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이스라엘에게 율법을 제정하여 주시면서 제도를 설정하여 주셨다(출 28,29장). 이것은 이스라엘인들이 하나님의 선민으로서 하나님을 섬기고 따르는 과정에서 스스로 이같은 일을 할수 없었기 때문이다. 즉 인간은 스스로는 죄있는 육신적 존재로 하나님께 나아올 수도 섬길 수도 없기 때문에 중보자가 필요한데 제사장들이 중보자로서 설정되어 이 사역을 감당할 수 있도록 되었던 것이다.

1. 제사장의 구비 요건(레8장)

1) 의복의 준비
이스라엘 제사장은 근본 하나님의 선택에 의해 '아론과 그 아들들'(출28:1)로 정하였다. 이것은 제사장 직분이 하나님의 은혜에 의한 것임을 암시한다. 그러나 제사장이 선택되어 부름받았을지라도 곧바로 자신의 모습 그대로 사역에 임할 수는 없다. 먼저 하나님이 정하신 것에 의해(출28:2-43) 지어진 옷을 따로 입어야 했다(레8:2-9). 이때의 옷은 특별히 '거룩한 옷' (출28:2)으로 불리웠다.
제사장이 제사장 의복을 입는 것은 하나님 앞에서 자신을 감추고 덮는데 그 목적이 있다. 즉 썩어질 인간의 모습이지만 거룩하고 의로우신 하나님 앞에서 그분을 섬길때에는 그의 추한 모습이 거룩한 옷으로 덮고 가리워짐을 암시하는 것이다. 이것은 신약의 성도들이 하나님 앞에 나아가 섬길때 그리스도를 덧입어 그분 안에 거하는 것을 상징한다.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 앞에서 그리스도의 옷을 입게되는 것이다(롬14:13; 갈3:27).

2) 관유를 부음받음
제사장들이 사역에 앞서 또 행한 것은 성막의 기구에 관유를 발라 거룩케 하고(레8:10,11) 대제사장들이 머리에 부으며(레8:12) 대제사장과 제사장들의 옷에 피를 함께 취하여 뿌려서 거룩케 하는 일이었다(레8:30). 여기에서 관유는 성령 또는 성령의 사역을 상징하는데(행10:38; 요일2:27), 이것을 부어 거룩히 구별하는 것은 하나님을 섬기는 사역자는 자신의 육신적 능력으로 하지않고 먼저 성령의 능력으로 거룩히 구별되어 수행해야 함을 암시한다(행1:8; 빌3:3).

3) 위임식 제사를 드림
제사장이 사역을 수행키 위해 드리는 제사에는 속죄제와 번제 그리고 위임식 수양 제사등이 있다(레8:14-36). 이것은 제사장들도 연약한 인간이므로 ① 먼저 자신의 죄를 속죄하고, ② 자신의 전존재를 하나님께 헌신하여 드리며, ③ 자신을 속죄한 가운데 하나님께 수고함으로 희생하여 바치는 것 등을 암시한다. 특히 위임식을 수행할때에는 피를 오른쪽 귓부리와 오른손 엄지가락, 오른발 엄지가락 등에 발랐는데(레8:22-24), 이는 사역할 자신의 전부분이 피로 속죄함 받음을 암시한다. 특히 제사장 위임식은 7일 동안 계속되었는데 이는 7이 완전수를 의미하는 것으로 제사장들이 온전히 구별되어 하나님께 봉사함을 암시한다.

2. 제사장의 사역(레9장)

1)자신을 위한 사역
제사장들이 백성들을 위해서 사역하기 전에 먼저 자신을 위한 제사를 드려야 했다(레9:1,2,8-14). 이것은 제사장들도 인간으로 하나님 앞에서 먼저 자신을 위해 제사드림을 암시한다(히7:27,28). 이때 제사장들이 드리는 제사는 속죄제와 번제인데, 이는 그들이 사역에 앞서 자신의 죄를 속하고 헌신함을 드러내는 일이다.

