 주시나요? 하나님께 버림받은 것 같은 순간에 내가 기억할 것은 무엇인가요?

오늘의 기도
반복해서 넘어지는 연약한 저를 택하시고 저의 하나님 되기를 포기하지 않으시니, 하나님 사랑이 얼마나 위대한지요! 죄로 인해 피폐해질 때 마음을 낮추고 하나님께 용서와 자비를 구하게 하소서. 언약에 신실하신 하나님의 백성답게 말씀을 신실하게 준행하며 살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지속적인 불순종의 대가

[레위기 26장 27절~39절]
27절 - 너희가 이같이 될지라도 내게 청종하지 아니하고 내게 대항할진대
28절 - 내가 진노로 너희에게 대항하되 너희의 죄로 말미암아 칠 배나 더 징벌하리니
29절 - 너희가 아들의 살을 먹을 것이요 딸의 살을 먹을 것이며
30절 - 내가 너희의 산당들을 헐며 너희의 분향단들을 부수고 너희의 시체들을 부숴진 우상들 위에 던지고 내 마음이 너희를 싫어할 것이며
31절 - 내가 너희의 성읍을 황폐하게 하고 너희의 성소들을 황량하게 할 것이요 너희의 향기로운 냄새를 내가 흠향하지 아니하고
32절 - 그 땅을 황무하게 하리니 거기 거주하는 너희의 원수들이 그것으로 말미암아 놀랄 것이며
33절 - 내가 너희를 여러 민족 중에 흩을 것이요 내가 칼을 빼어 너희를 따르게 하리니 너희의 땅이 황무하며 너희의 성읍이 황폐하리라
34절 - 너희가 원수의 땅에 살 동안에 너희의 본토가 황무할 것이므로 땅이 안식을 누릴 것이라 그 때에 땅이 안식을 누리리니
35절 - 너희가 그 땅에 거주하는 동안 너희가 안식할 때에 땅은 쉬지 못하였으나 그 땅이 황무할 동안에는 쉬게 되리라
36절 - 너희 남은 자에게는 그 원수들의 땅에서 내가 그들의 마음을 약하게 하리니 그들은 바람에 불린 잎사귀 소리에도 놀라 도망하기를 칼을 피하여 도망하듯 할 것이요 쫓는 자가 없어도 엎드러질 것이라
37절 - 그들은 쫓는 자가 없어도 칼 앞에 있음 같이 서로 짓밟혀 넘어지리니 너희가 원수들을 맞설 힘이 없을 것이요
38절 - 너희가 여러 민족 중에서 망하리니 너희의 원수들의 땅이 너희를 삼킬 것이라
39절 - 너희 남은 자가 너희의 원수들의 땅에서 자기의 죄로 말미암아 쇠잔하며 그 조상의 죄로 말미암아 그 조상 같이 쇠잔하리라

백성이 재앙을 당하고도 하나님께 청종하지 않으면 하나님이 징벌하시고 우상을 부수시며 성읍과 성소를 폐허로 만드실 것입니다. 하나님이 그들을 여러 민족 가운데로 흩으시므로 폐허가 된 땅은 안식하게 될 것입니다. 원수들의 땅이 그들을 삼킬 것이며, 남은 사람은 쇠잔할 것입니다.

● 하나님께 끊임없이 대항한 결과
하나님은 오래 참고 기다리는 분이십니다. 그러나 죄에 대해서는 무한정 참지 않으십니다. 본문은 이스라엘이 지속적인 경고와 징계에도 하나님께 청종하지 않으면 어떤 최후를 맞게 되는지 보여 줍니다. 그들은 자녀를 먹을 만큼 극심한 굶주림에 빠지게 되고, 성읍은 황폐해질 것입니다. 그들의 예배를 하나님이 받지 않으실 것입니다. 마침내 그들은 약속의 땅에서 추방당하고, 이방 땅에 포로로 끌려갈 것입니다. 안타깝게도 이러한 심판은 경고로 끝나지 않았고, 이스라엘 역사에서 그대로 실현됩니다. 땅이 쉬지 못했다는 것은(35절) 이스라엘이 안식년과 희년 규례를 무시할 뿐 아니라 우상을 섬겨 그 땅을 더럽힌 상황을 나타냅니다. 하나님은 자기 백성을 위해 싸우기도 하시지만, 자기 백성을 대항해 싸우기도 하십니다. 따라서 우리는 두려운 마음으로 하나님을 섬겨야 합니다.

* 하나님은 그분께 대항하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어떻게 대항하시나요? 내 삶과 영적 상태가 황폐해졌다면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하나님의 징계에는 선한 목적이 담겨 있습니다

[레위기 26장 14절~26절]
14절 - 그러나 너희가 내게 청종하지 아니하여 이 모든 명령을 준행하지 아니하며
15절 - 내 규례를 멸시하며 마음에 내 법도를 싫어하여 내 모든 계명을 준행하지 아니하며 내 언약을 배반할진대
16절 - 내가 이같이 너희에게 행하리니 곧 내가 너희에게 놀라운 재앙을 내려 폐병과 열병으로 눈이 어둡고 생명이 쇠약하게 할 것이요 너희가 파종한 것은 헛되리니 너희의 대적이 그것을 먹을 것임이며
17절 - 내가 너희를 치리니 너희가 너희의 대적에게 패할 것이요 너희를 미워하는 자가 너희를 다스릴 것이며 너희는 쫓는 자가 없어도 도망하리라
18절 - 또 만일 너희가 그렇게까지 되어도 내게 청종하지 아니하면 너희의 죄로 말미암아 내가 너희를 일곱 배나 더 징벌하리라
19절 - 내가 너희의 세력으로 말미암은 교만을 꺾고 너희의 하늘을 철과 같게 하며 너희 땅을 놋과 같게 하리니
20절 - 너희의 수고가 헛될지라 땅은 그 산물을 내지 아니하고 땅의 나무는 그 열매를 맺지 아니하리라
21절 - 너희가 나를 거슬러 내게 청종하지 아니할진대 내가 너희의 죄대로 너희에게 일곱 배나 더 재앙을 내릴 것이라
22절 - 내가 들짐승을 너희 중에 보내리니 그것들이 너희의 자녀를 움키고 너희 가축을 멸하며 너희의 수효를 줄이리니 너희의 길들이 황폐하리라
23절 - 이런 일을 당하여도 너희가 내게로 돌아오지 아니하고 내게 대항할진대
24절 - 나 곧 나도 너희에게 대항하여 너희 죄로 말미암아 너희를 칠 배나 더 치리라
25절 - 내가 칼을 너희에게로 가져다가 언약을 어긴 원수를 갚을 것이며 너희가 성읍에 모일지라도 너희 중에 염병을 보내고 너희를 대적의 손에 넘길 것이며
26절 - 내가 너희가 의뢰하는 양식을 끊을 때에 열 여인이 한 화덕에서 너희 떡을 구워 저울에 달아 주리니 너희가 먹어도 배부르지 아니하리라

하나님의 규례와 법도를 싫어하고 계명을 준행하지 않으면 하나님이 재앙을 내리실 것입니다. 그럼에도 백성이 여전히 청종하지 않으면 그 죄대로 일곱 배나 더 재앙이 내릴 것입니다. 땅과 나무가 산물을 내지 않고, 자녀와 가축이 해를 입으며, 성읍이 대적에게 넘어가 양식마저 끊어질 것입니다.

