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tudy
I. 순종에 관한 간곡한 권고 4:1-40
대단히 생동감이 넘치며 탁월한 이 강론은 종종 반복된다.
(1) 개관해 볼때 이 강론은 앞의 지나간 역사를 이용, 적용하고 있다. 우리는 이렇게 지나간 역사를 활용하여 우리에게 향하신 하나님의 섭리를 재검토해야 하며 그리하여 우리의 의무를 새삼느끼며 순종에 이르도록 해야 한다.
(2) 모세의 강론의 범위와 취지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을 가까이하고 그분을 섬기는 일에 진력할 것을 설득하는 것이었으며 그밖의 다른 어떠한 신도 두지말라는 것이었다.
1) 여기에서는 모세가 어떻게 이스라엘 백성들을 떠맡아 그들을 이끌며 그들에게 여호와께서 그들을 향해 요구하신 것을 어떻게 보여주었는지를 살펴보자.
① 모세는 백성들에게 부지런히 하나님의 말씀에 주의를 기울일 것을 요구한다. 이스라엘아…듣고 준행하라(1절). 이는 단지 그들이 그의 말을 들을뿐만 아니라 율법을 그들에게 읽어줄때나 그들이 율법을 읽을때에 언제든지 그것에 주의를 집중시켜야만 한다는 의미였다.
② 모세는 백성들이 하나님의 명령을 그들가운데 순수하고 온전하게 보존하도록 지시한다(2절). "내가 너희에게 명하는 말을 순전하게 지켜라. 너희는 그말을 가감하지 말고, 그말을 하나라도 빠뜨리지 말고 온전히 지켜라."
③ 모세는 그백성들에게 하나님의 명령하신 바를 지킬 것과(2절) 그명령을 행하고(5,14절) 또한 지켜 행하며(6절) 언약을 수행하라고(13절) 지시한다. 말씀을 들음은 행하기 위함이요, 말씀을 아는 지식은 실행하기 위함이다.
④ 모세는 율법을 준수하는 일에 매우 엄격하고 신중하라고 지시한다. 오직 너는 스스로 삼가며 네마음을 힘써 지키라(9절). 너희는 깊이 삼가라(15절). 너희는 스스로 삼가서(23절).
⑤ 모세는 특히 우상숭배의 죄를 범치말 것을 지시한다. 그는 백성들에게 두종류의 우상숭배를 경고하였다. 첫째, 새겨만든 상에 대한 숭배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들이 광야에서 금송아지를 만들었던 때처럼 새겨만든 상에 대하여 경배함으로써 참하나님께 경배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그것은 `하나님의 진리를 거짓 것으로` 바꾸는 것이며 `그분의 영광을 수치로` 만드는 것이었다. 십계명중 제2계명은 특별히 이같은 것을 지적한 것이며 15-18절의 내용에서 이를 확대시키고 있다. 무한하신 영을 하나의 형상으로 나타내거나 위대하신 창조주를 피조물의 형상으로 나타낸다는 것은 하나님께 대한 가장 큰 모독이며 우리 자신을 속이는 일이기도 하다. 하나님의 형상을 이스라엘 백성들이 만드는 일에 대하여 엄금함으로써 모세는 그들에게 다음의 사실들을 매우 강조하고 있다. 즉 호렙산에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자기를 알리셨을때 `믿음은 들음에서 온다`는 사실과 하나님께서는 말씀안에서 우리에게 가까이 오신다는 사실을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가르치기 위하여 그들의 귀에 들리는 음성으로 말씀하심으로 자신을 알리셨으며, 그어떤 형상으로도 백성들에게 나타나신 적이 없다는 사실이다. 이는 있는그대로의 하나님을 보는 것은 장래에 임할 세상에서 우리가 소유할 행복을 위해 예비되어 있는 것이기 때문이며 하나님이 아닌 허상을 보는 것은 이세상에서 우리를 해치며 아무 이로울 것이 없기 때문이다. 