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아버지 뜻에 순복하는 기도

 

[마태복음 26장 36절~46절]
36절 - 이에 예수께서 제자들과 함께 겟세마네라 하는 곳에 이르러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내가 저기 가서 기도할 동안에 너희는 여기 앉아 있으라 하시고
37절 - 베드로와 세베대의 두 아들을 데리고 가실새 고민하고 슬퍼하사
38절 - 이에 말씀하시되 내 마음이 매우 고민하여 죽게 되었으니 너희는 여기 머물러 나와 함께 깨어 있으라 하시고
39절 - 조금 나아가사 얼굴을 땅에 대시고 엎드려 기도하여 이르시되 내 아버지여 만일 할 만하시거든 이 잔을 내게서 지나가게 하옵소서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 하시고
40절 - 제자들에게 오사 그 자는 것을 보시고 베드로에게 말씀하시되 너희가 나와 함께 한 시간도 이렇게 깨어 있을 수 없더냐
41절 -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기도하라 마음에는 원이로되 육신이 약하도다 하시고
42절 - 다시 두 번째 나아가 기도하여 이르시되 내 아버지여 만일 내가 마시지 않고는 이 잔이 내게서 지나갈 수 없거든 아버지의 원대로 되기를 원하나이다 하시고
43절 - 다시 오사 보신즉 그들이 자니 이는 그들의 눈이 피곤함일러라
44절 - 또 그들을 두시고 나아가 세 번째 같은 말씀으로 기도하신 후
45절 - 이에 제자들에게 오사 이르시되 이제는 자고 쉬라 보라 때가 가까이 왔으니 인자가 죄인의 손에 팔리느니라
46절 - 일어나라 함께 가자 보라 나를 파는 자가 가까이 왔느니라

 

겟세마네에 이르신 예수님은 심히 고민하시며 제자들에게 자신이 기도할 동안 깨어 있으라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은 이 잔이 지나가기를 바라시지만 결국 아버지 원대로 되기를 구하십니다. 이 같은 기도를 세 번 하신 후 제자들에게 오셔서 인자가 죄인의 손에 팔릴 때가 왔으니 함께 가자 하십니다.

 

1. 고민하고 슬퍼하시는 예수님 (36~39절)

겟세마네 동산은 예수님이 제자들과 자주 올라가 기도하시던 곳입니다(눅 22:39). 예수님은 고민하고 슬퍼하시는 모습을 베드로, 야고보, 요한에게 그대로 보이십니다. 죽음 앞에서 괴로워하는 심경을 하나님 앞에서도 그대로 표현하십니다. "만일 할 만하시거든 이 잔을 내게서 지나가게 하옵소서." 이러한 연약한 모습 속에서 완전한 '인간'으로 오신 예수님을 발견합니다. 결국 예수님은 두려움에 지지 않으시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라는 신뢰와 순종으로 기도를 마치십니다. 예수님의 기도를 통해 참된 기도는 내 뜻을 하나님께 관철시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에 내 뜻을 순복시키는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 예수님이 기도하실 때 고민하고 슬퍼하신 이유는 무엇인가요? 예수님을 본받아 괴로운 중에도 하나님께 간절히 간구할 일은 무엇인가요?

 

2. 깨어 기도하라 (40~46절)

예수님은 제자들이 그분의 고민과 슬픔에 동참하기를 원하셨습니다. 그러나 제자들은 "나와 함께 깨어 있으라."라는 스승의 당부를 외면하고 잠들었습니다. 예수님은 "한 시간도 깨어 있을 수 없느냐."라며 제자들을 나무라십니다. 두 번째 기도하고 오신 후에도 제자들은 여전히 잠들었습니다. 오늘 우리 모습도 제자들과 다르지 않을 것입니다. 원함은 있으나 육신이 약함으로 한 시간도 깨어 있지 못할지라도 주님은 우리 연약함을 이해하십니다. 세 번째 기도하신 후에 예수님은 "이제는 자고 쉬어라."라고 말씀하십니다. 세 번의 간절한 기도 후에 더는 고민과 슬픔에 동요되지 않으시고 자기를 잡으러 오는 자들을 당당히 맞으십니다. 기도는 담대히 시험을 통과하는 힘입니다.

* 세 번의 간절한 기도 후에 예수님의 마음은 어떻게 바뀌셨나요? 하나님께 기도할 이후 내 마음은 종종 어떤 변화를 경험하나요?

 

오늘의 기도

십자가 고난을 앞두고 기도를 요청하신 주님께 졸음으로 응답한 제자들처럼, 주님과 함께 깨어 기도하지 못한 저를 용서하소서. 주님이 본을 보이신 기도의 자세를 배우겠습니다. 어떤 일이든 '아버지의 원대로' 하시기를 간구하며, 제 십자가를 묵묵히 감당하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죄 사함을 위해 내주신 주님의 몸, 언약의 피

 

[마태복음 26장 17절~35절]
17절 - 무교절의 첫날에 제자들이 예수께 나아와서 이르되 유월절 음식 잡수실 것을 우리가 어디서 준비하기를 원하시나이까
18절 - 이르시되 성안 아무에게 가서 이르되 선생님 말씀이 내 때가 가까이 왔으니 내 제자들과 함께 유월절을 네 집에서 지키겠다 하시더라 하라 하시니
19절 - 제자들이 예수께서 시키신 대로 하여 유월절을 준비하였더라
20절 - 저물 때에 예수께서 열두 제자와 함께 앉으셨더니
21절 - 그들이 먹을 때에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중의 한 사람이 나를 팔리라 하시니
22절 - 그들이 몹시 근심하여 각각 여짜오되 주여 나는 아니지요
23절 - 대답하여 이르시되 나와 함께 그릇에 손을 넣는 그가 나를 팔리라
24절 - 인자는 자기에 대하여 기록된 대로 가거니와 인자를 파는 그 사람에게는 화가 있으리로다 그 사람은 차라리 태어나지 아니하였더라면 제게 좋을 뻔하였느니라
25절 - 예수를 파는 유다가 대답하여 이르되 랍비여 나는 아니지요 대답하시되 네가 말하였도다 하시니라
26절 - 그들이 먹을 때에 예수께서 떡을 가지사 축복하시고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며 이르시되 받아서 먹으라 이것은 내 몸이니라 하시고
27절 - 또 잔을 가지사 감사 기도 하시고 그들에게 주시며 이르시되 너희가 다 이것을 마시라
28절 - 이것은 죄 사함을 얻게 하려고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 바 나의 피 곧 언약의 피니라
29절 - 그러나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가 포도나무에서 난 것을 이제부터 내 아버지의 나라에서 새것으로 너희와 함께 마시는 날까지 마시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30절 - 이에 그들이 찬미하고 감람 산으로 나아가니라

31절 - 그 때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오늘 밤에 너희가 다 나를 버리리라 기록된 바 내가 목자를 치리니 양의 떼가 흩어지리라 하였느니라
32절 - 그러나 내가 살아난 후에 너희보다 먼저 갈릴리로 가리라
33절 - 베드로가 대답하여 이르되 모두 주를 버릴지라도 나는 결코 버리지 않겠나이다
34절 -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오늘 밤 닭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부인하리라
35절 - 베드로가 이르되 내가 주와 함께 죽을지언정 주를 부인하지 않겠나이다 하고 모든 제자도 그와 같이 말하니라

 

유월절 음식을 먹을 때 예수님이 제자 중 하나가 자신을 팔 것이고, 그에게는 화가 있을 것이라 하십니다. 주님이 감사 기도를 드리신 후 떡과 잔을 제자들에게 주십니다. 떡은 주님의 몸이고 잔은 죄 사함을 위해 흘리는 언약의 피입니다. 베드로와 제자들은 결코 주님을 부인하지 않겠다 장담합니다.