1. 불순종에 대한 징계 (14~17절)
하나님은 연약한 인간과 기꺼이 언약을 맺으심으로 특별한 관계에 매이기를 자청하셨습니다. 언약은 당사자들을 강한 결속력으로 묶습니다. 언약의 충성스러운 이행은 복을, 불성실한 이행은 재앙을 가져옵니다. 불순종함으로 징계받는 이들의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하나님 말씀을 귀 기울여 듣지 않고 행하지 않을 뿐 아니라, 그분의 법도를 거부(멸시)합니다. 더 나아가 그분과의 언약을 파기(배반)합니다. 하나님은 이처럼 불순종하는 이들에게 징벌을 내리겠다고 경고하십니다. 질병과 기근과 전쟁의 패배는 큰 고통을 주지만 돌이켜 하나님을 찾고 회개에 이르게 하는 도구가 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경고'는 '사랑'의 다른 이름입니다.
* 하나님과의 언약을 깨뜨리고 불순종하면 어떠한 결과를 초래하게 되나요? 불순종의 결과를 안다면, 오늘 주신 하나님 말씀에 어떻게 반응해야 할까요?

2. 하나님께로 돌아오지 않으면 (18~26절)
성도는 부지런히 자신을 성찰해 잘못을 바로잡아야 합니다. 질병과 기근과 전쟁의 패배를 당하고도 죄악의 길에서 돌이켜 하나님 말씀을 듣지 않는다면, '일곱 배나 더' 강하고 처참한 징벌을 받을 것입니다. 이는 사람의 죄성이 얼마나 회개하기를 고집스럽게 거부할 수 있는지를 보여 줍니다. 하나님의 징벌은 바른길을 가도록 교육하시는 사랑의 매인데, 죄인은 그 길을 하나님과 함께 걷기를 거부하며 강하게 저항합니다. 이처럼 하나님보다 위에 서서 자기 소견대로 행하는 사람들의 교만을 하나님은 그냥 두지 않으시고 철저히 꺾으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이 경고하실 때 즉시 완악함을 버려야 합니다. 징계받을 때 자신을 낮추고 하나님께 돌아와, 변화된 삶의 모습으로 진정한 회개를 이루어야 합니다.
* 하나님이 재앙을 일곱 배나 더 내리겠다고 하신 이유는 무엇인가요? 뼈아프게 징계받기 전에 내가 빨리 돌이키고 회개할 죄는 무엇인가요?

오늘의 기도
거듭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에 마음과 귀를 닫고 있었던 제 완고함을 용서하소서. 더 황폐해지기 전에, 더 참담해지기 전에 죄와 교만을 버리고 납작 엎드리게 하소서. 마음이 말씀을 사랑하고 존중하도록 부드럽고 기경되어 참신앙의 열매를 풍성히 맺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순종, 복된 길로 나아가는 문

[레위기 26장 1절~13절]
1절 - 너희는 자기를 위하여 우상을 만들지 말지니 조각한 것이나 주상을 세우지 말며 너희 땅에 조각한 석상을 세우고 그에게 경배하지 말라 나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임이니라
2절 - 너희는 내 안식일을 지키며 내 성소를 경외하라 나는 여호와이니라
3절 - 너희가 내 규례와 계명을 준행하면
4절 - 내가 너희에게 철따라 비를 주리니 땅은 그 산물을 내고 밭의 나무는 열매를 맺으리라
5절 - 너희의 타작은 포도 딸 때까지 미치며 너희의 포도 따는 것은 파종할 때까지 미치리니 너희가 음식을 배불리 먹고 너희의 땅에 안전하게 거주하리라
6절 - 내가 그 땅에 평화를 줄 것인즉 너희가 누울 때 너희를 두렵게 할 자가 없을 것이며 내가 사나운 짐승을 그 땅에서 제할 것이요 칼이 너희의 땅에 두루 행하지 아니할 것이며
7절 - 너희의 원수들을 쫓으리니 그들이 너희 앞에서 칼에 엎드러질 것이라
8절 - 또 너희 다섯이 백을 쫓고 너희 백이 만을 쫓으리니 너희 대적들이 너희 앞에서 칼에 엎드러질 것이며
9절 - 내가 너희를 돌보아 너희를 번성하게 하고 너희를 창대하게 할 것이며 내가 너희와 함께 한 내 언약을 이행하리라
10절 - 너희는 오래 두었던 묵은 곡식을 먹다가 새 곡식으로 말미암아 묵은 곡식을 치우게 될 것이며
11절 - 내가 내 성막을 너희 중에 세우리니 내 마음이 너희를 싫어하지 아니할 것이며
12절 - 나는 너희 중에 행하여 너희의 하나님이 되고 너희는 내 백성이 될 것이니라
13절 - 나는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해 내어 그들에게 종된 것을 면하게 한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이니라 내가 너희의 멍에의 빗장을 부수고 너희를 바로 서서 걷게 하였느니라

이스라엘은 우상을 만들어 섬기지 말고 안식일을 지키며 성소를 경외해야 합니다. 하나님 명령을 지키면 땅이 산물을 내어 그들이 음식을 배불리 먹고 안전하게 거주할 것입니다. 종 되었던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인도해 내신 하나님이 그들의 하나님이 되시고 그들은 하나님 백성이 될 것입니다.