너희가…형상은 보지 못하였느니라(12절). 너희가 아무형상도 보지 못하였은즉(15절). 둘째, 일월성신에 대한 경배이다. 여기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주의를 받고있는 것은 각기 종류가 다른 해, 달, 별들에 대한 숭배에 관한 것이다(19절). 이는 고대인에게 가장 흔하고 설득력있는 우상숭배였다. 그리고 그숭배가 그렇듯이 설득력이 있음으로해서 더욱 위험스런 것이었다. "네가 눈을 들어 일월성신을 볼때, 너는 그것들이 지극히 높은곳에서 빛을 발한다는 사실, 그리고 그것들의 어김없는 규칙적인 운동과 지구에 미치는 강력한 영향력에 너무도 감격하여 그러한 것들을 만드신 이에게 마땅히 드려야할 영광을 그들에게 돌리고 싶은 충동을 강렬히 느낄 것이다." 이러한 유혹을 이겨내도록 이스라엘 백성들을 무장시키는 단호한 결의가 필요했으리라 여겨진다. 보이지않는 하나님과 보이지않는 세계에 대한 이스라엘 백성들의 신앙은 이렇게 연약하였다. 이러한 거짓신들, 즉 일월성신은 그들의 하나님이신 여호와께서 모든민족에게 나누어주신 축복일 따름이었다. 그러한 것에 경배한다는 것은 우스꽝스런 일이 아닐수 없었다. 왜냐하면 그것들은 인간을 위해 만들어진 것이며, 땅위에 빛을 보내도록 만들어진 것이기 때문이다.
⑥ 모세는 그백성들에게 그들의 자손들이 하나님의 율법을 지키도록 가르치라고 지시한다. 너는 그일들을 네아들들과 네손자들에게 알게하라(9절). 그들로…그자녀에게 가르치게 하려하노라(10절).
⑦ 모세는 그들에게 그들의 의무를 결코 잊지말라고 지시한다. 너희는 스스로 삼가서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와 세우신 언약을 잊어버려서…말라(23절).
2) 이제 모세가 이러한 권고를 하게된 동기 또는 그논지를 살펴보기로 하자.
① 그는 하나님의 위대하심과 영광, 그리고 선하심을 강조한다. 우리와 상관있는 하나님이 어떠한 분이신가 생각해 본일이 있는가 우리는 마땅히 그분을 향한 우리의 의무를 인식해야 하며 그분을 거스리는 죄를 감히 저질러서도 안된다. 그는 여기에 이르러 주여호와는 살아계시고 참되신 유일한 하나님이라는 사실을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상기시켜 준다. 이방인들의 모든신들은 모두 거짓신이며 하나님의 영광의 찬탈자였다. 그 거짓신들중 어느누구도 하늘과 땅의 전우주적인 제왕이 될수 없었다. 오로지 제한된 지방신일 따름이었다. 다름아닌 바로 최고의 신이신 하나님께 경배드리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만약 그들의 하나님을 다른신으로 바꾸어 섬기거나 혹은 그를 무시한다면, 영원히 용서받을수 없었다. 그분을 성나게 하지않도록 삼가 조심하라. 그분은 우리의 전적인 사랑과 경배를 받아야하실 분이며, 그분은 그에게 견주고자 하는 것들에 대하여 결코 참으시지 않을것이기 때문이다. 신약에서도 우리는 이와 동일한 주장을 찾아볼수 있다. 즉 히브리서 12:28,29절에서 왜 하나님을 경외함과 두려움으로 섬겨야 하는가에 대한 이유를 알수 있다. 즉 그분은 우리의 하나님이시며 그분을 충실히 섬기는 자들에게 기쁨의 빛이 되시는 분이시지만, 그분을 만홀히 여기는 자들에게는 소멸하시는 분이시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분은 자비로우신 하나님이시다(31절). 이는 회개하는 자에게는 격려가 되며 하나님께 순종하도록 권고하는데 도움이 될것이다. 또한 그백성들이 배교하는 것을 막는데 적절한 것이다.
