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건한 자와 불의한 자

[베드로후서 2장 4절~21절]
4절 - 하나님이 범죄한 천사들을 용서하지 아니하시고 지옥에 던져 어두운 구덩이에 두어 심판 때까지 지키게 하셨으며
5절 - 옛 세상을 용서하지 아니하시고 오직 의를 전파하는 노아와 그 일곱 식구를 보존하시고 경건하지 아니한 자들의 세상에 홍수를 내리셨으며
6절 - 소돔과 고모라 성을 멸망하기로 정하여 재가 되게 하사 후세에 경건하지 아니할 자들에게 본을 삼으셨으며
7절 - 무법한 자들의 음란한 행실로 말미암아 고통 당하는 의로운 롯을 건지셨으니
8절 - (이는 이 의인이 그들 중에 거하여 날마다 저 불법한 행실을 보고 들음으로 그 의로운 심령이 상함이라)
9절 - 주께서 경건한 자는 시험에서 건지실 줄 아시고 불의한 자는 형벌 아래에 두어 심판 날까지 지키시며
10절 - 특별히 육체를 따라 더러운 정욕 가운데서 행하며 주관하는 이를 멸시하는 자들에게는 형벌할 줄 아시느니라 이들은 당돌하고 자긍하며 떨지 않고 영광 있는 자들을 비방하거니와
11절 - 더 큰 힘과 능력을 가진 천사들도 주 앞에서 그들을 거슬러 비방하는 고발을 하지 아니하느니라
12절 - 그러나 이 사람들은 본래 잡혀 죽기 위하여 난 이성 없는 짐승 같아서 그 알지 못하는 것을 비방하고 그들의 멸망 가운데서 멸망을 당하며
13절 - 불의의 값으로 불의를 당하며 낮에 즐기고 노는 것을 기쁘게 여기는 자들이니 점과 흠이라 너희와 함께 연회할 때에 그들의 속임수로 즐기고 놀며
14절 - 음심이 가득한 눈을 가지고 범죄하기를 그치지 아니하고 굳세지 못한 영혼들을 유혹하며 탐욕에 연단된 마음을 가진 자들이니 저주의 자식이라
15절 - 그들이 바른 길을 떠나 미혹되어 브올의 아들 발람의 길을 따르는도다 그는 불의의 삯을 사랑하다가
16절 - 자기의 불법으로 말미암아 책망을 받되 말하지 못하는 나귀가 사람의 소리로 말하여 이 선지자의 미친 행동을 저지하였느니라
17절 - 이 사람들은 물 없는 샘이요 광풍에 밀려 가는 안개니 그들을 위하여 캄캄한 어둠이 예비되어 있나니
18절 - 그들이 허탄한 자랑의 말을 토하며 그릇되게 행하는 사람들에게서 겨우 피한 자들을 음란으로써 육체의 정욕 중에서 유혹하는도다
19절 - 그들에게 자유를 준다 하여도 자신들은 멸망의 종들이니 누구든지 진 자는 이긴 자의 종이 됨이라
20절 - 만일 그들이 우리 주 되신 구주 예수 그리스도를 앎으로 세상의 더러움을 피한 후에 다시 그 중에 얽매이고 지면 그 나중 형편이 처음보다 더 심하리니
21절 - 의의 도를 안 후에 받은 거룩한 명령을 저버리는 것보다 알지 못하는 것이 도리어 그들에게 나으니라




이런 것이 있고 없고

[베드로후서 1장 8절~9절]
8절 - 이런 것이 너희에게 있어 흡족한즉 너희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알기에 게으르지 않고 열매 없는 자가 되지 않게 하려니와
9절 - 이런 것이 없는 자는 맹인이라 멀리 보지 못하고 그의 옛 죄가 깨끗하게 된 것을 잊었느니라


