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다의 새로운 지도자, 다윗

[사무엘하 2장 1절~17절]
1절 - 그 후에 다윗이 여호와께 여쭈어 아뢰되 내가 유다 한 성읍으로 올라가리이까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올라가라 다윗이 아뢰되 어디로 가리이까 이르시되 헤브론으로 갈지니라
2절 - 다윗이 그의 두 아내 이스르엘 여인 아히노암과 갈멜 사람 나발의 아내였던 아비가일을 데리고 그리로 올라갈 때에
3절 - 또 자기와 함께 한 추종자들과 그들의 가족들을 다윗이 다 데리고 올라가서 헤브론 각 성읍에 살게 하니라
4절 - 유다 사람들이 와서 거기서 다윗에게 기름을 부어 유다 족속의 왕으로 삼았더라 어떤 사람이 다윗에게 말하여 이르되 사울을 장사한 사람은 길르앗 야베스 사람들이니이다 하매
5절 - 다윗이 길르앗 야베스 사람들에게 전령들을 보내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너희 주 사울에게 이처럼 은혜를 베풀어 그를 장사하였으니 여호와께 복을 받을지어다
6절 - 너희가 이 일을 하였으니 이제 여호와께서 은혜와 진리로 너희에게 베푸시기를 원하고 나도 이 선한 일을 너희에게 갚으리니
7절 - 이제 너희는 손을 강하게 하고 담대히 할지어다 너희 주 사울이 죽었고 또 유다 족속이 내게 기름을 부어 그들의 왕으로 삼았음이니라 하니라
8절 - 사울의 군사령관 넬의 아들 아브넬이 이미 사울의 아들 이스보셋을 데리고 마하나임으로 건너가
9절 - 길르앗과 아술과 이스르엘과 에브라임과 베냐민과 온 이스라엘의 왕으로 삼았더라
10절 - 사울의 아들 이스보셋이 이스라엘 왕이 될 때에 나이가 사십 세이며 두 해 동안 왕위에 있으니라 유다 족속은 다윗을 따르니
11절 - 다윗이 헤브론에서 유다 족속의 왕이 된 날 수는 칠 년 육 개월이더라
12절 - 넬의 아들 아브넬과 사울의 아들 이스보셋의 신복들은 마하나임에서 나와 기브온에 이르고
13절 - 스루야의 아들 요압과 다윗의 신복들도 나와 기브온 못 가에서 그들을 만나 함께 앉으니 이는 못 이쪽이요 그는 못 저쪽이라
14절 - 아브넬이 요압에게 이르되 원하건대 청년들에게 일어나서 우리 앞에서 겨루게 하자 요압이 이르되 일어나게 하자 하매
15절 - 그들이 일어나 그 수대로 나아가니 베냐민과 사울의 아들 이스보셋의 편에 열두 명이요 다윗의 신복 중에 열두 명이라
16절 - 각기 상대방의 머리를 잡고 칼로 상대방의 옆구리를 찌르매 일제히 쓰러진지라 그러므로 그 곳을 헬갓 핫수림이라 일컬었으며 기브온에 있더라
17절 - 그 날에 싸움이 심히 맹렬하더니 아브넬과 이스라엘 사람들이 다윗의 신복들 앞에서 패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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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윗의 등극 과정
1절 : 유다의 한 성으로 올라갈지를 하나님께 물음
2-3절 : 가족과 권속을 이끌고 헤브론에 거함
4절 : 유다 사람들이 다윗에게 기름을 부음
5-7절 : 사울 집안을 중심으로 형성되어 있는 북쪽 세력을 끌어안음

* 도움말
1. 길르앗 야베스(4절) : 므낫세 지파의 성읍으로 그 일대는 요단강 동부의 가장 비옥한 땅이었다. 이들이 사울을 장사 지낸 것은 이들이 암몬 왕 나하스에게 포위되었을 때 사울이 구해준 은혜를 입은 적이 있었기 때문이다(삼상 11:1-11).
2. 기브온(12절) : 기브온은 유다와 베냐민 영토의 국경 지역에 있었으나 베냐민 지파에게 주어진 땅(수 18:25)이며, 이것을 감안하면 다윗의 군대는 지금 사울 세력의 영토에 진입한 것과 다름없다. 당시 기브온 못은 물이 귀한 가나안에서 중요한 식수 공급원이었으며, 전략적으로도 의미가 컸다.
3. 장난하게 하자(14절) : 상대방의 약점을 헐뜯고 비웃고 욕하는 가운데 싸우는 처절한 칼부림을 의미한다.

* 말씀묵상
이스라엘 왕으로서의 이스보셋의 출현은 아브넬 개인의 야망을 뛰어넘어 우리 모두의 부정적인 인간 전형이기도 합니다.

1. 하나님의 승인을 받는 다윗의 첫 출발
사울이 죽은 후에 다윗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됩니다. 사울이 후계자를 지명하지 않은 상황에서 죽었으므로 ‘앞으로 이스라엘은 누가 통치할 것인가’라는 질문이 자연스럽게 떠오르게 된 것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다윗은 ‘내가 당연히 후계자’라는 당위성을 내세우지 않습니다. 다만 그는 순간순간 최선을 다하여 하나님의 인도를 받아 왕권을 취합니다. 또한 다윗은 결정을 내리기 전에 여호와께 여쭈어 보는 일을 잊지 않습니다(삼상 22:5). 다윗은 자신이 이스라엘의 왕이 될 것과 그 시기가 지금이라는 사실도 알고 있었지만, 여전히 그 족속의 땅 유다로 돌아가야 할지를 하나님께 물어봅니다. 등극을 앞두고 하나님은 다윗에게 말씀하심으로, 다윗과 하나님과의 관계성은 물론이고 그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된 왕임을 다시금 확증하십니다.

2. 야심의 사람, 아브넬
이스보셋이 통치한 기간이 2년이었고(10절), 다윗이 헤브론에서 7년 6개월을 통치한 것을 감안하면 사울이 죽은 후 처음 5년은 아브넬이 일종의 군정관(war lord) 역할을 하였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다가 자신의 통치에 정당성을 부여하기 위하여 이스보셋을 꼭두각시 왕으로 세운 것입니다. 다윗이 왕이 된 경위는 온 유다 사람들이 다윗을 왕으로 추대한 반면, 이스보셋의 경우는 아브넬의 개인적인 결정이었으며 사울 집안의 사사로운 결단이었던 것입니다. 이 사건은 아브넬이 사울 집안을 중심으로 형성된 북쪽 세력의 일인자임을 확실하게 보여줍니다. 다윗을 통해 세우실 하나님의 왕권에 순복하지 못한 채 인간의 야심과 욕망은 급기야 ‘두 왕’을 세우게 되고 맙니다.