② 모세는 이러한 하나님과 그들의 관계를 강조하면서 그들을 향한 그분의 권위와 그분을 향한 그들의 복종을 강조한다. "그분은 너희열조의 하나님 여호와이시다(1절). 따라서 너희는 나면서부터 그분의 것이다. 너희의 조상들도 그분의 소유된 백성이요, 너희도 그분의 집에서 태어났다. 그분은 너희 하나님 여호와이시다(2절). 그러므로 너희는 너희 스스로의 고백(동의)에 의하여 그분의 것이 되는 것이다. 그는 나의 하나님 여호와이시다(5절). 따라서 나는 하나님의 대리요 대사로서 너희를 대한다."
③ 모세는 경건하게 되는 지혜를 구하라고 강조한다. 너희는 지켜행하라 그리함은 열국앞에 너희의 지혜요(6절). 신적계시에 의해 인도되는 자들은 위대한 것들을 즉시 찾을수 있다. 또한 하나님께서는 그러한 자들에게 계시를 위탁하신다.
④ 모세는 백성들이 처해있는 복된관계 덕택에 그들이 지닐수 있는 이점을 강조한다(7,8절). 우리와 하나님과의 친교(이는 이세상에서 우리가 지닐수 있는 최고의 영예이며 행복이다)는 말씀과 기도에 의해 계속 유지된다. 이러한 관계가 맺어져 있음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늘아래 어떤민족보다도 행복하였다. 하나님께서 주신 율법은 다른 어떤민족의 법보다도 훨씬 탁월하다. 시편기자가 말했듯이(119:128) 주의 법도만큼 자연의 형평의 원칙과 합리적인 이성의 편견없는 명령에 조화를 이루며 모든부분에 있어 그만큼 일관성이 있고 인류의 복지에 이바지하는 법도 없다. 율법을 숭앙하는 자들은 그율법에 의해 높임을 받게될 것이다.
⑤ 모세는 하나님께서 이러한 율법을 그들에게 주셨을때 시내산에서의 하나님의 영광스런 출현을 강조한다. 그는 이사실을 매우 강조하고 있다. "네가 호렙산에서 네하나님 여호와앞에 섰던 날, 그날을 결코 잊지않도록 삼가라"(10절). 우리는 하나님에 대해 본것으로 인해 그분을 무한한 권능과 완전하심을 지니신 존재라고 믿을만한 충분한 근거를 갖게 된다. 그러나 그분을 우리와 같은 신체를 지니신 분으로 의심할만한 경우는 전혀없다. "여호와께서 너희의 언어를 너희가 알아들을수 있는 음성으로 말씀하셨고 너희는 그말소리를 들었다"(12절). 하나님께서는 삼라만상의 움직임속에서 자신의 존재를 나타내실때, 언어나 들리는 소리로 하시지않고 삼라만상의 교회의 유아적상태의 연약함을 보시고 언어와 들리는 소리로써 자신을 나타내 보이셨다.
⑥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불같이 혹독한 시련속에서 고통을 겪었던 애굽으로부터 그들을 인도하여 내사 한민족으로 형성케하셔서 하나님 자신의 백성, 기업을 얻을 백성(20절)으로 삼아주신 하나님의 자비로우신 모습을 강조한다. 그는 이같은 사실을 34, 37,38절에서 다시금 언급한다. 그들은 가나안에서 복된생활을 누리도록 정해져 있었다(38절).
⑦ 모세는 때때로 그들의 죄로인해 나타나는 하나님의 공의의 모습을 강조한다. 그는 특히 바알브올의 일 (3,4절)을 언급한다. 이것은 매우 최근에 일어났던 일이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바알브올을 좇던 자들이 갑자기 진멸당하고 여호와를 고수하며 떠나지 않던 자들은 생존했던 것을 직접 목도했었다. 이같은 사실로해서 그들은 하나님을 배반하였을때의 위험성과 하나님께로부터 떠나지 않을때 받는 은혜를 쉽사리 알수 있었을 것이다.