주님께서 오고 계십니다

[베드로후서 3장 1절~18절]
1절 - 사랑하는 자들아 내가 이제 이 둘째 편지를 너희에게 쓰노니 이 두 편지로 너희의 진실한 마음을 일깨워 생각나게 하여
2절 - 곧 거룩한 선지자들이 예언한 말씀과 주 되신 구주께서 너희의 사도들로 말미암아 명하신 것을 기억하게 하려 하노라
3절 - 먼저 이것을 알지니 말세에 조롱하는 자들이 와서 자기의 정욕을 따라 행하며 조롱하여
4절 - 이르되 주께서 강림하신다는 약속이 어디 있느냐 조상들이 잔 후로부터 만물이 처음 창조될 때와 같이 그냥 있다 하니
5절 - 이는 하늘이 옛적부터 있는 것과 땅이 물에서 나와 물로 성립된 것도 하나님의 말씀으로 된 것을 그들이 일부러 잊으려 함이로다
6절 - 이로 말미암아 그 때에 세상은 물이 넘침으로 멸망하였으되
7절 - 이제 하늘과 땅은 그 동일한 말씀으로 불사르기 위하여 보호하신 바 되어 경건하지 아니한 사람들의 심판과 멸망의 날까지 보존하여 두신 것이니라
8절 - 사랑하는 자들아 주께는 하루가 천 년 같고 천 년이 하루 같다는 이 한 가지를 잊지 말라
9절 - 주의 약속은 어떤 이들이 더디다고 생각하는 것 같이 더딘 것이 아니라 오직 주께서는 너희를 대하여 오래 참으사 아무도 멸망하지 아니하고 다 회개하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
10절 - 그러나 주의 날이 도둑 같이 오리니 그 날에는 하늘이 큰 소리로 떠나가고 물질이 뜨거운 불에 풀어지고 땅과 그 중에 있는 모든 일이 드러나리로다
11절 - 이 모든 것이 이렇게 풀어지리니 너희가 어떠한 사람이 되어야 마땅하냐 거룩한 행실과 경건함으로
12절 - 하나님의 날이 임하기를 바라보고 간절히 사모하라 그 날에 하늘이 불에 타서 풀어지고 물질이 뜨거운 불에 녹아지려니와
13절 - 우리는 그의 약속대로 의가 있는 곳인 새 하늘과 새 땅을 바라보도다
14절 - 그러므로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이것을 바라보나니 주 앞에서 점도 없고 흠도 없이 평강 가운데서 나타나기를 힘쓰라
15절 - 또 우리 주의 오래 참으심이 구원이 될 줄로 여기라 우리가 사랑하는 형제 바울도 그 받은 지혜대로 너희에게 이같이 썼고
16절 - 또 그 모든 편지에도 이런 일에 관하여 말하였으되 그 중에 알기 어려운 것이 더러 있으니 무식한 자들과 굳세지 못한 자들이 다른 성경과 같이 그것도 억지로 풀다가 스스로 멸망에 이르느니라
17절 - 그러므로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이것을 미리 알았은즉 무법한 자들의 미혹에 이끌려 너희가 굳센 데서 떨어질까 삼가라
18절 - 오직 우리 주 곧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그를 아는 지식에서 자라 가라 영광이 이제와 영원한 날까지 그에게 있을지어다


신성한 성품

[베드로후서 1장 1절~11절]
1절 - 예수 그리스도의 종이며 사도인 시몬 베드로는 우리 하나님과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의를 힘입어 동일하게 보배로운 믿음을 우리와 함께 받은 자들에게 편지하노니
2절 - 하나님과 우리 주 예수를 앎으로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더욱 많을지어다
3절 - 그의 신기한 능력으로 생명과 경건에 속한 모든 것을 우리에게 주셨으니 이는 자기의 영광과 덕으로써 우리를 부르신 이를 앎으로 말미암음이라
4절 - 이로써 그 보배로고 지극히 큰 약속을 우리에게 주사 이 약속으로 말미암아 너희가 정욕 때문에 세상에서 썩어질 것을 피하여 신성한 성품에 참여하는 자가 되게 하려 하셨느니라
5절 - 그러므로 너희가 더욱 힘써 너희 믿음에 덕을, 덕에 지식을,
6절 - 지식에 절제를, 절제에 인내를, 인내에 경건을,
7절 - 경건에 형제 우애를, 형제 우애에 사랑을 더하라
8절 - 이런 것이 너희에게 있어 흡족한즉 너희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알기에 게으르지 않고 열매 없는 자가 되지 않게 하려니와
9절 - 이런 것이 없는 자는 맹인이라 멀리 보지 못하고 그의 옛 죄가 깨끗하게 된 것을 잊었느니라
10절 - 그러므로 형제들아 더욱 힘써 너희 부르심과 택하심을 굳게 하라 너희가 이것을 행한즉 언제든지 실족하지 아니하리라
11절 - 이같이 하면 우리 주 곧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영원한 나라에 들어감을 넉넉히 너희에게 주시리라


베드로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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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1:1~11

1:12~21

2:1~22

3:1~18

요점

더해야 할 것들

그리스도의 영광

거짓 가르침

그리스도의 재림

주제

생명

영광

불의

재림

저자

전통적인 견해는 베드로를 저자로 본다.

기록시기

베드로가 저자라면 그의 생애 말기쯤인 AD 64~68년 사이로 본다. 그러나 베드로가 저자가 아니라면 훨씬 늦은 연대일 것이다.


그리스도인이 더해야 할 것과 그리스도의 영광 (1장)
사도 요한은 예수님이 우리에게 생명을 주시기 위해 오셨다고 했고(요 10:10), 베드로는 그리스도께서 신적 권능으로 생명과 경건에 이르게 하는 모든 것을 주셨다고 선포한다(1:3). 우리 안에 있는 하나님의 능력이 모든 악한 것을 이기게 한다. 오직 믿음에 덕을 지식과 절제와 인내와 경건과 형제 우애와 사랑을 더하기 위해 힘쓰면 된다. 믿음은 증인들의 증언과 선지자들의 예언으로 뒷받침된다.