 

1. 마지막 만찬에 드러난 십자가 사건의 의미 (17~29절)

예수님이 제자들과 나누신 마지막 유월절 식사는 성만찬 제정과 관련됩니다. 그 자리에는 배신자 가룟 유다도 함께합니다. 그의 배신에 대해 예수님이 직접적으로 예고하심에도 그는 끝까지 돌이키지 않습니다. 예수님은 떡과 포도주로 십자가 죽음의 의의를 설명하십니다. 떡은 예수님의 몸을, 포도주는 죄인을 구속하기 위해 흘리신 피 곧 언약의 피를 상징합니다. 예수님은 완전한 유월절 어린양으로서 인류의 죄를 단번에 해결하셨습니다. 그분이 십자가에 내어 주신 살과 피는 우리에게 죄 사함의 은혜와 영생을 선물했습니다. 성도는 성만찬을 통해 주님의 희생을 깊이 새기고, 후일 메시아가 베푸실 천상의 잔치를 고대해야 합니다.

*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나누신 떡과 포도주가 의미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나를 위해 살과 피를 내어 주신 예수님께 어떠한 감사를 드리고 싶나요?

 

2. 베드로의 부인 예언 (30~35절)

목자이신 예수님의 고난과 죽음은 스가랴 예언의 성취입니다(슥 13:7). 목자를 치면 양 떼가 흩어지듯이 제자들의 모습 또한 그럴 것입니다. 예수님은 "너희가 다 나를 버리리라."라고 말씀하십니다. 이에 베드로는 모두가 주님을 버릴지라도 자신은 절대로 주님을 버리지 않겠다고 호언장담합니다. 예수님이 그가 세 번 부인할 것을 예고하심에도 자신은 죽을지언정 주님을 부인하지 않겠다고 단언합니다. 베드로는 '나는 예외야!'라는 생각에 사로잡혀 있었습니다. 그는 자신이 얼마나 연약한 존재인지 알지 못했습니다. '나는 예외'일 것이라는 틀에 갇히면 실족할 수밖에 없습니다. 자신의 연약함을 인정하고 매사에 하나님의 은혜와 긍휼을 구할 때 신앙생활의 실수와 실패를 줄일 수 있습니다.

* 모든 제자가 예수님을 버리리라는 말에 베드로는 어떻게 대답했나요? '나는 예외'라는 태도를 버리고 주님의 도우심을 구할 일은 무엇인가요?

 

오늘의 기도

주님을 배반할 제자와 부인할 제자, 주님을 버릴 제자 모두를 위해 죄 사함의 성찬을 베풀어 주신 은혜가 얼마나 놀라운지요. 경고의 말씀 앞에서 두렵고 떨림으로 탐심을 몰아내고, 겸손하게 주님의 긍휼을 구하며 주님의 몸과 피에 참여하는 삶을 살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탐욕과 배신의 사람, 사랑과 헌신의 사람

 

[마태복음 26장 1절~16절]
1절 - 예수께서 이 말씀을 다 마치시고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2절 - 너희가 아는 바와 같이 이틀이 지나면 유월절이라 인자가 십자가에 못 박히기 위하여 팔리리라 하시더라
3절 - 그 때에 대제사장들과 백성의 장로들이 가야바라 하는 대제사장의 관정에 모여
4절 - 예수를 흉계로 잡아 죽이려고 의논하되
5절 - 말하기를 민란이 날까 하노니 명절에는 하지 말자 하더라
6절 - 예수께서 베다니 나병환자 시몬의 집에 계실 때에
7절 - 한 여자가 매우 귀한 향유 한 옥합을 가지고 나아와서 식사하시는 예수의 머리에 부으니
8절 - 제자들이 보고 분개하여 이르되 무슨 의도로 이것을 허비하느냐
9절 - 이것을 비싼 값에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줄 수 있었겠도다 하거늘
10절 - 예수께서 아시고 그들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어찌하여 이 여자를 괴롭게 하느냐 그가 내게 좋은 일을 하였느니라
11절 - 가난한 자들은 항상 너희와 함께 있거니와 나는 항상 함께 있지 아니하리라
12절 - 이 여자가 내 몸에 이 향유를 부은 것은 내 장례를 위하여 함이니라
13절 -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온 천하에 어디서든지 이 복음이 전파되는 곳에서는 이 여자가 행한 일도 말하여 그를 기억하리라 하시니라
14절 - 그 때에 열둘 중의 하나인 가룟 유다라 하는 자가 대제사장들에게 가서 말하되
15절 - 내가 예수를 너희에게 넘겨 주리니 얼마나 주려느냐 하니 그들이 은 삼십을 달아 주거늘
16절 - 그가 그 때부터 예수를 넘겨 줄 기회를 찾더라

 

예수님 자신이 유월절에 십자가에 못 박히기 위해 팔릴 것이라 하실 때 대제사장들과 장로들은 그분을 죽이려 의논합니다. 한 여자가 예수님 머리에 귀한 향유를 붓자 제자들이 분개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복음이 전파되는 곳에 이 일도 기억되리라 하십니다. 유다가 예수님 넘길 기회를 찾습니다.

 

1. 예수님을 죽이려는 자들 (1~5절, 14~16절)

유월절은 이스라엘이 애굽의 종살이에서 해방된 날을 기념하는 절기입니다. 예수님은 이 유월절에 자신이 십자가에 못 박히기 위해 팔릴 것이라 말씀하십니다. 무지와 욕심에 사로잡혀 메시아를 죽이기 위해 엉뚱한 방향으로 열심 내는 이들이 있었습니다. 대제사장들과 장로들은 예수님을 죽일 흉계를 꾸미지만 백성을 두려워해 주저합니다. 이때 가룟 유다가 그들을 찾아갑니다. 예수님이 정치적 메시아가 아님을 안 가룟 유다는 배신자가 되어 예수님을 은 30에 넘겨주기로 약속합니다. 가룟 유다는 3년간 예수님과 함께하고도 그분을 믿지 않았습니다(요 6:64). 탐심이 가득했던 그를 요한은 도둑이라 칭합니다(요 12:6). 구원자로 오신 예수님을 거역하고 배반하면 구원의 기회를 상실하고 맙니다.