⑧ 모세는 복종하면 얻게되는 확실한 이점을 강조한다.
⑨ 모세는 하나님을 배반하면 받게될 치명적인 일들을 강조한다. 즉 분명히 그들의 나라가 멸망하게 되리라는 것이었다. 이사실은 그는 25-31절에서 확대시켜 언급하고 있다. 첫째로, 우리가 어떤곳에서 살든지, 비록 그곳이 우리자신의 땅에서나 하나님의 성전에서 멀리 떨어진 곳일지라도 우리는 그곳에서 우리 하나님 여호와를 찾아야 한다. 우리가 사는 곳이 어느곳, 어느장소가 될지라도 그곳과 하늘사이에 커다란 틈이 있는 곳은 이세상 어디에도 없다. 둘째로, 진심으로 하나님을 찾는 자들만이 하나님을 발견하고 그분의 위로를 얻을수 있다. 셋째로, 고난이란 우리가 하나님을 알수 있도록 우리를 자극하고 고무하기위해 우리에게 주어진 것이다. 하나님의 은혜로 그러한 고난을 받으면서 많은 사람들은 하나님께 대한 정당한 정신, 바른심정의 상태를 갖게된다.
이제 이모든 주장들을 한데 모아보자. 그리고나서 기독교라는 종교가 그자체의 합당한 이유를 지녔는지 어떤지를 말해보라. 일찍이 인간을 이해하고자 하는 노력을 포기한 자들을 제외하고는 어느누구도 하나님의 나라를 무시하지 못하는 것이다.
Ⅱ. 도피성 지정과 율법을 선포한 땅에 대한 설명 4:41-49
(1) 모세는 이스라엘이 지금 진을 치고있는 요단이편에 도피성을 지정한다. 이 성읍들이 도피의 목적으로 지목되었는데 하나는 르우벤지파를 위한 것이요, 다른하나는 갓지파를 위한 것이며, 또하나는 므낫세지파를 위한 것이었다(41-43절).
(2) 여기서부터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베푼 또다른 연설의 서문이 나타난다. 내용은 다음장에서 전개된다. 이는 아마도 훈계를 받기위해 회중들이 모여들었던 그다음 안식일에 강론되어졌을지도 모른다. 그는 앞장 대부분에서 하나님께 순종할 것을 권고하였다. 이제 그는 그들이 지켜야할 율법을 반복하게 된다. 하나님께서 요구하시는 순종은 절대적이 아닌 보편적인 순종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그러한 율법을 알지 못한다면 어떻게 우리의 의무를 다할수 있겠는가 그러므로 여기에서 모세는 백성들에게 의지해서 살아갈 준칙으로 율법을 그들앞에 제시하는 것이다.
# 핵심
4:1-40
모세의 첫번째 설교의 목적이 하나님께 대한 백성의 순종을 촉구하는데 있음을 보여준다.
참종교의 기원(4:15-19)
국어사전에는 종교에 대해 ‘무한, 절대의 초인간적인 신불(神佛)을 숭배하고 신앙하여 이로인하여 선악을 권계하고 행복을 얻고자 하는 일’이라고 정의한다. 그러나 성경은 하나님만이 유일한 경배대상임을 분명히 밝힌다. 하나님은 천지만물의 창조주로서 경배를 받으시기에 합당하다. 또한 하나님은 인생의 마음속에 종교성을 넣어주셨음은 물론이고, 당신을 섬기는 법도와 예배드리는 방법까지 소상하게 계시해 주셨다. 따라서 참종교의 기원은 성경을 통해 자신을 계시하신 하나님에게서 찾아야 한다.