1. 하나님만 예배하라 (1~2절)
하나님은 언약 백성인 이스라엘을 다스리시고 인도하시는 왕입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 백성으로서 그분께 사랑과 충성을 바쳐야 합니다. 본문에서 하나님은 십계명 중 우상을 만들어 경배하지 말라는 계명과 안식일을 지키라는 계명을 특별히 언급하십니다. "나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임이니라."라고 하심은 이스라엘과의 관계성을 알리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성소'를 경외하라는 것은 산당에서 우상을 숭배하는 죄를 부각하기 위한 의도적 표현으로 볼 수 있습니다. 다시금 이스라엘 자손에게 "나는 여호와이니라."라고 자신을 밝히신 것은 하나님의 권위 주장입니다. 여호와 하나님만이 스스로 있는 자요(출 3:14) 창조주요 참신이십니다. 하나님만 경외하고 예배하는 것이 구원받은 백성의 본분입니다.
* 이스라엘 자손에게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요? 내가 하나님 경외함을 일상에서 어떻게 드러낼 수 있을까요?

2. 순종의 복 (3~13절)
언약의 주체이신 하나님은 언약을 지키는 이들에게 복을 주십니다. 하나님은 애굽에서 노예의 멍에를 메고 비참하게 살던 이스라엘 자손을 해방시켜 주셨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하나님의 규례와 계명을 준행하면 복을 주겠다고 약속하십니다. 그 복은 첫째, 철 따라 비를 내리셔서 풍성한 수확을 얻게 하시는 것입니다. 비를 주관하는 존재는 가나안 사람들이 섬기는 바알이 아니라 하나님이십니다. 둘째, 자연과 이방 민족들의 위협을 제거하셔서 그 땅에 평화가 있게 하십니다. 셋째, 택하신 백성을 돌보아 번성하고 창대하게 하십니다. 죄를 멀리하고 말씀을 가까이하며 순종하는 사람은 전능자 하나님이 함께하시는 '임마누엘의 복'을 누리게 됩니다.
* 하나님은 어떤 마음으로 이스라엘 자손에게 '내 규례와 계명을 준행'하라고 말씀하셨을까요? 복된 삶을 살기 위해 오늘 내가 준행할 말씀은 무엇인가요?

오늘의 기도
하나님을 경외하고 말씀에 순종함이 제 삶의 목적이자 방향이게 하소서. 이 땅에서 누릴 수 있는 어떤 복보다도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는 것이 가장 귀한 복임을 고백합니다. 죄의 멍에를 깨뜨리시고 저를 일으켜 주시는 하나님과 동행하며 오늘도 바른길 걷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누구든 인격적으로 대하고 속박하지 마십시오


[레위기 25장 39절~55절]
39절 - 너와 함께 있는 네 형제가 가난하게 되어 네게 몸이 팔리거든 너는 그를 종으로 부리지 말고
40절 - 품꾼이나 동거인과 같이 함께 있게 하여 희년까지 너를 섬기게 하라
41절 - 그 때에는 그와 그의 자녀가 함께 네게서 떠나 그의 가족과 그의 조상의 기업으로 돌아가게 하라
42절 - 그들은 내가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내 종들이니 종으로 팔지 말 것이라
43절 - 너는 그를 엄하게 부리지 말고 네 하나님을 경외하라
44절 - 네 종은 남녀를 막론하고 네 사방 이방인 중에서 취할지니 남녀 종은 이런 자 중에서 사올 것이며
45절 - 또 너희 중에 거류하는 동거인들의 자녀 중에서도 너희가 사올 수 있고 또 그들이 너희와 함께 있어서 너희 땅에서 가정을 이룬 자들 중에서도 그리 할 수 있은즉 그들이 너희의 소유가 될지니라
46절 - 너희는 그들을 너희 후손에게 기업으로 주어 소유가 되게 할 것이라 이방인 중에서는 너희가 영원한 종을 삼으려니와 너희 동족 이스라엘 자손은 너희가 피차 엄하게 부리지 말지니라
47절 - 만일 너와 함께 있는 거류민이나 동거인은 부유하게 되고 그와 함께 있는 네 형제는 가난하게 되므로 그가 너와 함께 있는 거류민이나 동거인 또는 거류민의 가족의 후손에게 팔리면
48절 - 그가 팔린 후에 그에게는 속량 받을 권리가 있나니 그의 형제 중 하나가 그를 속량하거나
49절 - 또는 그의 삼촌이나 그의 삼촌의 아들이 그를 속량하거나 그의 가족 중 그의 살붙이 중에서 그를 속량할 것이요 그가 부유하게 되면 스스로 속량하되
50절 - 자기 몸이 팔린 해로부터 희년까지를 그 산 자와 계산하여 그 연수를 따라서 그 몸의 값을 정할 때에 그 사람을 섬긴 날을 그 사람에게 고용된 날로 여길 것이라
51절 - 만일 남은 해가 많으면 그 연수대로 팔린 값에서 속량하는 값을 그 사람에게 도로 주고
52절 - 만일 희년까지 남은 해가 적으면 그 사람과 계산하여 그 연수대로 속량하는 그 값을 그에게 도로 줄지며
53절 - 주인은 그를 매년의 삯꾼과 같이 여기고 네 목전에서 엄하게 부리지 말지니라
54절 - 그가 이같이 속량되지 못하면 희년에 이르러는 그와 그의 자녀가 자유하리니
55절 - 이스라엘 자손은 나의 종들이 됨이라 그들은 내가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내 종이요 나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이니라


가난해져서 종으로 팔려 온 형제는 종이 아닌 품꾼이나 동거인으로 대하고, 희년이 되면 그의 가족과 기업으로 돌아가게 해야 합니다. 동족 중에서는 종을 사지 말고, 이방인에게 종으로 팔린 형제는 가까운 친족이 속량해 주거나 스스로 속량해야 합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종이기 때문입니다.


1. 형제가 동족에게 팔렸을 경우 (39~46절)

구원의 은혜를 경험한 사람은 다른 사람을 억압하는 자리에 앉지 않습니다. 이스라엘 자손은 형제 곧 동족이 자신에게 팔렸을 때 그를 종으로 부리면 안 됩니다. 품꾼이나 동거인처럼 대하고, 그에게 정당한 노동의 대가를 지불해야 합니다. 또한 희년이 되면 그의 가족과 함께 그를 조상의 기업으로 돌려보내야 합니다. 애굽에서 구원받은 은혜로 사람들을 대하는 것이 하나님 뜻입니다. 종 된 형제를 인격적으로 대하는 것은 하나님을 경외함에서 비롯됩니다. 모든 성도는 죄에서 속량해 주시는 그리스도께 은혜를 입은 자유인이며, 하나님 나라에서 참된 안식과 자유를 함께 누릴 형제자매입니다. 그러므로 믿음의 가족에게 선을 행해야 합니다(갈 6:10).

