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tudy
(1~11절)
영적 성장의 요청 - 고난받는 성도들을 격려하고 권면하기 위해 기록된 본서는 교회 내부에서 일어나는 환난, 즉 배교와 거짓된 가르침에 대해 주로 언급하고 있다. 본 서신은 특별히 지식(知識)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는데 여기서 말하는 지식은 영지주의나 이단 사설에 관한 지식이 아니라 성령으로 말미암아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영적 지식을 의미한다. 한편 본문에서 베드로는 거짓 교사에 대한 본론적 경고에 앞서 거짓 교사의 미혹을 피하기 위해 수신자들에게 보다 높은 수준의 성결한 생활로 점진(漸進)할 것을 권면한다. 즉 하나님이 성도들에게 성결한 삶을 살 수 있는 능력을 주셨기 때문에 신자는 이에 대한 합당한 반응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여기서 우리는 성결한 삶은 참된 그리스도인의 결정적 증거이며, 신자의 성결은 인간적 수양과는 전적으로 상이한 하나님의 은혜의 결과임을 깨닫게 된다.
[1절]
종(헬, 둘로스). 이는 주인에게 완전히 예속된 노예를 가리킨다. 베드로는 자신을 그리스도의 종으로 표현함으로써 그리스도에 대한 자신의 미미한 신분적 위치와 절대 충성의 사역적 위치를 시사한다. 하나님과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의를 힘입어...믿음. 믿음의 출처가 우리 자신이 아닌 하나님임을 가리킨다(엡 2:8, 9). 우리. 이에 대하여선 ①유대인 신자, ②베드로가 당시 목회하던 교회, ③사도들, ④각지에 흩어진 모든 그리스도인과 본서를 기록한 저자를 가리킨다는 다양한 견해가 있는데 그중 ④의 견해가 가장 타당하다.
[2절]
앎(헬, 에피그노시스). 본 서신에서 가장 중요한 단어로서, 당시 교회에 심각한 악영향을 끼치던 영지주의의 지식(헬, 그노시스)보다 더 깊은 의미를 갖는다. 이것은 근원적이고 체험적인 지식이란 점에서 '완전한 지식'이라는 의미를 갖는다. 베드로는 하나님과 예수에 대한 이러한 지식이 있을 때 우리가 보다 많은 은혜와 평강을 소유할 수 있다고 말한다.
[3~4절]
그리스도인에게 주어진 신령한 특권에 대해 언급하고 있는 부분이다. 이 중 생명은 인간들이 새로운 피조물이 될 수 있는 원동력(요일 5:11, 12)을 의미하며 경건은 변화된 자가 지니게 되는 하나님과의 새로운 관계성을 의미한다. 주셨으니. 완료형 시제로서 신자들은 이미 위의 것을 받았음을 보여 준다. 부르신 자를 앎으로 말미암음이라. 성도들은 그리스도와의 긴밀한 인격적 교제를 통하여(2절) 하나님이 주신 신령한 선물을 누릴 수 있다. 이는 성도들이 하나님과의 교제를 통해 당신의 형상을 회복게 하시기 위함이다(창 1:26; 엡 4:24). 보배롭고 지극히 큰 약속. 이것은 성도 개인이 현 세상에서 누리는 하나님의 은혜와 새 하늘과 새 땅(3:13)에서의 영원한 삶을 아울러 가리킨다.
(5~11절)
영적 성숙의 요소 - 하나님으로부터 신령한 은혜를 받은 신자들이 영적 성숙을 위하여 해야 할 일이 언급되어 있는 본문은 기독교 윤리는 단순한 도덕적 덕목이 아니라 신앙 윤리로서, 모든 것은 사랑으로 승화되어야 하며, 신앙 윤리의 구체적인 실천을 통해서만 그리스도인의 삶이 성화될 수 있다는 점을 교훈해 준다.
[5절]
믿음에 덕을, 덕에 지식을. '믿음'은 전적인 하나님의 선물로서(엡 2:8, 9) 모든 신앙 생활의 기본임을 시사해 준다. 그리고 '덕'(헬, 아레테)은 신자에게 기본적으로 요청되는 사항(고전 6:20)이 갖춰진 상태를 의미하며 '지식'(헬, 그노시스)은 그리스도인의 신앙 성장에 있어서 일반적으로 필요한 지혜와 지식을 가리킨다. 이것이 결핍될 때 맹목적 광신자가 될 수 있다.
[8~9절]
믿음에 일곱 가지 덕목이 충만히 채워진 사람은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더욱 많이 체험할 수 있는 생동적 신앙인이 될 수 있다. 그러나 그렇지 못한 사람은 과거에 하나님께서 베푸신 사죄의 은총을 망각하며 현재 누리고 있는 영적특권을 제대로 깨닫지도 못한다. 따라서 미래에 주어질 축복에 대해서는 전혀 무지하다. 여기서 우리는 첫째, 진보치 못하는 신앙인에게는 퇴보만이 있을 뿐이며 둘째, 침체된 신앙인의 특징은 영적 무감각임을 깨닫게 된다.
[10절]
부르심과 택하심을 굳게 하라. '굳게'로 번역된 헬, '베바이안'은 의사(意思)를 확인한다고 할 때 쓰는 법률 용어이다. 따라서 본 구절은 그리스도인 된 자는 자신이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받은 자임을 항상 스스로 확인해야 한다는 의미이다.(고후 13:5).
[11절]
영원한 나라에 들어감. 이 땅에서 열심으로 거룩을 추구하며 산 신자에게 보다 큰 상급이 있을 것을 시사하는 것으로 성도의 최종적인 영적 목표가 구원만이 아닌,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한 성화된 삶임을 깨닫게 해준다.
(12~21절)
재림의 대비 - 노년에 접어들어 자신의 죽음이 임박한 것을 안 베드로는 이제 비장한 심정으로 그리스도의 재림에 대해 언급하며 그들에게 전파된 복음을 마음에 깊이 간직할 것을 권면한다. 그러면서 그는 자신의 이 가르침이 신적 권위를 갖는 확실한 것이라고 말한다<행 6:6, 사도직에 대하여>.
[12절]

이미 있는 진리. 그리스도의 재림에 관한 교리로서 이미 수신자들이 알고 있는 진리이다(행 1:11). 내가...생각하게 하려. 본 서신의 기록 목적이다(벧전 1:13).

[13절]

이 장막에 있을 동안에. 베드로는 자신의 육신을 장막으로 비유한다. 이것은 이 세상의 삶은 일시적이며 자신의 생애가 얼마 남지 않았음을 나타낸다(14절).

[14절]

예수 그리스도께서 내게 지시하신 것같이. 그리스도께서 베드로의 죽음에 대하여 예언하신 일을 가리킨다(요 21:18, 19).

[16절]

공교히 만든 이야기를 좇은 것이 아니요. 초대교회 당시 유행하던 신화들 가운데는 신들이 하늘에서 지상으로 내려온다는 이야기들이 많았다. 이에 따라 이단들은 그리스도의 재림을 하나의 신화에 불과한 것으로 몰아붙였다(딤후 2:17, 18). 그러므로 베드로는 이에 대한 대비책을 마련해야 할 필요성을 느꼈을 것이다.

[17~18절]

베드로는 변화산상의 사건의 목격자로 자신을 소개함으로써 자신의 재림에 관한 가르침이 확고한 진리임을 주장한다<눅 9:28~36, 예수 생애의 5대 사건>.

(19~21절)

예언의 권위 - 베드로는 모든 사람이 변화산 사건의 예증보다 구약 예언을 신임한다는 점에서 구약 예언의 신적 권위와 이것을 해석하는 신자의 합당한 태도에 대해 언급한다. 특히 본문은 예언의 참된 권위와 그 역할을 밝히면서 성경 말씀의 영감설과 신적 기원을 강조함으로써 말씀에 대한 바른 깨달음만이 이단으로부터 자신을 지킬 수 있는 유일한 길이며, 성경 말씀은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는 구원의 비밀을 깨닫게 해주는 진리의 보고(寶庫)임을 교훈해 준다.

[19절]

어두운 데 비취는 등불과 같으니. 재림에 관한 구약의 예언은 암흑과 같은 세상에 사는 성도들에게 등불과 같은 역할을 한다는 뜻이다(시 119:105). 날이 새어...떠오르기까지. 학자들 중에는 본절을 그리스도와의 개인적 교제를 뜻하는 말로 보기도 한다. 하지만 '너희 마음에'는 그리스도의 실제적 재림으로 말미암은 신자들의 내적 변화와 연관지어 이해됨이 더 타당하다.

[20절]

사사로이 풀 것이 아니니. 여기에 대해 ①개인이 아닌 교회만이 해석권이 있다는 로마 가톨릭의 견해, ②구약의 모든 예언은 예언자 자신의 해석이 아니라는 견해, ③성경을 해석자 멋대로 해석해서는 안 된다는 견해 등이 있으나 여기서는 ③의 견해가 합당하다(3:16).