* 가룟 유다의 배신이 종교 지도자들의 흉계에 어떤 영향을 주었나요? 하나님의 구원사에서 악역이 되지 않도록 내가 조심할 일은 무엇인가요?

 

2. 예수님의 장례를 준비한 여인 (6~13절)

예수님을 죽이려고 모의하는 기사 사이에 한 여인의 놀라운 헌신 이야기가 나옵니다. 그 여인은 예수님이 베다니 나병 환자 시몬의 집에 머무실 때, 매우 값비싼 향유를 예수님의 머리에 붓습니다. 마가와 요한은 그 가치가 300데나리온 이상이었다고 기록합니다(막 14:5; 요 12:5). 이는 노동자의 1년치 품삯에 해당합니다. 제자들은 분개해 "무슨 의도로 이것을 허비하느냐?"라며 나무랍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생각은 다릅니다. "그가 내게 좋은 일을 하였느니라."라고 칭찬하십니다. 허비한 것처럼 보인 여인의 행동은 예수님의 장례를 미리 준비하는 가장 가치 있는 '헌신'이었습니다. 주님을 위한 헌신은 영원히 기억되고 기념됩니다.

* 여인이 예수님 머리에 향유를 부은 이유는 무엇이었을까요? 내가 하나님께 기쁨으로 드릴 헌신은 무엇인가요?

 

오늘의 기도

주님을 팔아 불의한 몫을 챙긴 유다처럼 재물에 눈멀어 악한 일을 도모하지 않게 하소서. 주님을 위해 거룩한 낭비를 할 줄 아는 사람이 되기 원합니다. 저의 전부와도 같은 옥합을 깨뜨려 주님께 모두 부어 드리는 헌신까지 할 수 있도록 제 믿음을 키워 주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양과 염소를 가르는 심판

 

[마태복음 25장 31절~46절]
31절 - 인자가 자기 영광으로 모든 천사와 함께 올 때에 자기 영광의 보좌에 앉으리니
32절 - 모든 민족을 그 앞에 모으고 각각 구분하기를 목자가 양과 염소를 구분하는 것 같이 하여
33절 - 양은 그 오른편에 염소는 왼편에 두리라
34절 - 그 때에 임금이 그 오른편에 있는 자들에게 이르시되 내 아버지께 복 받을 자들이여 나아와 창세로부터 너희를 위하여 예비된 나라를 상속받으라
35절 - 내가 주릴 때에 너희가 먹을 것을 주었고 목마를 때에 마시게 하였고 나그네 되었을 때에 영접하였고
36절 - 헐벗었을 때에 옷을 입혔고 병들었을 때에 돌보았고 옥에 갇혔을 때에 와서 보았느니라
37절 - 이에 의인들이 대답하여 이르되 주여 우리가 어느 때에 주께서 주리신 것을 보고 음식을 대접하였으며 목마르신 것을 보고 마시게 하였나이까
38절 - 어느 때에 나그네 되신 것을 보고 영접하였으며 헐벗으신 것을 보고 옷 입혔나이까
39절 - 어느 때에 병드신 것이나 옥에 갇히신 것을 보고 가서 뵈었나이까 하리니
40절 - 임금이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여기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 하시고
41절 - 또 왼편에 있는 자들에게 이르시되 저주를 받은 자들아 나를 떠나 마귀와 그 사자들을 위하여 예비된 영원한 불에 들어가라
42절 - 내가 주릴 때에 너희가 먹을 것을 주지 아니하였고 목마를 때에 마시게 하지 아니하였고
43절 - 나그네 되었을 때에 영접하지 아니하였고 헐벗었을 때에 옷 입히지 아니하였고 병들었을 때와 옥에 갇혔을 때에 돌보지 아니하였느니라 하시니
44절 - 그들도 대답하여 이르되 주여 우리가 어느 때에 주께서 주리신 것이나 목마르신 것이나 나그네 되신 것이나 헐벗으신 것이나 병드신 것이나 옥에 갇히신 것을 보고 공양하지 아니하더이까
45절 - 이에 임금이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하지 아니한 것이 곧 내게 하지 아니한 것이니라 하시리니
46절 - 그들은 영벌에, 의인들은 영생에 들어가리라 하시니라

 

[배경 이해하기]
마태는 예수님이 교훈하신 말씀들을 각각의 기준에 따라 편집했습니다. 산상수훈으로 널리 알려진 5~7장 말씀은 ‘장소’를 기준으로 기록돼 있고, 8~9장에는 치유의 이적들이, 13장에는 천국에 관한 여러 비유가 모여 있습니다. 24~25장에는 종말에 관한 말씀들이 기록되어 있는데, 특히 25장에는 열 처녀의 비유, 달란트 비유, 그리고 양과 염소의 비유를 통해 종말의 때가 어떠할지 알게 합니다. 25장에 나오는 비유들에는 공통된 특징이 있습니다. 첫째, 종말의 때에 선택된 누군가는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있겠지만, 선택되지 못한 다른 누군가는 그곳에 들어가지 못하고 징계받을 것이라는 점입니다. 둘째, 종말의 때는 언제인가 분명히 도래하겠지만 그때가 정확히 언제인지는 아무도 모른다는 점입니다. 셋째, 항상 깨어 종말의 때를 준비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거기에 더해서 그날에 구원의 유무로 사용될 선택 기준은 오롯이 하나님이 결정하십니다. 본문의 비유를 통해 예수님이 선포하신 종말과 심판, 그리고 하나님 나라의 속성에 대해 이해할 수 있고, 그 이해를 바탕으로 예수님의 권면을 따라 그날을 준비할 수 있습니다.