* 하나님은 형제가 동족에게 팔렸을 때 어떻게 하라고 명하셨나요?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내가 인격적으로 대해야 할 가난한 형제는 누구인가요?


2. 형제가 이방인에게 팔렸을 경우 (47~55절)

언약 백성은 하나님 안에서 한 형제요 자매로 대해야 합니다. 이스라엘 자손 중 어떤 이가 이방인의 종이 되면, 그의 형제나 친족이 대가를 지불하고 그를 속량해야 합니다. 속량의 대가는 희년을 기준으로 그 값을 정하도록 했으며, 만약 희년까지 속량하지 못하면 희년에 이르러 자유를 얻도록 했습니다. 주인은 그를 해마다 고용하는 삯꾼처럼 대하고 엄하게(폭력적으로) 부리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가난 때문에 팔려서 종이 된 사람에게 함부로 대하는 것을 금하십니다. 이스라엘 자손은 하나님이 구속하신 종이기 때문에 다른 누군가의 종이 될 수 없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으로 구원받은 성도는 다른 사람을 속박하거나 물리적.언어적 폭력을 행사해선 안 됩니다.

* 하나님은 형제가 이방인의 종이 되었을 때 어떻게 하라고 명하셨나요? 사람이 사람을 엄하게 부릴 때 하나님 마음은 어떠실까요?


오늘의 기도

독생자의 피 값으로 속량하신 백성을 세밀히 돌보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마치 저만의 것인 양 여겼던 이기심을 회개합니다. 공동체 지체들을 감정적으로나 물리적으로나 억압한 적은 없는지 저 자신을 돌아보고, 긍휼한 마음을 섬기는 행동으로 나타내 보이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경제적 약자의 짐을 함께 담당하는 공동체

[레위기 25장 23절~38절]
23절 - 토지를 영구히 팔지 말 것은 토지는 다 내 것임이니라 너희는 거류민이요 동거하는 자로서 나와 함께 있느니라
24절 - 너희 기업의 온 땅에서 그 토지 무르기를 허락할지니
25절 - 만일 네 형제가 가난하여 그의 기업 중에서 얼마를 팔았으면 그에게 가까운 기업 무를 자가 와서 그의 형제가 판 것을 무를 것이요
26절 - 만일 그것을 무를 사람이 없고 자기가 부유하게 되어 무를 힘이 있으면
27절 - 그 판 해를 계수하여 그 남은 값을 산 자에게 주고 자기의 소유지로 돌릴 것이니라
28절 - 그러나 자기가 무를 힘이 없으면 그 판 것이 희년에 이르기까지 산 자의 손에 있다가 희년에 이르러 돌아올지니 그것이 곧 그의 기업으로 돌아갈 것이니라
29절 - 성벽 있는 성 내의 가옥을 팔았으면 판 지 만 일 년 안에는 무를 수 있나니 곧 그 기한 안에 무르려니와
30절 - 일 년 안에 무르지 못하면 그 성 안의 가옥은 산 자의 소유로 확정되어 대대로 영구히 그에게 속하고 희년에라도 돌려보내지 아니할 것이니라
31절 - 그러나 성벽이 둘리지 아니한 촌락의 가옥은 나라의 전토와 같이 물러 주기도 할 것이요 희년에 돌려보내기도 할 것이니라
32절 - 레위 족속의 성읍 곧 그들의 소유의 성읍의 가옥은 레위 사람이 언제든지 무를 수 있으나
33절 - 만일 레위 사람이 무르지 아니하면 그의 소유 성읍의 판 가옥은 희년에 돌려 보낼지니 이는 레위 사람의 성읍의 가옥은 이스라엘 자손 중에서 받은 그들의 기업이 됨이니라
34절 - 그러나 그들의 성읍 주위에 있는 들판은 그들의 영원한 소유지이니 팔지 못할지니라
35절 - 네 형제가 가난하게 되어 빈 손으로 네 곁에 있거든 너는 그를 도와 거류민이나 동거인처럼 너와 함께 생활하게 하되
36절 - 너는 그에게 이자를 받지 말고 네 하나님을 경외하여 네 형제로 너와 함께 생활하게 할 것인즉
37절 - 너는 그에게 이자를 위하여 돈을 꾸어 주지 말고 이익을 위하여 네 양식을 꾸어 주지 말라
38절 - 나는 너희의 하나님이 되며 또 가나안 땅을 너희에게 주려고 애굽 땅에서 너희를 인도하여 낸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이니라

토지는 하나님의 소유이므로 영구히 팔 수 없습니다. 가난해서 기업 중 얼마를 판 경우 기업무를 사람이 대신 물러야 합니다. 무를 사람이 없으나 다시 부유해지면 스스로 무를 수 있고, 이도 안 되면 희년에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가난하게 된 형제는 이자를 받지 말고 함께 생활하게 해야 합니다.

1. 토지 무르기 (23~28절)
많은 사람이 토지를 부의 원천으로 생각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모든 토지가 그분 것이기에 영구히 팔지 말라고 명하십니다. 그러므로 사람 사이의 토지 거래는 임시적인 것입니다. 이스라엘 자손이 가난하게 되어 토지를 판 경우 회복할 수 있는 세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첫째, 가까운 친척이 대신 무를 수 있습니다. 즉, '기업 무를 자'(히, 고엘)가 대가를 지불하고 땅을 되사서 형제에게 돌려주는 것입니다. 둘째, 자신의 형편이 회복되면 언제든 무를 수 있습니다. 셋째, 상황이 여의치 않을 때는 희년까지 기다리도록 합니다. 희년에는 모든 토지에 대한 권리가 본래 소유주에게 돌아갑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구속자(고엘)시며(사 41:14 등), 그 아들 예수님을 화목제물로 보내 우리의 영원한 구속자(고엘)로 삼으셨습니다.
* 가난해진 이스라엘 자손이 토지를 판 경우에 회복할 방법은 무엇인가요?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위해 내가 적극적으로 도울 수 있는 일은 무엇인가요?