[21절]

본절은 하나님의 말씀이 이중의 저자를 가진다는 사실을 시사한다. 즉 원저자이신 성령께서는 성경 기록자를 인도하고 죄의 영향에서 보호하심으로써 성경을 기록하신다(삼하 23:2; 렘 1:7, 9; 딤후 3:16).

 

# 해설

인사말 (1~2절)

본단락은 베드로전서와 마찬가지로 발신인과 수신인의 명기(1절), 축복(2절)의 순으로 본서를 시작하는 부분이다. 특히 베드로는 인사말에서 주 예수에 대한 앎을 강조하고 있음에 유의하라. 이는 베드로전서가 교회 외부의 탄압에 대한 대처가 주제인 반면, 본서는 내부의 적인 이단주의자들에 대한 대처가 그 주제이기 때문이다. 한편 이러한 앎은 당시의 이단적 지식과는 다른, 성령으로 말미암아 체득게 되는 완전하고도 신령한 지식을 가리키는데(고전 2:6~16) 기독교를 일컬어 '계시 종교'라 함은 이 때문이다.

영적 성장의 요청 (3~11절)

시련이 닥쳐올 때마다 남이 도와주는 것은 일시적 방패일 뿐 영구 대책이 될 수 없다. 따라서 베드로는 여기서 성도들에게 각자의 영적 성장에 힘쓸 것을 강조하고 있다. 우리는 중생함으로 단번에 구원을 얻지만 신앙 인격은 각자에 따라 다른 것으로서 부단한 진보를 요청하는 것이다. 법적으로는 하나님 앞에서 예수의 공로로 단번에 의인으로 인정되었으나 실제적으로는 끊임없이 예수의 의를 닮아가는 성화의 과정에 있는 이중적 상태가 바로 성도의 상태인 것이다(고전 3:1~3).

믿음의 근거 (12~21절)

본 단락은 우리 기독교 신앙의 합리성을 재확인시킴으로써, 즉 신앙은 예수 사건이라는 역사적 사실과 구약 예언이라는 초월적 계시에 근거한 것임을 이단 사설의 유혹에 흔들리는 성도들에게 다시 한번 유의시키고 있다. 특히 13절에서는 자신의 임박한 죽음을 언급하면서까지 이 말씀을 당부하는 노사도의 절절한 심경을 읽을 수 있다.

 

# 핵심

1~11절

문안 인사와 함께 성도들이 이단의 미혹에 빠지지 않기 위해서는 확고한 믿음에 입각한 경건 생활에 힘써야 한다는 교훈이다.

신의 성품에 참여함 (4절)

후기 영지주의자들은 인간의 영혼이 신성하고 불멸하는 것이므로 부단한 자기 수련에 의해 인간이 신이 될 수 있다고 주장하였다. 불교나 힌두교에서도 인간의 내면에 신과 같은 거룩한 성품이 있으므로 참선을 통해 신의 경지에 이를 수 있다고 가르친다. 그러나 성경은 아담의 타락 이래 모든 인간의 본성이 부패해졌다고 한다(롬 3:10~8). 따라서 본절의 의미는 성도가 스스로 신과 같은 존재가 된다는 것이 아니라, 성령의 도우심을 통해 성화의 단계에 따라 점차 하나님의 거룩하고 의로운 성품을 닮아 가는 것을 뜻한다.

 

# 묵상

'하나님을 안다'는 것 (2절)

'하나님을 안다'라는 표현의 의미는 아버지이신 하나님과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본질과 성품에 대한 지속적이고 포괄적인 인식을 말합니다. 이 인식을 통하여 천국에 관한 잘못된 사실을 구별할 수 있고 거짓 교사와 유혹자들에게 담대히 맞설 수 있는 힘을 얻을 수도 있습니다.

성도들의 덕목 (5~7절)

성도의 덕목은 믿음, 덕, 지식, 절제, 인내, 경건, 형제우애, 사랑입니다. 여기서 우리가 눈여겨 볼 것은 이같은 덕목이 믿음으로 시작하여 사랑으로 끝나고 있다는 것인데 이는 믿음을 통해서 그 외의 덕목들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고 사랑으로 모든 것을 완성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부르심과 택하심의 확신 (10~11절)

부르심과 택하심에 대하여 확신할 수 있는 것은 우리가 언제나 이것들과 함께 실족지 아니할 수 있고 예수 그리스도의 영원한 나라에 들어갈 수 있는 은혜를 넉넉히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서 실족이란 영적인 범죄를 가리키고 부르심과 택하심의 보장은 약속으로 주어집니다. 이 약속은 성도가 그리스도인의 덕목을 지켜야만 성취됩니다.

베드로가 말한 예언 (21절)

베드로는 예언에 대해서 사람의 뜻으로 낸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의 감동하심을 입은 사람들이 하나님께 받아 말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성경은 성령의 감동하심으로 된 것으로 그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오류 없이 기록하도록 역사하신 것입니다.

 

 

출처 : 바이블25

종말을 대비한 성도의 삶

[베드로후서 3장 1절~18절]
1절 - 사랑하는 자들아 내가 이제 이 둘째 편지를 너희에게 쓰노니 이 두 편지로 너희의 진실한 마음을 일깨워 생각나게 하여
2절 - 곧 거룩한 선지자들이 예언한 말씀과 주 되신 구주께서 너희의 사도들로 말미암아 명하신 것을 기억하게 하려 하노라
3절 - 먼저 이것을 알지니 말세에 조롱하는 자들이 와서 자기의 정욕을 따라 행하며 조롱하여
4절 - 이르되 주께서 강림하신다는 약속이 어디 있느냐 조상들이 잔 후로부터 만물이 처음 창조될 때와 같이 그냥 있다 하니
5절 - 이는 하늘이 옛적부터 있는 것과 땅이 물에서 나와 물로 성립된 것도 하나님의 말씀으로 된 것을 그들이 일부러 잊으려 함이로다
6절 - 이로 말미암아 그 때에 세상은 물이 넘침으로 멸망하였으되
7절 - 이제 하늘과 땅은 그 동일한 말씀으로 불사르기 위하여 보호하신 바 되어 경건하지 아니한 사람들의 심판과 멸망의 날까지 보존하여 두신 것이니라
8절 - 사랑하는 자들아 주께는 하루가 천 년 같고 천 년이 하루 같다는 이 한 가지를 잊지 말라
9절 - 주의 약속은 어떤 이들이 더디다고 생각하는 것 같이 더딘 것이 아니라 오직 주께서는 너희를 대하여 오래 참으사 아무도 멸망하지 아니하고 다 회개하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
10절 - 그러나 주의 날이 도둑 같이 오리니 그 날에는 하늘이 큰 소리로 떠나가고 물질이 뜨거운 불에 풀어지고 땅과 그 중에 있는 모든 일이 드러나리로다
11절 - 이 모든 것이 이렇게 풀어지리니 너희가 어떠한 사람이 되어야 마땅하냐 거룩한 행실과 경건함으로
12절 - 하나님의 날이 임하기를 바라보고 간절히 사모하라 그 날에 하늘이 불에 타서 풀어지고 물질이 뜨거운 불에 녹아지려니와
13절 - 우리는 그의 약속대로 의가 있는 곳인 새 하늘과 새 땅을 바라보도다
14절 - 그러므로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이것을 바라보나니 주 앞에서 점도 없고 흠도 없이 평강 가운데서 나타나기를 힘쓰라
15절 - 또 우리 주의 오래 참으심이 구원이 될 줄로 여기라 우리가 사랑하는 형제 바울도 그 받은 지혜대로 너희에게 이같이 썼고
16절 - 또 그 모든 편지에도 이런 일에 관하여 말하였으되 그 중에 알기 어려운 것이 더러 있으니 무식한 자들과 굳세지 못한 자들이 다른 성경과 같이 그것도 억지로 풀다가 스스로 멸망에 이르느니라
17절 - 그러므로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이것을 미리 알았은즉 무법한 자들의 미혹에 이끌려 너희가 굳센 데서 떨어질까 삼가라
18절 - 오직 우리 주 곧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그를 아는 지식에서 자라 가라 영광이 이제와 영원한 날까지 그에게 있을지어다

* 주제별 목록 작성 
말씀
1절 : 진실한 마음을 일깨워 생각나게 함
2절 : 거룩한 선지자들의 예언 / 구주께서 사도들을 통해 명하신 것 / 기억해야 할 것
3절 : 조롱자들에 의해 조롱 당함
4절 : 주께서 강림하신다는 약속
5절 :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 말씀 / 조롱자들이 일부러 잊으려 함
7절 : 하늘과 땅을 불사를 말씀

* 도움말
1. 강림(4절) : 헬라어 ‘파루시아’에 해당하는 단어로, 주님께서는 지상으로 재림하셔서 사악한 자와 천지를 심판하신다(마 24:3, 37; 고전 15:23).
2. 지식(18절) : 여기서는 1:2절의 앎(‘에피그노스’, 주님을 체험적으로 안 지식)이 아닌, 1:5절의 지식(‘그노시스’, 신앙 성장에 필요한 것을 추구하는 지식)을 말한다.
3. 자라 가라(18절) : 헬라어 ‘아욱사네테’는 현재, 능동태, 명령법, 2인칭 복수 동사로, 계속적인 성장의 책임이 있음을 강조했다.

