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밀히 보시는 주님이 받으시는 구제와 기도

 

[마태복음 6장 1절~15절]
1절 - 사람에게 보이려고 그들 앞에서 너희 의를 행하지 않도록 주의하라 그리하지 아니하면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상을 받지 못하느니라
2절 - 그러므로 구제할 때에 외식하는 자가 사람에게서 영광을 받으려고 회당과 거리에서 하는 것 같이 너희 앞에 나팔을 불지 말라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들은 자기 상을 이미 받았느니라
3절 - 너는 구제할 때에 오른손이 하는 것을 왼손이 모르게 하여
4절 - 네 구제함을 은밀하게 하라 은밀한 중에 보시는 너의 아버지께서 갚으시리라
5절 - 또 너희는 기도할 때에 외식하는 자와 같이 하지 말라 그들은 사람에게 보이려고 회당과 큰 거리 어귀에 서서 기도하기를 좋아하느니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들은 자기 상을 이미 받았느니라
6절 - 너는 기도할 때에 네 골방에 들어가 문을 닫고 은밀한 중에 계신 네 아버지께 기도하라 은밀한 중에 보시는 네 아버지께서 갚으시리라
7절 - 또 기도할 때에 이방인과 같이 중언부언하지 말라 그들은 말을 많이 하여야 들으실 줄 생각하느니라
8절 - 그러므로 그들을 본받지 말라 구하기 전에 너희에게 있어야 할 것을 하나님 너희 아버지께서 아시느니라
9절 - 그러므로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10절 - 나라가 임하시오며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11절 -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옵고
12절 -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시옵고
13절 -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시옵고 다만 악에서 구하시옵소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
14절 - 너희가 사람의 잘못을 용서하면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도 너희 잘못을 용서하시려니와
15절 - 너희가 사람의 잘못을 용서하지 아니하면 너희 아버지께서도 너희 잘못을 용서하지 아니하시리라

 

외식하는 자와 달리 남모르게 구제와 기도를 행하면 은밀히 보시는 아버지께서 갚으실 것입니다. 하나님은 구하기 전에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아시니, 우리는 주님이 가르쳐 주신 대로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가 사람의 잘못을 용서하면, 하늘 아버지도 우리 잘못을 용서하실 것입니다.

 

● 구제와 기도의 방법

사람의 시선을 의식하면 위선적으로 행동하기 쉽습니다. 사람의 칭찬이 행동의 동기가 되면 누군가 지켜볼 때만 선한 행동을 하게 됩니다. 외식하는 자들은 당시 회당과 거리에서 나팔을 불어 사람의 이목을 집중시킨 후에 구제를 베풀었습니다. 예수님은 공연히 자기 경건을 드러낸 이들이 사람의 칭찬은 받겠지만 하나님께 받을 상은 없다고 하십니다. 예수님은 두 가지 내용이 담긴 기도를 가르치십니다. 첫째, '하나님'을 위한 기도입니다. 하나님의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고 하나님 나라가 이 땅에 임하며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둘째, '우리'를 위한 기도입니다. 일용할 양식과 죄 사함, 그리고 악으로부터 건져 주시기를 기도해야 합니다. 위선을 버리고 예수님의 가르침대로 행하며 기도할 때 은밀한 중에 보시는 하나님이 은혜를 베푸십니다.

 

* 예수님이 가르쳐 주신 구제와 기도의 참된 의미는 무엇인가요? 예수님의 가르침을 따라 내 삶에서 구제와 기도를 어떻게 실천할 수 있을까요?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온전하신 주님을 닮아 가는 삶

 

[마태복음 5장 38절~48절]
38절 - 또 눈은 눈으로, 이는 이로 갚으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39절 -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악한 자를 대적하지 말라 누구든지 네 오른편 뺨을 치거든 왼편도 돌려 대며
40절 - 또 너를 고발하여 속옷을 가지고자 하는 자에게 겉옷까지도 가지게 하며
41절 - 또 누구든지 너로 억지로 오 리를 가게 하거든 그 사람과 십 리를 동행하고
42절 - 네게 구하는 자에게 주며 네게 꾸고자 하는 자에게 거절하지 말라
43절 - 또 네 이웃을 사랑하고 네 원수를 미워하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44절 -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박해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
45절 - 이같이 한즉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아들이 되리니 이는 하나님이 그 해를 악인과 선인에게 비추시며 비를 의로운 자와 불의한 자에게 내려주심이라
46절 - 너희가 너희를 사랑하는 자를 사랑하면 무슨 상이 있으리요 세리도 이같이 아니하느냐
47절 - 또 너희가 너희 형제에게만 문안하면 남보다 더하는 것이 무엇이냐 이방인들도 이같이 아니하느냐
48절 - 그러므로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온전하심과 같이 너희도 온전하라

 

악한 자를 대적하지 말고, 누가 오른편 뺨을 치면 왼편도 돌려 대야 합니다. 구하는 자에게 주고, 꾸는 자를 거절해서는 안 됩니다. 원수를 사랑하고, 자신을 박해하는 자를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이같이 하면 하나님의 아들이 될 것입니다. 아버지가 온전하신 것처럼 우리도 온전해야 합니다.

 

1. 악을 악으로 갚지 말라 (38~42절)

예수님이 성도에게 요구하시는 삶의 기준은 높습니다. 당시 유대인들은 어떤 사람이 다른 사람의 눈을 상하게 하면 해를 끼친 그 사람의 눈을 상하게 하는 것이 율법의 정신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 원리는 보복의 강도가 더 강해지는 것을 막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오른뺨을 치는 자에게 왼뺨을 돌려 대고, 속옷을 가지려는 자에게 겉옷을 주고, 강제로 5리를 가게 하면 10리를 동행하라 명하십니다. 이는 세상 원리에 선행을 약간 추가한 정도가 아니라 완전히 다른 삶의 방식입니다. 악행한 자를 향한 용서, 이웃을 향한 희생과 섬김이 기독교의 기본 정신임을 보여 줍니다. 성도에게는 사랑과 섬김의 삶으로 이미 임한 하나님 나라를 세상에 보여 주어야 하는 사명이 있습니다.