2) 백성들을 위한 제사 사역
제사장들이 백성들을 위해 드리는 제사는 번제, 소제, 화목제, 속죄제, 속건제 등 5대 제사가 있다. 그런데 제사장들이 그 사역으로써 처음 백성들을 위할때는 속죄제, 번제, 화목제, 소제 등을 드려야 했다(레9:3-7, 15-21). 이것은 제사장으로 위임된 그들이 하나님 앞에서 이스라엘을 위해 첫제사 사역을 한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그리고 이런 제사들은 위에 언급된 순서대로 드리게 된다. 이는 먼저 하나님 앞에서 선민 이스라엘의 죄를 속하고, 번제로 선민 이스라엘을 하나님 앞에 온전히 헌신케 함을 나타내며, 화목제를 소제와 함께 드림으로 하나님 앞에서 이스라엘 백성들로 하여금 감사와 화목, 자발적인 헌신, 봉사와 희생적 수고 등을 하며 살것을 나타낸 것이다.

3) 백성들을 축복함
하나님의 백성들을 위한 제사장들의 또 다른 임무는 그들을 축복하는 것이었다(레9:23; 민8:23-27). 이것은 제사장들이 하나님의 중보자로서 하나님의 위임 권세를 부여받아 축복을 전해준다는 것을 암시한다. 이런 점에서 제사장들은 백성의 면에서 보면 교제하며 경배케 하고, 하나님 측면에서 보면 하나님의 축복, 은총, 뜻을 백성에게 전달해 주는 자들이라 할수 있다.

3. 제사장들의 준수 사항(레10장)

1) 말씀에 순종함
제사장들이 하나님의 선택과 부르심을 받아 사역케 되었으나 스스로의 뜻대로 행할수 있는 것은 아니었다. 그들의 사역은 말씀의 원리와 원칙에 입각해서 임해야 했다(레10:1). 이것은 그들이 하나님을 섬기는(출28:1) 종으로 하나님의 구속과 제한을 받으며 하나님께 순종해야 함을 보여준다.

2) 순종에 대한 임의사역 심판
제사장들이 말씀에 따르지않고 임의로 사역에 임할땐 하나님의 심판이 임한다(레10:2-7). 이것은 사역의 원칙이 하나님의 말씀이지 자신의 지혜나 힘이 아님을 암시해 준다. 본래 인간은 그 자체가 죄성으로 가득차 있는 존재로 그 자신만의 지혜나 뜻, 힘으로는 영적 사역이 불가능하다. 따라서 그리스도 안에서 성령으로 무장할 필요가 있다(행1:8; 행2:1-4; 고전2:1-14).

3) 금지사항
제사장들에게는 사역시 포도주나 독주 등이 금지되었다. 이는 분별력을 상실치 않게하기 위해서인데, 영적 사역자에게는 영적 분별력이 있어야 함을 암시해 준다.

하나님에 의해 특별히 구별된 제사장 직분은 이스라엘 백성과 하나님 사이의 중재자로서의 역할을 감당했다. 그러나 대제사장이신 예수그리스도가 오심으로 하나님과 성도간에 막힌담을 허시고 누구든지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그분 앞에 나아갈 수 있다는 축복을 받았다.


 

출처 : 갓피플 자료&지식

1. 예배와 제사

구약 시대에는 하나님께 제물을 가지고 제사를 드렸지만 신약 시대부터는 자신의 영으로 산제사를 드린다. 즉 이제는 예배를 하나님께 드리는 것이다. 구약 시대에는 하나님 앞에 제사를 드리기 위해 단지 예물만을 들고가는 것이 아니라, 순종하는 마음과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 그리고 믿음을 가지고 나아갔다.
현대를 살아간 우리들도 구약의 제사가 구약으로 끝이 났다고 생각할 것 아니라 그 정신을 그대로 살려 올바른 예배가 하나님께 드려지도록 해야할 것이다.