* 말씀묵상
1. 기억하라
우리는 선지자들과 사도들을 통해 예언하신 구약과 신약의 성경 말씀을 조롱함없이 진실한 마음으로 기억해야 합니다(2-3절). 성경은 곧 하나님의 말씀이고, 영원 불변성과 역사성을 가집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천지를 창조하셨고, 장래에 천지를 심판하실 말씀입니다(5, 7절). 또한 지금까지 하나님의 약속이 한 치의 어긋남없이 성취되었듯이 강림의 약속 또한 반드시 성취될 것입니다. 주님께서 약속을 성취하시는데 더딘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는 인간의 멸망을 원치 않으시고 모두 회개하여 구원받기를 원하시기 때문에 오래 참고 계신 것입니다(9절). 회개치 않는 영혼들을 위해 하루를 천년같이 기다리고 계십니다(8절, 시 90:4). 심판은 속히, 그리고 틀림없이 약속대로 다가오고 있다는 것을 믿고 기억하며 그때를 대비하는 삶을 사십시오(10절).

2. 자라 가라
주님의 자녀로서, 우리는 주의 날이 속히 이르기를 기도합니다. 주의 날은 도둑같이 올 것이며, 뜨거운 불이 세상을 심판하실 것입니다(10절). 이에 우리는 의가 있는 새 하늘과 새 땅을 약속 받은 성도로서, 점도 없고 흠도 없는 거룩한 백성으로 살아야 합니다. 성결에 힘쓰는 자가 평강 가운데서 상급을 바라보며 주님 앞에 설 수 있습니다(14절). 이에 베드로는 성경을 억지로 풀지 말 것을 당부하면서(16절), “오직 우리 주 곧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그를 아는 지식에서 자라 가라”(18절)고 권면합니다.

[도움질문]
* 본문 관찰
1. 본문에서 ‘말씀’에 관한 내용을 찾아 살펴보십시오(주제별 목록 작성 참조).
2. 주님께서 오래 참으시는 이유는 무엇입니까?(9절)
* 깊은 묵상
1. 주의 날을 바라보는 자로서, 당신이 가져야 할 삶의 태도는 어떠해야 합니까?
2. 어리석은 이단에 미혹 받지 않기 위해 당신이 해야 할 것은 무엇입니까?
* 적용 기도
주의 말씀을 의지하게 하시고, 다가올 심판을 두려워하며 새 소망을 품고 사는 지혜로운 성도가 되게 하소서.


제공:프리셉트

멸망자들의 최후

[베드로후서 2장 12절~22절]
12절 - 그러나 이 사람들은 본래 잡혀 죽기 위하여 난 이성 없는 짐승 같아서 그 알지 못하는 것을 비방하고 그들의 멸망 가운데서 멸망을 당하며
13절 - 불의의 값으로 불의를 당하며 낮에 즐기고 노는 것을 기쁘게 여기는 자들이니 점과 흠이라 너희와 함께 연회할 때에 그들의 속임수로 즐기고 놀며
14절 - 음심이 가득한 눈을 가지고 범죄하기를 그치지 아니하고 굳세지 못한 영혼들을 유혹하며 탐욕에 연단된 마음을 가진 자들이니 저주의 자식이라
15절 - 그들이 바른 길을 떠나 미혹되어 브올의 아들 발람의 길을 따르는도다 그는 불의의 삯을 사랑하다가
16절 - 자기의 불법으로 말미암아 책망을 받되 말하지 못하는 나귀가 사람의 소리로 말하여 이 선지자의 미친 행동을 저지하였느니라
17절 - 이 사람들은 물 없는 샘이요 광풍에 밀려 가는 안개니 그들을 위하여 캄캄한 어둠이 예비되어 있나니
18절 - 그들이 허탄한 자랑의 말을 토하며 그릇되게 행하는 사람들에게서 겨우 피한 자들을 음란으로써 육체의 정욕 중에서 유혹하는도다
19절 - 그들에게 자유를 준다 하여도 자신들은 멸망의 종들이니 누구든지 진 자는 이긴 자의 종이 됨이라
20절 - 만일 그들이 우리 주 되신 구주 예수 그리스도를 앎으로 세상의 더러움을 피한 후에 다시 그 중에 얽매이고 지면 그 나중 형편이 처음보다 더 심하리니
21절 - 의의 도를 안 후에 받은 거룩한 명령을 저버리는 것보다 알지 못하는 것이 도리어 그들에게 나으니라
22절 - 참된 속담에 이르기를 개가 그 토하였던 것에 돌아가고 돼지가 씻었다가 더러운 구덩이에 도로 누웠다 하는 말이 그들에게 응하였도다

 
* 주제별 목록 작성 
멸망자들의 최후
12절 : 멸망 가운데서 멸망을 당함
13절 : 불의의 값으로 불의를 당함
14절 : 저주의 자식임
16절 : 자기의 불법으로 말미암아 책망을 받음
17절 : 캄캄한 어둠이 예비되어 있음
19절 : 멸망의 종들임

* 도움말
1. 음심이 가득한 눈(14절) : 그들의 눈은 음녀로 가득하고, 음란을 채워 줄 음녀에게서 떠나지 않는다.
2. 저주의 자식(14절) : 히브리식 표현으로, ‘멸망의 아들’(살후 2:3) 또는 ‘진노의 자녀’(엡 2:3)를 말한다.
3. 진 자는 이긴 자의 종(19절) : 전쟁에 패한 국민은 승전국의 노예가 되듯이 육욕에 진 자는 그것의 종이 된다(롬 6:15-22).
4. 의의 도(21절) : “진리의 도”(2:2)와 같은 말로, 예수 그리스도 자체를 가리킨다.
5. 거룩한 명령(21절) : 주님께서 사도들을 통해 주신 명령으로 거룩한 삶의 지표다.

* 말씀묵상
1. 멸망자들의 최후
멸망자들은 음심이 가득한 눈으로 이성을 바라봅니다. 그래서 그들의 삶은 더러운 정욕 가운데 행하며 낮에 즐기고 노는 것을 기쁘게 여깁니다. 또한 믿음이 약한 자들을 유혹하여 넘어지게 하고, 탐욕이 목구멍까지 가득하여 불의의 삯을 사랑하고 불법을 행하며 죄악된 삶을 즐깁니다(13-15절). 이것은 곧 진리가 없는 삶의 모습입니다. 그들은 불의의 삶을 사랑하다가 불법의 길로 갔으며, 그 결과로 심판에 이르게 됩니다(14-17절). 우리를 유혹하고 미혹하는 멸망자들을 주의하고, 그들의 길을 따르지 않도록 경계해야 합니다.

2. 거룩한 명령을 저버린 자들의 최후
개와 돼지의 습성은 깨끗하게 된 이후에도 다시 더러운 곳으로 돌아가고 만다는 것입니다. 의의 도를 알고 주님을 영접한 뒤에 거룩한 삶을 살겠다고 했던 사람이, 과거의 죄악된 삶을 그리워하며 되돌아가는 습성도 이와 같습니다(22절). 율법과 육체에서 자유를 얻었으므로 엄격한 도덕 생활에 구애받을 필요가 없다고 선전하는 거짓 선생들의 유혹에 속아 많은 사람들이 옛 생활로 복귀하고 말았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거룩하게 살던 사람이 다시 옛 생활로 돌아가게 되면 더욱 악해집니다(21절). 결국 그들은 개나 돼지처럼 더러움에 익숙한 허무한 인생을 살게 되는 것입니다.

[도움질문]
* 본문 관찰
1. 본문에서 멸망자들의 최후에 관한 내용을 찾아 살펴보십시오(주제별 목록 작성 참조).
2. 그리스도를 알았다가 미혹된 자들의 모습은 무엇에 비유되었습니까?(22절)
* 깊은 묵상
1. 당신은 거룩한 명령에 대해 어떤 자세를 가지고 있습니까?
2. 당신의 행동으로 비춰볼 때 당신은 누구의 종입니까?
* 적용 기도
멸망의 허무한 것이 제 안에 있지 않게 하시고, 주님의 거룩한 뜻을 따라 행하는 저의 삶이 되게 하소서.