# 묵상
여호와의 두가지 속성(4:7, 8)
첫째, 기도할때마다 가까이에서 듣고 응답해주시는 사랑의 하나님이시며, 둘째, 공평한 규례와 법도를 반포하여 백성을 정의롭게 다스리도록 인도하시는 공의의 하나님이십니다. 광야역사는 하나님의 사랑과 공의의 역사입니다. 이를통해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공의와 사랑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현현(4:11, 12)
하나님이 시내산에 강림하실때 산에 불이 붙어 화염이 충천하고 유암과 구름과 흑암이 덮였으며, 음성만 들리고 형상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이것은 단지 하나님의 거룩과 엄위하심만을 나타내고자 하심이 아니었습니다. 영광중에 거하시는 하나님을 보는 사람은 죽을수밖에 없기때문에(출33:20), 긍휼을 베푸셔서 자신의 영광을 가려주신 것입니다. 그렇게 영광을 가리고 나타나셔도 하나님을 보는 자들은 죽은 자같이 되었습니다(단10:1-9; 계1:13-17). 만일 오늘날도 하나님께서 그모든 광채를 조금도 가리우지 않고 드러내신다면 그것을 감당하며 살아남을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형상을 보이지 않으신 하나님(4:15-18)
이는 백성이 부패하여 자기를 위해 형상을 만들어 우상으로 섬길까 염려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스스로 존재하시는 분입니다. 그러나 인간에 의해 형상화될 경우 하나님의 본질은 사라지고 맙니다. 즉 인간이 신을 만든꼴이 되는 것입니다.
일월성신의 숭배금지(4:19)
일월성신도 하나님의 창조물이기 때문에 그에 대한 숭배도 금지되었습니다. 이렇게 창조주가 아닌 창조물에 절을 하는 행위는 하나님을 모독하는 행위입니다. 그런데 고대 이방국가에서는 태양과 달, 별에 대한 숭배가 성행했습니다.
우상숭배의 결과(4:25-27)
만약 이스라엘이 우상을 숭배할 경우, 하나님께서 진노하시어 가나안땅에서 속히 망하게 하고 그들을 열방중에 흩으실 것입니다. 이 경고는 바벨론 포로생활과 예루살렘성 멸망이라는 대사건을 통해 그대로 이루어졌습니다. 이처럼 복을 받은이후에도 하나님을 배반하면 언제든지 그 받은복을 빼앗기게 됩니다.
이스라엘에 대한 하나님의 사랑(4:29)
이스라엘이 아무리 큰죄를 저질렀어도 그들이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여 하나님을 찾으면 언제든지 만날수 있도록 배려하셨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을 배반하고 고통을 당하는 중이라도 하나님께 자신의 죄를 자복하고 회개하기만 하면 하나님께서는 언제든지 동행해 주십니다.
하나님께로 돌아설때 받는 복(4:30, 31)
하나님께서 함께하시고 이전에 내린 재앙을 거두시며 전에 하신 약속을 지키십니다. 이렇듯이 죄가운데서 죽을수밖에 없는 죄인일지라도 하나님께로 돌아서면 구원을 얻을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베푸신 시험과 이적과 기사(4:34-40)
이는 여호와의 유일무이함을 그들에게 알리시기 위해서 베푸신 것입니다. 여호와는 다신(多神)들중의 한분이거나 그가운데 최고가 아니라 유일하신 분입니다. 이런 유일무이하신 하나님과 관계를 맺고있는 백성들은 그분의 말씀을 듣고 그규례와 명령을 지켜야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곧 복을 받아 하나님이 주신 땅에서 오래사는 비결인 것입니다.
도피성 규례(4:41-43)
이는 실수로 살인한 자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서 만드신 규례입니다. 도피성은 죄인들의 안식처입니다. 따라서 도피성은 성도의 영원한 안식처인 그리스도를 예표합니다. 요단동편의 세도피성은 르우벤지파의 베셀, 갓지파의 도피성은 길르앗 라못, 므낫세지파의 바산 골란이었습니다. 하나님은 동쪽 각지파별로 도피성을 하나씩 설치하여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하셨습니다. 이처럼 복음도 영원한 구원을 얻고자 하는 모든민족들이 쉽게 들을수 있도록 온세상에 전파되어야 합니다.