2. 번제의 방법

1) 번제로 드려지는 것
번제로 드려지는 것은 흠이 없는 수송아지, 양이나 염소, 새 등이었다. 번제는 제물을 드리는 사람이 자신을 희생 제물과 동일시하여 희생 제물로 인해 자신의 속죄함에 이르게 되는 제사이다. 이때 희생 제물은 흠이 없는 것이었는데, 하나님께서는 희생 제물에 차등을 주어 가난한 자들도 충분히 하나님께 번제를 드릴수 있도록 하셨다. 이것은 예수님께서 어느 가난한 과부가 적은 돈을 헌금하는 것을 보시고 칭찬하셨던 것(막12:44)을 생각나게 하는 부분이다. 하나님께서는 크고 많은 것을 바라시지 않고 진정한 마음을 바라시는 분이다. 그리고 번제는 제물을 제단 위에서 불사르는 것으로써 하나님께서는 희생 제물의 향기로운 냄새를 받으시길 원하신다. 향기로운 냄새는 요한계시록에 표현한대로 하나님께서 기쁘시게 여기시는 성도들의 기도가 될수 있다.

2) 번제의 방법
번제를 드릴때는 일정한 순서에 따라야 한다. 이를테면 희생 제물의 내장과 다리를 물로 씻어내는 것에서부터 지시에 따라야 한다. 그리고 번제는 회막문 앞에서 경건한 마음으로 기쁘게 드려야 한다.

3. 소제의 방법

소제로 드려지는 것은 밀로 만든 것으로 고운 가루나 빵, 밀알 등의 농산물을 불살라 하나님께 제사지내는 것이었다. 이것들은 인간의 수고로 얻어진 것으로써 수확에 대한 감사 표시로써 하나님께 드려졌다. 그러나 누룩이나 꿀은 불사르지 말것(레2:11)을 명하셨는데, 이는 성경에서 누룩은 교만과 위선을 상징하고, 꿀은 달콤하지만 싫증을 느낄수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는 겸손하고 변함없는 헌신의 마음을 가진 성도를 기뻐하시는 것이다. 누룩이나 꿀같은 영혼을 가진 사람을 하나님께서는 기쁘게 받지 않으신다. 그리고 소금을 모든 소제에 넣을 것을 명령하셨는데(레2:13), 소금은 음식이 상하지 않도록 보존하며, 음식의 맛을 내기 위해 꼭 필요한 것이다. 모든 성도들은 소금처럼 세상을 타락하지 않게 만들며 또 없어서는 안될 존재들이 되어야 한다.

4. 화목제의 의의

1) 의의
화목제는 죄용서를 이미 받고 자신을 하나님께 드린 사람에 의해서만 드리는 제사였다. 또 화목제는 드리는 이들의 경제적 사정에 따라 숫소나 암소, 수양이나 암양 등으로 드렸다.

2) 목적
목적에 따라 하나님께 감사로 드리는 감사제, 하나님 앞에 서원한 것을 이행할때 드린 서원제, 자유롭게 드리는 자원제 등이 있었다. 화목제를 행할때는 화목제로 드린 나머지 부분은 제사드리는 자에게 돌려져서 모든 사람들과 함께 나누었는데 이는 하나님과의 화해와 하나님의 자녀들과의 교제를 위한 것이었다.

3) 화목제를 드린 경우
성경에서 화목제를 드린 경우는 제사장들의 위임식과 나실인이 자신이 서원한 말을 성취할때, 장막이 완성되었을때 드리는 봉헌식에서 그리고 첫열매의 축제때 등에서 드려진 것으로 나타난다. 화목제를 드릴때는 언제나 감사하고 헌신하는 마음으로 드려야 할 것이다.

5. 부지중에 지은 죄(레5:2-5)

하나님께서는 부지중에 지은 죄도 금하셨다. 부지한 중에 지은 죄도 모두 타당화 될수 없기 때문이다. 특히 부주의함이나 무분별함 때문에 오는 실수라든지 성경을 태만하게 대함으로 행동이 잘못되어 가고 자신의 잘못된 행동에 대해 무관심한 경우 혹은 습관 때문에 윤리의식이 약한 경우는 용서받기 힘든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어떠한 경우에라도 우리가 부정함에 노출되는 것을 바라지 않으셨다. 그 사실은 지금도 마찬가지인데 우리의 영혼이 부지중에라도 더렵혀지지 않도록 항상 깨어있어야 할 것이다.