제공:프리셉트

불의한 자와 경건한 자

[베드로후서 2장 1절~11절]
1절 - 그러나 백성 가운데 또한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났었나니 이와 같이 너희 중에도 거짓 선생들이 있으리라 그들은 멸망하게 할 이단을 가만히 끌어들여 자기들을 사신 주를 부인하고 임박한 멸망을 스스로 취하는 자들이라
2절 - 여럿이 그들의 호색하는 것을 따르리니 이로 말미암아 진리의 도가 비방을 받을 것이요
3절 - 그들이 탐심으로써 지어낸 말을 가지고 너희로 이득을 삼으니 그들의 심판은 옛적부터 지체하지 아니하며 그들의 멸망은 잠들지 아니하느니라
4절 - 하나님이 범죄한 천사들을 용서하지 아니하시고 지옥에 던져 어두운 구덩이에 두어 심판 때까지 지키게 하셨으며
5절 - 옛 세상을 용서하지 아니하시고 오직 의를 전파하는 노아와 그 일곱 식구를 보존하시고 경건하지 아니한 자들의 세상에 홍수를 내리셨으며
6절 - 소돔과 고모라 성을 멸망하기로 정하여 재가 되게 하사 후세에 경건하지 아니할 자들에게 본을 삼으셨으며
7절 - 무법한 자들의 음란한 행실로 말미암아 고통 당하는 의로운 롯을 건지셨으니
8절 - (이는 이 의인이 그들 중에 거하여 날마다 저 불법한 행실을 보고 들음으로 그 의로운 심령이 상함이라)
9절 - 주께서 경건한 자는 시험에서 건지실 줄 아시고 불의한 자는 형벌 아래에 두어 심판 날까지 지키시며
10절 - 특별히 육체를 따라 더러운 정욕 가운데서 행하며 주관하는 이를 멸시하는 자들에게는 형벌할 줄 아시느니라 이들은 당돌하고 자긍하며 떨지 않고 영광 있는 자들을 비방하거니와
11절 - 더 큰 힘과 능력을 가진 천사들도 주 앞에서 그들을 거슬러 비방하는 고발을 하지 아니하느니라

* 주제별 목록 작성 
거짓 선지자(선생)
1절 : 이스라엘 역사에 있었고, 초대교회에도 있음 / 멸망하게 할 이단을 끌어들여 자기들을 사신 주님을 부인함 / 임박한 멸망을 스스로 취함
2절 : 호색하여 진리의 도가 비방받음
3절 : 탐심으로써 지어낸 말로 성도를 이용함 / 멸망할 것임

* 도움말
1. 사신 주(1절) : 노예 시장에서 노예를 사듯이, 그리스도의 보혈로 죄 값을 치르고 죄인을 구속하신 주님을 말한다.
2. 멸망(1절) : 헬라어 ‘아포레이아스’는 ‘존재를 가치있게 하는 모든 것을 상실함’이라는 의미로, 영원한 멸망을 말한다.
3. 지어낸 말(3절) : ‘어떤 의미로 곡해할 수 있는 말, 조형된 말’이라는 뜻으로, 거짓된 것을 말한다.
4. 음란(7절) : 헬라어 ‘아셀게이아’는 ‘금욕’의 반대어로, 방탕과 방종과 음란을 뜻한다.
5. 고통 당하는(7절) : 헬라어 ‘카타포네오’는 ‘…으로 녹초가 되다’라는 뜻으로, 심한 괴롭힘과 압제 당함을 말한다.

* 말씀묵상
1. 거짓 선생들에게 임할 심판
거짓 선생들은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우리를 구속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부인하고, 자신이 진리라고 주장합니다. 그래서 그들은 하나님께 돌려야 할 영광을 자신이 취하며, 자신만을 추종하게 합니다. 그러나 그들은 결국 스스로 멸망을 자초하게 되고, 하나님의 심판을 면할 수 없게 됩니다(1, 3절). 거짓 선생들에 대한 심판은 과거나 지금이나 마찬가지로 분명하게 임합니다. 하나님은 지체하지 않고 그들을 심판하실 것입니다.

2. 경건한 자를 건지심
오늘날 경건하게 살아가기란 여간 힘든 것이 아닙니다. 욕심으로 가득 찬 인생들은 불의와 율법의 악한 행실을 일삼으며, 경건한 자들은 그들을 통해 큰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천지를 창조하신 능력의 주님이시므로 불법한 자들 속에서도 경건한 자들을 건져 내십니다. 홍수 심판 속에서 의인 노아를 구원하셨고, 불 심판 속에서 의로운 롯을 구원하셨습니다(5-7절). 주님께서는 경건한 자를 지키시고 시험에서 건지시지만, 악인들은 이미 형벌 아래에 있으며 심판을 받게 됩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인 우리는 성령이 이끄시는 대로 하나님 나라의 백성다운 삶을 살아야 합니다.

[도움질문]
* 본문 관찰
1. 본문에서 거짓 선지자(선생)들에 관한 내용을 찾아 살펴보십시오(1-3절).
2. 하나님께서는 고난 당하는 경건한 자에 대해서 어떻게 하셨습니까? (5-9절)
* 깊은 묵상
1. 하나님께서 당신을 경건하지 아니한 곳에서 건지신 적이 있습니까?
2. 당신의 삶에서 무법하고 음란하고 불의하고 경건하지 아니한 행실이 있는지 살펴보고, 돌이키도록 기도하십시오.
* 적용 기도
세상의 수많은 거짓 이단자들에게 속지 않도록 하나님의 말씀의 지혜를 주시고, 주님과 동행하는 경건한 삶을 살게 하소서.


제공:프리셉트

복음과 성경의 확실성

[베드로후서 1장 12절~21절]
12절 - 그러므로 너희가 이것을 알고 이미 있는 진리에 서 있으나 내가 항상 너희에게 생각나게 하려 하노라
13절 - 내가 이 장막에 있을 동안에 너희를 일깨워 생각나게 함이 옳은 줄로 여기노니
14절 - 이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내게 지시하신 것 같이 나도 나의 장막을 벗어날 것이 임박한 줄을 앎이라
15절 - 내가 힘써 너희로 하여금 내가 떠난 후에라도 어느 때나 이런 것을 생각나게 하려 하노라
16절 -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능력과 강림하심을 너희에게 알게 한 것이 교묘히 만든 이야기를 따른 것이 아니요 우리는 그의 크신 위엄을 친히 본 자라
17절 - 지극히 큰 영광 중에서 이러한 소리가 그에게 나기를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 하실 때에 그가 하나님 아버지께 존귀와 영광을 받으셨느니라
18절 - 이 소리는 우리가 그와 함께 거룩한 산에 있을 때에 하늘로부터 난 것을 들은 것이라
19절 - 또 우리에게는 더 확실한 예언이 있어 어두운 데를 비추는 등불과 같으니 날이 새어 샛별이 너희 마음에 떠오르기까지 너희가 이것을 주의하는 것이 옳으니라
20절 - 먼저 알 것은 성경의 모든 예언은 사사로이 풀 것이 아니니
21절 - 예언은 언제든지 사람의 뜻으로 낸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의 감동하심을 받은 사람들이 하나님께 받아 말한 것임이라

* 주제별 목록 작성 
예수 그리스도
14절 : 베드로에게 지시하신 분
16절 : 그분의 능력과 강림하심은 교묘히 만든 이야기가 아님 / 크신 위엄을 베드로 일행에게 친히 보여 주심
17절 : 하나님으로부터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는 음성을 지극히 큰 영광 중에 받으신 분 / 하나님께 존귀와 영광을 받으신 분
18절 : 거룩한 산에서 하늘로부터 난음성을 제자들과 함께 들으신 분

* 도움말
1. 위엄(16절) : ‘신적인 능력’, 또는 ‘위대성’을 말한다.
2. 어두운 데를 비추는 등불(19절) : 예언의 사명으로, 어두운 세상에 사는 성도의 길을 비춘다.
3. 샛별(19절) : 그리스도를 가리킨다(계 22:16).
4. 감동하심을 받은(21절) : 헬라어 ‘페로메노이’는 ‘…을 따라 옮겨지다’ 또는 ‘옮겨지고 있는’을 뜻하며, 성경이 하나님의 입김에 의해서 기록된 것임을 말한다.

* 말씀묵상
1. 복음의 확실성
베드로는 “장막을 벗어날 것이 임박한 줄을 앎이라”(14절)고 말하면서 자신의 상태를 알립니다. 그러고 나서 “내가 떠난 후에라도 어느 때나 이런 것을 생각나게 하려 하노라”(15절)고 서신의 목적을 밝히며 마지막까지 자신의 사명을 다하려는 종의 태도를 보여 주고 있습니다. 베드로가 이 서신을 쓰던 당시에는 주님의 재림을 부인하는 무리들이 있어서 주님의 신적 권위를 무시하고 있었습니다. 이에 대해 베드로는 예수님의 능력과 재림이 공교히 만든 이야기가 아님을 역설합니다. 그는 자신이 직접 변화산에서 목격한 주님의 영광스러운 모습과 하나님께서 친히 예수님에 대하여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고 하신 음성을 증거함으로 복음이 진리임을 이야기합니다(17절). 우리는 이미 알고 있는 진리에 대해서 조금도 의심하지 말고 믿음으로 말씀이 삶 가운데 역사하게 해야 합니다.