규례와 법도준행의 강조이유(4:1)
이는 하나님의 법도와 규례를 지켜야만 살수 있고 가나안땅에도 들어갈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불순종으로인해 광야에서 40년간 방황했음을 상기시키기 위해서입니다. 불순종의 무서운 결과를 상기하면서 우리도 하나님의 규례와 법도에 어긋나지 않도록 믿음안에서 굳게서야 합니다.
규례와 법도를 어긴 결과(4:3)
광야에서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명을 어긴경우는 많이 있었지만, 여기서는 바알브올에서 음행을 저지르고 우상을 섬긴 것을 지적합니다. 이스라엘이 바알브올에서 음행을 저지르고 우상을 숭배한 것은 가나안땅에 들어갈수 없도록 되어있는 사람들을 진멸하게 하시는 주요계기가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죄악에 대한 형벌을 통하여 가나안에 들어갈수 있는 자들의 수를 조정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자기백성이 규례와 법도를 어길때 개선시키기 위해 그들에게 시련을 주시어 연단하십니다.
# 해설
이스라엘이 준수해야할 규례 ( 4 )
모세는 그의 첫번째 설교를 끝맺으면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께 순종하여 그분만을 섬길 것을 권면합니다. 또한 과거 호렙산에서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주셨던 율법에 대해서 다시한번 주의를 환기시키면서 이스라엘 백성들의 가나안 입성을 최종적으로 준비시키고 있습니다.
1. 하나님께 순종하며 오직 그분만 섬기라
1) 이스라엘 백성에게만 주어진 율법
모세는 이제 그의 첫번째 설교를 마무리하면서 율법에 대해서 강조합니다. 이제부터 상세하게 언급할 율법에 대해서 이야기하기에 앞서 이세상에서 율법을 받은 민족은 이스라엘밖에 없음을 암시합니다. 그러므로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명령에 대해 가감하지 말고 그것을 지키기위해 노력해야만 했습니다. 이율법은 모세가 말하는대로 듣고 준행하면 살길이 열리는 하나님의 법입니다. 그리고 현재 이말씀을 듣고있는 신세대는 그것을 체험한 세대입니다. 왜냐하면 그들의 부모세대는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지 못하고 불순종해서 결국 광야에서 다죽고 말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말씀은 시대를 초월해 오늘날에도 우리 모든성도들에게 생명을 주는 유익한 법입니다.
a.이스라엘 백성들은 율법을 지킬 것이 요구됨(수23:6)
b.율법지킴의 축복(잠28:7)
2) 하나님께 순종하며 섬길 것을 요구하심
모세는 이스라엘의 신세대에게 권면하기를 이제 장차 가나안땅에 들어가면 하나님의 율법을 잘지키면서 하나님께 순종하여 오직 그만을 섬기라고 합니다. 그리하면 이스라엘이 열국에서 출중해져서 지혜와 지식이 있는 백성이라는 칭찬을 들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또한 하나님께서는 자기백성들이 순종할때 그들과 함께하시며 그들의 기도를 들어주실 것입니다. 이러한 하나님은 역시 오늘날에도 동일하신 속성을 가지고 계십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오늘날에도 우리성도들에게 순종과 섬김을 원하시며 우리에게 은혜베풀기를 기뻐하시는 것입니다.
a.율법에는 여호와의 뜻이 표현됨(롬7:7-9)
b.율법의 완전성(시19:7)
2. 율법을 받은 체험
1) 호렙산의 경험을 회고함
모세는 호렙산에서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율법을 받던 상황을 회상합니다(참조, 출19:16-출20:1). 당시 이스라엘은 출애굽한지 얼마 되지않았고 아직 사회의 정해진 기강도 없는 상태에서 하나님의 율법을 수여받게 되었는데, 이것은 곧 이스라엘의 사회적인 기반이었습니다. 기본적인 도덕법인 십계명외에도 시민사회의 생활을 규정하는 시민법이 주어졌고 하나님과의 관계를 구체적으로 규정한 의식법도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이 율법이야말로 이스라엘이라는 국가의 헌법이요, 사회적인 규범의 기능을 모두 감당하는 것이라고 말할수 있습니다. 모세가 특히 이 호렙산의 체험을 강조해서 길게 언급하는 것은 그러한 율법의 중요성 때문이었습니다.