[관찰과 묵상]
1. 인자 곧 예수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셔서 영광의 보좌에 앉으신 후에 행하시는 일은 무엇인가요?(31~33, 46절)
인자가 자기 영광으로 재림해 영광의 보좌에 앉으신 후에는 목자가 양과 염소를 구분하는 것같이 양은 그 오른편에, 염소는 왼편에 두실 것입니다. 그리고 양(의인)은 영생에, 염소(악인)은 영벌에 들어가게 하실 것입니다.
예수님은 언젠가 재림하십니다. 그때에 예수님은 영광 중에 천사들과 함께 오실 것이고, 모든 사람을 모으실 것이기에 그 누구도 예수님의 오심을 모를 수 없을 것입니다. 재림의 예수님은 심판주로 오십니다. 모든 사람은 양과 염소의 자리 중 한 자리에 서게 될 것입니다. 양과 염소 비유는 목축업의 이미지를 차용한 말씀입니다. 목자는 양을 칠 때에 양과 염소를 함께 풀어놓습니다. 예수님은 이를 통해 심판의 때에 모든 사람은 확실하게 분류되며, 중간이 없음을 강조하십니다. 이 분류의 결과에 따라 영생과 영벌이 결정될 것입니다(46절). 이러한 내용은 마태복음 25장에 담겨 있는 종말에 대한 비유와 일맥상통합니다. 예수님은 종말이 언제 오는지에 대해 특정한 시점을 언급하지 않으시고 인자가 임금으로 천사들과 함께 올 때라고만 말씀하시며, ‘때’가 아닌 그때에 일어날 상황을 비유로 언급하십니다. 그리고 임금의 오른편에 서게 될 자는 ‘창세로부터 예비 된 나라’를 상급으로 받을 것이로되, 그 복은 기본적으로 아버지께로부터 받은 것, 곧 하나님이 특별히 인정하시는 은혜를 통해 받는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적용과 나눔
예수님이 말씀하신 종말의 날에 나는 어느 편에 서게 될 것이라고 생각하나요?
많은 사람은 종말에 하나님 나라가 실현되면 현세적 어려움에서 해방되어 인간의 바람이 이루어진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날은 죄로 인해 멸망할 수밖에 없는 사람들 중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구원받은 사람들이 ‘구별’되는 날이지 모두에게 유토피아가 약속되는 날은 아닙니다. 예수님의 우편에 서게 될 사람들에게는 은혜의 날이지만, 예수님의 은혜를 거부한 사람들에게는 절망의 날일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기에 성경의 많은 부분에서 ‘여호와의 날’을 하나님의 철저한 심판의 날로 묘사합니다. 그날이 어떤 날인지 바로 알 때, 인간은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자신을 돌아볼 수 있습니다. 또 자신을 속박하는 죄의 문제를 절실하게 인식하게 됩니다. 예수님이 심판을 강조하시는 이유는 우리에게 두려움을 주시기 위해서가 아닙니다. 그날이 도래하기 전에 우리가 바른 믿음을 가질 수 있도록 도우시기 위함입니다. 심판은 하나님의 기준에 입각합니다. 인간의 혈통, 지위, 소유, 심지어는 율법 준수와 선행조차도 심판에 영향을 끼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이 인정하시는 믿음,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이요, 구주로 인정하는 믿음만이 심판의 기준입니다.

2. 예수님의 비유에서 의인과 악인을 가르는 기준은 무엇인가요?(34~45절) 과연 인간의 노력으로 의인이 될 수 있을까요?
의인과 악인은 선행의 유무로만 결정되지 않습니다. 의인으로 예비 된 나라를 유업으로 얻는 사람은 하나님께 의인으로 인정받은 사람으로, 그 인정은 인간적인 능력과 노력이 아닌 하나님의 선택과 주권에 근거한 은혜로 주어집니다.
본문은 선행을 해야 구원받을 수 있는 것처럼 이해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선행을 1차적으로는 주린 자, 목마른 자, 나그네, 병든 자, 옥에 갇힌 자 등을 도와주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것은 귀한 일이지만, 상대방의 현실 자체를 바꾸지는 못할뿐더러 영생을 결정하기에는 너무나 소소한 것들입니다. 40절에서 ‘내게 한 것’이라는 언급을 통해 선행 자체가 효력이 있는 것이 아니라, 그 행위가 임금 곧 예수님과 연결된다고 말씀하십니다. 인간의 선한 행위가 모든 것의 주인이 되시는 예수님께 무슨 유익이 있을까요? 선행 자체가 예수님께 유익을 끼치는 것이 아니라, 그분의 뜻에 합당한 행위라는 것입니다. 또한 예수님의 뜻에 합당한 행위를 하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마음을 헤아려야 합니다. 이 헤아림은 사랑과 경외에서 나옵니다. 이를 고려할 때 예수님은 행위가 아닌 행위로 드러나는 그의 마음을 보시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때문에 심판의 때 영생을 얻기 위해서는 임금의 뜻에 관심을 기울이고 그분의 뜻에 따르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종국적으로 그분의 뜻에 따르는 삶은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이요, 구주로 영접하는 믿음에서 시작합니다. 이러한 믿음에 근거한 순종의 삶을 사는 사람이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의인입니다.
적용과 나눔
평소 내 결정의 기준은 무엇인가요? 하나님 뜻에 합당한 삶을 살기 위해 나는 무엇을 선택하고 무엇을 포기해야 할까요?
사람은 살아가면서 원하든 그렇지 않든 선택을 하며 살아갈 수밖에 없습니다. 선택할 때에는 기준이 있어야 합니다. 사람들은 모두 나름의 기준을 가지고 인생을 꾸려 갑니다. 그런데 인간은 죄인이기에 기준이 온전하지 못합니다. 따라서 사람은 자신의 생각과 경험, 혹은 세상의 문화에서 기준을 찾을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신 기준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하나님의 살아 계심을 인정하고, 그분이 우리의 주인이시며 구원자심을 깨달아야 합니다. 그러고 나서야 비로소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에 감사할 수 있고, 하나님 뜻대로 살고자 결단하게 됩니다. 사람이기에 하나님의 뜻대로 살고,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인자하신 하나님은 우리에게 완벽한 삶을 요구하지 않으십니다. 하나님께 초점을 맞추는 것만으로도 의인이라 인정해 주십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자기중심적인 생각과 태도를 내려놓아야 합니다. 내 이익, 내 기준, 내 방법으로 선택과 결정을 하겠다는 욕심을 내려놓고, 하나님께 초점을 맞추며 살기를 결단할 때 하나님의 뜻을 드러내며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 수 있습니다.

 

* 우리는 혈통이나 율법적 행위가 아닌 오직 믿음으로 구원받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말씀하신 믿음은 입으로만 주장하는 것이 아닌, 하나님 뜻을 알고 그 뜻에 순종하는 것까지 포함합니다(7:21 참조). 하나님은 우리가 그분과의 수직적 관계와 더불어 사람들과의 수평적 관계에서도 온전하기를 요구하십니다. 하나님의 바람은 단순히 도덕적 선행의 차원에 머물지 않습니다. 우리에게 유익이 되어서가 아니라 오직 하나님 뜻이기에 사람들을 선대하길 원하십니다. 하나님 뜻대로 그리스도를 믿고 따를 때 하나님은 우리를 의롭다 인정하십니다.   

 

[말씀으로 기도하기]
그리스도를 통해 저를 의롭다 하시고 하나님 백성 되게 하신 은혜에 감사합니다. 주님 뜻을 바로 깨닫고 실행하도록 지혜와 힘을 부어 주소서. 이로써 구별된 자의 삶을 충실히 살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양과 염소를 가르는 기준, 주님께 하듯 사랑하는 삶

 