[도움질문]
1. 하나님께 대한 다윗의 두 가지 질문의 내용은 무엇입니까?(1절) 의사 결정 방식에 있어 전적으로 하나님께 결정권을 맡기는 다윗과 당신과는 어떠한 차이가 있습니까?
2. 다윗이 길르앗 사람들에게 한 말들을 정리해 보십시오(5-7절). 우리의 입술은 대상에 관계없이 축복의 매개물로 어떻게 드려지고 있습니까?
3. 이스보셋의 왕위 추대는 어떻게 이루어집니까?(8-9절) 다윗의 경우와 비교해 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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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윗의 애가

[사무엘하 1장 13절~27절]
13절 - 다윗이 그 소식을 전한 청년에게 묻되 너는 어디 사람이냐 대답하되 나는 아말렉 사람 곧 외국인의 아들이니이다 하니
14절 - 다윗이 그에게 이르되 네가 어찌하여 손을 들어 여호와의 기름 부음 받은 자 죽이기를 두려워하지 아니하였느냐 하고
15절 - 다윗이 청년 중 한 사람을 불러 이르되 가까이 가서 그를 죽이라 하매 그가 치매 곧 죽으니라
16절 - 다윗이 그에게 이르기를 네 피가 네 머리로 돌아갈지어다 네 입이 네게 대하여 증언하기를 내가 여호와의 기름 부음 받은 자를 죽였노라 함이니라 하였더라
17절 - 다윗이 이 슬픈 노래로 사울과 그의 아들 요나단을 조상하고
18절 - 명령하여 그것을 유다 족속에게 가르치라 하였으니 곧 활 노래라 야살의 책에 기록되었으되
19절 - 이스라엘아 네 영광이 산 위에서 죽임을 당하였도다 오호라 두 용사가 엎드러졌도다
20절 - 이 일을 가드에도 알리지 말며 아스글론 거리에도 전파하지 말지어다 블레셋 사람들의 딸들이 즐거워할까, 할례 받지 못한 자의 딸들이 개가를 부를까 염려로다
21절 - 길보아 산들아 너희 위에 이슬과 비가 내리지 아니하며 제물 낼 밭도 없을지어다 거기서 두 용사의 방패가 버린 바 됨이니라 곧 사울의 방패가 기름 부음을 받지 아니함 같이 됨이로다
22절 - 죽은 자의 피에서, 용사의 기름에서 요나단의 활이 뒤로 물러가지 아니하였으며 사울의 칼이 헛되이 돌아오지 아니하였도다
23절 - 사울과 요나단이 생전에 사랑스럽고 아름다운 자이러니 죽을 때에도 서로 떠나지 아니하였도다 그들은 독수리보다 빠르고 사자보다 강하였도다
24절 - 이스라엘 딸들아 사울을 슬퍼하여 울지어다 그가 붉은 옷으로 너희에게 화려하게 입혔고 금 노리개를 너희 옷에 채웠도다
25절 - 오호라 두 용사가 전쟁 중에 엎드러졌도다 요나단이 네 산 위에서 죽임을 당하였도다
26절 - 내 형 요나단이여 내가 그대를 애통함은 그대는 내게 심히 아름다움이라 그대가 나를 사랑함이 기이하여 여인의 사랑보다 더하였도다
27절 - 오호라 두 용사가 엎드러졌으며 싸우는 무기가 망하였도다 하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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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윗의 반응
14-16절 : 기름 부음 받은 자에 대한 아말렉 소년의 무모한 행동을 책망하며 처형함

* 도움말
1. 네 피가 네 머리로(16절) : “무릇 사람의 피를 흘리면 사람이 그 피를 흘릴 것이니”(창 9:6)라는 말씀대로 다윗은 사울을 죽인 피의 대가를 아말렉 소년에게서 찾겠다는 의미이다.
2. 활 노래(18절) : 다윗이 자기의 ‘슬픈 노래’, 즉 애가 또는 조가를 ‘활 노래’라고 말한 것은 사울이 블레셋인의 화살을 맞은 것이(삼상 31:3) 죽게 된 원인의 하나이며, 전에 요나단의 활이 자기를 위기에서 건져 주었기(삼상 20:20) 때문으로 볼 수 있다. ‘활 노래’는 원문에는 ‘활’이라고만 표시되어 있다.
3. 사울의 방패가 기름 부음을 받지 않음같이(21절) : 방패는 전쟁에 대비해서 기름을 발라 윤이 나게 했는데(사 21:5), 사울의 방패는 더 이상 기름을 바르지 않음으로써 녹이 슬도록 방치되었다는 뜻이다. 이는 사울이 전쟁에서 쓰러진 것을 의미한다. 이런 상황 설명은 사울이 더 이상 기름 부음받은 왕이 아니라는 사실을 암시적으로 나타내기도 한다.

* 말씀묵상
다윗은 그가 받은 보고와 그의 신앙 고백에 따라 아말렉 소년을 처형합니다. 그는 다윗으로부터 어떠한 보상을 기대했겠으나, 대신 그가 받은 보상은 죽음이었습니다.

1. 기름 부음 받은 자의 보수(報讐)에 대한 다윗의 태도
본문은 다윗이 여호와의 기름 부음 받은 자를 얼마나 존중히 여겼는가를 보여주는 한편, 다윗이 사울의 죽음과 무관하다는 사실을 알려 줍니다. 또한 여호와의 기름 부은 자에 대한 처단은 사람의 손에 달려 있지 않고 하나님의 손에 속한 철저한 하나님의 영역임을 상기시키고 있습니다(삼상 24:7, 11; 26:9, 11, 23). 전에 다윗은 여호와께서 차마 허락하신 상황이라 할지라도 기름 부음 받은 자를 죽이길 원치 아니하였고, 자신뿐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까지 이것을 적용시켜 왔습니다. 하나님은 참으로 당신의 세우신 영역을 존중하는 자에게 그의 영역을 존중히 여겨 세워 가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혹 교회 안에서 세워진 지도자와 공동체, 그리고 나타난 사건들 속에서 갈등하고 있습니까? 내 손을 뒤로 하고 하나님의 손을 내미십시오. 그것이 하나님의 영역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2. 포용력 있는 사람
다윗은 사울과 요나단의 죽음을 슬퍼하며 애가를 지었습니다. 그가 요나단의 죽음을 슬퍼함은 충분히 납득할 만하지만, 사울의 경우는 선뜻 이해되지 않습니다. 다윗은 광야 시절 내내 사울의 증오가 지배하는 세상 속에 살았습니다. 그러나 그 피난의 시절이 다윗에게 쓸데없는 시간이 아니었습니다. 다윗의 활 노래는 이러한 연단된 삶의 절정의 산실이며 정수입니다. 그가 애도한 두 용사의 강함과 용맹성 뒤에 숨어 있는 다윗의 내적 강함과 포용력 있는 사랑을 읽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내게는 원수라 할지라도 그를 향한 하나님의 은혜에 입각하여 기도하고 수용하십시오. 증오의 감정은 자기 중심적으로 만들지만, 비탄의 노래는 자기 중심성을 초월하여 슬퍼할 줄 알게 합니다.

[도움질문]
1. 19절의 “이스라엘아 너의 영광이”는 25절에서 누구로 대치되고 있습니까?
2. 부정적인 감정들을 제어하고 적의 공적만을 기억해내는 다윗의 관용의 용기를 보면서, 당신이 관용의 모습을 적용해야 할 대상과 범위는 무엇입니까?
3. 연단 이후 고양된 다윗의 신앙 인격을 보면서, 당신에게 허락하신 하나님의 연단하심은 무엇을 기대하도록 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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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와 패배의 교차