2. 경제적 약자에 대한 배려 (29~38절)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은 이웃을 배려합니다. 성안에 있는 집은 판 지 1년이 지나면 무를 수 없습니다. 성 밖에 있는 집과 레위 족속 성읍의 집은 무를 수 있는데, 무르지 않으면 희년에 돌려주어야 합니다. 그러나 레위 성읍 주변의 토지는 팔지 못하게 하나님이 막으십니다. 레위인들이 유일하게 소출을 얻을 수 있는 곳인 그 땅은 그들의 생계와 직결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가난하게 된 형제를 도와서 함께 생활하고, 그에게 자기 이익을 목적으로 꾸어 주지 말라고 명하십니다. 희년법 규례를 대상과 상황에 따라 다르게 적용하도록 하신 데에는 약자를 배려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이 담겨 있습니다. 가난한 이웃에 대한 배려는 선택이 아니라 명령입니다.
* 하나님이 레위 족속의 성읍 주변 들판을 팔지 못하게 하신 이유는 무엇일까요? 내가 경제적 약자에게 베풀어야 할 긍휼은 무엇인가요?

오늘의 기도
죄와 사망의 권세 아래서 비참하게 죽을 수밖에 없었던 저를 위해 '기업 무를 자'가 되어 주신 예수 그리스도를 찬양합니다. 모든 은사와 물질을 하나님 영광을 드러내는 일에 사용하며,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에게 흘려보내는 선한 청지기가 되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안전과 풍요를 누리는 길, 정직과 경외의 삶

[레위기 25장 13절~22절]
13절 - 이 희년에는 너희가 각기 자기의 소유지로 돌아갈지라
14절 - 네 이웃에게 팔든지 네 이웃의 손에서 사거든 너희 각 사람은 그의 형제를 속이지 말라
15절 - 그 희년 후의 연수를 따라서 너는 이웃에게서 살 것이요 그도 소출을 얻을 연수를 따라서 네게 팔 것인즉
16절 - 연수가 많으면 너는 그것의 값을 많이 매기고 연수가 적으면 너는 그것의 값을 적게 매길지니 곧 그가 소출의 다소를 따라서 네게 팔 것이라
17절 - 너희 각 사람은 자기 이웃을 속이지 말고 네 하나님을 경외하라 나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이니라
18절 - 너희는 내 규례를 행하며 내 법도를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너희가 그 땅에 안전하게 거주할 것이라
19절 - 땅은 그것의 열매를 내리니 너희가 배불리 먹고 거기 안전하게 거주하리라
20절 - 만일 너희가 말하기를 우리가 만일 일곱째 해에 심지도 못하고 소출을 거두지도 못하면 우리가 무엇을 먹으리요 하겠으나
21절 - 내가 명령하여 여섯째 해에 내 복을 너희에게 주어 그 소출이 삼 년 동안 쓰기에 족하게 하리라
22절 - 너희가 여덟째 해에는 파종하려니와 묵은 소출을 먹을 것이며 아홉째 해에 그 땅에 소출이 들어오기까지 너희는 묵은 것을 먹으리라

희년에는 각각 자기의 소유지로 돌아갑니다. 사람들이 땅을 사고팔 때는 희년 후의 연수와 소출 얻을 연수에 따라 값을 정합니다. 거래할 때 백성은 이웃을 속이지 않고 하나님을 경외해야 합니다. 안식년 규례를 지킬 때 하나님은 6년째에 3년 동안 쓰고도 족한 소출을 주실 것입니다.

1. 부당한 이익 수취 금지 (13~17절)
하나님을 경외하는 이는 모든 일을 정직과 신실함으로 행합니다. 희년이 선포되면 이스라엘 자손은 각자 자신의 소유지로 돌아갑니다. 희년 후 토지를 사고팔 때는 연수에 따라 값을 매겨야 합니다. 다음 희년까지의 연수가 많이 남았으면 가격을 높게 매기고 연수가 얼마 남지 않았다면 적게 책정해야 합니다. 땅은 하나님 것이기에 영원히 팔 수 없습니다(25;23). 이스라엘의 토지 거래는 소유권이 아닌 땅의 이용권을 사고파는 것입니다. 토지 거래에서 인간의 관심은 자기 이익에 있지만, 하나님의 관심은 이웃을 속이지 않는 정직한 마음과 그분을 경외하는 태도에 있습니다. 성도는 모든 경제 활동에서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정직하게 행해야 합니다.
* 이스라엘 자손은 희년 후 토지 거래를 할 때 무엇을 기준으로 삼았나요? 내가 이웃을 속이지 않고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처리할 일은 무엇인가요?

2. 하나님이 약속하신 안전한 삶 (18~22절)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 이 땅을 살아가는 가장 안전한 길입니다. 하나님이 명하신 안식년과 희년 규례에 순종하면 이스라엘 자손은 배불리 먹고 약속의 땅에서 안전하게 거할 것입니다. 하지만 연약한 인간의 마음은 심지도, 거두지도 못하는 상황에 염려합니다. 이에 하나님은 제6년에 복을 주어 3년 동안 먹을 수 있는 충분한 소출을 주겠다고 약속하십니다. 말씀에 순종하는 것은 하나님에 대한 전적인 신뢰를 요구합니다. 하나님은 약속을 주셨고, 그분의 말씀을 따를지말지 결정하는 것은 우리 몫입니다. 언약 백성은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염려하는 대신 하나님 나라와 의를 구해야 합니다. 그럴 때 하나님이 약속하신 모든 것을 우리에게 더하여 주실 것입니다(마 6:33).
* 하나님이 희년의 규례를 지키는 백성에게 약속하신 복은 무엇인가요? 내가 모든 염려를 내려놓고 하나님 말씀만을 신뢰하며 행할 일은 무엇인가요?

오늘의 기도
약속의 말씀을 믿고 순종하는 자에게 안전하고 넉넉한 복으로 채우시는 하나님! 눈앞의 이익 때문에 진실함을 잃거나 헛된 염려로 믿음을 등지지 않도록 저를 붙들어 주소서. 먼저 하나님 나라와 의를 구함으로 모든 것을 더하시는 은혜의 손길을 경험하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땅으로 안식하게 하라