6. 거제(레7:32)

거제(heave offering)는 '높이 들다, 들어올리다' 등의 뜻이 있는 말에서 나왔다. 거제를 드리는 방법은 제물을 여호와의 제단 앞에서 높이 쳐들었다가 다시 아래로 내린다. 높이 쳐드는 것은 여호와께 드리는 표현이며 다시 내려놓는 것은 여호와께 드려진 예물이 다시 제사장의 몫으로 돌려지는 것을 의미한다.

 

 

출처 : 갓피플 자료&지식

레위기에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지켜야할 각종 제사 규례와 정결법, 절기 의식 등이 많이 언급되어 있다. 이것은 이스라엘인들이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그분과 교제하고 그분의 임재앞에 거하기 위해서 행해야할 규례들이었다. 이스라엘인들은 하나님의 선민으로 선택되어 그분의 은총을 받는 자들이었으나 육신을 가지고 있는 이상 여전히 죄와 불의를 범할 가능성이 많았다. 따라서 그들은 앞에 언급된 제사와 기타 정결 의식 등을 통해 하나님 앞에 온전히 나아갈 수 있었다.

1. 번제(레1장; 레6:8-13)
이스라엘이 드리는 5대 제사 중 첫번째로 언급된 것이 번제이다(레 1장; 레6:8-13). 번제는 어떻게 드려지며, 그 유형은 어떠한가?

① 번제의 유형과 규례
'번제'란 히브리어로 hr[(올라)로써 '올라가는, 상승하는'을 뜻한다. 이것은 번제의 특징이 모든 제물을 하나님께 불살라 드리는데서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번제는 제물의 가죽을 벗긴 다음(레1:6) 각 부위별로 각(脚)을 뜨고 내장과 정강이 등을 씻어 단위에 놓고 불살라 드리며, 이때 흐르는 피를 단 사면에 뿌린다.

② 번제의 영적 의미
이 제사는 모든 제물을 하나님께 완전히 불살라 드리는 것으로써 온전한 헌신의 의미로 드려진다. 그리스도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고 하나님과 동등되신 분이셨으나(빌2:6) 하나님의 뜻에 따라 이세상에 오셔서 자신이 죽기까지 내어주시고 온전히 하나님의 뜻을 이루셨다(엡5:2).

2. 소제(레2장; 레6:14-23)
소제는 5대 제사 중 유일하게 피가 없이 드려지는 제사이다(레2:1-16; 레6:14-23). 이 소재는 어떻게 드려지는가?

① 소제의 유형과 규례
'소제'란 히브리어로 hjnm(민하)로써 '선물, 헌물'등을 뜻한다. 이 제사는 곡물로써 하나님께 드리는 것인데, 규례에 따라 여러 유형별로 드려진다. 그러나 이 제사는 단독으로 드려지지 않고 피있는 제사인 번제나, 화목제, 속건제 등 다른 제사와 함께 드려진다.

② 소제의 영적 의미
곡물을 빻아 불에 사르거나 무교전병을 만들어 번철에 부치거나 솥에 삶아 기름과 함께 드리는 것인데, 봉사와 희생 등의 의미로 드려지며 성도의 희생 제물이 되시는 그리스도께서 당신 자신을 온전히 희생하여 봉사하며 수고하신 것을 암시한다. 그리스도는 하나님이셨으나 또한 인간으로 오시어(요1:14) 종의 모습을 취하시고(빌2:7) 겸손한 모습으로 수고 하셨다.

3. 화목제(레3장; 레7:11-36)
이 제사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 앞에서 감사나 서원 및 자발적인 헌신을 할때 드리는 제사이다(레3:1-17; 레7:11-36). 이는 !l`(쉘렘)으로써 '보답, 응답'이란 뜻이다.