* 예수님은 오른뺨을 치는 자, 속옷을 가지려는 자에게 어떻게 하라고 말씀하셨나요? 내가 예수님의 방법을 따르기로 결단할 일은 무엇인가요?

 

2. 원수를 사랑하라 (43~48절)

이웃을 사랑하고 원수를 미워하는 것은 합리적인 사고방식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원수까지도 사랑하라고 말씀하십니다. 박해하는 자를 저주하는 것이 당연한 반응이지만, 오히려 그를 위해 기도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이는 사랑과 자비의 하나님을 닮은 행동이기에 하나님의 자녀인 성도가 꼭 보여야 할 삶의 모습입니다. 하늘 아버지의 온전하심같이 우리도 온전해지도록 힘써야 합니다. 모든 사람에게 해와 비를 주시는 하나님처럼 우리도 사랑과 자비의 대상을 확장시킬 의무가 있습니다. 성도는 내부의 결속과 외부에 대한 배타성으로 유지되는 끼리끼리 문화를 버리고 모든 사람을 공평과 사랑으로 대해야 합니다.

* 원수와 박해자에 대한 예수님의 가르침은 무엇인가요? 내가 넓은 사랑으로 용납하고 공평히 대할 지체는 누구인가요?

 

오늘의 기도

제 용서가 얼마나 위선적이었는지, 제 사랑이 얼마나 편협했는지 마음을 찢어 회개합니다. 주님의 온전하신 사랑을 매일 새롭게 깨달아 제 이익을 셈하던 악한 습관을 멈추게 하소서. 십자가를 붙들고, 원수를 위해 생명을 내주신 주님의 그 사랑을 닮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진실한 천국 백성은 작은 죄에도 민감합니다

 

[마태복음 5장 27절~37절]
27절 - 또 간음하지 말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28절 -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음욕을 품고 여자를 보는 자마다 마음에 이미 간음하였느니라
29절 - 만일 네 오른 눈이 너로 실족하게 하거든 빼어 내버리라 네 백체 중 하나가 없어지고 온 몸이 지옥에 던져지지 않는 것이 유익하며
30절 - 또한 만일 네 오른손이 너로 실족하게 하거든 찍어 내버리라 네 백체 중 하나가 없어지고 온 몸이 지옥에 던져지지 않는 것이 유익하니라
31절 - 또 일렀으되 누구든지 아내를 버리려거든 이혼 증서를 줄 것이라 하였으나
32절 -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누구든지 음행한 이유 없이 아내를 버리면 이는 그로 간음하게 함이요 또 누구든지 버림받은 여자에게 장가드는 자도 간음함이니라
33절 - 또 옛 사람에게 말한 바 헛 맹세를 하지 말고 네 맹세한 것을 주께 지키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34절 -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도무지 맹세하지 말지니 하늘로도 하지 말라 이는 하나님의 보좌임이요
35절 - 땅으로도 하지 말라 이는 하나님의 발등상임이요 예루살렘으로도 하지 말라 이는 큰 임금의 성임이요
36절 - 네 머리로도 하지 말라 이는 네가 한 터럭도 희고 검게 할 수 없음이라
37절 - 오직 너희 말은 옳다 옳다, 아니라 아니라 하라 이에서 지나는 것은 악으로부터 나느니라

 

음욕을 품고 여자를 보는 것은 이미 마음으로 간음한 것입니다. 음행하지 않은 아내를 버리는 것은 그 아내를 간음하게 하는 것과 같습니다. 자신을 실족하게 하는 몸의 지체를 끊어 내는 것이 온몸이 지옥에 던져지는 것보다 낫습니다. 성도는 맹세하지 말고 오직 '옳다, 아니다'라고 말해야 합니다.

 

1. 마음으로 짓는 죄 (27~30절)

성도는 보는 것에 주의해야 합니다. 예수님은 간음하지 말라는 계명을 인정하시면서 그것을 한층 더 강화해 여자를 보고 마음에 음욕을 품으면 간음한 것과 같다고 하십니다. 눈으로 보아 그 같은 마음이 생긴다면 차라리 눈을 빼 버리는 것이 낫다고 하십니다. 이것은 문자적으로 그렇게 하라는 것이 아니라 그 정도로 심각하게 이 문제를 다루라는 뜻입니다. 그리스도의 십자가 은혜로 모든 죄를 용서받은 성도는 작은 죄에도 민감해야 합니다. 마음을 살피시는 주님 앞에서 살고 있음을 매 순간 기억해야 합니다. 주님이 기뻐하시지 않는 것이 마음에 자리 잡지 않도록 항상 유의하며 살필 때 정결한 삶을 이어 갈 수 있습니다.

* 예수님이 말씀하시는 간음의 기준은 어떠한가요? 내가 일상에서 더 예민하게 다루어야 할 죄는 무엇인가요?

 

2. 이혼과 맹세에 대해 (31~37절)

예수님은 결혼 관계를 소중히 여기셨습니다. 당시에는 남자가 여자보다 월등히 많은 권리를 누린 불평등한 사회였습니다. 남자가 마음만 먹으면 타당하지 않은 이유로 아내와 쉽게 이혼할 수 있었습니다. 예수님은 그러한 악한 본성이 결혼에 담긴 하나님의 숭고한 뜻을 허물어서는 안 된다고 가르치십니다. 또 남편은 약자인 아내에 대해 성실하게 책무를 다하라 하십니다. 맹세와 관련해서는 "도무지 맹세하지 말라."라고 명하십니다. 이는 결코 맹세하지 말아야 한다는 뜻이 아니라, 무엇인가를 걸고 맹세함으로써 상황이 자신에게 불리해지면 맹세한 것에 원인을 돌리며 교묘히 빠져나가려는 위선적 행동을 금하신 것입니다. 성도는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옳고 그름을 판단해 진실히 말해야 합니다.

* 예수님이 '맹세하지 말라'고 하신 의미는 무엇일까요? 맹세한 것을 지키지 못할 때 사람이나 상황을 탓하는 위선적인 모습은 없나요?