[레위기 25장 1절~12절]
1절 - 여호와께서 시내 산에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절 -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이르라 너희는 내가 너희에게 주는 땅에 들어간 후에 그 땅으로 여호와 앞에 안식하게 하라
3절 - 너는 육 년 동안 그 밭에 파종하며 육 년 동안 그 포도원을 가꾸어 그 소출을 거둘 것이나
4절 - 일곱째 해에는 그 땅이 쉬어 안식하게 할지니 여호와께 대한 안식이라 너는 그 밭에 파종하거나 포도원을 가꾸지 말며
5절 - 네가 거둔 후에 자라난 것을 거두지 말고 가꾸지 아니한 포도나무가 맺은 열매를 거두지 말라 이는 땅의 안식년임이니라
6절 - 안식년의 소출은 너희가 먹을 것이니 너와 네 남종과 네 여종과 네 품꾼과 너와 함께 거류하는 자들과
7절 - 네 가축과 네 땅에 있는 들짐승들이 다 그 소출로 먹을 것을 삼을지니라
8절 - 너는 일곱 안식년을 계수할지니 이는 칠 년이 일곱 번인즉 안식년 일곱 번 동안 곧 사십구 년이라
9절 - 일곱째 달 열흘날은 속죄일이니 너는 뿔나팔 소리를 내되 전국에서 뿔나팔을 크게 불지며
10절 - 너희는 오십 년째 해를 거룩하게 하여 그 땅에 있는 모든 주민을 위하여 자유를 공포하라 이 해는 너희에게 희년이니 너희는 각각 자기의 소유지로 돌아가며 각각 자기의 가족에게로 돌아갈지며
11절 - 그 오십 년째 해는 너희의 희년이니 너희는 파종하지 말며 스스로 난 것을 거두지 말며 가꾸지 아니한 포도를 거두지 말라
12절 - 이는 희년이니 너희에게 거룩함이니라 너희는 밭의 소출을 먹으리라


[배경 이해하기]
안식년과 희년은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실 때 6일 동안 일하시고, 7일째 되는 날에 쉬셨던 ‘샤밧’(안식)에 근거를 둡니다. “하나님이 그가 하시던 일을 일곱째 날에 마치시니 그가 하시던 모든 일을 그치고 일곱째 날에 안식하시니라”(창 2:2). 사람은 6일 동안 일하고 7일째 되는 날에는 만물의 근원이 되시는 창조주를 기억하고 온전한 쉼을 가져야 합니다. 그럴 때 풍성한 생명의 회복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안식년이란 6년 동안 경작하고 1년간 땅을 쉬게 하는 것입니다. 안식년 기간의 소출은 가난한 자와 이웃들이 함께 나누어야 합니다. 희년(Jubilee)은 7년의 안식년을 7번 지내고 50년째 되는 해로, 이 해에는 ‘요벨’이라는 숫양의 뿔을 속죄일에 불게 함으로써 이스라엘 백성에게 자유를 공포합니다. ‘빚을 진 사람들’과 ‘종 되었던 사람들’, ‘땅을 잃어버린 사람들’은 각기 소유지와 가족에게로 돌아갑니다. 모든 채무와 빚에서 자유하게 되어 하나님의 구원(은혜)을 경험하게 됩니다. 이를 통해 빈부귀천을 떠나 누구나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았음을 인정하고 모든 소유와 땅의 주인이 하나님 한 분임을 고백하며 청지기적 삶을 살도록 합니다. 인간은 하나님의 창조 질서와 권위로 돌아갈 때 비로소 참된 자유와 회복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관찰과 묵상]
1. 하나님은 이스라엘 자손에게 가나안 땅에 들어가면 그 땅에서 어떻게 생활하라고 명하셨나요?(1~7절)

이스라엘 자손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게 되면, 그 땅으로 여호와 앞에 안식하게 해야 합니다. 6년 동안은 밭에 씨를 뿌리고 포도원을 가꾸고 수확하지만 7년째에는 경작하지 말고 땅을 쉬게 하는 안식년을 지켜야 합니다.
성경에서 7이라는 숫자는 완전수로 이해됩니다. 하나님의 창조 원리를 따라 사람이 6일 동안 일하고 7일째에는 안식일로 쉬어야 하듯(창 2:2), 땅도 7년째에는 안식해야 합니다. 이스라엘은 6년 동안 열심히 씨 뿌리고 농사와 경작을 통해 추수를 하다가 7년째에는 휴경해야 했습니다. 땅이 안식하기 위해서는 사람 또한 노동을 멈추고 안식해야 합니다. 그리고 안식하는 해에 스스로 자라난 곡식과 열매는 누구나 먹을 수 있었으며, 가난한 노예와 땅을 소유하지 못한 이들까지도 마음대로 취할 수 있었습니다(출 23:11). 하나님이 이스라엘에게 안식년 제도를 통해 주시는 교훈은 하나님이 모든 땅과 만물의 주인이시라는 사실입니다. 즉 내가 일을 하지 않아도 하나님 뜻에 순종한다면 하나님이 먹을 것을 주시는 공급자가 되시고, 필요한 것을 채워 주시는 분임을 알게 하는 것입니다. 또한 이러한 안식년 제도를 무시할 경우 인간의 탐욕과 욕심으로 자연을 훼손하고 파괴시키며, 열심히 일하지만 풍성한 삶을 누리지 못하게 된다는 경고이기도 합니다. 인간은 하나님 앞에 온전히 ‘샤밧’(안식)할 때라야 참된 평안과 생명을 누릴 수 있습니다.
적용과 나눔
하나님이 안식일과 안식년을 제정하신 목적은 무엇일까요? 오늘날에는 안식년 정신을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 나누어 보세요.