① 화목제의 유형과 규례
이 제사는 제물을 잡아 피를 단위에 뿌리고 그 제물의 기름, 즉 '내장에 덮인 기름과 내장에 붙은 모든 기름, 두 콩팥과 그 위의 기름'(레3:3,4) 등을 단위에 불사른다.
이 제사의 특징은 희생 제물의 고기를 제사장과 그 제사를 드리기 원한 백성이 모두 같이 먹는다는데에 있다(레7:15-18).

② 화목제의 영적 의미
이는 하나님과 성도 사이의 화목을 위해 드려지는 제사인데, 그리스도께서 하나님과 성도 사이의 화목을 위해 희생되심을 암시해 준다. 그분은 죄가 없으신 분인데도 성도들로 하여금 하나님 앞에 나아가 화목하고 기쁨을 얻게하기 위해 희생되시었다(롬3:25; 골:1;20).

4. 속죄제(레4:1-5; 레16:24-30)
이 제사는 이스라엘인이 하나님 앞에 죄를 범하였을때 속죄를 위해서 드리는 것이다(레4:1-5:13; 레16:24-30). 이는 haft(카타)로써 '범죄, 죄악, 속죄' 등의 뜻을 함축한다. 이 속죄제의 유형과 규례는 무엇인가?

① 속죄제의 유형과 규례
이는 화목제와 같이 피를 뿌리고 그 고기의 기름과 콩팥 등을 불사른다. 이스라엘 백성의 영적 신분과 지역에 따라 죄의 속죄 방법이 다르다는데에 그 특징이 있다(레4:2-35). 또는 속죄제에 드린 제물의 고기는 제사장들이나 그의 아들들이 먹을수 있다(레6:29).

② 속죄제의 영적 의미
이는 이스라엘이 범한 죄를 속함받기 위해서 드려지는 것인데, 그리스도께서 성도의 죄를 위해 피흘려 죽으신 것을 상징적으로 암시해 준다. 그리스도께서는 생명을 앗아가는 죄에 대해 피흘려 죽으심으로 그 죄를 속죄하시고 사망에서 성도들을 구원하셨다(롬4:24; 히9:14,22).

5. 속건제(레5:14-6:7; 레7:1-10)
이는 이스라엘인들이 하나님의 성물이나 기타 다른 사람들의 물건에 대해 범죄를 했을때 드리는 제사이다(레5:14-6:7; 레7:1-10). 이는 히브리어로 mva(아샴)으로써 '죄과, 과오'라는 뜻이다.

 

① 속건제의 유형과 규례

속건제는 자신의 태만이나 소홀함으로 타인에게 피해를 입혔을때 그에 대한 책임을 지고 난후 드려지는 제사이다. 특히 이 속건제는 제사장을 경유해야 하며, 성물이나 기타 물품에 대한 범과를 갚되 1/5을 더하여 갚는 특징이 있다(레5:16; 레6:5).

 

 ② 속건제의 영적 의미

이는 성물이나 기타 물품에 대한, 죄에 대한 속죄와 갚음을 위해 드리는 제사인데, 그리스도께서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범한 죄와 범과를 속하고 갚으시기 위해서 희생되셨다는 것을 암시한다.

5대 제사 중 소제외에 모든 제사는 피뿌림으로 드려진다(소제도 다른 피뿌림에 제와 함께 드려짐). 이는 피로 죄의 속죄를 위한 것이다. 이것을 통해서 오늘날 성도들은 죄를 범할때마다 그리스도의 피의 속죄를 믿고 (엡1:7; 히9:14; 요일1:7) 자신이 범한 죄를 자백하여 하나님의 사하심을 얻을수 있다(요일1:9). 그리고 번제와 소제는 그리스도의 온전한 헌신과 봉사를 상징하며, 화목제는 성도의 감사의 기쁨과 서원, 자원의 헌신 등을 위해 드려지는 제사이다. 따라서 오늘날 성도들은 그리스도를 본받아(고전11:1) 온전한 헌신과 봉사와 희생의 삶을 살아야 함을 교훈해 주고 있다.