 

오늘의 기도

죄의 결과가 엄중함을 기억하고, 죄에 대한 민감함이 흐려지지 않게 하소서. 저 자신의 유익을 위해 마음과 행실을 구부리지 않고, 기준을 늘 주님의 말씀에 두게 하소서. 제 모든 언행을 말씀에 비추어 '예'와 '아니요'로 분명히 하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율법을 완성하러 오신 예수님

 

[마태복음 5장 17절~26절]
17절 - 내가 율법이나 선지자를 폐하러 온 줄로 생각하지 말라 폐하러 온 것이 아니요 완전하게 하려 함이라
18절 -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천지가 없어지기 전에는 율법의 일점 일획도 결코 없어지지 아니하고 다 이루리라
19절 -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 계명 중의 지극히 작은 것 하나라도 버리고 또 그같이 사람을 가르치는 자는 천국에서 지극히 작다 일컬음을 받을 것이요 누구든지 이를 행하며 가르치는 자는 천국에서 크다 일컬음을 받으리라
20절 -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의가 서기관과 바리새인보다 더 낫지 못하면 결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
21절 - 옛 사람에게 말한 바 살인하지 말라 누구든지 살인하면 심판을 받게 되리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22절 -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형제에게 노하는 자마다 심판을 받게 되고 형제를 대하여 라가라 하는 자는 공회에 잡혀가게 되고 미련한 놈이라 하는 자는 지옥 불에 들어가게 되리라
23절 - 그러므로 예물을 제단에 드리려다가 거기서 네 형제에게 원망들을 만한 일이 있는 것이 생각나거든
24절 - 예물을 제단 앞에 두고 먼저 가서 형제와 화목하고 그 후에 와서 예물을 드리라
25절 - 너를 고발하는 자와 함께 길에 있을 때에 급히 사화하라 그 고발하는 자가 너를 재판관에게 내어 주고 재판관이 옥리에게 내어 주어 옥에 가둘까 염려하라
26절 -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네가 한 푼이라도 남김이 없이 다 갚기 전에는 결코 거기서 나오지 못하리라

 

예수님은 율법이나 선지자를 폐하지 않고 완전하게 하러 오셨습니다. 누구든지 계명 중에 작은 것 하나라도 버리면 천국에서 작다 일컬어질 것입니다. 형제에게 노하고 욕하면 지옥 불에 던져질 것이니, 제단에서 형제에게 잘못한 일이 생각나면 그와 화목한 후에 와서 예물을 드려야 합니다.

 

1. 서기관과 바리새인보다 나은 의 (17~20절)

예수님의 말씀은 권위 있는 새 교훈이었습니다(막 1:27). 그 가르침이 여느 종교 지도자들과 달랐기에 어떤 이는 예수님이 율법을 폐하러 왔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러한 비난과 오해에 대해 예수님은 자신이 율법을 완성하러 오셨음을 분명히 하십니다. 하나님이 주신 율법 중 어느 하나 무시해선 안 되고, 심지어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의 의보다 나아야 한다고 가르치십니다. 이 말을 들은 제자들은 적잖이 놀랐을 것입니다. '율법을 철저하게 지키는 그들보다 어떻게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을까?' 그 해답은 유대인들의 전통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따름에 있습니다. 성령 안에서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따를 때 성도의 삶은 온전해집니다.

* 예수님이 '너희 의가 서기관과 바리새인보다' 나아야 한다고 하신 이유는 무엇일까요? 말씀을 내 삶에 적용하면서 어떤 부분이 더 성숙해졌나요?

 

2. 율법의 깊은 뜻 (21~26절)

예수님은 율법의 근본정신을 깨우쳐 주십니다. 유대인들은 살인하지 말라는 계명을 문자적으로 지키는 것에 만족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살인 금지 계명을 형제를 향한 분노와 욕설과 연결시키십니다. 가인이 아벨을 죽인 인류 최초의 살인에서 보듯 살인은 분노에서 나옵니다(창 4:6). 살인하지 않는 것은 최소한의 계명 준수이고, 더 나아가 다른 사람을 향해 분을 내거나 거친 말을 하지 않도록 유의하라 하십니다. 또 예수님은 예배가 형제와의 원만한 관계와 직결됨을 말씀하십니다. 사람들에게 악한 행동과 말을 하면서 하나님께 예배만 드리면 된다고 생각하는 것은 잘못된 믿음입니다. 이웃과의 원만한 관계와 사랑의 실천이 우선할 때 예배를 통해 하나님과의 관계가 온전히 회복됩니다.

* 분노와 미움에 대한 예수님의 관점은 어떠한가요? 내가 쉽게 분을 낸다면 그 이유는 무엇이며, 어떻게 그 분노를 다스릴 수 있을까요?

 

오늘의 기도

제 잘못과 실수는 가벼이 여기고, 이웃에 대한 험담과 분노는 당연히 여겼던 저를 용서하소서. 주님이 몸소 보여 주신 크고 넓은 사랑을 깨닫고 본받아, 저와 가정과 교회가 작은 죄악일지라도 버리고 거룩함과 화목함을 이루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하나님 나라를 실현하는 삶

 

[마태복음 5장 1절~16절]
1절 - 예수께서 무리를 보시고 산에 올라가 앉으시니 제자들이 나아온지라
2절 - 입을 열어 가르쳐 이르시되
3절 -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요
4절 - 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위로를 받을 것임이요
5절 - 온유한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땅을 기업으로 받을 것임이요
6절 -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배부를 것임이요
7절 - 긍휼히 여기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긍휼히 여김을 받을 것임이요
8절 - 마음이 청결한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을 볼 것임이요
9절 - 화평하게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임이요
10절 - 의를 위하여 박해를 받은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라
11절 - 나로 말미암아 너희를 욕하고 박해하고 거짓으로 너희를 거슬러 모든 악한 말을 할 때에는 너희에게 복이 있나니
12절 - 기뻐하고 즐거워하라 하늘에서 너희의 상이 큼이라 너희 전에 있던 선지자들도 이같이 박해하였느니라
13절 -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 소금이 만일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짜게 하리요 후에는 아무 쓸 데 없어 다만 밖에 버려져 사람에게 밟힐 뿐이니라
14절 -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산 위에 있는 동네가 숨겨지지 못할 것이요
15절 - 사람이 등불을 켜서 말 아래에 두지 아니하고 등경 위에 두나니 이러므로 집 안 모든 사람에게 비치느니라
16절 - 이같이 너희 빛이 사람 앞에 비치게 하여 그들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