[마태복음 25장 31절~46절]
31절 - 인자가 자기 영광으로 모든 천사와 함께 올 때에 자기 영광의 보좌에 앉으리니
32절 - 모든 민족을 그 앞에 모으고 각각 구분하기를 목자가 양과 염소를 구분하는 것 같이 하여
33절 - 양은 그 오른편에 염소는 왼편에 두리라
34절 - 그 때에 임금이 그 오른편에 있는 자들에게 이르시되 내 아버지께 복 받을 자들이여 나아와 창세로부터 너희를 위하여 예비된 나라를 상속받으라
35절 - 내가 주릴 때에 너희가 먹을 것을 주었고 목마를 때에 마시게 하였고 나그네 되었을 때에 영접하였고
36절 - 헐벗었을 때에 옷을 입혔고 병들었을 때에 돌보았고 옥에 갇혔을 때에 와서 보았느니라
37절 - 이에 의인들이 대답하여 이르되 주여 우리가 어느 때에 주께서 주리신 것을 보고 음식을 대접하였으며 목마르신 것을 보고 마시게 하였나이까
38절 - 어느 때에 나그네 되신 것을 보고 영접하였으며 헐벗으신 것을 보고 옷 입혔나이까
39절 - 어느 때에 병드신 것이나 옥에 갇히신 것을 보고 가서 뵈었나이까 하리니
40절 - 임금이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여기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 하시고
41절 - 또 왼편에 있는 자들에게 이르시되 저주를 받은 자들아 나를 떠나 마귀와 그 사자들을 위하여 예비된 영원한 불에 들어가라
42절 - 내가 주릴 때에 너희가 먹을 것을 주지 아니하였고 목마를 때에 마시게 하지 아니하였고
43절 - 나그네 되었을 때에 영접하지 아니하였고 헐벗었을 때에 옷 입히지 아니하였고 병들었을 때와 옥에 갇혔을 때에 돌보지 아니하였느니라 하시니
44절 - 그들도 대답하여 이르되 주여 우리가 어느 때에 주께서 주리신 것이나 목마르신 것이나 나그네 되신 것이나 헐벗으신 것이나 병드신 것이나 옥에 갇히신 것을 보고 공양하지 아니하더이까
45절 - 이에 임금이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하지 아니한 것이 곧 내게 하지 아니한 것이니라 하시리니
46절 - 그들은 영벌에, 의인들은 영생에 들어가리라 하시니라

 

인자가 영광의 보좌에 앉으시면 목자가 양과 염소를 구분하듯 모든 민족을 가르실 것입니다. 지극히 작은 자에게 선을 행한 오른편 사람은 창세부터 그들을 위해 예비된 나라를 상속받을 것이고, 지극히 작은 자를 외면한 왼편 사람은 마귀를 위해 예비된 영원한 불에 들어갈 것입니다.

 

1. 아버지께 복받을 자들아! (31~40절)

예수님은 영광 중에 재림하시고 영광의 보좌에 앉으실 심판주입니다. 예수님이 재림하셔서 모든 민족을 오른편 양과 왼편 염소를 구분하시는 분명한 기준이 있습니다. '내(주님)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40절)로 불리는 제자와 성도를 대하는 마음입니다. 주님은 오른편에 있는 자들에게 복을 선언하십니다. 비록 그들이 기억하지 못하지만 지극히 작은 한 사람이 주리고 목마를 때, 병들고 헐벗을 때, 그리고 그 외에 여러 힘든 상황에서 사랑과 친절을 베풀었고, 주님은 이를 그분께 행한 일로 기억해 주셨습니다. 이로써 오른편에 있는 자들은 창세로부터 예비된 천국을 상속받습니다. 성도는 예수님이 귀하게 여기시는 한 사람에게 사랑과 친절을 베푸는 일을 가볍게 여기지 말아야 합니다.

* 오른편에 있는 자들이 하나님께 복받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주님을 섬기는 마음으로 내가 돌아볼 한 사람은 누구며, 어떻게 도울까요?

 

2. 저주를 받은 자들아! (41~46절)

사람들은 대개 어떤 일을 '하지 않은 것'을 대수롭지 않게 여깁니다. 반드시 하지 않아도 되는 선택 사항이라 여기기 때문입니다. 그런 생각에 예수님은 쐐기를 박으십니다. 예수님은 왼편에 있는 자들에게도 동일한 판단 기준을 제시하십니다. 주님은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하지 아니한 것'(45절)을 그분께 하지 않은 것으로 보십니다. 곤경에 처한 이를 보고도 그냥 지나치며 무정하고 무관심한 것은 완악함이요 말세에 나타나는 징조입니다. 이로써 왼편에 있는 자들은 마귀와 그 사자들을 위해 예비된 영원한 불에 던져집니다. 주님이 귀하게 여기시는 이들의 곤경을 못 본 척하는 것은 이웃 사랑의 율법을 저버리는 것입니다.

* 왼편에 있는 자들이 저주를 받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무정함과 무관심으로 일관했던 일은 무엇이며, 사랑의 계명을 어떻게 실천할 수 있을까요?

 

오늘의 기도

저의 모든 행위를 살피시는 주님! 제가 마땅히 선대해야 할 사람을 도리어 상관없는 사람처럼 무시하며 그에게 선을 베풀지 않았던 일을 용서하소서. 굶주린 사람, 아픈 사람, 갇힌 사람을 돌아보며 섬기기를 주님께 하듯 할 수 있도록 힘을 주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주님의 결산으로 드러날 충성된 종, 무익한 종

 

[마태복음 25장 14절~30절]
14절 - 또 어떤 사람이 타국에 갈 때 그 종들을 불러 자기 소유를 맡김과 같으니
15절 - 각각 그 재능대로 한 사람에게는 금 다섯 달란트를, 한 사람에게는 두 달란트를, 한 사람에게는 한 달란트를 주고 떠났더니
16절 - 다섯 달란트 받은 자는 바로 가서 그것으로 장사하여 또 다섯 달란트를 남기고
17절 - 두 달란트 받은 자도 그같이 하여 또 두 달란트를 남겼으되
18절 - 한 달란트 받은 자는 가서 땅을 파고 그 주인의 돈을 감추어 두었더니
19절 - 오랜 후에 그 종들의 주인이 돌아와 그들과 결산할새
20절 - 다섯 달란트 받았던 자는 다섯 달란트를 더 가지고 와서 이르되 주인이여 내게 다섯 달란트를 주셨는데 보소서 내가 또 다섯 달란트를 남겼나이다
21절 - 그 주인이 이르되 잘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적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을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할지어다 하고
22절 - 두 달란트 받았던 자도 와서 이르되 주인이여 내게 두 달란트를 주셨는데 보소서 내가 또 두 달란트를 남겼나이다
23절 - 그 주인이 이르되 잘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적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을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할지어다 하고
24절 - 한 달란트 받았던 자는 와서 이르되 주인이여 당신은 굳은 사람이라 심지 않은 데서 거두고 헤치지 않은 데서 모으는 줄을 내가 알았으므로
25절 - 두려워하여 나가서 당신의 달란트를 땅에 감추어 두었었나이다 보소서 당신의 것을 가지셨나이다
26절 - 그 주인이 대답하여 이르되 악하고 게으른 종아 나는 심지 않은 데서 거두고 헤치지 않은 데서 모으는 줄로 네가 알았느냐
27절 - 그러면 네가 마땅히 내 돈을 취리하는 자들에게나 맡겼다가 내가 돌아와서 내 원금과 이자를 받게 하였을 것이니라 하고
28절 - 그에게서 그 한 달란트를 빼앗아 열 달란트 가진 자에게 주라
29절 - 무릇 있는 자는 받아 풍족하게 되고 없는 자는 그 있는 것까지 빼앗기리라
30절 - 이 무익한 종을 바깥 어두운 데로 내쫓으라 거기서 슬피 울며 이를 갈리라 하니라

 

천국은 어떤 주인이 타국에 갈 때 종들에게 재능대로 소유를 맡김과 같습니다. 오랜 후 주인이 돌아와 결산합니다. 다섯 달란트로 다섯 달란트를, 두 달란트로 두 달란트를 남긴 착하고 충성된 종은 주인이 자신의 즐거움에 참여시키나, 한 달란트를 땅에 묻은 게으른 종은 바깥 어두운 데로 내쫓습니다.