 

출처 : 갓피플 자료&지식

1. 레위기의 주제

레위기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단어 중에 하나가 '거룩'이다. 이 단어는 무려 90번이나 나오고 있다(레11:44,45; 레19:3).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해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지어다" (레11:45)라고 말씀하셨다. 따라서 하나님이 거룩하신 것처럼 너희 또한 거룩한 백성이 되라는 요구와 명령이 주제가 된다. 하나님은 당신의 택한 백성들에게 계속적으로 요구하고 계신다. 거룩은 성도와 불신자를 구별해 주는 것으로써 그리스도인의 생활속에서 표출되어야할 신앙의 모습이다(스6:10; 겔20:41; 고후2:15).

2. 레위기와 출애굽기의 관계

레위기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시내 광야에 거하고 있을때에 기록되었다(레7:38; 레25:1). 레위기가 시내 광야에서 기록된 이유는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율법을 주시기 전에 약속하신 말씀이 실현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 약속은 "너희가 내게 대하여 제사장 나라가 되며 거룩한 백성이 되리라"(출19:6)는 것이었다. 이러한 이유때문에 이스라엘은 그 약속이 실현되기까지 시내 광야에 거할수 밖에 없었다. 즉 레위기에서는 제사장 나라가 되는 규례와 거룩한 백성이 되는 규례가 기록되었기에 이 규례가 주어진 후에야 비로소 그들이 시내 광야를 떠났던 것이다(민10:11). 이러한 역사적 사실은 레위기의 배경이 되는 장소가 출애굽기와 동일한 시내 광야였으며 그 기록 연대 역시 출애굽기와 거의 동시대의 기록임을 보여주어서 출애굽기와 레위기의 불가분적 관계를 쉽게 느낄수 있게 해준다. 하지만 출애굽기와 레위기의 관계가 매우 밀접하다고 해서 레위기를 출애굽기의 보충적 설명 또는 출애굽기의 부록으로 보아서는 안된다. 비록 레위기의 배경이 출애굽기와 같은 장소, 시기라 할지라도 각각 분명한 목적을 지닌 독립된 정경이다. 즉 출애굽기가 이스라엘 민족의 '구원'을 말해주는 책이라면 레위기는 구원받은 이스라엘의 '성화'를 말해준다. 그리고 출애굽기가 구원의 시작을 '하나님의 의롭다 하시는 선언'으로 해석한다면 레위기는 구원의 완성을 '의롭다 하심을 입은 자들을 거룩하게 하시는 하나님의 사역'으로 해석한다. 그러므로 출애굽기와 레위기는 가장 밀접하고 비슷한 성격을 지닌 정경이지만 부록이나 보충된 것이 아닌 서로 독립된 정경이다.

3. 레위기의 중심 사상
레위기는 희생 제사의 규례와 제사장이 지켜야할 성결, 정결한 음식과 부정한 음식의 선택등이 기록되어 있다. 따라서 레위기의 중심 사상은 성결(Holi-ness), 희생(Sacrifice) 그리고 속죄(Atonememt)로 요약할 수 있다.

1) 성결
하나님은 그의 백성의 완전한 순종을 원하고 계신다. 이를 위해 하나님께서 요구하시는 것이 '성결'이다. 성결이란 말은 '분리하다, 잘라내다'의 의미를 가진 히브리어 vdq(카도쉬)에서 유래된 말이다. 이는 음식과 제사 의식의 규례들이 이방 다른 민족들과 구분하기 위한 것이었다. 따라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세상으로부터(이방 민족, 속된 것) 분리된 성결되고 구별된 삶을 살아야 함을 시사한다.

2)희생
이스라엘 민족의 제사는 '희생 제물'을 그 특징으로 하고 있다. 희생의 본래의 의미는 '선물'이란 뜻을 가진, 즉 여호와께 드리는 사랑과 감사의 표시였다. 그러나 피를 흘리는 희생은 단순한 선물 이상의 의미를 가진 자신의 희생을 뜻한다. 제사를 드리는 자는 희생 제물의 피가 있어야 하는데 자신의 생명대신 상징적으로 짐승의 피를 가져와 바쳤다. 즉 흠없고 순전한 제물의 생명이 죄많고 타락한 인간을 대신하여 희생되어진 것이다. 그러나 신약에 와서는 예수그리스도가 희생 제물이 되심으로 구원의 완성을 이루셨다.