 

[배경 이해하기]
산상수훈(5~7장)은 구속사의 새로운 시대를 여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나님 나라의 본질을 나타내는 삶의 원리는 무엇이며, 특징들은 무엇인지 기록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5장에서 하나님 나라의 본질을 나타내는 영적, 도덕적 원리들을 제시하셨고, 6장에서는 그 원리들을 신앙생활과 일반생활에 적용시켜 설명하십니다. 7장에서는 앞선 5장과 6장에서 언급한 실제적인 삶의 적용과 더불어 마지막 교훈으로 기도를 말씀하십니다. 산상수훈을 구조적으로 나누어 보면, 5:1~16절은 산상수훈 전체의 서론에 해당하는 부분으로, 구속사의 새로운 시대에 참여하는 이들의 자세와 특권에 대하여 기록하고 있습니다. 5:17~7:12절은 산상수훈의 본론으로, 구약성경에 나타난 각 주제들과의 연관성을 바탕으로 새로운 시대의 참여자들이 적용하고 행해야 하는 법에 대해 구체적으로 기록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결론에 해당하는 7:13~27절은 순종에 대한 가르침입니다.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는 것은 세상적인 기준과 행위와는 반대되는 것이며, 하나님에 대한 절대적인 신뢰와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순종이 요구됨을 말씀하십니다.

[관찰과 묵상]
1. ‘심령이 가난한 자’는 어떤 복을 누리나요?(3절)
심령이 가난한 자는 천국을 소유하는 복을 누립니다.
‘심령’에 해당하는 헬라어 ‘프뉴마’(pneu/ma)는 ‘영’(spirit), ‘마음’(heart)이란 뜻입니다. 심령이 가난한 상태는 성도가 재정적으로 허덕이고 물질적으로 궁핍한 것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영적으로 갈급한 상태를 의미합니다. 또한 성도는 어떠한 상황 가운데서도 하나님의 통치와 주권을 겸손한 자세와 마음가짐으로 기다려야 함을 의미합니다. 천국은 심령이 가난한 자, 하나님의 긍휼하심을 입은 자들이 소유하고 누리는 곳입니다. 천국은 넓은 의미로는 현세에서 그리스도인들이 누릴 수 있는 모든 특권과 내세의 영원한 복을 포함합니다. 인생에서 수고의 대가나 노력의 보상으로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심령’이 가난한 자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따라서 성도는 세상의 모든 것으로 소망을 삼지 않고, 오직 하나님이 허락하시는 은혜와 자비를 소망하며 이 땅에서 사라질 것들을 포기할 줄 아는 겸손한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그렇게 하나님께 겸손히 나아가는 자들은 풍성하게 채우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게 될 것이며, 이 땅에서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하나님의 주권과 통치를 받아들이는 거룩한 삶을 살아가게 될 것입니다.
적용과 나눔
이 세상의 것이 아닌 하나님 나라를 소유한 자로 살기 위해 나는 어떤 부분이 변화되어야 할까요?
예수님의 산상수훈은 위대한 하나님 나라에 관한 말씀입니다. 그런데 산상수훈의 말씀대로 사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것은 힘들고 어려운 일입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사람은 말씀 듣기는 좋아하지만 말씀대로 살아가지는 못합니다. 산상수훈은 그리스도인이 이 세상에서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하며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하나님의 기준을 보여 줍니다. 그리스도인의 대표적인 성품은 ‘가난한 마음’입니다. 구약에서 가난은 물질적 가난을 의미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가난한 사람들에게 관심과 배려를 갖도록 율법으로 명하셨습니다. 그러나 신약에서 예수님은 가난에 대해 말씀하실 때 단순히 물질적인 가난만을 말씀하지 않으셨습니다. 영적인 가난, 마음의 가난에 대해 집중적으로 말씀하셨습니다. 가난한 마음, 이것이 곧 천국의 모습이며 그리스도인의 참된 성품의 기초입니다. 따라서 그리스도인은 가난한 마음을 통하여 교만한 육신의 모습을 돌아보고 겸손한 그리스도인의 모습을 회복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산상수훈의 요점이 ‘그리스도인은 그리스도인답게 살라’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에게는 하나님의 백성대로 사는 법이 존재합니다. 예수님은 “너희는 그리스도의 참된 제자로 하나님 나라에 합당한 모습으로 살라”고 산상수훈을 통해 우리에게 명령하십니다. 성도는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하나님 나라에 합당한 가난한 마음을 소유하기를 힘써야 합니다.