 

1. 이익을 남긴 착하고 충성된 종 (14~23절)

사람들은 일의 크기를 가늠해 큰일은 중요하고 작은 일은 덜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하나님 일은 그렇지 않습니다. 주인이 종들에게 각각 다섯 달란트, 두 달란트, 한 달란트로 차등 지급하고 떠납니다. 다섯 달란트와 두 달란트 받은 종은 열심히 장사해 받은 만큼의 이익을 남깁니다. 그러나 한 달란트 받은 종은 땅에 감추고 아무 일도 하지 않습니다. 주인이 돌아와 셈할 때 다섯 달란트와 두 달란트 받은 종은 주인에게 칭찬을 듣습니다. 이때 주인은 두 종을 똑같은 말로 칭찬합니다. 이를 통해 하나님 나라는 세상 나라와 달리 책임이 크고 작음에 따라 평가하지 않음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삶은 그분이 주신 재능에 만족하며 성실히 책임을 감당하는 것입니다.

* 주인은 다섯 달란트와 두 달란트 받은 종에게 어떤 말로 칭찬했나요? 하나님이 내게 맡기신 작은 책임을 얼마나 신실하게 감당하나요?

 

2. 한 달란트 받은 종의 오해 (24~30절)

주인은 자기 소유를 종에게 주어 장사하게 한 관대한 사람입니다. 그러나 한 달란트 받은 종은 주인을 '굳은 사람'이라 오해했습니다. 그는 받은 달란트를 잃어버릴까 염려해 땅에 파묻고 아무 일도 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주인)은 무섭거나 착취하시는 분이 아닙니다. 사탄은 하나님에 대해 잘못된 생각을 갖도록 현혹하지만, 성경은 하나님이 자비롭고 은혜로우심을 증언합니다. 비유에서 밝히지는 않지만, 한 달란트 받은 종은 그가 받은 것이 작아서 열심히 노력하지 않았을 수도 있습니다. 성도는 자신의 달란트를 다른 사람과 비교해서는 안 됩니다. 주신 재능에 만족하지 않고 불성실하면 무익한 종으로 낙인찍혀 심판받습니다.

* 한 달란트 받은 종의 행동을 주인은 어떻게 평가했나요? 하나님이 내게 주신 재능 중 썩히는 것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오늘의 기도

선한 주인이신 하나님을 오해하고 달란트를 묻어 버린 저의 악함을 용서하소서. 착하고 충성된 종으로 인정받고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하기를 소원합니다. 비교 의식을 버리고, 하나님이 제게 허락하신 것을 감사히 여기며 하나님 나라를 위해 선용하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신랑 되신 주님을 맞는 지혜로운 준비

 

[마태복음 25장 1절~13절]
1절 - 그 때에 천국은 마치 등을 들고 신랑을 맞으러 나간 열 처녀와 같다 하리니
2절 - 그 중의 다섯은 미련하고 다섯은 슬기 있는 자라
3절 - 미련한 자들은 등을 가지되 기름을 가지지 아니하고
4절 - 슬기 있는 자들은 그릇에 기름을 담아 등과 함께 가져갔더니
5절 - 신랑이 더디 오므로 다 졸며 잘새
6절 - 밤중에 소리가 나되 보라 신랑이로다 맞으러 나오라 하매
7절 - 이에 그 처녀들이 다 일어나 등을 준비할새
8절 - 미련한 자들이 슬기 있는 자들에게 이르되 우리 등불이 꺼져가니 너희 기름을 좀 나눠 달라 하거늘
9절 - 슬기 있는 자들이 대답하여 이르되 우리와 너희가 쓰기에 다 부족할까 하노니 차라리 파는 자들에게 가서 너희 쓸 것을 사라 하니
10절 - 그들이 사러 간 사이에 신랑이 오므로 준비하였던 자들은 함께 혼인 잔치에 들어가고 문은 닫힌지라
11절 - 그 후에 남은 처녀들이 와서 이르되 주여 주여 우리에게 열어 주소서
12절 - 대답하여 이르되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가 너희를 알지 못하노라 하였느니라
13절 - 그런즉 깨어 있으라 너희는 그 날과 그 때를 알지 못하느니라

 

천국은 등을 들고 신랑을 맞으러 나간 열 처녀와 같습니다. 슬기로운 다섯 처녀는 기름을 가져왔지만 미련한 다섯 처녀는 그러지 않았습니다. 등불이 꺼져 가자 미련한 처녀들이 기름을 사러 가고, 그사이 신랑이 와서 혼인 잔칫집 문이 닫힙니다. 우리는 그날과 그때를 모르니 깨어 있어야 합니다.

 

● 기름을 준비한 슬기로운 처녀

유대인의 결혼 풍습에는 신부의 친구들이 들러리가 되어 신랑을 맞아 잔치로 안내하는 절차가 있습니다. 예수님은 천국을 신랑을 맞는 열 처녀로 비유하십니다. 열 처녀 중 다섯은 지혜롭고 다섯은 어리석습니다. 미련한 처녀와 슬기로운 처녀를 가르는 기준은 '여분의 기름'입니다. 신랑이 더디 오자 모두 잠들고 등불은 꺼져 갑니다. 밤중에 신랑이 온다는 소리를 듣고 깨어나 다급히 등불을 손질합니다. 여분의 기름이 있는 다섯 처녀는 등을 밝힐 수 있었지만, 나머지 처녀들의 등은 꺼져 갔습니다. 기름을 사러 간 사이에 신랑은 기름을 준비한 처녀들과 혼인 잔치에 들어가고 문은 닫힙니다. 이 비유는 성도와 교회가 주님의 재림을 기다리되 지혜롭게 준비해야 함을 교훈합니다. 재림을 위해 성도가 준비할 기름은 주님 보시기에 합당한 마음과 행실입니다.