거짓 가르침과 그리스도의 재림 (2~3장)
거짓 교사들은 거짓 자유를 약속한다. 그러나 실제로는 자유가 아니라 자기 욕망에 노예가 되었을 뿐이다. 이들의 죄가 더 무거운 것은, 무엇이 옳은지 알기에 참 자유에 이를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는 점이다. 주님의 재림은 초대교회의 주요 현안 중 하나였으며, 신앙을 시험하는 요소였다. 재림이 늦어지는 것은 하나님의 자비하심 때문이다.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용서받고 구원받기를 원하신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바른 길로 걷는 것이다. 악한 길로는 결코 승리할 수 없다.



베드로 후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그리스도인이라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우리는 어떻게 행해야 할지 이미 충분히 알고 있다. 이제는 알고 있는 것을 올바로 행해야 할 때다. 믿는 사람들이 생명과 경건에 이를 수 있도록 그리스도께서 모든 것을 아낌없이 베풀어 주셨다. 우리는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실 때까지 그날을 사모하며 유혹에 이끌리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베드로후서 한눈에 보기

본문

1:1~11

1:12~21

2:1~22

3:1~18

요점

이미 주신 넉넉함

그리스도의 영광과 성경의 예언

거짓 선생

그리스도의 재림

저자

저자를 베드로로 인정하는 견해에서는 대필자가 편집자와 같은 역할을 했을 것이라고 추정한다. 또 베드로가 유다서에서 크게 영향을 받아 관련 내용을 자신의 편지에 담았을 수도 있다. 저자에 관한 논쟁은 베드로전서와 문체가 완전히 다르고, 내용은 유다서와 흡사하기 때문에 일어난다. 또 이 편지는 초대교회가 그다지 중시하지 않았고 3세기가 되어서야 그 권위를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역사적인 문제도 복잡하다. 저자는 바울의 편지를 '성경'으로 취급하며 이를 억지로 풀면 스스로 멸망한다고 경고하는데(3:15~16), 바울의 서신이 이 정도 권위를 인정받은 것은 최소한 90년 이후의 일이다. 베드로는 75년경에 죽었다고 전해진다. 편지에는 저자가 생애의 마지막에 이르렀음을 암시하는 대목이 있다(1:15). 그래서 베드로가 초안을 잡았지만 그가 죽고 나서 다른 동역자가 서신을 완성했다는 주장이 있다.

연대

베드로가 저자라면 생애 말인 65~68년경. 다른 저자라면 훨씬 늦은 90년 이후로 본다.

목적

저자는 주님의 재림을 기다리며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지에 관해 실천적인 교훈을 준다. 특히 주님이 다시 오실 날에 관해 묘사한다.

분류

일반 서신


이미 주신 넉넉함 (1:1~11)
베드로후서는 유다서처럼 영지주의나 신비주의에 대항하기 위해, 우리에게 필요한 모든 것이 이미 주어졌음을 강조한다. 즉, 예수님이 '생명과 경건에 속한 모든 것'을 주셨다는 것이다. 다른 것은 없다. '그의 신기한 능력'이 우리를 충분히 도울 수 있다. 다른 약속을 곁눈질할 필요가 없다. 이미 그리스도를 아는 성도는 성령의 열매를 맺기 위해 차분히 믿음의 덕을 세워 나가면 된다. 그러면 '넉넉히' 그리스도의 영원한 나라에 들어갈 수 있다.

그리스도의 영광과 성경의 예언 (1:12~21)
저자는 자신의 죽음이 임박했음을 알고 자신이 직접 목격한 그리스도의 진리를 제대로 증언하기 위해 이 글을 남긴다. 잊을 수 없었던 가장 강렬한 순간은 그리스도께서 영광스럽게 변형되시고 하나님의 음성이 들렸던 변화산 사건이다. 또 이보다 더 확실한 성경의 예언이 있다. 이는 어두운 데를 비추는 등불처럼 성도의 믿음을 붙잡아 주는 진리다. 성경은 사람의 뜻이 아니라 성령의 감동하심을 받은 사람들이 하나님께 받아 기록한 것이기 때문이다.

거짓 선생 (2:1~22)
2장은 유다서와 매우 유사하다. 거짓 선생들에게는 심판이 있을 것이다. 이는 이스라엘 역사에서도 증명되었다. 노아의 말을 무시한 경건하지 못한 자들, 소돔과 고모라에서 정욕으로 행한 자들, 브올의 아들 발람처럼 불의의 삯을 사랑한 이들은 멸망을 면하지 못한다. 거짓 선생들은 멸망의 종일 뿐이다. 그리스도의 진리를 앎으로 세상의 더러움을 피했다가 다시 이런 욕망에 얽매인다면 처음보다 더 나쁜 상태에 이를 것이다.