2. 예수님이 우리를 ‘세상의 소금과 빛’이라 부르신 이유는 무엇일까요?(13~16절)
이 땅에서 소금처럼 성도로서 사명을 잘 감당하며, 세상의 빛으로서 밝게 비추어 사람들이 성도의 선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도록 해야 합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그들을 향한 부르심의 진정한 성격에 대해 설명하십니다(13~16절). 성도는 이 세상의 소금이 되고, 어두운 세상의 빛이 되어야 합니다. 고대에는 소금이 조미료와 방부제로 사용되었습니다. 그렇지만 소금이라고 해서 다 똑같은 소금은 아닙니다. 질이 낮은 소금은 요리에 조미료로 사용할 수 없으며, 방부제로도 사용할 수 없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세상의 불순물로 인하여 더럽혀져서 사용할 수 없는 조미료와 방부제가 되지 말라고 경고하십니다. 소금이 요리의 맛을 결정하고, 재료의 신선도를 보존하듯이 신자는 세상에서 소금과 같이 맛을 내는 존재가 되고, 세상이 부패하지 않도록 하는 방부제 역할을 감당해야 합니다. 성도가 세상 사람들과 같은 모습으로 살아간다면 결코 구별될 수 없습니다. 또 세상에서 맛을 내거나 세상의 부패를 막을 수도 없습니다. 성도가 세상에서 구별된 삶을 살아가지 않는다면 쓸모없는 존재가 되어 거리에 버려져 밟힐 수밖에 없습니다. 즉 세상에 아무런 영향을 끼치지 못하고, 조롱거리가 될 뿐입니다. 소금이 요리의 맛을 결정하듯 빛은 사람들에게 환경을 변화시켜 줍니다. 성도들은 어두운 세상 속에서 빛의 사명을 감당하며 그리스도의 모습을 비추어야 합니다. 세상의 빛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반사체가 되어 예수 그리스도의 빛을 세상 가운데 비추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적용과 나눔
내가 속한 가정, 직장, 학교 등에서 소금과 빛으로서 감당할 일은 무엇인가요?
그리스도인은 세상과 동떨어진 채 살아가는 고립된 사람이 아닙니다. 오히려 죄로 가득한 세상 속으로 뛰어들어 세상 사람들과 관계를 맺으면서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그리스도인들을 향해서 ‘세상의 소금’(13절), ‘세상의 빛’(14절)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스도인이 소금과 빛처럼 세상 속에서 책임 있는 존재로 살아가야 함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우리가 소금으로, 빛으로 살아갈 때 갈 길을 알지 못하는 이들에게는 이정표가 되고 어둠으로 인해 불안과 절망을 느끼는 이들에게는 소망이 됩니다. 그리스도인들의 선행은 언젠가는 밝히 드러나 사람들로 하여금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할 것입니다. 세상의 빛과 소금인 그리스도인들이 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소금의 맛을 잃지 않게 노력해야 하며, 우리 안에 있는 빛이 꺼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우리를 통해 세상이 잃어버린 맛을 회복하고, 밝은 세상을 이룰 수 있도록 소금과 빛의 자녀로 살아가야 합니다. 그럴 때 거룩하고 구별된 삶을 살아갈 수 있으며,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또한 세상 사람들이 성도들을 통해 예수님을 알 수 있습니다.

 

* 예수님이 말씀하신 복은 세상이 추구하는 복과 다릅니다. 팔복은 성도가 세상에서 하나님 나라를 드러낼 때 누리게 되는 복입니다. 성도에게 진정한 복은 천국을 소유한 삶, 죄에서 벗어나 거룩한 삶을 사는 것입니다. 하나님 나라는 아직 완성되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예수님이 재림하셔서 하나님 나라를 완성하실 때까지 세상의 불의를 막고 세상의 부패를 방지하는 소금의 사명, 세상의 어둠을 밝히는 빛의 사명을 감당해야 합니다. 산상 수훈대로 사는 것이 쉽지 않지만, 이는 예수님을 따르는 제자의 길이자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입니다.  

 

[말씀으로 기도하기]
부족한 저를 하나님 나라 백성 삼아 주시고 진정한 복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세상에서 팔복의 말씀을 따르고 소금과 빛의 사명을 잘 감당해, 세상이 저를 통해 하나님을 보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천국 백성다운 삶, 성도의 거룩한 영향력

 

[마태복음 5장 1절~16절]
1절 - 예수께서 무리를 보시고 산에 올라가 앉으시니 제자들이 나아온지라
2절 - 입을 열어 가르쳐 이르시되
3절 -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요
4절 - 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위로를 받을 것임이요
5절 - 온유한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땅을 기업으로 받을 것임이요
6절 -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배부를 것임이요
7절 - 긍휼히 여기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긍휼히 여김을 받을 것임이요
8절 - 마음이 청결한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을 볼 것임이요
9절 - 화평하게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임이요
10절 - 의를 위하여 박해를 받은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라
11절 - 나로 말미암아 너희를 욕하고 박해하고 거짓으로 너희를 거슬러 모든 악한 말을 할 때에는 너희에게 복이 있나니
12절 - 기뻐하고 즐거워하라 하늘에서 너희의 상이 큼이라 너희 전에 있던 선지자들도 이같이 박해하였느니라
13절 -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 소금이 만일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짜게 하리요 후에는 아무 쓸 데 없어 다만 밖에 버려져 사람에게 밟힐 뿐이니라
14절 -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산 위에 있는 동네가 숨겨지지 못할 것이요
15절 - 사람이 등불을 켜서 말 아래에 두지 아니하고 등경 위에 두나니 이러므로 집 안 모든 사람에게 비치느니라
16절 - 이같이 너희 빛이 사람 앞에 비치게 하여 그들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

 

예수님이 산에 올라 무리를 가르치십니다. 심령이 가난한 자, 애통하는 자, 온유한 자,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 긍휼히 여기는 자, 마음이 청결한 자, 화평하게 하는 자, 의를 위해 박해받는 자는 복이 있습니다. 세상의 소금과 빛인 성도는 착한 행실로 사람들이 하나님께 영광 돌리도록 해야 합니다.

 

1. 팔복 (1~12절)

하나님 나라 백성의 생활 방식은 세상의 방식과 다릅니다. '팔복'이라 불리는 이 본문은 '가까이 다가온 하나님 나라를 사는 자'의 모습을 소개합니다. 이 가르침은 하나님과의 수직적 관계와 사람 간의 수평적 관계에 대해 다룹니다. 처음 네 교훈은 하나님과의 관계에 관한 것으로 심령이 가난한 자, 애통하는 자, 온유한 자,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가 받게 될 복을 말합니다. 나머지 네 교훈은 사람들 사이의 관계에 관한 것으로 긍휼히 여기는 자, 마음이 청결한 자, 화평하게 하는 자, 의를 위해 박해받는 자가 누릴 복을 말합니다. 이는 바람직한 수직.수평 관계를 강조하는 십계명과 십자가의 원리와도 일치합니다. 하나님과의 관계뿐 아니라 사람과의 원만한 관계는 삶을 윤택하게 만듭니다.

* 팔복 가운데 사람 간의 수평적 관계에 해당하는 덕목은 무엇인가요? 팔복 가운데 내 삶에 더 분명히 드러나야 할 덕목은 무엇인가요?