[사무엘하 1장 1절~12절]
1절 - 사울이 죽은 후에 다윗이 아말렉 사람을 쳐죽이고 돌아와 다윗이 시글락에서 이틀을 머물더니
2절 - 사흘째 되는 날에 한 사람이 사울의 진영에서 나왔는데 그의 옷은 찢어졌고 머리에는 흙이 있더라 그가 다윗에게 나아와 땅에 엎드려 절하매
3절 - 다윗이 그에게 묻되 너는 어디서 왔느냐 하니 대답하되 이스라엘 진영에서 도망하여 왔나이다 하니라
4절 - 다윗이 그에게 이르되 일이 어떻게 되었느냐 너는 내게 말하라 그가 대답하되 군사가 전쟁 중에 도망하기도 하였고 무리 가운데에 엎드러져 죽은 자도 많았고 사울과 그의 아들 요나단도 죽었나이다 하는지라
5절 - 다윗이 자기에게 알리는 청년에게 묻되 사울과 그의 아들 요나단이 죽은 줄을 네가 어떻게 아느냐
6절 - 그에게 알리는 청년이 이르되 내가 우연히 길보아 산에 올라가 보니 사울이 자기 창에 기대고 병거와 기병은 그를 급히 따르는데
7절 - 사울이 뒤로 돌아 나를 보고 부르시기로 내가 대답하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한즉
8절 - 내게 이르되 너는 누구냐 하시기로 내가 그에게 대답하되 나는 아말렉 사람이니이다 한즉
9절 - 또 내게 이르시되 내 목숨이 아직 내게 완전히 있으므로 내가 고통 중에 있나니 청하건대 너는 내 곁에 서서 나를 죽이라 하시기로
10절 - 그가 엎드러진 후에는 살 수 없는 줄을 내가 알고 그의 곁에 서서 죽이고 그의 머리에 있는 왕관과 팔에 있는 고리를 벗겨서 내 주께로 가져왔나이다 하니라
11절 - 이에 다윗이 자기 옷을 잡아 찢으매 함께 있는 모든 사람도 그리하고
12절 - 사울과 그의 아들 요나단과 여호와의 백성과 이스라엘 족속이 칼에 죽음으로 말미암아 저녁 때까지 슬퍼하여 울며 금식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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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윗과 아말렉 소년과의 대화
3절 : 다윗 Q1 - 출신지에 대한 질문 / 아말렉 소년 A1 - 이스라엘 진에서 도망하여 옴
4절 : 다윗 Q2 - 전투 결과에 대한 질문 / 아말렉 소년 A2 - 전투 상황 및 사울과 요나단의 죽음에 대해 구체적으로 대답함
5절 : 다윗 Q3 - 그의 보고 중 사울과 요나단의 죽음에 대한 의구심 및 사실을 확인함
6-10절 : 아말렉 소년 A3 - 사울의 죽음 목도 현장에 대해 세부적으로 기술함

* 도움말
1. (아말렉) 소년(5절) : 본문에서는 이스라엘 군에 입영된 용병으로서, 나이는 군대 입영이 가능한 20세 전후로 추정된다. 구약에 따르면, 아말렉의 조상은 에서의 자손 중 하나였다(창 36:12; 대상 1:36). 성경에서 아말렉 사람들은 주로 광야의 유목 민족으로서 팔레스틴 남부와 시내 반도에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아말렉과 이스라엘의 적대 관계는 이스라엘이 애굽에서 광야로 들어오던 때로 거슬러 올라간다(출 17:8-16; 신 25:17-19). 두 민족간의 적대 관계는 그 후에도 지속되다가 아말렉 사람들이 멸절당하고 나서야 끝났다.

* 말씀묵상
사울이 죽은 후, 이스라엘은 잠시 왕위 부재기를 경험합니다. 사울을 이어 왕좌에 앉게 될 우선순위는 사울가에 주어지는 것이 당연합니다. 그러나 저자는 다윗이 여호와께서 뜻하신 사울의 후계자라는 관점을 자연스럽게 제시합니다. 하지만, 다윗이 사울의 후계자로 적합한 후보임을 증명하는 데에는 왕위 합법성에 대한 인식의 전환이 요구되었습니다.

1. 아말렉 소년의 허위 보고
삼상 31:3-6절과 삼하 1:6-10절 본문을 비교해 보면 이 소년은 전투 상황을 제대로 알지도, 기술하지도 않았음을 알 수 있습니다. 더욱이 할례받지 못한 이방인에게 죽는 것을 두려워했던 사울이 아말렉인에게 죽여달라고 부탁했을리 만무합니다. 게다가 사자의 출신지는 사울의 죽음을 둘러싼 본 사건의 실마리를 풀 수 있는 열쇠를 제공해 줍니다. 곧 그가 “사울의 진에서 나왔지만”(2절) 결코 사울의 진영에서 온 인물이 아니라는 점과 그것도 이스라엘의 원수인 아말렉 족속이라는 점은 그의 진술을 의심할 수 있는 개연성을 충분히 제공합니다. 즉 그는 다윗의 진영에서 유공자로 각광을 받고 새로운 상황에서 득세하기 위해 허위 보고를 한 것입니다.

2. 종국에서 바라보는 인생의 평가
사울의 마지막은 자신의 병기든 자에게 부탁하여 스스로 생명을 포기해야 할 만큼 궁지에 몰리다가, 결국 그의 죽음에 대한 기사까지도 아말렉 소년의 득세를 위해 왜곡되이 헐값에 팔려버렸습니다. 하나님은 역사 속에서 인간에게 승리와 실패의 굴곡을 엇갈려 그리시면서 참 인생의 승리자가 누구인지를 보이십니다. 사울의 경우 그의 인생의 종말은 전 인생의 과정을 함축적으로 말하고 있습니다. 만일 우리가 그 하나님의 최종적인 판결 앞에 끝까지 남는다면 현재의 고난과 역경쯤은 좀 더 먼발치에서 볼 수 있을 것입니다.

[도움질문]
1. 사무엘하는 ‘사울이 죽은 후’라는 말로 시작합니다. 구약 역사서들 가운데 일부는 ‘죽은 후’라는 말로 서두를 시작하는데(수 1:1; 삿 1:1; 왕하 1:1) 이것은 무엇을 암시합니까?
2. 사울의 소식을 접한 다윗의 반응은 어떠합니까?(11-12절)
3. 하나님께서 한편으로는 아말렉 사람들을 보기 좋게 쳐부수고, 다른 한편으로는 사울을 버리시는 것을 보면서 당신은 무엇을 느낍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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뽕나무 꼭대기에서 걸음 걷는 소리가 들리거든 곧 동작하라

[사무엘하 5장 24절]
뽕나무 꼭대기에서 걸음 걷는 소리가 들리거든 곧 공격하라 그 때에 여호와가 너보다 앞서 나아가서 블레셋 군대를 치리라 하신지라

물론 그리스도의 교회에 속한 지체들은 항상 성령의 능력이 그 마음에 거하기를 구하며 그리스도의 나라가 속히 임하도록, 그의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짐같이 이 땅에서도 이루어지도록” 위해서 많이 기도해야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시온을 특히 사랑하실 때가 있습니다. 교회의 지체들에게는 이런 때가 “뽕나무 꼭대기에서 걸음 걷는 소리가 들리는” 때와 같이 되어야 합니다. 이 때 우리는 갑절로 기도해야 하며, 갑절로 열심을 내어 우리가 그동안 해온 것보다 훨씬 더 많이 은혜의 보좌로 나아가 씨름해야 합니다. 그런 다음 신속하고 박력 있게 행동해야 합니다.
밀물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대장부답게 뭍으로 나아갑시다. 오순절 때처럼 성령께서 임하실 수 있도록 부지런히 기도합시다. 성도 여러분, 여러분 자신 안에서도 “뽕나무 꼭대기에서 걸음 걷는 소리가 들릴 때”가 있습니다. 이 때 여러분은 기도하며 독특한 능력을 맛보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성령께서 기쁨과 즐거움을 주실 것입니다. 성경을 펼치고 그 약속들을 여러분의 것으로 삼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은 하나님의 얼굴빛이 환히 비치는 속에서 걷게 될 것입니다. 경건의 시간에 혹은 주를 위해 일하는 가운데 특별한 자유와 해방감을 맛보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그리스도와도 평소보다 더욱 친밀한 교제를 나누게 될 것입니다. 이처럼 여러분이 “뽕나무 꼭대기에서 걸음 걷는 소리”를 듣는 즐거운 때는 바로 여러분 자신을 분발케 하는 때입니다. 이 때는 하나님의 성령이 여러분의 무기력함을 도우시는 동안 어떤 악한 습관이든 다 제거해 버릴 때입니다. 그러니 돛을 펴되 때때로 다음과 같이 찬양해야 한다는 사실을 잊지 마십시오.