그리스도의 재림 (3:1~18)
말세에는 그리스도인을 조롱하는 자들이 있다.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신다는 약속이 지켜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주의 재림은 초대교회 사람들의 신앙을 시험하는 문제이기도 했다.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이 능력이 부족하시거나 약속을 지키지 않으실 리 없다. 주님이 더디 오심은 모두를 위한 자비일 뿐이다. 하나님은 모두가 구원받기를 기다리고 계신다. 그리스도는 반드시 다시 오신다. 저자는 바울의 편지가 이해하기 어렵다고 첨언한다. 아마 재림 문제를 다루고 있는 데살로니가전후서를 가리키는 듯하다. 어려운 문제를 억지로 풀기보다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지식에서 자라 가는 데 관심을 기울이라고 권면한다.

베드로전서와 베드로후서의 비교

구분

베드로전서

베드로후서

경계의 대상

외부의 반대 세력

내부의 반대 세력

강조점

복종, 인내, 기다림, 고난, 위로

지식, 확고함, 경고, 과오, 경계

재림에 대한 태도

소망함

확신함

권면의 목적

거룩함

성숙함

서신의 목적

이유 있는 고난

교회 안의 독소


베드로후서

베드로후서 한눈으로 보기

본문

1:1~2

1:3~21

2:1~3

2:4~9

2:10~22

3:1~7

3:8~10

3:11~18

구성

인사말

믿음의 근거

거짓 선생들의 위험성

거짓 선생들의 멸망

거짓 선생들의 실상

말세의 조롱

주의 날이 임함

주의 날의 완성

초점

참된 지식

거짓된 지식

주의 날에 대한 예언

주제


참된 예언

거짓 예언자들

주의 날에 관한 확신

거룩

경계

소망

장소/연대

로마 / AD 64~68년경


성도가 소유할 참된 지식 (1장)
믿음 안에 부르심을 받은 사람들에게는 보배롭고 큰 약속이 기다리고 있다(1:1~4). 썩어질 세상에서 부르심을 받아 그리스도와 연합한 성도는 믿음에서 사랑까지 여덟 가지 덕목을 따라야 한다. 이것들을 실천하지 않으면 부르심의 목적을 저버리는 영적으로 무익한 사람이 된다(1:8~11). 성도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갖는 풍성한 은혜와 진리를 굳게 잡아야 한다(1:12~21).
여덟 가지 덕목 (1:5~7)
성도에게는 믿음 위에 계속해서 쌓아야 할 일곱 가지 덕목이 있다. 이러한 것들은 모두 우리 삶의 일부분이 되어야 한다.

           믿음    →    덕    →    지식    →    절제    →    인내    →    경건    →    형제 우애    →    사랑


거짓 선생들에 대한 정죄 (2장)
교회 안에 있는 거짓 선생들의 가르침은 성도의 믿음을 흔들기 때문에 위험하다(2:1~3). 그래서 베드로는 거짓 선생들의 특징에 대해 자세히 알려 주면서 그들의 계략이 얼마나 무익하고 타락한 것인지를 밝히고 있다(2:10~22).

주님의 날에 대한 확신 (3장)
거짓 선생들은 하나님이 세상 일에 관여하시지 않는다고 주장하는 데 반해, 베드로는 하나님이 과거에 행하신 창조, 홍수 그리고 장차 일어날 하늘과 땅의 녹아지는 일을 언급하며(3:1~7),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 약속이 반드시 이뤄짐을 강조했다. 주님의 재림이 지연되는 것은 하나님의 오래 참으심 때문이다(3:8~9). 그 약속은 반드시 성취되고 하나님은 새 하늘과 새 땅을 만드실 것이다(3:10~13). 그러므로 베드로는 주님이 재림하시는 날까지 거룩하고 흔들리지 말며 계속 믿음이 성장할 것을 독려했다(3:14~18).

베드로후서와 다른 성경과의 관계
- 베드로전서와의 관계 : 두 서신은 공통된 153개의 단어를 사용했다. 또한 두 서신 모두 노아의 홍수(벧전 3:20~21, 벧후 2:5; 3:5~7)를 언급했는데, 베드로전서에서는 세례의 상징으로, 베드로후서에서는 심판의 사건으로 인용됐다.
- 복음서와의 관계 : 예수님의 변화산 사건(마 17:5, 벧후 1:17~18), 거짓 선지자(마 7:15, 벧후 2:1), 주의 날이 도적같이 임한다는 것(마 24:43, 벧후 3:10), 그 나중 형편이 처음보다 더 심하리라는 내용(마 12:45, 벧후 2:20) 등 동일한 소재를 다루었다.
- 바울 서신과의 관계 : 사람을 종으로 비유한 것(롬 6:16, 벧후 2:19)이나 주의 날이 도적같이 온다(살전 5:2, 벧후 3:10)는 등 유사 본문이 있다.