2. 성경의 확실성
성경은 인간의 이해력이나 상상력의 산물이 아니라 성령의 감동을 입은 사람들이 진리의 지식으로 인도받아 기록한 하나님의 말씀입니다(21절). 그러므로 성경은 사사로이 해석해서는 안 됩니다. 성경은 성령의 감동하심으로 기록된 것이기 때문에 성령의 조명 아래서 해석해야만 하는 것입니다(20절). 모든 말씀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진리의 빛이며 확실한 언약임을 기억하고 감사해야 합니다. 그리고 다른 것에 미혹되지 말고 주님 오실 그날까지 말씀을 읽고 묵상하며 예수 그리스도에게 주목해야 합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성경 말씀 외에는 인생을 진리로 이끌 만한 더 확실한 것이 없다는 것을 깨닫고 말씀을 통하여 날마다 하나님만을 바라보는 삶이 되십시오.

[도움질문]
* 본문 관찰
1. 본문에 나타난 ‘예수 그리스도’를 찾아 그 내용을 살펴보십시오(주제별 목록 작성 참조).
2. 성경의 기록은 어떻게 이루어졌습니까?(21절)
* 깊은 묵상
1. 당신의 인생을 이끄는 것은 무엇입니까? 진리보다 더 확실한 것이 없음을 믿습니까?
2. 당신은 임종 직전에 후손에게 무엇을 남기고 싶습니까? 베드로의 삶을 통해 묵상해 보십시오.
* 적용 기도
매일매일 말씀을 통해 하나님만을 바라보게 하시고, 주님 다시 오시는 그날까지 복음을 전하게 하소서.



제공:프리셉트

우리의 신분

[베드로후서 1장 1절~11절]
1절 - 예수 그리스도의 종이며 사도인 시몬 베드로는 우리 하나님과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의를 힘입어 동일하게 보배로운 믿음을 우리와 함께 받은 자들에게 편지하노니
2절 - 하나님과 우리 주 예수를 앎으로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더욱 많을지어다
3절 - 그의 신기한 능력으로 생명과 경건에 속한 모든 것을 우리에게 주셨으니 이는 자기의 영광과 덕으로써 우리를 부르신 이를 앎으로 말미암음이라
4절 - 이로써 그 보배로고 지극히 큰 약속을 우리에게 주사 이 약속으로 말미암아 너희가 정욕 때문에 세상에서 썩어질 것을 피하여 신성한 성품에 참여하는 자가 되게 하려 하셨느니라
5절 - 그러므로 너희가 더욱 힘써 너희 믿음에 덕을, 덕에 지식을,
6절 - 지식에 절제를, 절제에 인내를, 인내에 경건을,
7절 - 경건에 형제 우애를, 형제 우애에 사랑을 더하라
8절 - 이런 것이 너희에게 있어 흡족한즉 너희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알기에 게으르지 않고 열매 없는 자가 되지 않게 하려니와
9절 - 이런 것이 없는 자는 맹인이라 멀리 보지 못하고 그의 옛 죄가 깨끗하게 된 것을 잊었느니라
10절 - 그러므로 형제들아 더욱 힘써 너희 부르심과 택하심을 굳게 하라 너희가 이것을 행한즉 언제든지 실족하지 아니하리라
11절 - 이같이 하면 우리 주 곧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영원한 나라에 들어감을 넉넉히 너희에게 주시리라

* 주제별 목록 작성 
받은 것(주신 것)
1절 : 동일하게 보배로운 믿음
2절 : 은혜와 평강
3절 : 생명과 경건에 속한 모든 것
4절 : 보배롭고 지극히 큰 약속 / 신의 성품

* 도움말
1. 동일하게 보배로운(1절) : ‘동등한 명예, 가치’라는 뜻으로, 이민자가 본국인과 같이 누리는 특권을 나타낸다.
2. 앎(2절) : 헬라어로는 ‘에피그노시스’이며, ‘인격적 참여를 통한 완전한 지식’을 말한다.
3. 생명(3절) : 헬라어 ‘조에’는 ‘가장 높고 영원한 생명’이라는 뜻이다.
4. 주다(4절) : 헬라어 ‘도레오마이’는 ‘무료로 주다’라는 뜻으로, 여기서는 완료형으로 사용되어 ‘이미 선물로 주셨다’라는 의미다.
5. 덕(5절) : 헬라어로는 ‘아레테’이며, 이는 원래 ‘사람의 몸이나 마음이나 물건의 탁월성’을 뜻한다. 여기서는 복음을 널리 전하는 성령이 주시는 능력을 말한다.

* 말씀묵상
1. 우리의 신분
우리는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의 의를 힘입어 믿음을 소유한 사람들입니다(1절). 우리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주의 은혜와 평강을 누리고 있으며, 영원한 생명과 경건에 속한 모든 것들과 보배롭고 지극히 큰 약속을 받았으며, 신의 성품에 참여할 수 있는 특혜를 받았습니다(3-4절). 그러나 우리는 우리의 귀한 신분을 망각하고 여전히 세상의 썩어질 것들을 추구하며 살고 있습니다. 앞으로 우리는 신의 성품에 참예하는 자로서 주님의 은혜와 평강을 더욱 누리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2. 신분에 합당한 삶
베드로는 이제 신의 성품에 참예하게 된 우리에게 “더욱 힘써 너희 믿음에 덕을, 덕에 지식을, 지식에 절제를, 절제에 인내를, 인내에 경건을, 경건에 형제 우애를, 형제 우애에 사랑을 더하라”(5-7절)고 말합니다. 믿음이 더욱 자라기 위해서는 덕이 흡족히 공급되어야 합니다. 덕은 하나님을 바로 아는 지식이 있을 때 가능하며, 궁극적으로는 성령의 통제 아래에서 절제할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는 여전히 옛 성품인 충동과 정욕과 그릇된 정열로 성령의 소욕을 거스르기 때문에 경계하고 절제하는 성령의 다스림에 우리를 맡겨야 합니다. 육에 속한 것들을 죽이기 위해서는 인내가 필요하며, 인내를 통해 경건을 이루어야 합니다.

[도움질문]
* 본문 관찰
1. 하나님께서 나에게 주신 것, 곧 내가 받은 것은 무엇입니까?(1-4절)
2. 우리가 더욱 힘써 공급해야 할 것들은 무엇입니까?(5-7절)
* 깊은 묵상
1. 당신은 신의 성품에 참여하고 있습니까? 혹시 아직도 썩어질 것들을 추구하며 살지는 않습니까?
2. 당신의 삶에서 부족한 부분은 무엇이며, 균형있는 성장을 위해서는 어떤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까?
* 적용 기도
하나님을 바로 알게 하시고, 하나님의 성품을 닮아가는 삶이 되게 하소서.



제공:프리셉트

"영광이 이제와 영원한 날가지 저에게 있을지어다."

[베드로후서 3장 18절]
오직 우리 주 곧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그를 아는 지식에서 자라 가라 영광이 이제와 영원한 날까지 그에게 있을지어다

천국은 끊임없이 예수님을 찬양하는 소리로 가득 차게 될 것입니다. 그것도 아주 영원히! 여러분이 얼마나 살지 모르지만 그 연수는 속히 지나가 버릴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에게는 영광이” 세세토록 있습니다. 주님은 “멜기세덱의 반차를 좇은 영원한 대제사장” 아닙니까? “그에게 영광이 있을지어다.” 그분은 영원토록 왕이시지 않습니까? 만왕의 왕이요 만주의 주이신 영원한 하나님 아버지 아닙니까? “그에게 영원토록 영광이 있을지어다.” 그분을 찬양하는 일은 절대 중단되지 않을 것입니다. 그 찬양은 피로 값주고 산 것이니 영원한 생명이 지속되는 한 계속 지속되어야 마땅합니다. 십자가의 영광이 절대 약해지면 안 됩니다. 그 무덤의 광채와 부활의 광채도 절대 흐릿해지면 안 됩니다. 오 주 예수여, 세세토록 찬양받으소서. 불멸의 영들이 살아 있는 한, 하나님 아버지의 보좌가 있는 한, 주님께 세세 무궁토록 영광이 있을지어다! 성도 여러분, 여러분은 지금 저 천국에 있는 성도들과 함께 모든 영광을 예수님께 돌리게 될 때를 고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어떻게 하고 계십니까? 지금 여기서 예수님을 영화롭게 하고 계십니까? 베드로 사도는 “영광이 이제와 영원한 날까지 저에게 있을지어다”라고 말했습니다. 여러분, 오늘 이 말씀을 기도 제목으로 삼지 않으시렵니까? 그래서 이렇게 기도하시지 않겠습니까? “주여, 제가 주님을 영화롭게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저는 가난합니다. 제가 그 가난에 만족함으로 주님을 영화롭게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저는 병들었습니다. 제가 이 병을 잘 참고 인내함으로써 주님을 영화롭게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저는 은사들을 갖고 있습니다. 제가 주님을 위해 이 은사들을 사용함으로써 주님을 높일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저는 또 시간을 갖고 있습니다. 제가 이 시간을 사서 주님을 섬길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주님, 저는 느낄 줄 아는 가슴도 갖고 있습니다. 이 가슴으로 오직 주님만 사랑할 수 있도록, 오직 주님을 향한 사랑으로만 불타오를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저는 생각할 줄 아는 머리도 갖고 있습니다. 이 머리로 주님을 생각할 뿐 아니라 주님만 위해 생각할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주님은 어떤 목적이 있어서 저를 이 세상에 보내셨습니다. 그것이 무엇인지 제게 보여 주셔서 제가 제 인생을 향한 주님의 목적을 이루어 드릴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많은 것은 할 수 없지만 과부가 자기 생활비 전부인 두 렙돈을 주님께 드린 것처럼 저도 제 시간과 영원을 주님의 금고에 넣겠습니다. 저의 모든 것이 다 주님 것입니다. 저를 취하시어 저로 하여금 지금 주님을 영화롭게 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십시오. 제가 하는 모든 말 속에서, 제가 행하는 모든 행위 속에서, 그리고 제가 갖고 있는 모든 소유를 가지고 지금 여기서 주님을 영화롭게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출처 : 스펄전의 아침묵상