“저는 오직 돛만 펼 수 있사오니
주여! 주여! 주께서 순풍을 주시옵소서.”

돛만 분명히 올리십시오. 순풍 맞을 준비가 안 되어 혹시라도 순풍이 부는 것을 놓치는 일이 없도록 조심하십시오. 하나님의 도우심을 청하십시오. 여러분이 좀더 강한 믿음을 갖고 있을 때 맡겨진 일에 더욱 열심을 낼 수 있게 해달라고, 은혜의 보좌에 나아갈 자유를 좀더 많이 갖고 있을 때 끊임없이 기도할 수 있게 해달라고, 그리스도와 좀더 가까이 사는 동안 여러분의 대화가 좀더 거룩해질 수 있게 해달라고 하나님께 구하십시오.

출처 : 스펄전의 아침묵상

"말씀하신 대로 행하사."

[사무엘하 7장 25절]
여호와 하나님이여 이제 주의 종과 종의 집에 대하여 말씀하신 것을 영원히 세우셨사오며 말씀하신 대로 행하사

하나님이 우리에게 약속을 주실 때는 그것을 휴지처럼 아무렇게나 집어 던지라고 주시는 것이 아닙니다. 그 약속들을 활용하라고 주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금은 수전노처럼 쌓아 두라고 있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가지고 교역하라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에게는 자신의 약속들이 계속 활용되는 것을 보는 것보다 더 기쁜 일이 없습니다. 하나님은, 자녀들이 그가 하신 약속을 들고 와서 “하나님, 하나님이 이렇게 말씀하셨으니 말씀하신 대로 행하십시오”라고 말씀드리는 모습을 몹시 보고 싶어하십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약속을 들고 가서 하나님께 간청할 때 사실 우리는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부요함을 여러분에게 주신다고 해서 그분이 더 가난해질 거라고 생각하십니까? 예를 들어, 하나님이 여러분에게 거룩함을 주신다면 그로 인해 하나님의 거룩함이 상실될 거라고 생각하십니까? 여러분을 죄에서 깨끗하게 씻겨 주신다면 그로 인해 하나님의 순전함이 상실될 거라 생각하십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주께서 친히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오라 우리가 서로 변론하자 너희 죄가 주홍 같을지라도 눈과 같이 희어질 것이요 진홍같이 붉을지라도 양털같이 되리라”(사 1:18) 믿음은 이처럼 용서하겠다는 약속을 붙들고 “이건 소중한 약속인걸. 그런데 이게 정말일까?”라고 말하며 머뭇거리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 약속의 말씀을 들고 곧바로 보좌로 나아가 “여호와여, 여기 이 약속이 있습니다. ‘말씀하신 대로 행하시옵소서’”라고 간청합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네 뜻대로 될지어다”라고 말씀하실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이 하나님의 약속을 보고도 그것을 들고 하나님께로 나아가지 않는다면 사실 그는 하나님을 욕되게 하는 것입니다. 그가 급히 은혜의 보좌로 나아가 “주님, 저는 ‘주께서 이 약속의 말씀을 하셨다’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내놓을 게 없습니다”라고 부르짖는다면 하나님이 그의 소원을 들어주실 것입니다. 우리의 천국 은행장이신 하나님이 직접 지폐를 발행하여 내어 주실 것입니다. 그러니 절대 약속에 녹이 슬도록 그냥 내버려 두지 마십시오. 칼집에 들어 있는 약속의 말씀을 빼내어 그것을 거룩하고 단호하게 사용하십시오. 하나님께 약속의 말씀을 들고 가서 자꾸 성가시게 하면 골치 아파하실 거라고 생각하지 마십시오. 그런 일은 절대 없습니다. 하나님은 오히려 곤궁한 영혼들이 큰소리로 부르짖는 소리를 듣기 좋아하십니다. 그분은 은총 베풀기를 몹시 즐거워하십니다. 여러분이 구하려는 것보다 더 많은 간구를 들으실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태양은 지치지 않고 빛을 발하며 샘물은 쉼 없이 흐르듯, 자신이 한 약속을 지키는 것이 우리 하나님의 본성입니다. 그러니 지금 당장 그분의 보좌로 나아가 “말씀하신 대로 행하시옵소서”라고 말씀드리십시오.


출처 : 스펄전의 아침묵상

"하나님이 나로 더불어 영원한 언약을 세우사."

[사무엘하 23장 5절]
내 집이 하나님 앞에 이같지 아니하냐 하나님이 나와 더불어 영원한 언약을 세우사 만사에 구비하고 견고하게 하셨으니 나의 모든 구원과 나의 모든 소원을 어찌 이루지 아니하시랴

이 언약은 하나님으로부터 시작된 언약입니다. “하나님이 나로 더불어 영원한 언약을 세우사.” 오, 하나님이라는 말은 얼마나 위대한 말입니까! 성도 여러분, 잠시 생각해 보십시오. 영원하신 하나님 아버지께서 더불어 언약을 세우셨습니다. 그렇습니다. 말씀 한마디로 이 세상을 있게 하신 그 하나님께서 높은 보좌에서 몸을 굽혀 여러분 손을 잡으시며 언약을 맺으셨습니다. 우리가 그것이 어떤 것인지 정말 이해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그런 놀라운 겸손이 어디 있습니까? “하나님이 나로 더불어 언약을 세우셨다.” 이 땅의 일개 왕이 나와 언약을 맺은 것이 아닙니다. 만왕의 왕이시며 아무것도 부족한 것이 없는 하나님, 만고의 여호와 영원하신 엘로힘, “그가 나로 더불어 영원한 언약을 세우셨습니다.” 그런데 그 언약은 아주 개인적으로 적용된다는 사실에 유의하십시오. “하나님이 나로 더불어 영원한 언약을 세우사.” 성도 개개인이 모두 다 그 언약의 달콤함을 누릴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온 세상을 위해 화목하셨다면 그것은 내게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나는 하나님이 나를 위해 화목하셨는지 그것이 알고 싶은 것입니다! 그가 언약을 맺었다는 것은 대단한 것이 아닙니다. 그가 나로 더불어 언약을 맺으셨는지 그것이 알고 싶은 것입니다. 그가 나로 더불어 언약을 맺었다는 확신은 참으로 복된 것입니다! 성령 하나님께서 내게 이런 확신을 주신다면, 그의 구원은 나의 것이요 그의 마음은 나의 것이며 그 자신도 나의 것입니다. 그는 나의 하나님이십니다.
이 언약은 영원히 지속되는 언약입니다. 영원한 언약이란 시작도 없으며 절대 끝나지도 않는 언약을 말합니다. 인생의 모든 것은 불확실합니다. 그런데 그 가운데서 “하나님의 견고한 터는 섰다”(딤후 2:19)는 사실을 알고 “내 언약을 파하지 아니하며 내 입술에서 낸 것도 변치 아니하리로다”(시 89:34)라고 여호와가 친히 하신 약속을 갖고 있다니, 이 얼마나 마음 든든한 일입니까? 비록 나의 집이 내 마음의 소원만큼 하나님과 함께하지 못한다 해도 나는 죽어가던 다윗이 노래했던 것처럼 이 말씀을 노래할 것입니다.