아담과 하와가 타락한 뒤 인간에게는 원죄의 본성이 있습니다. 인간 내면에 있는 죄의 속성은 하나님 없이 내 노력과 힘으로 살아갈 수 있고, 하나님의 도움 없이도 잘살 수 있다는 착각에 빠지게 만듭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떠난 인간은 노력하면 노력할수록, 열심히 살면 살수록 방황하게 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만이 참된 만족과 기쁨을 주시는 생명의 주관자시기 때문입니다. 인간이 참된 행복을 누릴 수 있는 비결은 하나님 안에서 안식을 누리는 것입니다. 예수님도 하나님 없이 방황하는 인생들에게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마 11:28)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이 백성에게 안식년을 명하신 이유는 단순히 일을 멈추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 쉼을 통해 하나님만이 모든 생명의 주인이시요 땅의 주인이심을 잊지 않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2. 하나님이 정하신 희년은 언제며, 희년이 오면 이스라엘 백성은 어떤 일들을 행해야 했나요?(8~11절)
희년은 7년을 7번 지난 뒤 50년째 되는 해입니다. 희년에는 자유가 선포되었습니다. 채무자나 빚을 지고 가난하게 된 사람들에게 본래의 소유지가 돌아갔습니다. 또 그들은 동족에게로 돌아갔습니다. 땅 주인은 파종하거나 추수해서는 안 됩니다.
희년은 영어로 ‘쥬빌리’(Jubilee)라고 하지만, 원래 희년은 히브리어로 ‘요벨’입니다. 이는 ‘숫양’, ‘숫양의 뿔’을 의미합니다. 70인역 레위기에서는 구체적인 의미로 ‘해방’, ‘방면’, ‘자유’의 뜻으로 새롭게 사용되었습니다. 안식년이 이스라엘 백성에게 이웃 사랑의 실천으로 표현되었다면, 희년은 보다 적극적이고 포괄적인 의미에서 사회 정의를 실천하게 합니다. 땅은 그것을 판 사람들에게 되돌아갔으며, 사람들은 동족이나 가족에게 다시 돌아갈 수 있었습니다. 희년은 7월 10일 속죄일에 숫양의 나팔을 불면서 시작되는 절기로, 이날로부터 과거의 모든 관계가 새롭게 회복되었습니다. 하나님과의 관계 회복이 이루어지며, 사회적인 관계도 새롭게 시작되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이때 주인은 희년으로 인해 떠나는 종을 빈손으로 돌려보내서는 안 됩니다. 자신의 소출을 풍성하게 나누어 주어야 했습니다. 더불어 잃어버린 땅도 원래의 주인에게도 돌아갑니다. 왜냐하면 하나님 은혜로 소출이 풍성해진 것이며(신 15:12~18), 땅은 궁극적으로 하나님의 소유임을 알게 하기 위함입니다(출 15:13, 17).  
적용과 나눔
빈부 격차나 계층 간 갈등이 심화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희년 정신으로 진정한 사회 정의를 이룰 방안을 함께 나누어 보세요.

오늘날 세계화와 신자유주의로 인해 빈부격차가 커지고, 계층 간 갈등이 날로 심화되고 있습니다. 언론 보도를 보면 건물주와 세입자 갈등은 매우 심화되고 있습니다. 한때의 실수로 사회에서 영원히 격리되어 죄의 대가를 치르며 복역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레위기의 희년법이 현대인의 삶과 한국 사회에 실천되고 적용된다면 하나님의 사랑과 사회 정의가 실현될 수 있을 것입니다. 이스라엘에서는 희년이 되면 가난한 사람에게 조건 없이 탕감해 주었으며, 하나님의 백성이 일시적으로 종이 되었다 하더라도 희년을 통해 자유를 얻고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인간은 누구나 자유와 평등을 누려야 하는 고귀한 존재입니다. 희년은 하나님 앞에서 나눔과 섬김의 실천을 통해 누구나 인격적으로 하나님 형상대로 살 수 있게 하려는 사랑의 법입니다. 또한 희년은 인간의 탐욕과 욕심을 제거하고 누구나 자유와 평안을 누리며 살도록 하기 위한 규례입니다. 희년 제도의 정신으로 하나님이 우리에게 베풀어 주신 은혜와 사랑을 나누어 주고 베풀어야 할 이웃과 가족이 있는지 돌아보고 어떻게 섬길 수 있는지 구체적으로 적용할 수 있어야 합니다.


* 약속의 땅 가나안에서 이스라엘 자손은 하나님 백성답게 살아가야 했습니다. 이를 위해 하나님은 안식년과 희년 제도를 세우셨습니다. 안식년과 희년 제도에 담긴 공통적인 교훈은 땅과 모든 소유의 주인이 하나님이시고, 인간은 하나님 것을 관리하는 청지기 역할을 잘 감당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청지기 의식을 회복할 때 하나님의 정의가 이 땅에 실현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정하신 안식년과 희년 정신을 망각하면 인간은 탐욕과 욕망의 노예로 전락하고 맙니다. 안식년과 희년 제도는 모든 사람이 나눔과 섬김을 실천하며 하나님 형상대로 살 수 있게 하는 사랑의 법입니다.       


[말씀으로 기도하기]
안식년과 희년 제도를 통해 주인 되신 하나님을 기억하며 땅을 살리고 이웃을 살리는 삶을 살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탐욕에 끌려다니지 않고 말씀 안에서 안식하며 하나님의 정의를 실천하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땅과 사람을 향한 창조주의 뜻

[레위기 25장 1절~12절]
1절 - 여호와께서 시내 산에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절 -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이르라 너희는 내가 너희에게 주는 땅에 들어간 후에 그 땅으로 여호와 앞에 안식하게 하라
3절 - 너는 육 년 동안 그 밭에 파종하며 육 년 동안 그 포도원을 가꾸어 그 소출을 거둘 것이나
4절 - 일곱째 해에는 그 땅이 쉬어 안식하게 할지니 여호와께 대한 안식이라 너는 그 밭에 파종하거나 포도원을 가꾸지 말며
5절 - 네가 거둔 후에 자라난 것을 거두지 말고 가꾸지 아니한 포도나무가 맺은 열매를 거두지 말라 이는 땅의 안식년임이니라
6절 - 안식년의 소출은 너희가 먹을 것이니 너와 네 남종과 네 여종과 네 품꾼과 너와 함께 거류하는 자들과
7절 - 네 가축과 네 땅에 있는 들짐승들이 다 그 소출로 먹을 것을 삼을지니라
8절 - 너는 일곱 안식년을 계수할지니 이는 칠 년이 일곱 번인즉 안식년 일곱 번 동안 곧 사십구 년이라
9절 - 일곱째 달 열흘날은 속죄일이니 너는 뿔나팔 소리를 내되 전국에서 뿔나팔을 크게 불지며
10절 - 너희는 오십 년째 해를 거룩하게 하여 그 땅에 있는 모든 주민을 위하여 자유를 공포하라 이 해는 너희에게 희년이니 너희는 각각 자기의 소유지로 돌아가며 각각 자기의 가족에게로 돌아갈지며
11절 - 그 오십 년째 해는 너희의 희년이니 너희는 파종하지 말며 스스로 난 것을 거두지 말며 가꾸지 아니한 포도를 거두지 말라
12절 - 이는 희년이니 너희에게 거룩함이니라 너희는 밭의 소출을 먹으리라

이스라엘이 약속의 땅에 들어가면 6년 동안 파종해 소출을 거두고 7년째는 땅을 쉬게 하는 안식년을 지내야 합니다. 일곱 안식년이 지난 이듬해 곧 50년째 해는 희년입니다. 7월 10일 속죄일에 뿔 나팔을 불어 자유를 공포하고, 모든 주민은 자기 소유지와 가족에게로 돌아가며, 땅을 쉬게 합니다.