주의 날은 도둑같이 오리라

[베드로후서 3장 8절~18절]
8절 - 사랑하는 자들아 주께는 하루가 천 년 같고 천 년이 하루 같다는 이 한 가지를 잊지 말라
9절 - 주의 약속은 어떤 이들이 더디다고 생각하는 것 같이 더딘 것이 아니라 오직 주게서는 너희를 대하여 오래 참으사 아무도 멸망하지 아니하고 다 회개하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
10절 - 그러나 주의 날이 도둑 같이 오리니 그 날에는 하늘이 큰 소리로 떠나가고 물질이 뜨거운 불에 풀어지고 땅과 그 중에 있는 모든 일이 드러나리로다
11절 - 이 모든 것이 이렇게 풀어지리니 너희가 어떠한 사람이 되어야 마땅하냐 거룩한 행실과 경건함으로
12절 - 하나님의 날이 임하기를 바라보고 간절히 사모하라 그 날에 하늘이 불에 타서 풀어지고 물질이 뜨거운 불에 녹아지려니와
13절 - 우리는 그의 약속대로 의가 있는 곳인 새 하늘과 새 땅을 바라보도다
14절 - 그러므로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이것을 바라보나니 주 앞에서 점도 없고 흠도 없이 평강 가운데서 나타나기를 힘쓰라
15절 - 또 우리 주의 오래 참으심이 구원이 될 줄로 여기라 우리가 사랑하는 형제 바울도 그 받은 지혜대로 너희에게 이같이 썼고
16절 - 또 그 모든 편지에도 이런 일에 관하여 말하였으되 그 중에 알기 어려운 것이 더러 있으니 무식한 자들과 굳세지 못한 자들이 다른 성경과 같이 그것도 억지로 풀다가 스스로 멸망에 이르느니라
17절 - 그러므로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이것을 미리 알았은즉 무법한 자들의 미혹에 이끌려 너희가 굳센 데서 떨어질까 삼가라
18절 - 오직 우리 주 곧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그를 아는 지식에서 자라 가라 영광이 이제와 영원한 날까지 그에게 있을지어다

말씀 포인트 : 삶 속에서 벌어지는 극심한 고난은 현실에 대해 도피하거나 현실을 부정하고 싶은 미혹을 일으킵니다. 베드로는 초대교회 성도들에게 고난의 현실 앞에서 도적같이 임할 하나님의 때를 기억하며 하루하루 성실히 살아가라고 권면합니다. 현재 헤쳐 나가야 할 고난에 굴복하지 않고 하나님을 바라보며 성실하게 살도록 격려하며 나눔을 인도해 주십시오.

1) 베드로는 하나님의 시간과 우리의 시간이 다르다고 이야기합니다.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8~9절)
주님의 시간은 하루가 천년 같고 천년이 하루 같습니다. 주의 약속은 더딘 것이 아니라 아무도 멸망하지 않고 다 회개하기에 이르기를 원하시기 때문입니다.
베드로는 주님의 시간은 ‘하루가 천년 같고 천년이 하루 같다’고 언급합니다. 인간의 시간관념과 하나님의 시간관념은 매우 다릅니다. 사람이 보기에는 더디고 느린 것 같아 보여도 하나님께는 잠시에 불과합니다. 이것이 베드로의 재림의 지연에 대한 해석입니다. 주님이 재림하시기까지 성도의 인내와 성숙이 필요합니다. 또한 이 기간은 하나님의 주권과 통치 아래 있음을 인정하는 기간이기도 합니다. 그러면서 베드로는 주님의 재림이 지연되는 이유에 대해 하나님이 무능력하거나 게을러서가 아니라, 아직 복음을 듣지 못한 남은 성도들에게 충분한 시간을 주기 위함이라는 구원론의 관점에서 해석합니다. 이는 하나님이 구원하기로 예정하신 남은 자들이 복음을 듣고 그리스도께 돌아올 수 있는 충분한 기회를 주시려는 하나님의 자비와 긍휼이라는 것입니다.

2) 예수님은 어떻게 오시며, 그날에는 어떤 일이 일어나나요?(10절)
주의 날은 도둑같이 임할 것입니다. 그날에는 하늘이 큰 소리로 떠나가고 물질이 뜨거운 불에 풀어지고 땅과 그중에 있는 모든 일이 드러날 것입니다.
주의 날이 도적같이 온다는 것은 사람들이 전혀 예상하지 못한 갑작스런 순간을 의미합니다. 마태복음 25장의 열 처녀 비유에서 깨어 기다리는 자들에게 예비 된 혼인잔치처럼 그날은 순식간에 임할 것입니다. 베드로는 주의 날에 임할 현상에 대해 자세히 설명합니다. 그날에는 하늘이 큰 소리로 떠나가고 모든 물질이 불에 풀어지는 대폭발과 함께 온 우주가 뒤흔들리는 이상 현상이 발생할 것입니다. 그날은 하나님의 온 우주적인 심판의 날로, 온 세계와 우주에 전무후무한 대격변이 일어나고 이전 것이 다 사라지며 새 하늘과 새 땅이 열리게 될 것입니다. 그 가운데 모든 것이 숨김없이 드러나 하나님의 공의로운 심판을 받게 될 것입니다.

3) 베드로는 마지막 때를 살아가는 성도의 자세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그가 권면한 내용은 무엇인가요?(11~14절)
거룩한 행실과 경건함으로 하나님의 날을 기다리고 사모하며 새 하늘과 새 땅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또한 주 앞에서 점도 없고 흠도 없이 평강 가운데서 나타나기를 힘써야 합니다.
베드로는 자신이 사랑하는 교회 성도들에게 마지막 때에 대한 분명한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습니다. 베드로는 말세에 그리스도의 백성들이 거룩한 행실과 경건한 모습으로 하나님의 날이 임하기를 사모해야 한다고 진지하게 권면합니다. ‘사모하다’는 말에는 ‘재촉하다’라는 의미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모든 성도는 하나님의 나라가 이 땅 위에 속히 임하기를 간절히 열망하고 적극적으로 바라야 합니다. 특히 베드로는 성도들의 거룩한 행실이 주님 앞에서 점도 없고 흠도 없이 평강 가운데 나타나야 한다고 말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의 능력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로서 거듭난 생활을 시작할 뿐만 아니라 그리스도 안에서 승리하는 삶을 추구해야 하는 것입니다. ‘점’과 ‘흠’은 거짓 예언자들을 비유하는 단어로 사용되곤 했는데, 이 말 속에는 거짓 선지자와 세상의 미혹에 현혹되지 말아야 할 엄중한 경고도 포함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성도들은 날마다 신앙 안에서 그리스도에게까지 자라도록 지속적인 성숙과 성장을 이루어야 합니다.