출처 : 스펄전의 아침묵상

제목 : 생명을 아끼지 않는 충성 (박한응 목사)

 

[사무엘하 23장 8절~17절]

8절 - 다윗의 용사들의 이름은 이러하니라 다그몬 사람 요셉밧세벳이라고도 하고 에센 사람 아디노라고도 하는 자는 군지휘관의 두목이라 그가 단번에 팔백 명을 쳐죽였더라

9절 - 그 다음은 아호아 사람 도대의 아들 엘르아살이니 다윗과 함께 한 세 용사 중의 한 사람이라 블레셋 사람들이 싸우려고 거기에 모이매 이스라엘 사람들이 물러간지라 세 용사가 싸움을 돋우고

10절 - 그가 나가서 손이 피곤하여 그의 손이 칼에 붙기까지 블레셋 사람을 치니라 그 날에 여호와께서 크게 이기게 하셨으므로 백성들은 돌아와 그의 뒤를 따라가며 노략할 뿐이었더라

11절 - 그 다음은 하랄 사람 아게의 아들 삼마라 블레셋 사람들이 사기가 올라 거기 녹두나무가 가득한 한쪽 밭에 모이매 백성들은 블레셋 사람들 앞에서 도망하되

12절 - 그는 그 밭 가운데서 서서 막아 블레셋 사람들을 친지라 여호와께서 큰 구원을 이루시니라

13절 - 또 삼십 두목 중 세 사람이 곡식 벨 때에 아둘람 굴에 내려가 다윗에게 나아갔는데 때에 블레셋 사람의 한 무리가 르바임 골짜기에 진 쳤더라

14절 - 그 때에 다윗은 산성에 있고 그 때에 블레셋 사람의 요새는 베들레헴에 있는지라

15절 - 다윗이 소원하여 이르되 베들레헴 성문 곁 우물 물을 누가 내게 마시게 할까 하매

16절 - 세 용사가 블레셋 사람의 진영을 돌파하고 지나가서 베들레헴 성문 곁 우물 물을 길어 가지고 다윗에게로 왔으나 다윗이 마시기를 기뻐하지 아니하고 그 물을 여호와께 부어 드리며

17절 - 이르되 여호와여 내가 나를 위하여 결단코 이런 일을 하지 아니하리이다 이는 목숨을 걸고 갔던 사람들의 피가 아니니이까 하고 마시기를 즐겨하지 아니하니라 세 용사가 이런 일을 행하였더라

 

오늘 말씀은 이스라엘 나라의 제2대왕인 다윗이 왕으로 있을 때에 블레셋 나라와의 전쟁에 대한 이야기이다. 블레셋 나라는 이스라엘 나라의 서남쪽에 붙어있는 나라인데 그들은 상당히 호전적인 민족으로서 전쟁을 좋아하고 그래서 약탈을 일삼는 민족이다. 블레셋 나라는 마치 턱밑에서 사람을 괴롭히듯이 이스라엘 나라를 시도때도 없이 괴롭혔다.
팔레스틴 지역이나 소아시아 지역에서 애굽으로 가는 길목을 지키면서 강도짓도 하고 때로는 통행료를 요구하기도 하였다. 그래서 블레셋 나라는 이스라엘 나라를 종종 괴롭혔다. 때로는 이스라엘 민족이 하나님을 배신하고 범죄하였을 때에 하나님이 그 블레셋 나라를 통하여 이스라엘 나라를 치시기도 하였다.

1. 다윗에게는 목숨 바쳐 충성하는 신하들이 있었다.
이스라엘 왕국의 첫번째 왕은 사울이었다. 그러나 국제적으로 이스라엘 나라가 강대국의 지위에 오르게 된 것은 다윗왕 때였다. 그러나 이와 같은 결과는 결코 다윗의 혼자만의 힘으로 된 것은 아니다. 이스라엘 나라가 국제적으로 막강한 지위를 얻게 된 것은 다윗왕을 잘 보필하는 수많은 용사들과 충성스러운 신하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오늘 본문 말씀에 보면 이 용사들을 3부류로 분류를 하고 있다.
  ① 막강한 힘과 능력을 가진 일당백의 용사 3인이 있다. 이들의 이름은 요셉밧세벳과 엘르아살과 삼마이다.
  ② 블레셋 나라에게 점령된 베들레헴 성문 곁의 우물에 가서 물을 길어다가 다윗에게 바칠 정도로 충성스러운 세 명의 용사가 있었다.
  ③ 이스라엘 각 지파와 유대인으로 귀화한 이방인들로 구성된 30명의 용사가 있었다.
바로 이런 3부류의 용사들이 다윗을 도와서 충성을 다하고 국가를 위해 자신의 생명을 초개와 같이 버리는 열심히 있었기에 이스라엘은 명실상부한 강대국이 될 수 있었던 것이다.
아무리 작은 전쟁이라고 하여도 그 전쟁에서 목숨을 아까워하지 않고 싸우는 병사가 있을 때에 그 전쟁은 승리할 수가 있는 것이다. 목숨을 아까워하지 않는다는 것은 죽음을 각오하는 것이다. 누구를 위해서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싸울 수가 있겠는가? 바로 다윗 왕이다. 그들은 다윗 왕을 위해서라면 목숨도 아까워하지 않았다.

2. 다윗의 세 용사는 어떤 사람이었는가?
  1) 그들은 다윗의 1급 참모들이다. 
    ① 다그몬 사람 요셉밧세벳은 군장의 두목으로서 일시에 블레셋 군대를 800명을 죽였다고 하였다.
    ② 아호아 사람 엘르아살은 블레셋과의 전쟁에서 이스라엘 사람들이 후퇴를 할 때에 낙심한 이스라엘 군사들에게 용기를 주고 앞장서서 싸워서 크게 승리를 한 사람이다.
    ③ 하랄 사람 삼마는 블레셋 군대가 녹두나무 아래 모여있는 것을 보고 이스라엘 군대가 도망을 갈 때 그들의 도망을 막고 앞서나가 싸우므로 그날 큰 승리를 얻게 하였다.
  2) 그들은 승리의 영광을 하나님께 돌렸다. 
    - 12절 말씀에 “여호와께서 큰 구원을 이루시니라”고 하였다. 사람들은 자신의 공을 세우려고 한다. 그러나 그들은 그날의 승리를 하나님께로 돌렸다. 이는 그들의 겸손함을 잘 나타내 주고 있다.