 

2. 세상의 소금과 빛 (13~16절)

소금은 음식의 맛을 내며 부패를 막는 역할을 합니다. 짠맛을 잃은 소금은 쓸모가 없습니다. 빛은 어둠을 밝혀 사람들이 어둠 속에 있는 것을 보게 합니다. 그러기에 등불을 바구니나 그릇으로 덮어 두는 사람은 없습니다. 이처럼 성도는 세상의 부패를 방지하고 어두운 부분에 빛을 비추며 살아야 합니다. 산 위에 있는 동네를 숨길 수 없는 것처럼, 성도는 말만이 아닌 착한 행실을 보이며 살아야 합니다. 성도의 거룩한 삶이 영향력으로 작용해 세상 사람들이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도록 해야 합니다. 이 세상에서 성도에게 주어진 사명은 보이지 않는 하나님이 드러나게 하고,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이들을 하나님께로 인도하는 것입니다.

* 성도가 소금과 빛처럼 살 때 사람들은 어떤 영향을 받을까요? 세상에서 거룩한 영향을 끼치도록 내가 실천할 일은 무엇인가요?

 

오늘의 기도

세상이 말하는 복을 은연중에 따랐던 어리석음을 회개합니다. 하나님 백성이 추구해야 할 복이 제 심령과 행실에 온전히 녹아져서 이 땅에서도 천국을 누리게 하소서. 생명의 맛을 내는 소금이, 은혜를 비추는 빛이 되어 하나님의 영광만 드러내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빛 되신 주님의 부르심, 온전히 따르는 순종

 

[마태복음 4장 12절~25절]
12절 - 예수께서 요한이 잡혔음을 들으시고 갈릴리로 물러가셨다가
13절 - 나사렛을 떠나 스불론과 납달리 지경 해변에 있는 가버나움에 가서 사시니
14절 - 이는 선지자 이사야를 통하여 하신 말씀을 이루려 하심이라 일렀으되
15절 - 스불론 땅과 납달리 땅과 요단 강 저편 해변 길과 이방의 갈릴리여
16절 - 흑암에 앉은 백성이 큰 빛을 보았고 사망의 땅과 그늘에 앉은 자들에게 빛이 비치었도다 하였느니라
17절 - 이 때부터 예수께서 비로소 전파하여 이르시되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 하시더라
18절 - 갈릴리 해변에 다니시다가 두 형제 곧 베드로라 하는 시몬과 그의 형제 안드레가 바다에 그물 던지는 것을 보시니 그들은 어부라
19절 - 말씀하시되 나를 따라오라 내가 너희를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 하시니
20절 - 그들이 곧 그물을 버려 두고 예수를 따르니라
21절 - 거기서 더 가시다가 다른 두 형제 곧 세베대의 아들 야고보와 그의 형제 요한이 그의 아버지 세베대와 함께 배에서 그물 깁는 것을 보시고 부르시니
22절 - 그들이 곧 배와 아버지를 버려 두고 예수를 따르니라
23절 - 예수께서 온 갈릴리에 두루 다니사 그들의 회당에서 가르치시며 천국 복음을 전파하시며 백성 중의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시니
24절 - 그의 소문이 온 수리아에 퍼진지라 사람들이 모든 앓는 자 곧 각종 병에 걸려서 고통 당하는 자, 귀신 들린 자, 간질하는 자, 중풍병자들을 데려오니 그들을 고치시더라
25절 - 갈릴리와 데가볼리와 예루살렘과 유대와 요단 강 건너편에서 수많은 무리가 따르니라

 

요한이 잡힌 소식을 들으신 예수님은 나사렛을 떠나 가버나움에 가서 사십니다. 이때부터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다'고 전파하시고, 베드로와 안드레, 야고보와 요한을 제자로 부르십니다. 온 갈릴리를 다니시며 회당에서 가르치시고, 천국 복음을 전파하시며, 모든 병과 약한 것을 고치십니다.

 

1. 이방의 갈릴리에서 (12~17절)

예수님은 유대인만이 아닌 모든 인류를 위한 구원자십니다. 세례 요한이 잡힌 후에 예수님이 가신 곳은 가버나움입니다. 그곳은 주전 8세기 앗수르 왕 디글랏 빌레셀이 점령해 많은 주민을 사로잡아 간 곳입니다(왕하 15:29). 이렇듯 이방의 영향이 컸던 곳에서 예수님이 공생애 사역을 시작하셨다는 것은 큰 의미가 있습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심은 어둠 가운데 있는 자들에게 빛을 비추시고 사망과 그늘로부터 그들을 건져 내기 위함입니다. 예수님은 유대인만이 아니라 이방인을 포함한 전 인류를 향해 구원 사역을 시작하십니다. 이는 예수님 계보에 등장하는 네 명의 이방 여인과 동방 박사들의 방문과도 맥을 같이합니다. 천국 복음은 소수가 아니라 모든 민족에게 구원의 기쁜 소식이 됩니다.

* 예수님이 가버나움에서 사역을 시작하셨다는 것은 어떤 의미가 있나요? 내 삶에서 예수님의 빛이 필요한 그늘은 어디인가요?

 

2. 제자 삼으심과 치유하심 (18~25절)

전파하는 자가 없으면 들을 수도 없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전할 동역자들을 세우십니다. 갈릴리 바다에 그물 던지던 베드로와 안드레, 배에서 그물 깁던 야고보와 요한을 부르십니다. 부름받은 제자들은 세상에 내놓을 것 없는 평범한 이들이었습니다. 그들은 부르심에 순종해 '곧 배와 그물을 버려 두고' 예수님을 따릅니다. 즉각적 순종은 제자의 기본자세입니다. 예수님은 갈릴리 지역에서 천국 복음을 전하시며 병든 자들을 고치셨습니다. 예수님의 소문이 유대 전역으로 퍼져 유대뿐 아니라 이방 지역에서 많은 사람이 몰려옵니다. 이는 예수님이 펼치신 하나님 나라 사역의 목표가 바로 '회복'에 있음을 보여 줍니다.