 

* 슬기로운 처녀와 미련한 처녀를 나누는 기준은 무엇인가요? 주님이 재림하시는 그날까지 내가 지혜롭게 준비할 기름은 무엇인가요?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재림을 준비하는 신실한 청지기

 

[마태복음 24장 36절~51절]
36절 - 그러나 그 날과 그 때는 아무도 모르나니 하늘의 천사들도, 아들도 모르고 오직 아버지만 아시느니라
37절 - 노아의 때와 같이 인자의 임함도 그러하리라
38절 - 홍수 전에 노아가 방주에 들어가던 날까지 사람들이 먹고 마시고 장가 들고 시집 가고 있으면서
39절 - 홍수가 나서 그들을 다 멸하기까지 깨닫지 못하였으니 인자의 임함도 이와 같으리라
40절 - 그 때에 두 사람이 밭에 있으매 한 사람은 데려가고 한 사람은 버려둠을 당할 것이요
41절 - 두 여자가 맷돌질을 하고 있으매 한 사람은 데려가고 한 사람은 버려둠을 당할 것이니라
42절 - 그러므로 깨어 있으라 어느 날에 너희 주가 임할는지 너희가 알지 못함이니라
43절 - 너희도 아는 바니 만일 집 주인이 도둑이 어느 시각에 올 줄을 알았더라면 깨어 있어 그 집을 뚫지 못하게 하였으리라
44절 - 이러므로 너희도 준비하고 있으라 생각하지 않은 때에 인자가 오리라
45절 - 충성되고 지혜 있는 종이 되어 주인에게 그 집 사람들을 맡아 때를 따라 양식을 나눠 줄 자가 누구냐
46절 - 주인이 올 때에 그 종이 이렇게 하는 것을 보면 그 종이 복이 있으리로다
47절 -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주인이 그의 모든 소유를 그에게 맡기리라
48절 - 만일 그 악한 종이 마음에 생각하기를 주인이 더디 오리라 하여
49절 - 동료들을 때리며 술친구들과 더불어 먹고 마시게 되면
50절 - 생각하지 않은 날 알지 못하는 시각에 그 종의 주인이 이르러
51절 - 엄히 때리고 외식하는 자가 받는 벌에 처하리니 거기서 슬피 울며 이를 갈리라

 

인자가 올 그날과 그때는 오직 아버지만 아십니다. 홍수가 나서 모두 멸망당하기까지 깨닫지 못했던 노아의 때처럼 인자가 임할 것이니 깨어 준비해야 합니다. 충성되고 지혜 있는 종이 되어 때를 따라 맡은 일을 잘하면 복이 있지만, 주인이 더디 오리라 여겨 악을 행한 종에게는 벌이 있습니다.

 

1. 항상 재림을 준비하라 (36~44절)

재림의 때를 예측하거나 안다는 주장은 모두 거짓입니다. 하나님 아버지 외에 아무도 그때를 알지 못합니다. 노아 홍수 때에 사람들은 먹고 마시고 시집가고 장가가는 것이 삶의 전부였습니다. 그들은 현세의 즐거움에 빠져 심판의 날이 다가옴을 알지 못했습니다. 주님은 반드시 다시 오십니다. 깨어 있지 않은 사람은 도둑맞은 집같이 허망할 것입니다. 사람들은 밭을 갈거나 맷돌질을 하다가 주님을 맞을 것입니다. 주님의 재림 시기를 알 수 없기에 성도가 대비할 수 있는 최선은 깨어서 준비하는 것입니다. '오늘 주님이 오실 수 있다'는 생각으로 사는 것입니다. 성도는 주님이 오셨을 때 부끄러워 당황하는 것이 아니라 기쁘게 반겨 맞을 수 있도록 거룩한 모습으로 살아야 합니다.

* 재림을 고대하는 성도가 노아 홍수 사건에서 배울 교훈은 무엇인가요? '오늘 주님이 오실 수 있다'는 생각이 내 일상에 어떤 영향을 끼칠까요?

 

2. 충성되고 지혜 있는 청지기 (45~51절)

'충성되고 지혜 있는 종'은 주인의 명령을 최우선으로 생각합니다. 그는 마치 주인이 자기 앞에 있는 것처럼 행합니다. 자신에게 맡겨진 일을 최선을 다해 감당합니다. 그렇게 행하는 종은 주인이 언제 오더라도 칭찬받을 것입니다. 그러나 '악한 종'은 청지기로서의 사명을 망각한 채 자기 마음대로 행합니다. 주인이 더디 오리라 생각해 자신에게 맡겨진 임무는 뒤로하고 악을 행하며 허랑방탕하게 지냅니다. 결국 생각지도 않은 날 주인이 와서 그를 엄벌할 것입니다. 이 땅에서 성도의 삶은 주님의 재림을 준비하는 과정입니다. 재림의 날에 받을 상급을 기대한다면, 주인이 눈앞에 있는 것처럼 행하는 신실한 청지기가 되어야 합니다.

* '충성되고 지혜 있는 종'과 '악한 종'의 결국은 어떻게 대조되나요? 주님이 현재 내 삶을 보시고 어떤 종이라고 평가하실까요?

 

오늘의 기도

충성되고 지혜 있는 종을 찾으시는 주님! 주님 눈에 쏙 드는 종, 주님 마음을 시원케 해 드리는 종이 되길 원합니다. 먹고 마시며 제 욕구를 채우는 데 시간과 물질을 허비했던 삶에서 돌이켜, 주님이 맡기신 영혼들을 말씀으로 살지게 하는 데 헌신하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성취되길 소망하며 굳게 붙들 영원한 말씀

 

[마태복음 24장 29절~35절]
29절 - 그 날 환난 후에 즉시 해가 어두워지며 달이 빛을 내지 아니하며 별들이 하늘에서 떨어지며 하늘의 권능들이 흔들리리라
30절 - 그 때에 인자의 징조가 하늘에서 보이겠고 그 때에 땅의 모든 족속들이 통곡하며 그들이 인자가 구름을 타고 능력과 큰 영광으로 오는 것을 보리라
31절 - 그가 큰 나팔소리와 함께 천사들을 보내리니 그들이 그의 택하신 자들을 하늘 이 끝에서 저 끝까지 사방에서 모으리라
32절 - 무화과나무의 비유를 배우라 그 가지가 연하여지고 잎사귀를 내면 여름이 가까운 줄을 아나니
33절 - 이와 같이 너희도 이 모든 일을 보거든 인자가 가까이 곧 문 앞에 이른 줄 알라
34절 -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하노니 이 세대가 지나가기 전에 이 일이 다 일어나리라
35절 - 천지는 없어질지언정 내 말은 없어지지 아니하리라

 

환난 후 즉시 해가 어두워지고 달이 빛을 내지 않으며 별들이 하늘에서 떨어질 것입니다. 그 때 온 족속이 통곡하며 인자가 구름 타고 능력과 영광으로 오는 것을 볼 것이며, 인자는 나팔 소리와 함께 천사들을 보내 택한 자들을 모을 것입니다. 천지는 없어져도 주님 말씀은 없어지지 않을 것입니다.