3) 속죄
레위기의 가장 중요한 핵심은 16장에 '속죄일에 관한 율법'에서 찾아볼수 있다. 속죄의 궁긍적 의미는 죄로 인한 저주와 악을 제거하는 것이다. 이것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죄악을 속죄하기 위해 대신 염소의 머리에 안수하고 죄를 전가 시킨후 아사셀이 있는 광야에 보냈다. 이러므로 이스라엘 백성들이 저지른 모든 죄악이 깨끗하게 씻음 받았다. 이 속죄 행위는 우리의 모든 죄가 그리스도에게 맡겨지고 그가 우리의 모든 죄를 짊어지심을 재현한 것이다. 그분은 우리의 모든 죄를 도말하시고 깨끗하게 하셨다. 따라서 레위기의 속죄가 없었다면 십자가의 의미는 명확하게 이해될 수 없었을 것이다.


 

출처 : 갓피플 자료&지식

1. 저자

레위기서의 저자는 모세오경의 다른 책들과 마찬가지로 이스라엘의 위대한 지도자 모세이다. 레위기가 모세의 저작이 아니라는 일부 본문 비평가들의 주장도 있었지만 다음과 같은 주장에 의해 반박되었다.
첫째, 레위기 자체의 증거이다. 레위기에서는 56번이나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일러 가라사대"(레1:1; 레4:1; 레5:14; 레6:1)라는 말이 사용되었다. 이는 레위기가 하나님의 직접적인 계시를 받은 모세의 저작임을 증거하고 있는 것이다.
둘째, 예수님께서 친히 레위기가 모세의 저작임을 증거하셨다는 점이다. 마8:4에 예수님께서는 문둥병자를 고치신 후에 그에게 명하시기를 "모세의 명한 예물을 드려 저희에게 증거하라"고 하심으로 레위기에 나오는 문둥병에 관한 규례가 모세의 저작임을 증거하셨다.
셋째, 사도들의 증거이다. 누가는 눅2:22에서 '결례의 법'을 '모세의 법'이라 증거함으로 레위기의 결례가 모세의 저작임을 증거하였다. 또한 히브리서 기자 역시 "모세가 장막을 지으려 할때에 지시하심을 얻음과 같으니"(히8:5)라고 증거함으로 레위기의 저작설에 관한 논쟁을 결정지었다. 따라서 레위기는 본문 비평가들의 주장대로 여러 문서의 편집이 아니라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계시를 모세가 저술한 직접적인 저작이다.

 

2. 기록 연대

레위기의 기록 연대는 레위기가 기록될 당시에 이스라엘의 머물렀던 장소와 출40:17과 민10:17을 비교해 보면 확실히 알수 있다. 먼저 모세가 하나님께로부터 레위기의 율법을 계시 받았을때 머물렀던 장소는 이스라엘이 출애굽하여 십계명을 받고 15개월 동안 머물렀던 시내산 근처의 시내 광야였다(레7:38; 레25:1; 레26:46; 레27:34).
이러한 사실은 레위기서가 이스라엘이 시내 광야에 도달한 후로부터 그들이 거기서 떠날때까지의 사이에 기록된 것임을 보여준다. 따라서 출애굽의 연대를 주전1445년으로 추정할때 레위기의 기록 연대는 이스라엘이 시내 광야에 도달한 후로부터 시내 광야를 떠날때까지의 기간인 주전 1445-1444사이로 추정할 수 있다.
그런데 혹자는 이와 달리 레위기의 기록 연대를 '모세가 죽기 직전에 자신의 모든 기록을 완성했다'는 신31:24의 말씀을 근거하여 모세의 광야 40년 생활의 마지막 부분인 주전 1440년경에 기록하였다고 한다.
그러나 이러한 해석은 모세가 시내산에서 율법을 받은후 40년 광야 생활을 지내고 나서 다시 기억하여 썼다는 무리가 있다. 그리고 신31:24의 말씀은 모세가 그의 생애를 마치는 그 순간까지 자신이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모든 계시의 기록을 완성하였다는 말이지 결코 레위기만의 완성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에서 신빙성이 결여된다.