* 초기에 예수님이 부르신 네 명의 제자는 어떤 사람들이었나요? 주님이 헌신의 자리로 나를 부르실 때 어떻게 응답할까요?

 

오늘의 기도

흑암 가운데 있던 제게 찾아오셔서 빛을 비추신 주님! 제자 된 삶으로 부르시는 주님 음성에 저는 어떻게 반응했는지요. 주님 따르기를 머뭇하게 하는 것들을 미련 없이 내려놓고, 삶을 구석구석 회복시키시는 주님과 발걸음을 함께하는 참제자 되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오직 하나님 말씀으로 모든 시험을 이깁니다

 

[마태복음 4장 1절~11절]
1절 - 그 때에 예수께서 성령에게 이끌리어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러 광야로 가사
2절 - 사십 일을 밤낮으로 금식하신 후에 주리신지라
3절 - 시험하는 자가 예수께 나아와서 이르되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명하여 이 돌들로 떡덩이가 되게 하라
4절 -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기록되었으되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부터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 하였느니라 하시니
5절 - 이에 마귀가 예수를 거룩한 성으로 데려다가 성전 꼭대기에 세우고
6절 - 이르되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뛰어내리라 기록되었으되 그가 너를 위하여 그의 사자들을 명하시리니 그들이 손으로 너를 받들어 발이 돌에 부딪치지 않게 하리로다 하였느니라
7절 - 예수께서 이르시되 또 기록되었으되 주 너의 하나님을 시험하지 말라 하였느니라 하시니
8절 - 마귀가 또 그를 데리고 지극히 높은 산으로 가서 천하 만국과 그 영광을 보여
9절 - 이르되 만일 내게 엎드려 경배하면 이 모든 것을 네게 주리라
10절 - 이에 예수께서 말씀하시되 사탄아 물러가라 기록되었으되 주 너의 하나님께 경배하고 다만 그를 섬기라 하였느니라
11절 - 이에 마귀는 예수를 떠나고 천사들이 나아와서 수종드니라

 

예수님이 성령께 이끌려 광야로 가셔서 40일간 금식하십니다. 마귀가 예수님께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라면 돌이 떡이 되도록 명하라, 성전 꼭대기에서 뛰어내리라, 자신에게 경배하면 천하만국을 주리라'고 시험합니다. 예수님이 말씀으로 마귀를 물리치시니 천사들이 나아와 수종 듭니다.

 

1. 시험할 기막힌 타이밍 (1~4절)

마귀는 사람들을 죄의 길로 유혹하는 악한 존재입니다. 예수님은 공생애를 시작하시기 전 광야에서 40일을 금식하십니다. 그리고 마귀의 시험을 받으십니다. 마귀는 가장 연약하고 흔들리기 쉬운 때에 다가옵니다. 마귀는 오랜 금식으로 굶주리신 예수님께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돌들로 떡덩이가 되게 하라."라며 유혹합니다. 굶주린 상태로 있지 말고 자신의 능력을 드러내 자신의 필요를 스스로 채우라고 부추깁니다. 완전한 인간으로 이 땅에 오셨기에 예수님도 시장하신 것이 당연합니다. 예수님은 오직 하나님의 말씀으로 대응하십니다. 첫 사람 아담은 마귀의 시험에 넘어졌지만, 예수님은 마귀의 시험을 물리치십니다.

* 마귀가 '하나님의 아들이어든'이라고 말한 의도는 무엇일까요? 누군가 내 자존심을 건드리며 세상 방법을 따르도록 부추길 때 어떡해야 할까요?

 

2. 헛된 영광을 물리치신 예수님 (5~11절)

하나님의 사람을 무너뜨리려는 마귀의 공격은 집요합니다. 마귀는 성전 꼭대기로 예수님을 데려가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뛰어내리라."라고 부추깁니다. 시편 구절을 인용해(시 91:11~12) 교묘히 속이려 합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을 시험하지 말라."라는 말씀으로 단호히 물리치십니다. 마귀는 또 지극히 높은 산으로 예수님을 데려가 자기에게 절하면 천하만국과 그 영광을 주겠다고 유혹합니다. 예수님은 "사탄아 물러가라."라고 외치시며 유일한 경배의 대상이 하나님 한 분이심을 분명히 하십니다. 예수님은 마귀 시험 사건을 통해 장차 하나님 나라를 세우실 비결을 알려 주십니다. 하나님 나라는 사탄과 타협하고 그를 따름이 아닌, 하나님과 그분 말씀에 철저히 순종함으로 세워집니다.

* 천하만국과 그 영광을 보여 주며 마귀는 예수님을 어떻게 유혹했나요? 주변에서 헛된 영광의 길로 유혹할 때 어떻게 반응해야 할까요?

 

오늘의 기도

제 소유를 무엇으로든 불리고, 다른 누구보다 '나'를 앞세우고 싶은 시험에 매 순간 직면합니다. 말씀으로 저를 두르지 않으면 실패할 인생이오니, 하나님의 말씀을 부지런히 먹고 그 힘으로 승리하게 하소서.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기쁨이 날로 충만하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모든 의를 이루는 겸손과 순종

 

[마태복음 3장 11절~17절]
11절 - 나는 너희로 회개하게 하기 위하여 물로 세례를 베풀거니와 내 뒤에 오시는 이는 나보다 능력이 많으시니 나는 그의 신을 들기도 감당하지 못하겠노라 그는 성령과 불로 너희에게 세례를 베푸실 것이요
12절 - 손에 키를 들고 자기의 타작 마당을 정하게 하사 알곡은 모아 곳간에 들이고 쭉정이는 꺼지지 않는 불에 태우시리라
13절 - 이 때에 예수께서 갈릴리로부터 요단 강에 이르러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려 하시니
14절 - 요한이 말려 이르되 내가 당신에게 세례를 받아야 할 터인데 당신이 내게로 오시나이까
15절 -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이제 허락하라 우리가 이와 같이 하여 모든 의를 이루는 것이 합당하니라 하시니 이에 요한이 허락하는지라
16절 - 예수께서 세례를 받으시고 곧 물에서 올라오실새 하늘이 열리고 하나님의 성령이 비둘기 같이 내려 자기 위에 임하심을 보시더니
17절 - 하늘로부터 소리가 있어 말씀하시되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 하시니라

 

요한은 물로 세례를 베풀지만 그 뒤에 오실 이는 성령과 불로 세례를 베푸시며, 알곡은 곳간에 들이고 쭉정이는 태우실 것입니다. 예수님이 요단강에 오셔서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시자 하늘이 열려 예수님께 성령이 임하시고, 하늘로부터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는 소리가 들립니다.