출처 : 생명의 삶

그분을 아는 지식에서 자라라

[베드로후서 3장 8절~18절]
8절 - 사랑하는 자들아 주께는 하루가 천 년 같고 천 년이 하루 같다는 이 한 가지를 잊지 말라
9절 - 주의 약속은 어떤 이들이 더디다고 생각하는 것 같이 더딘 것이 아니라 오직 주께서는 너희를 대하여 오래 참으사 아무도 멸망하지 아니하고 다 회개하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
10절 - 그러나 주의 날이 도둑 같이 오리니 그 날에는 하늘이 큰 소리로 떠나가고 물질이 뜨거운 불에 풀어지고 땅과 그 중에 있는 모든 일이 드러나리로다
11절 - 이 모든 것이 이렇게 풀어지리니 너희가 어떠한 사람이 되어야 마땅하냐 거룩한 행실과 경건함으로
12절 - 하나님의 날이 임하기를 바라보고 간절히 사모하라 그 날에 하늘이 불에 타서 풀어지고 물질이 뜨거운 불에 녹아지려니와
13절 - 우리가 그의 약속대로 의가 있는 곳인 새 하늘과 새 땅을 바라보도다
14절 - 그러므로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이것을 바라보나니 주 앞에서 점도 없고 흠도 없이 평강 가운데서 나타나기를 힘쓰라
15절 - 또 우리 주의 오래 참으심이 구원이 될 줄로 여기라 우리가 사랑하는 형제 바울도 그 받은 지혜대로 너희에게 이같이 썼고
16절 - 또 그 모든 편지에도 이런 일에 관하여 말하였으되 그 중에 알기 어려운 것이 더러 있으니 무식한 자들과 굳세지 못한 자들이 다른 성경과 같이 그것도 억지로 풀다가 스스로 멸망에 이르느니라
17절 - 그러므로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이것을 미리 알았은즉 무법한 자들의 미혹에 이끌려 너희가 굳센 데서 떨어질까 삼가라
18절 - 오직 우리 주 곧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그를 아는 지식에서 자라 가라 영광이 이제와 영원한 날까지 그에게 있을지어다

1. ‘주님의 날은 도둑같이 임한다’라는 말씀은 무슨 뜻입니까? 하나님의 사람들은 어떤 모습으로 마지막 날을 맞이해야 합니까?(10~12, 14절)
주님의 날은 도둑처럼 예상치 못한 시간에 우리에게 임할 것인데, 하나님의 사람들은 그날에 거룩한 행실과 경건 가운데 점도, 흠도 없는 모습으로 기다려야 합니다.
하나님의 사람들은 마지막 날을 기다립니다. 그러나 세상 사람들은 마지막 날에 큰 환난과 어려움을 겪게 되기 때문에 그날에 대해 믿지 않으려 하고 그날이 오지 않기를 원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사람들은 그날을 사모합니다. 그날은 성도들을 구원하신 예수님을 만나는 날이고, 우리의 영원한 처소에 입주하는 날이며, 하나님이 예비하신 상급을 받는 날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날을 맞이하려면 먼저 자신을 깨끗이 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사람들은 거룩한 행실로 몸을 단장하고, 경건으로 주님을 기다려야 합니다.
베드로는 점도, 흠도 없는 모습으로 그날을 사모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마지막 날을 기다리며 몸과 행실을 깨끗이 한다는 것은 쉽지 않지만, 그날에 주어지는 영광은 세상의 어떤 것과 바꿀 수 없다는 것을 알기에 인내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사람들에게 이런 기다림이 없다면, 이런 기다림 후에 보상이 없다면 아마 그들은 세상에서 가장 불쌍한 사람들일 것입니다. 주님의 날은 예상치 못한 시간에 도둑처럼 임하지만, 충분한 보상이 있음을 믿고 기쁨으로 인내합시다.

2. 마지막 날이 가까울수록 활개를 치는 사람들은 누구입니까? 그때 하나님의 사람들이 주의해야 할 것은 무엇입니까?(17절)
마지막 날이 가까울수록 무법한 사람들이 활개를 칠 것입니다. 따라서 하나님의 사람들은 그들의 미혹에 넘어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성경은 마지막 때에 미혹하는 일들이 많이 일어나고, 성도들을 미혹하려는 사람들로 넘쳐날 것이라고 알려 주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사탄은 우리를 천국으로 무혈 입성하도록 내버려두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온갖 방법으로 성도들의 마음을 빼앗으려 하며, 세상의 가치들에 마음을 묶어두려 할 것입니다. 또 사탄은 마지막 때에 사람들의 마음에서 사랑을 빼앗아 갈 것입니다. 질투와 시기 속에 살게 하며, 하나님의 사랑을 의심하게 할 것입니다. 성도들은 이런 사탄의 궤계를 잘 알고 대처해야 합니다. 무엇보다 하나님의 말씀을 정확히 알고 배움으로써 그분 뜻과 계획을 깨달아야 합니다.
성경은 다른 메시아가 올 것이라고 결코 말씀하지 않습니다. 메시아는 이미 오셨고, 그 메시아는 예수 그리스도임을 일관되게 선포합니다. 다른 복음도 없고, 다른 그리스도도 없습니다. 그러나 마지막 때에 자신을 그리스도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도처에서 일어나 능력을 보여 주기도 하고 교묘한 말솜씨로 사람들의 마음을 현혹할 것입니다. 그런 것들에 넘어가지 마십시오. 오직 건전한 교회에서 전하는 하나님의 말씀에 더욱 귀를 기울이십시오. 그 말씀 안에 평안과 안락이 있습니다.

3. 하나님의 날이 임박한 가운데 성도들에게 마지막으로 주는 권면은 무엇입니까?(18절)
마지막 때를 살아가는 하나님의 사람들은 세상의 공격에 대해 소극적으로 피하기보다 그리스도의 은혜와 그분을 아는 지식에서 적극적으로 자라가야 합니다.
최선의 방어는 최선의 공격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세균 감염을 피하려고 무균실 안에만 있는 것은 좋은 방법이 아닙니다. 더 좋은 방법은 세균들에 대해 저항력을 키우는 것입니다. 꾸준한 운동과 균형 있는 식사로 체질을 개선하고 체력을 키우는 것이 근본적인 해결책입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의 사람들이 마지막 날을 대비하는 가장 적극적인 방법은 믿음을 성장시키는 것입니다. 넘어지지 않으려면 달리는 것이 최선이고, 뒤로 미끄러지지 않으려면 앞으로 달려야 합니다. 마지막 때를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은 소극적인 방법으로 세상의 공격을 피하기보다 적극적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먹고 자라서 세상을 이겨야 합니다. 그것을 위해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하고, 말씀의 맛을 알아야 합니다.
베드로는 ‘하나님을 아는 지식 안에서 자라가라’고 마지막 권면을 보냅니다. 베드로도 넘어진 경험이 있는 사람입니다. 사탄의 공격으로 세 번이나 예수님을 부인한 전력을 갖고 있습니다. 그가 성숙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믿음을 자라게 하는 것이 최선의 방어입니다. 믿음이 자라면 시험은 작아 보입니다. 믿음이 자라면 환난을 미리 내려다 볼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자라십시오. 예수님께 이르기까지 크게 자라십시오.

4. 나의 믿음은 날마다 자라고 있습니까? 나의 믿음의 전성기는 지금이 아닌 과거의 어느 때였다고 생각하고 있지 않습니까?
우리는 흔히 예전이 좋았다고 자주 말합니다. 하지만 그리스도인들은 그렇게 말하면 안 됩니다. 그리스도인들에게 신앙의 전성기는 지금이어야 하고, 내일이어야 합니다. 한마디로 그리스도인들은 날마다 자라는 사람들이어야 합니다. 하지만 많은 그리스도인이 예전의 신앙에 매여 있습니다. 과거에 받은 은혜만 생각합니다. 우리에게 더 좋은 은혜는 아직 임하지 않았음을 믿으십시오. 자신의 신앙이 점점 좋아져야 한다고 선포하십시오. 그리고 그렇게 될 것임을 믿으십시오.

5. 나는 노력 없이도 신앙이 좋아질 수 있다는 착각 속에 살고 있지 않습니까? 날마다 자라기 위해 어떤 신앙 훈련을 행하고 있습니까?
믿음은 좋은 습관을 먹고 자랍니다. 날마다 성경 말씀을 읽는 훈련, 날마다 그 말씀을 묵상하는 훈련, 새벽 기도의 훈련, 순종의 훈련 등을 통해 믿음은 성장하게 됩니다. 사람마다 성장의 정도는 다르지만 믿음을 자라게 하는 것은 좋은 신앙의 훈련입니다. 하지만 많은 성도들이 교회에 다닌 햇수로, 믿음의 가정에서 자란 이유로 그 사람의 신앙을 판단할 때가 있습니다. 확실한 것은 오랫동안 교회에 다녔어도 믿음이 자라지 않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좋은 신앙은 좋은 습관에서 나옵니다. 믿음은 훈련 없이 결코 자라지 않습니다.