베드로후서와 유다서의 비교

베드로후서

유다서

유사한 내용

2:1~3

4절

거짓 선지자

2:4

6절

범죄한 천사

2:6

7절

소돔과 고모라의 멸망

2:10~11

8~9절

천사와의 비교

2:12

10절

이성 없는 짐승

2:15

11~12절

발람의 길

2:17

12~13절

물 없는 샘 (구름)

2:18

16절

자랑(불만)을 토하는 자

3:2

17절

사도의 말을 기억할 것

3:3

18절

말세에 기롱(조롱)하는 자들


성숙한 신앙으로 주의 날을 준비하라

[베드로후서 3장 10절~18절]
10절 - 그러나 주의 날이 도둑 같이 오리니 그 날에는 하늘이 큰 소리로 떠나가고 물질이 뜨거운 불에 풀어지고 땅과 그 중에 있는 모든 일이 드러나리로다
11절 - 이 모든 것이 이렇게 풀어지리니 너희가 어떠한 사람이 되어야 마땅하냐 거룩한 행실과 경건함으로
12절 - 하나님의 날이 임하기를 바라보고 간절히 사모하라 그 날에 하늘이 불에 타서 풀어지고 물질이 뜨거운 불에 녹아지려니와
13절 - 우리는 그의 약속대로 의가 있는 곳인 새 하늘과 새 땅을 바라보도다
14절 - 그러므로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이것을 바라보나니 주 앞에서 점도 없고 흠도 없이 평강 가운데서 나타나기를 힘쓰라
15절 - 또 우리 주의 오래 참으심이 구원이 될 줄로 여기라 우리가 사랑하는 형제 바울도 그 받은 지혜대로 너희에게 이같이 썼고
16절 - 또 그 모든 편지에도 이런 일에 관하여 말하였으되 그 중에 알기 어려운 것이 더러 있으니 무식한 자들과 굳세지 못한 자들이 다른 성경과 같이 그것도 억지로 풀다가 스스로 멸망에 이르느니라
17절 - 그러므로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이것을 미리 알았은즉 무법한 자들의 미혹에 이끌려 너희가 굳센 데서 떨어질까 삼가라
18절 - 오직 우리 주 곧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그를 아는 지식에서 자라 가라 영광이 이제와 영원한 날까지 그에게 있을지어다

[배경 이해하기]
베드로는 자신이 육신의 장막을 벗을 날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직감하며(1:13~14) 성도에게 마지막으로 전하고 싶은 말을 남깁니다. 먼저 예수님이 다시 강림하신다는 약속이 어디 있느냐며 그리스도의 재림을 부인하는 거짓 교사들에 대해 경고합니다. 거짓 교사들은 지금까지 믿음의 선조들이 재림 약속이 이루어지기를 기다리다가 다 죽었지만 만물은 조금도 변함없이 그대로 있지 않느냐고 항변합니다(4절). 그러나 베드로는 만물이 아직까지 그대로 존재하는 것은 하나님의 전능하심과 은혜로 말미암은 것인데 그들이 일부러 모른 척하고 있다고 말합니다(5절). 이단은 자신의 의견을 합리화하기 위해 자신에게 유리한 부분만 부각하고 진리는 외면합니다. 대홍수 사건은 종말에 있을 심판의 그림자와 같습니다. 대홍수로 인한 심판은 땅 위에만 임했지만, 최후에 이루어질 심판에는 땅뿐 아니라 하늘(천체)도 포함될 것입니다(12절). 말씀으로 세상을 창조하신 하나님은 역시 말씀으로 세상을 심판하실 권세를 가지고 계십니다. 베드로는 모든 성도에게 거짓된 가르침에 미혹당하지 말고 거룩한 행실과 경건을 지킴으로 마지막 때를 준비하라고 격려합니다.

[인도자를 위한 본문 연구]
본문 연구 1: 도둑같이 임할 주의 날(10절)
신약 시대 그리스도인들은 “이 세대가 지나가기 전에 이 일이 다 일어나리라”(마 24:34)라는 예수님의 말씀을 근거로 예수님이 곧 재림하실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예수님의 말씀을 인간의 기준으로 해석했기 때문에 생긴 오해였습니다. 우선, 하나님과 인간의 시간 개념이 다릅니다(8절). 하나님께는 하루가 천 년 같고 천 년이 하루와 같습니다. 그날이 더디 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길이 참으시며 심판을 연기하고 계신 것입니다. 따라서 주의 날이 아직 오지 않았다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겔 18:23). 그러나 결국 주의 날은 마치 도둑이 오는 것처럼 갑자기 임할 것입니다. “그날은 분노의 날이요 환난과 고통의 날이요 황폐와 패망의 날이요 캄캄하고 어두운 날이요 구름과 흑암의 날”이 될 것입니다(습 1:15). 순식간에 엄청난 물로 온 세상을 쓸어버린 대홍수와도 비교할 수 없이 순식간에 온 세상을 태워 버릴 불 심판은 구약 곳곳에도 예견되어 있습니다(시 97:3; 사 29:6; 30:30; 단 7:9~10; 미 1:4; 말 4:1).