 

● 세례를 받으시는 예수님

자신의 역할과 위치를 아는 성도의 일생은 아름답습니다. 세례 요한은 자신의 역할과 위치를 분명히 알았습니다. 그의 역할은 자기 뒤에 오시는 예수님이 하나님 나라를 위한 사역을 잘 감당하시도록 사람들의 마음을 부드럽게 하는 것이었습니다. 요단강에서 세례를 베푸는 요한에게 예수님이 오셔서 세례를 받고자 하십니다. 요한은 만류하지만, 모든 의(하나님의 뜻)를 이루는 것이라는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해 세례를 베풉니다. 예수님이 받으신 세례는 회개의 세례가 아니라 하나님이 맡기신 사역에 전적으로 순종함을 고백하는 세례였습니다. 하나님은 그러한 아들의 모습을 보시고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라고 인정해 주십니다. 순종과 헌신을 고백하는 순간에 부어 주신 하나님의 은혜는 사명을 흔들림 없이 감당할 동력이 됩니다.

 

* 세례 베푸길 거절하는 세례 요한에게 예수님이 하신 말씀은 무엇인가요? 이해할 수 없지만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순종할 일은 무엇인가요?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천국 백성 된 증거, 회개에 합당한 열매

 

[마태복음 3장 1절~10절]
1절 - 그 때에 세례 요한이 이르러 유대 광야에서 전파하여 말하되
2절 -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 하였으니
3절 - 그는 선지자 이사야를 통하여 말씀하신 자라 일렀으되 광야에 외치는 자의 소리가 있어 이르되 너희는 주의 길을 준비하라 그가 오실 길을 곧게 하라 하였느니라
4절 - 이 요한은 낙타털 옷을 입고 허리에 가죽 띠를 띠고 음식은 메뚜기와 석청이었더라
5절 - 이 때에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요단 강 사방에서 다 그에게 나아와
6절 - 자기들의 죄를 자복하고 요단 강에서 그에게 세례를 받더니
7절 - 요한이 많은 바리새인들과 사두개인들이 세례 베푸는 데로 오는 것을 보고 이르되 독사의 자식들아 누가 너희를 가르쳐 임박한 진노를 피하라 하더냐
8절 - 그러므로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고
9절 - 속으로 아브라함이 우리 조상이라고 생각하지 말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하나님이 능히 이 돌들로도 아브라함의 자손이 되게 하시리라
10절 - 이미 도끼가 나무 뿌리에 놓였으니 좋은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나무마다 찍혀 불에 던져지리라

 

선지자 이사야의 예언에 따라, 세례 요한이 유대 광야에서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다'라고 전파합니다. 온 유대 사람이 그에게 나아와 죄를 자복하고 요단강에서 세례를 받습니다. 요한은 바리새인과 사두개인에게 아브라함의 자손임을 자랑하지 말고,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으라 합니다.

 

1. 광야에 외치는 자의 소리 (1~6절)

신앙의 암흑기에는 하나님의 뜻이 모호하게 느껴집니다. 이때는 외적으로 아무 문제가 없어 보여도 성도에게는 실상 가장 심각한 위기의 때입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시기 전 사람들은 수백년간 하나님의 음성을 듣지 못했습니다. 하나님이 침묵하셨기 때문입니다. 이제 하나님이 침묵을 깨시고 말씀하십니다. 세례 요한을 통해 유대 광야에 천국 복음을 선포하십니다. 요한의 역할은 이사야 선지자의 말처럼 새로운 메시아 시대를 준비하는 것입니다(사 40:3~8). 많은 백성이 그에게 나아와 죄를 고백하고 세례를 받습니다. 세례는 물에 몸을 담그는 의식으로, 죄 아래 있던 옛 자아가 죽고 새로운 존재로 거듭나는 것을 의미합니다. 죄악을 버리고 선을 행하는 것은 매일, 매 순간의 선택입니다.

* 유대 광야에서 요한은 무엇이라 외쳤고, 사람들은 어떻게 반응했나요? 죄를 자복하는 것과 천국 백성이 되는 것은 어떤 관련이 있을까요?

 

2. 회개에 합당한 열매 (7~10절)

하나님의 평가는 사람의 평가와 다를 수 있습니다. 세례 요한의 말을 들은 후 회개하고 세례를 받은 일반 백성과 달리(5~6절), 종교 지도자인 바리새인들과 사두개인들은 하나님 보시기에 합당한 삶을 살지 않았습니다. 3장 7절의 헬라어 원문에 나오는 '그러나'라는 접속사가 이를 방증합니다. 그들은 아브라함의 자손이라는 특권 의식에 사로잡혀 있었기에 더욱 회개가 필요했습니다. 회개는 죄에서 완전히 돌이키는 것입니다. 세례 요한은 회개에 합당한 삶의 열매가 없으면 하나님이 도끼로 나무를 찍어 내듯이 심판하시리라고 준엄하게 경고합니다. 성도는 이 경고를 엄중히 받아들여 믿음의 고백에 합당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 바리새인들과 사두개인들이 가졌던 특권 의식은 그들 삶에 어떤 영향을 끼쳤을까요? 내가 버려야 할 특권 의식은 무엇인가요?

 

오늘의 기도

말씀을 듣는 귀가 무뎌지고 회개의 눈물이 메마른 제 일상이 얼마나 위태로운지 깨닫습니다. 주신 은혜를 특권처럼 앞세웠던 교만을 거두고, 매일 살아 계신 주님의 음성에 반응하게 하소서. 깨진 심령을 안고 주님을 바라봄으로 믿음의 열매를 맺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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