3. 세 용사의 용감성을 볼 수가 있다.
블레셋과의 전쟁은 또다시 일어나고 다윗과 그의 영채는 고지 산성에 있었다. 그리고 블레셋의 진영은 베들레헴 저지대에 있는 계곡 르바임에 진을 치고 있었다.
다윗은 산성에서 자기의 고향 베들레헴을 내려다보면서 잠시 고향에 대한 생각을 하고 있었다. 그리고 베들레헴 성문 곁에 있는 그 시원한 샘물을 생각하였다. 지금 다윗이 있는 고지 산성에는 물이 없다. 그래서 많은 군사들이 목이 말라 갈증으로 고통을 당하고 있었다. 그래서 다윗은 무심결에 그 샘물을 한 번만이라도 마셔보고 싶다고 하였다.
  1) 목숨을 가리지 않고 베들레헴 우물의 물을 길어온 용사들이 있었다.
    - 다윗 왕의 이 말을 들은 세명의 충성스러운 용사들은 화살이 빗발치듯하는 적진에 뛰어들어 적군과 충돌하면서 적진을 돌파하고 나가서 베들레헴 성문 곁의 샘물을 길어다가 다윗 왕에게 드렸다. 얼마나 충성스러운 신하들인가? 이들의 한 일은 만용도 아니고 자신의 출세를 위한 아부는 더욱 아니다. 왕에 대한 신하로서의 지극히 당연한 충성심이었다. 이와 같이 왕을 위해서라면 목숨도 아까워하지 않는 충성스러운 신하가 있을 때에 그 왕은 더욱 훌륭한 왕이 될 수가 있다.
  2) 그러나 다윗 왕은 그 물을 마시지 못하였다.
    - 다윗 왕은 이와 같이 충성스러운 용사들이 죽음을 무릅쓰고 길어온 물을 마시지 않았다. 마시지 않은 것이 아니라 마실 수가 없었다.(16~17절) 실로 심히 목마른 사람이 물을 보고 거절한다는 것은 참으로 어려운 일이다. 그러나 생명을 걸고 길어온 그 물을 마시지 않고 하나님께 제물로 드렸다. 이와 같은 다윗의 마음에 감동을 받은 모든 용사들은 더욱 사기충천하여 그 날의 전투를 승리로 이끌 수가 있었다.

결 론
오늘의 우리들은 주님을 위해서 목숨 바쳐서 충성을 다해야 한다. 세상의 군대에서도 상관의 명령에 절대 복종하며 그 지휘관에게 충성을 한다. 그 뿐만이 아니라 미물의 짐승들도 우두머리에게 충성을 한다.
하물며 오늘의 우리들은 우리를 구원하시려고 십자가에서 피 흘려주신 주님께 충성을 해야 하지 않겠는가? 어떻게 충성을 하여야 하겠는가?
  1) 우리의 모든 재능과 우리가 가진 것을 주님을 위하여 드려야 한다.
다윗의 용사들은 자신들이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힘과 재능과 전략을 모두 국가와 민족을 위해서, 그리고 왕을 위해서 아낌없이 사용을 하였다. 심지어는 그들의 목숨까지도 바쳤다.
오늘의 우리 성도들도 하나님을 위해서라면 우리의 모든 것을 드릴 수 있어야 한다.
  - 마태복음 22:37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하셨으니
  - 누가복음 10:27 대답하여 이르되 네 마음을 다하며 목숨을 다하며 힘을 다하며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고 또한 네 이웃을 네 자신 같이 사랑하라 하였나이다
  - 누가복음 9:23 또 무리에게 이르시되 아무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2) 지극히 적은 일에도 충성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
우리들은 큰 일만 제일인줄 알고 작은 일은 생각지를 않는다. 오늘 본문에 보면 다윗 왕의 1급 참모인 세 용사와 또 베들레헴 우물에 가서 물을 길어온 세 명의 용사는 다른 사람이다. 물을 길어온 세 용사는 앞에 세 명의 용사와는 격이 좀 다르지만 그들은 생명을 무릅쓰고 왕을 위해서 물을 길어 왔다. 이 세 명의 용사들의 충성심은 앞에 세 명의 충성에 못지않은 충성심이었다.
아무리 작은 일이라도 자신이 처해있는 현 위치에서 최선을 다할 때에 그것이 값지고 보람있는 것이 되는 것이다.
  - 마태복음 25:21 그 주인이 이르되 잘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적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을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할지어다 하고 
  - 마태복음 25:40 임금이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여기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 하시고 
오늘 우리들은 다윗 왕에게 충성한 이 세 명의 용사와 같이 주님께 이 목숨 다 바쳐서 충성하는 성도가 되시기를 바란다.


제목 : 축복 받는 사람 (박한응 목사)

 

[사무엘하 7장 28절~29절]

28절 - 주 여호와여 오직 주는 하나님이시며 주의 말씀들이 참되시니이다 주께서 이 좋은 것을 주의 종에게 말씀하셨사오니

29절 - 이제 청하건대 종의 집에 복을 주사 주 앞에 영원히 있게 하옵소서 주 여호와께서 말씀하셨사오니 주의 종의 집이 영원히 복을 받게 하옵소서 하니라

 

본문 말씀을 통하여「축복 받는 사람」이라는 제목으로 함께 생각하면서 과연 축복 받는 사람은 어떻게 하여야 하는가, 또 어떤 복을 받을 수 있는가를 생각해 보려고 한다.
성경 말씀은 크게 두가지로 나눌 수가 있다.
그 첫째는, …하라는 것과 둘째는, 하지 말라는 것이다.
또 이 말씀은 바로 “축복과 저주” 로 생각할 수도 있다.
  - 신명기 28:1~2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삼가 듣고 내가 오늘 네게 명령하는 그의 모든 명령을 지켜 행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세계 모든 민족 위에 뛰어나게 하실 것이라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청종하면 이 모든 복이 네게 임하며 네게 이르리니
  - 신명기 28:15~16 네가 만일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순종하지 아니하여 내가 오늘날 네게 명하는 그 모든 명령과 규례를 지켜 행하지 아니하면 이 모든 저주가 네게 임하며 네게 이를 것이니 네가 성읍에서도 저주를 받으며 들에서도 저주를 받을 것이요
기독교는 축복의 종교다. 만유를 창조하신 하나님을 섬기는 우리 기독교야말로 축복의 종교다. 개인이 복을 받고, 가정이 복을 받고, 사회와 국가가 복을 받아야 한다.

1. 가정이 복된 가정이 되어야 한다.
복된 가정은 간단하다. 예수 믿고 구원받은 가정은 복 받은 가정인 것을 믿으시기 바란다.
예수 믿는 가정은 재산은 없어도 불평과 원망하지 않는다.
  - 잠언 15:16~17 가산이 적어도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크게 부하고 번뇌하는 것보다 나으니라 채소를 먹으며 서로 사랑하는 것이 살진 소를 먹으며 서로 미워하는 것보다 나으니라
  - 잠언 17:1 마른 떡 한 조각만 있고도 화목하는 것이 제육이 집에 가득하고도 다투는 것보다 나으니라
예수 믿고 구원받은 가정은 환난이나 고난을 당할 때 오히려 감사한다.
예수 믿고 구원받은 가정은 실패를 하여도 재기하여 일어서는 능력이 있다.
예수 믿고 구원받은 가정은 하나님이 지켜주시고 천군 천사가 보호해 준다. 
  - 여호수아 1:5~6 네 평생에 너를 능히 대적할 자가 없으리니 내가 모세와 함께 있었던 것 같이 너와 함께 있을 것임이니라 내가 너를 떠나지 아니하며 버리지 아니하리니 강하고 담대하라 너는 내가 그들의 조상에게 맹세하여 그들에게 주리라 한 땅을 이 백성에게 차지하게 하리라
  - 이사야 41:10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