 

1. 옛 질서의 몰락, 새 질서의 확립 (29~31절)

이 땅의 모든 것은 일시적이며 결코 영원하지 않습니다. 환난이 있은 후에 예루살렘이 몰락하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입니다. 해와 달이 빛을 잃고 별들이 떨어지는 것은 이방 나라들의 몰락을 예언할 때 사용되던 표현인데, 이제 예루살렘 몰락 예언에 사용됩니다. "땅의 모든 족속들이 통곡하며 그들이 인자가 구름을 타고 능력과 큰 영광으로 오는 것을 보리라"(30절; 단 7:13~14)라는 말씀은 예수님의 재림보다 예수님이 하늘에서 왕권을 얻으시는 것을 가리킨다고 봅니다. 하나님은 구원을 드러내기 위해 사용하시던 옛 언약, 옛 질서를 폐하시고 그리스도를 통해 새로운 시대를 여십니다. 그리스도로 인해 세계 도처에 수많은 교회와 성도가 존재하게 된 것이 놀라운 변혁의 증거입니다.

* 인자가 구름을 타고 능력과 큰 영광으로 오시는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내 삶에서 왕이신 그리스도의 통치를 어떻게 경험하고 있나요?

 

2. 예수님의 영원한 말씀 (32~35절)

무화과나무 가지가 연해지고 잎사귀가 나오면 여름이 가까이 왔음을 압니다. 그와 같이 예수님이 말씀하신 징조가 일어나면 예수님의 재림 또한 가깝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예수님은 "이 세대가 지나가기(끝나기) 전에 이 일이 다 일어나리라."라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 당시 사람들이 사는 동안에 이루어질 '이 일'은 바로 예루살렘의 멸망과 관련된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예루살렘 멸망에 관한 예수님의 말씀이 그대로 이루어지는 것을 볼 때, 다시 오시리라는 그분의 말씀 또한 그대로 이루어질 줄 믿게 됩니다. 나라들이 세워지고 사라지는 변화무쌍한 역사 속에서 성도는 변함없는 진리의 말씀만 굳게 붙들어야 합니다.

* 예루살렘 멸망 예언의 성취와 주님 재림의 성취는 어떤 관련이 있을까요? 변화무쌍한 역사 속에서 내가 붙들 불변의 진리는 무엇인가요?

 

오늘의 기도

천지가 없어져도 영존하실 주님의 말씀을 전심으로 사모합니다. 시대를 분별할 수 있는 지혜와 계시의 영을 제게 허락하소서. 마지막 날 능력과 큰 영광으로 오실 주님 앞에 통곡하는 자가 아니라 환호하는 백성으로 서도록 오늘을 신실하게 살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성전 파괴와 전 우주적 재림 예언

 

[마태복음 24장 15절~28절]
15절 - 그러므로 너희가 선지자 다니엘이 말한 바 멸망의 가증한 것이 거룩한 곳에 선 것을 보거든 (읽는 자는 깨달을진저)
16절 - 그 때에 유대에 있는 자들은 산으로 도망할지어다
17절 - 지붕 위에 있는 자는 집 안에 있는 물건을 가지러 내려 가지 말며
18절 - 밭에 있는 자는 겉옷을 가지러 뒤로 돌이키지 말지어다
19절 - 그 날에는 아이 밴 자들과 젖 먹이는 자들에게 화가 있으리로다
20절 - 너희가 도망하는 일이 겨울에나 안식일에 되지 않도록 기도하라
21절 - 이는 그 때에 큰 환난이 있겠음이라 창세로부터 지금까지 이런 환난이 없었고 후에도 없으리라
22절 - 그 날들을 감하지 아니하면 모든 육체가 구원을 얻지 못할 것이나 그러나 택하신 자들을 위하여 그 날들을 감하시리라
23절 - 그 때에 사람이 너희에게 말하되 보라 그리스도가 여기 있다 혹은 저기 있다 하여도 믿지 말라
24절 - 거짓 그리스도들과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나 큰 표적과 기사를 보여 할 수만 있으면 택하신 자들도 미혹하리라
25절 - 보라 내가 너희에게 미리 말하였노라
26절 - 그러면 사람들이 너희에게 말하되 보라 그리스도가 광야에 있다 하여도 나가지 말고 보라 골방에 있다 하여도 믿지 말라
27절 - 번개가 동편에서 나서 서편까지 번쩍임 같이 인자의 임함도 그러하리라
28절 - 주검이 있는 곳에는 독수리들이 모일 것이니라

 

멸망의 가증한 것이 거룩한 곳에 선 것을 보면 유대에 있는 자는 모든 것을 뒤로하고 산으로 도망해야 합니다. 창세 이후에 없던 큰 환난이 있겠지만 택하신 자들을 위해 하나님이 날수를 감하실 것입니다. 그때에 거짓 그리스도와 거짓 선지자의 표적과 기사에 미혹되지 말아야 합니다.

 

1. 유대 지역에 임할 환난 (15~22절)

하나님의 성전에서 이방 신을 위한 제사가 드려지는 것은 비극입니다. 유대인은 주전 167년 안티오코스 4세 에피파네스라는 이방 왕을 통해 이런 비극을 경험했습니다. 예수님은 예루살렘 성전에 이런 일이 벌어지면 도망하라고 하십니다. 이는 유대 지역에 임할 위기를 미리 말씀해 주신 것입니다. 그때 성읍에서 벗어나 산으로 도망하고 물건을 가지러 집에 들어가지도 말라는 말은 재난이 매우 다급할 것을 의미합니다. 실제로 예루살렘은 로마 군대에 포위되어 큰 환난을 겪었습니다. 진정으로 하나님을 섬기지 않는 성전은 더 안전한 곳이 아닙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택하신 자들을 위해 환난의 날들을 줄여 주실 것입니다.

* 예수님은 가증한 것이 성전에 선 것을 볼 때 어떻게 하라고 하셨나요? 큰 환난의 때에 성도가 하나님께 구할 은혜는 무엇일까요?

 

2. 재림, 전 우주적 사건 (23~28절)

마지막 때에 사탄은 광명의 천사로 가장해 택하신 자들을 현혹할 것입니다. 거짓 그리스도, 거짓 선지자가 큰 표적과 기사로 현혹할 때 성도는 분별해야 합니다. 어떤 이들이 그리스도가 광야 혹은 골방 같은 특정한 곳에 있으니 가 보자고 유혹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의 재림은 전 우주적인 사건으로 나타나기에 그런 말에 현혹되면 안 됩니다. 번쩍이는 번개를 모든 사람이 보듯, 독수리가 하늘을 빙빙 돌면 그 아래에 잡아채려는 목표물이 있다는 것을 알듯, 예수님의 재림은 모든 사람이 분명히 아는 방식으로 이루어질 것입니다. 마지막 때일수록 성도는 기이한 기적이나 표적을 따라가면 안 됩니다. 성경을 읽고 묵상하고 순종하며, 오직 진리의 말씀을 따라 분별해야 합니다.

* 예수님이 재림을 동에서 서까지 번쩍이는 '번개'로 묘사하신 이유는 무엇인가요? 거짓에 현혹되지 않도록 내가 갖출 지식은 무엇인가요?

 

오늘의 기도

닥쳐올 환난 날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 주시니 감사합니다. 택하신 이들을 위해 전무후무한 환난의 날들을 감하여 주시는 자비의 하나님!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 때까지 거짓과 이단에 미혹되어 넘어가지 않도록 말씀과 기도로 주님을 더욱 온전히 알아 가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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