출처 : 생명의 삶

부르심과 택하심을 굳게 하라

[베드로후서 1장 1절~11절]
1절 - 예수 그리스도의 종이며 사도인 시몬 베드로는 우리 하나님과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의를 힘입어 동일하게 보배로운 믿음을 우리와 함께 받은 자들에게 편지하노니
2절 - 하나님과 우리 주 예수를 앎으로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더욱 많을지어다
3절 - 그의 신기한 능력으로 생명과 경건에 속한 모든 것을 우리에게 주셨으니 이는 자기의 영광과 덕으로써 우리를 부르신 이를 앎으로 말미암음이라
4절 - 이로써 그 보배로고 지극히 큰 약속을 우리에게 주사 이 약속으로 말미암아 너희가 정욕 때문에 세상에서 썩어질 것을 피하여 신성한 성품에 참여하는 자가 되게 하려 하셨느니라
5절 - 그러므로 너희가 더욱 힘써 너희 믿음에 덕을, 덕에 지식을,
6절 - 지식에 절제를, 절제에 인내를, 인내에 경건을,
7절 - 경건에 형제 우애를, 형제 우애에 사랑을 더하라
8절 - 이런 것이 너희에게 있어 흡족한즉 너희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알기에 게으르지 않고 열매 없는 자가 되지 않게 하려니와
9절 - 이런 것이 없는 자는 맹인이라 멀리 보지 못하고 그의 옛 죄가 깨끗하게 된 것을 잊었느니라
10절 - 그러므로 형제들아 더욱 힘써 너희 부르심과 택하심을 굳게 하라 너희가 이것을 행한즉 언제든지 실족하지 아니하리라
11절 - 이같이 하면 우리 주 곧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영원한 나라에 들어감을 넉넉히 너희에게 주시리라

1. 베드로는 자신을 어떻게 소개하고 있습니까? 이 편지를 받는 사람은 누구이며, 베드로는 그들을 어떻게 축복하고 있습니까?(1~2절)
베드로는 자신을 ‘예수 그리스도의 종이며 사도’로 소개합니다. 편지의 수신자는 ‘하나님과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의를 힘입어 동일하게 보배로운 믿음을 함께 받은 자들’입니다. 베드로는 ‘하나님과 주 예수를 앎으로 은혜와 평강이 더욱 많을지어다’라고 그들을 축복합니다.
베드로는 베드로전서에서 자신을 ‘예수 그리스도의 사도’로, 베드로후서에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종이며 사도’로 소개합니다. ‘종’은 주인에게 완전히 종속되어 개인적인 의지나 자유가 전혀 없는 비천한 ‘노예’를 말합니다. 예수님이 예언하신 그의 순교가 시기적으로 얼마 남지 않았음을 감지한 베드로는 예수님께 온전히 순종하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우리 하나님과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의를 힘입어 동일하게 보배로운 믿음을 우리와 함께 받은 자들’이라는 표현에서는 성도를 향한 베드로의 지극한 사랑과 격려가 드러납니다. 당시 초대교회에 대한 로마제국과 유대교, 이단의 공격은 가혹했습니다. 그런 고난과 위기를 알고 있던 베드로는 성도들을 위해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을 간절히 구합니다.

2. 하나님이 성도에게 주신 복되고 풍성한 은혜는 무엇입니까?(3~4절)
하나님은 그분의 신기한 능력으로 생명과 경건에 속한 모든 것을 주셨으며, 보배롭고 지극히 큰 약속을 주셔서 신성한 성품에 참여하는 자가 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성도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의 능력을 주십니다. ‘생명’이란 하나님의 속성으로서 모든 것을 살아나게 하고 새롭게 하는 신비한 능력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의 영이 닿으면 죽은 것들이 살아나고 누구든지 새로운 소망을 얻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수 그리스도의 영을 가진 성도들은 주님의 약속대로, 자신의 삶을 통해 하나님의 영을 흘려 보내어 어두운 곳, 아픈 곳, 병든 곳, 신음하는 곳을 비추는 거룩한 빛이 됩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하나님의 영광스러운 부르심을 받습니다.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성도에게는 하나님의 영광이 부어져 그들은 신성한 성품에 참여하게 됩니다. 신의 성품을 가진 사람은 육신의 정욕을 제어할 수 있고 죄의 권세를 이길 수 있습니다. 이 선물이야말로 땅에 사는 성도가 누릴 수 있는 가장 복되고 풍성한 선물입니다.

3. 베드로는 부르심과 택하심을 굳게 하기 위해 믿음의 기초 위에 어떤 것들을 더하라고 권면합니까? (5~7, 10절)
믿음의기초 위에 덕, 지식, 절제, 인내, 경건, 형제 우애, 사랑을 더해야 합니다. 더욱 힘써 부르심과 택하심을 굳게 할 때, 실족하지 않을 것입니다.
죄의 노예로 살던 삶에서 벗어나 신성한 성품에 참여하게 된 하나님의 백성은 어둠의 일을 빨리 벗으면 벗을수록 유익이 됩니다. 베드로는 이런 일을 촉구하면서 믿음에 덕을, 덕에 지식을, 지식에 절제를, 절제에 인내를, 인내에 경건을, 경건에 형제 우애를, 형제 우애에 사랑을 더하는 영적 단계를 성실히 밟아나갈 것을 제안합니다. ‘믿음’은 예수님의 의를 힘입어 얻을 수 있는 것으로, 신앙생활의 출발점입니다. ‘덕’은 선하신 하나님의 성품을 닮아 가는 것입니다. ‘지식’은 일반적인 지식 및 하나님 말씀에 대한 지식을 말합니다. ‘절제’란 자제력으로, 지식으로 말미암아 교만해지지 말라는 것입니다. ‘인내’는 시련을 당하면서도 주님이 오시는 그날까지 오래 참는 것입니다. ‘경건’은 하나님을 올바로 섬기는 것을 뜻합니다. ‘형제 우애’란 인간에 대한 사랑을 말합니다. 이 모든 단계의 최종은 역시 ‘사랑’입니다. 사랑은 앞에서 말한 모든 덕목을 포함하는 가치일 뿐만 아니라 하나님이 말씀하신 최종 목적이며 최고의 계명입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자신의 몸처럼 사랑하라’고 하셨습니다. 이러한 경건훈련을 통해 하나님의 부르심과 택하심을 견고히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부르심과 택하심을 확신하는 사람만이 자신의 삶에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며 사는 천국 백성이 될 수 있습니다. 베드로는 하나님의 나라와 뜻이 교회와 성도 가운데 이루어질 것을 소망하며 성도들을 권면하고 축복합니다.

4. 우리에게는 모두 하나님의 부르심이 있으며, 부르심대로 사는 인생은 주님께 영광이 됩니다. 현재 내 삶을 향한 부르심은 무엇인지 나눠 보십시오.
나를 향한 하나님의 부르심과 택하심을 확신하는 것보다 더 의미 있고 가치 있는 일은 없습니다. 하나님의 부르심과 택하심을 알고 확신하는 사람은 어떤 자리에서 무슨 일을 하든지, 또는 어떤 상황을 만나든지 결코 흔들리지 않습니다. 사도 바울은 복음을 전하다가 핍박을 당하고 감옥에 갇히는 일이 많았지만 결코 절망하거나 하나님께 대한 믿음을 저버리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이 자신을 이방인에게 복음 전하는 사도로 부르셨음을 확신했기 때문입니다. 부르심에 대한 확신은 우리 삶에 활력을 주고 영적 능력을 갖게 합니다. 하나님의 부르심을 분별할 수 있는 몇 가지 질문이 있습니다. 첫째, 부르심에 대한 내적 확신이 있는가? 둘째, 부르심에 대한 구체적인 인도하심이 있는가? 셋째, 가족과 주변 사람들의 인정과 동의가 있는가? 넷째, 시간이 지날수록 확신이 강해지는가? 다섯째, 어려움이 있어도 포기가 안 되는가? 여섯째, 다시 태어나도 그 길을 선택하겠는가? 성도는 하나님의 부르심을 확신하고 그 가운데 거하도록 영적 민감성을 잃지 말아야 합니다.

5. ‘믿음, 덕, 지식, 절제, 인내, 경건, 형제 우애, 사랑’ 가운데 내가 더욱 훈련해서 삶에 지녀야 할 덕목은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하나님은 성도들에게 훈련하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십니다. 성도에게는 영적으로 성숙해지는 그 여정 자체도 중요합니다. 베드로 사도는 영적 생활에도 단계가 있고 그리스도인은 계속해서 성장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물론 성도들이 ‘믿음, 덕, 지식, 절제, 인내, 경건, 형제 우애, 사랑’의 순서대로 성장해 나가는 것은 아니지만, 성도로서 이런 덕목들을 훈련하는 일은 영적 성장을 위해 필수적입니다. 이 덕목을 갖추어 나갈 때, 그리스도를 더 알아 가게 되고 신앙의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8절). 만약 이 덕목을 갖추지 못한다면 맹인이 앞을 보지 못하는 것처럼, 그리스도인도 영적으로 눈이 어두워져 하나님과 진리를 볼 수 없게 됩니다. 땅의 것에 매여 장차 다가올 미래의 복된 삶을 보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뿐 아니라 우리가 죄에서 구원받은 것을 잊어버리고 하나님의 은혜에서 멀어지게 됩니다(9절). 물론 이 여덟 가지 덕목을 한 번에 고루 갖추어 완벽한 신앙인이 되기는 어렵습니다. 그러나 이것을 목표로 삼고 죄악의 유혹과 덫에서 벗어나 하나님의 성품을 향해 나아가는 과정 자체가 신의 성품에 참여하는 일이며,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출처 : 생명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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