2. 하나님이 주시는 복은 어떤 것인가?
  1) 영적인 복(구원의 축복)이 가장 큰 복이다.
    - 요한삼서 1:2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됨 같이 네가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
    - 축복 중에 가장 큰 축복은 영혼 구원이다. 예수 그리스도를 나의 구주로 믿고 구원을 받아서 영생의 축복을 받은 것이다. 그러므로 개인의 구원이 이루어진 사람은 가정 구원을 이룰수 있도록 기도해야 한다.
  2) 생활의 축복이 있다.
    - 영이 하나님과의 관계가 잘 안되면 생활의 축복을 받을 수가 없다. 물질의 복을 받으려면 하나님과의 관계가 정상화되어야 한다. 하나님과의 관계 정상화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될 것도 안된다.
    - 학개 1:6 너희가 많이 뿌릴지라도 수확이 적으며 먹을지라도 배부르지 못하며 마실지라도 흡족하지 못하며 입어도 따뜻하지 못하며 일꾼이 삯을 받아도 그것을 구멍 뚫어진 전대에 넣음이 되느니라
    - 그래서 하나님의 계명과 말씀대로 살아야 한다. 그런데 가장 기초가 되고 기본이 되는 예배 시간도 제대로 지키지 못하면서 무슨 생활의 축복을 받기를 원하겠는가? 주일성수는 물론 밤예배, 삼일 기도회, 속회, 새벽기도, 열심히 해도 될둥 말둥한데 어떻게 적당히 하고 하나님의 축복을 기대할 수 있겠는가?
    - 아브라함과 같이 복의 근원이 되어야 한다. 자기만 복 받고 잘사는 것이 아니라 남에게도 나눠줄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3) 건강의 축복을 받아야 한다.
    - 우리 몸은 하나님의 성령이 거하는 거룩한 성전이다. 이 몸을 잘 관리해야할 책임이 있다. 관리하지 못하여 이상이 생기면 불충이 된다. 
    - 하나님의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희생하심으로 우리를 구원하신 몸인데 그리고 성령께서 계신 하나님의 성전인 우리 몸을 잘 관리하지 않으면 안된다. 하나님은 우리가 건강하게 살기를 원하신다.
  4) 자손의 복을 받는다.
    - 사람들은 모두가 자기 자식만큼은 다른집 자식들보다 월등하게 잘되고 또 모든 것을 잘하기를 원하고 있다. 출세도 하고 돈도 많이 벌고 명예도 얻기를 원한다. 그러나 문제는 그 방법론이 틀렸다. 남보다 더 잘하게 하기 위해서 돈 많이 들여 학원도 보내고 또 과외도 시킨다고 해서 다 잘되는 것이 아니다. 내 자식이 남보다 떨어지면 분해서 잠을 못잔다. 그런데 세상 것들은 남보다 떨어지면 안되는 줄 알면서 신앙은 남보다 떨어져도 아무런 감각이 없다. 성경은 분명하게 말씀해 주고 있다.
    - 잠언 9:10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요 거룩하신 자를 아는 것이 명철이니라
    - 출애굽기 20:6 나를 사랑하고 내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 대까지 은혜를 베푸느니라

3. 축복 받는 방법에 대하여 말씀 드리겠다.
  1) 영적인 축복은 회개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하면 된다.
    - 사도행전 2:37~39 그들이 이 말을 듣고 마음에 찔려 베드로와 다른 사도들에게 물어 이르되 형제들아 우리가 어찌 할꼬 하거늘 베드로가 이르되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 사함을 받으라 그리하면 성령의 선물을 받으리니 이 약속은 너희와 너희 자녀와 모든 먼 데 사람 곧 주 우리 하나님이 얼마든지 부르시는 자들에게 하신 것이라 하고 
    - 누가복음 19:8~10 삭개오가 서서 주께 여짜오되 주여 보시옵소서 내 소유의 절반을 가난한 자들에게 주겠사오며 만일 누구의 것을 속여 빼앗은 일이 있으면 네 갑절이나 갚겠나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오늘 구원이 이 집에 이르렀으니 이 사람도 아브라함의 자손임이로다 인자가 온 것은 잃어버린 자를 찾아 구원하려 함이니라
  2) 생활의 축복은 하나님의 말씀과 계명을 지켜 순종하여 행하면 받을 수 있다.
    - 신명기 28:1~6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삼가 듣고 내가 오늘 네게 명령하는 그의 모든 명령을 지켜 행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세계 모든 민족 위에 뛰어나게 하실 것이라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청종하면 이 모든 복이 네게 임하며 네게 이르리니 성읍에서도 복을 받고 들에서도 복을 받을 것이며 네 몸의 자녀와 네 토지의 소산과 네 짐승의 새끼와 소와 양의 새끼가 복을 받을 것이며 네 광주리와 떡 반죽 그릇이 복을 받을 것이며 네가 들어와도 복을 받고 나가도 복을 받을 것이니라
  3) 건강의 축복은 하나님의 일에 열심히 몸으로 충성하면 건강의 축복을 받는다.
    - 신명기 34:7 모세가 죽을 때 나이 백이십 세였으나 그의 눈이 흐리지 아니하였고 기력이 쇠하지 아니하였더라
    - 모세는 80세에 하나님의 부름을 받았는데 40년 동안 하나님의 일을 하였다. 모세는 120세에 하나님의 나라로 부름을 받을때까지 기력이 쇠하지 않았다고 하였다.
    - 갈렙은 그의 나이 40세에 하나님의 부름을 받아서 여호수아와 같이 가나안 정탐도 하였고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수많은 전쟁을 치러왔으나 오히려 강건하다고 하였다.
    - 여호수아 14:10~11 이제 보소서 여호와께서 이 말씀을 모세에게 이르신 때로부터 이스라엘이 광야에서 방황한 이 사십오 년 동안을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나를 생존하게 하셨나이다 오늘 내가 팔십오 세로되 모세가 나를 보내던 날과 같이 오늘도 내가 여전히 강건하니 내 힘이 그 때나 지금이나 같아서 싸움에나 출입에 감당할 수 있으니
    - 하나님은 우리가 날마다 모든 일을 제쳐놓고 교회 일만 하기를 바라시는 것은 아니다. 6일 동안은 나를 위하여 열심히 일하고 하루는 하나님을 위하여 육신의 일을 안식하면서 바로 그날 하나님을 위해 충성을 하라고 하신 것이다. 
  4) 자손의 축복은 우상 숭배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만을 섬길때 자손의 복을 받는다.
    - 출애굽기 20:3~6 너는 나 외에는 다른 신들을 네게 두지 말라 너를 위하여 새긴 우상을 만들지 말고 또 위로 하늘에 있는 것이나 아래로 땅에 있는 것이나 땅 아래 물속에 있는 것의 어떤 형상도 만들지 말며 그것들에게 절하지 말며 그것들을 섬기지 말라 나 네 하나님 여호와는 질투하는 하나님인즉 나를 미워하는 자의 죄를 갚되 아버지로부터 아들에게로 삼사 대까지 이르게 하거니와 나를 사랑하고 내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 대까지 은혜를 베푸느니라

4. 하나님이 주신 축복은 잘 관리해야 한다. 
  - 하나님이 주시는 축복은 1회용이 아니다. 잠시 받고 날려 보내는 것이 아니다. 돈도 버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잘 관리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주시는 축복은 오래 오래 자손 천대까지 계속 유지되어야 한다. 그러나 우리가 하나님의 율례와 계명을 지키지 않고, 불순종을 하면 하나님은 복을 주셨다가도 오히려 칠배나 더욱 징치 하신다고 하셨다.
  - 레위기 26:14~15 그러나 너희가 내게 청종하지 아니하여 이 모든 명령을 준행하지 아니하며 내 규례를 멸시하며 마음에 내 법도를 싫어하여 내 모든 계명을 준행하지 아니하며 내 언약을 배반할진대....(18절 후반) 너희의 죄로 말미암아 내가 너희를 일곱 배나 더 징벌하리라
  - 신명기 28:58~59 네가 만일 이 책에 기록한 이 율법의 모든 말씀을 지켜 행하지 아니하고 네 하나님 여호와라 하는 영화롭고 두려운 이름을 경외하지 아니하면 여호와께서 네 재앙과 네 자손의 재앙을 극렬하게 하시리니 그 재앙이 크고 오래고 그 질병이 중하고 오랠 것이라

결 론
하나님은 하나님의 자녀 된 성도들이 하나님이 주시는 축복을 받아서 오래 오래 누리면서 살기를 원하신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주신 축복을 오래도록 자자손손이 누릴 수 있는 길은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하고 지켜 행하는 길이다. 
  - 시편 1:1~3 복 있는 사람은 악인들의 꾀를 따르지 아니하며 죄인들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들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도다 그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철을 따라 열매를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으니 그가 하는 모든 일이 다 형통하리로다
주여! 종의 집에 복을 주사 주님 앞에 영원히 있게 하옵소서
주의 은혜로 종의 집이 영원히 복을 받게 하옵소서. 아 멘.