본문 연구 2: 주의 날을 준비하는 성도의 삶(11~14절)
종말에 있을 하나님의 심판은 “보라 내가 만물을 새롭게 하노라”(계 21:5)라고 선포하신 대로 옛것을 새롭게 하시는 작업이 될 것입니다. 주님은 어떠한 경우에도 자신이 직접 창조하시고 기뻐하셨던 소유물을 포기하지 않으시며 당신의 주권을 양보하지 않으십니다. 새 하늘은 처음 하늘과 질적으로 완전히 다르게 변화된 세계입니다. 새 땅은 인간의 죄악이 관영하여 저주받았던 에덴이 원래대로 완전히 회복된 것인데(계 21:1~8; 22:1~5), 그곳은 구속받은 하나님의 백성이 거하고 하나님이 다스리십니다. 그러므로 그 나라에 들어가기를 원하는 사람은 거룩하게 행하고 하나님을 경건하게 섬기면서 그날을 사모해야 합니다. 사실 우리 인생은 영원의 관점에서 보면 지극히 짧은 순간에 불과합니다. 그러나 사탄은 마치 이 땅에서의 삶이 영원하리라 착각하게 해서 천국을 소망하지 못하게 합니다.

본문 연구 3: 성경을 바르게 해석하기 위한 자세(15~18절)
‘무식하고 굳세지 못한 사람들’(16절)이란 교육을 받지 못해 말씀의 뜻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이 아니라, 영적·도덕적으로 바른 감각을 갖추지 못해 상황에 따라 요동치는 사람을 의미합니다. 바울은 진리의 말씀을 옳게 분별하라고 권면합니다(딤후 2:15). 때로 말씀을 가르치는 사람이 헛된 공명심과 자존심 때문에 제대로 알지 못하는 말씀을 ‘억지로’ 해석하기도 합니다. 말씀을 풀다 어려움에 부딪히면 다른 본문의 도움을 받거나 기도하고 묵상하면서 그 뜻을 알기 위해 노력해야 하지만, 그럼에도 그 뜻을 알 수 없다면 그 본문은 그대로 남겨 두어야 합니다. 예수님이 “너희가 내 말에 거하면 참으로 내 제자가 되고 진리를 알지니”(요 8:31~32)라고 하신 것처럼, 그분 말씀에 순종하고자 하면 언젠가 진리를 깨달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말씀은 우리가 해석해야 할 대상이 아니라 순종해야 할 대상입니다.


[묵상 포인트]
언제 어느 때 마지막 심판 날이 임할지 우리는 알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늘 깨어 기도하며 거룩한 행실과 경건함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가야 합니다. 또한 하나님 말씀을 함부로 판단하려 하지 말고 순종하기 위해 애쓰며 은혜와 진리 안에서 자라 가야 합니다. 

1. 주의 날이 갑자기 임할까봐 두렵다면, 무엇 때문인가요? 혹시 이 땅에서 잃게 될 것이 아깝거나 구원의 확신이 없기 때문은 아닌지 점검해 보세요.
많은 사람이 새 하늘과 새 땅, 하나님의 나라를 영적으로만 해석해 버리고 싶은 유혹을 떨치지 못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가서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면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요 14:3)라고 약속하시며 분명히 공간을 뜻하는 단어인 ‘곳’을 사용하셨습니다. 또한 ‘다시 와서’라는 표현에는 공간의 이동 개념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 나라에 가기를 소망하는 사람은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에서 자라가며 마지막 날에 흠 없는 모습으로 주님 만날 준비를 해야 합니다. 새 하늘과 새 땅을 바라보는 사람은 세상에 있는 것을 의지하지 않습니다. 이 땅에서 누리는 것에 눈이 어두워지면 ‘의가 있는 곳’(13절)인 하나님 나라에서 얻을 수 있는 더 귀한 것을 보지 못합니다. 지금 당장 이 땅에 두고 떠나라고 하면 아쉬운 것이 있습니까? 그러나 그것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만큼 더 좋은 것이 하나님의 나라에는 가득합니다(참조, 계 21:9~22:5).