a.반석을 쳐 물이 나온 호렙산(출17:6)
b.율법을 받은 장소 호렙산(말4:4)
2) 통과의례로서의 중요성을 가지는 율법 수여경험
모세는 지금 신세대들을 앞에놓고 설교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세대는 호렙산에서 율법을 수여받은 사실을 부모들에게 듣는 것을 통해서나 알고있을 세대였습니다. 혹은 그당시에 20세이하였던 사람들은 아직 어려서 그율법을 수여받던 일에 대해서 자세한 내용을 알수 없었을 것입니다. 그런상황에서 지금 모세는 율법을 직접 수여받은 증인으로서 율법을 수여받던 때의 구체적인 모습을 다시금 이야기함으로써 중요한 사실을 의도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이 율법수여 경험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는 통과의례적인 중요성을 가진다는 점이었습니다. 평생동안 율법을 지키며 그것을 위해서 살아야하는 이스라엘 사람들이었기에 율법을 수여받던 경험은 매우 중요한 것입니다. 그래서 모세는 죽기전에 신세대에게 생생히 인식시키고 있는 것입니다. 이일을 통해 이제 가나안에 들어가 가나안 족속들을 몰아내고 그곳에 정착하게될 이스라엘 백성들은 율법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상기하게 되고 그로인해 그것을 힘써 지켜 나가게될 것입니다.
a.하나님이 이스라엘과 언약을 세우신 곳 호렙산(신5:2)
b.죄로 하나님을 진노케 한곳 호렙산(시106:19)
3. 헛된 형상을 만들지 말라
1) 호렙산에서 하나님의 어떤형상도 본적이 없다
모세는 율법의 수여장면을 회고한후 율법의 핵심이라고 할수 있는 십계명중 처음 두계명과 연관된 핵심적 권면으로 그의 첫설교를 마무리하려 합니다. 그것은 바로 여호와의 형상을 만들지 말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권면을 실감나게 하는 것이 바로 호렙산에서 어떤누구도 하나님의 형상을 본적이 없다는 점이었습니다. 누구보다도 하나님과 가까이 교제했던 모세자신도 하나님의 형상을 본적이 없다고 밝힘으로써 이후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형상을 만들려는 헛된시도를 막아보려는 것입니다. 이미 그 호렙산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금송아지 형상을 만들어놓고 그것을 가리켜 하나님이라고 한적이 있었습니다(참조, 출32:2-8). 그러한 심각한 범죄를 막기위해서 모세는 다시금 신세대들을 다짐하고 있는 것입니다.
a.금송아지를 만듦(출32:4)
2) 하나님을 잘 섬기는 자의 축복
율법을 잘지키며 하나님을 잘섬기라고 권면하는 모세는 그러한 자가 받을 축복에 대해 언급합니다. 즉 그러한 자들에게 하나님은 그들이 거할 가나안땅에서 그들의 후손들과 함께 오래 살게될 것이라고 모세는 말한 것입니다. 이것은 상천하지에 비교할만한 신이 없는 하나님께서 하시는 약속이기에 무엇보다도 확실한 언약입니다. 그러므로 이약속을 신뢰하면서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며 그의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살아나가야할 것입니다.
a.믿음의 열매는 구원(막16:16)
b.믿음은 영생을 낳음(요3:15-16)
결론
모세는 자신의 첫번째 설교를 마무리하면서 하나님의 율법을 성실히 지키는 자가 누릴 축복에 대해 언급합니다. 우리또한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는 자가 받는 축복을 상기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기위해 최선을 다해야할 것입니다. 그러할때 그순종함에 상응하는 귀한 축복을 받을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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