다윗이 인구를 조사한 궁극적 이유는(삼하 24:1)?

왕국의 부국 강병을 위함.
근본적으로는 하나님께서 다윗의 마음을 자극하셨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다윗을 자극한 것은 사단이었으나 그것 역시 하나님의 허락으로 말미암은 것입니다.


다윗이 인구 조사를 명령한 목적은(삼하 24:2-9)?

이스라엘의 힘을 과시하고 스스로 위로를 얻기 위함.
다윗은 전쟁 욕구와 승전에 대한 과신으로 인해 마음이 교만해지고 타민족을 경멸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바가 아니었습니다.


인구 조사의 명을 받은 요압이 나타낸 반응은(삼하 24:3)?

하나님께서 강하게 하실터인데 왜 이런 일을 하느냐고 충고함.
요압의 충고는 올바른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이를 무시하고 악을 강행하였습니다.
성도는 주위 사람들의 올바른 충고에 귀를 기울일줄 알아야 합니다.

 
인구 조사 후 다윗이 자책한 이유는(삼하 24:10)?

인구 조사의 동기가 교만과 자기 과시욕에서 나온 것임을 깨달았기 때문임.
다윗이 잘못을 깨달은 것은 290일간의 인구 조사가 끝난 다음이었습니다. 다윗에게 이 기간은 하나님과의 관계가 단절된 암흑기였습니다.
우리는 이런 암흑기가 없도록 늘 영적으로 깨어있어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선지자 갓을 다윗에게 보내신 목적은 (삼하 24:11-17)?

하나님의 징계를 전하고 그후에 올 용서와 긍휼을 알리기 위함.
하나님은 범죄한 백성을 채찍질하시지만 이를 즐겨하지 않고 용서와 사랑을 베푸시기를 더 좋아하십니다. 따라서 우리는 하나님의 용서와 사랑을 받아들일 마음 자세를 갖추어야 합니다.


다윗이 선택한 징벌은 무엇인가(삼하 24:11-17)?

삼일 동안의 온역.
이는 다윗이 사람의 손에 빠지기보다 여호와의 손에 빠지기를 원했기 때문입니다.
다윗은 징벌 와중에서도 하나님을 바라보고 그의 긍휼을 의지하였습니다. 그러나 죄에 대한 결과는 극심하여 칠만명이 온역으로 죽어갔습니다.

 
하나님께서 재앙 내림을 뉘우치셨다는 말의 뜻은(삼하 24:16)?

죽음의 심판을 변경시켜 긍휼을 베푸신 것임.
하나님은 변함없으신 분인데 재앙을 내렸다가 이를 뉘우치고 계획을 변경하여 긍휼을 베푸시는 것이 타당합니까? 이말은 다만 인간이 이해할 수 있도록 표현한 것일 뿐입니다. 즉 계획의 변경이 아니라 때에 맞게 방법을 바꾸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다윗에게 용서의 방법으로 무엇을 제시하셨는가(삼하 24:18-25)?

아라우나의 타작 마당에서 여호와를 위하여 단을 쌓으라 하심.
이것은 하나님과의 관계를 새롭게 하도록 하신 것입니다. 인간이 어떠한 일을 행함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이 하나님과 어떤 관계를 맺느냐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화해하고 친밀한 관계에 있느냐 그렇지 않느냐에 따라 영적 삶이 좌우됩니다.


출처 : 갓피플

다윗은 자신에 대하여 어떻게 묘사하고 있는가(삼하 23:1, 2)?

이새의 아들, 높이 올리운 자, 기름부음 받은 자, 이스라엘의 노래 잘하는 자.
이것은 자화자찬이나 교만이 아닙니다. 오히려 하나님의 사람으로서 자부심과 긍지를 표현한 것입니다.
우리는 성도로서의 신분을 얼마나 귀중히 여기고 자랑스러워 하는지 자문해 보아야 할 것입니다.

 
바람직한 통치자는 어떤 자인가(삼하 23:3)?

사람을 공의로 다스리고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다스리는 자.
이것는 곧 다윗을 지칭한 말이었지만 궁극적으로는 다윗을 통해 예표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가리킵니다.


다윗은 장차오실 메시야를 어떻게 소개하고 있는가(삼하 23:4)?

① 돋는 해, 아침 빛.
② 구름 없는 아침.
③ 땅에서 움이 돋는 새 풀.
하나님께서는 세상의 빛으로 오셔서 세상을 밝히시고, 깨끗게 하시며, 우리로 하여금 새로운 삶을 살도록 이끌어 주십니다.

 
다윗이 왕이 되도록 도와준 용사는(삼하 23:8-12)?

① 다그몬 사람 요셉밧세벳(에센 사람 아디노) - 군장의 두목.
② 아호아 사람 도대의 아들 엘르아살 - 블레셋 사람을 침.
③ 하랄 사람 아게의 아들 삼마 - 블레셋 사람을 침.
성도는 하나님 나라의 용사로서 힘써 싸워야 함을 교훈하고 있습니다.


적진에서 물을 길어온 세용사에게서 배울 점은 (삼하 23:13-16)?

하나님께서 세워주신 지도자를 위해 생명을 무릅쓰고 충성함.
우리는 하나님께서 보내주신 우리의 구주 예수 그리스도를 위해 생명을 내어놓고 충성하고 있는지 돌아보아야 할 것입니다.

 
다윗이 우물물을 여호와께 부어드린 이유는(삼하 23:16, 17)?

그들의 충성에 감동하여 그물을 그들의 피라고 여겼기 때문.
피는 생명을 뜻하므로 함부로 마실수 없고 오직 여호와께 돌려야 합니다. 다윗은 위험을 무릅쓰고 길어온 그물을 용사들의 피로 생각했던 것입니다.


다윗의 2급 용사에 속하는 자는 누구인가(삼하 23:18-23)?

① 스루야의 아들 아비새 - 삼인의 두목.
②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 - 시위대 장관.
③ 무명의 용사 - 적진에서 물을 떠온 자 중 하나.
하늘 나라를 위해 수고한 믿음의 용사들의 이름이 생명책에 자세히 기록됨을 믿고 우리는 충성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다윗의 30용사 중 헷사람 우리아가 주는 교훈은 (삼하 23:39)?

다윗에게 충성을 다했으나 아내를 빼앗기고 음모로 인해 죽임 당하기까지 했지만 하나님께서 그의 공로를 인정하심.
사람에게는 배반을 당할수도 있으나 하나님은 오해도 않으시고, 실수도 않으시고, 행한 공적을 낱낱이 기억하고 그를 높이십니다.

 

 

출처 : 갓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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