2. 잘 이해되지 않는 성경 말씀 때문에 답답하고 절망했던 적이 있나요? 그런 경우에 어떻게 했고, 또 어떻게 하는 것이 바람직할까요?
“나랏말싸미 듕귁에 달아 문짜와로 서르 사맛디 아니할쎄”로 시작하는 훈민정음 해례본 서문을 아십니까? 불과 500년 전에 한글로 쓰인 글인데도 사람들은 대개 그 글을 절반도 이해하지 못합니다. 하물며 약 3500년 전부터 약 1500년에 걸쳐 40여 명의 저자가 기록한 성경을 모두 쉽게 이해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무리입니다. 그러나 놀랍게도 성경의 원저자가 되시는 하나님이 성도 안에 내주하시는 성령의 조명하심을 통해 성경의 깊은 진리를 깨닫게 해 주십니다. 간혹 잘 풀리지 않는 성경 본문을 마주하게 되면 우리는 먼저 그 의미를 정확히 풀어 주는 다른 성경 본문을 참고해서 난해한 본문을 풀어 가야 합니다. 성경에는 내적 일관성이 있어서 한 구절에 대한 해석이 성경 전체를 관통하는 가르침과 모순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또한 오랜 세월을 두고 묵상하거나 영적 체험이 쌓이면 그 뜻을 비로소 깨닫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해되지 않는 본문이 있다면 억지로 풀려 하지 말아야 합니다. 또 지난 2000년 동안 아무도 깨닫지 못했던 성경의 신비스러운 내용(혹은 그 배열이나 숨겨진 암호)을 드디어 풀어냈다거나 자신만이 구원의 도를 알고 있다고 주장하는 이단에 미혹되지 말아야 합니다.

[기도문]
흠 없는 존재로 주님 앞에 서도록 연약한 저를 도와주시고, 이해되지 않는 말씀에도 순종할 수 있는 순전한 믿음을 주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흠 없이 살기를 힘쓰며 주의 날을 고대합니까?

[베드로후서 3장 10절~18절]
10절 - 그러나 주의 날이 도둑 같이 오리니 그 날에는 하늘이 큰 소리로 떠나가고 물질이 뜨거운 불에 풀어지고 땅과 그 중에 있는 모든 일이 드러나리로다
11절 - 이 모든 것이 이렇게 풀어지리니 너희가 어떠한 사람이 되어야 마땅하냐 거룩한 행실과 경건함으로
12절 - 하나님의 날이 임하기를 바라보고 간절히 사모하라 그 날에 하늘이 불에 타서 풀어지고 물질이 뜨거운 불에 녹아지려니와
13절 - 우리는 그의 약속대로 의가 있는 곳인 새 하늘과 새 땅을 바라보도다
14절 - 그러므로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이것을 바라보나니 주 앞에서 점도 없고 흠도 없이 평강 가운데서 나타나기를 힘쓰라
15절 - 또 우리 주의 오래 참으심이 구원이 될 줄로 여기라 우리가 사랑하는 형제 바울도 그 받은 지혜대로 너희에게 이같이 썼고
16절 - 또 그 모든 편지에도 이런 일에 관하여 말하였으되 그 중에 알기 어려운 것이 더러 있으니 무식한 자들과 굳세지 못한 자들이 다른 성경과 같이 그것도 억지로 풀다가 스스로 멸망에 이르느니라
17절 - 그러므로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이것을 미리 알았은즉 무법한 자들의 미혹에 이끌려 너희가 굳센 데서 떨어질까 삼가라
18절 - 오직 우리 주 곧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그를 아는 지식에서 자라 가라 영광이 이제와 영원한 날까지 그에게 있을지어다

주의 날이 도둑같이 올 때 하늘과 물질이 사라지고 모든 일이 드러나니, 거룩한 행실과 경건함으로 그날이 임하길 사모하고 의의 새 하늘과 새 땅을 바라봐야 합니다. 주 앞에 흠 없이 평강 가운데 나타나길 힘쓰며 미혹에 빠질까 조심하고 주의 은혜와 지식에서 자라야 합니다.

1. 새 하늘과 새 땅을 바라보라 (10~13절)
그리스도인의 소망은 의로움이 가득한 새 하늘과 새 땅에 대한 주님의 약속에 있습니다. 주님의 날이 더디 온다고 안일하고 방탕하게 사는 사람들에게 주님은 도둑같이 갑자기 오실 것입니다. 그날이 되면 하나님의 심판의 불로 만물이 다 타서 사라지겠지만 주님을 믿는 사람들은 주님이 약속하신 새 하늘과 새 땅으로 들어가는 영광을 누릴 것입니다. 주님을 만날 날이 점점 더 가까워지고 있음을 믿는다면 도저히 죄와 짝하며 살 수 없습니다. 이 땅에서의 삶이 영원한 것처럼 살지 마십시오. 새 하늘과 새 땅을 바라보는 사람은 세상의 유혹으로부터 자신을 순결하게 지키며 '거룩한 행실과 경건함'으로 이 세상을 살아갑니다.

* 묵상 질문

주님의 날이 임할 때 어떤 일들이 일어날까요?

* 적용 질문

새 하늘과 새 땅에 소망을 둔 사람으로서, 지금까지 고집했지만 이제는 버려야 할 이 땅의 소망은 무엇인가요?