3. 기록 목적

레위기는 조직된 하나님의 백성을 종교적·사회적으로 통치하는데 필요한 율법등을 포함하고 있는 중요한 책이다. 특히 시내산에서 정식으로 신정 국가로 조직된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백성으로 새로운 언약 관계로 발전하였다.
이러한 율법과 언약을 지키기 위해서 여러가지 규례를 제시한 책이 레위기인 것이다. 즉 레위기를 통해 기본 율법이 주어졌으며, 언약이 비준되었고, 성막이 설립된 것이다. 따라서 레위기의 기록 목적을 세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첫째, 역사적인 기록 목적으로 선택되고 구원받은 이스라엘 백성이 살아가야 할 거룩한 삶의 방법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다. 이러한 목적을 위해 레위기는 먼저 그들이 어떻게 해야 정결해질수 있는가 하는 것을 가르쳐 주며(레1-17장), 그후에 그들이 거룩한 하나님과 동행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하는 구체적인 삶의 방향을 제시하여 준다(레18-27장).
둘째, 교리적인 목적으로 거룩하신 하나님께 나아가기 위해서는 오직 제사장에 의해 시행되는 희생 제사의 규례를 통해서만이 가능함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었다. 이러한 사실은 죄인들에게 자신들의 죄가 깨끗함을 받기위해서는 반드시 중보의 사역과 희생의 사역이 있어야 함을 깨닫게 한다. 레위기는 이러한 교리적인 목적을 위해서 제사와 절기의 상세한 규례에 대해 말하고 있으며, 희생 제물의 선택과 잡는 방법 그리고 제사를 집행하는 제사장의 정결 의식 등을 가르쳐 준다.
셋째, 기독론적인 목적으로 하나님과 죄인 사이의 완전한 희생 제물 그리고 속죄 제물과 화목 제물인 동시에 영원한 대제사장인 '그리스도에 대한 예표'이다. 즉 레위기는 여러가지 희생 제물과 지켜야할 규례 그리고 대제사장을 통해 신약에 오실 인류의 대속주이며 영원한 대제사장이신 그리스도를 암시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처럼 레위기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지켜야할 단순한 제사 규례에 대해서 포괄적으로 제시한 책이 아니라, 하나님의 백성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대제사장이신 예수그리스도의 속죄양의 피가 필요함을 예표해 주고 있다.

4. 레위기의 특징

레위기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지루할 정도의 세밀한 기록과 동일한 내용의 반복된 기록이다. 예를들면 번제에 대한 내용이 레1:3-17에 기록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레6:8-13에 또다시 반복 언급되었으며 소제는 레2:1-16과 레6:14-23, 화목제는 레3:1-17과 레7:11-34등으로 여러차례 반복되어 기록되었다는 점이다.
이러한 반복적 기록뿐만 아니라 제사 규례에 대한 상세한 기록(레1-7장)과 절기 준수의 자세한 기록(레 23장), 정결한 것과 부정한 것에 관한 구별(레 11장) 그리고 문둥병과 그밖의 여러가지 정결의식에 관한 규례(레 12-15장) 등 거의 모든 내용이 상세하며 반복되게 기록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러나 특이한 점은 이러한 많은 반복적 기록에도 불구하고 동일한 내용의 반복은 거의없고 모든 기록이 새롭고 기억될만한 내용으로 일관되어 있다는 점이다. 따라서 레위기의 특징은 여러 율법과 규례에 대한 상세한 기록을 통해 이후에 기록되는 모든 역사서와 지혜서 그리고 신약에서 파생되는 많은 문제들의 해결을 위한 열쇠의 역할을 한다는 점에 있다. 또한 이러한 반복적인 의미 전달을 통해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향한 끊임없는 구원의 섭리와 인도하심을 나타내는 중요한 특징을 보여주고 있다.


 

출처 : 갓피플 자료&지식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