1. 안식년 규례 (1~7절)
땅의 원주인은 사람이 아닌 하나님이십니다. 이스라엘 자손은 하나님이 주신 땅을 '여호와 앞에'(2절) 안식하게 해야 합니다. 6년 동안은 열심히 파종하고 그 소출을 거둘 수 있지만 7년째는 파종을 멈추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이것을 '여호와께 대한 안식'(4절)이라고 하십니다. 이는 '땅의 안식'을 '하나님을 위한 안식'으로 보는 것입니다. 사람이 직접 심고 거두지 않은 안식년 소출은 모든 생명을 위한 것입니다. 하나님은 안식년을 통해 소수의 사람이 땅의 풍요로움을 독점하는 것을 막으시고, 땅의 소산은 모든 생명이 함께 공유하는 것임을 가르치십니다. 하나님에 대한 믿음과 신뢰 없이는 땅을 안식하게 할 수 없습니다. 언약 백성은 안식과 나눔을 통해 자비와 사랑으로 통치하시는 하나님을 세상에 드러내야 합니다.
* 안식년의 소출을 함께 나누어 먹어야 하는 대상은 누구인가요? 안식년에 대한 규정을 오늘 내 삶에서는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까요?

2. 희년 규례 (8~12절)
하나님은 자기 백성에게 참된 자유와 안식을 주시는 분입니다. 하나님은 일곱 번째 안식년 이듬해(제50년)를 '희년'으로 선포하게 하십니다. 희년은 7월 10일 속죄일에 선포되는데, 이때 뿔 나팔을 불어 그 땅 모든 주민에게 자유를 선포합니다. 희년의 기본 원리는 속박의 자리에서 자유의 자리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종 된 자들은 해방되어 자신의 소유지와 가족에게로 돌아갑니다. 또한 파종과 가꾸지 않은 포도를 거두는 일이 금지됩니다. 예수님은 이 땅에 희년의 성취자로 오셨고(눅 4:18~19), 죄의 속박 아래 있는 우리에게 완전한 자유를 선물하셨습니다. 이제 사랑의 종으로서 우리는 죄에 매인 자들에게 예수님이 선포하신 은혜의 해를 전해야 합니다.
* 이스라엘이 50년째에 뿔 나팔을 불며 희년을 선포한 날은 언제였나요? 오늘날 희년이 적용되고 선포되어야 하는 영역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오늘의 기도
죄의 종노릇을 하던 저를 해방시켜 주님의 소유로 삼아 주시니 감사합니다. 주님 말씀보다 앞서 있는 탐욕을 버리고, 때를 따라 공급하시는 주님의 은혜와 능력에 기대어 살게 하소서. 결코 빼앗기지 않을 영원한 기업을 바라보며 말씀의 길로만 다니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하나님 이름을 존대하고 분노의 복수심을 버리라


[레위기 24장 10절~23절]
10절 - 이스라엘 자손 중에 그의 어머니가 이스라엘 여인이요 그의 아버지는 애굽 사람인 어떤 사람이 나가서 한 이스라엘 사람과 진영 중에서 싸우다가
11절 - 그 이스라엘 여인의 아들이 여호와의 이름을 모독하며 저주하므로 무리가 끌고 모세에게로 가니라 그의 어머니의 이름은 슬로밋이요 단 지파 디브리의 딸이었더라
12절 - 그들이 그를 가두고 여호와의 명령을 기다리더니
13절 -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14절 - 그 저주한 사람을 진영 밖으로 끌어내어 그것을 들은 모든 사람이 그들의 손을 그의 머리에 얹게 하고 온 회중이 돌로 그를 칠지니라
15절 -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이르라 누구든지 그의 하나님을 저주하면 죄를 담당할 것이요
16절 - 여호와의 이름을 모독하면 그를 반드시 죽일지니 온 회중이 돌로 그를 칠 것이니라 거류민이든지 본토인이든지 여호와의 이름을 모독하면 그를 죽일지니라
17절 - 사람을 쳐죽인 자는 반드시 죽일 것이요
18절 - 짐승을 쳐죽인 자는 짐승으로 짐승을 갚을 것이며
19절 - 사람이 만일 그의 이웃에게 상해를 입혔으면 그가 행한 대로 그에게 행할 것이니
20절 - 상처에는 상처로, 눈에는 눈으로, 이에는 이로 갚을지라 남에게 상해를 입힌 그대로 그에게 그렇게 할 것이며
21절 - 짐승을 죽인 자는 그것을 물어 줄 것이요 사람을 죽인 자는 죽일지니
22절 - 거류민에게든지 본토인에게든지 그 법을 동일하게 할 것은 나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임이니라
23절 - 모세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니 그들이 그 저주한 자를 진영 밖으로 끌어내어 돌로 쳤더라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행하였더라


단 지파 여자와 애굽 남자 사이에서 난 아들이 하나님 이름을 저주한 일로 모세 앞에 끌려옵니다. 하나님은 그를 진영 밖으로 끌어내 그것을 들은 모든 사람이 그의 머리에 손을 얹게 하고 온 회중이 돌로 그를 치라고 명하십니다. 만일 이웃에게 상해를 입혔다면 눈에는 눈, 이에는 이로 갚아야 합니다.


● 신성 모독 죄와 동해 보복법

하나님 이름을 존귀하게 여기는 것은 하나님 백성의 마땅한 태도입니다. 이스라엘 자손 가운데 한 사람이 '여호와의 이름'을 모독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그는 이스라엘 단 지파의 여인과 애굽인 남자 사이에서 난 사람이었습니다. 하나님은 그를 돌로 쳐 죽이라고 단호하게 명하십니다. 하나님 이름을 모독하고 저주하는 것은 하나님과의 언약 관계를 깨뜨리는 것이요 공동체를 악으로 물들이는 것입니다. 이에 죽음으로써 죄를 끊어 버리게 하십니다. 또한 하나님은 "상처에는 상처로, 눈에는 눈으로, 이에는 이로 갚을지라"(20절)라는 동해 보복법(同害報復法)을 말씀해 주십니다. 이는 상대방의 죄 이상으로 갚으려는 보복 심리를 미연에 방지하는 규정입니다. 하나님 사랑은 곧 형제 사랑과 연결됩니다. 예수님은 원수까지 사랑하는 새 계명을 삶의 지표로 주셨습니다(마 5:38~48).


* 왜 하나님은 그분의 이름을 저주한 사람을 죽음으로 처벌하셨을까요? 생명과 복의 근원이신 하나님의 존귀한 이름을 어떻게 대해야 할까요?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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