2.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에서 자라 가라 (14~18절)

인생의 바른 목표와 비전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그리스도인의 꿈은 세상에서 최고가 되는 데 있지 않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인격과 삶의 모본을 좇아, 삶의 현장에서 예수님처럼 사는 것이 존재 이유입니다. 베드로는 성도에게 전하는 유언과도 같은 마지막 권면에서 '점도 없고 흠도 없이' 거룩해져 어두운 세상에 예수 그리스도를 보여 주기를 힘쓰라고 강조합니다. 아울러 바울이 전한 은혜의 복음을 함부로 풀어 멸망에 이르지 말라고 엄히 경계합니다. 성도는 하나님 말씀 안에 굳건히 서서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그분을 아는 지식 가운데 끊임없이 성장함으로 주님의 형상에 이르러야 합니다.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 주님이 사시는 것, 그것이 주님의 제자로 마지막 때를 살아가는 우리를 향한 주님의 소망입니다.

* 묵상 질문

베드로가 새 하늘과 새 땅을 바라보는 성도에게 당부한 말은 무엇인가요?

* 적용 질문

주님의 은혜와 그분을 아는 지식에서 자라 가기 위해 어떤 결단과 실천이 필요할까요?


오늘의 기도

주님의 날에 흔적도 없이 사라질 이 세상 것들에 마음을 빼앗기지 말고 주님이 약속하신 새 하늘과 새 땅을 사모하게 하소서. 어제보다 주님의 은혜를 더 풍성히 누리고, 주님을 더 깊이 알아 가는 믿음으로 오늘을 살게 하소서.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다시 오실 사랑의 주님께 거룩한 삶을 드립니다

[베드로후서 3장 1절~9절]
1절 - 사랑하는 자들아 내가 이제 이 둘째 편지를 너희에게 쓰노니 이 두 편지로 너희의 진실한 마음을 일깨워 생각나게 하여
2절 - 곧 거룩한 선지자들이 예언한 말씀과 주 되신 구주께서 너희의 사도들로 말미암아 명하신 것을 기억하게 하려 하노라
3절 - 먼저 이것을 알지니 말세에 조롱하는 자들이 와서 자기의 정욕을 따라 행하며 조롱하여
4절 - 이르되 주께서 강림하신다는 약속이 어디 있느냐 조상들이 잔 후로부터 만물이 처음 창조될 때와 같이 그냥 있다 하니
5절 - 이는 하늘이 옛적부터 있는 것과 땅이 물에서 나와 물로 성립된 것도 하나님의 말씀으로 된 것을 그들이 일부러 잊으려 함이로다
6절 - 이로 말미암아 그 때에 세상은 물이 넘침으로 멸망하였으되
7절 - 이제 하늘과 땅은 그 동일한 말씀으로 불사르기 위하여 보호하신 바 되어 경건하지 아니한 사람들의 심판과 멸망의 날까지 보존하여 두신 것이니라
8절 - 사랑하는 자들아 주께는 하루가 천 년 같고 천 년이 하루 같다는 이 한 가지를 잊지 말라
9절 - 주의 약속은 어떤 이들이 더디다고 생각하는 것 같이 더딘 것이 아니라 오직 주께서는 너희를 대하여 오래 참으사 아무도 멸망하지 아니하고 다 회개하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

베드로는 사랑하는 자들을 일깨워 선지자들의 예언과 구주께서 사도들에게 명하신 말씀을 기억하게 합니다. 주의 강림 약속을 조롱하는 자들의 잘못을 경고하며, 주께서는 오래 참으사 아무도 멸망하지 않고 회개하기를 원하심을 일깨워 줍니다.

● 다시 오실 사랑의 주님께 거룩한 삶을 드립니다.
재림은 주님의 분명한 약속입니다. 베드로는 주님의 명령과 선지자들의 예언, 사도인 자신의 권위를 근거로 재림이 역사적으로 성취될 진리임을 강조합니다. 하지만 재림에 대해 회의적인 태도를 가진 거짓 선생들은 재림의 지연을 핑계로 재림 약속을 부인합니다. 재림이 지연되는 듯 보임은 영원의 관점에서 하나님의 시간과 인간의 시간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또한 인간을 향해 오래 참으시는 하나님의 사랑 때문입니다. 성도는 주님의 놀라운 은혜 앞에 죄를 돌이키고 주님의 재림을 사모하는 종말론적 신앙으로 이 땅에 의롭고 거룩한 삶의 흔적을 남겨야 합니다.

* 묵상 질문
주님의 재림을 조롱하고 거부하는 태도와 정욕을 따라 사는 삶은 어떤 연관이 있을까요?
* 적용 질문
주님의 재림을 믿는 사람다운 모습을 내 삶에서 어떻게 드러낼 수 있나요?


출처 : 생명의 삶 (큐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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